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성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층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연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153
  •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 줘선 안 될 사안”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 줘선 안 될 사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등 윤 대통령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쏟아 내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 자객들’”이라며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태원 국정조사를 논의할 때부터 줄곧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발언도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원내 지도부가 야당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할 때 연좌 농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 모임 소식을 알렸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버스 60대, 3000여명의 회원들이 합천체육관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장 의원이 지역 조직을 통해 세를 과시한 점을 두고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점과 맞물려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의원의 싱크탱크 ‘부산혁신포럼’도 오는 26일 2기 출범식을 열고 재가동한다. 2020년 7월 출범한 부산혁신포럼은 부산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장 의원이 상임고문을 맡았다. 2기에는 부산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장 의원이 PK(부산·경남) 조직력이 탄탄하고,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당권 주자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 與 “민주, 예산안 쓰레기통에 버려”… 野 “서민 감세 등 수정안 발의”

    與 “민주, 예산안 쓰레기통에 버려”… 野 “서민 감세 등 수정안 발의”

    국민의힘 “복면 쓰고 강도로 변해”주호영 “협의 아닌 결단이 필요”민주 ‘자체 감액안 강행’ 與 압박이재명 “서민 감세 만들어 처리”여야 법인세 인하 입장차 재확인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정국이 급랭하면서 오는 15일로 데드라인을 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야당은 합의가 안 되면 ‘서민 감세안’을 반영한 단독 수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법정 시한 넘겨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국회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처리는 여야 합의로 15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여야의 합의를 촉구했다. 김 의장 주재로 전날 밤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는 15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15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14년 이후 내년도 예산안이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는 차수를 변경해 12월 10일에 처리했다. 여야 모두 시간을 벌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날 야당 단독으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서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조차 성사되지 않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쟁점을 좁히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어제부로 의견 차이가 너무 크고 접근할 만큼 했다”며 “결단이 필요하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뒤 열린 규탄대회에서 예산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렸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명분 없는 해임건의안에 혈안이 되어 국가 예산을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선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라는 합의문에 서명하자마자 복면을 쓰고 강도로 변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 처리하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정부안을 부결시키고 자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는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하지 못해도, 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며 “서민 감세안이라도 최대한 만들어서 서민 삶을 지켜 드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같은 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끝내 합의가 안 된다면 이미 공표했던 것처럼 그동안 준비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인세 22%로 인하” vs “부자 감세”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두 차례 일대일 담판을 벌였으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를 두고 극명한 견해차만 드러냈다. 여당은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과세표준 2억~5억원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세율을 20%에서 10%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법인이 이득을 보면 주주, 종업원들한테 돌아가는 것인데 (민주당은) 교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초부자, 슈퍼부자만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답정너 예산을 받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줘선 안 될 사안”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줘선 안 될 사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쏟아 내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 자객들’”이라며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태원 국정조사를 논의할 때부터 줄곧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발언도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원내 지도부가 야당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주 원내대표를 향해 “예산 문제를 타개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맞물려 있는데 굳이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이 자꾸 작아지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할 때 연좌 농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 모임 소식을 알렸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버스 60대, 3000여 회원들이 합천체육관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장 의원이 지역 조직을 통해 세를 과시한 점을 두고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점과 맞물려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장 의원이 PK(부산·경남) 조직력이 탄탄하고,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당권 주자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첫발도 못 떼보고 흔들리는 ‘이태원 국조’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첫발도 못 떼보고 흔들리는 ‘이태원 국조’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여야 합의로 성사됐던 국정조사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국정조사 위원들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해서 국정조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산안 통과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 버렸기 때문에 (위원들이) 국정조사가 무용하고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고 사퇴의 뜻을 밝혀 왔다”고 덧붙였다. 여당 위원들이 전원 사퇴할 경우, 국정조사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특위 위원 사퇴에 의장 승인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그게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다. 의장께서 허가하고 안 하고는 관계없이 조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가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유가족 대표와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국정조사·진상조사 혹은 사건 수습에 필요한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해임안 처리로 인해 지난 11월 23일 양당 간에 2023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 자체가 사실은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해임안을 처리하고 나아가서 탄핵을 공언하는 것 자체가 이번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 내지는 정치화로 끌어들이겠다는 그런 의도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15일 예산안을 마무리 짓는 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169명 우리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위원이라는 각오로 임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까지 함께하자”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후 “저분들(여당 국조위원)은 건의안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자진해서 반대한 분들이며, 참사 유가족들과의 국조특위 간담회도 불참한 분들”이라면서 “애초에 국정조사를 안 했으면 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 해임안 때문에 국정조사를 못 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 사퇴를 철회하고 국민을 위한 국정조사의 책무를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 野, 이상민 해임안 강행… 與 “대선불복” 국조 보이콧

    野, 이상민 해임안 강행… 與 “대선불복” 국조 보이콧

    야당 주도의 이상민(사진)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여덟 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이라 반발하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밀어붙인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82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 상정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권은희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표결에 앞서 “재난 및 안전관리의 총책임자이자 경찰과 소방의 지휘·감독권자임에도 구조·수습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해 놓고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시위를 펼쳤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하는 것”이라며 “169석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데 결국은 대선불복”이라고 비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고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는 요청드릴 거다”라고 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번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 같이 또다시 헌법이 규정한 국회 요구를 무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 ‘윤핵관’ 장제원, ‘여원산악회’ 세 과시...“국조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될 사안”

    ‘윤핵관’ 장제원, ‘여원산악회’ 세 과시...“국조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될 사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 자객들’”이라며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태원 국정조사를 논의할 때부터 줄곧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발언도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원내 지도부가 야당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주 원내대표를 향해 “예산 문제를 타개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맞물려 있는데 굳이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이 자꾸 작아지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할 때 연좌 농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 모임 소식을 알렸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버스 60대, 3000여 회원들이 합천체육관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장 의원이 지역 조직을 통해 세를 과시한 점을 두고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점과 맞물려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장 의원이 PK(부산·경남) 조직력이 탄탄하고,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당권 주자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 한중 이번주 초 외교장관 회상회담...북핵 협조·한한령 해제 주목

    한중 이번주 초 외교장관 회상회담...북핵 협조·한한령 해제 주목

    한중 양국이 이번주 초 외교장관 화상회담을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북핵·미사일 도발 관련 중국의 건설적 협조와 문화 콘텐츠 교류 재개를 위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관련해 성과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된다. 1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간 회담은 이번 주 초 열릴 예정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상황 등을 감안해 대면 회담이 아닌 화상 방식으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박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첫 대면 회담을 치렀고,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 배석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 위협 해결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재차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핵 문제 해결 관련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으나, 시 주석은 ‘북한 도발은 기본적으로 남북한 간 문제’라는 소극적 입장을 견지했다.북한의 뒷배인 중국이 소극적 행보를 해 온 만큼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멘텀을 마련하는 게 최대 난제인 셈이다. 한미는 북한의 도발 중단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중국은 북한을 미중 대결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유엔총회가 지난 7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의 핵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2건을 냈지만, 중러는 ‘한 건 찬성, 한 건 반대’ 등 선택적 전략을 구사했다.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지난 3일 “중국이 북한에 도발 관련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낮다고 북한 정권이 인식했다“며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대결 공간 확보에 중국이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리 측은 한한령의 조속한 해제 등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측 협조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지난 8월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 측은 보이지 않는 빗장을 풀고 문화 콘텐츠 교류의 문을 크게 열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민간교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 주석도 “인적 문화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 화답했다. 실제 최근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이 재개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이상민 해임건의안 가결...與 “대선불복” 반발에 강대강 대치 격화

    이상민 해임건의안 가결...與 “대선불복” 반발에 강대강 대치 격화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고자 야당이 추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여덟 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이라 반발하며 국정조사에서 발을 빼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 장관 당시처럼 이 장관 해임 건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밀어붙인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등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2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 상정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이 장관 해임·탄핵을 주장해온 권은희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169석을 가지고 있어 단독으로 발의·의결이 가능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처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표결에 앞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의 총책임자이자 경찰과 소방의 지휘·감독권자임에도 참사 당일 즉각적 상황 인지와 긴급 구조신고 등에 따른 구조·수습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고 표결 전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부터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해놓고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시위를 펼쳤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언제 사법처리 받을까 하는 국민 시선을 돌리고 ‘이재명 방탄’을 하는 것”이라며 “169석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데 결국은 대선불복”이라 비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고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는 요청드릴 거다”고 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번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 같이 또다시 헌법이 규정한 국회 요구를 무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임건의안 처리 직후 전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당 지도부는 향후 국정조사 참여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이태원 국조’ 첫삽도 못뜨고 파행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이태원 국조’ 첫삽도 못뜨고 파행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여야 합의로 성사됐던 국정조사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이 나온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위원들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를 해서 국정조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산안 통과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버렸기 때문에 (위원들이) 국정조사가 무용하고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고 사퇴의 뜻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여당 위원들이 전원 사퇴할 경우, 국정조사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특위 위원 사퇴에 의장 승인 필요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그게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다. 의장께서 허가하고 안 하고는 관계없이 조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유가족 대표와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국정조사·진상조사 혹은 사건 수습에 필요한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해임안 처리로 인해서 지난 11월 23일 양당 간에 2023년도 예산안 처리 합의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 자체가 사실은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해임안을 처리하고 나아가서 탄핵을 공언하는 것 자체가 이번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 내지는 정치화로 끌어들이겠다는 그런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 위원의 사퇴에도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15일 예산안을 마무리 짓는 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169명 우리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위원이라는 각오로 임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까지 함께 하자”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분들(여당 국조위원)은 건의안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자진해서 반대한 분들이며, 참사 유가족들과의 국조특위 간담회도 불참한 분들”이라면서 “애초에 국정조사를 안 했으면 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 해임안 때문에 국정조사를 못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대변인도 “국민은 안중에 없고 이상민 장관 한사람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부여당이, 국회 국정조사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 하는 것은 후안무치”라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 사퇴를 철회하고 국민을 위한 국정조사의 책무를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 15일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 정한 여야, 법인세 이견 좁힐까

    15일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 정한 여야, 법인세 이견 좁힐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정국이 급랭하면서 오는 15일로 데드라인을 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야당은 합의가 안 되면 ‘서민 감세안’을 반영한 단독 수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국회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처리는 여야 합의로 15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여야의 합의를 촉구했다. 김 의장 주재로 전날 밤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는 15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15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14년 이후 내년도 예산안이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는 차수를 변경해 12월 10일에 처리했다. 여야 모두 시간을 벌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날 야당 단독으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서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조차 성사되지 않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쟁점을 좁히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어제부로 의견차이가 너무 크고 접근할 만큼 했다”며 “결단이 필요하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뒤 열린 규탄대회에서 예산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명분 없는 해임건의안에 혈안이 되어 국가 예산을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선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라는 합의문에 서명하자마자 복면을 쓰고 강도로 변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 처리하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정부안을 부결시키고 자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는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하지 못해도, 서민 삶에 도움되는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며 “서민 감세안이라도 최대한 만들어서 서민 삶을 지켜드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같은 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끝내 합의가 안 된다면 이미 공표했던 것처럼 그동안 준비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두 차례 일대일 담판을 벌였으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를 두고 극명한 견해차만 드러냈다. 여당은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과세표준 2~5억원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세율을 20%에서 10%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법인이 이득을 보면 주주, 종업원들한테 돌아가는것인데 (민주당은) 교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초부자, 슈퍼부자만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답정너 예산을 받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민주 “이상민 해임은 국민의 명령”…거부시 ‘탄핵소추’ 추진할 듯

    민주 “이상민 해임은 국민의 명령”…거부시 ‘탄핵소추’ 추진할 듯

    이재명 “해임건의안 진실 문 여는 출발”박홍근 “‘이재명 방탄’ 주장, 억지 생트집”내부서 거부시 ‘탄핵 발의’ 주장 이어져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민의 명령’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처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했을 때 대통령께서 또다시 헌법이 정한 국회의 책무를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거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해 왔고 국회의장도 지난 1∼2일 본회의를 연기하며 대통령께 문책, 자진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안다”며 “문제를 해소하려 했으나 전면 거부해 부득이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한 것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해서 행정부 견제를 위한 안건 처리에 임했으면 좋은데, 일방적 항의 퇴장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해임건의안 강행이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는 일각의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비상식적 억지 생트집”이라고 비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해임건의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속 거부할 경우 국회의 권한을 다해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이는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경우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곧바로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 탄핵소추안은 해임건의안과 마찬가지로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하며,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 만약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장 180일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민주당 의원들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만약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신속하게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 장관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면서 “(해임건의를) 받지 않으면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썼다. 노무현 정부 때 행정자치부 장관이던 김 의원은 2003년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자진해서 사퇴한 바 있다. 김용민 의원은 “탄핵으로 바로 가지 못해 아쉬움은 있으나 국민의 분노를 정치권이 이어받았다. 정치적 책임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반드시 물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 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전북은행은 지난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행장에 계열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백종일(61) 행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광주 출신인 백 행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등을 거친 뒤 2015년 전북은행으로 옮겨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프놈펜상업은행을 이끌어왔다. 20여 년 동안 금융권에 몸담아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상민 해임건의안’ 야 단독처리…대통령실 “입장 없다”

    ‘이상민 해임건의안’ 야 단독처리…대통령실 “입장 없다”

    대통령실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는 ‘이태원 압사 참사’의 책임을 묻고자 야당이 추진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해임건의안은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해임건의가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정부 노력과 배치된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에 대해 “입장 없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민주당이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직후에도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결국 윤 대통령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정식으로 통지받으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며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회의 해임건의문은 인사혁신처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통지되기까지 하루가량 걸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재명(민주당 대표)의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고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전 의총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여당 위원들은 해임건의안 통과 후 전원 사퇴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는 이날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해임안 처리로 인해 지난달 23일 양당 간 2023년 예산안 합의 처리 뒤 (이태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게 사실상 파기됐다”면서 “일단 오늘 국정조사 위원들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국조위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장제원 “이태원 국정조사,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됐어”

    장제원 “이태원 국정조사,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됐어”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라고 했다. 이태원 국조를 합의한 지도부를 또다시 비판한 것이다.장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기어코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정부의 정부 조직법, 첫 민생 예산, 개혁과제가 담긴 법안을 모조리 거부하고 있다”며 “오로지 정권 발목잡기와 정권 흔들기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는 어떤 협치도 어떤 대화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그들이 요구한 국정조사 또한 정권 흔들기, 정권 퇴진 운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자객들’”이라고 했다. 또한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7일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예산 문제를 타개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맞물려 있는데 굳이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이 자꾸 작아지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국정조사에 대해 의논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 의원총회 등에 불참하며 국정조사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다.
  • ‘이태원 참사’ 이상민 해임안 오늘 본회의 표결…예산안은 15일 합의처리

    ‘이태원 참사’ 이상민 해임안 오늘 본회의 표결…예산안은 15일 합의처리

    국회는 1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 표결로 처리한다. 11일 처리 기대를 모았던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 간 간극이 여전해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나흘의 말미를 더 주면서 양측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 합의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 기간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김 의장은 “15일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 또는 (야당 단독)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5일 본회의 전까지 여야가 추가 협상을 통해 예산안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회의에서는 수정안과 정부 원안 순서로 표결에 부쳐진다.여야 합의가 안될 경우 국회 재적 과반(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자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정부안을 부결시킬 가능성이 있다.민주당은 예산안 협상이 불발될 것에 대비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서 감액만 반영한 수정안을 마련하고 발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로서는 그때까지 여야와 정부가 머리 맞대서 합의한 수정안이 만들어지기를 노력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발의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지난 8일 본회의에 보고된 상태다. 이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는데, 그 시한이 11일 오후 2시다. 국민의힘은 11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는 것은 여야 합의 위반이라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해임건의안이 되고 나면 (국정조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 경기도의회 국힘 곽미숙 대표 직무집행정지…법원, 가처분 인용

    경기도의회 국힘 곽미숙 대표 직무집행정지…법원, 가처분 인용

    도의회 의장 선거 패배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제기했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대위가 지난 9월 곽 대표에 대해 냈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9일 인용했다. 이날 재판부는 “대표의원 지위 부존재확인청구 사건의 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곽 대표)는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가처분은 긴급한 사안과 관련해 본안소송에 앞서 법원에 결정을 구하는 절차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 효력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곽 대표는 국민의힘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는 정지되며, 국민의힘 김정영 수석 부대표가 곽 대표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아직 본안 소송은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허원 위원장 등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대위원 3명은 지난 9월 23일 수원지법에 낸 가처분 신청서에서 “국민의힘 당규에 의하면 당 대표를 의원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는데, 곽 대표는 재선 이상 의원 15명의 추대로 선출돼 60명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허 위원장은 “지난 6월 17일 제11대 도의원 당선인 상견례 자리에서 곽 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는데, 이는 당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당시 상견례에 오지 않은 임상오 의원의 경우 당 대표 출마 의사가 있었던 만큼 선거권을 빼앗긴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임 의원도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8명씩 의석을 양분한 도의회는 지난 8월 9일 진행된 의장 선거 때 국민의힘에서 5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83표 대 71표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45명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한 뒤 곽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를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곽 대표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 화물연대 파업 끝났지만 갈등 불씨 여전…상처만 남긴 노정 관계

    화물연대 파업 끝났지만 갈등 불씨 여전…상처만 남긴 노정 관계

    3년 간 한시적으로 도입된 안전운임제의 일몰제를 폐지하고 적용 품목을 확대해달라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가 9일 조합원 총투표 끝에 결국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0시 총파업에 돌입한 지 보름 만이다. 2003년 8월 2차 총파업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우고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사안을 요구하며 8일간 총파업을 벌였고 정부와 마라톤 협상 끝에 안전운임제 연장 방안 등에 합의하며 파업을 끝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강경하게 나오면서 두 차례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30일 2차 협상 이후에는 아예 대화 자체가 없었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을 지속하자 당초 제안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도 거둬들이며 ‘조건 없는 복귀’를 요구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했지만 정부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시도 등 공권력 행사로 노조를 압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노정 관계에 험로가 예상된다. 파업이 끝난 뒤에도 정부와 여당이 얼마나 열린 자세로 화물연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한 상황이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차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법 개정이 안 되면 이달 말로 폐지된다.●정부,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공정위 현장 조사 시도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지난달 29일 시멘트 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노무현 정부가 2003년 화물연대 2차 총파업 이후 이듬해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화물차 기사에게 강제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뒤 처음으로 발동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며 화물연대 파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찰도 화물연대 조합원의 운송방해 등 불법 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며 형사기동팀, 기동단속팀을 전국적으로 배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화물연대를 압박했다. 파업 전날에 열린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선 화물연대 총파업을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집단운송거부 행위’로 규정했고, 부산에서 발생한 쇠구슬 추정 물질 투척 행위에 대해선 “사실상 테러에 준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했다. 경찰청은 보복성 불법행위에 대해선 발견 즉시 현행범 체포하고 파업 종료 후에도 보복성 불법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조치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화물연대 파업의 위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 2일, 5일, 6일 세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시도했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파업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금지, 사업자 단체의 금지 행위를 위반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파업 동참을 강요해 운송을 방해한 것은 일종의 ‘사업자 담합’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논리인데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이 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는 20년 이상 노동조합으로 활동해 왔고 그동안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을 내세운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업무개시명령 취소 소송 ‘맞불’…민주노총, 총파업 연대 정부의 초강수 대처에 노동계도 맞대응하면서 사태는 점점 악화했다. 특히 총파업 12일째인 5일 화물연대는 서울행정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취소하라는 행정 소송을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업무개시명령이 기본권 침해라는 의견을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건설노조 경인본부가 동조파업에 들어간 것도 이때다. 민주노총은 산하 화물연대 파업 지지를 위해 6일 전국 15곳에서 동시다발 총파업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국제노동기구(ILO)에도 이번 사태에 긴급 개입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ILO는 지난 2일 한국 정부에 공문을 보냈다. 노조 측은 “ILO 핵심 협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유무역협정(FTA)이 정한 노동분쟁 해결 절차의 대상이 돼 이행 부과금이나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정부 측은 “ILO가 사실상 의견 조회를 한 것”이라며 일축했다.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은 국제 무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 6일 ILO 아태지역 총회 본회의에 참석한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는 안전운임제 확대·지속 합의 불이행에 항의해 파업에 나선 화물 노동자들의 자유를 법으로 억압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생존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노동자들을 대화의 장으로 부르기는커녕 오히려 벼랑 끝으로, 감옥으로 내몰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하루 뒤인 7일 정부 대표로 ILO 아태지역 총회에 참석한 박종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국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심히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불가피하게 법률에 근거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고 주장했다.●ILO로 번진 노정 갈등…“정부 오판은 금물” 정부가 지난 8일 철강·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할 일인가”라며 “굉장히 부도덕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나서서 (화물연대 파업이) 북핵 위협과 동일하다고 얘기하거나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폐노총’이라며 조롱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파업권과 쟁의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강경탄압은 화물현장과 산업 내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이어졌던 거짓 프레임과 막말로 상처 입은 화물노동자들을 포용하고 아울러가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했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파업이 철회되면서 정부와 노동계 사이 갈등이 고비를 넘겼지만 2주 넘게 이어진 파업 피해가 작지 않고 화물연대도 안전운임제 사수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 안전만큼은 중요하게 다루겠다면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안전운임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인데 노동에 대한 무관심, 눈치보기로 이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정부도 협상에 참여한 만큼 2차 파업의 원인 제공자이자 책임 당사자”라며 “이번 파업 철회로 정부가 오판해 과도한 자신감을 갖기 보다는 개혁적 보수, 포용적 보수로 바뀌기 위해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동국제강, 지주사 제체로 전환...철강 사업은 열연·냉연으로 인적분할

    동국제강, 지주사 제체로 전환...철강 사업은 열연·냉연으로 인적분할

    동국제강이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칭)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인적분할로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전문화한 신설 법인도 설립한다. 회사 측은 내년 복합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랜 사업 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라고 9일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임시 주주총회 소집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인적분할에 따라 주주의 분할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그대로 승계된다. 동국제강은 내년 5월 17일 인적분할 승인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분할 기일은 내년 6월 1일이다 이번 인적분할로 동국제강은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철강 사업을 각각 열연과 냉연을 전문으로 하는 신설 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한된다.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가 16.7%, 동국제강이 52.0%, 동국씨엠이 31.3%다. 이에 따라 동국홀딩스는 자산 5997억원(부채비율 18.8%) 규모의 지주사가 된다. 신설되는 동국제강은 3조 4968억원(부채비율 119.0%)이고, 동국씨엠은 1조 7677억원(부채비율 83.7%)의 자산 규모로 분할된다. 지주사인 동국홀딩스는 전략, 재무, 인사 등의 조직을 거느린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장기적 관점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주사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기업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주사 전환은 분할 완료 이후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신설 법인인 동국제강은 전기로 제강 사업과 봉강(철근)·형강·후판 등 열연 분야 철강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동국제강의 인천·포항·당진·신평 공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로 제철 사업 대안으로 떠오른 철스크랩 재활용 전기로 제강 사업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냉간 압연, 아연도금·컬러 강판 등의 냉연 철강 사업을 이어간다. 세계 최대 컬러 강판 생산 기지인 부산공장과 충남 도성의 빌딩솔루션센터 등을 아우른다. 2030년까지 컬러 강판 사업 매출 2조원, 글로벌 100만t 체제를 구축한다는 ‘컬러 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컬러 강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동국제강그룹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지난 2014년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015년 열연 사업을 하던 동국제강과 냉연 사업을 하던 유니온스틸 등 철강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야 했다. 이후 회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산업은행과의 약정 체결 2년만인 2016년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졸업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적 분할로 컨트롤타워와 철강 사업의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저평가된 철강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인적 분할 결정은 동국제강이 지난 8년간의 사업 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을 추구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사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 4세인 장선익(40)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2007년 동국제강에 입사한 장 전무는 2020년 말부터 인천 공장 생산 담당 상무로 근무하다 이번 인사에서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본사 구매 실장으로 임명됐다. 동국제강의 설비 투자 기획을 이끌어 온 최삼영 인천공장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신설법인 동국제강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상태다. 아래는 동국제강그룹 인사 명단 [동국제강] ◇ 이사 선임 △중앙기술연구소장 김영환 후판영업담당 김종식 당진공장 생산담당 박병규 부산공장 관리담당 방승현 ◇ 부사장 승진 △인천공장장 최삼영 ◇ 전무 승진 △전략실장 곽진수 미국법인장 이현식 인천공장 생산담당 장선익 ◇ 상무 승진 △냉연도금생산담당 정수환 경영지원실장 김지훈 ◇ 보직 변경 △COO 최삼영 구매실장 장선익 열연영업실장 이대식 인천공장장 이찬희 동반협력실장 변홍열 인천공장 생산담당 양성호 마케팅실장 김한기 [인터지스] ◇ 상무 승진 △항만운영본부장 정태현 경영전략본부장 권광용 ◇ 보직 변경 △영업본부 영남지점장 정태현 항만운영본부장 김동훈 물류운영본부 경인지점장 강기형 [동국시스템즈] ◇ 전무 승진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 이재명, 정진상 구속기소에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봐라”

    이재명, 정진상 구속기소에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된 것과 관련해 검찰을 겨냥해 “10년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봐라”며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실장의 기소에 대해 “예견했던 일로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 뿐”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검찰 정권은 저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라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고 무고함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며 “정치검찰이 정해 놓은 수순에 따라 낸 결론이라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거취 표명이나 검찰의 소환 조사 요구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 실장을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33쪽 분량의 정 실장 공소장에 이 대표와의 공모관계를 적시하진 않았지만,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역임한 정 실장의 지위와 영향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동지’, ‘측근’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 여부가 주목된다.
  • 재개발·재건축조합 총회서 전자투표 가능… 규제특례 승인

    재개발·재건축조합 총회서 전자투표 가능… 규제특례 승인

    재개발·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대면·서면 의결 대신 전자 의결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규제 특례를 받아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2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거정비 총회 전자적 의결 서비스 등 6건의 규제 특례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레디포스트가 개발한 주거정비 총회 전자적 의결 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조합의 의사 결정을 위한 총회를 전자적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주거정비법 및 주택법상 정비사업 총회의 전자적 의결 방식은 재난 발생 등의 경우에만 한정됐었다. 이번 규제 특례로 총회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고 문서 분실 및 위변조가 방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서면으로 진행된 24차 심의위에서는 펫스니즈의 비문리더기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에 대해 규제 특례를 승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동물보호법상 비문 인식을 통한 동물등록은 불가능했었다. 비문 인식 장비를 통해 반려견의 비문을 인식하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이 서비스가 규제 특례를 받으면서 동물등록 과정이 간소화되고 등록률이 제고될 전망이다. 아울러 테브의 이동형 가상현실(VR) 체험 버스도 실증 특례를 받았다. 메디컬에이아이와 엔케이글로벌홀딩스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신한카드 컨소시엄의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등의 모바일 전자 고지는 임시 허가를 받았다. 다만 플랫폼 기반 심야 시간 리스택시 운영과 세이프 스쿨버스 플랫폼 과제는 논의 결과 추가 검토가 필요해 보류됐다.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2019년 1월 시행된 이후 약 4년간 총 424건의 과제가 접수돼 393건이 처리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실증 특례, 임시 허가 지정 기업들은 1100억원의 매출, 1778억원의 투자 유치, 3776명의 고용 창출을 이뤘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제도 운영 4년여간 여러 부처에서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하며, 약 760여건의 새로운 서비스들이 시장에 출시돼 국민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조속한 규제 개선을 통해 많은 규제샌드박스 졸업생을 배출할 시점이며, 규제샌드박스 없이도 사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