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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거쳐 3자매각 유력/기아 법정관리­앞으로 어떻게 되나

    ◎현경영진 사퇴… 채권단서 자금관리단 파견/대우 등과 아시아자 본격 인수협상 벌일듯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가 22일 확정됨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공기업이라는 과도체제를 거쳐 제3자 매각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아시아자동차의 매각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관계나 국가 경제를 고려해 공기업화 방침만 밝혔지만 자동차회사를 공기업으로 지속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공기업화 이후의 기아자동차 처리 문제는 차기 정부에 넘겼다.차기 정부는 어느 시점까지 공기업으로 유지한뒤 민간 기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3자매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처리의 향후 절차는 우선 이번 주안에 산업은행의 주도로 10개 은행이 공동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다.이들 은행대표들은 22일 법정관리에 따른 자금지원 등 5개항에 합의했으며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이 떨어지는 대로 자금지원과 협력업체 진성어음 할인에 적극 나서게 된다.김선홍 회장 등 현 경영진도 사퇴하게 된다.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 협의하에 결정되며 채권단은 자금관리단을 파견,기아그룹의 자금출입을 맡게 된다.재산보전관리인은 정부가 기아 내부인사로 선임하겠다고 발표해,이종대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송병남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정태승 기아자동차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기아해결 방향에 대해 반발해온 인물들이 대부분이어서 반 김선홍계열로 분류되는 내부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3자 매각이 추진될 아시아자동차는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이 완전히 정리되는대로 그동안 인수추진을 해온 대우자동차 등과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도쿄 모터쇼 참관을 위해 일본에 체류중인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은 이날 “한승준 기아그룹 전 부회장과 공동경영에 대해 몇차례 협상한 적은 있다”고 밝혀 인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기아정상화에는 총파업에 들어간 노조와 일반직 사원들의 반발도 변수다.공권력에 의해 파업을 강제 중지시키더라도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생산라인 정상가동 결의/기아자 노동조합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총파업 일정과 관계없이 소하리공장과 아산만공장의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키로 결의했다.기아 노조는 15일 가진 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회사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는한 정상가동으로 생산에 주력키로 했다.
  • 화의 고집땐 모든 책임 기아에/채권단 결정권 위임 배경과 전망

    ◎“채무상환 압박 받아 백기 들고 나올것”/법정관리 스스로 신청 ‘모양새’ 갖추기 채권금융단이 다음달 6일까지 화의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선택권을 기아그룹에 준 것은 종국적으로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위한 명분쌓기로 풀이된다.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화의 동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기아측에게 법정관리를 권유했다. 당국이나 채권단은 기아가 화의를 고수하고 기아자동차에 대해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진다해도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받지 않고 버티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채권단은 기아가 화의를 고수하면 기아가 발행하는 어음을 일절 할인해 주지 않게 되며 그렇게 되면 기아 스스로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을 일일이 현금으로 자체 해결해야 하는 형국이 빚어진다”며 “기아그룹에 대한 자금압박은 지금보다 훨씬 거세진다”고 말했다.여기에다 4천8백억원에 이르는 기아그룹의 해외채무에 대한 외국 금융기관들의 상환 압력도 가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채권단은 따라서 기아그룹이 화의 고수로 인한 협력업체의 연쇄도산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파장을 남의 일 처럼 여길 수만은 없게 돼 기아그룹 스스로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채권단이 직접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도 있다. 채권단은 또 법원이 기아자동차에 대해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본다. 당국의 관계자는 “법원에서 지난 25일 제일은행에 전화로 입장을 물어봤고 제일은행은 26일 은행장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은행장 회의 결과가 화의로는 기아를 정상화시킬수 없으며 법정관리가 그 대안이라고 결론지었기 때문에 법원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럴 경우를 상정하면 오는 29일 부도유예협약 적용시한이 끝나면 기아의 부도는 시간문제로 된다. 그러나 채권단의 이같은 결정은 화의고집에 따른 관련기업의 도산 등을 모두 기아의 책임임을 입증하기 위해 택한 모양새 갖추기라는 지적도 있다.곧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듯하던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분노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당국의 관계자도 “법적으로 채권단도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회사가 스스로 손을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아가 대선정국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정치논리로 기아사태의 해법을 찾으려고 고집할 경우 정부나 채권단의 희망적인 관측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채권단의 결정이 기아사태의 장기화를 촉발할 가능성도 다분히 내재돼 있는 것이다. 즉 기아그룹이 채권단의 자금지원 불가로 인한 협력업체의 연쇄도산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그 책임을 정부나 채권단에 고스란히 떠넘길 경우 정부가 과연 기아만을 탓하며 나몰라라 하고 앉아 있을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정부가 기아와의 ‘머리 싸움’과 ‘뱃심싸움’에서 김선홍 회장에게 모두 밀리는 상황을 상정할 수 있는 것이다. ◎노조 “29일부터 파업” 결의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법정관리가 바람직하다는 은행장 회의 결과는 기아그룹을 제3자에게 넘기기위한 수순으로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며 오는 2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한 상태다.민주노총 산하 전국자동차산업 노조연맹과 40여개 기아그룹 1차 협력업체도 기아자동차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는 시점에 맞춰 동조파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민노총 총파업 결의/퇴직금 변제유보 반발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11일 “최근 퇴직금 우선변제 조항의 헌법 불합치결정과 산업구조조정법 도입추진 등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정·재계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이달말과 10월중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재계는 지난 1월 노동법 투쟁으로 철회된 정리해고제를 산업구조조정법이라는 이름으로 재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고용안정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고용안정협정 체결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 조폐공사 어제 총파업/수표 등 생산 대부분 중단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승회)이 29일 총파업에 돌입,각종 은행권과 수표 등 중요 제품의 생산이 대부분 중단됐다. 노조는 이날 “지난해 9월부터 공사측과 29차례나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타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데다 공사측이 노조간부 징계와 고소 등 강경조처로 일관,전면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기아지원안 15일까지 요구

    정부와 기아그룹 채권단이 기아측의 선결조건 미이행시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자동차 업계 노조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자동차산업노조연맹은 5일 서울 한강로 연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채권단이 오는 15일까지 기아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자동차 산업 살리기 차원에서 총파업을 포함한 단호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 오늘 부분파업/노사협상 결렬

    ◎당국 “강행땐 전원 사법처리”/한대·이대·중앙병원은 타결 서울대병원 노사는 15일 임금 인상안 등을 두고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16일 상오 7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임금 등에 대한 노사의 입장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 노조원들도 전면 파업에는 부정적이어서 노조 집행부만 참여하는 부분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노사협상안을 중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따라서 앞으로 15일 동안 노사협상은 가능하나,결렬을 이유로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면 불법이 된다. 노사는 이날 하오 3시부터 서울지노위가 조정안으로 제시한 ▲임금 5.8% 인상 ▲인사위원회 노조대표 참가 ▲교대 휴식시간 30분 근로시간 인정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는 임금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을 수용한 반면 사용자측은 모두 거부했다. 한편 16일 서울대병원과 함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한양대병원 노사는 15일 ▲총액임금 기준 7.69% 임금인상 ▲설·추석 귀향여비 5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한 임단협에 합의,파업을 철회했다. 17일 파업돌입 예정이던 서울 중앙병원 노사는 총액임금 기준 7.1% 인상안에 합의,15일밤 파업을 철회했고 19일 파업돌입 예정이던 이화여대의료원 노사도 6% 인상안에 잠정합의했다.
  • EBS 조건부 파업 결의/노조서 비리 재수사 요구

    EBS 노동조합(위원장 정연도)은 23일 긴급총회를 열고 최근 EBS 방송교재 선정 비리 등과 관련,오는 8월25일부터 조건부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EBS 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검찰의 전면적인 재수사와 위성과외방송의 연기 등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8월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 한은파업 절대로 안된다(사설)

    한국은행(한은)을 비롯한 금융감독기관 노조가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한국은행·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 노조는 정부가 중앙은행제도와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추진할 경우 총사퇴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한은은 18일 전 직원 비상총회를 갖고 반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은의 이같은 반발은 노조차원을 넘어 일부 임직원을 포함한 전직원으로 확산되면서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업무가 제대로 수행될 수가 있을지 걱정스럽다.중앙은행 개편과 감독체계개편은 노동조합법상 쟁의의 대상이 아니다.그런데도 불법적으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경제를 담보로 직역이기주의를 관철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파업 등 쟁위행위 대상을 임금·복지·해고·기타처우 등 근로조건 결정에 관한 내용으로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한은 등의 노조가 근로조건에 해당되지 않은 제도개편을 이유로 파업을 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법에 어긋나는 일이다.또 노조원이 아닌 한은 간부들의파업참여는 업무방해에 해당된다. 더구나 한은의 경우 현행 노동조합법상 필수공익사업으로 분류되어 있기때문에 어떠한 명분을 내세운다해도 파업을 할 수가 없다.현행 노동관계법은 은행 등 필수공익사업은 근로조건과 관련,협상이 결렬될 경우 15일간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받게 되어 있고 조정과정에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직권중재를 받게 되어 있다. 정부가 은행 등 금융기관의 파업을 규제하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은 경제의 혈액인 돈의 지급과 결제 등 신용경제(신용)경제질서의 창구기능을 수행하고 있기때문이다.특히 한은은 혈액인 통화조절을 통해 국민경제의 체온인 물가를 안정시키는 등 중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그러므로 절대로 파업을 해서는 안된다.
  • 금융개혁 입법 관철/한은·증권·보험감독원 철회투쟁/청와대

    청와대는 한국은행 등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정부의 금융개혁안을 강력 추진키로 하고 법질서에 어긋나는 반발에 대해서는 적절히 조치할 방침이다.〈관련기사 9면〉 청와대측은 그러나 금융개혁법안의 국회제출전 당정협의과정이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은 17일 『금융실명제에서 시작,금융개혁을 통해 문민정부의 경제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다른 고위관계자도 『금융개혁은 열의와 사명감을 갖고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반발이 합리적 절차에 따라 표출되면 수용할 수 있으나 정도를 넘어설 경우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고위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충분한 당정협의를 거쳐 손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3개 금융감독기관 노동조합은 이날 정부의 금융개혁안 철회를 위한 공동투쟁을 선언했다. 이들 3개 기관의 노조협의회는 이날 한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안이 강행될 경우 이달말쯤 3개 감독기관 공동 전 직원 총사퇴 및 동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협의회는 최후의 수단인 총파업에 앞서 전 노동계 및 민주사회 시민단체와연대해 대규모 집회.시위를 개최하고 대국민 가두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은 노조는 이경식 총재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 북 식량난 새달이 고비/군량미 풀면 11월까지 지탱/국방부

    북한의 식량난은 6월이 고비가 되겠지만,군량미 1백20만t을 풀면 일단 11월까지는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북한에는 군량미 1백20만t 외에 지난해 수확한 쌀·보리·옥수수·감자 등이 3월말 현재 1백52만t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축식량 1백52만t에서 공업용 95만t을 제외하면 순수 식량은 57만t에 불과하다』면서 『이 식량으로 5월까지는 버틸수 있겠지만 6월이 되면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중부전선 철원 북방 비무장지대에서 확성기를 통해 「너희들은 식량난에 어려움이 많다는데 어떠냐」라고 묻자 북한군은 「지금은 고난의 시기」라고 답해 북한군이 심각한 식량난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4월 대남방송을 통해 특정인을 한보사태 등 우리 사회상과 연계해 비방하고 남한의 총파업 투쟁을 선동하는 등 대남 비방 및 선동·선전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방송시간도 3월에 비해 평균 1시간40분 늘렸다고 국방부는밝혔다.
  • 러 노동자 수십만 총파업 돌입/주요도시 특수경찰 배치

    ◎체불임금·연금 지급 요구 러시아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된 27일 러시아 주요 도시 대부분에 특수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수십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에 들어가는등 파업열기가 고조되고있다고 인테르 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프리모르예 지역에서 약 15만명이,하바로프스크에서 9만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5천여명의 시위대들이 붉은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내중심가를 행진하면서 체불임금과 연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독립노조연합은 러시아 전체의 체불임금규모가 약 50조루블(미화 90억달러)에 달한다며 27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약 2천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및 연금 지급을 요구하는 총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부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달중으로 체불임금 지급을 위해 11조8천억루블(21억달러)를 지급하고 탄광 노동자들의 급여와 석탄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6조4천억루블(11억달러)의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는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독립노조연합의 경고와 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총파업이 실행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 복수노조 허용(산업현장 어떻게 달라지나:상)

    ◎노조 선명 경쟁땐 경제회복 찬물/무노조 사업장 파고들어 갈등부를 소지/한국노총­민노총 주도권다툼 자제해야 국회가 10일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함에 따라 노동관계법은 제정된 지 44년만에 완전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새 노동법 시행으로 달라지게 될 노사관계를 주요 쟁점별로 짚어본다.〈편집자 주〉 노동관계법 재개정으로 산업계에 미칠 최대 변화를 꼽는다면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시 허용이 될 것 같다. 지난해 12월26일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처리한 노동법 개정안에는 정부안 가운데 「상급단체 복수노조 즉시 허용,단위사업장 5년 유예」 조항이 「상급단체 3년 유예,단위사업장 5년 유예」로 수정됐으나.여야는 이를 정부 원안으로 되돌려 놓았다.따라서 노동법 파동 이후 총파업 사태를 사실상 주도한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9개 산별연맹은 재개정법안이 발효되는 이번 주말부터 합법단체로 바뀌게 된다. 민주노총의 합법화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노총 독점체제가 복수의 경쟁체제로 바뀐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민주노총의 합법화는 한국노총과의 영토 확장경쟁 즉,선명성 경쟁을 예고한다.이미 노조가 결성된 사업장은 물론 노조가 없는 사업장까지 「무차별」 침투경쟁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노동법 개정 논의 이후 한국노총과 재계가 내심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외형적으로 비교하면 한국노총은 소속 노조 5천875개 조합원 1백20만명,민주노총은 소속 노조 950개 조합원 50만명으로 한국노총이 절대 우위에 있다.그러나 총파업 투쟁에서 증명됐듯이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맹(현총련)을 비롯,한국통신,지하철노조 등 대형 제조업과 공공부문의 사업장이 모두 민주노총에 소속된 반면 한국노총은 영세 사업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사업장의 경쟁력 뿐 아니라 노조의 「전투력」에서도 민주노총이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시대가 개막되면 민주노총의 영토는 급격히 확장되는 반면 한국노총은 위축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최소 3년간은 급격한 노동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행에 옮겨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공언하듯이,지금까지 「적대세력」으로 분류해온 삼성그룹·포철·선경그룹·서울방송 등에 대한 「우호적인 노조 심기」 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노동법 개정으로 제3자 개입의 합법성을 확보함에 따라 노조 결성은 물론 노사분규에까지 개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노총이 마냥 독주하지는 못하리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상급단체의 복수노조 허용은 「이질적인」 노동운동가들의 집합체인 민주노총도 투쟁노선에 따라 핵분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제3의 노총은 물론 산별연맹 단위에서도 분열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노동계가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이라는 법취지와 국민감정,경제적 어려움 등에 어느 정도 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노사관계 정착이라는 노동법 개정의 성패도 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 새 노동법 보완해 나가야(사설)

    여야 단일안으로 마련된 노동관계법재개정안이 10일 국회를 통과했다.지난 연말 여당의 노동법 단독처리로 빚어진 총파업,이로 인한 경제난과 사회불안 등을 상기할 때 새 노동법의 국회통과가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평화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노사 모두 새 노동법에 불만인 모양이나 노동법 개정이란 당사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문제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새 노동법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당초의 개혁취지가 크게 퇴색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정치권이 나라의 이익은 뒷전에 놓고 노사의 눈치를 보며 흥정으로 법을 고친 탓이다.그러나 이 문제로 또다시 갈등이 빚어지면 가뜩이나 비틀거리는 경제에는 치명적 타격을 받는다.노사와 정치권은 시간을 두고 미흡한 내용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조항은 정리해고제를 2년 유예하고 그 사유마저 대폭 축소한 것이다.구조조정의 지연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서 정리해고를 못하면 회생이 가능한 기업까지도산하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이다.특히 대법원이 판례를 통해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를 허용해 왔음에도 이를 노동법에서 유예한 것은 현실 적합성이 전혀 없는 조치다. 또 정리해고의 사유에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제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금융기관의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제동을 건 것도 문제다.인수합병에 의한 금융기관의 대형화는 금융개혁에 불가결하다.지난 연말 제정한 「금융기관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을 고쳐 정리해고 조항을 추가해서라도 금융개혁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당초 이 법에 포함됐던 정리해고 조항은 노동법에 넣기로 하고 삭제한 것이기 때문에 법리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본다. 정부와 기업은 복수노조의 허용으로 빚어질 노노간의 선명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민주노총이 삼성그룹과 포철에 노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국민들은 국제경쟁력문제와 관련하여 벌써부터 불안하다.
  • 노동계 반응/“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외엔 개악”

    ◎“정치권 밀실협상의 산물” 강력 반발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과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 등 노동계는 노동관계법 여야 합의안에 대해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각 허용 외에는 거의 나아진 것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9일 『여야 합의안은 노개위 합의내용은 물론 노개위 공익안에도 못미치는 것으로,정치권의 「주고 받기」식 밀실협상의 산물』이라며 『여야는 재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다시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쟁의기간 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쟁의행위에 대해 2년 이하 징역 등 벌칙을 신설하고,정리해고의 노동위 승인절차를 삭제한 것은 「날치기」 법안보다 더 개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상오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 당사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조만간 전국적인 총파업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도 「여·야의 당리당략에 따라 이루어진 제2의 개악」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세부 행동방침을 정한 뒤 5월1일 노동절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법 저지 투쟁」을 「춘투」와 연계시키기로 하고 이달 말 임·단협 교섭준비에 이어 다음달에는 본격적인 교섭 및 쟁의발생 절차를 밟아 5월초에 쟁의행위를 집중해 전국적 총파업을 다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리해고제 등 유지땐 8일이후 총파업 불사/민주노총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4일 하오 서울 성북구 삼선동 사무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여야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요구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노동법을 개정한다면 여야의 노동관계법 개정 합의시한인 오는 8일 이후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여야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리해고제와 변형시간근로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에 대체적으로 합의해 가고 있다』면서 『이같은 악법조항을 담은 노동법으로 개정한다면 최후의 수단을 취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4시간 파업/어제/현대·대우자 등 20개 사업장 참여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이 4단계 총파업에 돌입키로 한 28일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등 전국 20개 제조업 사업장에서 3만2천여명의 근로자가 부분 파업에 동참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은 107개 산하 노조에서 13만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했고,전국 13개 지역별로 열린 「민주적 노동법개정 촉구」 집회에 10만여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지하철·한국통신·병원 및 의보노조·조폐공사 등 공공노조들은 일부 노조간부들과 비번 중인 노조원들만 민주노총이 주도한 지역집회에 참석하는 데 그쳐 일반시민들은 불편을 겪지 않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만도기계 노조가 이날 하오 4시간 동안,현대정공 울산공장은 하오에 부서별로 1시간씩 파업을 해 일부 조업차질을 빚었다.
  • 재계 임금동결 급속확산/“고용 축소보다 비용 줄어 불황탈출”

    ◎30대그룹 이어 중기까지 뒤따를듯 「졸라 맨 허리를 바짝 죄자」 탈불황 전쟁을 벌이는 재계에 임금동결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구조적 불황에다 총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한보사태 여파로 위기적 경제상황으로 치닫자 임금동결이란 비상책이 가시화되고 있다.「간부직 임금동결,사원 소폭 인상」은 흐름이며 기업전체로 임금총액 동결이 대세가 됐다.일부 그룹에선 임금반납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일부 그룹이 밝혔듯이 30대 그룹의경우 자연감소와 신규채용 억제로 인건비 지출을 줄이고 사원임금 소폭인상을 통해 「인건비 총액동결」이라는 불황극복의 방정식을 만들어내고 있다.예년에 보기 힘들었던 「임금동결」이 큰 흐름이 된 것은 다름아닌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의 바람 탓.직장을 잃느니 임금을 덜받는 게 낫다는 불황기 생존의식이 싹텄기 때문이다. 대그룹들은 지난해부터 몰아친 불황여파로 감량경영에 나서면서 가장 손쉬운 방법인 명예퇴직과 정리해고를 통한 인원감축의 유혹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나 고용불안으로 근로의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인력감축이 실업자 증대라는 사회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내외의 비판이 제기되자 고용축소보다는 비용절감을 위기의 탈출구로 삼게 됐다. 삼성이 대그룹으로는 처음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평생직장을 보장하는 대신,총액인건비를 동결한 것이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물론 사원임금은 3% 이내에서 올리기로 했다. 파업으로 1천2백억원의 매출손실을 본 한라그룹의 경우 한 걸음 더나가 전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를 10% 반납키로 했다.포항제철과 진로그룹,동국제강도 전 임직원이 올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으며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파업손실을 만회할 때까지 급여 10%를 반납키로 결의했다.산업계 영향으로 고려대 교직원노조가 28일 긴급운영위원회에서 임금협상을 학교측에 위임함으로써 교직원임금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임금동결바람은 사용자의 일방적 결정보다는 사원들의 동참에 의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과 다르다.30대그룹은 올 임금총액을 동결키로 결의한 만큼사원들의 임금인상을 최소화하거나 동결할 것이며 나머지 31∼50대그룹도 이같은 흐름을 따를 것이 확실시된다.중소업계도 적자업체나 섬유 등 불황업종의 경우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경총이 올 임금가이드라인으로 「0%」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점도 임금동결의 불가피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여온 임금인상률이 올해에는 한자리로 떨어질 것 같다.
  • 여성 총파업(외언내언)

    여성이 남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는 총파업을 벌인다.허구헌날 전쟁놀음만 벌이는 남정네에게 진절머리가 난 여성이 전쟁을 그만두도록 하는 압력수단으로 총파업이라는 실력행사를 한 것이다.결과는 여성의 승리.드디어 평화가 찾아온다. 고대 그리스의 최고 희극시인으로 꼽히는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류시스트라테」의 줄거리다.기원전 411년 초연된 이 작품은 에게해의 주도권을 둘러싼 아테네와 스파르타 동맹도시간의 끝도 없는 전쟁(펠로폰네소스전쟁)에 시달릴대로 시달린 당시 그리스인으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연극학자들은 이 작품이 『2천4백년전에 씌어졌지만 가장 현대적인 주제인 반전과 여성해방을 가장 현대적인 기법인 패러디로 다루었다』고 평가한다.그래서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계속 공연된다.지금 서울 동숭동에서도 「류시스트라테」를 연극하는 연극 「평화씨」가 공연되고 있다. 문제는 「류시스트라테」의 상황이 오늘에도 여전히 현재적이라는 것.일본의 여성운동가들이 오는 3일 전국여성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고,한국의 여성계가 세계여성의 날(8일) 기념행사에서 「부모성 같이 쓰기」 선언을 할 예정이라 한다. 일본의 「여성총파업실행위원회」는 여성이 차별받는데 대한 남성의 무관심과 편견을 일깨우기 위해 3일 하루 모든 여성이 가정과 직장에서 일손을 놓고 노동성과 후생성건물을 「여성의 인간사슬」로 둘러싸고 농성할 계획.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도하는 「부모성 같이 쓰기」는 이를테면 최슬기의 어머니가 고씨일 경우 최고슬기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미 발기인 100명이 모였다는 소식이다. 이런 움직임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는 알 수 없다.국내의 당사자들도 국민정서와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지는 않는듯 싶다.그러나 국회의사당에서 여성국회의원에게 『여자가 여자다워야지,싸가지 없이…』란 말을 내뱉는 남성국회의원이 있는 한국,한국보다 여성의 지위가 나을바 없는 일본이라는 상황이 초래한 것이라는 점에서 연극을 보듯 웃을수만은 없다.
  • 민노총 오늘 시한부파업/총파업 유보/하오 1시부터 4시간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7일 하오 서울 성북구 삼선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28일 하오 1시부터 5시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로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여야가 28일 자정까지 노동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총파업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시한부 파업에는 지하철·한국통신·병원노련 등 공공부문은 정상 근무하고 비번자를 중심으로 총회투쟁을 벌인다』고 밝혀 시민 피해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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