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촬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덕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명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숙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758
  • 금감원·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합동점검

    금감원·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합동점검

    “처음엔 빌린 돈은 10만원이었는데 그게 나중에 600만원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대부업자에게 10만원을 빌린 A씨. 일주일 후 2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이었지만 이를 갚지 못하면서 빚은 무섭게 불어났다. 여기저기 다른 불법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리면서 A씨가 갚아야 할 채무는 600만원이 됐다. 법정 최고금리(20%)의 수백 배에 달하는 5214%의 이자를 물어내야 했던 것이다. 돈을 갚지 못하자 불법 대부업자는 A씨의 지인을 대상으로 협박을 일삼았다. 결국 A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원과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은 다음 달 설 명절을 앞두고 이와 같은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의 유통경로 중 하나인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소재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가 단속 대상이며, 개인정보 무단 판매와 유출, 미등록 대부업자 불법광고 대행, 정부·금융기관 사칭 등 허위·과장광고, 대부광고 의무 표시사항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관해선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과태료 부과, 영업 정지 등을 처분이 내려질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 등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대해선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민생 금융 범죄 척결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출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업체에선 대출상담에 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남길 경우 불법 고금리 대출, 불법 추심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의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불법 채권추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출상담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불법 행위에 대해선 금감원이나 지자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법정 최고금리를 위반하거나 불법적인 추심이 일어났을 땐 거래내역이나 증빙자료 등을 확보해 금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채무자 대리인 및 소송 변호사 무료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성착취 추심 등으로 인해 유포된 피해 촬영물의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 차은우, 유명 여배우와 美목격담…소속사 입장 밝혔다

    차은우, 유명 여배우와 美목격담…소속사 입장 밝혔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차은우가 해외에서 여성과 함께 있다는 목격담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미국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31·India Eisley)가 차은우의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차은우는 최근 미국에서 아이슬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아이슬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 팬덤을 구축한 올리비아 핫세(73)의 딸이다. 아이슬리는 드라마 ‘미국 십대의 비밀생활’ 시리즈, 영화 ‘룩 어웨이’, ‘관종’,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모친 경력의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차은우와 아이슬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차은우로 추정되는 남성과 미국 여성이 한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차은우의 목격담은 열애설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는 촬영을 위한 만남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차은우는 내달 15일 첫 솔로 앨범을 낸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 “제 차에 올라가 ‘성행위’ 묘사한 난동女 찾습니다”

    “제 차에 올라가 ‘성행위’ 묘사한 난동女 찾습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해 10월 한 외국인 여성들이 남의 차량 위에서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하며 난동을 피우다 도망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평택 송탄 미군 부대 앞 상가에서 장사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새벽 2시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상가 앞 도로에 주차한 A씨의 캐스퍼 차량 위에 외국인 여성들이 올라가 성적인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하며 난동을 부린 것이다. A씨의 지인이 촬영한 당시 영상을 보면 한 외국인 여성은 A씨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가 몸을 흔들고, 다른 여성 서너명이 환호성을 지르며 이를 촬영하고 있다. 이어 일행 한명이 더 차량 위로 올라가 비슷한 동작을 하고, 급기야 이 여성은 앞 유리창을 밟고 차량 지붕까지 올라가 난동을 부렸다. A씨가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A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A씨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구매한 지 5개월밖에 안 된 차량의 보닛과 지붕이 찌그러져 280여만원의 수리비가 나왔다”며 “하도 고함을 지르고 시끄럽게 굴어 주변 상인들이 나와 항의할 정도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기 평택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 중 1명이 미군 부대로 복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미군 헌병대와 공조해 20대 여성 주한미군 B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함께 난동을 부린 또 다른 여성은 찾을 수 없었다. 사건 이후 CCTV가 없는 골목길로 사라져 동선 추적이 어려웠고, B씨가 해당 여성에 대해 “그날 클럽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수사가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달 초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A씨는 “B씨에게 차량 수리비의 절반은 받긴 했으나 그보다 범인은 찾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크다”며 “어떻게든 이 여성을 찾아 죗값을 물리고 싶다”고 토로했다.
  • “분말 뒤집어써…” 여학생들에게 소화기 뿌리고 ‘촬영’한 20대들

    “분말 뒤집어써…” 여학생들에게 소화기 뿌리고 ‘촬영’한 20대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린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4시 57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에서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3명 등 여학생 4명에게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가 비상구 출입문을 연 뒤 5초가량 소화기를 분사했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당시 건물 비상계단에 있다가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쓴 학생들은 모두 여학생으로, 호흡 곤란과 피부 염증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등은 해당 건물에 입점한 가게 직원들이다. 여학생들과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상구 쪽에서 연기가 나 소화기를 뿌렸다”며 “학생들을 향해 뿌린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동영상 촬영 이유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남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가 “장난으로 촬영했다”고 일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주장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일단 입건했고 소화기를 뿌릴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피해 학생들의 부상 정도에 따라 상해로 혐의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신년하례·경로당 지도자 리더십 교육’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신년하례·경로당 지도자 리더십 교육’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26일 강남구 논현동 라온제나에서 열린 ‘2024 (사)대한노인회 강남지구회 신년인사회 및 경로당 지도자 리더십 교육’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갑진년 새해 인사를 나누며 지역 현안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소재 총 162개 경로당 회장과 임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 신년하례와 각 경로당 지도자의 리더십 교육이 이뤄졌다.‘1부 신년하례’에서는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내빈 인사말씀 및 격려사와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2부 리더십 교육’에서는 ‘세금 교육’, ‘의료 복지프로그램 교육’과 ‘경로당 운영 실무 교육’ 등이 이어졌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강남지구회는 1975년 창립 이래 강남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각종 복지단체와의 업무협약, 지도자 교육 및 연수, 봉사활동 등의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 의원은 “추운 날씨임에도 지역 어르신들과 대한노인회 강남지구회 관계자분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하늘을 치솟는 용의 기운처럼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 임상범 주독일대사 등에 신임장 수여

    尹, 임상범 주독일대사 등에 신임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재외공관장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대상자는 최상대 주OECD 대사, 임상범 주독일 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김준표 주이란대사,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 대사, 정홍근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박경식 주가나 대사,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사다. 윤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신임 공관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환담을 나눴다.
  • 윤석열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 테러와 다름없다”

    윤석열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 테러와 다름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고 26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했다. 한 수석은 이날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아 문병한 뒤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배 의원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째 치료 중인 배 의원은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을 하는 등 경과를 살펴보고 있다. 배 의원 관계자는 “이제 긴장이 풀려서인지 어제보다 통증이 더 나타나고 어지럼증도 심한 상태”라며 “오늘 퇴원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배 의원 피습 사건을 두고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시급히 깨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연 무엇이 자라나는 소년으로 하여금 국회의원에게 증오가 담긴 폭력을 행사하게 했는지 묻고 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정치가 상대를 증오하고 잘못된 언어로 국민에게도 그 증오를 전파하는 일을 끝내지 않는 한 이런 불행한 사건은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음모론, 혐오 표현, 근거 없는 비방, 가짜뉴스 선동 같은 언어적 폭력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우리 정치는 사실상 바뀐 게 없다. 지금 바로 근본 대책을 세우고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만연한 폭력에 질식당할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증오의 정치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한민국 사회에 굉장히 증오와 혐오 이런 부분이 만연돼 있지 않은가 하는 걱정을 한다”며 “정치 혐오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특정인을 보고 두 번을 신원 확인하고 나서 바로 뒤에서 가격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그와 같은 정서가 깔려 있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최재형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에 이어 배 의원에게까지 되풀이된 정치인에 대한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대화와 타협이 없는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남겼다. 김미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분노 사회다. 분노를 조장하는 언행이 곳곳에서 넘쳐난다”며 “폭력적인 모든 언행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원내 지도부는 이날 당 회의 전 비공개로 배 의원 피습 사건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총선을 앞두고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 발생과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배 의원에게 위로를 전했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7차회의를 열린 가운데 전현희 위원장은 “배 의원을 향한 테러는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배 의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하루속히 쾌유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배 의원의 테러 사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해미수 암살 테러 사건을 계기로 국회에서도 테러방지대책에 나서야 한다”며 “김진표 의장과 여야에 정치테러대책 특위 구성을 요청한다. 민주당은 지도부와 논의해 김 의장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신’, ‘어머니의 힘’ 등 1960~70년대 영화 16편 발굴

    ‘배신’, ‘어머니의 힘’ 등 1960~70년대 영화 16편 발굴

    그동안 유실돼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1960~70년대 극영화 16편이 완본으로 복원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 영화를 비롯해 영상이나 음성이 훼손돼 불완전판으로 보유 중이던 3편 등 극영화 19편을 최근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상자료원은 이 가운데 정진우 감독 ‘배신’(1964), 안현철 감독 ‘어머니의 힘’(1960), 이병일 감독 ‘서울로 가는 길’(1962), 김기 감독 ‘목메어 불러봐도’(1968), 김수용 감독 ‘석녀(石女)’(1969) 등 우선 디지털화한 작품을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발굴복원전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영화 선정과 관련 “1960년대 가장 많이 제작되었던 멜로드라마 장르 중에서 시대적 흐름과 조우하며 당대의 변화양상을 뚜렷하게 반영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배신’은 1963년 24세의 나이로 감독 데뷔한 정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사랑의 비극성과 낭만화라는 정진우식 멜로드라마의 원형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해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맨발의 청춘’(1964)과 함께 1960년대 중후반의 ‘청춘의 사랑과 죽음’ 테마를 이끌었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어머니의 힘’은 일제강점기 동양극장 흥행작인 동명의 신파멜로드라마를 영화화했다. 한국전쟁 이후 분단 고착화 시점에서 이산가족의 심정을 반영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반공물 ‘서울로 가는 길’은 서울중앙방송국(HLKA)에서 방송된 김동현 원작의 라디오 연속극을 영화화했다. 국방부 허가를 받아 38선 인근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메어 불러봐도’는 당시 멜로드라마의 거장으로 불린 김기 감독 작품으로, 이상 실현을 가로막는 사회의 힘을 자각하는 비극을 드러낸다.‘석녀(石女)’는 대표적인 문예영화 감독 김수용이 정연희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불륜 멜로드라마를 소재로 한다. 남성의 욕망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희생당하기만 하는 여성이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바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정을 떠나 새로운 선택을 하는 여성을 그렸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발굴 영화에 대해 “멜로뿐 아니라 사극, 반공물, 액션물, 문예물 등 1960년대 당시 장르를 개척해 나갔던 정진우, 김수용, 임권택, 장일호 감독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젊은 감독들로, 이번에 발굴된 작품들은 감독 초기작이 대거 포진해 영화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은 매년 100편이 나올 정도로 활동이 왕성해 ‘한국영화 르네상스’로도 불린다. 영상자료원은 1980년대 이전 촬영 및 방영된 필름을 방송국에서 보존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조사하던 중 KBS에 88편의 16㎜ 극영화 방영본 필름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9월부터 디지털 변환 작업 중이다. 영상자료원은 “작업을 거친 작품 88편을 2027년까지 디지털화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복궁 낙서에 배현진 습격까지… 막 나가는 ‘촉법소년’ 어쩌나

    경복궁 낙서에 배현진 습격까지… 막 나가는 ‘촉법소년’ 어쩌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한복판에서 10대 남성에 습격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근 촉법소년들의 범행이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오후 5시 20분쯤 10대 남학생에게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맞았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배 의원 보좌진에 따르면 이 남학생은 배 의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오른손에 쥔 돌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주저앉았지만 남학생은 시민들이 말릴 때까지 바닥에 쓰러진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초간 15차례 내리쳤다. 해당 남학생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실은 “‘촉법 소년’ 얘기를 했다”라고도 전했다. 정확한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이 범죄를 저질러도 형법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담은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촉법소년의 범죄는 최근에도 경복궁 담벼락 낙서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지난달 경복궁 담벼락에 ‘영화꽁짜’ 등을 비롯해 불법사이트를 홍보하는 낙서 문구가 등장했는데 경찰 수사 결과 10대 연인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한 10대 연인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불법영상 공유 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이 들끓었지만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할 수 없는데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또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피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초등학생이 아빠 차를 끌고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중학생들이 주차장에서 소화기를 난사하는 사건도 있었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중학생들이 4차례에 걸쳐 차량 41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려 피해를 준 사건이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들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고 이를 촬영하거나 구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경찰에서 “장난삼아 재미로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무면허로 번갈아 가면서 13㎞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남학생이 아버지의 차 열쇠를 들고 나온 뒤 같은 동네에 사는 다른 남학생에게 연락해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소셜미디어(SNS)로 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100㎞야. 밟지 마. 엔진 터진다고 미친 XX야”라고 욕설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남학생은 또한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이른바 ‘벨튀’를 SNS로 생중계해 논란이 됐다.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는 행동을 버젓이 온라인에 생중계하면서 반성 없는 태도에 비난이 거세다.경찰에 따르면 촉법소년 범죄 건수는 2018년 7364건, 2019년 8615건, 2020년 9606건, 2021년 1만 1677건, 2022년 1만 643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디지털미디어와 SNS 활성화에 따라 청소년들이 범죄 행위를 과시하거나 모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지난 25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와의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습격한 남학생을 두고 “14~15살은 보통 합리적 판단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다. 미성년자가 온라인에서 어떤 정보에 노출돼 왔는지 포털이나 웹사이트에서 어떤 종류의 이념과 사상을 유저들에게 전달했는지를 두루두루 살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는 촉법소년 범죄가 갈수록 늘며 흉포화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자 2022년 12월 촉법소년 연령을 기존 만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내용의 소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반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촉법소년 연령기준 현실화의 쟁점’ 보고서에서 “연령 조정을 통한 형사처벌의 확대는 소년범죄 발생의 근본적 원인에 대응하는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견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첫 생일 인생샷을 찰칵…광진아이 첫돌사진 촬영비 10만 지원

    첫 생일 인생샷을 찰칵…광진아이 첫돌사진 촬영비 10만 지원

    서울 광진구가 2024년 첫 생일을 맞은 출생아 가족을 위해 첫돌 사진 촬영비 1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부분 가정이 첫돌 사진 찍는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가 아기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취지를 담았다. 또 사업을 통해 사진관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대상은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로,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영아 400명이다. 다자녀가구(둘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은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다둥이 가족은 자녀마다 1명씩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부모 중 한 명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에겐 선정 결과가 개별 안내되며, 이후 돌사진 촬영에 대한 증빙서류를 청구하면 10만원 한도에서 실비 지급이 이뤄진다. 단 광진구에 소재한 사진관을 이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한 지원금 청구일까지 구에 거주 중이어야 승인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기 탄생을 기념하는 첫돌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배현진 피습,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다사다난 국회의 한주 [위클리국회]

    배현진 피습,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다사다난 국회의 한주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과 봉합 그리고 강남 한복판서 또다시 발생한 정치인 테러까지 다사다난한 한주였습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기자들이 취재한 장면을 모아 한 주간 국회 이슈를 돌아봅니다. ◼ 1월 22일 월요일 침묵의 尹, 마이웨이 韓…당정 ‘확전·봉합’ 갈림길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은 지난 17일 한 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언급하며 시작됐다. 김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과거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빗대어 언급했다. 이에 한 위원장 역시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최측근이었던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고 말하며 사퇴 거부 입장을 밝혀 파장이 커졌다. ◼ 1월 22일 월요일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당사자’ 최재영 목사 기자회견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및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한동훈 비대위 규탄’ 국회의원-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제2부속실 민정수석실, 특별감찰실을 설치하지 않은 그 사각지대를 활용해 본인에게 대통령실의 모든 시스템을 집중·사유화하고 또 독점했다”며 “증거 채집해야겠다는 결심에 2차 접견 때 몰래 촬영했다. 그냥 두고 폭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바로 설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폭로하게 됐다”고 말했다. ◼ 1월 23일 화요일 다시 손 맞잡은 두 사람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드러난 당정 갈등은 이날 두 사람이 공개 일정을 함께하며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타고 갈 수 있으면 갑시다”라고 말했고, 한 위원장이 “자리 있습니까”라고 답한 뒤 함께 전용열차에 올랐다. ◼ 1월 24일 수요일 대학생 만난 한동훈과 군부대 찾은 이재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대학교와 군부대를 방문했다. 위 사진은 한 위원장이 24일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대학생 현장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래 사진은 이 대표가 24일 24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해병2사단 1여단 내무반을 둘러보는 모습. ◼ 1월 24일 수요일 색깔 맞춘 이준석·양향자 “서로 비전·가치 동의”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각각 정당색인 오렌지색 넥타이와 셔츠를 착용했다. 합당 후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사용하되 ‘한국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총선을 치르고, 이후 한국의희망 또는 제3의 당명을 고려할 방침이다. ◼ 1월 25일 목요일 배현진 의원, 강남에서 10대에게 피습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현장 인근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성년자인 습격범이 배 의원을 습격하는 모습.
  • ‘김용림 남편’ 배우 남일우, 응급실 실려가…‘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김용림 남편’ 배우 남일우, 응급실 실려가…‘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배우 김용림의 남편인 배우 남일우가 최근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원로배우 김용림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의 근황에 대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경북 안동으로 드라마 촬영하러 간 사이 남편이 넘어졌다”며 “현재 수술 뒤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실려 가고 석 달간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덧붙였다. 남일우와 5년 열애 끝에 1965년에 결혼했다는 김용림은 “KBS 3기 성우인 남일우가 4기 성우인 나를 방송국에서 꼬셨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다 내가 대시한 줄 안다”며 “그 소리가 제일 억울하고 자존심 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촉법소년이라서…” ‘배현진 습격’ 중학생, 응급입원 조치됐다

    “촉법소년이라서…” ‘배현진 습격’ 중학생, 응급입원 조치됐다

    서울 강남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서울 송파을)을 습격한 중학생이 입원 조처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습격해 현장에서 체포된 중학생 A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범행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공격당했다. 배 의원실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과 보좌진 등에 따르면 A군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어 신원을 확인하고는 오른손에 쥔 돌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주저앉았지만, A군은 시민들이 말릴 때까지 바닥에 쓰러진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초간 15차례 내리쳤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A군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실은 “‘촉법 소년’ 얘기를 했다”라고도 전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서울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주치의인 박석규 신경외과 교수는 전날 오후 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 의원이) 응급실에 왔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두피에서 출혈이 있었다”며 “많이 놀랐는지 불안해 보였는데 현재는 병실에서 안정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이 머리 뒷부분에 1㎝ 정도 손상을 입었고 후두부가 약간 부어 있는 상태였다”면서 “CT 촬영을 하고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두 번 봉합했다”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디지털 광개토대왕비/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디지털 광개토대왕비/이순녀 논설위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도시 곳곳이 파괴되자 유네스코는 우크라이나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 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를 펼쳤다. 3D 스캐닝 스타트업 폴리캠과 협업한 프로젝트의 명칭은 ‘백업 우크라이나’였다. 원본 손상에 대비해 복사본을 만들어 보관하는 ‘백업’(backup)이란 의미대로 파괴나 훼손 위기에 놓인 문화유산을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3D 입체 자료로 변환해 디지털 저장소에 보관하는 방식이었다. 원형이 사라지더라도 나중에 디지털 자료를 근거로 실물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과 재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호응은 뜨거웠다. 프로젝트는 그해 칸국제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디지털 기술은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쟁이나 천재지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보존하는 유용한 도구일 뿐 아니라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보다 가깝고 풍요롭게 누리는 방법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광개토대왕릉비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한 것이 그런 예다. 상설전시관에 설치된 높이 8m, 너비 2.6m의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에 중국 지안(集安)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를 원형 모습 그대로 구현했다. 중국까지 가지 않아도 광개토대왕릉비의 웅장한 규모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원본이 없거나 부실하면 디지털 문화유산의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도 박물관측이 지난해 한학자 청명 임창순이 소장했던 청명본 원석탁본첩을 구입한 걸 계기로 조성됐다. 비문에 석회를 바르기 전에 뜬 원석탁본은 원형에 가장 가까워 자료 가치가 높다.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로도 폭을 넓히고 있다. 경주시는 신라 왕경(王京) 핵심 유적 복원·정비 사업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신라인의 생활상과 신라 왕경을 체험할 수 있는 ‘천년 신라 왕경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디지털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원본을 뛰어넘을 순 없다. 훼손된 문화유산의 원형 복구도 매우 어렵다. 경복궁 담장 낙서 테러 같은 몰지각한 행위를 결코 용납해선 안 되는 이유다.
  • [열린세상]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온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열린세상]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온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3년은 인공지능이 크게 주목받은 해였다. 2024년은 어떨까. 올해 또한 인공지능이 크게 주목받는 해가 될 전망이다. 다만 챗GPT와 같은 특정 기술이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기보다는 좀더 다양한 인공지능이 약진하면서 관심 또한 다양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 혁신이라는 것은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일회성 대변혁보다 여러 가지의 작은 변화와 개선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커다란 기술 변화 또한 그러한 기술의 변화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기까지 여러 연관 기술의 도입을 포함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 관점에서 올해를 포함한 향후 몇 년 동안의 변화는 장차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하게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 윤곽이 잡혀 가기도 할 것이다.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에서도 거시적 시각에서의 정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세밀한 디테일이 담긴 미시적 정책이다. 특히 현대의 인공지능은 근본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개발되고 이용되기 때문에 세밀한 데이터 정책은 인공지능과 관련해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 중에서 기존에는 행과 열의 구조를 갖춘 소위 ‘정형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비정형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는 정리되고 관리되는 방식 자체가 기존의 데이터와는 크게 다르다.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로는 텍스트 데이터를 들 수 있다. 챗GPT의 이용 등 일반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해 가장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가 텍스트 데이터다. 그 외에 이미지 데이터나 영상 데이터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엑스레이를 비롯해 의료 인공지능의 맥락에서는 이미지 데이터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데이터를 함께 다루게 되는 상황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 데이터가 새로이 주목받기도 한다. 음성 데이터는 그 자체로 활용되기도 하고 텍스트로 변환된 후 활용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재료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인공지능 사이의 소통에 중요한 매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비정형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경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난감할 수 있다. 기존의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기준이 주로 정형 데이터를 전제로 이에 관한 비식별 처리 방법론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발맞춰 비정형 데이터의 비식별 처리 방법론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문제는 비정형 데이터가 일정한 규격이나 정형화된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데이터 처리 방식 또한 복잡다기하고 비식별 처리의 방법도 체계화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결국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비식별 처리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특수성을 잘 반영해야 할뿐더러 무엇보다 경험과 사례를 충분히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환자 골밀도를 촬영한 의료 이미지 데이터의 사례를 들어 보자. 골밀도 이미지 자체만으로는 환자를 식별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미지와 함께 예컨대 환자 번호가 표시돼 있으면 식별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런 경우라면 마스킹 기법을 이용해 환자 번호를 제거한다. 환자 상태에 관한 자유 입력 기록지의 내용이 문제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기록을 정형화된 형태로 변환한 뒤 비식별 처리를 거쳐 분석하도록 한다. 이런 식으로 원칙을 세우고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쌓아 가야 한다.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온다. 데이터 정책의 혁신 또한 작은 변화에서 온다.
  • “결식 아동에 마음상자 보내드려요”… 대한상의 ‘ERT 멤버스 데이’

    “결식 아동에 마음상자 보내드려요”… 대한상의 ‘ERT 멤버스 데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도로 결성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2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기업인들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마음상자’ 접기 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 위원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권형선 상의 신입사원, 최 회장, 조창진 G1방송 회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문홍성 두산 사장. 뉴시스
  • 도봉구 청사에 서울 첫 청년취업지원센터

    도봉구 청사에 서울 첫 청년취업지원센터

    서울 도봉구가 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청사 내에 청년 전용 공간인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는 구청사 1층 구 금고로 사용됐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청년들의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을 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해 3월 준공, 5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에 필요한 예산 7억 3500만원 가운데 7억원은 2023년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통해 확보했다. 이번에 조성될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간 조성과 함께 구는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정장 대여, 면접 사진 촬영 등 면접 지원 서비스와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요한 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청사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료진 “배현진, 1㎝ 두피 봉합… 의식 명료”

    의료진 “배현진, 1㎝ 두피 봉합… 의식 명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에게 머리를 가격당한 가운데 의료진이 배 의원 상태와 관련, 두피에 일부 출혈은 있었지만, 머리 내부 출혈이나 골절은 없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의식은 명료하지만 사건 후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대학교 병원은 이날 배 의원의 치료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병원 측은 “배 의원이 응급실에 오셨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통증은 조금 있었으며 두피에서 출혈이 조금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놀라셨는지 불안한 상태였지만 다행은 출혈은 아주 심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독으로 CT촬영을 하고 1㎝ 정도의 두피 열상에 대해 1차 봉합을 했으며 두피 내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고 설명했다. 주치의인 박석규 신경외과 교수는 배 의원이 뇌진탕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다면서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곧 퇴원이 가능한데 보통 이렇게 다치는 경우 뇌진탕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럴 경우에는 좀 더 요양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도 했다. 그는 “현재 걱정을 많이 할 상황은 아니고 경과를 봐야 한다”면서도 “MRI 등 추가 검사를 통해 다른 소견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병원 측은 향후 추가 검사를 통해 미세출혈 등을 확인한 뒤 수술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미성년자 A씨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강남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여야 ‘배현진 피습’에 한목소리로 “철저한 조사” 촉구

    여야 ‘배현진 피습’에 한목소리로 “철저한 조사” 촉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에게 습격당한 데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이 피습으로 후송된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도착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배 의원 피습 사건에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부산에서 한 남성에 습격당해 목 부위 상처를 입어 치료 받았다. 이 대표는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배현진 의원도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며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드린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신원 미상의 행인 A씨가 내리친 돌에 머리를 맞았다.배현진 의원실 관계자는 “어떤 남자가 ‘배현진이냐’ 물어봤고,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니까 돌로 머리를 가격하고 도망쳤다”고 전했다.배 의원은 상처에 출혈이 있는 상황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강남경찰서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고려,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신상정보 등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현재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순천향대학교 병원은 이날 배 의원의 치료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배 의원이 응급실에 오셨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통증은 조금 있었으며 두피에서 출혈이 조금 있었다”며 “많이 놀라셨는지 불안한 상태였지만 다행은 출혈은 아주 심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단독으로 CT촬영을 하고 1㎝ 정도의 두피 열상에 대해 1차 봉합을 했으며 두피 내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안정이 필요해 입원 조치했다”며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 “현재는 걱정을 많이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 시즌 중 성폭행 전 강원 FC 선수 2명 항소심도 징역 7년

    시즌 중 성폭행 전 강원 FC 선수 2명 항소심도 징역 7년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축구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25)씨와 B(29)씨에 원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며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으며, 1심에 이어 당심에서도 상당액을 공탁했다. 그러나 형량을 감경할 정도의 새로운 양형 자료라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불법 촬영에 가담하지 않는 등 B씨의 범행과 본질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 같은 사정들은 원심에서 모두 고려된 것”이라고 판시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가 끝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릉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하고 B씨는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더해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해자와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피해자 등과 술자리를 가진 뒤 범행을 저질렀다. 강원FC 구단은 2021년 10월 중순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받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뒤 시즌 중 술자리를 가진 점 등을 이유로 곧바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A씨는 강원FC와 계약 기간이 끝났고 B씨는 계약이 해지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