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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시스템으로 키운 ‘일본 아이돌’… “철저한 팬덤 분석이 성공 비법”

    K팝 시스템으로 키운 ‘일본 아이돌’… “철저한 팬덤 분석이 성공 비법”

    “일본 현지화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팬덤 분석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K팝 시스템을 접목한 현지화 아이돌이 ‘4차 한류 붐’을 이끌고 있다. 보이그룹 JO1과 INI, 디엑스틴, 걸그룹 미아이가 대표적이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흥업의 합작사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배출했다. 지난 10일 지바에서 만난 임희석 라포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본 시장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 이질감이 적을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구매력이 높다”면서 “젊은층이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K팝 아티스트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일본 진출을 앞두고 600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요시모토흥업과 손을 잡았다. 임 COO는 “일찍 산업화한 일본의 엔터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다”면서 “때문에 일본에서 매니지먼트 및 미디어 영향력이 높은 곳을 파트너로 정했다”고 말했다. 라포네 소속 아티스트들은 K팝 그룹 성공 시스템을 그대로 접목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을 발굴하고 한국 프로듀서들이 음반 기획을 맡는다.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도 한국에서 촬영한다. 임 COO는 “일본 팬들은 K팝 그룹의 트렌디한 음악, 역동적인 칼군무, 신선하고 매력적인 외모와 스타일을 선호한다”면서 “기존 일본 아이돌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최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데뷔한 JO1은 ‘일본판 빌보드’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하고 일본 최대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데뷔한 미아이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임 COO는 “멤버들의 어머니가 한류 팬인 경우가 많아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하다”면서 “일본 팬덤의 K팝 이해도가 높아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요구 사항을 발 빠르게 반영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 초등생 업어치기로‘영구장애’ 입힌 유도관장 불구속 기소…사고 발생 3년 만

    초등생 업어치기로‘영구장애’ 입힌 유도관장 불구속 기소…사고 발생 3년 만

    체육관 바닥에 이중 매트를 깔지 않고 초등학생을 업어치기 해 영구 장애를 입힌 혐의를 받는 30대 유도 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 서성목) 15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유도 체육관장 A(31)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2년 4월 자신의 체육관에서 유도 훈련을 하던 중 바닥에 이중 매트를 깔지 않고 초등학교 5학년 이전 B군을 2~3차례 업어치기 해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B군은 뇌내출혈과 사지마비 등 영구적인 장애를 입고 뇌 병변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다. A군은 한 달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으나,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또 체육관 관계자들도 사고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하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법의학 박사 출신인 담당 검사가 기록을 재검토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피해자의 입원 진료기록과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 촬영(CT) 영상 분석을 통해 뇌내출혈이 외력에 의해 발생한 사실을 입증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 대한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고, 앞으로도 법의학자문위원 등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보고도 억울한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짝퉁이네” 3만원에 산 ‘이것’…무려 ‘300억’ 가치 진품이었다

    “짝퉁이네” 3만원에 산 ‘이것’…무려 ‘300억’ 가치 진품이었다

    미국 하버드대가 약 80년 전 27달러(약 3만원)에 들여온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대헌장) 가품이 알고 보니 725년 전 영국 왕이 서명한 진품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진품일 경우 가치는 수십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펜터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 니컬러스 빈센트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교수 등이 1년간의 연구 끝에 하버드대 로스쿨 소장본이 1300년 영국 에드워드 왕이 서명한 진품 마그나카르타 7개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발단은 두 교수가 하버드대 도서관 홈페이지의 소장품 도록에서 발견한 소장품 ‘HLS MS 172’의 디지털 사진이었다. 도록에서는 이 소장품을 사본으로 설명했다. “(마그나카르타의) 1327년 사본. 다소 번지고 습기로 얼룩”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두 전문가는 진품 가능성을 알아봤다. 카펜터 교수는 디지털 사진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세상에나, 이건 과거 에드워드 1세가 확인했던 원본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다”면서 “물론 겉모습에 속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소장품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던 터라 두 연구자는 정밀 분석을 위해 자외선 촬영, 분광 이미지 처리 등의 기법을 활용해야 했다. 문건의 내용도 꼼꼼하게 확인했다. 진품 마그나카르타라면 1300년 당시의 어휘와 어순이 시대에 맞게 쓰였어야 하며, 무엇보다 왕이 서명한 필체가 다른 진품과 같아야 했다. 분석 결과 하버드대 소장본은 1300년의 다른 진본과 같은 크기에 같은 내용, 어휘와 어순이 쓰인 사실이 확인됐다. 서명 첫 글자인 E뿐 아니라 D까지 대문자로 쓰는 에드워드 왕의 독특한 서명 방식도 다른 진본과 일치했다. 마그나카르타 1300년 판본이 하나 더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영국 귀족들의 요구에 못 이겨 영국 왕이 서명한 인권 헌장인 마그나카르타는 왕도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역사적인 문서다. 마그나카르타에 언급된 내용은 권리장전 등으로 이어지면서 민주주의 헌법의 토대가 됐다. 마그나카르타는 1215~1300년 후세 왕들이 영국 전역에 재배포하면서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현재는 1215년에서 1300년 사이에 발행된 다양한 판본 중 원본 25개가 남아 있으며, 그 대부분은 영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판본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다양한 가문에서 소장하다가 1945년 ‘메이너드 가문’의 한 후손이 소더비 경매를 통해 런던의 한 서점 운영사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낙찰가는 42파운드(약 7만원)였다. 하버드대학교가 이 판본을 입수할 때 지출한 27.5달러(약 3만원)는 당시 영국 파운드화 가치로 7파운드(약 1만원)에 불과했다고 BBC는 전했다. 빈센트 교수는 마그나카르타의 가치에 대해 “숫자로 거론하기는 조심스럽지만 1297년 마그나카르타는 2007년 뉴욕의 한 경매에서 2100만 달러(약 293억원)에 팔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오늘 ‘런닝맨’ 회식갑니다. 위스키 주문 좀”…390만원 보냈더니 ‘노쇼’

    “오늘 ‘런닝맨’ 회식갑니다. 위스키 주문 좀”…390만원 보냈더니 ‘노쇼’

    최근 군 간부나 유명인을 사칭해 음식점 등 예약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SBS 인기 예능 ‘런닝맨’ 제작진도 사칭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런닝맨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제작진 사칭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최근 제작진을 사칭해 고급 주류에 대한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원남부경찰서는 전날 수원시 인계동 한 노래주점 업주로부터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용의자에게 속아 고가의 위스키 비용을 송금한 뒤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진정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런닝맨 촬영 PD’라고 자신을 소개한 용의자 B씨로부터 “2시간 뒤 촬영팀 30명가량이 회식하러 갈 텐데 고급 위스키 3병을 주문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평소 자신들이 거래하는 위스키 업체가 있다며 실제 주류업체와 유사한 양식의 명함 사진을 보냈고, 이를 믿은 A씨는 전달받은 계좌로 위스키 값 390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A씨가 받은 계좌, 명함, SBS 로고가 박힌 B씨의 명함 등은 모두 가짜였고 B씨는 “방문이 어렵다”는 문자만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비로소 사기임을 깨달은 A씨는 지난 14일 수원남부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소장이 아닌 진정서를 제출해 절차상 내사 단계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가수 남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470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날 거창에서는 영화배우 강동원 관계자라고 밝힌 사기범이 와인 구매비 명목으로 600만원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제주에서는 군 간부를 사칭한 남성이 빵 100개를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았고, 4월 경북 울진군에서도 군 간부라며 위조 문서까지 보내 치킨 120마리를 주문하고 연락이 두절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범죄 수법은 단체 주문으로 신뢰를 쌓은 뒤 대리 구매를 유도해 그 대금을 범행 계좌로 가로채는 식이다. 피해자들이 대리 구매 범행을 의심할 경우 “따로 주문할 시간이 없다”거나 “영수증 처리가 어렵다”, “현장에 가야 결제가 가능하다”라는 식으로 속였다. 이들은 허위 명함이나 군부대 마크가 찍힌 공문서 등도 보내는 등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다. KBS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이러한 피해는 315건, 피해액은 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량 주문 접수 시 선결제 및 예약금을 받거나 공식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수원서 ‘런닝맨 PD’ 사칭 노쇼 사기···촬영팀 회식 미끼 390만 원 뜯어내

    수원서 ‘런닝맨 PD’ 사칭 노쇼 사기···촬영팀 회식 미끼 390만 원 뜯어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노쇼’ 사기를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노래주점 업주 A 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접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자신을 ‘런닝맨 촬영 PD’라고 소개한 용의자 B 씨로부터 “2시간 뒤 촬영팀 30명가량이 회식하러 가는데, 고급 위스키 3병을 주문해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이어 평소 자신들이 거래하는 위스키 업체가 있다며 실제 주류업체와 유사한 양식의 명함 사진을 보냈고, 이를 믿은 A씨는 전달받은 계좌로 390만 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계좌, 명함, SBS 로고가 박힌 B씨의 명함 등은 모두 가짜였고 B씨는 “방문이 어렵다”는 문자만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가수 남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470만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날 거창에서는 영화배우 강동원 관계자라고 밝힌 사기범이 와인 구매비 명목으로 600만 원을 챙겨 달아나는 등 비슷한 수법의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 참다못한 성시경, 결국 ‘전화번호’ 깠다…“우린 그런 짓 안 해”

    참다못한 성시경, 결국 ‘전화번호’ 깠다…“우린 그런 짓 안 해”

    가수 성시경 측이 ‘노쇼’ 사칭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성시경이 속한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1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기 주의 요망’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냈다. 성시경 측은 사기범 것으로 보이는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성시경의 ‘먹을 텐데’ 시즌 2를 촬영한다며 예약하고 술 구매를 유도하고 돈도 요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먹을 텐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로, 성시경이 직접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다. 성시경 측은 “사기 전화 조심하시고, 금전적인 요구에 응하지 마시라”며 “‘먹을 텐데’ 팀은 술 구매 요청, 금전 요구 등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또는 매니저 전화로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신이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라고 속인 뒤 음식점 방문을 예약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제작진을 사칭해 고급 주류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작진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류 배송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냈다. 같은 날 경남 거창군에서도 배우 강동원 출연 영화의 제작진을 사칭한 한 남성이 유사한 형태의 ‘노쇼’ 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창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2일 거창읍 한 식당에 전화를 걸고 단체 식사를 예약한 뒤 고가의 와인을 대신 구매하도록 유도해 수백만원을 가로챘다. 이보다 앞서 KBS 2TV 예능 ‘1박2일’ 제작진과 배우 남궁민·변우석, 가수 송가인 측도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행각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 “촬영 금지된 곳인데”…구독자 ‘세계 1위’ 유튜버, 영상 조작 논란

    “촬영 금지된 곳인데”…구독자 ‘세계 1위’ 유튜버, 영상 조작 논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전 세계 1위인 ‘미스터 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멕시코 유적지를 방문한 내용의 콘텐츠에서 촬영이 금지된 곳의 영상을 실제 현장에서 촬영한 것처럼 올린 탓이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스터 비스트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2000년 역사의 고대 사원 탐험’이라는 제목의 15분 45초 분량 영상물을 올렸다. 영상에는 미스터 비스트가 치첸이트사와 칼라크물 등 캄페체주와 유카탄주 마야 문명 유적지 곳곳을 탐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스터 비스트가 영상 중간중간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곳”, “고고학자도 못 들어오는 곳”이라며 유적 깊숙한 내부를 둘러보거나, 헬기를 타고 피라미드 위에 착지해 내려오는 것 같은 모습도 포함됐다. 당국에서 촬영을 금지한 치첸이트사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원 내부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있다. 이들이 방문한 유적지 중 일부는 일반인 접근이 금지돼 있다. 이에 현지에서 당국을 강하게 비판하는 여론이 일자 멕시코 각종 유적지와 유산의 연구·보존·보호를 위해 1939년 설립된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는 지난 12일 “미스터 비스트는 허가 범위 안에서 촬영했으며 직원이 내내 현장을 지키면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안전 및 관리 조처 준수를 감독했다”고 밝혔다. 다만 INAH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원 내부를 드론으로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을 비롯한 일부 장면은 실제로 촬영한 것이 아니며 편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INAH는 “헬기로 피라미드에 접근하지 않았으며, 사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공개하는 탐방 장소만 찾았고, 복제 유물을 진짜처럼 과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논란이 되는 장면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처리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 5710만회를 기록했다.
  • [포착] 인도 “파키스탄 군 기지 다수 파괴”…위성으로 본 공습 전과 후 사진

    [포착] 인도 “파키스탄 군 기지 다수 파괴”…위성으로 본 공습 전과 후 사진

    인도와 파키스탄이 나흘 동안 벌인 무력 충돌의 흔적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도가 파키스탄을 공습해 최소 6개 비행장의 활주로와 구조물에 피해를 준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언론의 이 같은 분석은 20여 장의 위성 사진과 사고 현장 영상을 분석해 얻어졌다. 실제로 미국 위성사진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인도의 파키스탄 공습 전과 후의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먼저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 누르 칸 공군 기지의 지난 10일 위성사진을 보면 건물 일부 등이 파괴되고 불탄 흔적이 여실히 드러난다. 누르 칸 공군기지는 파키스탄 핵 부대와 가까운 곳으로 인도의 군사 목표 중 민감한 곳 중 하나다. 또한 인도는 파키스탄의 볼라리 공군기지 항공기 격납고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도 이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보면 격납고에 커다란 구멍이 보이고 주위 관제탑도 일부 파괴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격납고에는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정찰기 사브 20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APCS)가 보관되는데, 공습 당시 이 안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파키스탄의 무샤프 공군기지와 셰이크 자이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인도의 공습으로 파괴된 것도 위성사진으로 촬영됐다. 앞서 인도는 파키스탄 내 11개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파키스탄은 일부 기지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파키스탄군은 공군 6명이 이란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도 공습은 신속한 반격으로 이어졌는데, 파키스탄은 인도령 카슈미르와 인도 펀자브주의 여러 공군 기지를 포함한 24곳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위성사진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지난 7일 인도와 공중전을 벌여 자국의 J-10C 전투기가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 등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서구 언론들도 적어도 2대의 인도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알바니 대학 인도-파키스탄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클라리 부교수는 “위성 사진은 인도가 파키스탄 동부 여러 기지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는 주장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 거창서 강동원 출연 영화 제작진 사칭 ‘노쇼’ 사기…600만원 피해

    거창서 강동원 출연 영화 제작진 사칭 ‘노쇼’ 사기…600만원 피해

    이달 경남 창원에서 가수 남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한 노쇼(예약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 사기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본 가운데 거창에서는 배우 강동원 출연 영화 제작진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발생했다. 1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창읍 한 식당에서 배우 강동원의 영화 촬영 제작진을 사칭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영화 촬영 후 식사를 하겠다며 30여명 단체 식사를 예약했다. 그러고는 식사 후 현장에서 결제하겠다며 병당 300만원짜리 와인 2병을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와인이라 식당 주인은 구입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그러자 남성은 특정 업체 명함을 전달하며 와인 구매를 유도했다. 이후 주인이 와인 값을 업체에 입금하자 남성은 이를 가로챘다. 예약 당일 남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다. 지역에서는 거창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강동원의 인연을 악용해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거창에서는 이달 들어 연예인 등 사칭 수법의 노쇼 사기 피해가 총 3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은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사기 수법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피해 방지 교육을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8일 창원에서는 가수 남진 콘서트 뒤풀이 예약을 빙자한 노쇼 사기로 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 한 병원 산부인과 간호사 14명 ‘동시 임신’…어떻게 이런 일이?

    한 병원 산부인과 간호사 14명 ‘동시 임신’…어떻게 이런 일이?

    미국의 한 병원 산부인과 분만실 근무 간호사 14명이 동시에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북부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소재 HSHS 성 빈센트 병원(HSHS St. Vincent Hospital)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 간호사들은 병원의 동료들로부터 산전 관리와 검진을 받고 있다. 이 병원 여성&유아 센터(Women and Infant Center) 에이미 바든 센터장은 “우리 간호사들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순간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제 곧 처음 엄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아기 돌봄 전문가였지만, 이제 그들 중 다수가 자신의 아기를 직접 돌보고 산모가 되는 경험을 통해 그 전문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분만 전부터 동료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했다”면서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눌 기회를 갖게 돼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수술복 차림의 간호사들(14명 중 11명만 사진 촬영)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배 속의 아이를 안는 포즈를 취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이 산부인과 병동에 임신한 간호사들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곤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병원은 간호사 주간(5월 6일~12일)을 맞아 이 소식을 공유했다. 14명의 간호사 중 첫 번째 출산은 이달에, 마지막 14번째 출산은 10월에 예정돼 있다. 동료들에게 ‘전문가 엄마’라는 별명이 붙은 애슐린 쇼트 간호사는 오는 8월에 다섯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는 여성&유아 센터에서 근무했다. 그는 “초보 엄마가 될 동료들에게 육아 팁과 요령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2살, 4살, 7살, 9살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87명이 근무하는 이 병동의 관리 책임자는 출산 휴가로 인한 결근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으며,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 서울시, 261건 문화유산 ‘건강검진’…역대 최대 규모 정기조사 실시

    서울시, 261건 문화유산 ‘건강검진’…역대 최대 규모 정기조사 실시

    서울시가 서울 곳곳에 자리한 261건의 지정문화유산에 대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차 정기조사(2025~2027)의 첫해로, 기존 지정문화유산 218건에 새롭게 지정된 43건의 유산을 더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유형문화유산 160건, 민속문화유산 28건, 등록문화유산 11건, 문화유산자료 25건, 기념물 28건, 자연유산 9건이다. 자치구별로 종로구(78건), 중구(26건)를 비롯해 성북구 등 다른 자치구에도 고르게 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지정유산의 유형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찰과 같은 ‘부동산유산’은 사진촬영, 육안조사, 변위 및 기울기 측정, 균열 측정 등 구조적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그림 등의 ‘동산유산’은 재질별로 곰팡이, 해충·미생물 손상 등을 면밀히 조사한다. ‘자연유산’은 식물, 지질 등 환경 특성에 맞는 종합조사가 이뤄진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존 상태에 따라 A부터 F까지 등급이 매겨진다. 등급은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등급조정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사 결과는 국가유산 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각 자치구에 전파해 체계적으로 자료를 축적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존상태가 취약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수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더 가깝고 쉽게 문화유산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조사는 우리 주변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 주기 위한 ‘건강검진’과 같다”며 “지정유산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절실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목이 흐늘흐늘 늘어지다 90도 ‘푹’ 꺾여”…의료진 경악한 ‘마약’의 충격 부작용

    “목이 흐늘흐늘 늘어지다 90도 ‘푹’ 꺾여”…의료진 경악한 ‘마약’의 충격 부작용

    이란의 한 20대 남성이 마약 중독으로 목이 90도로 심하게 구부러지는 ‘머리떨굼증후군’에 걸렸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마약을 복용해 목 근육이 극도로 약해진 결과, 머리를 지탱할 수조차 없게된 희귀한 사례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에 위치한 알자흐라 대학병원 의료진은 수년 간에 걸쳐 마약을 과다하게 사용한 결과 목이 극도로 구부러진 23세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마약의 부작용으로 척추가 굽어졌으며 결국 목마저 머리를 지탱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머리떨굼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과 같은 신경근육 질환과 관련이 있는데 마약 남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는 턱이 장시간 가슴까지 떨어지는 증상을 경험했으며, 만성적인 목 통증과 함께 팔 저림, 마비, 따끔거림 같은 감각 이상을 경험했다. 이 남성은 15개월 이상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을 겪었는데 뇌신경·근력·자율신경계 등 각종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다만 영상단층촬영(CT) 스캔 결과에서는 척추가 심각하게 변형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이전에 목을 다친 이력은 없었다. 다만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암페타민과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한 전력이 있었으며, 헤로인 등 마약 사용 이력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마약 중독 이전에는 이 환자의 목에 어떠한 기형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 사례를 공동 연구한 마지드 레즈바니 박사는 “마약이 근골격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마약 투약 시 오랜 시간 동안 특정 자세를 유지하면 몇 달에 걸쳐 근골격계 변화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환자의 목을 교정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수술을 진행했다. 목을 정상 위치로 되돌리기 위해 의료진은 변형된 뼈를 제거하고 지지대를 척추에 고정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신경학적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환자의 팔다리 힘도 모두 회복됐다. 수술 다음 날 환자는 경추 보호대 지지를 받으며 걸을 수 있었고, 이 보호대는 3개월 동안 착용했다. 수술 후 환자는 치료와 재활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약물 중독도 이겨낼 수 있었다. 의사들은 척추 교정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20대 성형수술 후회…자연미가 최고” 66세 女배우 ‘고백’

    “20대 성형수술 후회…자연미가 최고” 66세 女배우 ‘고백’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6)가 자신이 20대 때 촬영감독으로부터 “눈이 너무 부었다”는 외모 지적을 당한 뒤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성형수술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25세 때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커티스는 영화 ‘퍼펙트’(1985년) 촬영장에서 촬영감독이 “나는 오늘 그녀(커티스)를 찍지 않을 거야. 눈이 부어 보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면서 “그때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커티스는 그 수술이 잘되지 않았고 이후 오늘날까지 그런 수술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스물대여섯 나이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성형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아편류에 푹 빠지게 됐다”며 “조금씩 복용했지만, 확실히 의존증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도 성형수술과 약물 중독 경험을 일부 고백하면서 “지금은 22년째 약물을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커티스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자연미의 옹호자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여성들에게 ‘당신은 정말 멋지고, 있는 그대로 완벽해요’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필러와 수술 트렌드, (사진) 필터링에 대한 집착, 외모를 바꾸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다”며 “얼굴에 칼을 대면 그것을 되돌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커티스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로 유명한 배우 재닛 리와 ‘뜨거운 것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은 배우 토니 커티스 부부의 딸이다. 커티스는 올해 초 피플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자기 부모가 얼굴 리프팅과 목 리프팅 등 시술을 받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하면서 배우가 늙어갈 때 마주하는 현실을 일찍부터 직시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티스는 “그들의 일(영화 촬영)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봤다”며 “명성은 크지만 일은 적은 모순은 사람들이 헤쳐 나가기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커티스는 공포영화 ‘할로윈’ 시리즈와 ‘트루 라이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지난 2023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 [길섶에서] 영화 ‘장손’과 남존사상

    [길섶에서] 영화 ‘장손’과 남존사상

    며칠 전 영화 ‘장손’을 봤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오정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가업으로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경상도 한 집안의 가부장적 이야기. 영화 중에 장손을 끔찍이 챙기는 할머니 오말녀(손숙 분)의 극중 이름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딸을 그만 낳고 아들을 낳고 싶은 원망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남존사상이 빚어낸 비슷한 이름으로는 말이, 말순과 ‘끝난다’는 뜻인 ‘필’(畢)자를 쓴 필녀, 필순 등이 있다. 이 영화의 대부분 촬영지는 경남 합천. 비슷한 영화로는 ‘학생부군신위’가 있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빚어지는 자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의 촬영지가 내 어머니의 고향인 합천군 가회면 덕촌리. 가부장적 분위기가 강한 마을에서 아들만 넷을 둔 어머니는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구순을 맞은 지금 “나를 살갑게 돌봐 줄 딸이 없는 게 너무 아쉬워”라고 자주 탄식하신다. 딸의 아기자기한 효심을 결코 넘지 못하는 아들로서 영화를 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남존사상을 담은 영화는 현실과 거리가 너무 멀다.
  • 절친 클루니도 몰라본 바이든 ‘치매설’

    절친 클루니도 몰라본 바이든 ‘치매설’

    지난해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15년간 친교를 쌓아 온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인지력 문제를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시사주간지 더 뉴요커는 13일(현지시간) CNN방송 앵커 제이크 태퍼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앨릭스 톰슨 기자가 공동 집필한 ‘오리지널 신’에서 이런 사실을 발췌해 보도했다. 오는 20일 출간 예정인 이 책은 민주당 핵심 관계자 등 200명 이상을 인터뷰해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후반 2년간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대부분의 인터뷰는 2024년 대선 뒤에 이뤄졌다. 지난해 6월 13일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민주당 고액 후원자 모금 행사에서 클루니와 마주쳤다. 2020년 대선 때도 바이든 대통령을 도운 클루니는 당시에도 촬영 일정을 옮겨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주 천천히 걸으며 행사장에 들어왔고 보좌관이 그의 팔을 잡고 안내하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클루니를 못 알아보자 보좌관은 “조지”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안타까운 듯 “조지 클루니”라고 다시 설명했다. 그제야 바이든 대통령은 “아, 그래! 안녕 조지!”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저자들은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하는 바이든의 모습이 신체적, 정신적 쇠퇴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 특수한 안쪽 2차 깃털로 훨훨… 베일 벗은 시조새 비행 비밀 [달콤한 사이언스]

    특수한 안쪽 2차 깃털로 훨훨… 베일 벗은 시조새 비행 비밀 [달콤한 사이언스]

    시조새로 알려진 ‘아르카이옵테릭스’(Archaeopteryx)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조류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2년 뒤인 1861년에 그 화석이 발견됐다. 시조새 화석은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시카고 필즈 자연사박물관, 시카고대 진화 생물학 연구실, 존스 홉킨스대 의대 기능성 해부학 및 진화 연구센터,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동물학부, 슈타인하트 자연사박물관, 중국 척추 고생물학·고인류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자외선과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술로 시조새가 특수한 안쪽 2차 깃털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5월 15일 자에 실렸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화석은 다른 시조새 화석들과 마찬가지로 1억 5000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 말에 형성된 독일 졸른호펜 석회암 지층에서 발견됐다. 1990년쯤 발굴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2022년 시카고 필즈 자연사박물관이 인수했다. 전 세계에 있는 시조새 화석 중 14번째 표본이자, 크기는 현대 비둘기 정도로 가장 작은 것이다. 연구팀이 암석에서 화석만 따로 분리해 내기 위해 CT 스캔으로 시조새의 3차원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시조새 화석은 암석 표면 아래 3.2㎜ 깊이에 묻혀 있었다. 또 자외선 분석을 통해 발가락과 발바닥 비늘 같은 연한 조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시조새의 양쪽 날개에는 특수한 안쪽 2차 깃털인 ‘터셜 깃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조새는 깃털을 가진 최초의 공룡도 아니고 날개를 가진 최초의 공룡도 아니지만, 깃털을 사용해 비행했던 가장 오래된 공룡으로 알려졌다. 시조새를 제외하고 날개를 가진 공룡 중에서는 터셜 깃털을 가진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시조새는 매우 긴 날개뼈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1차 깃털과 터셜 깃털이 있어 양력을 형성할 수 있는 완벽한 공기역학적 구조를 가진 것으로 이번에 새로 확인됐다. 또 머리뼈와 척추 사이에는 한 쌍의 ‘프로아틀라스’라는 뼈가 있는 것이 관찰됐고 알려진 것과 달리 머리뼈는 덜 단단하고, 꼬리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 분석 결과 날개에 붙은 작은 손가락뼈는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으며, 발바닥 모양은 지상을 걸을 때도 문제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조새가 지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원숭이처럼 나무를 오를 수도 있었으며,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생활했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징마이 오코너 필즈 자연사박물관 박사는 “이번에 밝혀진 사실을 포함해 시조새 연구로 현대 조류의 진화와 생태학적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 치 앞도 안 보여”…中 관광지 덮친 ‘태풍급’ 모래폭풍, 1만 명 고립

    “한 치 앞도 안 보여”…中 관광지 덮친 ‘태풍급’ 모래폭풍, 1만 명 고립

    중국 간쑤성(省)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강력한 모래폭풍이 발생해 관광객 1만여 명이 현장에서 고립됐다. 영국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지난 3일 엄청난 모래폭풍이 관광객 약 1만 명을 삼켜 버리고, 대기는 주황색 먼지로 뒤덮이면서 대피 소동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모래폭풍이 덮친 장소는 간쑤성 둔황시(市)에 있는 명사산-월야천으로,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관광지다.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신비로운 오아시스와 광활한 모래언덕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현장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모래폭풍 탓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 관광객들은 오지도가지도 못한 채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버스 안으로 대피한 관광객들도 주황색 모래폭풍으로 전혀 밖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운전자는 모래폭풍 속에서 천천히 앞으로 차를 움직여 보지만, 시야 확보가 전혀 되지 않다 보니 바로 앞에 서 있는 차량조차도 식별하기 힘든 모습이다. 당시 둔황시 전역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으며, 당국은 즉각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관광지의 입장권 판매가 전면 중단됐고, 야외 콘서트 등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둔황시 당국이 명사산-월야천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기까지 무려 3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안전한 시내로 옮기기 위해 차량 142대가 파견됐고, 무료로 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중국 기상 전문 기자 왕얀은 “모래폭풍이 발생했을 때 관광객들이 방향을 잃고 잘못된 길로 걷기 되면 사막 깊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더 선에 따르면, 이날 둔황시의 보퍼드 풍력 계급은 가장 높은 단계인 12단계였다. 보퍼드 풍력 계급은 바람의 세기를 0(고요)부터 12(싹쓸바람, 허리케인)까지 13단계로 구분한 표준화된 척도로, 12단계의 싹쓸바람은 풍속이 32.7m/s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한편 명사산-월야천은 둔황팔경 중 하나로, 한나라 시대부터 명소로 꼽혀왔으며 천녀의 눈물이 오아시스가 되었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낙타 타기, 모래 미끄럼(모래썰매), 사막 오토바이, 양궁, 헬리콥터 투어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이 가능하며, 모래언덕 위에 설치된 나무계단을 이용해 오르면 월야천과 사막의 전경,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부산 남고생, 상하이모터쇼서 중국인 여성 ‘몰카’ 파문…현지인들 분개

    부산 남고생, 상하이모터쇼서 중국인 여성 ‘몰카’ 파문…현지인들 분개

    한국인 고교생이 최근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인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현장에서 제지됐다. 13일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부산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전날 상하이 모터쇼 현장에서 중국인 여성 B씨를 몰래 촬영하다가 붙잡혔다. 피해 여성 B씨는 A군의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불법 촬영을 의심, 곧장 달려가 A군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황한 듯 말을 더듬으며 ‘몰카’ 범행을 부인하던 A군은 피해 여성이 “빨리 사진을 삭제하라”라고 여러 차례 요구하니 그제야 “Sorry”(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B씨가 찍은 당시 영상에는 “나랑 같이 가자. 빨리 와라”라고 잡아끄는 B씨와 “Sorry, sorry”라고 말하는 A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A군은 얼굴을 감싸 쥐고 울먹이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학교명과 이름이 적힌 A군의 명찰을 촬영한 뒤 손목을 잡고 보원요원에게 끌고 갔다. 피해 여성은 보안요원에게 “한국인 남성이 나를 몰래 찍었다”라고 말하며 “내가 지금 휴대전화(잠금)를 열 수 없으니 담당자나 경찰을 불러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내가 그의 휴대전화에서 그것(몰카)을 봤다. 남학생이 이를 삭제했으나 ‘최근 삭제된 항목’은 확인하지 못했다. 휴대전화가 한국식이라 잘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결국 A군은 보안요원 앞에서 휴대전화 잠금을 풀었는데, 그 안에는 피해 여성이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남아 있었다. 불법 촬영물을 확인한 피해 여성은 “미안은 무슨 미안이냐. 소용없다”라고 호통치고는 “사진 삭제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라”라고 야단쳤다. 피해 여성과 보안요원은 추가 촬영물이 있는지 A군의 휴대전화를 자세히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가 4박 5일 일정으로 떠난 현장체험학습 자리에서 발생했다.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A군의 학교 정보와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찾아내 신상을 공유했다. 파문이 일자 학교 측은 언론에 “A군이 고의로 여성을 촬영한 것은 아니며, 현장에 출동한 공안이 영상 삭제 조치 후 사건을 마무리해 학생은 무사히 귀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언어 소통이 어려웠고 주변에 교사가 없어 학생이 당황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귀국 후 영상이 확산되면서 SNS 테러를 받는 등 A군이 심리적으로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B씨에게 직접 사과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이것이 태양의 힘”…100만km 검은 불기둥, 우주로 솟구치는 순간

    “이것이 태양의 힘”…100만km 검은 불기둥, 우주로 솟구치는 순간

    태양이 뿜어내는 무려 100만㎞에 달하는 ‘검은 불기둥’이 위성에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태양의 필라멘트(solar filament)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태양의 북반구 오른편의 거대하고 긴 검은 불기둥이 우주로 솟구쳤다가 사라지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태양 표면에서 발생한 필라멘트다. 지난 12일~13일 사이 태양에서 거대한 필라멘트가 분출했는데, 특히 그 길이가 무려 100만㎞에 달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에 2.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태양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필라멘트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사실 필라멘트나 홍염 모두 같은 현상인데, 검은 불기둥은 필라멘트, 태양 바깥으로 치솟는 붉은색 불기둥은 홍염이라 부른다. 이처럼 필라멘트가 분출하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발생해 거대한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우주로 뿜어낸다. 한편 현재 태양은 11년 주기에서 최대 단계에 속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온 상태다.
  • (영상) “모래에 1만 명 갇혔다”…‘종말’ 같은 中 모래폭풍 현장 [포착]

    (영상) “모래에 1만 명 갇혔다”…‘종말’ 같은 中 모래폭풍 현장 [포착]

    중국 간쑤성(省)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강력한 모래폭풍이 발생해 관광객 1만여 명이 현장에서 고립됐다. 영국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지난 3일 엄청난 모래폭풍이 관광객 약 1만 명을 삼켜 버리고, 대기는 주황색 먼지로 뒤덮이면서 대피 소동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모래폭풍이 덮친 장소는 간쑤성 둔황시(市)에 있는 명사산-월야천으로,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관광지다.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신비로운 오아시스와 광활한 모래언덕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현장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모래폭풍 탓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 관광객들은 오지도가지도 못한 채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버스 안으로 대피한 관광객들도 주황색 모래폭풍으로 전혀 밖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운전자는 모래폭풍 속에서 천천히 앞으로 차를 움직여 보지만, 시야 확보가 전혀 되지 않다 보니 바로 앞에 서 있는 차량조차도 식별하기 힘든 모습이다. 당시 둔황시 전역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으며, 당국은 즉각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관광지의 입장권 판매가 전면 중단됐고, 야외 콘서트 등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둔황시 당국이 명사산-월야천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기까지 무려 3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안전한 시내로 옮기기 위해 차량 142대가 파견됐고, 무료로 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중국 기상 전문 기자 왕얀은 “모래폭풍이 발생했을 때 관광객들이 방향을 잃고 잘못된 길로 걷기 되면 사막 깊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더 선에 따르면, 이날 둔황시의 보퍼드 풍력 계급은 가장 높은 단계인 12단계였다. 보퍼드 풍력 계급은 바람의 세기를 0(고요)부터 12(싹쓸바람, 허리케인)까지 13단계로 구분한 표준화된 척도로, 12단계의 싹쓸바람은 풍속이 32.7m/s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한편 명사산-월야천은 둔황팔경 중 하나로, 한나라 시대부터 명소로 꼽혀왔으며 천녀의 눈물이 오아시스가 되었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낙타 타기, 모래 미끄럼(모래썰매), 사막 오토바이, 양궁, 헬리콥터 투어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이 가능하며, 모래언덕 위에 설치된 나무계단을 이용해 오르면 월야천과 사막의 전경,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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