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파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사유화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영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괴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32
  • 대검 공안부장 발표문 전문

    대검찰청 공안부장입니다. 최근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으로 인하여 국민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공안을 담당하는 실무책임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노총」과 법외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노동관계법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집단적으로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집단농성,폭력시위와 도로점거 및 투석 등 불법행동을 4주째 계속하면서 앞으로도 파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은 국민대표기관인 국회의 입법에 관한 사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서 적법한 쟁의행위가 될 수 없습니다. 이번 노동계의 불법파업으로 인하여 현재까지 매출손실액 2조1천2백억원 상당,수출차질액 3천3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손실이 발생하는 등 국가경제가 커다란 타격을 입고 있고 국민들의 불안심리와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주장과 같이 앞으로도 불법집단행동이 계속 확대된다면 국가경제나 국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며 국가의 안위에도 심대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최근 북한은 평양방송 등을 통해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하여 『노동자계급이 단결하여 문민정부를 폭파하자』는 등 연일 현정권 타도를 집중적으로 선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민주노총 등 노동계 파업투쟁 상황을 매시간 보도하면서 『민주노총으로 굳게 뭉쳐 각계층 인민들과의 연대투쟁을 완강히 벌이자』는 등 노동계 총파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민주노총」소속 노조원들이 집단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 현장에서는 『자본가 정권은 선거를 통해 몰아낼 수 없다.그들은 노동자계급의 손에 의해 타도되고 그 자리에 노동자의 권력이 들어서야 하는 것이다』라는 등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유인물이 나돌고 있으며 민주노총의 간부는 『이번 투쟁이 노동법 개정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정권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동계의 이번 불법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북한과 국내 좌익세력들에 혁명투쟁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결과가 되어 국가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한편 일부 지식인들은 경제적 목적을 위한 정치파업도 가능한 것처럼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현행 노동법 체계와는 맞지 않는 독단적인 견해에 불과한 것으로서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을 조장하고 사회혼란만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을 뿐입니다. 검찰은 국법질서를 수호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하여 관련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이미 민주노총 지도부 등 20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불법집단행동을 주도하는 파업 주동자들은 국민의 불안 해소와 국가경제 안정을 위해 스스로 불법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법집행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노동관계법 개정을 둘러싼 이번 사태는 불법파업이라는 극단적 행동보다는 어디까지나 법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불법집단행동이 즉각 중단되지 않을 경우 검찰은 국법질서 유지를 위하여 엄정하고 단호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불법파업 관련자들의 자숙을 촉구하면서 법질서 확립을 위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97년 1월 15일 대검찰청 공안부장 최병국
  • 총파업사태 대화해결 촉구/김 추기경 뜻 청와대에 전달

    ◎장덕필 명동성당 주임신부 장덕필 명동성당 주임신부는 15일 상오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을 방문,노동법개정과 관련한 사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해주길 희망하는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전달해왔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김실장은 기자들에게 『김추기경의 뜻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 속속 대열이탈… 지도부 노선에 한계/파업 왜 저조한가

    ◎파업 장기화 따른 염증도 작용한듯 한국노총은 15일 1천650개 노조 40만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노총은 388개 노조 35만여명이 총파업 대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파업참가 노조원이 5만여명 늘었을 뿐 아니라 한국노총은 전 조직원의 40%,민주노총은 70%가량이 파업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노동부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합쳐 454개 노조 11만1천여명이 참여,전날에 비해 숫적으로 도리어 줄었다고 발표했다. 노동계와 노동부의 통계에 대한 논란은 별개로 하더라도 이날 총파업 양상은 노동계가 주장하는 통계치를 뒷받침하지 못했다.서울과 부산 지하철이 정상운행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의 시내버스 노조도 모두 파업을 철회했다. 노동계의 자체평가와는 달리 외견상 「실패」로 볼 수 있다. 노동계가 사활을 걸고 전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음에도 세규합에 실패한 것은 지도부의 생각만큼 하부조직이 노동법 개정국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때문으로 이해된다.개개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개정노동법이 자신의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와닿지 않은 데다,파업 장기화에 따른 여론악화 및 근로자들의 염증도 작용한 듯 하다. 서울지하철 5·7·8호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노조나 한국통신 노조가 막판에 파업철회 또는 총회투쟁으로 전환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치권이나 여론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정부가 정면대응 방침을 고수한 것도 총파업 대열에서 근로자들의 이탈을 촉진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 여,파업정국 돌파 다각 모색

    ◎“야서 노동법 독자안 마련땐 특위구성 검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15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신한국당은 야권이 독자적인 안을 내놓을 경우 국회특위를 구성,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신한국당은 특히 노동계 파업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노동법 반대투쟁 집회장에서 체제전복을 꾀하는 불순세력이 출몰하고 있다고 주장,공안당국에 불순세력의 배후와 연계세력을 색출해줄 것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하오 고위당직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16일 이홍구 대표의 신년회견 발표문에 담을 정치적 차원의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당이 분명한 대안을 내놓으면 여야중진회담과 국회특위구성 등에 응할수 있다는 입장을 회견문에 담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노동대표단에 서면경고/법무부/“파업 계속 간여땐 강제 출국”

    법무부는 15일 국내에 머물며 노동계 총파업을 지지한 국제자유노련(ICFTU)아·태지역기구 다카시 이즈미 사무총장 등 국제노동단체 대표 4명에게 「다시 파업에 관여하는 등 물의를 빚으면 강제 출국시키겠다」는 내용의 서면 경고서를 전달했다. 법무부는 이날 「활동범위 등 제한통지서」를 통해 『지난 13일 1차 구두경고했음에도 불구,14일과 15일에 열성적으로 파업과 시위에 참여한 것은 우리의 주권을 정면으로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국제노동단체 대표 4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가 노동법 개정에 대한 새로운 안으로 노조측과 진정한 대화와 협상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리들의 국내활동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국제노동기구의 규약에 명시돼있는 적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 파업참여 저조/시민불편 없어

    ◎지하철·버스·통신 등 내일부터 정상화 지하철과 버스·통신 등 공공부문의 업무가 17일부터 정상화된다. 민주노총의 권영길 위원장은 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지하철 노조와 화물노련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을 16일까지만 하기로 했다』면서 『병원노련 산하로 파업중인 37개 노조 가운데 22개 노조는 16일부터 노조간부들을 중심으로 한 부분 파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2·23면〉 이에 따라 1·2차 총파업에 가담한 서울대병원,서울중앙병원,한양대병원 등 22개 병원은 16일부터 업무가 정상화되고 뒤늦게 파업에 가세한 부산·전북·인천·부천 지역 15개 병원은 당분간 파업을 계속할 전망이다. 권위원장은 그러나 『제조업 부문의 파업은 계속할 방침』이라면서 『명동성당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즉각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도 지난 14일 예정대로 2차 시한부 총파업을 15일로 끝내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서울 및 부산 지하철과 화물운송 등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공공부문 노조가 15일 총파업에 들어갔으나 서울 등 6대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큰 교통혼잡은 없었다. 서울과 부산 지하철은 경력기관사 등이 교체 투입돼 거의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1천650개 노조 40만여명,민주노총은 388개 노조 35만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주장한 반면 노동부는 한국노총 345개 노조 3만3천여명,민주노총 109개 노조 7만7천여명 등 454개 노조 11만1천여명으로 14일보다 다소 줄었다고 발표했다.
  • 교통대란은 없었다/노총·민노총 총파업

    ◎지하철­대체 인력 투입/버스­파업 철회 “정상운행” 15일 민주노총이 3차 총파업을 시작하고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이 이틀째 총파업을 계속했으나 파업 참가율이 낮은데다 지하철 등에는 대체인력이 투입돼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지 않았다. 지하철 1∼4호선을 맡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원 3천400여명은 이날 상오 4시부터 파업에 돌입,창동·지축·군자기지 등에서 파업 농성을 했다.하지만 공사측은 비노조원과 경력 기관사 등 평상시 운용인력의 78% 수준인 700여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전동차들은 상오 5시30분쯤부터 각 차량기지를 정상적으로 떠났으며 배차간격도 3∼6분으로 별다른 차질없이 운행됐다. 그러나 일부 대체 기관사의 운전미숙으로 2호선 지하철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다. 하오 3시20분쯤에는 당산철교 철거작업으로 임시회차지로 지정된 홍대입구역에 들어간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성수역에서 홍대입구역 쪽으로 가던 전동차가 잇따라 멈춰서 운행이 10∼15분씩 지연됐다. 부산지하철을 맡고 있는 부산교통공단은 노조집행부가 파업지시를 내렸으나 노조원들이 따르지 않아 파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시내버스의 경우,서울에서는 88개 업체 가운데 8곳 1천260명만이 상오 4시부터 파업을 시작했으나 상오 7시를 전후해 동남교통 등 5개 사업장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또 상오 8시부터 파업을 철회하라는 자동차노련의 지침에 따라 범진여객 등 나머지 3개 사업장도 파업을 끝내 모든 시내버스가 정상운행됐다.대구·인천·광주·대전 등과 중·소도시에서는 파업이 없었다. 택시노련은 14일에 이어 이날도 파업을 계속,서울의 22개 노조 등 전국 353개 노조 2만1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택시 1만4천여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틀째 부분파업을 한 34개 은행도 큰 혼란없이 정상적으로 업무가 처리됐다. 그러나 고려종합운수 등 전국화물노련 소속 12개 노조가 14일 자정을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수송과 하역에 차질을 빚었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방송공사 등 방송 4개사와 서울대병원 등 18개 병원노조가,일반 제조업 부문에서는 대우·기아·아시아·쌍용 등 자동차 4사와 만도기계 등이 파업을 계속했다.
  • 노총 「민노총 연대파업 제의」 수용 안팎

    ◎노동계 파업 새국면 돌입/노총·하부조직 이탈 조직에 강경으로 선회/공동투쟁 결의 불구 파업지속 여부 불투명 박인상 한국노총위원장이 14일 민주노총 지도부가 농성중인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권영길 민주노총위원장과 개정 노동법의 무효화를 위해 연대투쟁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노동계의 총파업투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12월초 개정 노동법 정부안이 확정된 뒤 민주노총이 수차례에 걸쳐 연대투쟁을 제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던 한국노총이 갑자기 방향을 선회한 것은 새해 들어 민주노총이 주도하고 있는 총파업투쟁이 예상과는 달리 노동계에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날 시한부 총파업으로 명분이 생겼을때 연대파업을 제의해야만 투쟁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고 계산한 것같다. 한국노총은 당초 여권으로부터 노동법 재개정이라는 약속을 받아내기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14·15일 이틀간 시한부 총파업으로 세를 과시한 뒤 파업열기를 임·단협 투쟁으로 연계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주말부터 총파업대열에 「넥타이족」으로 표현되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가세하고 종교계·학계·사회단체 등이 동조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한국노총 하부조직에서 이탈 조짐이 나타나자 민주노총과 연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위원장과 권위원장은 개정 노동법의 무효화를 위해 대선때까지 공동투쟁하기로 했으나 파업 계속여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강공과 대화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민주노총은 지금의 총파업 국면을 「국민적 저항국면」으로 발전시켜 87년 「6·10 항쟁」때처럼 완전한 항복을 얻어낼 때까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 공공노조 총파업/택시·금융 등… 지하철·버스 오늘 돌입

    ◎고속·시외버스는 불참 한국노총 산하 택시·금융노련 등의 14·15일에 걸친 시한부 파업과 함께 민주노총도 15일 서울·부산지하철 등 공공부문 노조가 가세하는 총파업에 돌입,노동법 개정에 반발한 총파업 사태는 최대의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23면〉 한국노총의 박인상 위원장은 『15일에도 시내버스 등이 가세하는 이틀째 파업을 하고 2차 시한부 총파업을 끝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민주노총의 권영길 위원장은 『예정대로 15일 공공부문 노조를 포함시킨 3단계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명동성당에서 지도부 모임을 갖고 한국노총 산하 노조의 한시적 파업이 15일 끝나더라도 앞으로 사안에 따라 민주노총과 연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의견을 합의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14개 산별노조 산하 1천621개 노조 42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도 산하 212개 노조 21만1천여명이 파업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5일의 버스 노조 파업에는 서울 등 6대도시 시내버스 노조가 참여하고 고속·시외버스 노조는 불참한다.
  • “파업정국 정면돌파” 여 선택의 배경(정가 초점)

    ◎“노동게 정치투쟁… 순수성 없다” 판단/민노총 대화거부… 갈수록 강경/야 정국편승 시도에 쐐기 뜻도 여권이 노동계 파업에 대해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고 후속 수순 마련에 분주하다.여권은 14일부터 신한국당 지구당별로 시작된 대국민 홍보및 근로자 설득작업과 병행,「근로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 특별법」등으로 분위기를 추스리며 사태의 추이를 살핀다는 입장이다.정면돌파의 홍보내용중에는 노동관계법의 재심의는 있을수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힘」에 밀려 재심의하는 것은 국정운영의 주체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수 있다. 여권의 정면돌파는 특히 민노총대표와의 대화시도가 무산된데 크게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부의 반발을 감수하며 불법파업 주동자인 민노총대표들과 대화에 나선 것인데,결국 정치적으로 악용된 셈』이라고 말했다.노정대화로 시국을 수습하려는 순수한 의도가 되려 「재심의」쪽으로 역이용당했다는 불쾌감이다. 실제 노동계의 파업강도가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의 대화 천명이후 높아진 게 사실이다.부분파업에 머물러 있던 울산지역 근로자들까지 들썩거리기 시작한데다 일부 공공노조의 총파업이 잇따르고 있다. 여권 핵심부는 의도와 달리 노동계로 하여금 『조금만 더 강도를 높이면 재심의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결과로 분석했다. 여기에 야권도 이대표의 국회차원의 논의 제의를 여권의 전략수정으로 판단,「총재회담」쪽으로 몰고나가는 기류였다.야권이 일제히 절차상의 이유를 들먹이며 『먼저 원인무효를 선언한뒤 재심의하자』고 초강수를 두고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주변기류가 여권이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은 주원인인 것 같다.여권 핵심부에서도 저간의 상황전개에 대해 상당한 위기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진다.김영삼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총재회담 불가』를 천명한 터에 당쪽에서 먼저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판단이다.또 새 노동법 처리의 주역들이 소외된 채 총재회담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경우 당내에 불어닥칠 엄청난파문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 파업이 능사 아니다(사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연대투쟁까지 결의하고 총파업을 단행했다.그들로서는 정치적 성과를 노린 세력과시겠지만 아무 죄 없는 일반국민은 괴롭다.대중교통과 금융기관 등 공공부문의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나라경제가 멍드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국민에게 피부로 와 닿는다. 총파업까지 단행한 노동계의 주장과 목표에 대해 우리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할 수가 없다.새 노동법을 보완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전면철회하라니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법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던 것이고 그래서 노동계도 7개월간의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 토론에 참여하지 않았는가.그러고도 지금 어떤 조항을 왜 고쳐야 한다는 구체적인 설명은 전혀 없이 무조건 악법이라고 주장하며 극렬한 방식으로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의 주장은 보다 정밀하게 검증돼야 한다.새 노동법에 따라 과연 사용자는 근로자를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으며,근로자는 초과수당이 줄어들어 지금보다 몇 10%씩 임금이 깎이는가.대체근로제로 노조의 강력한 수단인 파업의 실효성이 사라지는가.결론적으로 말해 모두 그렇지 않다.진작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온 선진국의 사례가 입증한다. 새 노동법이 단결권을 일부 유보하고 또 국회의 법처리과정이 원만하지 못했음은 사실이다.이에 대한 노동계의 서운함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그러나 총파업까지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노동계가 자신들의 목표와 방법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기를 바란다.파업은 아무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파업이 결코 능사가 아님에도 지식인들이 노동계를 타이르거나 설득하기는커녕 오히려 충동하고 있으니 딱하기 짝이 없다.지금은 국민도 정권에 대한 반감과 노동법문제를 냉정하게 구분해서 생각할 때다.일부 노동계 지도부의 입지강화를 위한 강공책에 온 나라가 휩쓸려서는 안된다.
  • 재계,파업 사태해결 본격 나서

    ◎전경련·경총/선조업 설득… 고용안정기구 설치 재계는 『노동계 총파업이 정치투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정부에 엄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아울러 파업근로자들에게 선조업,후대화를 호소하고 노동법 개정에 따른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별 고용안정대책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범재계 차원의 고용안정대책기구를 설치,이 기구를 통해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고 해고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현재의 파업사태가 우리경제에 예상보다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개정 노동법중 오해소지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직접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회장단은 특히 『모든 정당은 정파의 이해를 초월해 현재의 파업사태를 수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하고 『경제논리에 충실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총도 이날 롯데호텔에서 파업대책반회의를 갖고 『이번 총파업은 근로조건 투쟁을 넘어서 정치투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오는 20일쯤 입법예고될 노동법 시행령이 법의 기본 취지에 어긋나게 개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 총리/“총파업 엄정대처”(국무회의:14일)

    ◎“노동법 해외반응 조정국면”/이 외무차관 노동계의 파업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이 문제에 대한 이수성 국무총리의 당부로 시작됐다. 이총리는 『정치권 입장과는 별도로 정부대로 할 일이 있는 것』이라면서 『국무위원들은 정부가 산같은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대원칙을 지켜나간다는 자세로 의연하고 엄정하게 합심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계의 파업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근로자들은 노동법 개정을 순수한 노동문제로 인식하면서 복귀할 움직임을 보였으나 4∼5일전부터 정치문제화하며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장관은 특히 『최근 「민노총」지도부는 PC통신을 통해 「정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총공세를 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기주 외무부차관은 『우리의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이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하고 『공관장들로 하여금 해외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에 대해 조순 서울시장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동안 논란이 있었다. 조시장은 제안설명이 끝난뒤 『지방자치제가 일천한데 자율권을 좀 더 늘리지는 못할망정 느닷없이 규제를 강화하는 안을 상정하는 것은 시류에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총리가 이에 『느닷없는 것은 아니고 내가 보고받은 것만 해도 수개월 전』이라고 조시장의 「느닷없다」는 표현을 바로잡았다. 김우석 내무부장관도 『느닷없는 것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면서 『서울시와도 충분히 논의했다』고 거들었다. 조시장은 다시 『서울시와는 몇가지를 의논한데 불과하지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다시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국 안건의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취임한뒤 처음으로 국무회의 발언에 나선 김한규 총무처장관은 『올해를 「합리적 복무관리의 원년」으로 정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복무기강을 엄정히 확립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의결안건◁ ▲금융개혁위원회규정(제정안)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규제와 정원규제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 ▲지방공무원보수규정(개) ▲지방공무원수당규정(개) ▲한민족발전위원회규정(제) ▲1996년도 정부업무심사평가 결과 보고안 등
  • 재계/“노동법 재개정 불가”원칙 천명/전경련 회장단회의 이모저모

    ◎“이번에 밀리면 경제회복 불능” 판단/근로자 설득·고용불안 해소책 병행 노동계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온 방침 혼재로 입장정리를 못했던 재계가 원칙대응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면서 한편으론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기구 설치와 대근로자 홍보강화를 통해 파업지도부와 근로자간 고리 끊기에도 나섰다. 전경련은 14일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선파업 철회,후대화를 촉구하고 총파업의 기폭제역할을 하고 있는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별 고용안정대책기구를 설립키로 했다.아울러 개정 노동법중 오해가 있는 부분은 경영진이 직접 설득작업을 펴기로 했다.경총은 정부에 「엄정한 법집행」과 「적절한 조치」를 촉구,표면적으로는 전경련보다 강도와 수위가 높았다.그러나 어감의 차이는 있지만 기존입장 고수라는 틀속에 「노동법 재개정 불가」「법 개정 취지에 맞는 시행령 제정 촉구」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확산세에 있는 파업국면을 누그러뜨리고 근로자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개정노동법의 오해대목을 집중홍보한다는데 향후 대책의 중점을 뒀다.고용불안 해소를 파업대책의 중심 축으로 삼은 것은 파업지도부와 참여근로자의 「이해관계」가 다른 점에 착안,지도부와 근로자들과의 격리를 겨냥한 시도로 보인다.근로자들은 실제 고용불안때문에 파업에 대거 동참하는 반면,지도부는 복수노조 허용 유예 문제 등을 핫이슈로 삼고 있다는게 재계 판단이다.최근 총파업과 관련,한국에 온 국제노동단체 인사들이 정리해고나 변형근로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 않은 점도 재계의 이같은 접근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존 에번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사무총장 등 국제노조단체 대표단은 14일 경총 조남홍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리해고와 변형근로제같은 근로조건은 자신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며,단지 복수노조 허용 3년 유예 등에 유감을 표시했다고 경총은 전했다.따라서 재계는 정리해고나 변형근로제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제도로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역설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재계가 이처럼 원칙대응으로 밀고나가는 것은 자칫 물러설 경우 노동법시행령 제정과정에서 노동계에 밀릴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춘투로 이어져 회복불능에 빠질수 있다는 절박한 판단 때문이다.정부도 노동법 재개정 없이 엄정대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서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점도 작용한 듯 싶다. 재계의 고용불안 해소노력이 파업진정에 얼마큼 먹혀들지 주목된다.
  • “재계 노동법홍보 적극 나설것”/조남홍 경총부회장 일문일답

    한국경영자총협회 조남홍 상임부회장은 14일 하오 「총파업 특별대책반」회의를 끝낸 뒤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경영계와 이를 지지하는 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경제계 결의대회의 규모와 시기,장소는. ▲현재 경제가 어렵다는 것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인의 결의를 나타내는 것인 만큼 경영계와 이를 지지하는 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대책반에서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되 이달중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파업의 진행추이에 따라 결의대회의 개최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지. ▲그렇지 않다.경영계가 순수하게 의지를 표현하겠다는 것으로 파업과 관계없이 이뤄질 것이다.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한다는 것은 결국 공권력 투입을 의미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공권력 투입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다만 (오늘 회의에서)법집행을 요구하는 경영계의 요구가 매우 높았다. ­홍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한다는 것인지. ▲지금까지 경영계의 홍보가 구체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앞으로 개정 노동법의 각론으로 들어가 구체적으로 근로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사업장별로는 설명회를 개최할 수도 있으며 경제단체들은 신문광고나 책을 배포하는 방법들이 있을수 있다. ­시행령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가 있을수 있는지. ▲우리의 요구사항은 시행령이 법의 제정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여 「주자」들 설득 나서라(사설)

    신한국당이 총파업과 장외투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노동법사태에 총력체제로 대국민설득에 나섰다.정권투쟁에 대한 대응이기도 하지만 시국수습과 경제회생의 성패를 가름하는 절실한 과제가 아닐수 없다.우리는 정치안정과 경쟁력강화의 국정운영을 가능케 할 여론순화와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 그런 만큼 당의 지도부뿐 아니라 이른바 대권 예비주자로 일컬어지는 당내 중진이 능동적으로 국민설득에 동참하여 국면을 바꾸고 당면한 경제난을 타개하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차기 국가지도자로서의 자질과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자처한다면 당과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발벗고 나서서 희생과 봉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이번이야말로 정치생명을 거는 용기로 민심을 얻을 기회라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 야당의 대권주자인 두 김씨조차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만큼 노사의 이익이 맞물린 노동법문제에 대해 소신표명를 하기는 쉽지 않다.당론과 다른 소신도 있을수 있고 개인이미지를 위해서는 당론에 반대하는 것이 산뜻하게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국정책임을 맡겠다는 지도자가 어렵다고 피해 가서는 안된다.대권주자도 조직인이므로 일사불란하게 당론에 따라야 한다는 차원이 아니다.최소한 확고한 내부결속과 단합만이 국정운영과 정치안정의 구심력을 강화하고 경제난국을 해결한다는 대국적 입장을 모른다면 대권자격이 없다.각개약진을 지양하고 야당과 근로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을 하는 것이 지도자로서 합당한 처신이다. 당이나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팔짱을 끼고 불평만 하거나 스스로 법안성립에 참여한 입장을 바꾸어 야당과 같이 법시행유보와 재심의를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자기부정으로서 당심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시국의 심각성을 생각한다면 개별적으로든 공동으로든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 서울시내버스 85% 파업유보

    ◎택시·은행 어제 강행… 참가율 낮아 큰혼란 없어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노조가 총파업에 가세하는 15일 서울시내 버스노조 대부분과 서울 지하철 5·7·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 도시철도공사 노조가 파업을 유보키로 함에 따라 당초 우려하던 만큼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노조와 일부 버스노조,택시노조 등이 파업을 강행할 움직임으로 있어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5일 상오 2시 현재 88개 서울시내 버스업체 노조 중 85%인 75개 업체가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으며,나머지 13개 업체 노조는 파업여부를 확정하지 못했거나 파업에 가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택시부제 해제와 지하철 대체인력 투입 등 계획된 대책이 실행에 옮겨지면 심각한 교통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노총은 이에 앞서 14일 상오 4시부터 시작된 총파업에 1천620여개 단위노조 42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노동부 집계로는 470여개 사업장 4만2천명에 그쳤다. 한국노총의 파업에는 8개 시중은행과 택시 등 공공부문 노조를 포함한 14개 산별노조가 참여했다. 그러나 택시의 경우,서울시내 240개 택시 노조 가운데 70여개 5천여명(택시노련 집계)만이 파업에 참가,큰 교통혼란은 없었다. 은행도 대부분 점포별로 1∼3명의 노조원만이 파업에 참가,정상적으로 업무가 처리됐다. 15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노총의 무기한 총파업에는 지하철,병원,통신,화물운송 등 공공부문 노조와 자동차연맹,현대그룹노조총연합,금속연맹,화학노협 등 제조업 부문 노조,사무전문기술직 노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노조는 15일 상오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대·연세대 등 전국 65개대 1만여명의 직원들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97학년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부산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량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화물노련도 15일 0시부터 12개 단위노조 5천여 조합원이 파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수출입화물수송의 마비가 우려된다. 서울 지하철 5,7,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파업을 유보했다.파업 찬반투표를 하지 못한 한국통신 노조도 파업 대신 매일 2시간씩 조합원 총회만을 열기로 했다.
  • 오늘부터 또 총파업… 금융·교통대책은

    ◎금융기관/비노조원 투입… 고객불편 최소화/지하철­기관사경력 간부들 동원 정상운행/버스­마을버스 노선연장·전세버스 투입/장기화땐 버스노선 조정·택시부제 해제키로 14·15일 이틀에 걸친 한국노총의 「2차 시한부 총파업」과 15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노총의 무기한 「3차 총파업」으로 일반 시민들은 금융·교통 분야에서 가장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련은 14일과 15일 낮 12시부터 하오 4시까지 부분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시내버스 노조가 주축인 자동차연맹도 15일 하룻동안 파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택시회사 노조 가운데 한국노총 산하 노조는 14일 파업 여부를 결정하고 민주노총 산하의 36개 업체는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지하철과 부산지하철도 15일부터 총파업에 가세한다. 그러나 시민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공공부문 필수요원의 파업 참여를 배제할 방침이어서 당초 우려하던 만큼의 대혼란은 피할 전망이다.금융기관과 건설교통부·서울시 등도 이미 비상대책을 마련했거나 강구 중이다. 금융노련은 13일 산하 13만2천명의 조합원들에게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하오에 근무하고 나머지는 한국노총이 주도하는 집회에 참석하도록 지시했다.그러나 한국은행과 조흥·상업·한일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 노조는 각 지점 분회장·대의원 등 노조간부 20∼30%만 집회에 참석토록 하고 일선 창구의 조합원들은 파업참여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금융기관들은 노조원들의 대거 파업참여에 대비,비노조원의 창구투입 등 대책을 강구 중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11명으로 이뤄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파업이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으로 확대될 경우에 대비,충분한 대체인력과 수송수단의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이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비노조원과 기관사 경력을 가진 간부 431명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최소한 2주일 정도(부산은 3일)는 평상시처럼 지하철을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마을버스 223개 노선 1천154대를 인근 지하철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전세버스 773대를 좌석버스 44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되면 철도청 전철을 증강 운행하고 군의 전동차 운행요원을 투입키로 했다.시내버스 노선조정,전세버스 임시투입,택시부제 해제 등 대체수단 운용계획도 마련했다.
  • 현총련 오늘 총파업 재확인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은 13일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1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14일 총파업」 방침을 재확인 했다.
  • 노총­잇단 연속회의… 총파업 결의 다져/노동계 지도부 표정

    ◎민노총/공권력 투입 대비 제2지도부 구성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는 13일 공공부문도 가세하는 총파업을 앞두고 산하 조직을 점검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노총은 이날 상오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산별노조대표자회의와 지도부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총파업 결의를 다지는 등 야전사령부를 방불케 했다. 노총의 강경 선회는 새해 들어 총파업 주도권이 민주노총으로 넘어간 뒤 파업열기가 의외로 강하게 지속되면서 노총 산하 하부조직의 이탈과 불만이 잇따른 것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 그러나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한국노총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서울 도시철도공사(서울 지하철 5·7·8호선 운행) 노조가 처음에는 파업불참을 선언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동참키로 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금까지의 총파업투쟁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15일의 총파업 및 지도부가 농성 중인 서울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분주.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총파업이확산되면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국가경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노동법 재개정 약속을 천명하기를 기대. 민주노총은 15일부터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이 가세하는 총파업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14일을 「대국민 홍보의 날」로 지정,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가두홍보에 나설 계획. 민주노총은 공권력 투입에 따른 지도부의 검거에 대비,제 2지도부를 구성하는 한편 향후 투쟁계획은 15일의 파업 참여강도에 따라 결정할 예정.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