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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 2012’ 비오, 다승·상금왕 각오

    ‘어게인 2012’ 비오, 다승·상금왕 각오

    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8일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다. 올해 본인이 목표로 한 다승·상금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김비오는 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8언더파 63타의 신들린 샷을 뽐냈다.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김비오는 이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강윤석(36)을 7타 차로 제치고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우승 숫자를 ‘8’로 늘렸다. 김비오의 265타는 2010년 배상문(36)의 266타를 넘어서는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다. 올해 3개 대회에만 출전한 김비오는 컷 탈락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빼고 ‘GS칼텍스·매경오픈’(우승 상금 3억원)과 이 대회 우승(2억 6000만원)으로 시즌 상금 1위(5억 60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앞서 김비오는 2012년에도 같은 두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3라운드를 맹동섭(35)과 공동 선두로 마친 김비오는 4라운드에서 1번(파4), 2번(파3)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2번 홀에서 보기를 한 맹동섭을 3타 차로 앞섰다. 3번(파4) 홀을 파로 마무리한 김비오는 4번(파5)과 5번(파3)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맹동섭에게 4타 차로 달아났고, 한 번도 4타 차 이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번(파4) 홀 버디에 이어 후반(10·14·16번) 홀에서도 3개의 버디를 추가한 김비오는 경쟁자들을 넉넉하게 따돌렸다. 김비오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비바람이 몰아칠 때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며 “두 번째 샷이 날카로워 버디를 많이 잡은 것 같다. 아이언샷 감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에 진출했을 땐 심리적인 문제로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며 “여전히 목표는 PGA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뛰면서 ‘마스터스’에 나가고 ‘US오픈’에도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위는 지난 10년간 무명이었던 강윤석이 차지했다. 12언더파 272타를 친 강윤석은 준우승으로 생애 최대인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강윤석이 지난 10년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받은 상금 합계는 1억 6000여만원이다. SK텔레콤 오픈의 상징 최경주(52)는 10언더파 274타로 7위를 차지했다. 아들뻘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 최경주는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위 이후 3년 만에 KPGA 코리아투어 대회 톱10에 올랐다.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에선 성유진(22)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성유진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데뷔 4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SK텔레콤 오픈도 무명 돌풍… 10년 무명 강윤석 10언더파 공동선두

    SK텔레콤 오픈도 무명 돌풍… 10년 무명 강윤석 10언더파 공동선두

    11년 동안 무명으로 지낸 강윤석(36)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이상엽(28)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서며,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명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강윤석은 3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5타를 친 강윤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KPGA는 오랜 무명 기간을 견딘 선수들의 우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데뷔 15년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 했던 양지호가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 전주에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박은신이 데뷔 1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하는 강윤석은 “경기력은 우승하는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내 경기력을 실전에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경기할 때 느끼는 긴장감, 압박감, 설렘 등 감정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멘털 코치를 받았다는 그는 “긴장감과 압박감 등 스트레스를 자연스러운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 마음을 다스리자 샷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던 강윤석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를 곁들였다.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승전보가 없는 이상엽도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강윤석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상엽은 “3라운드에 강풍이, 최종라운드에는 비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타수를 줄이기보다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첫날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던 최경주가 2라운드에서는 3오버파로 주춤했다.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며 3오버타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친 최경주는 예상 컷오프인 1언더파보다 낮은 타수를 기록해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번에 컷 통과를 하게 되면 최경주는 이 대회에 20번째 출전해 2001년을 제외하고 모두 컷통과를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날 최경주는 11번(파4), 14번(파3), 15번(파4), 18번(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다, 후반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 ‘노익장’ 최경주 여독에 2라운드 3오버파… 그래도 19회 컷 통과 대기록

    ‘노익장’ 최경주 여독에 2라운드 3오버파… 그래도 19회 컷 통과 대기록

    첫날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던 최경주가 2라운드에서는 3오버파로 주춤했다. 하지만 SK텔레콤오픈에서 19번째 컷통과를 자신하면서 후반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며 3오버타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친 최경주는 예상 컷오프인 1언더파보다 낮은 타수를 기록해 컷통과가 유력하다. 이번에 컷 통과를 하게 되면 최경주는 이 대회에 20번째 출전해 2001년을 제외하고 모두 컷통과를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날 최경주는 11번(파4), 14번(파3), 15번(파4), 18번(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다, 후반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2라운드 부진의 원인은 빡빡한 일정 때문으로 보인다.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5월 31일 귀국한 최경주는 휴식 없이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자선 대회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참여했다. 최경주는 “매년 경험해보지만, (귀국 후) 이틀째가 힘들다”며 “새벽에 일어나는 부담도 있고 몸 회복이 덜 됐는지 생각과 달리 퍼트 스트로크가 짧게 나와 조금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날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경주는 컷 통과에 성공한 만큼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경주는 “내일부터 몸이 회복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순위가 아래에 있지만, 꾸준히 치고 올라가면 마지막 날에는 (우승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경주는 미국 PGA 투어 진출 이후에도 해마다 5월과 10월에 귀국해 코리안투어에 출전했다. 올해는 이번 대회와 9일부터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까지 2주 연속 코리안투어에 참가한다.
  • “나이는 숫자일 뿐” 52세 최경주, 첫날 5언더 우승 경쟁

    “나이는 숫자일 뿐” 52세 최경주, 첫날 5언더 우승 경쟁

    ‘지천명’(知天命) 최경주(52)가 후배들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경주는 2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버디를 6개나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최경주는 공동선두 이상엽(28)과 강윤석(36), 김민수(32), 이규민(22) 등에게 1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출전(20회)에 12년 연속 컷 통과(2008∼2019년), 최다승(3승) 기록 등을 지닌 ‘터줏대감’이다.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인 김비오(32),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1위 양지호(33)와 경기에 나선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뒤졌지만 두 번째 샷과 쇼트게임, 퍼팅에서는 두 후배를 압도했다. 특히 7번 홀(파4)에서는 그린 옆에서 홀까지 10m 거리에서 친 칩샷이 홀에 빨려 들어갔고, 8번 홀에서는 깊은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쳐낸 볼이 컵 속에 떨어졌다. 최경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3언더파면 만족하겠다 싶었다. 5언더파는 예상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샷 감각이 3주 전부터 상승세를 탔다”면서 “7번 칩인 버디와 8번 벙커샷 버디가 동력이 됐다. 14번 홀에서는 보기를 각오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함께 경기한 김비오는 2언더파 69타를, 양지호는 1오버파 72타를 쳤다.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 후 부진을 거듭하던 이상엽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강윤석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김민수와 이규민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19)이 성유진(22)과 함께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나섰다. 이날 이예원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716야드)에서 막을 올린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로 성유진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 PGA 진출 확정 김성현 “콘페리투어 1위 목표… SKT오픈 우승 할 것”

    PGA 진출 확정 김성현 “콘페리투어 1위 목표… SKT오픈 우승 할 것”

    “일단은 콘페리투어를 1위로 끝마치고, 내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기를 최대한 많이 소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 김성현은 PGA 투어 출전 확정 소감에 대한 질문에 “세계적인 투어에 합류하게 돼 좋다. 새로운 시작이고, 그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또다른 골프, 또다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올시즌 PGA 2부인 콘페리투어 2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2022~2023) PGA 투어 출전을 확정했다. 김성현은 PGA 투어를 앞두고 추가로 보강해야 할 점에 대해 “(미국에) 비거리가 좋으면서 퍼팅 등 숏게임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4일 내내 샷 컨디션을 일관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10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한 김성현은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1라운드 결과가 나쁘지 않다. 중간에 실수를 한 부분이 많은데, 내일은 수정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선두와 타수가 벌어져 있어도,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초 올해 예정됐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 되면서 김성현도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도 생겼다. 그는 “내년으로 연기가 된 것이 (내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은 맞다”면서 “PGA 투어가 포인트가 높아 출전에 좀 더 유리하다. 아시안게임도 염두해 두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는 내년 4월 세계랭킹에 따라 정한다. 김성현은 “임성재가 PGA투어 시즌 초반에 열리는 대회 코스 정보를 알려줬다”면서 “PGA투어에 가게 되면 임성재처럼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경주 선배가 꾸준히 국내 대회를 참가하는 것을 보면서 느낀 바가 있다”고 말해 PGA 진출 이후에도 종종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일 듯을 내비쳤다.
  • 뱃속에서 1승 세상에 나와 1승… 딸과 함께 쓴 ‘PGA 2연패’ 역사

    뱃속에서 1승 세상에 나와 1승… 딸과 함께 쓴 ‘PGA 2연패’ 역사

    정말 ‘신’(神)이 도운 것일까. 지난해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0경기 만에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첫 승을 거뒀던 이경훈(31)이 올해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모두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거두며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16일(한국시간) 이경훈은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써낸 이경훈은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163만 8000달러(약 21억원)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대회를 2연패한 것은 이경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최경주(8승), 김시우(3승), 양용은, 배상문, 임성재(이상 2승) 등에 이어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이번 이경훈의 우승으로 AT&T 바이런 넬슨 우승컵은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2019년에는 강성훈(35)이 우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이경훈이 지난해와 올해 우승했다. 이경훈은 42년 만에 대회 역사상 네 번째로 연속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남자 골프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44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이경훈 외에 샘 스니드(1957·1958년)와 잭 니클라우스(1970·1971년), 톰 왓슨(1978~1980년)뿐이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다. 하지만 마지막날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번 홀(파4)에서 약 16m에 가까운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3번(파5)과 5번(파5), 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이후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지만 침착하게 탈출한 뒤 3.5m 파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경훈의 26언더파는 대회 역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지난주 88위에서 41위로 껑충 뛰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이곳에만 오면 항상 마음이 편하다. 신이 도와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잘 풀린다”면서 “12번 홀 이글이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과 아내, 아기가 다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아내 유주연 씨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올해는 아빠가 돼 부모님과 함께 2연패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 진짜 신이 돕나? 이경훈 한국선수 첫 PGA 타이틀 방어

    진짜 신이 돕나? 이경훈 한국선수 첫 PGA 타이틀 방어

    정말 ‘신’(神)이 도운 것일까. 지난해 5월 미국 프로골프투어(PGA) 80경기 만에 AT&T바이런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첫 승을 거뒀던 이경훈(31)이 올해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모두 AT&T바이런넬슨 대회에서 거둬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16일(한국시간) 이경훈은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써낸 이경훈은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163만 8000달러(약 21억원)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대회를 2연패한 것은 이경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최경주(8승), 김시우(3승), 양용은, 배상문, 임성재(이상 2승) 등에 이어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이번 이경훈의 우승으로 AT&T바이런넬슨 우승컵은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2019년에는 강성훈(35)이 우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이경훈이 지난해와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42년 만에 대회 역사상 네 번째로 연속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남자 골프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44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이경훈 외에 샘 스니드(1957·1958년)와 잭 니클라우스(1970·1971년), 톰 왓슨(1978~1980년)뿐이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지만, 대회 마지막날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번 홀(파4)에서 약 16m에 가까운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3번(파5)과 5번(파5), 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이후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침착하게 탈출한 뒤 3.5m 파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경훈의 26언더파는 대회 역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경훈의 세계 랭킹은 지난주 88위에서 47계단 상승한 41위로 뛰어올랐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이곳에만 오면 항상 마음이 편하다. 신이 도와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잘 풀린다”면서 “12번 홀 이글이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우승해 꿈만 같다”면서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추신수·박찬호에 “문화충격” 준 잠실야구장 40년 만에 시설개선

    추신수·박찬호에 “문화충격” 준 잠실야구장 40년 만에 시설개선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처음 밟은 추신수(SSG랜더스)는 잠실야구장을 사용해 본 뒤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선 준비하는 게 힘들다. 호텔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원정팀이 왜 실내 배팅 케이지조차 없이 야구를 하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 ‘빅리거’ 박찬호 역시 한화이글스 복귀 직후 잠실야구장에 대해 “문화 충격을 받았다”며 “복도에 짐을 놓고 옷을 갈아입다가, 지나가는 상대팀들과 마주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2022 프로야구 개막전(4월 2일)을 앞두고 ‘야구의 성지’에 걸맞지 않은 낙후된 시설로 비판을 받아 온 잠실야구장 시설 공사를 마쳤다. 40년 야구계 숙원이었던 원정팀 시설과 함께 관람석, 안전펜스, 전광판 시스템 등을 보수했다. 총 27억원이 투입됐다.샤워실에 샤워기가 단 3개 뿐일 정도로 악명이 높았던 원정팀 선수단 시설은 공간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보해 전면 개선했다. 탈의실 공간을 확대하고 사물함을 33개 설치했다. 샤워실은 4배 이상 확대하고 문제의 샤워기도 11개로 늘렸다. 식당은 동시에 18명이 식사할 수 있도록 넓혔고, 물리치료실과 사물함이 있는 코치실이 새로 생겼다. 관람석 계단과 통로 바닥은 내구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미끄럼방지 바닥재를 덧씌웠다. 오래돼 탈색된 관람석 3560개는 등·좌판을 교체했다. 방송실 바닥, 2‘3층 복도 바닥도 보수했다. 덕아웃과 내외야 안전펜스도 전면 교체해 경기 중 선수 부상을 예방했다. 전광판 시스템도 개선해 초고화질 영상을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영상 방송설비, 운영 장비 등을 전면 교체해 관람객이 전광판으로 더 선명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중앙문과 선수단 출입구 주변엔 안내방송 설비를 추가설치했다. 코로나19 예방, 관람객 분산 유도 등을 안내할 수 있게 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된 관람시설을 개선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프로야구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저소득층·장애인·비정규직 시민들에 ‘여행’ 선물

    서울시, 저소득층·장애인·비정규직 시민들에 ‘여행’ 선물

    서울시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과 저소득층 장애인 600명을 모집해 1박 2일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주민등록 주소지 자치구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0명을 선정한다. 27~31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 숙박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5월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1300명을 모집해 ‘서울형 여행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상은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 종사자다. ‘서울형 여행 바우처’는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가 25만원을 지원한다. 바우처 사용자는 15만원을 내면 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0년 ‘장애인 삶 패널조사’에 따르면 2019년 여행을 갔다 온 적이 없는 장애인은 응답자의 86.5%에 달했다. 여행을 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0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유급 휴일을 사용한 사람은 35.1%로, 정규직(83.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휴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유망 관광 스타트업에 최대 7000만원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광 산업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공모전을 통해 총 60개 관광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올해는 선발 기업 수를 16개에서 12개로 줄이는 대신 기업당 사업추진 지원금을 기존 2000만∼5000만원에서 3000만∼7000만원으로 늘렸다. 공모 분야는 기존 ICT·플랫폼, 콘텐츠·체험, 가치관광, 뷰티, 웰니스 등이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에 사업 추진비와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1대1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및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페스타’ 등 시가 주최하는 행사와 연계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관광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면 업종에 제한 없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s://mediahub.seoul.go.kr/gongmo/2000195)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경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한류 열풍을 고려한다면 서울이 해외관광객의 여행목적지 상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미래 서울 관광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진격의 ‘시니어 탱크’ 최경주… PGA 호그 챔피언십 준우승

    진격의 ‘시니어 탱크’ 최경주… PGA 호그 챔피언십 준우승

    ‘탱크’ 최경주(5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대회인 챔피언스 투어(만 50세 이상만 출전 가능)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CC(파71·6618야드)에서 열린 호그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레티프 구센(54·남아공)과 4타 차다. 최경주는 올 시즌 네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앞서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9위가 최경주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이날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1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에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친 구센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는 20경기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각 1회, 톱10 7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5월까지 부진하다가 점점 성적을 올려 갔던 데 반해 이번엔 3월에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양용은(50)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 이철우·최경주 등 ‘위대한 국민대상’

    이철우·최경주 등 ‘위대한 국민대상’

    사단법인 한국바른언론인협회(이사장 최재영)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최경주(오른쪽) 프로 골퍼를 비롯해 분야별로 총 12명이다.
  • [동정] 한국바른언론인협회

    △ 사단법인 한국바른언론인협회(이사장 최재영)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경주 프로 골퍼를 비롯해 분야별로 총 12명이다.
  • KPGA 왕좌 후보 1·2위, 최종전 1R 박빙

    KPGA 왕좌 후보 1·2위, 최종전 1R 박빙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상을 놓고 경쟁하는 박상현과 김주형이 첫날 팽팽히 맞섰다.박상현과 김주형은 4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파72·70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6.6m 버디를 잡아내고 박상현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대상 포인트는 박상현이 52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형은 4940점으로 2위다. 두 선수의 차이는 불과 295점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1000점이 돌아가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이 우승할 경우 대상 주인공이 가려진다. 김주형이 대상을 받으려면 최종전인 이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을 하고, 박상현은 17위 이하로 마쳐야 한다. 김주형이 단독 8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박상현은 이 대회 성적과 관계 없이 대상을 확정한다. 상금왕도 마찬가지다. 6억 3493만원으로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주형과 3억 9792만원으로 7위에 자리한 이태훈의 격차가 2억 3000여만원이다. 우승 상금 2억 4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도 결정된다. 이날 공동 선두는 주흥철과 이성호였다. 주흥철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성호도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의 주흥철은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성호는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창우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신인상 랭킹 1위 김동은과 올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 등이 공동 4위에 위치했다.
  • 100번째 대회 ‘임’의 귀환… 끝까지 내달린 ‘고’의 저력

    100번째 대회 ‘임’의 귀환… 끝까지 내달린 ‘고’의 저력

    PGA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품은 임성재 4R 5개 홀 연속 버디 등 9타 줄여 대역전“첫 승 50번째 대회, 100번째 출전서 2승”임성재(23)가 1년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좌에 복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앞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고진영(26)이 우승해 한국 골프가 사상 처음 같은 날(한국시간) 미국 무대를 동반 제패했다. 임성재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막을 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매슈 울프(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8~19시즌 신인왕 임성재의 우승은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임성재는 또 시즌 상금 및 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나섰다. 한국 선수의 PGA 투어 우승은 지난 5월 이경훈(30)의 AT&T 바이런 넬슨 이후 5개월 만이다. 한국은 또 2002년 5월 최경주(51)의 컴팩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20승을 거뒀다. 3타 차를 뒤집은 첫 우승의 데자뷔가 짜릿하게 펼쳐졌다. 임성재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또 역전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다가 3라운드 들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밀린 임성재는 이날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 4, 6, 7번홀(이상 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회복한 뒤 9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떨궈 단숨에 승기를 굳혔다. 어릴 때부터 한번 집중하면 몰입해 주변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임성재는 “매 홀 집중하다 보니 5개 홀 연속 버디도 몰랐고 오늘 버디를 몇 개 했는지도 끝나고 알았다”며 “10번홀에서 티샷 페어웨이 벙커 이후 약 7m 버디 퍼트를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고 돌이켰다. 또 “5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100번째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이라며 “어찌 보면 신기한 일인데 하늘에서 도와준 것 같다. 다음 우승은 더 빨리하겠다”며 웃었다. 인터뷰 중 고진영의 우승 소식을 들은 임성재는 “한국 남녀 동반 우승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며 “(고)진영 누나께도 축하드린다.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국 골프가 같은 주말 열린 PGA와 LPGA 투어를 석권한 것은 2005년 10월 최경주·한희원(43), 2006년 10월 최경주·홍진주(38), 2009년 3월 양용은(49)·신지애(33)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며,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 K골프 남매, 사상 처음 같은 날 미국 그린 동반 제패

    K골프 남매, 사상 처음 같은 날 미국 그린 동반 제패

    한국 골프가 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미국 그린을 동반 제패했다.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26)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시즌 3승에 개인 통산 10승의 기쁨을 누렸다. 4시간가량 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임성재(23)가 최종 24언더파 260타로 정상을 밟았다. 최종일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한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따냈다. 한국 선수가 같은 주말 치러진 PGA와 LPGA 투어 대회를 석권한 것은 2009년 3월 양용은(49·혼다 클래식)과 신지애(33·HSBC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12년 7개월 만으로 이번이 역대 네 번째이나 미국 본토에서 같은 날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05년 10월 최경주(51·크라이슬러 클래식)-한희원(43·오피스디포 챔피언십)이 처음 동반 우승했는데 한희원이 우승한 대회가 악천후로 일몰 순연되어 하루 늦게 끝났다. 2006년 10월 최경주(크라이슬러 챔피언십)-홍진주(38·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양용은-신지애의 경우 LPGA 대회가 각각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려 하루 시차가 있었다. LPGA 투어는 아니지만 2016년 8월 박인비(33)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튿날 김시우(26)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정상을 밟기도 했다. 국내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고진영의 우승을 전해들은 임성재는 “한국 남녀 동반 우승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며 “(고)진영 누나께도 축하드린다.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뿌둣하다”고 말했다.
  •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2승… “여친이 골라준 퍼터 덕분”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2승… “여친이 골라준 퍼터 덕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18년 신인왕 함정우(27)가 2년 5개월을 건너뛰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함정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이날 역시 2타를 줄인 주흥철(40)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었다. 함정우가 코리안 투어 정상에 선 것은 2019년 5월 생애 첫 승을 거둔 SK텔레콤 오픈 이후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간 여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함정우는 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5번홀(파4)부터 7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다시 흐름을 찾았다. 함정우는 마지막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며 벌타를 받고 보기를 추가했으나 이미 우승이 굳어진 뒤였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일몰 순연으로 전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 결과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강예린과 골프 커플인 함정우는 “여자친구가 중3인가 고1 때 산 퍼터를 한 번 써보면 좋겠다고 골라줘서 들고 나왔다”며 “분위기 반전에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여친 퍼터 덕택에”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부활

    “여친 퍼터 덕택에”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부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18년 신인왕 함정우(27)가 2년 5개월을 건너뛰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함정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이날 역시 2타를 줄인 주흥철(40)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함정우가 코리안 투어 정상에 선 것은 2019년 5월 생애 첫 승을 거둔 SK텔레콤 오픈 이후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간 여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함정우는 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5번홀(파4)부터 7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다시 흐름을 찾았다. 함정우는 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9번홀(파5), 10번홀(파4) 연속 버디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며 벌타를 받고 보기를 추가했으나 이미 우승이 굳어진 뒤였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뒤 5년째 우승이 없는 주흥철은 이날 4번홀까지 보기 3개를 쏟아내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후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함정우를 따라잡기에는 늦었다. 대신 김영수(32), 최호성(48)과의 치열한 2위 경쟁을 이겨내고 준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강예린과 커플인 함정우는 우승 인터뷰에서 “퍼터를 바꿔볼까 했는데 여자친구가 중3인가 고1 때 산 퍼터를 한 번 써보면 좋겠다고 골라줘서 들고 나왔다”며 “분위기 반전에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맛에 골프 치는 거다”며 “역시 여자친구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정우는 또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다 보니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고 미안했다”며 “오늘 친 걸 보면 결혼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한편,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일몰 순연으로 전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 결과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 PGA 시니어 투어 한국 최초 우승 최경주 “긍정의 힘이 중요” “한국인 자부심 원동력”

    PGA 시니어 투어 한국 최초 우승 최경주 “긍정의 힘이 중요” “한국인 자부심 원동력”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에 이어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한국 최초 기록을 우직하게 세워가고 있는 ‘탱크’ 최경주(51)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30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마치고 “2002년 PGA 투어 첫 우승과 이번 챔피언스 첫 우승 때 똑같이 긴장하고 똑같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지난 27일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최경주가 처음이다. 최경주는 19년 전인 2002년 컴팩 클래식에서도 한국 최초로 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또 통산 8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 중이다. 최경주는 ”챔피언스 투어라고 해서 탱자 탱자 놀고먹듯 하는 게 전혀 아니다”며 “두 경기 정도 해보니 이기려면 진짜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재정비에 들어가 현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묵묵히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는 것에 대해 최경주는 “여태껏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로 해왔다”며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본분이 있고 소홀히 할 수 없어서 마음을 다잡고 해왔다”고 강조했다.PGA 투어도 기회가 되면 계속 병행하겠다는 최경주는 챔피언스 투어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10년 동안 챔피언스 투어를 열심히 하면서 매년 1승씩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조금 늦었지만 일단 첫 승을 올렸으니 몸을 더 잘 만들고 잘 준비하면 2승도 곧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중장년층을 향해 “몸이라는 게 쉽지 않아 무슨 일이든 긍정의 힘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큰 영광을 위해 지금 힘들 수 있으니 인내하기 위해 건강도 잘 챙기고 운동도 조금씩 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곧장 한국으로 날아오는 강행군을 한 최경주는 귀국 이틀 만에 나선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최경주는 “경기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내일은 좀 더 몸이 올라올 것으로 보고 기대 이상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 금의환향 ‘코리안 탱크’ … 주최자 겸 선수로 내일 KPGA 출격

    금의환향 ‘코리안 탱크’ … 주최자 겸 선수로 내일 KPGA 출격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한 ‘코리안 탱크’ 최경주(51)가 2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28일 귀국하며 “한국에 올 때마다 들뜬 마음인데 이번엔 우승까지 하고 오게 돼 더욱 값진 귀국길이 됐다”며 “바쁜 일정이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가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최경주는 50세 이상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비행기에 올랐다. 30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9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최경주의 이 대회 출전은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챔피언스 투어 데뷔 즈음이었고 코로나19 관련 자가 격리 문제가 겹쳐 불참했다. 최경주의 국내 대회 출전은 2019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연달아 나선 게 마지막이었다. 대회 주최자로서 또 선수로서 1인 2역을 하게 되는 최경주는 “좁은 코스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코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시차 극복과 바쁜 일정에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며 “컷 통과가 목표”라고 말했다. 또 “후배들 기량이 예전과는 달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2011년, 2012년 2연패를 하며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16승을 올렸다. PGA 투어 등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이때가 마지막 우승이었는데 9년을 건너뛰어 다시 정상을 밟은 터라 최경주로서는 이번 대회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2016년 현대해상으로 대회 파트너를 바꾼 뒤에는 2019년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경주는 “코로나19 때문에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일을 많이 겪고 계시는 많은 국민 여러분께 이번 우승이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주 대회에 아쉽게도 갤러리가 올 수 없지만 하루빨리 다시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날이 와서 호쾌한 샷과 멋진 경기를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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