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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 “5년 더”

    탱크 “5년 더”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경주(42·SK텔레콤). ‘탱크’라는 별명이 붙은 건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근성 때문이다. 그런 그가 투어 시즌을 모두 마감하고 한국 무대를 찾은 자리에서 “앞으로 적어도 5년 동안은 끄떡없이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기 여주 해슬리의 나인브리지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우승 상금 11만 8875달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5일 밤 귀국한 최경주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음식, 체력, 연습량을 잘 조절하면 앞으로 5년 이상 선수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결코 은퇴 따위를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와 로봇은 부속만 잘 갈아주고 관리만 잘 하면 20~30년 간다고 하는데 사람은 다르더라. 공이 예전보다 마음먹은 대로 안 나가는 걸 보니 내가 정말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생각할 때가 있다.”며 “그런데 투어에서 거뜬히 뛰고 있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외국 선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싹 가신다. 지금 내 문제가 뭔지를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5년은 거뜬할 것으로 자신한다. 지금 난 끝나 가는 게 아니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퍼터도 여러 차례 바꿨다는 최경주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변화를 시도해 봤지만 그래도 옛것이 가장 좋더라.”며 좌중을 웃긴 뒤 “가장 좋았을 때의 감각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휴대전화 맡기기’ 캠페인을 펼친 최경주는 “이번 대회는 담배연기, 담배꽁초 없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도 하루에 담배 세 갑을 피우다 금연한 지 12년이 넘었다.”는 최경주는 “2003년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스에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데 놀랐다.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안 피우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골프장 페어웨이는 집으로 치면 장판을 깐 마루나 다름없다. 물론 강제하는 건 아니지만 금연 문화를 자발적으로 유도해 ‘이 대회는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를 비롯해 벤 커티스(미국),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등 120명이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통사 “자동차업계와 윈윈 나선다”

    이동통신사들이 자동차업체와 ‘정보기술(IT) 융합’ 사업에 나섰다. KT는 20일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 시범구축’에 주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T는 연말까지 전자태그(RFID), 사물통신(M2M),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신용카드 결제 자동연동 기술 등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한 뒤 환경공단에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KT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의 전기자동차 운영과 충전을 관리한다. 임수경 KT G&E부문 시스템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민간분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경우는 기아차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7월 출시한 ‘T기아LTE오토팩’ 제휴상품이 인기를 끌자 고객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제휴상품을 통해 전체 기아차 판매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5600여대가 판매됐으며, 가입고객의 83.9%가 혜택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우선 자사가 후원하는 골프선수 최경주 선수와의 1대1 레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VIP·골드 고객 중 기아차 ‘K9’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발, 특별 골프 레슨을 갖도록 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VIP 및 골드 회원 중 50명에게 기아차의 신차 K3를 일주일간 시승할 기회를 주고 다음 달 20∼21일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고객 초청 행사 초대권도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주근깨 청년, 짜릿한 1타차 역전승

    “3은 참 훌륭한 숫자다. 하지만 이번 대회 이후에도 4나 5로 늘려가고 싶다.” 미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역전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의 농담에는 엄청난 야망이 숨어 있다. 얼굴에 주근깨가 가득한 청년은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진정한 황제로 등극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에 3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그는 5개월 만인 지난달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한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선두로 나섰다. 우승 상금 144만달러. 매킬로이는 640만 2000달러를 쌓아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3위에 머문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3위로 70명만 겨루는 PO 3차전인 BMW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하면서 상금 54만 4000달러를 챙겨 PGA투어 통산 상금 1억 35만 700달러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는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공동 13위(8언더파 276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PO 3차전에 합류했다. 공동 51위 존 허(22), 공동 69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도 함께 나선다. 배상문(26·캘러웨이)과 최경주(42·SK텔레콤)는 탈락했다. BMW챔피언십은 6일 인디애나주 카멜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장에서 시작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000만달러’ 페덱스컵 두번째 PO도 예측불허

    이번에도 순위가 뒤집힐까. 1000만 달러를 놓고 세계 정상급 골퍼 100명이 겨루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두 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이 31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1차 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추려진 상위 100명이 대회 결과에 따라 3차 대회인 BMW챔피언십에 나갈 상위 70명으로 압축된다. 바클레이스에서 깜짝 우승한 닉 와트니(3226점)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나선다. 문은 좁아졌지만 아직 ‘바늘구멍’은 아니다. 1000만 달러 주인공의 잣대가 되는 페덱스컵 포인트 1, 2위(정규리그)였던 우즈와 매킬로이는 바클레이스에서 각각 공동 38위와 공동 24위에 그쳐 포인트가 각각 3위(2417점)와 4위(2299점)로 밀려났다. 바로 앞 2위인 그랜트 스니데커(2694점)가 불과 280점 앞서 있고, 5위 자크 존슨, 6위 제이슨 더프너, 7위 버바 왓슨 등도 2080~2166점으로 따라 잡힐 수 있어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바클레이스에서 다소 부진했던 ‘코리안 브러더스’도 마찬가지. 공동 36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존 허(22)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24위(1295점)로 끌어올렸다. 올해 데뷔하자마자 마야코바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존 허는 상금 순위도 22위(236만 달러)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다. 만약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 숱한 스타들을 제치고 페덱스컵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최경주는 2010년부터 2년 연속 PO 4개 대회 중 두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어 유독 PO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PO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을 공동 3위로 마치며 PO 최종 순위 11위로 보너스 상금 30만 달러를 받았다. 한편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이 대회 우승 후보로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키건 브래들리, 웹 심슨(이상 미국)을 꼽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페덱스컵 PO 첫 대회 내가 우승”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2012 시즌을 마무리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가 23일 밤(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개막된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대회마다 선수들에게 성적에 따라 부여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 뒤 상위 125명을 추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가 끝나면 상위 100명이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가고, 3차전 BMW챔피언십에선 다시 상위 70명,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상위 30명이 출전해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4개 대회 우승 상금은 별도. 보너스가 무려 1000만 달러다. 올해 ‘뭉칫돈’의 주인은 누가 될까. 정규 대회에서 2269점을 얻은 우즈가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2110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92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36위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38위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40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71위 배상문(26·캘러웨이), 77위 최경주(42·SK텔레콤) 등 6명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그러나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양용은은 21일 새벽 끝난 윈덤챔피언십 4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37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 127위에 머물면서 단 2계단 차이로 좌절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마지막 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 플레이오프의 묘미는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점. 1위 우즈와 125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제이슨 본(미국·363점)의 점수 차는 1906점이나 되지만 그냥 점수차일 뿐이다. 대회마다 우승자에게 페덱스컵 포인트를 무려 2500점이나 주기 때문에 한 번만 우승하면 곧바로 1000만 달러의 주인공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실제로 2009년에는 페덱스컵 랭킹 124위로 힘겹게 플레이오프에 오른 히스 슬로컴(미국)이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덜컥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페덱스컵 순위 3위로 도약,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우즈와 매킬로이의 대결로 예상하고 있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우승 후보 1위에 매킬로이를 꼽고 우즈는 버바 왓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에 이어 4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투어 PO행 막차 잡아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 펼쳐진다.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은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PO에 진출할 선수 125명을 결정하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지난 1월 초부터 시작된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5위 안에 든 선수들만이 23일 열리는 PO 첫 번째 대회 바클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다. 페덱스컵과 1000만 달러의 뭉칫돈 보너스 쟁탈전인 PO는 바클레이스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4일 끝나는 투어챔피언십까지 모두 4개 대회로 짜여져 있다. 한국계 선수들 중 PO 티켓을 확보한 선수는 재미교포 존 허(22)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배상문(26·캘러웨이), 최경주(42·SK텔레콤)등 6명이다. 이미 챙겨놓은 출전권 때문에 노승열과 케빈 나, 배상문, 최경주는 이번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지 못한 양용은(40·KB금융그룹), 대니 리(22·캘러웨이), 리처드 리(24),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윈덤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만 PO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PO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인 셈이다. 15일 현재 129위에 머물러 있는 양용은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번도 들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또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 리는 156위, 리처드 리는 164위, 2년차인 강성훈은 179위까지 떨어져 이번 대회에서 ‘톱5’ 이내의 성적을 내야만 PO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웹 심슨(미국), 시즌 2승을 거둔 제이슨 더프너(미국) 등 ‘위너스 클럽’ 멤버만 8명이 출전하고,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존 댈리(미국) 등 역대 메이저 챔피언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챔피언십] 매킬로이 “미안해, 우즈”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1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7676야드)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4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2위 데이비드 린(잉글랜드·5언더파 283타)을 무려 8타 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 이 타수는 지난 1980년 대회에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7타차 우승을 넘어선 역대 PGA챔피언십 최대 타수차 우승 기록이다. 시즌 초 혼다클래식 우승 뒤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매킬로이는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주위의 우려를 불식하며 새로운 골프황제 등극을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갔다. 현재 세계골프랭킹 3위인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매킬로이는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3라운드 10번홀부터 시작, 27홀을 돈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3라운드 잔여 9개홀을 마친 뒤 성적은 3타차 선두. 4라운드 전반 3타를 더 줄여 추격자들과의 타수차를 벌린 매킬로이는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보탰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18번홀(파4) 그린에 오른 매킬로이는 6m가 넘는 거리의 버디를 떨군 뒤 퍼터를 하늘 높이 쳐들며 기뻐했다. 매킬로이는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쳐 할 말을 잊었다.”며 “오늘 내 퍼터는 정말 좋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1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오늘 너무 느슨하게 경기를 했다.”면서 “매킬로이는 골프에서 가져야 할 모든 재능을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공동 21위(이븐파 28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09년 챔피언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공동 36위(3오버파 291타)로,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은 나란히 공동 54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61위(8오버파 296타), 재미교포 존 허(22)는 공동 68위(11오버파 299타)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한국계 6명 언더파 0명

    ‘어쩔거나, 코리안 브러더스’ 한국선수들에겐 링크스코스가 넘을 수 없는 벽일까. 제141회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를 맞은 한국(계) 선수들의 성적표가 나아질 줄 몰랐다.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가 없는 건 물론, 대부분이 2라운드 컷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핀 위치가 어려운 자리로 달라지면서 이틀째 예상 컷 기준 타수는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현재 3오버파로 늘었다. 20일 밤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골프장(파70·7086야드). ‘맏형’ 최경주(42·SK텔레콤)는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이븐파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려 6명의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은 성적을 보였던 최경주는 이로써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2라운드를 마쳐 컷 통과와 탈락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최종 컷 통과 여부는 156명의 선수가 경기를 모두 끝내는 21일 새벽에 결정된다. 전날 2오버파 72타를 친 배상문(26·캘러웨이)은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5개를 범해 1타를 까먹은 중간합계 3오버파로 최경주와 동타를 이룬 채 2라운드를 마쳤다. 컷에서 탈락할 경우 배상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컷 탈락의 멍에를 뒤집어쓰게 된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이븐파로 무난히 2라운드를 마쳤지만 전날 까먹은 타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합계 5오버파 145타로 순위도 여전히 100위권 밖에서 맴맴 돌았다. 존 허(22·한국인삼공사)와 양용은(40·KB금융그룹)도 같은 시간 5번, 6번홀까지 각각 이븐파와 2오버파로 좀처럼 타수를 복구하지 못해 이변이 없는 한 컷 탈락을 각오한 상황이다. 한편, 이틀째 화창한 날씨 덕에 전날 애덤 스콧(호주)에 이어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도 한 라운드 6언더파의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이뤘다. 4년 만에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벼르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같은 시간 1번홀(파3·205야드)에서 티오프, 파세이브로 가볍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풍 ‘카눈’ 휴우~

    태풍 ‘카눈’ 휴우~

    제7호 태풍 ‘카눈’이 19일 오전 서해상으로 북상, 수도권을 관통한 뒤 낮 12시쯤 동해상에서 소멸했다. 1995년 이후 수도권을 가장 가까이 지나간 태풍으로 기록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명 피해와 함께 정전, 항공기 결항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은 속초에서 70㎞ 떨어진 북한 쪽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경북 상주시 중덕동에 사는 정모(83·여)씨가 이날 오전 5시 33분쯤 부엌과 안방 사이 흙벽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전국 12개 시·군 2만 6236가구가 일시 정전됐다가 복구됐고, 전남 완도와 제주 등에서 선박 10척이 좌초·유실됐다. 전남 완도항 최경주공원 앞바다 안벽에 장기 계류 중이던 36t급 예인선 A호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 오전 6시 55분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가 정전 탓에 승객들이 30분가량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도 결항됐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 26편과 인천을 출발하는 항공기 19편이 지연됐다. 기상청은 “남서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지면 가열 효과가 더해지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김양진·김진아기자 ky029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바람 먼저 가른 자, 애덤 스콧

    ‘메이저 무관의 제왕’ 애덤 스콧(호주)이 브리티시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19일 오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장(파70·7086야드). 북해에서 불어오는 초속 3m의 바람 탓에 섭씨 13도로 뚝 떨어진 기온. 그러나 잔뜩 낀 구름 사이로 햇살이 숨바꼭질하는 비교적 평온한 날씨 속에 1번홀 티박스에 들어선 배리 레인(남아공)의 첫 티샷을 시작으로 ‘클라레 저그’를 품기 위한 ‘나흘 전쟁’의 막이 올랐다. 스콧이 빛났다.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는 8개나 쓸어담았다. 6언더파 64타. 지난 1996년 톰 레먼(미국)이 세운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기록하며 밤 11시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스콧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등에서 18승이나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컵은 없다. 3번홀(파4) 보기를 적어내는 등 초반 출발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후 16번홀까지 무려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18번홀(파4)에서 ‘2온’에 실패, 보기를 적어내 새 기록을 쓰지 못한 게 아쉬웠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49개월 만에 15번째 메이저 타이틀 수집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반홀 4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후반 15번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순위도 30여명이 출발하지 못한 밤 11시 현재 공동 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만 4년 1개월 만에 생애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노리기엔 꽤 괜찮은 출발이다. 상위권에는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대거 포진했다. 1999년 우승한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이 5언더파 65타로 스콧을 1타 차로 추격했다. 2002년 우승이 이제는 까마득한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도 우즈와 같은 타수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코리안 브러더스’는 좋지 않았다. 재미교포 존 허(22·허찬수·한국인삼공사)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7개를 쏟아내 5오버파 75타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쓴맛을 봤다. 양용은도 4오버파로 존 허와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밤 11시 현재 9번홀까지 3오버파. 그러나 배상문(26·캘러웨이)은 6번홀까지 이븐파를 쳐 6명 가운데 그나마 나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11년만에 바뀐 코스… 우즈의 새무덤? 독무대?

    ‘클라레 저그’의 주인은 누가 될까. 가장 오래된 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이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 골프장(파70·7086야드·이하 리덤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1회째다. 총상금 800만 달러(약 91억 5000만원)가 걸려 있는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대회 네 번째, 메이저 15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골퍼 156명이 출전한다. 이들이 랭커셔로 모여든 이유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우승의 상징인 은빛 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가져가기 위해서다. 올해 리덤골프장은 1926년 처음으로 브리티시오픈을 유치한 이후 올해까지 11번째 대회를 치른다. 가장 최근인 2001년 이후 11년 만에 리덤으로 돌아온 것이다. 당시에는 우즈와 세계 1위를 다투던 ‘비운의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10언더파 274타로 우승, 마지막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11년 만에 돌아온 이 코스는 어떻게 변했을까. 늘 그랬듯이 브리티시오픈은 자연과의 싸움이다. 거센 바람이 부는 해변에 똬리를 튼 이 코스는 올해도 깊은 러프와 무려 216개의 벙커들로 단단히 무장했다. 한 홀당 11.4개꼴이다. 개미허리처럼 좁다란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도 여전하다. 따라서 올해 우승 타수는 2001년 듀발의 10언더파를 한참 옷돌 가능성이 많다. 17일 코스를 둘러본 클라크는 “러프의 잔디가 상당히 거칠고 촘촘하다. 공이 러프에 들어가면 차라리 집에 가는 편이 낫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우즈는 지금까지 14차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승 기록(18승)을 4승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우즈가 이번에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리면 세계 1위로 복귀할 수 있다. 또 ‘차세대 황제’로 거론되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얼마나 몸을 추스르냐도 관건이다. US오픈을 우승하고서도 이 대회에만 참가하면 컷 탈락하곤 했다. 한국(계) 선수는 지난해 8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존 허(22·한국인삼공사)와 배상문(26·캘러웨이) 등으로 젊어졌다. 2007년 공동 8위, 2008년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디 오픈에서 비교적 좋았던 최경주(42·SK텔레콤)와 지난해 공동 16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경험과 노련미를 갖췄다. 최경주는 2009년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밤 9시 32분에,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오후 4시 20분 티오프한다. 우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오후 5시 42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년 연속 ‘브리티시오픈’ 티켓 잡을까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3년 연속 브리티시오픈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 노승열은 미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적어 냈다. 중간합계는 10언더파 203타. 전날 공동 44위까지 밀렸던 순위도 25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19위가 됐다. 코스가 쉽기로 유명한 디어런 TPC에서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트로이 매티슨이 이날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선두를 지켰다. 4연패를 벼르는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도 5타를 줄인 15언더파 198타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8타차를 뒤집는 건 대단히 어렵지만 ‘톱 5’가 대안이다.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노승열은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다. 2010년 대회 출전은 그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뱅크대회에서 우승한 덕이었다. 이번 대회 5위 안에만 들면 3년 연속 대회에 나설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대회 마지막날이 중요하다. 사실, ‘코리안 브러더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게 ‘막내’ 노승열이다. 지난 2일 AT&T대회 4위까지 10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했다. 이 기록은 부문 6위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같다. 전날 8위까지 치고 올랐던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노승열과 동타가 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4타를 줄인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7위가 되면서 전날보다 17계단이나 올라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설’도 인정한 ‘탱크’

    ‘전설’도 인정한 ‘탱크’

    “5명을 꼽으라면 그 안에 KJ도 당연히 끼어야 하지 않을까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72)가 다음 주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브리티시오픈 예상 우승 후보 첫 번째로 최경주(42·SK텔레콤)를 꼽았다. 12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장. 니클라우스는 1년 만에 다시 찾은 이 골프장을 둘러보고 감회에 젖은 듯 썩 달라진 모습에 적지 않게 놀라워했다. 자신이 설계해 2년 전 문을 연 이 골프장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전날 밤 한국을 찾은 니클라우스는 이날 예정에도 없던 라운딩을 하며 꼼꼼히 코스를 점검했다. 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한 니클라우스는 “몇 번째냐고 묻지 말아 달라. 아마 8~10번째쯤 될 것”이라고 미리 질문을 막은 뒤 “한국에 오면 늘 좋다. 사람들 모두 인정이 넘치고 즐겁게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브리티시오픈 우승 후보를 꼽아 달라는 주문에 잠시 생각하다 최경주를 언급하며 “메이저 우승컵만 없을 뿐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빼어나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이어 타이거 우즈(미국)와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등을 열거한 뒤 “배상문 같은 ‘영건’들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AT&T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자신의 PGA 최다 우승 2위 기록을 앞지른 우즈에 대해선 “아직 그의 기량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우즈가 아직 고민하는 것은 남들이 파세이브를 할 때 자신은 보기를 할 수 있다는 자기암시에 걸려 있는 점인데 결국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국내 개최가 확정됐지만 아직 대회장이 정해지지 않은 2015년 남자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이 골프장에서 열었으면 좋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난 니클라우스는 “오늘 라운딩에서 몇 타나 쳤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늘 그렇듯이 많이, 아주 많이 쳤다.”며 껄껄 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위창수 역전 불발

    재미교포 찰리 위(40·이하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불꽃 추격전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2타차 공동 3위에 그쳤다. 위창수는 9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7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위창수는 찰리 벨전(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트로피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트로이 켈리(미국·16언더파 264타)를 물리친 세계 랭킹 218위의 ‘무명’ 테드 포터 주니어(29·미국·16언더파 264타)가 가져갔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3위로 끝내 또 한 번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기회를 놓쳤다. 위창수는 1번홀(파3)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1.3m 옆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6번홀(파4)에서 위창수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한 위창수는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2.7m 옆에 붙인 뒤 이글 퍼트로 한꺼번에 2타를 더 줄였지만 챔피언 조에서 뒤따르며 역시 이 홀에서 이글을 뽑아낸 뒤 마지막홀까지 버디를 잡아낸 포터 주니어를 따라잡기에는 무리였다.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7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2오버파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AT&T 컷 탈락 위기

    최경주(42·SK텔레콤)가 29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 8오버파 79타를 쳤다. 2007년 첫 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준우승한 최경주는 공동 114위로 밀려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패기로 아자! 29일 한·일 男골프대항전

    28일 일본 나가사키 파사주 긴카이 아일랜드골프장(파71·7066야드). 네 번째 열리는 남자프로골프 한·일 대항전(29일 개막)에 나서기 위해 일찌감치 대한해협을 건넌 10명의 한국 골퍼들이 ‘밀리언야드컵’ 한·일 대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양용은(40·KB국민은행), 배상문(캘러웨이), 김경태(신한금융그룹·이상 26) 등 이른바 ‘빅4’가 빠졌지만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허석호(39)를 비롯한 5명의 선수가 지난해 벌어들인 1인당 평균 상금은 3817만엔(약 5억 5300만원). 이에 견줘 일본 대표 10명의 평균 상금은 6422만엔(약 9억 3000만원)으로 곱절에 가깝다. 그러나 경기 기록을 들추면 얘기가 달라진다. 골퍼 기량을 가늠하는 첫 척도인 평균 타수에서 일본(71.065타)은 한국(71.635타)보다 조금 앞선다. 드라이브샷 비거리에서도 한국이 평균 278.626야드지만 일본은 279.693야드로 약간 우세하다. 그린 적중률과 홀당 평균 퍼트 수에서는 한국이 각각 65.85%와 1.798개, 일본이 62.32%와 1.772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그러나 눈에 띌 만큼 큰 차이는 찾을 수 없다. 나가사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7 챔피언·2009 챔피언’ AT&T 28일 개막… 1·2R 동반플레이

    ‘탱크’ 최경주(왼쪽·42·SK텔레콤)와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대회 1,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우즈, 지난해 우승자 닉 와트니(미국)와 한 조에 묶였다. 이들의 1라운드 티오프는 29일 새벽 1시 50분. 최경주는 지난 2007년 원년 대회 챔피언이고, 2009년 우승자 우즈는 이 대회를 개최하는 호스트이기 때문에 둘은 적어도 이틀 동안 TV 카메라를 달고 다니는 등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와 우즈는 유독 이 대회에 강했다. 최경주는 200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인연을 이어왔다. 따라서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뒤 12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권에 들지 못한 최경주로선 반전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그를 우승 후보 5위로 전망했다. 지난해 부상 탓에 불참했던 우즈도 새 국면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정은 비슷하다. 올해 우승 2차례, 준우승 1차례 등으로 서서히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동안 쏠렸던 싸늘한 눈초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이룰 경우 냉랭한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 또 시즌 상금 305만 달러로 7위에 올라 있는 우즈가 우승 상금 117만 달러를 챙기면 현재 상금 랭킹 1위 제이슨 더프너(미국·40‘7만 7000달러)를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 더프너는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는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우즈를 우승 후보 세 번째에 올려 놓았다. 한국선수로는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비롯해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등이 한·일대항전 밀리언야드컵을 고사하고 시즌 첫 승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 그린 거리 100만야드” 29일 ‘밀리언야드컵’ 대항전

    골프장에서 주로 쓰는 거리 단위인 야드(Yard)로 한국과 일본의 그린 거리를 따진다면. 서울을 기점으로 열도에서 가장 가까운 쓰시마섬까지 약 470㎞, 가장 먼 곳인 홋카이도 왓카나이까지는 약 1500㎞이다. 얼추 중간을 950㎞로 잡아 야드로 환산하면 100만이 된다. 2004년 창설되면서 이런 연유로 밀리언야드컵이라고 이름 붙여진 일본과의 국가대항전이 29일 열도 남부 규슈섬의 나가사키현 파사지-긴카이 아일랜드 골프장(파72·7107야드)에서 시작된다. 첫 대회만 치르고 중단됐다가 2010년 되살아난 대회는 그해 제주 해비치골프장, 지난해 경남 김해 정산골프장에서 열린 뒤 처음 일본으로 건너간다. 한국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2004년에는 연장전 끝에 승리했고, 2010년엔 1점차 패배, 그리고 지난해 대결에선 종합전적 6승1무3패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조태운(71) 단장이 이끄는 한국은 허석호, 장익제(이상 39), 류현유(31), 이동환(25·CJ), 조민규(24·투어스테이지), 김도훈(23·넥슨)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일본파’들과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 홍순상(31·SK텔레콤), 최호성(39) 등과 어울린다. 세계랭킹 기준 4명, 대회 포인트 4명, 단장 추천 2명 등이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최경주(42), 양용은(40), 김경태(26), 배상문(26), 노승열(22)은 대회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다. 일본은 ‘간판’ 이시카와 료(21)를 비롯해 다카야마 다다히로, 다니구치 도루, 후지타 히로유키, 다니하라 히데토, 오다 류이치, 후카보리 게이치로, 곤도 도모히로, 이케다 유타, 후지모토 요시노로 구성된 10인의 대표팀을 선보였다. 첫날 2명이 한 조를 이뤄 1개의 볼로 번갈아 경기하는 ‘포섬’ 플레이로, 둘째날에는 같은 팀의 2명이 각자 볼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플레이로, 셋째날은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1대1 대결)로 진행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골프대회] 불운 끝났다, 심슨은 서광 맞으라

    [US오픈골프대회] 불운 끝났다, 심슨은 서광 맞으라

    200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웹 심슨(미국)의 나이는 이제 겨우 27세다. 불과 3년이라는 짧은 PGA 투어 경력을 지녔지만 불운과 행운을 두루 경험한 젊은 골퍼다. 2008년 퀄리파잉스쿨 공동 7위로 PGA 투어에 입문, 데뷔해인 2009년 밥호프클래식과 2011년 취리히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바람에 공이 움직이면서 벌타를 받는 바람에 땅을 치고 통곡했던 선수다. 그러나 불운은 그게 끝이었다. 지난해 투어 2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에 승수를 한 개 더 쌓았다. 그것도 ‘골퍼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올림픽골프장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다. 112회째의 US오픈. 자신의 투어 3승째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했다. ●스타들도 고전한 악마의 코스서 선전 심슨이 112번째 US오픈골프대회에서 80번째(다승자 포함) 미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 우승 스코어치고는 야박했다. 그 만큼 코스가 잔인했다는 방증이다. 당초 우승 후보군에도 끼지 못했지만 이 저주받은 코스에서 짐 퓨릭(미국), 그레이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 선두권 선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역전승을 일궈 냈다. 맥도월은 합계 2오버파 282타를 쳐 공동 2위, 퓨릭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특히 9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노렸던 퓨릭은 16번홀(파5)에서 뼈아픈 보기를 저지른 뒤 눈물을 뿌리며 선두 자리를 심슨에게 내줬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심슨은 5번홀까지 2타를 잃었지만 6번홀~8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10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인 심슨은 퓨릭이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덕에 공동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까지 타수를 지켜냈다. 맥도월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먼저 경기를 끝낸 심슨을 1타차로 추격했지만 18번홀 7.5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최경주 공동 15위·우즈는 21위 경기를 먼저 끝낸 뒤 라커룸에서 TV중계를 지켜보다가 우승을 확인한 심슨은 “마지막 3개홀을 남겨 놓았을 때 기도를 했다.”면서 “하루 종일 평정심을 잃지 않은 것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슨의 우승으로 지난 2년 동안 내리 정상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2011년) 맥도월 등 북아일랜드의 돌풍은 사그라들었다.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2·SK텔레콤)는 1타를 줄여 공동 15위(6오버파 286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넘봤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잃고 공동 21위(7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황제 우즈 훨훨…매킬로이 쩔쩔

    타이거 우즈(37·미국)가 개인통산 1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0·7170야드)에서 개막한 미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메이저대회 1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는 마이클 톰슨(미국·4언더파 66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을 마쳤다. 깜짝 선두로 나선 톰슨은 세계랭킹 107위로 2008년을 포함해 올해가 두 번째 US오픈 출전이다. 올 시즌 2승을 거둬 상승세를 탄 우즈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18승)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와의 격차를 3승으로 좁힐 수 있다.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우즈는 4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집어넣었다. 이어 5번홀(파4)에서는 13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우즈는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고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를 잃었고 그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언더파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을 차지한 박재범(30)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박재범은 아마추어 시절 기대주였지만 2000년 프로로 데뷔한 뒤 우승하지 못하다가 군 복무를 마치고 2006년 투어에 복귀했다. 박재범은 1년 전 JGTO 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3오버파 73타, 양용은과 김경태는 나란히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오버파 77타, 세계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9오버파 79타를 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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