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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리 “운송거부 철회에 어떠한 전제조건도 용납될 수 없어”

    한총리 “운송거부 철회에 어떠한 전제조건도 용납될 수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를 향해 “국가 경제와 민생을 볼모로 하는 운송거부를 철회하는 데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재를 위해 ‘안전운임제 일몰시한 3년 연장’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선복귀 후대화’ 원칙을 내세운 대통령실의 입장과 같은 기조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저희의 일관된 원칙은 ‘(화물연대의) 선복귀 후대화’”라며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이 있을 수 없고, 복귀하고 나면 얼마든지 대화 테이블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화물연대가 16일째 이어온 총파업 철회 여부를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가 경제 정상화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질적인 불법 집단행동과 그로 인한 경제피해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폭력과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해 법과 원칙이 확고히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시멘트 분야는 운송자 복귀 등으로 출하량이 정상 수준을 회복했으나 제주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출하량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동한 철강·석유화학 등은 공장에 적재 공간이 부족해 주말 이후 생산 중단도 예상된다면서 “자동차·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과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 주유소 재고 부족으로 국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9시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오전 11시 10분까지 지역본부 16곳에서 진행된다. 화물연대는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과반의 의사에 따라 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포토] 화물연대 조합원, 파업 종료 찬반투표

    [포토] 화물연대 조합원, 파업 종료 찬반투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오전 9시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는 이날 낮 12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파업 철회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전체 조합원 의사를 모으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태도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을 철회하더라도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입법화’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를 계속 요구할 계획이다.
  • 화물연대 ‘총투표’ 돌입, 파업 끝내나…“정부는 화물 노동자 포용하라”

    화물연대 ‘총투표’ 돌입, 파업 끝내나…“정부는 화물 노동자 포용하라”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16일째 총파업을 이어온 화물연대가 9일 파업 종료와 현장 복귀를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화물연대는 전날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파업 철회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전체 조합원 의사를 묻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각 거점별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결과는 이날 낮 12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성명서에서 “조합원 결정이 있을 때 현장으로 복귀하고 국회 내 논의 과정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그동안 이어졌던 거짓 프레임과 막말로 상처 입은 화물노동자를 포용하고 아울러가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했다. 화물연대는 총투표 실시를 발표하면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입법’, ‘품목 확대 논의 지속’을 요구했는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은 무효가 됐고 품목 확대도 불가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이날 투표에도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 복귀, 후 대화’라는 정부 입장은 확고하며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화물연대는 총투표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에서 “지도부는 결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지고 제도를 폐기하려는 정부 여당과 자본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서는 국제노동기구(ILO)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 원희룡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 파업으로 무효화”

    원희룡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 파업으로 무효화”

    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은 무효가 됐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11월22일 정부·여당이 국가적 피해를 막기 위해 제안한 적은 있으나, 화물연대가 11월24일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했기 때문에 그 제안이 무효화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를 요구하고 있으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선(先) 복귀·후(後) 대화라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16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 막대한 경제 손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 생계 문제 등이 누적되며 이날 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에 들어갔다.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한 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도의 일몰을 막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약속이나마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날 원 장관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피해와 국민 불편을 16일 동안이나 끼치고, 운송개시명령이 두 차례 발동되고 나서야 뒤늦게 현장 복귀가 논의되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오늘 총투표에서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거부하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해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초래했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국민 경제에 끼친 피해와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16일간의 운송거부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 [사설] 민주노총 ‘떼법’ 접고, 화물연대 즉각 복귀해야

    [사설] 민주노총 ‘떼법’ 접고, 화물연대 즉각 복귀해야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에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어제 석유화학 및 철강 운송사업자에게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시멘트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지 9일 만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의 출하 차질만도 피해 규모가 2조 6000억원이나 된다는 추산이다. 기름이 동난 주유소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일주일 남짓 추가 명령을 자제해 왔다. 민간 피해에도 불구, 최대한 화물연대 측의 자발적인 운송 복귀를 기다린 셈이다. 정부가 그렇게 메시지를 보냈으면 화물연대는 업무에 복귀한 뒤 협상안을 모색하는 게 순리였다. 파업이 보름을 넘기면서 여론도 임계점을 넘어섰다. 취임 이후 꿈쩍도 않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파업 이후 계속 올라가 40%에 육박했다.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을 적용하는 정부의 대응 방식에 국민이 호응한다는 뜻이다. 화물연대로서는 소기의 목적 달성은커녕 외려 여론의 반발과 정부의 단호한 대응만 맞닥뜨린 셈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참에 아예 건설 현장의 노조 불법행위까지 뿌리 뽑겠다고 칼을 뺐다. 멀쩡히 일하는 근로자를 쫓아내고, 자기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그게 안 통하면 공사를 못 하게 막는 민주노총의 건설 현장 횡포는 악명 높다. 그런 행패를 부려도 전 정권은 비위 맞춰 주기에 바빴다. 그랬으니 민주노총이 여론도 아랑곳없이 지금 정부 상투를 쥐고 흔들겠다는 것이다. 국수본이 앞으로 200일 동안 ‘현장 법치’를 선언한 만큼 불법파업을 고집한 민주노총은 제 발등을 찍은 처지가 됐다. 민주노총과 함께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이 뒤늦게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초 정부는 3년 추가 연장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을 고수하자 지금은 안전운임제 폐지를 고민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중재안을 거부하고 화물연대의 ‘선복귀 후논의’ 원칙을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의 떼법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던 때는 지났다. 그런데도 그들은 14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여야 합의 실패로 법 개정 없이 해를 넘기면 안전운임제는 자동 폐기되고, 시멘트 컨테이너 화물차주들 소득은 당장 30%나 줄어든다. 시대착오적 투쟁으론 얻을 게 없다. 민주노총은 즉각 동투(冬鬪)를 중단해야 한다.
  • ‘초유의 명령’ 효과 확인 정부… 최장 파업 고비에도 “복귀 우선”

    ‘초유의 명령’ 효과 확인 정부… 최장 파업 고비에도 “복귀 우선”

    시멘트 복귀명령 뒤 100% 회복세‘안전운임 연장’ 野수용에도 확고 추경호 “공장 멈추면 재가동 2주”생산 차질 우려에 철강·석유 확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의 쟁점인 안전운임제 개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당정의 ‘일몰제 3년 연장’ 수용 의사를 밝혔음에도 정부는 화물연대 업무복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8일 15일째를 맞이하며 2003년(16일 지속)에 이어 최장 파업 기록을 세울 고비임에도 정부가 강경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철강·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했으며 의결 즉시 곧바로 철강·석유화학 운송 종사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의 면담에 대해 ‘선(先)복귀, 후(後)대화’ 방침을 유지했는데 정부의 계속되는 강경 대응 기조의 원인을 문답식(Q&A)으로 풀어 본다. Q.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강행한 정부, 이유는. A.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지난달 29일 시멘트 부문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평시 대비 11%에서 100%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비파업 차주를 향한 화물연대 일부 조합원의 불법행위에 엄정대응한 결과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시 대비 43%에서 115%에 도달했다고 추 부총리는 설명했다. 즉 정부가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뒤 이 제도가 실제 물류 정상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됐던 것이다. Q. 정유가 아니라 철강·석유 부문 업무개시명령을 단행한 이유는. A.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물류 파동보다 생산 차질에 더 큰 방점을 찍은 채 이뤄졌다. 추 부총리는 “생산한 제품을 반출하지 못해 적재공간이 부족해지면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 가동 지장이 우려되며 석유화학은 공장 가동을 멈출 경우 재가동까지 최소 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철강의 경우 경북 포항제철소가 이미 지난 9월 태풍 피해를 입어 생산차질을 빚은 가운데 추가 생산차질을 방치할 경우 큰 위기가 빚어질 것이라며 추가 업무개시명령에 당위성을 부여한 것이다. Q. “입법 사안” 강조해 온 국토교통부, 왜 협상에 소극적인가. A. 야당이 당정의 안전운임제 3년 일몰 연장에 동의 의사를 밝혔음에도 정부는 추가 업무개시명령서 발부 작업에 속도를 내며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당장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파업에 따른 노정갈등 여파로) 정부가 안전운임제 폐지로 입장을 바꾼 건가’라는 질의에 “업무 복귀를 해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이에 지난 6일 민주노총 총파업 당시 대형 사업장 노조가 이탈하는 등 노측의 파업 동력이 약화된 데다 이미 보름 동안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막대해진 산업 피해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행보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날 철강 분야 6000여명, 석유화학 분야 4500여명 등 총 1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철강·석유화학 업계 운송사업자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 정부 압박·경제 손실·조합원 생계 부담에… 화물연대, 총투표로 선회

    정부 압박·경제 손실·조합원 생계 부담에… 화물연대, 총투표로 선회

    민주 안전운임 3년 연장 수용으로정부와의 협상 여지 크게 줄어들어“조합원 파업 철회 결정땐 현장 복귀”당정엔 “운임제 약속 지켜라” 요구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보름째 파업을 이어온 화물연대가 9일 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부의 전방위 압박, 운송 중단에 따른 막대한 경제 손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 생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정부·여당이 제안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화물연대의 협상 여지가 크게 줄어든 것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국회를 통해 탈출구를 찾으려 했던 화물연대로서는 민주당의 입장 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8일 밤 늦게까지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민주당 입장에 대한 대응 수위·방향 등을 논의한 뒤 성명서를 내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합원 결정이 있을 때 현장으로 복귀하고 국회 내 논의 과정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3년 연장안 수용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일단 복귀를 해야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며 더 강경한 자세로 나온 점, 민주당이 9일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파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등도 화물연대가 고심을 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입법’, ‘품목 확대 논의 지속’을 요구하며 파업 철회를 놓고 조합원 의견을 묻기로 했다.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 일몰을 막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내린 만큼 정부와 여당도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했다. 화물연대는 또 “정부가 제시하는 부족한 교통사고 통계만으로는 제도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 “정책 수단의 적절한 활용 여부와 직접적 목표 달성 여부까지 포괄적 논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화물연대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조합원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지역 본부의 지침에 따라 총파업 종료와 현장 복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달라고 했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를 약속한 정부와 여당을 믿고 파업을 종료했지만 이후 달라진 건 없었다며 정부에 대한 불신도 드러내고 있어 실제 파업 철회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가 지나면 안전운임제 자체가 사라지는 만큼 우선 3년 연장안을 받아들인 뒤 제도 개선을 요구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속보]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여부 9일 조합원 투표서 결정”

    [속보]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여부 9일 조합원 투표서 결정”

    안전운임제 지속과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15일간 파업을 벌인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파업 지속 여부를 9일 조합원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8일 밤 대전에 있는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열어 “화물연대는 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에 돌입한다”며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정부와 여당은 스스로 밝혔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입법화시켜야 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강경한 태도에 상처를 입은 조합원들을 포용하고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또 앞으로 추진될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 과정에 정부·국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화물연대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표는 9일 오전 시작된다. 이어 정오쯤 나올 결과에 따라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위원장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조합원들이 흩어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더는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화물연대 총파업 새국면…정부는 “업무 복귀 우선” 입장 고수

    화물연대 총파업 새국면…정부는 “업무 복귀 우선” 입장 고수

    더불어민주당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수용하며 15일째 지속 중인 화물연대 총파업이 새국면을 맞았지만, 정부는 업무 복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정부는 시멘트에 이어 이날 철강·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으며, 곧바로 철강·석유화학 운송 종사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정 협의 결과로 제시한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로 위의 최저임금제로 불리는 안전운임제는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월 파업으로 3년 연장이 추진됐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다시 총파업을 시작했다. 정부와 여당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만을 고수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노정 간의 ‘강 대 강’ 대치가 계속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야당이 정부·여당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정부는 ‘선’(先) 복귀 ‘후’(後) 대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복귀를 위한 어떤 전제조건도 있을 수 없다”면서 “복귀하고 나면 얼마든지 대화 테이블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노정 간 대화는 지난달 28일과 30일 두 차례 진행된 후 중단됐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커서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안전운임제 폐지로 입장을 바꾼 건가’라는 질의에 “업무 복귀를 해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동일한 답변만 반복했다. 당초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강조했지만, 총파업이 계속되자 복귀를 위한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다며 더욱 강경한 태도로 기류가 변화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한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 후 9일 만이다. 이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철강·석유화학 업계 피해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만큼 심각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철강은 전날 평시 대비 52%만 출하됐고, 석유화학의 경우 수출물량은 평시와 비교해 25%, 내수물량은 75% 수준으로 출하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나아가 이번주 중에 감산과 생산라인 중단까지 예상된다. 추가 발동 대상으로 거론되던 정유 업계는 품절 주유소 등으로 인한 피해는 있지만,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 제외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지난 6일 기준 정유 출하량은 평시의 97% 수준으로 올랐다.국토부는 곧장 철강·석유화학 업계 운송거부자에 대한 집행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대상자는 철강 분야 6000여명, 석유화학 분야 4500여명 등 총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운송사는 철강·석유화학을 합쳐 200여곳이다.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86개 합동조사반은 이날 오후 현장에 투입돼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앞서 운송이 제대로 되지 않다고 파악한 운송사 50곳과 화물차주 3000여명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명령서를 송달받은 운송사 및 화물차주는 다음날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복귀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운행정지·자격정지 등 행정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에 처해질 수 있다.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은 시멘트 화물차주가 업무에 복귀한 지 여부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운송사 30곳과 차주 495명이 운송을 재개했고, 차주 42명은 운송의향은 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즉시 운송 재개가 힘든 것으로 소명됐다. 정당한 사유 없이 미복귀한 차주는 지난 6일 확인된 강원 지역 화물연대 조합원 소속 1명이다. 국토부는 전날 해당 차주에 대해 행정처분과 고발을 요청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와 항만 물동량은 사실상 정상화 흐름이다. 시멘트 출하는 평시 대비 96% 수준까지 올랐으며,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35% 수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포토多이슈] 정부,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

    [포토多이슈] 정부,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정부는 8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곧바로 철강·석유화학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집행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장 오늘부터 운송 현황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해 업무개시명령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철강 분야 운수 종사자 6천여명, 석유화학분야 4천500명 등 총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 화물연대 파업 보름째… 제주 애월항서 시멘트 수송 재개

    화물연대 파업 보름째… 제주 애월항서 시멘트 수송 재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이 보름째 계속되는 가운데 8일 오전 6시쯤 제주도 애월항을 통해 시멘트 수송이 재개됐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고 나서 제주에 시멘트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8일부터 9일까지 대광건재 BCT 차량(비노조원) 3대를 이용해 시멘트 2000톤이 A시멘트(한림읍)로 운송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애월항부터 A업체로 가는 길목에 인력 200여 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화물연대 노조와 비노조 간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이날 애월항에서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화물연대 시멘트 운송 재기 시 운송방해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경력 및 교통경찰 배치해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운송차량 에스코트 전담팀 구성해 운송에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파업 이후 시멘트 공급이 끊기면서 제주지역 24개 레미콘 제조사가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전체 공사 현장 270여 곳 중 민간 8곳, 공공 73곳 등 81곳의 공사가 중단됐으며, 조만간 70여 곳의 공사가 중지될 예정이다.
  • 정부,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오후 현장조사

    정부,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오후 현장조사

    정부가 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하자 곧장 운송거부자에 대한 집행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국무회의 의결이 완료된 현시점부터 철강, 석유화학 분야 운송거부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동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철강 분야 6000여명, 석유화학 분야 4500여명 등 총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관련 운송사는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를 합쳐 200여곳이다. 정부는 신속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실무준비를 끝냈으며, 이날 오후부터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86개 합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화물차주 명단과 주소를 파악하고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등 후속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명령서를 송달받은 운송사 및 화물차주는 다음날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복귀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운행정지,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에 처해질 수 있으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명령서 송달 후에 추가 조사를 통해 실제 차주의 업무 복귀 여부를 확인하고 명령에 불응한 차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 피해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만큼 심각해졌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철강 출하량은 평시 대비 48% 수준에 머물러 약 1조 3154억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석유화학 출하량은 평시 대비 약 20% 수준으로 떨어지며 1조2833억원의 피해가 누적됐다. 아울러 정부는 무관용 원칙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협박·폭력 등을 통한 운송방해 행위, 업무개시명령 위반 교사·방조 행위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원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강공에 출구전략 고심하는 화물연대

    정부 강공에 출구전략 고심하는 화물연대

    화물연대 파업 2주째인 7일 정부는 여전히 ‘조건 없는 복귀’를 외치는 반면 노조 측은 대화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사태만 악화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노조 측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하지만 정부와의 대화 자체가 요원한 상황이라 노조도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우리는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걸 지속해서 밝혔다”며 “어느 사업장이 협상도 안 하고 파업을 먼저 푸느냐”고 항변했다. 또 다른 화물연대 관계자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완전히 꼬였다. 뾰족한 수가 뭐가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사회 원로나 영향력 있는 집단, 국제단체 등에서 중재에 나서는 그림도 그려 볼 수 있다”면서도 “현 정부에서는 자기 얘기가 아니면 받아들일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매일 회의를 열고 파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정부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의 2차 교섭 당시 안전운임제 관련 자체 중재안을 가져갔지만 4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측이 전향적인 협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에는 정부와의 대화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패’를 깔 수도 없다. 정부가 계속 강경 일변도로 나간다면 대치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했다. 화물연대가 투쟁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남아 있어 경찰과 경영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과 함께 국회나 국토부 앞에서 농성과 결의대회를 이어 가면서도 시설이나 도로 점거, 상경 투쟁 같은 최후의 카드는 꺼내지 않고 있다. 이날 시멘트 공장이 몰려 있는 충북 단양군에는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 400여명이 집결했다. 화물연대는 “선전전 위주로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출하 저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주변에 820여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했다. 경찰청은 화물연대의 고속도로 기습 점거와 휴게소에서의 업무 복귀 운전자 폭행·차량 손괴 행위에 대비해 기동단속팀 115개팀을 분산 배치했다. 보복성 불법행위에 대해선 발견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계는 9일 예정된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안전운임제 관련 논의가 진전될지 주목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야당은 능동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정부와 여당도 화물운송 시스템을 위해 지난 6월 (안전운임제 지속을 합의했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우선 안전운임제의 적용 범위를 확정하고 (일몰 기한을) 3년 연장하되, 합의할 수 있는 타당한 검증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선복귀 후대화’ 고수하는 정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되나

    ‘선복귀 후대화’ 고수하는 정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되나

    화물연대 파업 2주째인 7일 정부는 여전히 ‘조건 없는 복귀’를 외치는 반면 노조 측은 대화할 때까지 투쟁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사태만 악화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노조 측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하지만 정부와의 대화 자체가 요원한 상황이라 노조도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우리는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걸 지속해서 밝혔다”며 “어느 사업장이 협상도 안 하고 파업을 먼저 푸느냐”고 항변했다. 또 다른 화물연대 관계자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완전히 꼬였다. 뾰족한 수가 뭐가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사회 원로나 영향력 있는 집단, 국제단체 등에서 중재에 나서는 그림도 그려 볼 수 있다”면서도 “현 정부에서는 자기 얘기가 아니면 받아들일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매일 회의을 열고 파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정부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의 2차 교섭 당시 안전운임제 관련 자체 중재안을 가져갔지만, 4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측은 전향적인 협상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에는 정부와의 대화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패’를 깔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계속 강경 일변도로 나간다면 대치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했다. 화물연대가 투쟁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남아 있어 경찰과 경영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과 함께 국회나 국토부 앞에서 농성과 결의대회를 이어 가면서도 시설이나 도로 점거, 상경 투쟁 같은 최후의 카드는 꺼내지 않고 있다. 이날 시멘트 공장이 몰려 있는 충북 단양에는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 400여명이 집결했다. 화물연대는 “선전전 위주로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출하 저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주변에 820여명의 경비인력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멘트 출하 방해와 도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는 9일 예정된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안전운임제 관련 논의가 진전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화물연대에 3자 긴급 중재 회담을 제안했지만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는 불투명하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야당은 능동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정부와 여당도 화물운송 시스템을 위해 지난 6월 (안전운임제 지속을 합의했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우선 안전운임제의 적용 범위를 확정하고 (일몰 기한을) 3년 연장하되, 합의할 수 있는 타당한 검증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정부, 업무 미복귀자 1명 행정처분 및 고발 요청…475명 운송 재개

    정부, 업무 미복귀자 1명 행정처분 및 고발 요청…475명 운송 재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 2주째인 7일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았음에도 미복귀한 시멘트 화물차주 1명에 대해 관계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까지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 현장조사를 실시해 운송사 19곳과 차주 516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55개 현장조사반은 지난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 33곳, 화물차주 791명이 실제 업무에 복귀했는지 확인해왔다. 이번 조사에서 화물차주 1명이 업무에 미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차주는 전날 현장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날 미복귀 차주 1명에 대해 관계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운송사가 업무개시명령에 1차 불응하면 위반 차량 운행정지 30일, 2차 불응 때는 허가취소를 당할 수 있다. 화물차주는 1차 불응 시 자격정지 30일, 2차 불응 때는 자격취소 처분이 내려진다. 또한 이와 별개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추가 현장조사가 완료된 운송사 19곳과 화물차주 475명은 운송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차주 40명은 운송의향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즉시 업무 복귀가 곤란한 것으로 소명됐다. 국토부는 전날까지 시멘트 공장 인근 등에서 집단운송거부 의심화물차량으로 조사된 것은 총 65건이며, 그중 50건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실시했거나 실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후 화물차주들이 속속 복귀하며 시멘트 운송량은 전날 16만 6000t을 기록했다. 평년 동월(18만 8000t) 대비 88% 수준으로 평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126%,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은 129%까지 회복했다. 집단운송거부로 사실상 반출입이 멈췄던 광양항도 대체수송력을 강화하며 평시 대비 111% 수준까지 증가했다. 반면 정유·철강 업계 출하 차질은 누적되고 있다. 전날 기준 품절 주유소는 81개소다. 철강은 평시 대비 47%가 출하됐으며, 일부 업체는 이번주 중 생산 차질 우려가 있다. 석유화학의 경우 수출물량은 평시 대비 5%, 내수물량은 65% 수준으로 출하됐다.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공사현장의 절반 이상이 멈춘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총 127개 건설사에서 건설공사 피해가 있다고 신고했으며, 1506개 공사현장 중에 862개(57%)에서 중단이 발생했다. 파업 동력은 떨어지는 추세다. 전날 집단운송거부 관련 집회 등 참가인원은 4400명으로 출정식(9600명) 대비 46% 수준으로 감소했다. 경찰은 이날 4700여명이 17개 지역 170여개소에서 분산 집회 및 대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충남경찰청, 화물연대 불법 행위 엄정 대응...기동단속·신속대응팀 운영

    충남경찰청, 화물연대 불법 행위 엄정 대응...기동단속·신속대응팀 운영

    충남경찰청은 14일째를 맞은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해 정상적인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관기동대와 수사인력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요 거점지역에 배치하고, 게릴라성 불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동단속팀을 운용 중이다. 고속도로 기습점거와 휴게소 내 불법행위를 대비해 고속도로순찰대·지역경찰·형사팀으로 구성된 별도의 신속대응팀도 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주차 화물차량을 단속하던 당진시청 주차단속원을 위협해 공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 상대로 입건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비조합원 폭행·협박, 차량손괴 등 불법행위에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총파업 모니터링… 尹 “국민 피해 최소화 위해 만전 기하라”

    총파업 모니터링… 尹 “국민 피해 최소화 위해 만전 기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화물연대노조(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와 관련, 참모들에게 “무엇보다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태를 잘 지켜보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은 “지금도 힘든 여건에서 분투를 벌이고 있는 약자와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화물연대 관계자분들은 복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업종별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13일째를 지나고 있는 파업이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하면서도 정유, 철강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추가) 업무개시명령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이 사안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거나 국민 경제 차질이 장기간 지속된다고 판단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여러 정부 조치가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작한 민주노총 파업의 경우 당초 우려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 관계자는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윤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특별히 전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 현 상황은 정부가 모니터링하고 보고받고 있다”고 했다. 여당은 이날 노동계 ‘동투’를 강하게 비판한 반면 야당은 정치권의 중재 노력을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의 파업 명분은 ‘반노동정책 저지’라고 하지만 실질은 반민생·반정권 투쟁”이라며 “그들은 매번 전체 노동자 이름을 들먹이지만, 일부 귀족 노조원들의 특권만을 챙기려 온갖 불법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노정 간에 대화가 쉽지 않다면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 5개 업종 3조 5000억 출하 차질… 필요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강행

    5개 업종 3조 5000억 출하 차질… 필요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강행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3일째에 접어든 6일 정부가 총파업으로 인한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5대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를 3조 5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정유·철강 부문 등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논의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시멘트 운송사 33곳, 화물차주 791명 중 운송사 7곳, 화물차주 43명이 운송을 재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운송 재개 여부 확인을 이어 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업종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5대 주요 업종의 출하 차질 현황을 공개했다. 철강·석유화학 부문에선 적재 공간 부족으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감산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철강 출하량은 평시 대비 53%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부 기업은 이번 주 중에 가동률을 조정하거나 원부자재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기름이 동난 주유소는 81곳으로 집계됐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이번 주 중에라도 선제적으로 정유·철강·석유화학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재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발동된 업무개시명령이 물동량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정부가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여지가 커지고 있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시멘트 차주) 복귀가 전부 안 됐다고 하더라도 기존 화물차주가 운행을 더 했기에 밤 시간대 항만 물동량이 평시보다 늘었고 낮 시간대 물동량 회복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화물연대에 힘 보탠 민주노총… 현대重·대우조선은 임단협 잠정 합의

    화물연대에 힘 보탠 민주노총… 현대重·대우조선은 임단협 잠정 합의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 분쇄, 안전운임제 확대 시행….” 6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앞 왕복 8차로 중 편도 4차로를 점거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아스팔트 도로 위에 앉아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확대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붉은 띠를 머리에 두르고 민주노총 조끼를 입은 이들은 산하 노조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도 연일 파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타설 노동자들은 지난 5일 화물연대에 동조하겠다며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고, 이날도 경인 지역 골조 직종 노동자 2500여명이 일일파업을 하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8일부터 부울경 지역 레미콘 노동자와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들도 동조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건설노조 김준태 교육선전국장은 “정부가 안전운임을 위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건설노조는 끝까지 연대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동계는 장외 투쟁으로도 연대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전날부터 국회를 에워싸는 노숙 농성에 돌입한 금속노조는 “화물연대 파업에 힘을 싣고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전국 400여개 지회장이 상경해 국회 앞을 지킨다”고 밝혔다.다만 현대중공업 같은 대형 사업장 노조는 이번 파업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측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은 간부 중심으로 파업에 동참했다. 이들 노조는 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도 간부급만 150여명이 파업 집회에 참가했다. 인천에 공장을 둔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노조원 1200여명도 임금 협상 등을 이유로 집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전남 광양항 3개 출입구를 막고 있던 파업 화물차량과 인근 천막, 집회 인원 등이 사라져 화물차 기사들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노조 측은 “업무에 복귀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 지부에서 지침이 잘못 내려지면서 혼선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화물연대의 시멘트 집단 운송 거부로 발생한 건설업계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한 115개사의 건설 현장 1349곳 중 785개(58.2%)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 노정 벼랑 끝 대치… 민주노총도 연대 파업

    노정 벼랑 끝 대치… 민주노총도 연대 파업

    민주노총은 6일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등 전국 15곳에서 동시다발 파업 집회를 열었다. 안전운임제 확대를 놓고 정부와 화물연대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 가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연대 파업으로 노정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서비스연맹, 화물연대 등 소속 조합원 5400여명(노조 추산)은 이날 의왕ICD 제2터미널 앞 도로에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인력 15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화물노동자의 안전을 넘어 도로의 안전,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것이며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제철 등 개별사업장 노조의 불참에도 전체 참가 규모는 2만 50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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