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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0년 세월 겹겹이…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나는 도시

    6000년 세월 겹겹이…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나는 도시

    올해 한국·불가리아 수교 35주년내년 1월부터 ‘유로화’ 사용 가능로마·비잔틴·오스만 시대 어우러져K팝 커버댄스 등 한류 전진기지로과거의 문명과 현대 도시 탐험 제격 불가리아 소피아에는 오랜 세월이 겹겹이 쌓여 있다. 고대 세르디카 유적부터 로마 시대 유적, 비잔틴 문화와 오스만 제국의 흔적, 공산주의 시대 건물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현대 도시에서 과거 문명을 탐험하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내년부터 여행이 더 편해질 전망이다. 불가리아는 지난 1월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솅겐 협정’에 가입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유로화를 도입한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발칸 반도에 있는 불가리아가 유럽 여행의 출발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는 한국과 불가리아 수교 35주년이 되는 해다.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불가리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이어 가기 위해 K팝 커버댄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세기 고유 문자인 키릴 문자를 만든 불가리아는 6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국가”라는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가 추천하는 소피아 여행지를 돌아봤다. ●수천년 역사 품은 세르디카 유적 소피아 주요 관광 명소들은 도심에 있어 도보로 돌아볼 수 있다. 먼저 불가리아 대통령궁 뒤편 중정에 자리한 세르디카 유적을 찾았다. 세르디카는 비잔틴 시대 소피아의 지명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소피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다. 유적지는 2000년대 초 소피아 시내 지하철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됐다. 지금은 로마 시대에 건설된 도로와 관청 건물 등 흔적만 남아 있지만 과거에는 웅장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원형극장, 신전, 공중목욕탕, 그리고 화려한 주택들로 가득했던 곳이다. 소피아에는 기원전 8세기부터 트라키아 세르디 부족이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원전 1세기 로마제국이 이곳을 정복하면서 발칸 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번성했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272~337년)는 ‘세르디카는 나의 로마’라며 한때 로마 수도를 이곳으로 옮길 생각을 할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세르디카는 로마제국 멸망 후 훈족의 침략 등으로 파괴되기도 했고, 비잔틴 제국과 불가리아 제국을 거치며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14세기 ‘지혜’를 뜻하는 그리스어 ‘소피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유적지 한편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 게오르기우스 교회가 있다. 4세기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교회는 소피아에서 오래된 건물 중 하나다. 정사각형 기단에 원형 돔이 올려진 로툰다 양식으로 지어졌다. 로마 시대에는 신전이나 목욕탕으로 사용되다가 교회로 바뀌었고, 오스만제국 시대에는 모스크로 사용됐다. 작지만 웅장한 위용을 뿜어내는 교회는 경건함 속에서 고요한 울림을 선사한다. 세르디카 유적을 나서면 불가리아 대통령궁 앞에서 수시로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하얀색 제복을 입은 근엄한 근위병들이 관광객들에게 절도 있는 교대 의식을 선보인다. ●도시의 상징 알렉산드르 넵스키 대성당 대통령궁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는 소피아의 랜드마크인 알렉산드르 넵스키 대성당이 있다. 황금빛 돔과 화려한 모자이크, 웅장한 내부 장식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운다. 불가리아 정교회 성당인 대성당은 500년 가까이 지배를 받아 온 오스만튀르크제국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해 건립됐다. 1877~1878년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국민 기부금으로 만들었다. 대성당은 1882년 착공해 1912년 완공됐으며 발칸 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높이 45m(종탑 포함 53m)에 달하며 12개의 종탑이 위로 뻗어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은은한 촛불과 성스러운 향기가 마치 영혼을 정화하는 듯한 경외감을 안겨 준다. 내부 중앙 돔 주변에는 얇은 금색 글자로 주기도문이 새겨져 있다. 지하에는 정교회 유물과 성화 컬렉션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대성당 인근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는 1907년 건립된 러시아 정교회다. 다채로운 타일로 장식된 외관과 5개의 황금빛 돔이 불가리아 정교회와는 다른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장소다. ●예술의 중심지 이반 바조프 국립극장 성 니콜라스 교회에서 도로를 건너면 불가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이반 바조프 국립극장을 만날 수 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극장은 불가리아 연극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매일 밤 연극과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극장은 불가리아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반 바조프(1850~1921)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1907년 완공된 건물 외관은 붉은 벽돌과 우아한 돔을 갖추고 있으며, 정면에는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다. 블가리아의 아픈 역사를 보여 주는 유적지도 볼 수 있다. 오스만제국 통치 시절인 1576년 건축된 바냐 바시 모스크는 소피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이슬람 사원이다. 당시 오스만제국이 시민들에게 이슬람 개종을 강요하면서 민족 정체성과 문화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인근에 있는 세인트 페트카 지하 교회는 오스만제국의 종교 박해를 피해 눈에 띄지 않도록 지하에 건설한 정교회다. 지하 교회 옆 네델리아 광장에는 16m 높이의 소피아 여신상이 우뚝 서 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과 해방을 상징하는 여신상이다. 불가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4년부터 소련 진영 아래서 공산 체제를 유지했으나 1989년 동유럽 민주화 물결 속에 변화를 맞이했다. 소피아 여신상은 2000년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이 서 있던 자리에 건립됐다. 여신상은 머리에 황금관을 쓰고 있으며 왼손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들고 있다. 소피아 여신상이 멀리 바라보고 있는 건물은 ‘구 공산당본부’다. 1955년 공산주의 체제의 위엄을 보여 주기 위해 건설됐다. 과거 건물 꼭대기에는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거대한 붉은 별이 설치돼 있었으나 철거됐다. ●여행자들의 천국 비토샤 거리 비토샤 거리는 소피아의 상징인 비토샤 산(해발 2290m)의 이름에서 유래한 여행 중심 거리다. 길이 2㎞ 정도의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바, 클럽 등이 밀집해 있어 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멀리 비토샤 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토샤 거리는 낮에는 활기찬 에너지로,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로 변신한다. 다양한 상점들을 구경하며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노천 카페에 앉아 향긋한 커피를 음미하며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보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에서 불가리아 전통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불가리아는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만큼이나 독특하고 맛있는 전통 음식을 자랑한다. 그리스, 터키, 중동 등 주변국의 영향과 슬라브 민족의 고유한 요리법이 어우러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신선한 샐러드와 발효 유제품이 불가리아 특유의 향신료와 함께 제공돼 풍성한 식탁을 완성한다. 다양한 과일로 만든 불가리아 전통 증류주인 ‘라키아’를 곁들이면 음식의 풍미가 더욱 돋보인다. 불가리아 전통 음식으로는 토마토, 오이, 양파에 흰 치즈인 시레네를 듬뿍 올려 만든 ‘숍스카 샐러드’와 요구르트, 오이, 호두를 넣어 만든 차가운 수프 ‘타라토르’, 다진 고기를 양념해 구운 ‘케밥체’와 ‘큐프테’, 불가리아 전통 파이 ‘바니차’ 등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야나 교회 소피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는 보야나 교회다. 비토샤 산기슭에 있는 보야나 교회는 13세기 프레스코화를 간직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보야나 교회는 1979년 불가리아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교회는 시내 외곽에 있어 지하철과 트램, 버스 등을 이용하면 30~40분 정도 걸린다. 보야나 교회는 10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중반에 걸쳐 지어진 세 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는데, 각기 다른 시기에 추가됐지만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다. 1259년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보존 상태가 뛰어나 중세 불가리아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내부에는 240여점의 인물상이 그려져 있는데 18개 장면에서 그리스도의 생애와 성인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내부는 10명 안팎의 관람객만 입장 가능하고 사진 촬영도 금지되며 관람 시간도 10분 정도로 제한된다. 입장권 가격은 12레프(약 1만원)다. 벽화에 깃든 화가의 영혼을 느끼며 그림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비토샤 산은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는 시민들의 휴식처다. 비토샤 산은 193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봄가을에는 하이킹과 등반객들이 몰리고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신한다. ●온천과 와인, 휴양지 벨린그라드 온천, 와인, 휴양을 즐기려면 소피아 주변 도시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불가리아에는 1000여개의 온천이 있을 정도로 온천수가 풍부하다. 소피아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벨린그라드는 ‘발칸 지역의 온천 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가성비가 높은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멜닉은 불가리아 와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멜닉에는 유명 와이너리가 많아 최고 품질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이곳의 와인은 과거 영국의 처칠 총리가 좋아했다고 한다. 장미 생산 지역으로 가장 유명한 카잔락에서는 매년 6월 장미 축제가 개최된다. 장미 수확 체험과 장미유 생산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장미유 1㎏을 생산하려면 장미꽃 3.5t이 필요하다고 한다. 동쪽 흑해 연안에 있는 휴양 도시인 부르가스는 불가리아 수산업, 해양물류, 그리고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중심지다. 겨울철에는 스키 리조트들이 유명하다. 반스코는 론리 플래닛에서 2025년 유럽 최고의 스키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불가리아 제2의 도시인 플로브디프는 2019년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됐다. 구 시가지에는 불가리아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돼 있으며 로마 시대 원형극장도 볼 수 있다. ■여행수첩 항공: 한국에서 소피아까지의 직항편은 없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을 경유해야 한다. 15시간 이상 소요된다. 소피아 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는 9㎞ 정도(자동차로 15분) 떨어져 있다. 교통: 소피아에는 지하철, 트램,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다. 무선 태그(Wireless tag)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1회권(1.6레프), 1일권(4레프)도 판매한다. 생활: 물가는 유럽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서는 5~10%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안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불가리아어를 사용하지만 주요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통한다. 불가리아는 내년부터 유로화를 사용하며 현재 화폐인 1레프는 830원 정도다. 유로화 도입을 앞두고 고정환율제를 도입해 1유로는 1.95레프다. 무료 투어 : 소피아 법원 앞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하는 ‘무료 소피아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2~3시간 동안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
  • 농진청 ‘플투’ 뮤비 패러디, 농식품부는 소다팝 챌린지… ‘밈’ 입은 정책 홍보로 후끈[세종 B컷]

    농진청 ‘플투’ 뮤비 패러디, 농식품부는 소다팝 챌린지… ‘밈’ 입은 정책 홍보로 후끈[세종 B컷]

    “실제 연예인 아닌가요?” “공무원 월급 안 올리고 뭐 하냐. 진짜.” “양주시, 충주시, 농진청… 다음은 어디예요? 기대됨!”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릴스 영상에 이처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뮤직비디오 패러디 릴레이에 참여한 영상으로, 조회수 57만회를 돌파했습니다. 농진청 대변인실 소속 공무원 2명이 노래 제목 ‘Sea of Love’(사랑의 바다)를 ‘Seed of Love’(사랑의 씨앗)로 패러디해 진드기 예방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올여름 농업당국은 망가짐도 개의치 않는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지난해부터 유쾌한 정책 홍보로 주목받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이어 농진청까지 파격 홍보에 뛰어들면서 근엄함 대신 웃음을 택한 정책 홍보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농진청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농식품부는 이 영상에 “제발 이러지 마세요. 힘들어져요. 우리”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출연한 김동철 농진청 디지털소통팀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회의에서 진드기 예방을 패러디 영상으로 알리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당일 촬영·편집해 다음날 공개했다”며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 못 했지만 즐겁게 봐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춤을 춘 서동인 주무관(영상제작 PD)도 “무더위 속 촬영이 힘들었지만 좋은 반응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5일 농식품부 유튜브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소다팝 챌린지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이 분홍색 가발을 쓰고 케데헌의 사자보이스 멤버 ‘애비’로 분장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홍보한 영상으로, 조회수 11만회를 넘었습니다. 관가 소셜미디어(SNS)의 ‘왕좌의 게임’, 다음 주자는 어느 부처가 될지 벌써부터 세종 관가의 관심이 쏠립니다.
  • 與·법원 따로 가는 ‘특검 재판’

    與·법원 따로 가는 ‘특검 재판’

    더불어민주당이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사건을 각각 전담하는 이른바 ‘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을 18일 발의했다. ‘위헌 소지 논란’에도 법안을 발의하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사법부를 겨냥, 내란 재판부 교체를 위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법원은 내란 사건 재판부 법관 추가 등 ‘자구책’으로 맞섰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각 특검 사건을 맡을 전담재판부를 1·2심 법원에 3개씩 설치하고 1심은 6개월 내, 항소심과 상고심은 각 3개월 내에 선고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전담재판부 판결문에는 모든 판사의 의견을 표시하고 재판의 녹화·촬영·중계도 원칙적으로 허용해야 한다. 내란·외환죄 등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사면·감형·복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전담재판부 구성과 영장 전담법관 임명을 위한 별도의 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위헌 논란이 컸던 ‘국회 몫’은 빠졌고 법무부(1명)와 법원(4명), 대한변호사협회(4명)가 위원들을 추천해 총 9명으로 구성토록 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오늘 발의한 법은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던 위헌 소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삼권분립에 위배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수용해 국회를 법관 추천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법안은 원내지도부와 상의 없이 특위가 독자적으로 발의했다고 한다. 실제 법안을 언제까지 처리할지 계획도 따로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과 법원의 대응에 따라 향후 실제 입법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전날 피고인이 법관이거나 사건 당시 법관이었던 경우에는 국민참여재판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이 역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의도로 풀이된다. 다급해진 법원은 이날 특검 재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대안을 발표했다. 전담재판부 설치 대신 법원의 테두리 안에서 우려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은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재판을 맡고 있는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 20일부터 법관 한 명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추가 투입되는 판사는 형사합의25부의 일반 사건을 담당해 기존 재판부가 특검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검 재판부가 특검 사건의 접수 건수·난이도·전체 업무량 등을 감안해 일반 사건의 배당 조정이나 재배당을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고 특검 사건이 배당되는 경우엔 가중치를 부여해 일반 사건 배당 건수도 조정한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이날 “내란 전담재판부 문제는 피고인의 이의에 따라 헌재가 위헌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으므로 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담당 재판부가 국민의 불신을 고려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은 법리상 의문점이 있으니 이제라도 보통항고를 해 상급심에서 시정 여부를 검토할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는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면 구속기간이 만료된 뒤 기소가 이뤄졌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인용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이 항고 가능한지도 따져 봐야 하는 데다 이미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중인 만큼 항고의 실익도 없다는 판단”이라고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담재판부를 “인민재판부”(장동혁 대표)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검 사건마다 전담재판부를 두겠다는 것은 곧 특별법원 설치이자 사법 체계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추천 제외’는 본질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법관의 무작위 배당 원칙이 훼손된다면 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 정권을 겨냥한 끝없는 공세는 결국 보수 야당 말살을 노리는 인민재판부 법안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사법부 독립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시도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서영교·부승찬 민주당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내란전담재판부, 조 대법원장의 거취에 대해 대통령실은 논의한 바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 호텔·관광·항공 등 300명 뽑는다고?… 24일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 오세요

    호텔·관광·항공 등 300명 뽑는다고?… 24일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 오세요

    제주도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기회가 열리는 제주, 미래가 열리는 박람회’를 구호로 하는 ‘2025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BMI, 모노리스(9.81파크), 호텔신라 등 호텔, 항공운송서비스, 관광(테마파크), 의약품 제조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해 3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지역 협약형 특성화고 산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제주항공, 롯데호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채용예정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구인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대 1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 관련 서류를 지참해 희망하는 기업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구직자들이 취업에 도움받을 수 있는 정책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참여형 정책홍보부스인 ‘잡스토리 24’도 운영된다. 또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입사서류 클리닉과 정장 대여, 헤어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면접코칭 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걱정인형 만들기, 성격유형검사(MBTI)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도내 구직자들이 지역 일자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채용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내 세계유산·관광자원의 유기적 연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경북도내 세계유산·관광자원의 유기적 연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는 지난 1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세계유산·관광 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경북도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내에 포진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존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경상북도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에 대한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관광산업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된 정책토론회는 이상호 본부장(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 김성실 실장(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이상호 본부장은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활용: 선에서 면으로”라는 주제로, 지역기반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재구성해 각 유산을 잇는 지역스토리 개발과 동선 및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구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성실 실장은“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 활용을 통한 경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문화관광 벨트 및 테마경로 구축, 세계유산 패스 및 인증 시스템, 체류형 콘텐츠 개발, 교통 및 접근성 개선, 디지털ㆍAI활용, 주민참여 및 마케팅 강화 등 관광활성화 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하회-봉정사 ‘엘리자베스 여왕의 길’등 관광요소 개발 ▲유네스코 인증 전문해설사 양성 ▲SNS·영화·드라마 촬영지 등 콘텐츠 투어리즘 ▲세계유산관련 접근성·교통인프라·소프트웨어 개선 ▲세대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마련 ▲관광업계 및 관광객 중심의 정책수립 등 토론 주제에 걸맞은 다채로운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대진 의원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17건 중 경북도내 세계유산은 6건에 달하는 상황에도, 관광콘텐츠와의 연계 미흡 등의 이유로 타 시도 대비 관광객 유입 저조는 물론,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정책 중 지방정원과 연계한 사업구상과 소규모관광발전특구를 통한 전략 등 제도적 뒷받침을 경북도의회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불법 촬영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 살해 20대에 무기징역 구형

    “불법 촬영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 살해 20대에 무기징역 구형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20대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18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A(29)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불법 촬영 영상 신고에 대한 두려움과 합의금 요구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등으로 살인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한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구형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 명령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5시 10분쯤 주거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와 평소 갈등이 있었던 A씨는 B씨가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신고하겠다. 합의금을 달라”고 요구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변호인은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이 사건 전까지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술을 마시고 이성을 잃은 채 어리석은 행동을 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잊을 수 없는 고통을 남겼다”며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 “성관계 불법촬영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 살해한 20대男… 무기징역 구형

    “성관계 불법촬영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 살해한 20대男… 무기징역 구형

    “술 마시고 어리석은 행동…속죄” 최후 진술 성관계를 불법촬영한 영상을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우근) 심리로 열린 A(29)씨의 살인 혐의 결심 공판에서 “불법촬영 영상 신고에 대한 두려움, 합의금 요구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등으로 살인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A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5시 10분쯤 주거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성관계 불법촬영 영상을 신고하겠다. 합의금을 달라’고 요구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으며, 교제 중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하거나 ‘용돈을 갚으라’고 하는 등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변호인은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이 사건 전까지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술을 마시고 이성을 잃은 채 어리석은 행동을 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잊을 수 없는 고통을 남겼다”며 “평생 속죄하는 마음을 안고 살겠다”고 말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11일 1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부산환경공단,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상 수상..전국 유일

    부산환경공단,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상 수상..전국 유일

    부산환경공단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공기업 및 환경 분야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기관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이다. 공단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달성에 이은 수상이다. 부산환경공단은 2000년 1월 전국 최초 환경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설립,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20여 개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아나목스 공법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사업에 특화된 현장형 경영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스마트 하수처리시설 구축 운영, 하수도 자산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등 도전적인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전력비, 약품비 등 예산 절감은 물론, 노후시설의 장(長)수명화, 처리효율 향상,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경영전반에 걸친 선진사례로 지방공공기관의 대표적인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연간 약 270억 원에 달하는 재정성과를 냈다. 공단은 안전과 시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밀폐공간과 감전 등 4대 고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관리, 관로맨홀 추락방지 안전표지판 설치, 공정안전관리(PSM) 등을 강화했다. 시설 부지 내 공원시설과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하고 있으며, 매년 시민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환경교육과 견학, 체험행사, 영화·드라마 촬영지 제공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가고 있다. 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 시민과 공단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깨끗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하겠다.”고 전했다.
  • “엄마, 나 사실…” 여자 치마 속 찍다 추락사 泰남대생이 마지막 남긴 말은

    “엄마, 나 사실…” 여자 치마 속 찍다 추락사 泰남대생이 마지막 남긴 말은

    젊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중 붙잡힌 태국의 한 남대생이 쇼핑몰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채널7,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금요일인 전날 오후 7시 40분쯤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州) 한 쇼핑몰에서 일어났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쇼핑몰 4층에서 남성 A(21)씨가 아이패드를 이용해 자신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것을 발견한 피해자는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과 쇼핑몰 경비원들은 A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증거 수집 등이 진행되는 동안 A씨는 가방을 먼저 아래층에 던진 후 자신도 쇼핑몰 4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가 쇼핑몰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있는 것을 본 쇼핑객들이 충격에 빠져 울부짖는 등 소란이 일어났다. A씨는 두개골 부상과 발목 골절을 입었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추락 사고 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통화에서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왔다. 가입한 온라인 그룹에서 ‘더 많은 사진을 제공하라’며 협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고백을 했다고 채널7은 전했다.
  • ‘불꽃 야구’ 21일 대전서 첫 경기…1만 2000석 매진

    ‘불꽃 야구’ 21일 대전서 첫 경기…1만 2000석 매진

    레전드 야구 선수들과 전국 아마추어 야구팀이 맞대결하는 ‘불꽃 야구’가 대전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1만 2000여석의 좌석은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돼 높은 관심을 보인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리얼 야구 예능 불꽃 야구가 21일 오후 5시 한밭야구장(대전 파이터스파크)에서 처음 열린다.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시와 제작사 등과 한밭야구장을 불꽃 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공개되는 첫 무대다. 시는 한밭야구장을 불꽃 야구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 후 이름을 ‘파이터스파크’로 임시 변경했다. 앞서 8월 17일과 9월 7일 무관중 경기를 진행해 현장 시스템 점검도 마쳤다. 레전드 선수들로 꾸린 ‘불꽃 파이터스’는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이대호·박용택·니퍼트·정근우 등이 선수로 나서고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상대 팀인 수원 유신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준우승과 봉황대기 4강에 올랐다. 경기는 큰 관심 속에 예매 시작과 동시에 좌석이 매진됐다. 시는 관람객 편의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경기장 주변에 문창·부사 시장상인회, 충무 자동차 거리 상점가가 참여하는 임시시장이 열리고,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꿈돌이 홈런존, 꿈돌이 라면과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는 꿈돌이 매장 등도 설치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한화생명 볼파크와 파이터스파크를 보유해 전국의 야구팬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야구 특별시로서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도시를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미성년 걸그룹 멤버와 수차례 성관계” 30대 연예기획사 대표 체포…日 ‘발칵’

    “미성년 걸그룹 멤버와 수차례 성관계” 30대 연예기획사 대표 체포…日 ‘발칵’

    일본에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미성년자였던 걸그룹 멤버와 여러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경시청 소년육성과는 연예기획사 ‘고 리틀 바이 리틀(GO little by little)’ 대표 히로시 도리마루(39)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도리마루는 2021년~2022년 당시 16~17세였던 소속 아이돌 여성 A(20)씨를 상대로 도쿄도 내 호텔에서 12차례에 걸쳐 외설 행위(성추행·성관계 등)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세 무렵부터 해당 기획사에 소속돼 있었으며, 15세 무렵부터 활동용 사진 촬영 명목으로 호텔에 불려갔다. 도리마루는 A씨에게 “팬에게 판매할 사진을 촬영하자”며 외설스러운 포즈나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범행은 A씨가 올해 3월 도쿄도경시청을 방문해 자신이 받은 피해를 상담하며 드러났다. A씨는 “호텔로 오라고 연락을 받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돌 활동을 정말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었다”면서 “소속사 대표이기 때문에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거절하면 아이돌을 계속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리마루는 “진지한 교제라고 생각했다. 이 업계에서는 대표와 아이돌이 교제하는 일은 흔하다”면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도리마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14살한테 “노예”…10대 성착취물·女연예인 영상물 만든 20대 ‘대장’

    14살한테 “노예”…10대 성착취물·女연예인 영상물 만든 20대 ‘대장’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러한 영상물을 판매한 것도 모자라 여성 연예인 얼굴 사진을 불상의 여성 사진과 합성한 영상물 등 160개의 허위 영상물을 소지한 2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 심리로 진행된 A(20대)씨에 대한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영리목적성착취물판매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30년 및 취업제한 및 전자장치부착 명령 각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성범죄를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이를 촬영해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며 “피해자별로 이를 정리해 저장하기도 하는 등 범행 수법이 지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에 회복 불가능한 충격을 입었음에도 피고인은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으며 적법한 수사를 불법이라 매도하는 등 죄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삼아 성범죄를 저지를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의 위법성에 대해서는 이미 준항고가 기각됐지만 피고인 방어권 보장의 취지로 반드시 압수수색 영장을 교부해야 한다. 이 부분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당시 14세인 피해자 B양에게 접근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접속하지 않으면 B양의 신체 촬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뒤 피해자에게 신체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도록 하고 52개 성 착취물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을 ‘노예’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이름과 학교 등 신상정보와 함께 신체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10대 C양의 정보를 이용해 ‘변태 여성’이라는 취지의 허위 글을 게시한 뒤 이를 알게 된 C양을 협박해 피해자로부터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제작한 성 착취물은 100여건에 달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10대로 15명(미수 사건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A씨는 여성 연예인 얼굴 사진을 불상의 여성 사진과 합성한 영상물 등 160개의 허위 영상물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하고 있다”는 요청을 받고 성 착취물을 성명불상자들에게 23회에 걸쳐 47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텔레그램 그룹대화방을 여러 개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대장’ 또는 ‘단장’이라고 칭하며 성 착취물 또는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의 선고 재판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진행된다.
  • “기억 못할 정도”…‘엄친아’ 배우 윤지온, 오토바이 훔쳐 ‘만취 운전’

    “기억 못할 정도”…‘엄친아’ 배우 윤지온, 오토바이 훔쳐 ‘만취 운전’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작품에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윤지온은 관련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지온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정말 면목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온은 이번 일로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 드라마는 지난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상태로, 윤지온은 지난주까지도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지온은 지난 2013년 연극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월간 집’ ‘너는 나의 봄’ ‘지리산’ ‘내일’ ‘우연일까’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 승무원 비키니쇼에 섹시댄스…저가항공의 위험한 생존 전략

    승무원 비키니쇼에 섹시댄스…저가항공의 위험한 생존 전략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자체 걸그룹을 앞세운 기내 퍼포먼스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최근 틱톡에 공개된 영상에는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태국 방콕과 푸켓을 오가는 노선의 운항 도중 기내 복도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주목할 점은 공연에 참여한 승무원 중 일부가 에어아시아가 지난 3월 론칭한 5인조 걸그룹 ‘베라(Vera)’ 멤버라는 사실이다. 몸에 밀착된 유니폼과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 차림의 승무원들이 데뷔곡 ‘틱톡(Tick-Tock)’에 맞춰 춤을 추자, 승객들은 휴대폰을 들고 촬영에 나섰다. 해당 영상은 게시 직후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승무원의 본업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비판과 “성 상품화 논란”이라는 지적이 쏟아진 반면, “참신한 마케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비엣젯 ‘비키니쇼’ 안전운항 위협 벌금 에어아시아의 기내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면서 더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의 행보가 재조명받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내 비키니 쇼로 이름을 떨쳤다. 여성 CEO 응우옌 티 프엉 타오의 주도하에 벌인 이 ‘공격적 마케팅’은 베트남 전체 항공 시장 점유율을 38%까지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성 상품화 논란으로 한때 중단됐던 비키니 쇼는 2018년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념하는 특별기에서 부활했다. 하지만 베트남 민항청은 “안전운항 위협” 사유로 벌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2018년에는 유명 모델들이 기내와 활주로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달력까지 제작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비엣젯 측은 “섹시한 모델을 고객들이 좋아한다”며 “고품질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성 상품화 비판은 계속됐다. 비엣젯의 파격 행보는 다른 항공사들의 사례와도 맞닿아 있다. 태국의 노크에어는 자사 브랜드 색상을 강조한다며 비키니 차림의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찍어 현지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 저가항공 아비아노바 역시 승무원들이 비키니를 입고 항공기를 세차하는 장면을 담은 광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단기적으로는 화제성을 얻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저가항공이 서비스 경쟁 대신 자극적 마케팅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항공업계에서 승무원의 본질적 역할은 어디까지나 ‘안전요원’이다.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기압 저하, 비상 착륙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 훈련을 받은 이들이 바로 승무원이다. 일부 항공사의 과감한 퍼포먼스는 ‘안전보다 쇼를 우선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키운다. 업계 관계자들은 “승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 경험”이라고 지적한다.
  • ‘순직 해경’ 고립자 만난 뒤 55분간 생존…“근무일지는 오류”

    ‘순직 해경’ 고립자 만난 뒤 55분간 생존…“근무일지는 오류”

    해경이 갯벌 고립자를 구하기 위해 홀로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이재석(34) 경사의 마지막 모습 포착 시간을 정정했다. 그는 고립자와 만난 뒤 최소 55분간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경찰청은 드론 순찰업체에서 촬영한 영상과 무전 녹취록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경사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시간은 지난 11일 오전 3시 49분쯤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경사가 소속된 영흥파출소 근무일지에는 오전 3시 27분쯤 “구조자(이 경사)와 요구조자 위치 소실”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22분 뒤에도 이 경사 모습이 드론에 포착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된 것이다. 이날 해경청의 설명이 맞다면 이 경사는 오전 2시 54분 고립자와 만난 뒤 최소 55분간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경청은 “디지털 분석을 통해 시간을 측정해 보니 이 경사의 마지막 모습 포착시간은 오전 3시 49분으로 분석됐다”며 “근무일지 기록은 오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무일지가 오류인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인천 영흥면 꽃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구조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와 장갑을 A씨에게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쳐 나오다 바닷물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이 경사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왜 혼자 출동했는지 ▲경력 추가 지원은 왜 없었는지 등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중·러 긴장할 듯”…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 경신

    “중·러 긴장할 듯”…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 경신

    F3R 개량형 시험 성공…中·러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불 미 공군 F-22 랩터가 AIM-120(암람·AMRAAM) 시험 발사에서 역대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내놓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보여준다. 미 군사매체 워존(TWZ)은 16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이 지난해 가을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인근 공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F-22가 암람 미사일 발사로 사거리 확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시온은 “사거리를 늘려 비행시간을 확장함으로써 5세대 전투기의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F-22는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199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스텔스 성능과 초음속 순항, 뛰어난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 전투기가 접근하기 힘든 초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023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작전에서도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은 이 전투기를 동맹국에도 수출하지 않고 자국 공군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 늘린 개량형 암람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미사일은 AIM-120C-8과 AIM-120D-3에 적용된 F3R(Form, Fit, Function Refresh) 개량형이다. 이 개량형은 기본적인 외형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전자 장비를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 측은 “AIM-260 차세대 미사일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암람은 미국과 동맹국의 주력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기록을 넘어선 성과 이번 성과는 2021년 플로리다 틴달 공군기지에서 F-15C 이글이 AIM-120D로 세운 ‘역대 최장 공대공 발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AIM-120D는 120㎞ 내외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 교전 거리는 발사 고도와 속도 그리고 표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미 해군은 과거 F-14A 톰캣 전투기에서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0㎞ 이상 떨어진 표적을 격추한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피닉스는 냉전기 미 해군의 주력 초장거리 공대공 무기였으며 1980년대 실사격 시험에서는 QF-4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초장거리 교전 능력을 시험·입증해 왔다. 중·러와의 사거리 경쟁 미군은 중국 PL-15와 PL-17 같은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PL-15가 AIM-120D보다 긴 사거리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도 R-37M을 내세워 200㎞ 이상에서 대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장거리 교전 능력을 과시한 사례도 보고됐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 병행미국은 현재 AIM-260 JATM(Joint Advanced Tactical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AIM-120과 비슷한 외형으로 같은 무장창에 들어가지만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별도의 차세대 무기다. 미 공군과 해군은 AIM-260을 ‘암람 후속’으로 규정하며 장거리 교전 능력을 크게 확장하려 한다. 또 미 해군은 스탠더드 미사일-6(SM-6)의 공대공형인 AIM-174B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는 AIM-120D보다 두세 배 긴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유효한 암람암람은 1992년 첫 실전 격추 이후 지금까지 43개국 14개 플랫폼에 통합됐고 6000회 이상 실사격에 성공했다. 워존은 “최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암람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현역 전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구식 논란’ 잠재웠다

    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구식 논란’ 잠재웠다

    F3R 개량형 시험 성공…中·러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불 미 공군 F-22 랩터가 AIM-120(암람·AMRAAM) 시험 발사에서 역대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내놓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보여준다. 미 군사매체 워존(TWZ)은 16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이 지난해 가을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인근 공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F-22가 암람 미사일 발사로 사거리 확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시온은 “사거리를 늘려 비행시간을 확장함으로써 5세대 전투기의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F-22는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199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스텔스 성능과 초음속 순항, 뛰어난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 전투기가 접근하기 힘든 초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023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작전에서도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은 이 전투기를 동맹국에도 수출하지 않고 자국 공군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 늘린 개량형 암람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미사일은 AIM-120C-8과 AIM-120D-3에 적용된 F3R(Form, Fit, Function Refresh) 개량형이다. 이 개량형은 기본적인 외형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전자 장비를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 측은 “AIM-260 차세대 미사일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암람은 미국과 동맹국의 주력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기록을 넘어선 성과 이번 성과는 2021년 플로리다 틴달 공군기지에서 F-15C 이글이 AIM-120D로 세운 ‘역대 최장 공대공 발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AIM-120D는 120㎞ 내외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 교전 거리는 발사 고도와 속도 그리고 표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미 해군은 과거 F-14A 톰캣 전투기에서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0㎞ 이상 떨어진 표적을 격추한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피닉스는 냉전기 미 해군의 주력 초장거리 공대공 무기였으며 1980년대 실사격 시험에서는 QF-4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초장거리 교전 능력을 시험·입증해 왔다. 중·러와의 사거리 경쟁 미군은 중국 PL-15와 PL-17 같은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PL-15가 AIM-120D보다 긴 사거리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도 R-37M을 내세워 200㎞ 이상에서 대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장거리 교전 능력을 과시한 사례도 보고됐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 병행미국은 현재 AIM-260 JATM(Joint Advanced Tactical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AIM-120과 비슷한 외형으로 같은 무장창에 들어가지만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별도의 차세대 무기다. 미 공군과 해군은 AIM-260을 ‘암람 후속’으로 규정하며 장거리 교전 능력을 크게 확장하려 한다. 또 미 해군은 스탠더드 미사일-6(SM-6)의 공대공형인 AIM-174B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는 AIM-120D보다 두세 배 긴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유효한 암람암람은 1992년 첫 실전 격추 이후 지금까지 43개국 14개 플랫폼에 통합됐고 6000회 이상 실사격에 성공했다. 워존은 “최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암람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현역 전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쓰레기 더미에 톱배우 얼굴”…드라마 ‘현혹’, 과태료 100만원 처분

    “쓰레기 더미에 톱배우 얼굴”…드라마 ‘현혹’, 과태료 100만원 처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제작진이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17일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해당 민원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제8조를 위반했다”며 “‘현혹’ 제작사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애월읍사무소는 “해당 문제 발생 지역이 국유림은 아니나 앞으로 산림청 소관 국유림 내 촬영 시 협조 조건을 강화하고 협조 기간 종료 시 원상복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행위자에게 주의 조치하고, 앞으로 산림 내 폐기물 무단투기 및 산불 예방 활동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드라마 제작진이 촬영 후 쓰레기를 두고 갔다며 제주도의 한 오름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숲속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더미가 담겼다. 쓰레기 중에는 촬영 현장에서 제공된 커피컵 홀더도 포함됐는데 ‘현혹’의 주인공인 배우 김선호의 사진이 붙어 있어 해당 드라마 촬영 현장임이 드러났다. 이에 ‘현혹’ 제작사 쇼박스 측은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과 드라마 ‘더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 노트북 하는 척 ‘찰칵’…치마속 몰카찍은 30대

    노트북 하는 척 ‘찰칵’…치마속 몰카찍은 30대

    특수개조한 휴대전화로 여성 다수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7일 A(36)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0월 29일까지 중·고교생 보습학원 차량 운행 등 업무를 담당하던 중 특수개조한 아이폰을 이용해 불법 촬영하는 등 2024년 9월 30일까지 총 17명을 상대로 141회에 걸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또 2024년 10월에는 한 매장에서 노트북을 켜고 작업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며 앞 테이블에 치마를 입고 앉은 여성의 허벅지 등 신체 부위를 불법으로 촬영하는 등 2021년 6월부터 261명을 상대로 196회에 걸쳐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뒤 발각을 피하고자 인터넷을 통해 특수개조한 아이폰을 구매해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도 자숙하지 않고 발각을 피하기 위해 특수개조한 휴대전화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 “불닭볶음면보다 1.7배 더 맵다”…출시 3주만에 200만개 팔린 ‘이 라면’

    “불닭볶음면보다 1.7배 더 맵다”…출시 3주만에 200만개 팔린 ‘이 라면’

    오뚜기가 경북 영양의 특산품인 영양고추를 기반으로 만든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이상 팔렸다. 17일 오뚜기에 따르면 ‘더핫 열라면’은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핫 열라면’은 오뚜기가 경북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는 7500 SHU 수준으로, 기존 ‘열라면’(5013 SHU)보다 약 1.5배 맵다. 매운맛 제품의 대명사인 삼양 ‘불닭볶음면’(4500 SHU)과 비교하면 더핫 열라면의 스코빌 지수가 1.7배 높다. 오뚜기는 더핫 열라면의 선전이 별도의 TV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달성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기존 봉지면에 이어 ‘더핫 열라면 용기면’도 새롭게 선보였다. 매운맛을 유지하면서도 간편함과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기대 이상의 인기에 힘입어 오뚜기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다음 달 31일까지는 ‘더핫 열라면과 함께 HOT 영양으로 떠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해 끓여 먹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영양군 한옥 숙소 숙박권과 5만원 상당의 영양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들어 서울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참가, 지역상생 팝업스토어 운영 등 영양군과의 상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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