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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교복값 1만~2만원 내릴듯

    교복값의 거품을 빼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비난을 받아온 대형 교복업체들이 여름교복 출고가를 지난해보다 5∼9%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복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만∼2만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1만 818개 학교운영위원회로 구성된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는 22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네트웍스, 에리트베이직, 아이비클럽, 스쿨룩스 등 4개 회사가 여름교복 출고가를 지난해보다 5∼9%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교복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4개 회사가 총판과 대리점에서 각각 5∼9%를 인하하면 소비자가는 15∼20%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아직 총판이나 대리점과 협의하지는 않았지만 출고가가 내려가면 총판이나 대리점에서도 가격을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교복 값은 지난해 7만 5000∼9만원에서 1만∼2만원 정도 떨어진 6만 5000∼8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전체적으로 200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 출고가격 인하율은 SK네트웍스(스마트) 5%, 아이비클럽 9%, 에리트베이직(엘리트) 6%, 스쿨룩스 5% 정도다. 그러나 중소업체들을 대표하는 한국교복협회측은 크게 반발했다. 협회의 송영주 총괄이사는 “대형 업체들이 잔뜩 교복 가격을 부풀려놓고 겨우 10% 인하하겠다는 것은 생색내기이며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라면서 “중소업체들은 이미 공동구매시 하복은 4만 5000∼5만원, 동복은 14만 5000∼15만원선에 팔고 있어 더 이상 내릴 부분이 없다.”고 주장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새빛맥스 ‘엡손 프리피아 라벨라이터’

    [우수기업 우수상품] 새빛맥스 ‘엡손 프리피아 라벨라이터’

    새빛맥스는 프린터 공급업체 엡손의 ‘프리피아 라벨라이터´ 기기와 테이프 카트리지를 국내에 공급하는 총판회사다.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전국 600여개 문구 및 사무기기점을 통해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엡손의 PC연결 겸용 휴대형 ‘프리피아 라벨라이터´(모델명 OK-720)는 ‘OK-300´, ‘OK-500P´ 모델과 함께 정부조달물품으로 등록되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앞으로 ‘프리피아 라벨라이터´가 가정이나 소형매장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 ‘프린터 시장’이 블루오션

    ‘프린터 시장’이 블루오션

    삼성전자,LG상사 등 대기업들이 최근 레이저 프린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프린터 시장이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급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린터는 단순 복사기 수준을 넘어 복합적 기능을 탑재해 가고 있다. 인쇄와 복사는 기본이고, 팩스와 스캐너 기능에다가 문서 보안, 원격 조종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에 이어 LG·SK도 참여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레이저 프린터 시장은 IBM과 후지제록스 등 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제품을 출시 중이다. 지난해 말에 LG상사와 SK네트웍스가 출사표를 던졌다.SK는 프린터 전문업체 오세와,LG는 렉스마크와 총판 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다. 유일한 ‘토종’ 브랜드 삼성은 국내에서 가정용 1위를 바탕으로 기업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프린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삼성은 디지털 복합기를 주축으로 서버·네트워크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업체로 변신, 도약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현재 국내 프린터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추정된다. 기업 시장이 70%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프린터가 복사기 시장을 삼키는 방향으로 질서가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시장도 연 20% 성장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프린터와 소모품, 복합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120조원에 이른다. 연간 20% 가량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40조원, 디지털 TV 60조원, 휴대전화는 110조원대 규모다. 삼성은 최근 레이저 프린터에 이어 복합기를 잇따라 세계 시장에 출시하면서 기업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흑백 레이저는 세계 2위, 레이저 복합기는 세계 1위이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뱅크에 레이저 복합기 7000대, 지난해 7월 프랑스 조달청에 1만 5000대, 프랑스 철도청에 1만대를 공급했다. ●왜 프린터인가 프린터는 최근 진화를 거듭, 고성능화하고 있다. 현재 40기가바이트(GB) 용량으로 진화됐다. 한때 첨단 기기의 출현으로 주춤하던 프린터는 최근 이같이 디지털 기능을 탑재하면서 종이라는 아날로그와 접목시키는 대표적인 ‘디지로그’ 기기로 거듭나고 있다. 프린터에는 전기·전자·기계뿐만 아니라 광학·화학·통신·물리·솔루션(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따라서 종이걸림 방지 등 각종 특허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총괄사장은 “자체적으로 레이저 프린터 엔진을 설계할 수 있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10여곳에 불과하다.”며 “모든 기술이 어우러져 잉크를 뿜어 인쇄하는 프린터는 종합 예술”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사행성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야 근절”

    “사행성 범죄는 끈기를 갖고 그 뿌리를 끝까지 추적해야 비로소 근절할 수 있습니다.” 사행성 PC방, 불법오락실 수사에 몰입하던 한 지방 경찰서 강력팀이 드디어 일을 냈다. 경찰청이 지난해 7∼10월 사행업체 집중단속 기간에 전국 경찰서 전담 수사팀의 실적을 최근 종합한 결과,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3팀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공로로 김춘수 강력3팀장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 김 팀장은 사행성 범죄에 대한 수사철학을 ‘끈질긴 추적’이라고 소개했다. 주위에선 이들의 1위가 체계적인 수사와 노력이 어우러진 결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력 3팀은 한 업체가 문을 닫아도 다른 업체가 잇따라 생기는 개별 단속의 한계를 절감하고, 사행성 범죄의 뿌리까지 파고 들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첩보를 바탕으로 사행성 PC방·오락실의 지역 총판업체와 수도권 일대에 흩어진 본사를 추적했다.또 전국을 돌면서 PC방 제작업소 등에 대해 탐문수사를 했다. 수사 실적과 새로운 첩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러났다. 이들이 지난해 단속한 사행성 PC방·오락실·도박사이트 등 운영업체와 제작업체 등은 본사만 28곳, 검거 인원은 200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강력3팀은 인터넷 도박에 상대방 패를 읽는 해킹 프로그램이 유포됐고, 운영업체가 이른바 ‘선수’를 기용해 불공정한 게임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행업소 본사를 수사하려면 첩보가 충분하고 수사진의 집요함도 필요하다.”면서 “지방 경찰서의 단일팀이 전국 최고 실적을 낸 것은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조성래 의원 소환조사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인 ㈜삼미의 총판업체 F사의 수익을 나눠가진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성래(65) 열린우리당 의원을 21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삼미가 올해 초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F사 수익금을 나눠 가졌는지 캐물었다. 조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품용 상품권 정책 입안에 관여한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감사원이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의뢰한 정동채 열린우리당 의원과 유진룡 전 차관도 조만간 소환키로 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seoul.co.kr
  • 與의원 상품권사업 연루 의혹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열린우리당 A 의원이 상품권 발행업체 ㈜삼미와 함께 상품권 사업을 하는 업체 J사의 수익을 나눠가진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J사는 삼미가 발행하는 상품권 총판회사로 A 의원의 친척이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미와 J사 사이 거래내역을 살피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치어’만 잡고…

    ‘치어’만 잡고…

    ‘검찰은 지금 바다 속에 빠져 있다. 바다 속이 너무 넓다.’ 검찰 고위 간부의 이 한마디는 ‘바다이야기’ 수사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검찰은 올초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설 때만 해도 자신만만했다. 게임기 업자들이 게임기를 조작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는 의혹을 잡고 불법인 ‘메모리 연타’ 기능이 들어있는 점을 밝혀내며 수사에 속도가 붙는 듯했다. 하지만 언론과의 만남에서 촉발된 노무현 대통령의 ‘바다이야기’ 발언 이후 단순 사건이 ‘도박게이트’로 비화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여부로 수사 초점이 바뀌었다. 급기야 검찰총장의 지시로 100여명에 이르는 메머드급 특별수사팀이 꾸려져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관광버스 20대를 동원해 19개 상품권 지정업체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영등위 심의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 노 대통령 친척인 노지원씨의 개입 여부, 상품권 업체 코윈솔루션에 청와대 행정관의 지분참여 및 개입 의혹, 상품권 총판 관련 조폭 개입 여부 등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하지만 수사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별수사팀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35명을 구속했지만, 당초 의혹이 제기된 비중 있는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을 직업별로 보면 공무원 2명, 보좌관 2명, 조직폭력배 4명, 브로커 7명, 업자 20명 등이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정치권, 특히 여권 실세의 개입 여부는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검찰이 5일 게임정책을 관장하던 문화관광부 곽영진 전 문화산업국장(현 총리실 교육문화심의관)과 김용삼 전 게임음반산업과장(현 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이 구속된 김용환씨의 게임업체 안다미로에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을 투자한 사실을 파악한 것은 소득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 한권의 책]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옛날옛날 한 옛날에 ‘여자 사냥’을 직업으로 삼았던 피에르 클레르그라는 신부가 살았다.14세기 프랑스의 한 작은 시골 마을의 본당 신부였던 이 친구는 중세 유럽의 가장 유명한 이단이었던 카타르파 신도이면서 동시에 그들을 팔아먹던 밀정이었고, 낭만적이며 정력적인 연인이자 난봉꾼이었다. 사제로서의 권력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았던 그는 최소한 12명의 정부를 거느렸다. 그는 자신이 택한 여성 앞에서 주저함이 없었고, 지루한 서론을 생략하고 언제나 본론으로 직행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피에르의 주요 파트너는 자신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애정 편력을 자랑한 이 마을의 영주 부인 베아트리스 드 플라니솔이었다. 둘의 첫 만남은 고해실에서 이루어졌고, 성탄절에도 교회 안에서 불경을 저지를 만큼 뜨겁고 대담했다. 피에르는 제수씨와의 동침도 서슴지 않았다. 사촌간인 파브리스, 그리고 그녀의 딸, 당시 14세였던 그라지드와도 관계를 맺었다. 엄마 몰래? 아니, 엄마는 딸과 신부의 관계에 동의했다. 그라지드는 후에 사제와의 육체관계에 대해서 너그러울 줄 알았던 피에르 리지에에게 시집갔다. 그녀의 성의식은 대담하면서도 솔직했다. 그라지드에게 피에르와의 관계는 즐거운 것이었다. “유부녀와 잠을 잤으니 넌 큰 죄를 지었어.”라며 질책하는 애인에게 피에르는 태연하게 응답한다.“전혀 그렇지 않아. 유부녀든 미혼녀든 죄는 같아. 전혀 죄가 아니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도대체 이 말도 안 되는 짓거리들을 하는 사람들은 뭐란 말인가? 그들은 중세에 관한 우리의 상상력을 부끄럽게 만드는 프랑스의 한 마을 ‘몽타이유’ 주민들이다.‘몽타이유:중세말 남프랑스 어느 마을 사람들의 삶’(엠마누엘 르루아 라뒤리 지음, 유희수 옮김, 길 펴냄)은 피레네 산맥 기슭 해발 1300m에 위치한, 주민 250명의 한 작은 마을에 관한 역사인류학 보고서이다. 2006년 8월 기준으로 14만 5000부라는, 전문 역사서로는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하면서 미셸 푸코의 ‘앎의 의지’와 ‘감시와 처벌’들을 가볍게 제쳐 버리고 프랑스의 저명한 갈리마르 출판사 총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의 제공자는 장차 베네딕투스 12세로서 아비뇽 교황청을 지배하게 될 파미에의 주교 자크 푸르니에였다. 몽타이유의 카타르파 혐의자들을 조사하러 온 푸르니에는 고문보다는 끈질긴 심문을 선호했고, 놀랍도록 세심한 기록을 남겼다. 그 결과, 대개 문맹이었기에 중재자 없이는 글을 남길 수 없었던, 그래서 역사의 공백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14세기 농민들의 삶은 푸르니에의 치밀한 기록을 거쳐 라뒤리의 몽타이유 미시사로 다시 태어났다. ‘계량사의 최고봉’이라고 평가받는 ‘랑그독의 농민들’에서 과도할 정도로 ‘사람 없는 역사’를 보여주었던 아날학파의 이 역사가는 ‘몽타이유’에선 왕이나 저명한 학자들이 아닌 작은 농촌 마을의 갑남을녀들을 역사의 전면에 내세우면서, 사람 냄새 물씬 배어나는 역사를 보여준다. 딸들이 결혼지참금으로 집안에 경제적 손해를 가져오느니 차라리 형제자매간의 혼인이 더 바람직하다고 여겼던 사람들. 면도도 목욕도 심지어 세수조차 거의 하지 않았던, 그러나 서로의 이를 잡아주면서 가족관계나 애정관계를 보여주었던 사람들의 독특하고 생생한 삶이 책에 가득하다.
  • 교재 채택 검은돈 교사 무더기 적발

    “교사에게 주는 리베이트만 없어도 교과서와 참고서 값은 30% 이상 떨어집니다.” 일선 교사에게 교재를 채택해 준 사례금을 건네다 사법처리된 한 총판업자의 말이다. 특정 교재를 채택해 주는 대가로 돈이 오가는 ‘뇌물의 고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1년 말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고등학교 영어교사들 사이에서는 교과서 채택 문제로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S출판사의 교과서를 채택하자는 측과 K출판사 교과서가 좋다는 쪽으로 교사들은 갈렸다. 좋게 보면 좋은 교재를 선정해 주려는 교사들의 노력(?)처럼 보이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이후 K출판사 교과서가 채택된 후 8명의 교사들이 총판업자로부터 64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 더군다나 돈 분배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이 “돈을 적게 받았다.”며 항의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가가 1만원인 부교재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면 출판사는 책을 4000∼4500원에 지역총판에 공급한다.이때 별도로 2000원 정도가 교사에게 지급될 사례비로 책정된다는 것. 일선 서점은 이 비용을 더해 8000원 정도에 교재를 공급받고,2000원의 이익을 남기고 학생들에게 1만원 정도에 판다고 경찰은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알선수뢰’ 문화부 국장 구속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7일 상품권 발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문화관광부 백익(54) 국장을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했다. 백 국장은 지난해 5월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씨로부터 동서 계좌를 통해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백 국장은 류씨에게 해외 골프여행 등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백 국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류씨에게 돈을 빌렸고, 변제기일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양은이파 행동대장인 장모(45)씨가 사행성 게임기를 제작·유통시킨 정황을 포착,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설의 도시’라는 사행성 게임기 600대를 1대당 150만원씩 받고 유통시켜 9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락실 환전용으로만 사용되는 ‘딱지상품권’을 발행, 유통시킨 혐의로 ㈜혜성프리텔 대표 최모(47·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딱지상품권 2400여만장을 사행성 게임장과 PC방에 공급하고, 총판업자 조모씨에게 상품권 판매권을 주겠다며 8억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민석씨 회삿돈 유용 의혹

    사행성 게임기 1만여대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바다이야기’ 강남 총판 겸 AS업체 ‘제이비넷’ 대표 전모(42)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민병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게임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통과 버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판매만 한 전씨가 알았는지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씨 신병을 확보한 뒤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장 김민석(구속)씨의 바다이야기 지분참여 여부 등을 수사하려던 검찰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검찰은 김씨의 금융계좌 20여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멀티소프트 자금 70억여원과 2002년 이 회사가 서울기금에서 투자받은 50억여원 등 120억원 가운데 일부가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집중추적하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바다 게임기’ 판매사 대표 검거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바다이야기 게임기 강남 총판인 제이비넷 대표 전모(42)씨를 9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씨는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를 1만여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사행성 게임장 3곳을 자신의 명의로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게임장 운영에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배후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9일 오락실과 성인 PC방에서 환전용으로만 사용되는 이른바 ‘딱지 상품권’을 발행, 유통시킨 혐의로 혜성프리텔 대표 최모(47·여)씨를 9일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지난해 7∼8월부터 최근까지 최씨가 상품권 5000만장을 사행성 게임장 등에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바다이야기’등 사행성 게임장 난립 소비 年2조 줄었다

    ‘바다이야기’등 사행성 게임장 난립 소비 年2조 줄었다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장의 난립으로 지난해 민간소비가 1조 5000억∼2조 6000억원 위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소비 증가율을 0.3∼0.6%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을 0.15∼0.3%포인트 떨어뜨리는 수치다. 저소득층이면서 소비를 많이 하는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3조∼6조원에 이르는 소득이 고소득층이면서 소비를 적게 하는 게임업주에게 이전,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일 “사행성 게임장의 난립에 따라 게임 이용자의 소득이 게임업주에게 이전되는 과정에서 소비성향의 차이 때문에 민간소비와 GDP 증가율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재래시장과 영세자영업자 분야의 체감경기도 상대적으로 위축시킨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게임업주 등에게 이전된 소득을 2가지 방법으로 계산했다. 먼저 게임기 1대당 월 매출액 3000만∼4000만원을 근거로 전국 게임장의 연간 매출액을 36조∼48조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수익률 10%를 순이익으로 보면 3조 6000억∼4조 8000억원이 게임 이용자가 잃은 소득으로 나온다. 게임장 1곳당 23억∼31억원을 버는 셈이다. 상품권 유통 규모로 추정할 경우 6조 3000억원이 게임업주와 상품권 발행업체 등에게 이전됐다. 법적으로 상품권은 1차례 사용만 가능하지만 게임장에서 2∼4차례 유통되는 점을 감안했다. 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31조 6000억원이지만 2차례 사용된 것으로 전제하면 게임장의 연간 매출액은 63조원이다. 이 가운데 10%인 6조 3000억원을 게임업주 등이 수수료 명목으로 게임 이용자로부터 챙긴 소득이다. 재경부는 게임 이용자를 월소득 216만원 이하인 1∼2분위 계층으로, 월 소득이 637만원인 게임업주는 5분위 계층으로 분류했다. 소득계층 1∼2분위의 평균 소비성향은 103.3%이고 5분위 계층의 소비성향은 61.7%이다. 따라서 게임업주에게 이전된 소득 3조 6000억∼6조 3000억원에 소비성향의 차이 41.6%를 곱하면 위축된 소비가 1조 5000억∼2조 6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4년 말 민간소비 401조 5000억원을 기준으로 지난해 민간소비가 0.3∼0.6%포인트 떨어진 셈이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5.8%로 사행성 게임장이 난립하지 않았다면 6%를 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바다이야기 4만 5000대 등 지난해 판매된 게임기 21만대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재경부는 상품권 유통 규모로 추정했을 경우의 이용자 피해액 6조 3000억원은 ▲게임장 5조 7000억원 ▲상품권 발행업체 3000억∼4500억원 ▲게임기 제조·판매업체 1350억원 ▲상품권 총판업자 1200억원 ▲인쇄업체 60억원 등으로 쪼개졌다고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게임 업주들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불법 상품권 유통, 승률 조작, 상품권 재사용 등을 활용했을 경우 게임이용자의 실질 피해액은 6조 3000억원을 훨씬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회피하려고 민간소비 위축 효과를 파악한 것은 아니다.”면서 “사행성 게임장의 경제적 폐해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규 부총리에게도 보고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문화재 숨결을 찾아서] 종로구 우정총국 건물

    [문화재 숨결을 찾아서] 종로구 우정총국 건물

    1884년 우정업무를 처음 시작했던 종로구 견지동 397에 자리잡고 있는 우정총국을 찾았다. 우정총국 건물은 1970년 사적 213호로 지정됐다. 개인이 도보나 말을 타고 서신을 전달하던 우리나라의 ‘우편제도’는 우정총국이 생기면서 비로소 관청에서 저렴한 요금을 받고 편지를 수집해 각 지역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바뀌게 됐다. 우정총국은 우리나라 우편제도의 상징물보다는 갑신정변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1884년 12월 개화파가 갑신정변을 일으킨 곳이면서 우정총국 개국 기념식 날 거사를 했기 때문이다. 김옥균과 박영효, 홍영식 등이 주도해 3일 천하로 끝난 갑신정변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발적 근대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30여평 규모의 우정총국은 1972년부터 체신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다. 이 곳에서 초대 우정총국 총판이었던 홍영식의 경연록과 구한말 우표, 최초 우체부의 복식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근대적 통신제도 도입의 선구자인 홍영식은 1880년 5월 수신사 김홍집을 따라 일본에서 4개월간 머물면서 근대 우편제도를 접했다.1883년 6월 민영익을 따라 미국을 방문, 서양의 우편제도를 본 뒤 개화파들과 함께 우편제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결국 고종황제는 칙명으로 우정총국을 설치했다. 원래 우정총국은 본관 외에도 여러 동이 있었는데 갑신정변 때 불에 타 본관만 남았다. 갑신정변으로 우정총국은 문을 닫고 다시 역참제가 10년 동안 실시됐다. 우정총국은 1893년부터 우정업무를 재개했지만 1905년 일본에 통신권을 뺏긴 뒤 교육기관으로 운영됐다. 광복 뒤 부동산업자인 신태균씨가 매입했고, 이를 서울시가 1956년 동대문 보수공사에 우정총국의 기와와 목재를 쓰기 위해 이 건물을 샀다. 이 소식을 접한 체신부 직원 진기홍씨가 체신부 최재호 차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건물의 훼손을 막았다. 체신부는 결국 건물을 사들여 우표 도안실 및 체신인의 교양지 ‘체신문화’의 사무실로 사용했다.1972년 우정총국 용도를 놓고 고민하던 체신부는 이 곳을 체신기념관으로 사용하기로 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바다이야기’ 사태로 경품권 폐지되면…

    ‘바다이야기’ 사태로 경품용 상품권이 폐지되면 아케이드게임(오락실에서 제공되는 게임) 시장에서 5조 6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게임산업 종사자와 부양가족 120만명이 실업 등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그룹의 싱크탱크인 하나경영연구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다이야기 사태에 따른 게임시장 축소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바다이야기 파문을 경제·산업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우선 “PC방 활성화로 1990년대 이후 축소되던 아케이드게임 시장이 바다이야기, 황금성, 인어이야기 등 성인용 게임의 등장으로 2005년에 전년 대비 330% 성장한 9655억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파문으로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급격한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온라인 게임 머니와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불법으로 규정, 강력한 단속이 예상돼 온라인 게임 등 게임산업 전체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05년 현재 아케이드 게임업소는 1만 5094곳, 업소당 평균 경품용 게임기 보유수는 70대,1대 구입 비용은 500만원으로 계산했다. 이에 따라 게임기 폐기에 따른 손실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소당 평균 5000장(장당 2500원)을 보유하고, 총판 및 대리점이 6000만장을 갖고 있는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되면 6750억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한다. 보고서는 아케이드 게임장의 직접 종사자 14만명, 개발·제조 등 간접 종사자 15만명 등 30만명이 실업의 위기에 처하고, 부양가족 4명을 기준으로 할 때 게임산업 관련 인구 120만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서울보증보험은 보상금액을 상품권 발행사가 제공한 담보에서 충당하고, 보증 금액의 30%는 재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오히려 50억∼60억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품권 발행사들도 회계상 부채로 잡혀 있던 경품용 상품권이 전면 폐지되고, 환불 의무가 사라지면 일시에 부채를 탕감하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남훈·박성현 연구원은 “일본은 풍속영업법으로 빠찡꼬의 인허가 및 영업시간, 영업구역 등 운영 전반을 구체적으로 규제하고, 민·관이 철저하게 사후 관리감독하는 한편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장 장려 등으로 빠찡꼬가 대중적인 레저산업으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마녀사냥’식 단속 및 규제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게임산업 활성화 기조는 유지하고, 세부 규제 사항의 명확화 및 사행성 조장에 대한 엄격한 선별 대응으로 게임산업을 대중 레저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되나.’적립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계좌수와 판매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주식형펀드 가운데 1년 이상 장기펀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적립식 펀드를 통한 장기 투자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한 적립식펀드 투자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말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전월보다 7만개가량 는 710만 8000여개에 이른다. 7월말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도 전월보다 1조 2153억원 증가한 24조 3640억원을 기록, 지난 5월 이후 1조원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1년 전에 비해서는 15조 8600억원이 늘었다. 간접투자 총판매잔액 220조 2130억원의 11.06%에 이른다.8월에도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자산운용협회의 예상이다. 적립식펀드의 계좌당 평균잔액도 343만원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잔액은 지난해 3월 280만원이던 것이 12월에는 249만원으로 떨어졌다가 올 들어서는 3월 317만원,6월 329만원 등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7월 말까지 1조원 이상 적립식펀드를 판매한 회사는 국민은행(6조 7595억원) 신한은행(3조 3205억원) 우리은행(1조 3354억원) 하나은행(1조 1339억원) 대한투자증권(1조 548억원) 미래에셋증권(1조 497억원) 한국투자증권(1조 330억원) 등 7개사로 적립식펀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7월 판매된 적립식펀드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86.17%나 됐다. 기간별로도 설정이후 1년 이상 된 주식형펀드는 31조 1404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3.42%를 차지한다.5년 이상 펀드에 가입된 금액만도 20조 9576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49.1%로 절반에 육박한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7월 말 현재 18조 9460억원을 기록, 올 들어서만 9조 1510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말의 9조 7950억원에 비해 93.4%나 늘어났다. 개인투자자의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04년 말 52%였던 개인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6월말 61%, 지난해 말 73%,7월말 현재 79% 등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펀드가입자들의 장기투자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특히 퇴직연금에 세제혜택이 주어지면 현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장기 연금 주식형 펀드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OUR STORY] 배가본드의 발 SUV

    [OUR STORY] 배가본드의 발 SUV

    아침 출근길. 동네 담벼락 그늘에서 제법 가을의 냄새가 묻어난다. 가을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방랑자를 꿈꾼다. 목적과 계획이 뚜렷한 ‘트래블러(traveler)’보다는 발길 닿는 대로 가는 ‘배가본드(vagabond)’에 왠지 더 마음이 끌리기도 한다. 낙엽쌓인 길에 잘 어울리는 차는 역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산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길을 거침없이 내달리는 데도 제격이다.‘떠나자’라는 광고컨셉트에 맞게 여행에 잘 어울리기도 하려니와 여러 면에서 아주 유용하다. 널찍한 트렁크에는 각종 여행용품을 실을 수 있고,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높은 차체는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준다. 게다가 최근 국산 SUV는 수입 SUV에나 장착되던 5단 자동변속기나 커먼레일 엔진,VGT터보차저 같은 첨단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점으로 지적되던 승차감까지 보완해냈다. 국산 SUV간의 주요 경쟁사항은 강력한 파워.220마력에 달하는 강한 심장을 가진 SUV도 출시될 예정이다. 배가본드의 발이 되어 줄 SUV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이번 주에는 힘으로 무장한 국산 SUV차량, 다음주에는 ‘럭셔리의 대충돌’, 수입 SUV차량의 면면을 살펴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왜 SUV인가? SUV는 오프로드 주행이나 스포츠·레저를 즐기기에 적합한 차량을 말한다.‘Sports Utility Vehicle’의 약자. 예전엔 튼튼한 차체(프레임)가 있는 경우를 일컬었지만, 요즘은 승용차와 같은 모노코크 구조인 도시형 SUV도 등장했다. 비포장 주행에 유리하도록 승용차보다 지상고가 높은 것이 특징. 주5일제에 대한 기대 등으로 고속성장을 유지해 왔던 국내 SUV시장이 휘발유 가격의 85%에 달하는 경유가격 상승과 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재형·오종훈씨가 ‘SUV 제대로 알고 100배 즐겨라’라는 책을 통해 “SUV를 산다는 것은 꿈을 산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듯,SUV를 갖는다는 것은 단순한 소유 이외의 그 무엇이 있다. 한국RV레이싱협회(KRRA.net)의 김석우(32) 사무국장은 “SUV 등 경유차 소유자들이 저렴한 세금이나 유류 경제성 등의 장점만 보고 차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변이나 산, 강 등 승용차로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곳을 찾아다니며 맛보는 색다른 즐거움은 금전적인 것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SUV예찬론을 폈다. # 오프로드의 새로운 대안 ‘트랙데이’ SUV로 즐길 수 있는 놀이는 대부분 오프로드에 모여 있다. 하지만 요즘 ‘트랙데이’가 SUV 마니아사이에서 점차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트랙데이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SUV 마니아들이 트랙을 주행하며 랩타임(1바퀴 주행시간)을 측정해 차의 성능을 확인하는 한편, 운전자의 기량향상을 도모하는 축제다. 메인행사는 SUV차량 경주. 이외에도 마니아들이 직접 튜닝한 다양한 튜닝카들이 참석해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지난 20일 한국RV레이싱협회 주최로 강원도 태백시 태백준용써키트에서 열린 제1회 RV 트랙데이 행사에 참가한 김호경(28)씨는 “기존의 오프로드 행사는 환경을 파괴한다는 환경단체들의 비난 때문에 수그러들고 있는 추세”라며 “승용차 못지않은 출력과 안정감을 갖춘 SUV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트랙데이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 SUV타고 떠나자 꼭 한번 가보고 싶지만 SUV가 아니면 가지 못할 곳. 쏘렌토 동호회 ‘슈퍼 쏘렌토’를 이끌고 있는 김호경씨가 추천한 SUV 투어코스 6선을 소개한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 화강암 기암괴석이 소나무 등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 해서 수중매라고도 불린다. 충북 단양군 배마루마을 문화생활을 즐길 만한 것이라고는 텔레비전이 전부인 오지마을이다. 세가구의 노인 다섯명이 한식구처럼 지내며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국내의 오지 중에서도 유난히 평화스러운 곳. 경북 영양군 송방마을 장수하늘소와 사슴벌레 등이 많이 서식해 영양군에서 ‘곤충마을’로 조성한 곳이다. 송방휴양림의 절경이 특히 뛰어나다. 간혹 꺽지 등을 잡는 낚시꾼만 눈에 띌 뿐 한적하기 이를 데 없다. 충남 금산군 방우리마을 행정구역상으로는 금산이지만 방우리 마을은 금산에서는 진입할 수가 없는 육지 속의 섬 같은 곳이다. 적벽계곡 등이 어우러진 금강의 비경이 압권이다. 전북 무주군 무주읍내에서 비포장길로 진입해야 한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마을 경북 봉화에서 시작해 충북 단양을 거쳐 강원도 영월군 와석리에서 절정을 이루는 와석계곡으로 유명하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무릉계’라 칭했을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 SUV 제대로 고르기 디젤엔진에 장착하는 터보차저를 공급하는 가렛트 한국총판 이영대(38)사장은 다음과 같이 SUV선택기준을 제시했다. (1) 신형을 사라 동급의 신형차량이 등장할 무렵이면 구형차량을 싸게 파는 판촉행사가 흔히 벌어진다. 무작정 싸다고 샀다가 서스펜션이나 옵션 등에서 차이가 많아 후회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2) 같은 모델이라면 배기량이 큰 차를 사라 SUV차량의 생명은 힘과 강력한 주행성능. 차를 사고 나서 파워에 목말라 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2300㏄와 2900㏄는 하늘과 땅 차이다. (3) 원하는 스팩은 반드시 선택하라 탁월한 코너링과 주행성능향상 등을 위해 풀타임 4륜구동을 선택하듯,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필요한 스팩은 반드시 설치하라. (4) 데모 카(demo car)를 타보고 선택하라 차도 회사마다 다양한 특성과 장단점을 갖고 있다. 바꿔 말하면 자기에게 잘맞는 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 회사별로 준비한 데모 카를 이용해 자신에게 플러스되는 요인을 찾아라.
  • ‘2006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0개 브랜드 뽑혀

    ‘2006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0개 브랜드 뽑혀

    서울신문이 주최한 ‘2006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0개 브랜드가 뽑혔다. 온라인 조사망을 통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의 항목별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공인된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최고 핵심 자산으로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 우위 확보와 높은 수익창출을 가져다줄 것이다. 선정된 브랜드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파브’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풀HD TV ‘파브(PAVV) 모젤´은 ‘로마´ ‘보르도´의 밀리언셀러 행진을 이어갈 대표적 제품이다. 독일의 백포도주 ‘모젤´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제품 하단부에 ‘크리스털 데코´를 달았으며 ‘스위벨 스탠드´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히든(hidden) 스피커´는 HD고화질 영상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모젤´은 기존 HD급 TV의 2배, 일반 TV의 6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풀HD 화질의 TV 시청은 물론, 앞서 출시된 블루레이 등을 이용해 다양한 풀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7000대1의 명암비, 6ms의 응답속도, 7조 8000억 컬러 등을 자랑하며 1080P(순차주사) 방식을 채택해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어낸다. 게임모드, USB 포트, 컴퓨터 1대1 연결 기능을 갖춰 풀HD TV의 활용도를 높였다. ■ 르노삼성자동차 ‘SM5’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제롬 스톨)의 ‘SM5´는 약 1000억원을 들여 24개월 동안 개발한 대표적 중형차다. 차체는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럼플 존´과 변형을 줄여 승객을 보호하는 ‘세이프티 존´으로 구분됐다. ▲별도 키 조작이 필요없는 ‘스마트카드 시스템´ ▲운전·조수석의 별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좌우독립 풀 오토 에어컨´ ▲CPU 속도가 개선된 ‘지능형 정보 내비게이션(INS-300S)´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3차원 내비게이션´ 등의 첨단 장치가 설치됐다. ‘SM5´는 지난해 1월 선보인 이후 국내 자동차시장에 한 획을 그으며 최고의 중형차로 자리잡았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만 총 6037대가 판매되며 중형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포스코건설 ‘더샵’ ‘더샵(the#)´은 반음 올림의 음악적 기호 ‘#´을 통해 ‘삶의 질이 반올림된다.´, ‘고객에 앞서 반 보 먼저 생각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나타낸다. ‘고객에 대해 세심하고 겸손한 배려와 보살핌, 그리고 개선을 통해 명품을 제공한다.´는 포스코건설의 장인정신을 형상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환경친화적이면서 입주자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세심한 아파트 건설을 기본 철학으로 삼는다. ‘더샵´은 기존 아파트보다 침실 수와 주방 넓이를 줄이고 수납공간, 가족공간, 보조주방 등을 넓혔다. 3대 이상 살아도 이상 없을 정도로 견고하게 설계됐으며, 최신 환기·청정시스템과 화재 등의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단지 내에는 영유아 보육시설, 택배물품 보관실, 지하창고 등이 설치돼 있다. ■LG전자 ‘휘센’ LG전자는 신개념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에어컨 시장의 패러다임을 창조해가고 있다. ‘휘센(WHISEN)´은 ‘whirl(소용돌이)´과 ‘send(보내다)´의 조합어로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한 바람이 나오는 듯한 어감을 통해 냉방의 우수성을 차별화시켰다. ‘휘센´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두 대의 압축기 중 한 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을 채용해 최대 70%의 절전효과를 발휘한다. 3면 입체 청정시스템, 5가지 제품컬러, 전면 패널 일체형, 첨단 LCD디스플레이, 고광택 표면처리 등도 특징이다. ▲에어컨 2대와 공기청정기를 실외기 한 대로 사용하는 ‘휘센 투인원 플러스´ ▲스피커 형태의 ‘스피커형 에어컨´ ▲유명 예술가 그림을 새겨넣은 ‘액자형 에어컨´ 등 종류가 다양하다. ■ 웅진코웨이 ‘웰빙수기’ 웰빙수기(모델명 CPE-06ALW/B)는 냉이온수기를 하나로 결합한 정수기다. 식약청과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 냉이온수가 정수와 함께 생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나노 필터´ 시스템이 수질과 물맛을 좋게 한다. ‘선(先) 냉각 후(後) 전해방식´을 적용해 수소이온농도지수(pH)를 2단계(약알칼리, 강알칼리)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전해조의 전극 수를 늘려 원수로 인한 설치제약을 극복했다. ▲정수·이온수 시스템을 강화한 ‘7단계 필터´ ▲추출마개를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원터치 전자식 코크´ ▲청결성을 높인 ‘전해조 자동세정 기능´ 등을 갖췄다.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 삼성전자 ‘애니콜 스킨폰’ 애니콜 스킨폰(모델명 SCH-V890·SPH-V8900)은 각 이동통신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모델로 보조금제 시행 이후 하루 3000대 이상씩 개통되며 현재까지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130만 화소급 내장 카메라, 파일 뷰어, 모바일 프린팅,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기능을 13.8mm 두께에 담았다. 크롬 라인 장식으로 꾸며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블랙, 화이트, 브라운의 3가지 색상이 있다. 독특한 TV광고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슬림팩토리´라는 가상의 휴대전화 공장의 공장장으로 등장한 전지현이 ‘슬림 앤드 모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슬림함을 강조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슬림 DMB폰 2종(모델명 SCH-B500·SCH-B540)을 잇따라 선보이며 초슬림 휴대전화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엔트골프 ‘2006 야마하 인프레스X’ ‘2006 야마하 인프레스X´ 시리즈는 비거리뿐만 아니라 방향성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평균적으로 150야드 거리에서 보통 아이언 7번을 잡았다면 야마하 인프레스로는 8번을 잡을 만큼 비거리에서 유리하다. 일반 골퍼들에게는 비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어나는 것이 매력이지만 상급자 골퍼들은 방향성을 더 높이 평가했다. 2mm의 극박(極薄) 머레이징 페이스와 헤드 하단 좌우로 넓게 포진한 텅스텐 웨이트가 방향성의 생명인 와이드 캐버티와 와이드 스위트 스폿을 실현한 것이다. 아이언의 정확한 탄도도 놀라울 만하다. 샤프트의 손잡이 쪽과 중앙 두 곳에는 관절과 같이 휘는 점이 있어 운동에너지를 증가시킨다. 관절기능이 헤드 스피드를 가속해 비거리를 7야드 증가시킨다. ■롯데칠성음료 ‘사랑초’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광훈)가 지난 5월 선보인 식초음료 ‘사랑초´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흑초가 들어 있는 웰빙 음료로, 현미흑초(3%), 사과과즙(5%), 벌꿀 및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으며 결정과당을 사용해 만들었다. 현재 유통 중인 희석식(물에 섞어 먹는) 식초 제품의 음용상 불편함을 없애는 한편 식초 특유의 신맛을 줄였다. ‘사랑초´는 롯데칠성이 지난 3월에 내놓았던 ‘웰빙 현미 흑초´를 10·20대 젊은층의 기호에 맞게 맛, 디자인, 용기 등을 전면 리뉴얼한 제품이다. ‘웰빙 현미 흑초´보다 식초 특유의 신맛을 줄여 상큼한 맛을 증가시켰으며,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감각적인 네이밍과 친숙한 글씨체를 사용했다. 또한 180ml 캔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용량에 신 용기를 새로 도입했다. ■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맛있는 우유 GT´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이용해 목장·사료냄새 등을 제거하고 우유 본래의 맛과 신선함을 살린 우유다. ‘GT 신공법´은 용존산소를 모두 없앤 후 질소로 충전해 맛과 신선함을 살리는 공법이다. 기존 우유 제품들이 특정성분을 첨가한 데 비해 오히려 특정성분을 제거해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흰 우유가 달라졌다.´ ‘우유가 맛있어졌다.´라는 슬로건의 TV·신문광고를 선보이고 유통매장 및 학교주변에서 시음행사를 펼쳐 우유 맛의 차이를 알리는 데 노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하루 200만개가 팔리면서 여름에도 우유가 잘 팔린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어린이 소비자들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KTF ‘디자인 마케팅’ 올해 KTF는 ‘디자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부터 디자인 경영을 도입한 뒤 올해는 대대적인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해 디자인경영 사내 캠페인, 임직원·대리점 명함 디자인 재개발, 상담원 유니폼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객이 KTF를 만나는 순간마다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멋, 편리함, 즐거움을 느끼면서 행복을 창출하도록 한다는 ‘굿타임 경영´의 실천인 셈이다. 2004년 12월 강남 멤버스 플라자를 리뉴얼해 토털 문화·엔터테인먼트·재충전의 공간으로 만드는 등 매장마다 오감 디자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고객이 디자인 마케팅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1954년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국민과 기업의 동반자로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쉼 없이 외길을 달려 왔다. 현재 기업금융전문은행으로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장기설비자금 지원 주도, 기업구조조정 주도, 국가균형발전 및 SOC건설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동북아 금융허브 건설 지원, 남북경협 및 북한 개발금융 선도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부에 이익배당을 시작, 정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모럴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인재경영을 통한 국민경제적·금융시장적·윤리적 기대에 부응해 좋은 은행을 넘어 위대한 은행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새빛맥스 ‘엡손 프리피아… ’ 새빛맥스는 프린터 공급업체 엡손의 ‘프리피아 라벨라이터´ 기기와 테이프 카트리지를 국내에 공급하는 총판회사다.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전국 600여개 문구 및 사무기기점을 통해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올해 엡손의 PC연결 겸용 휴대형 ‘프리피아 라벨라이터´(모델명 OK-72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OK-300´, ‘OK-500P´와 함께 정부조달물품으로 등록되었으며 컴퓨터·사무기기 판매업체로부터 호응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라벨라이터는 가정에서도 사용할 만큼 보편화하였지만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앞으로 ‘프리피아 라벨라이터´가 가정이나 소형매장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대표 선종구)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1위의 전자제품 유통전문기업이다. 하이마트는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 ▲전자제품 전문물류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하이마트 쇼핑몰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을 운영하는 ㈜HM투어 등 4개 사업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전체 직원 5000여명, 전국 매장 250개, 물류 10개소, 서비스센터 9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 9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0여명의 바이어가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110여개 국내·외 가전 제조업체로부터 5000여종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한다. ■ 건설114 (www.c114.com) 건설114(www.c114.com 대표 이찬재)는 국내 유일의 건설포털사이트다. 2001년 1월 건설컨설팅 정보사이트인 ‘콘스114´로 서비스를 시작해 2003년 9월 건설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포털 사이트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건설정보검색 ▲건설용어사전 ▲건설캘린더 ▲건설뉴스 ▲건설전화번호부 ▲건설지식센터 ▲건설자료실 ▲건설브랜드 ▲건설면허 ▲건설취업 ▲입찰정보 ▲건설금융 ▲공사 실무 ▲건설회계 ▲건설사업관리 등의 서비스를 하며 매주 뉴스레터를 e메일로 제공한다. 회사 대표는 “최근 건설관련 자재를 매매하는 ‘건설B2B´를 신설했다.”며 “현재는 철강제품을 주로 취급하지만 점차 종류를 다양하게 확대해 건설자재의 오픈마켓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21세기 주택위원회´는 주부 11명과 교수 1명이 경영진보다 먼저 신규 분양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현장을 답사해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입주 60일 전엔 주부로만 구성된 ‘전문 품질 점검단´이 점검을 하고 사내 전문가가 마지막으로 체험하며 개선사항을 체크한다. 이처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여성이 좋아하는 ▲벽지와 마감재의 색 ▲방과 욕실의 크기·개수·평면설계 ▲인테리어 포인트 등을 수시로 조사해 ‘래미안´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하며 ▲하자 보수 상담 ▲침대 매트리스, 카펫 등의 진드기 제거 ▲외부 문틀 청소 등 주부가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을 대신 해주고 있다. ■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 1월2일 신(新)브랜드 현판식을 하고 ‘신뢰받는 삶의 동반자, a partner for life´라는 슬로건을 공표했다. 현판에는 7000장의 고객 사진을 새겨 넣었다. 이후 각종 디자인에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하고 임직원 및 컨설턴트들의 의식·행동에 신브랜드 개념을 꾸준히 심어 놓는 등 ‘브랜드 경영´을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 들어 81개의 영업소를 선진형 브랜치(영업소)로 전환했다. 신브랜드 개념을 적용한 이 브랜치는 내부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컨설팅 회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사원 유니폼 디자인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모든 인쇄물에 신브랜드 패턴을 통일시켜 한눈에 봐도 삼상생명 것임을 알 수 있게 했다. ■ SK ‘엔크린 솔룩스’ ‘엔크린 솔룩스(enclean solux)´는 ‘Power´, ‘Premium´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l´과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Luxury´의 합성어다. SK㈜는 고급휘발유를 찾는 고객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고급휘발유 브랜드 ‘엔크린 솔룩스´를 런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엔크린 솔룩스´는 옥탄가를 일반 휘발유보다 월등히 높여 엔진 내 이상연소를 의미하는 노킹현상을 줄여주는 한편, 청정제와 연비개선제를 추가로 주입해 엔진보호 성능을 극대화했다. 승용차의 가속성능을 개선해 스포츠카, 수입차 등 고급승용차의 최적 운전에 도움을 준다. 황 함량은 30 이하로 법적 기준치보다 75% 이상 낮췄다. 현재 전국 180여개 주유소에서 지난해 초에 비해 30~40% 증가된 월 평균 1만 3000드럼이 판매되고 있다. ■ 진로 ‘참眞이슬露’ 1998년 10월 선보인 ‘참眞이슬露´는 대나무 숯의 효능을 소주 제조과정에 이용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제품으로 맛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방법에 도입된 대나무 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특허를 받았다. 소주의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것은 물과 주정의 정제공정. ‘참眞이슬露´는 가장 깨끗한 맛을 위해 큰 비용과 정성이 필요한 대나무 숯 정제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이 공정에 사용되는 숯은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3년산 대나무를 섭씨 1000도에서 구운 것으로, 1000만분의 1mm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물과 주정이 깨끗하게 정제된다. 이 과정에서 칼륨이온 등 천연미네랄이 녹아 나와 천연 약알칼리성 소주가 된다. ■ 농협 ‘아름찬김치’ ‘아름찬´은 ‘한아름 가득한,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배추는 물론 마늘, 고추, 파, 심지어 소금까지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 김치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원료 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농협식품 안전연구원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거치며, 표준배합비에 따라 과학적으로 만들어진다. 잔류농약검사 등을 거쳐 위생적이다. ISO9002 및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도 합격했다. 에어프랑스 등에는 기내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애틀랜타·시드니·아테네올림픽 등에 3회 연속 공급되기도 했다. 종류로는 포기·맛·깻잎·갓·총각·파·고들빼기·열무·나박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이 다양하다. ■ 파라다이스산업 ‘FESCO’ ㈜파라다이스산업(구 극동스프링크라)은 30여년 전통의 소방제품 제조·설비·서비스회사다. 1973년 설립된 후 다음해 3월 극동스프링크라의 영문 머리글자 ‘FESCO´를 상표 등록하고 국내 최초로 스프링클러 외 20여종의 소방제품에 대한 국가검정을 획득해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7년 코스닥 기업공개에 이어 현재 매출액 1000억원을 눈앞에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산업표준화상, 대통령 산업포장, 석탑·은탑 훈장 등을 받았고 스프링클러 및 관련 제품들이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에서 공인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앞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파라다이스산업은 ‘FESCO´를 세계 제일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Fire Equipment & Service Company´라는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서울보증 “상품권 소비자 피해 없을것”

    서울보증보험은 24일 경품용 상품권 대란 우려와 관련해 “상품권을 갖고 있는 개인 소비자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상품권발행업체는 부도를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서울보증보험 정우동 전무는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어 “상품권 발행업체의 상환준비금과 서울보증보험에 제공한 담보금액이 약 4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유통 중인 상품권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무는 “서울보증보험은 최종 소비자에 한해 1인당 보상 한도액을 30만원으로 제한하고 사행성 논란이 있는 총판과 게임장 등 유통업체는 지급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약관에 반영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 중인 상품권의 상환 의무를 지고 있는 발행업체의 대부분은 상환준비금 비율 등을 고려할 때 부도 가능성이 낮지만 일부 업체는 부도 발생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전무는 “발행업체가 부도나도 담보금액 비율이 높거나 기업어음 신용평가 A등급 이상인 우량업체의 연대입보 등이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피해는 없고 서울보증보험의 손실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발행업체가 상품권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상품권 발행 한도의 축소를 추진하면서 서울보증보험에 제공한 일부 담보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상품권 유통 배후엔 ‘조폭’ 일각선 “사채 수천억 유입”

    “발행은 넥타이 맨 사람들이 자금력과 로비력으로 하는 것이지만 유통은 거친 사람들이 아니면 하기 어렵습니다. 전국 오락실에 상품권 뿌리는 걸로 일이 끝나는 게 아니거든요. 수금, 경비는 물론이고 말썽 생기면 완력까지 동원이 돼야 합니다.” A상품권의 지역총판을 맡고 있는 이진수(가명·40대)씨는 “경품용 상품권의 ‘발행’과 ‘유통’은 전혀 별개의 업종”이라고 잘라 말한다. 지역총판 일과 함께 지방에 2군데 성인오락실을 운영 중인 그는 둘의 관계를 빛과 그림자에 빗댔다. 상품권 유통을 하는 최모(36)씨도 “상품권을 발행하는 일은 ‘배운 사람’과 기업을 중심으로 굴러가지만 총판을 포함한 상품권 유통은 대부분 조폭 출신이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영화에서 보듯이 대규모 조직이 아니라 아는 사람끼리 뭉친 ‘점조직’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본적으로 시작부터 유통은 거칠고 험한 일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상품권 회사들은 유통을 직접 담당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상품권 발행업체는 대부분 전국 단위의 총판 또는 지역단위의 총판을 둔다. 상품권 발행업체들은 공식적으로 이 과정에서 조폭 등의 개입 등을 부정하지만 실제는 업계 관계자들 이야기는 다르다. 아케이드 게임 제작을 하는 정모(37)씨는 “총판을 따낸 사람이 이전에 알고 지냈던 친구나 감방동기 등에게 권리금을 받고 지역의 판권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라북도 같이 비교적 인구가 적은 지역총판도 최소 3억원의 권리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광역시·도별 ‘지역총판’을 두고 그 아래에 다시 시·군 단위 ‘소매상(환전소)’을 둔다. 상당수 게임장이 소매상을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물론 특정 상품권을 공급하는 게임장에서 발생하는 승강이 등은 지역 총판 등이 해결해 준다. 이런 가운데 경품용 상품권 업계에 수천억원대의 사채업자들의 돈이 유입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역총판인 이씨는 “상품권 업계가 적자를 면치 못하던 2004년 말부터 총판들이 명동사채업자들의 돈을 갖고 들어와 상품권 업계를 되살렸다.”고 주장했다.유영규 윤설영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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