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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로부터 감사패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로부터 감사패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제2선거구)은 지난 24일 관악구청 별관7층에서 열린 2026년도 서울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서울시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로부터 청각 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지회장 김지욱)는 왕정순 의원이 청각 언어장애인에 대한 깊은 애정과 따뜻한 관심으로 농인과 세상을 잇는 마음의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복지 증진을 위한 후원 연계와 사랑의 실천을 지속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번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귀하께서는 청각 언어장애인에 대한 깊은 애정과 따뜻한 관심으로 농인과 세상을 잇는 마음의 가교가 되어 주셨으며 복지 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 연계와 사랑의 실천을 이어 오셨습니다. 이에 그 아름다운 동행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김지욱 지회장 명의로 전달됐다. 왕 의원은 “청각 언어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감사패는 청각 언어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서울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와 지역사회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각 언어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소통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지역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농인을 비롯한 청각 언어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여성 5명 예약, 1억7800만원”…다보스의 밤에 무슨 일이

    “여성 5명 예약, 1억7800만원”…다보스의 밤에 무슨 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 기간 현지에서 성매매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이면에서 성매매와 접대 문화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된다. 최근 스위스 일간지들은 다보스포럼 개최 주간 동안 성인 서비스 플랫폼 이용과 성매매 요청이 평소보다 수십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는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1월 19~23일 열렸다. 성매매 종사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스위스 성인 만남 플랫폼 티트포탯(Titt4Tat)에 따르면, 다보스 지역의 하루 평균 예약 건수는 평소 2건 수준이지만 포럼 개막일인 1월 19일에는 79건의 요청이 접수됐다. 최근 1년간 해당 지역 이용자 수는 4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측은 등록된 성매매 종사자 상당수가 학생·교사·여행자 등으로 부수입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이라며 전업 종사자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출신 이용자 유입이 두드러졌고, 내부 통계상 흑인 여성에 대한 수요 증가도 관측됐다고 밝혔다. 가장 고가의 예약 사례는 4일간 여성 5명과의 만남으로, 금액은 9만 6000스위스프랑(약 1억 7800만원)에 달했다. 숙박, 선물, 차량 기사 서비스 등 부대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일부 이용자는 기업 총수와의 만남 이후 임원급 직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전용기를 이용한 해외 여행이나 고급 휴양지 동행 사례도 있었다고 플랫폼은 전했다. 다보스포럼을 둘러싼 성매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채널4는 포럼 기간 다보스에서 성매매와 성희롱이 만연해 있다고 공동 취재 보도했다. 당시 스위스 경찰은 최소 100명 이상의 성매매 여성이 포럼 기간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 정부의 국부펀드 ‘러시아 다이렉트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연 행사에서는 모델 8명이 접대부로 고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단과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드나드는 호텔 바와 파티 현장에서 성적 접촉이 빈번히 목격됐고, 일부 여성은 예상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성과의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다보스포럼 측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참석자들에게 혼자 행사나 파티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다보스포럼 대변인은 공식 행사장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평등 활동가들은 “공식·비공식을 가리지 않고 대표단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1971년 창설된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각국 정상과 기업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13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올해 주제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이었다.
  • K리그2 꼴찌 - K3리그 우승팀, 단두대 매치로 승강 단판 승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2부) 꼴찌팀은 K3리그(3부) 우승팀과 승강여부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축구협회는 K리그2에서부터 K3·K4리그에 이르는 승강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지도자 교육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 맞춰 2026시즌 K3·K4리그 참가팀 수는 각각 14개, 13개로 확정했다. 프로리그(K리그1·2)와 직결되는 K3리그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리그2-K3리그-K4리그를 잇는 승강 규정 전반을 재정비했다. 승강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K리그2 최하위 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만 K3리그 우승팀이 정해진 기간에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개최된다. 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선스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구 50만명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의 기업구단이 창단되는 경우 K리그2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방침에 따라 유지된다. K3와 K4리그 간 승강제 역시 개편된다. 그동안 K4리그 팀이 K3리그로 승격하면 운영비 증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일부 팀이 승격을 기피하기 위해 리그 후반부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각 리그의 단계적 구조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승격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K4리그 우승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앞으로 K4리그 팀 중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하며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 승격된다. 해당 팀이 2위를 차지하면 K3리그 최하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K3리그가 16개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는 자동 강등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는 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말 이사회가 의결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받고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안은 1048억원(코리아풋볼파크 예산 제외)이며 이중 남녀 성인대표팀 및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투입되는 예산이 모두 320억원(전체 일반 예산 대비 약 30%)이다.
  •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위, 의원총회 개최…행정통합 관련 주요현황 청취·논의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위, 의원총회 개최…행정통합 관련 주요현황 청취·논의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7일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위원장 배진석) 제3차 회의와 전체 의원총회 등을 잇달아 열고 경상북도 집행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한 주요 현황에 대한 열띤 토의와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 간의 논의가 가속화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쟁점들에 대해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답변하며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인구 감소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히며, 통합에 따른 행정 효율성 제고와 초광역 경제권 형성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통합의 성과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 내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가 반드시 담보돼야 하며, 북부권 등 소외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석(경주)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장은 “이번 통합 논의가 지역의 장기 저성장 고리를 끊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오늘 위원들이 제기한 기대와 우려 사항을 집행부가 무겁게 받아들여,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끊임없이 보완하고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이어서 비공개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는 행정통합과 관련해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고, 찬성론과 신중론 등 의원 간 열띤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식 시간 없이 두 시간 이상 진행됐다. 이춘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행정통합이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다양한 입장과 의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계속해서 도의회의 총의를 모아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회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22일 도지사가 제출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통합에 관한 의견 제시의 건’을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 “4일간 성매매에 2억원 썼다, 재벌 등 모인 행사서 예약 폭증” 주장…진실은? [포착]

    “4일간 성매매에 2억원 썼다, 재벌 등 모인 행사서 예약 폭증” 주장…진실은? [포착]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이하 다보스포럼) 개최 기간 현지에서 성매매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위스 일간 20미닛은 25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이 개최된 지난 19일, 성인 서비스 플랫폼의 성매매 요청 건수는 79건으로, 평시 대비 약 40배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해상 플랫폼은 성매매 여성과 남성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보도에 따르면 성매매가 합법인 스위스에서 이 서비스의 하루 평균 예약 건수는 약 2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다보스포럼 개최 당일 예약 건수가 급증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적 사용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미닛은 “한 이용자가 여성 5명과 성매매를 하고 나흘 동안 머무르게 하면서 약 11만 4000달러(한화 약 1억 6600만 원)를 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플랫폼 관계자는 “올해는 흑인 여성을 원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지역일간지 라 데페슈 뒤 미디는 “성매매 여성 중에는 부유한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수입을 올리려는 학생, 교사 또는 여행객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다보스포럼 참석자 중 일부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거액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다보스포럼 중 성매매 증가하는 이유는?다보스포럼 개최 기간 성매매가 증가한다는 논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당시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성매매 여성이 활동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일었다. 당시 영국 더타임스는 “각국 대표단이 머무는 호텔에 성매매 여성들이 도착했고, 이 여성들은 본인의 예상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성들과의 잠자리를 강요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가 관리하는 국부펀드인 러시아 다이렉트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주최한 파티에서는 여성 8명이 각각 75만원을 받고 접대를 위해 고용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으로 매우 높은 소득과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작은 도시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숙박과 음식, 서비스 산업뿐 아니라 고가의 유흥 및 성인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더불어 스위스는 성매매가 합법인 만큼 다보스포럼 시기가 되면 많은 성인 서비스 제공자들이 다보스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에 모든 다보스포럼 참석자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행사에 전 세계 정치·경제 리더, 기업 경영자 등 유명 인사들이 몰리는 만큼 이들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 부산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116억원 경제 파급효과

    부산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116억원 경제 파급효과

    지난해 부산에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개최하면서 약 116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의 사전 분석 결과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로 생산 유발 79억원, 부가가치 유발 37억원, 고용 유발 44명, 취업 유발 63명 등 총 116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열렸다.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반도핑 국제행사다. 이 행사가 아시아 도시에서 열린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부산 총회에서는 163개국 2000명이 참석해 2027년부터 적용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 공정 경기가치 수호,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등 도핑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Busa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시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총회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가 92.8%로 나타났다. 개최지 부산에 대한 긍정 평가도 90.7%로 높았다. 시는 이날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아시아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를 개최를 추진하는 등 체육 전 분야로 이번 총회 성과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 해오름대교·포엑스·AI 데이터센터… 미래 준비하는 포항

    해오름대교·포엑스·AI 데이터센터… 미래 준비하는 포항

    해오름대교 30일부터 임시 개통송도해변·포스코 이동 시간 단축포엑스로 관광·마이스 도시 실현영일만 일대 대규모 인프라 투자글로벌 AI 데이터센터 3월 착공블루밸리 산단 AX 핵심 거점화‘천원주택’ 청년층 경쟁률 8.5대1조기 모집으로 상반기 입주 완료 2026년 병오년(丙午年) 경북 포항시가 역점 사업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숙원 사업의 완성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까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다. 물길에 가로막혔던 포항시 남·북구를 잇는 해오름대교와 글로벌 관광·마이스(MICE)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시설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포엑스)는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주거 복지의 핵심인 ‘천원주택’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포항’이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효자~상원 간 도로 건설 공사의 핵심 구간인 해오름대교가 오는 30일부터 임시 개통된다. 2020년 착공한 해오름대교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784억원(국비 389억원·도비 170억원·시비 225억원)을 투입했다. 수면에서 약 64m 높이의 주탑과 360도 전망이 가능한 실내·외 전망대가 설치된다. 해오름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은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의 이동 시간도 줄어들면서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시민 숙원 사업인 만큼 교량 명칭 또한 시민 공모로 정해졌다. 시는 지난해 4~5월 교량 명칭 공모와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해오름대교로 명칭을 정했다. 시는 해오름대교 개통으로 인한 교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교로 진입하는 영일대사거리와 수협사거리를 비롯한 주변 20여 개 교차로의 신호 시스템을 조정했다. 임시 개통 이후에는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최적의 교통 및 신호 체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북구 주요 간선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포항은 철강 산업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로의 전환도 실현을 앞두게 된다. 마이스 산업의 핵심 시설인 포엑스가 위용을 드러내면서다. 포항시는 올 연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정식 개관을 준비할 계획이다. 북구 장성동 옛 미군 기지(캠프리비) 부지에 조성 중인 포엑스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도심·해변 조망형 컨벤션센터다. 전시장·대형 회의장·중소 회의실·부대시설 등 국제회의를 위한 필수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1차 개관 후 단계적으로 확장해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포엑스의 개관을 앞두면서 국제회의 유치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 2027’이 대표적이다. ICLEI 세계총회는 100개국 지방정부·국제기구·학계 등 약 1500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지방정부 회의다. 장기적으로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포엑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숙박·레저·관광 자원을 추가 확보하려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환호공원~영일대~송도 권역을 잇는 영일만관광특별구역에 특급 호텔·복합 마리나·대관람차 등 대규모 체류형 관광 인프라 투자가 이뤄진다. 포항의 미래 역점 산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오는 3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네오AI클라우드 등이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약 10만㎡ 부지에 총사업비 약 2조원을 투입해 초기 40㎿급으로 조성하고, 향후 200㎿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했다. 전담 조직은 도시 계획·건축·전력·환경·교통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해 관계 기관 협의부터 행정 절차 이행까지 총괄하고 있다. 시는 3월 착공을 위해 산업단지 계획 변경, 입주 승인 및 건축 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건축물과 심의 대상 건축물은 3월 중으로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입지에 가장 중요한 전력 공급을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술 부문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마쳤다. 같은 달 접수한 비기술 부문 전력계통영향평가가 이달 말 완료되면 다음 달 중 사업자와 한국전력 간 전기 사용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시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포항을 글로벌 AI 산업 선도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지곡 연구단지, 경제자유구역, 철강 산단, 영일만 산단 등에서 수년간 축적된 제조·연구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산단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 거점이자 경북 AI 삼각벨트(포항-구미-경산)를 이끌어가는 핵심 산단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주거 안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포항형 주거 복지’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주거 복지 정책의 지향점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주거 사다리 구축’에 두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천원주택 확대는 물론 다자녀 가구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병행해 생애 단계별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포항시 주거 정책의 핵심인 ‘포항형 천원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을 시가 임차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재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모집 당시 100호 선발에 854가구가 몰리며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주 가구의 20%가 타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층으로 나타나 지역 소멸 대응 주거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00호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모집 기준을 간소화하고 일반 청년 선발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사회 초년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1월 중 조기 모집을 시행해 상반기 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 최초로 설립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올해 ‘시민 체감형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확대 운영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연계 ▲집수리 지원 ▲주거상향 지원 ▲주민 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 [단독] “신천지 실세는 법무부장·비서”…이만희 통화 전용 ‘황금폰’ 있다

    [단독] “신천지 실세는 법무부장·비서”…이만희 통화 전용 ‘황금폰’ 있다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실세는 법무부장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비서’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조만간 법무부장과 비서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주 신천지 관계자 조사에서 “신천지 내부에도 이 총회장의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비서한테 전화해 바꿔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구조”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법무부장이 현재 신천지의 실세다. 지금도 이 총회장 뒤에서 법적 대응 방법을 알려주며 수사받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발신 번호 제한 상태의 전화를 사용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에 이 총회장이 주요 간부들과 통화할 때 사용한 비서 김모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휴대전화를 자주 교체했다고 한다. 김씨는 2020년 3월 경기 가평군 평화연수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을 때 귓속말로 이 총회장에게 질문을 전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합수본은 법무부장이자 변호사인 소모씨도 김씨와 함께 신천지의 실권을 잡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법무부장은 교단의 사법리스크를 총괄 대응하는 인물이다. 비서 김씨와 법무부장 소씨는 모두 신천지의 ‘2인자’였던 총무 고모씨가 2024년 횡령 의혹으로 제명되자 실세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2017년 9월부터 2년 11개월 동안 113억원 이상의 교단 자금을 사적 유용한 혐의로 고발됐다. 합수본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이 총회장은 법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소씨가 설명하는 대로 따랐다”며 “소씨와 김씨가 이 총회장의 정보를 많이 쥐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30쪽 의견서도, 의처증 남편 이혼소장도… 30초면 AI로 ‘뚝딱’[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30쪽 의견서도, 의처증 남편 이혼소장도… 30초면 AI로 ‘뚝딱’[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변호사 72% “리걸테크 써 봤다”의견서 급해 AI에 자료 첨부했더니판례 검색은 물론 소송 전략도 세워“변론 어떻게 읽힐지 예측 가능해져”고민 커지는 법조계소장 접수 뒤 배우자 반응까지 예상저연차 변호사 역량 쌓을 기회 박탈“고도화될수록 전문가 역량 더 필요”‘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분야를 막론하고 2026년에 한층 더 또렷해진 전 세계의 화두다. 지난 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전미경제학회(AEA) 연차총회 ‘미국 노동시장의 현주소’ 세션에서 윌리엄 비치 전 미국 노동통계국장은 AI가 고소득 전문직의 상징인 변호사의 진입장벽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법조계는 절대 진로로 정하면 안 된다. 로펌들은 신입 변호사를 더 이상 뽑지 않고, AI에 리서치를 시키면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AI의 파고는 한국 법조계도 예외 없이 덮치고 있다. AI의 등장으로 달라질 법정 안팎의 풍경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이미 시작된 법조계 AI 변혁의 물결과 대응 방안,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까지 서울신문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지난해 한 지식산업센터 시행사의 소송 대리를 맡은 윤세환 윤정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인공지능(AI) 덕을 톡톡히 봤다. 경기 불황으로 상업용 부동산 수익이 폭락하자 일부 분양자들이 “사기분양”이라며 시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에 변호사 의견서를 급하게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윤 변호사는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에 분양 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한 뒤 변호인 의견서 초안을 작성하게 지시했고, AI는 곧바로 A4용지 30쪽이 넘는 분량의 의견서를 내놨다. 윤 변호사가 다시 “수사관 입장에서 이 사건을 불송치하기 위해 어떤 증거나 논리가 보강돼야 할 것 같냐”고 입력하자, AI는 “사기 혐의가 성립하기 위해선 기망행위가 있었다는 게 입증이 돼야 한다”면서 “분양계약 체결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서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을 내놨다. 수사관이 막힘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의견서의 목차나 내용의 순서 및 분량 등도 조정해줬다. 실제로 경찰은 AI의 분석대로 분양계약 체결 당시 기망행위 여부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고, 준비한 대로 자료를 제출한 지 몇개월 뒤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윤 변호사는 26일 “불송치 이유서엔 AI가 강조한 핵심 내용이 거의 동일하게 담겨있었다”면서 “변호사란 결국 ‘내 주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권한’이 있는 기관을 겨냥해 글을 쓰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에서 내 주장이 어떻게 읽힐지를 예측하는데 AI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I 법률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변호사업계 등 국내 법조계에서도 AI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단순한 판례 검색 수준에 머무르던 AI가 각종 소장, 준비 서면 등 변호인 의견서, 계약서 등 법률 문서를 작성하고 소송 전략을 세워주며 의뢰인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 문항까지 구성해주는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지난 2024년 실시한 법조계의 리걸테크(법률 정보 기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변호사의 72.4%, 판사의 50%, 검사의 30.7%, 로스쿨 교수의 65.3%, 로스쿨 학생의 59.6%가 각각 “리걸테크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법조계 전반에서 AI 활용은 이미 일반화된 상황이다. ‘슈퍼로이어’, ‘엘박스’ 등 리걸테크 산업이 성장하면서 주요 대형 로펌들도 일제히 자체 개발 AI를 준비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분위기다. 일반인들도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로 법률 상담을 받거나 실제 이를 토대로 ‘나홀로 소송’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남편의 잦은 음주와 술주정, 의처증 증상으로 고민하다 제미나이의 도움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30대 직장인 A씨는 “남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화통화 녹음 파일 등을 모두 입력하고 유치원생인 딸의 양육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상담했더니 제미나이가 30초 만에 이혼 소장을 만들어준 뒤 남편 측에서 나올 예상 반응과 이에 따른 재반박 시나리오까지 제시해줬다”고 말했다. 또 AI는 “법원은 상대 부모를 완전히 배제하려는 사람보다 ‘아이를 위해 더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부모’에게 양육권을 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남편이 술을 끊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다면 아이와 아빠의 만남은 적극 권장할 것이란 태도를 보여라”는 등 서면 제출 후 가사조사 단계에서의 대응 전략도 조언했다. AI로 인한 지각변동이 현실이 되면서 법조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이미 AI가 2~3년차 신입 변호사의 업무능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달하면서 로펌 구성원들에게 자체개발 AI 활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인재 육성 차원에서 바람직한 방향인지 고민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저연차 변호사들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스스로 업무역량을 쌓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한 중형 로펌 소속 변호사는 “변호인이 AI 법률서비스를 활용한다고 하면 ‘내 사건을 무성의하게 다루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곤 해 의뢰인에게 AI 활용 여부를 공개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AI가 법조인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미 AI의 할루시네이션(거짓 답변으로 인한 착시)이 빠른 속도로 교정 되고 있고, 미국에선 로펌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기 시작해 국내 시장도 이런 흐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오용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AI에 명령어를 어떻게 입력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고, 이를 판별하는 것도 변호인의 몫”이라면서 “AI 법률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량이 더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동혁 퇴원날 ‘김종혁 탈당 권유’… 사실상 한동훈 축출 예고

    장동혁 퇴원날 ‘김종혁 탈당 권유’… 사실상 한동훈 축출 예고

    윤리위 “지도부 타격해 분란 주도”10일 이내 탈당 안 하면 자동 제명한동훈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 진행 중”김 전 최고위원은 법적 대응 예고 단식 후 회복 중이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조기 퇴원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의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중징계를 확정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22일 단식 중단 후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장 대표는 이날 점심 무렵 퇴원했다. 국민의힘은 “의료진이 충분한 휴식과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으나, 재활 및 회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원을 결정했다”며 “장 대표는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오는 29일 최고위원회 주재를 목표로 당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앞서 윤리위가 ‘당게’(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을 의결한 한 전 대표의 당적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이날 한 전 대표의 징계 문제 역시 거론됐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 총질이 안 된다는 것엔 뜻이 모였으나, 윤리위 결정대로 제명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내부에서 싸울 때가 아니라는 의견 등이 다양하게 있었다고 보면 된다”며 “원내 의견은 원내대표가 좀더 수렴해 최고위에 전달하겠다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게 품위 유지 위반 등을 들어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피조사인(김 전 최고위원)은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현재의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하여 조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가 김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던 것보다 수위 높은 결정이다. 열흘 내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의 탈당 권유 결정 이후 페이스북에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내다 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계엄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썼다. 자신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정적 제거’ 시도라고 보고 있는 한 전 대표도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與 DNA 발언에 혁신당 “유감”…합당 논의도 전에 주도권 공방

    與 DNA 발언에 혁신당 “유감”…합당 논의도 전에 주도권 공방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 초반부터 ‘흡수 통합’ 논란이 불거지는 등 주도권을 둘러싼 기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혁신당은 ‘DNA’ 발언과 관련해 “강력 유감”을 표했고, 민주당은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를 이유로 합당 관련 논의를 뒤로 미뤘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격적인 통합 논의도 하기 전에 오해가 형성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통합은 뻔한 몸집 불리기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가치 연합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서 원내대표는 “이 언급은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도 최고위에서 정책적 선명성을 부각하며 ‘혁신당 DNA’를 강조했다. 혁신당은 비공개 당무위원회 직후 “혁신당의 독자적인 비전, 가치, 정책에 기초해 당원의 총의에 따라 합당 여부를 판단한다”며 “민주당의 제안과 관련된 협의 등 전권은 당대표에게 위임한다”고 했다. 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거대한 집권 여당을 상대로 해 저희 당이 작기 때문에 휘둘릴 수 있다”면서 “대표 중심으로 질서 있고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는 데 견해가 일치했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수석부의장 별세로 애도 기간을 갖고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합당 절차에 대해 논의하기는 매우 이르고 적절치 않다. (합당 관련) 정책 의원총회 일정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이날 예정됐던 합당 관련 토론 모임을 미뤘다. 추모 기간이 끝나면 민주당 내 반발 기류가 다시 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혁신당의 유감 표명에 대해 “민주당은 흡수통합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으며 통합 논의를 위해 당명까지 바꿔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 장동혁 퇴원날 ‘김종혁 사실상 제명’… 한동훈 축출 나서나

    장동혁 퇴원날 ‘김종혁 사실상 제명’… 한동훈 축출 나서나

    윤리위 “지도부 타격해 분란 주도”10일 이내 탈당 안 하면 자동 제명한동훈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 진행 중”김 전 최고위원은 법적 대응 예고 단식 후 회복 중이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조기 퇴원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의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중징계를 확정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22일 단식 중단 후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장 대표는 이날 점심 무렵 퇴원했다. 국민의힘은 “의료진이 충분한 휴식과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으나, 재활 및 회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원을 결정했다”며 “장 대표는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오는 29일 최고위원회 주재를 목표로 당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앞서 윤리위가 ‘당게’(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을 의결한 한 전 대표의 당적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이날 한 전 대표의 징계 문제 역시 거론됐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 총질이 안 된다는 것엔 뜻이 모였으나, 윤리위 결정대로 제명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내부에서 싸울 때가 아니라는 의견 등이 다양하게 있었다고 보면 된다”며 “원내 의견은 원내대표가 좀더 수렴해 최고위에 전달하겠다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게 품위 유지 위반 등을 들어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피조사인(김 전 최고위원)은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현재의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하여 조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가 김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던 것보다 수위 높은 결정이다. 열흘 내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의 탈당 권유 결정 이후 페이스북에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내다 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계엄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썼다. 자신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정적 제거’ 시도라고 보고 있는 한 전 대표도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국힘 윤리위, 김종혁 ‘탈당 권유’…韓 “윤어게인 보수” 반발

    국힘 윤리위, 김종혁 ‘탈당 권유’…韓 “윤어게인 보수” 반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대해 중징계인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의결에 앞서 김 전 최고위원부터 축출에 나선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지도부를 겨냥해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리위는 이날 “피조사인(김 전 최고위원)은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현재의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하여 조장했다”며 “당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특정 여론조사만을 소개하며 당 지도부를 공격하는 매우 계획적이고 용의주도한 매체 테러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각종 매체에서 김 전 최고위원이 한 “망상 바이러스”, “한 줌도 안 된다”, “장 대표가…자신의 영혼을 판 것” 등 발언이 당헌·당규·윤리규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이를 방치하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출직 공직 후보를 배출하는 데도 매우 위험하게 작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탈당 권유는 사실상 제명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의결 통지를 받은 이후 10일 내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명 처분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와 나를 같이 제명하기 위한 결정 아닌가 싶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곧장 페이스북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내다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친한계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윤리위 결정문을 인용하며 “테러공격? 내가 모르는 사이 테러의 정의가 바뀌었는가”라고 꼬집었다. 공교롭게도 단식으로 입원했던 장 대표가 퇴원한 날에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가 이뤄지면서 한 전 대표 제명을 겨냥한 ‘예고편’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는 한 전 대표 제명 문제를 놓고 당권파와 친한계 사이 공개 설전도 벌어졌다. 3선 송석준 의원이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 한 전 대표를 제명할 때가 아니다”라고 하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한 전 대표는 실력이 없다. 뭘 지키려고 하느냐”며 반발했다고 한다. 장 대표는 이르면 29일 복귀한 뒤 최고위원회를 열어 한 전 대표 제명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성북형 생활자치’…2026년 주민제안 접수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성북형 생활자치’…2026년 주민제안 접수

    서울 성북구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복한 성북형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올 3월 20일까지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제 제안’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안 내용은 동네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포함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제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다. 관내에 사는 주민, 지역 내 사업장 종사자나 학생 등 관내 생활권을 두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주민의제 제안은 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주민자치계획’의 핵심 단계로, 생활 밀착형 의제를 중심으로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구는 청년과 직장인 등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폭넓게 모을 계획이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청년층과 직장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방문 접수 외에도 QR코드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접수된 주민의제는 숙의 과정과 실현 가능성 검토, 공공성 심사를 거쳐 주민총회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의제는 ‘주민자치계획사업’ 또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편성돼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40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부터 어르신들의 지혜까지 전 세대의 목소리를 담는 과정이 성북형 주민자치의 핵심 동력”이라며 “주민이 동네 변화의 주체가 되어 직접 결정하고 실천하는 주민자치계획에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의원총회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의원총회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단독] “이만희, 이재명 대통령 땐 공포… 尹에 은혜 갚는다고 말해”

    [단독] “이만희, 이재명 대통령 땐 공포… 尹에 은혜 갚는다고 말해”

    전직 이만희 경호원, 합수본서 진술“尹검찰총장 때 압수수색 2번 막아 줘”교단 2인자 113억 자금 유용도 포착김건희 통일교 뇌물 등 28일 첫 선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건 공포”라는 발언을 하며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강요했다는 신천지 핵심 인사들의 진술이 나왔다.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직전 신도들을 단체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이어 대선 개입 추가 정황이 확인되면서 통일교 및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최근 이 총회장의 경호원이었던 이모씨로부터 “이만희 교주가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당선되면 곤란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공포스럽다’고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지난 22일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유모씨도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수수색을 2번 막은 걸 이 총회장이 좋게 보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며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 뽑으라고 압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이 20대 대선을 전후로 국민의힘 경선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실제 대선 과정에도 이 총회장이 신천지의 정치 활동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앞서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둔 2021년 3월부터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 및 2023년 단체 입당 명단을 입수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2024년 총선 등에도 신천지가 개입한 정황을 폭넓게 추적하고 있다. 신천지의 자금 흐름도 합수본의 수사 대상이다. 합수본은 2인자로 불렸던 고씨가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13억원 이상의 교단 자금을 사적 유용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입수했다. 내부 관계자로부터 “(고씨가) 정치권 인맥이 넓은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의 수양아들을 자처하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과 활발히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지난 23일엔 경기 가평군 천정궁 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관련 시설 7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정교유착 수사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로 예정된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법원이 정치권과 통일교의 유착 관계를 인정하면 관련 재판은 물론 신천지 등에 대한 합수본 수사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통일교의 ‘정교일치’ 개념이 정교유착의 출발점이라는 특검의 논리를 합수본도 수사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는 까닭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후 정교유착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차례로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에겐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 1인 1표·합당·지지 모임… 견제 딛고 몰아치는 ‘정청래 플랜’

    1인 1표·합당·지지 모임… 견제 딛고 몰아치는 ‘정청래 플랜’

    당원 ‘1인 1표’ 여론조사 찬성 85%정 “혁신당과 합당도 똑같은 절차”제주서 지지 모임 ‘청솔포럼’ 출범식당 안팎 반발 속 입지 강화 본격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으로 여권 권력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 모임까지 25일 출범하며 정 대표의 권력 공고화 작업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련의 행보가 8월 전당대회 및 그 ‘이후’까지를 고려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면서 정 대표에 대한 여권 내 견제도 격화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모임 ‘청솔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시민의 역사적 책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은 정 대표의 개인 일정 형식으로 진행됐다.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1인 1표제 관련 당원 여론조사는 85.3%가 찬성하면서 정 대표에 힘을 실었다. 투표율은 31.64%로 지난해 1차 여론조사(16.81%)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정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이와 똑같은 이치로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또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시 전문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합당 관련 당내 반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는 ‘사전 기싸움’이 시작된 양상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조국 혁신당 대표가 의원총회 후 “어떠한 경우에도 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정치적 DNA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조 사무총장은 합당 논의는 두 달 안에 정리해야 한다면서도 ‘지분 나누기’ 논의는 없다고 못박았다. 조 대표는 세종시당 당원대회에 참석해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정 대표가 당내 반발을 돌파하고 혁신당과의 합당, 1인 1표제 도입을 마무리하면 주도권을 확실히 쥐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더해 혁신당 내 강성 지지층까지 정 대표가 흡수하면 8월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등 거론되는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다만 당 안팎에선 정 대표에 대한 견제가 벌써 뜨겁다. 일부 최고위원들과 초선 의원 20여명이 반발한 데 이어 주말 사이엔 민주당 당사 앞에서 일부 당원들의 반대 시위도 벌어졌다. 이에 조 사무총장은 “정 대표의 경우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조 대표와 함께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자기 정치’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 [단독]“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는 건 공포”…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진술 추가 확보

    [단독]“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는 건 공포”…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진술 추가 확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건 공포”라는 발언을 하며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강요했다는 신천지 핵심 인사들의 진술이 나왔다.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직전 신도들을 단체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이어 대선 개입 추가 정황이 확인되면서 통일교 및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최근 이 총회장의 경호원이었던 이모씨로부터 “이만희 교주가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당선되면 곤란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공포스럽다’고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지난 22일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은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유모씨도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수수색을 2번 막은 걸 이 총회장이 좋게 보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며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 뽑으라고 압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이 20대 대선을 전후로 국민의힘 경선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데 이어 실제 대선 과정에도 이 총회장이 신천지의 정치 활동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앞서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둔 2021년 3월부터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 및 2023년 단체 입당 명단을 입수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2024년 총선 등에도 신천지가 개입한 정황을 폭넓게 추적하고 있다. 신천지의 자금 흐름도 합수본의 수사 대상이다. 합수본은 2인자로 불렸던 고씨가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13억원 이상의 교단 자금을 사적 유용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입수했다. 내부 관계자로부터 “(고씨가) 정치권 인맥이 넓은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의 수양아들을 자처하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과 활발히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지난 23일엔 경기 가평군 천정궁 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관련 시설 7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정교유착 수사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로 예정된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법원이 정치권과 통일교의 유착 관계를 인정하면 관련 재판은 물론 신천지 등에 대한 합수본 수사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통일교의 ‘정교일치’ 개념이 정교유착의 출발점이라는 특검의 논리를 합수본도 수사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는 까닭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후 정교유착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차례로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에겐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 삼성증권 순이익 첫 1조원 돌파… 주당 4000원 배당

    삼성증권 순이익 첫 1조원 돌파… 주당 4000원 배당

    삼성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한 본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 3768억원으로 14.2% 늘었고, 세전이익은 1조 3586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견조한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보통주 1주당 4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안은 향후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주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조국, 민주당 합당 제안에 “썸 단계…결혼 얘기 나올 단계 아냐”

    조국, 민주당 합당 제안에 “썸 단계…결혼 얘기 나올 단계 아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합당에 대해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 결혼 이야기가 나올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간담회에서 합당 의사를 묻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질문에 “어제(22일) 제안이 있었고 양당 모두 공적 절차를 거쳐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연애와 결혼 과정에 비유하며 “정청래 대표가 ‘썸을 타자’고 한 제안인데, 벌써 결혼해서 출산하는 상황까지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각 당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 대표는 “계엄 문제, 공직선거법 2인 선거구제 폐지, 개헌, 토지공개념 등 핵심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정치개혁을 포기하라는 통합이라면 선택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조국혁신당은 정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26일에는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당직자들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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