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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 “새달 총파업”

    민주노총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파견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전면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이달 내에 관련 단체와 법률자문단,교수,노조간부 100명으로 ‘불법파견 현장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조사단은 자동차 완성사·부품사,조선ㆍ철강ㆍ기계 등 500인 이상 사업장 59개 회사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릴레이 고발투쟁’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노동부가 지난달 현대자동차 21개 원ㆍ하청업체 노동자 1800여명을 불법파견으로 인정한 것과 관련,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이들 노동자를 정규직화할 것도 촉구했다.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정부의 비정규직 입법안 철회와 불법파견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총파업을 위해 파업 찬반투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봉 대외선전실장은 “파업 찬반투표가 끝나고 11월 중순쯤 국회 상임위 논의 시점에 맞춰 금속노동자 10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한국노총과 공동투쟁에 대한 입장도 곧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위성 이동멀티미디어 방송 지상파 재송신 불허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지상파 TV 재송신을 당분간 불허할 방침이다. 방송위는 지난 5일 밤늦게까지 전체회의를 열고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을 불허하되 내년 중반쯤 지상파DMB 허가추천때 이를 재검토할 것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방송위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자 방송가 안팎에서는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들에 대해 명쾌히 결론내리지 못하고 미루는 방송위의 구태가 재연됐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 그동안 위성DMB를 추진해온 사업자는 시장전망이 불투명해져 투자와 사업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채 또 해를 넘기게 됐다.위성DMB 사업을 추진해온 SKT자회사 TU미디어측은 “지상파 재송신이 금지되면 가입자 유치에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며 “주주들과 대책을 논의해 향후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TU미디어는 지난 3월 위성DMB용 위성 ‘한별’을 발사하고 사업을 준비해온 업체다. 반면 지역방송 고사 위기 등을 이유로 지상파 재송신을 반대해온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의 단체들은 가까스로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의 김상훈 사무처장은 “향후 지상파DMB 도입시 이 문제를 재론할 때도 통신재벌의 방송장악 기도를 허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MBC지방계열사와 지역민방 노조로 이뤄진 지역방송협의회와 주요 방송사 노조들도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상파 재송신이 허용되면 총파업은 물론 방송위원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강경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슈 따라잡기] 勞-­政 갈등 심화 조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다음달 10일 비정규직보호법 철폐를 위한 규탄대회를 함께 여는데 이어,11월 하순쯤에도 노동관련 정부 입법안 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을 계획 중이어서 노·정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양대 노총은 ‘공동실무추진회의’를 통해 공동 투쟁의 범위와 투쟁방법 등을 논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뜩이나 노동문제가 외자유치 등에 최대 걸림돌이란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노·정 관계마저 악화된다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이 더욱 수렁에 빠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동투쟁의 핵심은 제도개선 양대 노총이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한 현안은 정부의 비정규직보호 입법안 철회와 공무원노조의 노동3권 보장,한·일 FTA 저지 등 세 가지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확정 발표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양대 노총은 “오히려 비정규직을 확대하고,차별금지 조항도 실효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법과 관련해서도 전국공무원노조와 함께 단체행동권을 포함한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한·일 FTA 체결이 우리나라 산업에 미칠 타격과 무역적자 심화우려 등의 이유로 강력 저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과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공동으로 장외투쟁을 벌인 것은 1996년말.당시 두 노총은 국회에서 노동법과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에 항의하며 한달여동안 공동투쟁을 벌였다. ●정부의 입장도 단호 노동계의 상반기 투쟁이 임·단협 중심이었다면 하반기에는 제도개선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지금까지 제도개선 투쟁은 국회차원의 뒷받침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양대 노총의 장외투쟁과 민주노동당의 원내 지원이 맞물릴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비정규직 보호법안이나 공무원 노조법안을 이미 밝힌 정부안대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양대 노총은 공동성명을 통해 “현 정부의 노동정책은 노동자간 갈등을 조장해 노조활동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고 “지금 상황에서 사회적 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 전문가들은 그러나 “임단협 투쟁에서 보듯 현실을 외면한 극단적인 투쟁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면서 “양대 노총이 연대투쟁에 나서더라도 총파업 등 강경 투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공노 ‘파업기금 100억’ 경고

    이해찬 국무총리는 7일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기금 100억원’ 모금에 대해 “공무원이 총파업을 준비하기 위해 기금을 모금하는 것은 법 위반 행위이고,국민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비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전공노가 파업기금 100억원 모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모든 공무원의 신분을 법으로 보호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국민의 어려움과 비판을 외면하고 이같은 위법행위를 하는 것을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올 추석에는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 사회복지 및 불우이웃시설 등의 소외계층이 더욱 더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각 부처와 산하기관,공기업은 어려운 분들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무원노조법 ‘산넘어 산’…단체행동권 요구

    공무원의 단체행동권 조항이 빠진 공무원노조법(정부안)에 대해 공무원노조단체들이 반대입장을 잇따라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 이번달 정기국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정부안 입법 저지를 위해 총파업 투쟁 방침을 굳힌데 이어 상대적으로 온건노선을 지향해 온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도 ‘정부안 반대’로 공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들 단체는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전공노)과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공노총)을 통해 각각 의원입법 형식으로 개정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안 가운데 핵심은 단체행동권 전면금지와 가입범위다.특히 단체행동권 불인정에 대해 두 단체의 입장은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공노총은 “원칙적으로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돼야 하지만 현실 여건상 어렵다면 일단 선언적인 문구만이라도 삽입하자.”며 ‘시행 유예론’을 제기한 상태다.‘절대 불가’ 입장의 정부를 상대로 한 일종의 절충안이다.반면 전공노는 “단체행동권 없는 공무원노조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입범위에 대해서는 두 단체가 비슷하다.정부안의 ‘6급 이하’를 ‘무보직 과장급 이하’로 고쳐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무관과 무보직 서기관 등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조참여는 국익보호 차원에서 온당치 않다는 이유에서다.가능성은 낮지만,전공노와 공노총이 공동대응에 나설 경우 최근 이해찬 총리체제 출범 뒤 강경해지고 있는 정부와의 힘겨루기가 정면대결로 치달을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정부는 여전히 사용자가 직장을 폐쇄할 수 없는 한 피사용자의 파업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진상 조태성기자 jsr@seoul.co.kr
  • 공무원노조 파업·정치활동 금지

    공무원노조 파업·정치활동 금지

    공무원노조법 제정안이 23일 당정협의를 통해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그동안 공전돼 왔던 공무원노조 입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노동부는 공무원노조법안을 이번주 입법예고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법안의 골자는 ‘공무원노조 설립은 허용하되 노동3권 가운데 단결권과 단체교섭권만 보장하고 단체행동권(파업권)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공무원의 정치활동도 금지하고 있다.법률안 공포 1년 뒤인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게 당정의 방침이다.하지만 노동계가 그동안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 등을 요구해온 데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경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총파업 등 강력투쟁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입법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 ●법안에 담기는 주요 내용 단체행동권과 정치참여 불허 등의 큰 줄기는 정부가 지난해 5월 입법예고한 내용과 차이가 없다.다만 노동조합 범위 축소와 비교섭대상 및 복수노조 허용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이 다르다. 논란의 한 축이었던 노조의 가입범위에 대해서도 일반직 6급 이하와 이에 상당하는 별정직·계약직과 기능직·고용직 공무원으로 한정하는 등 종전 입법안을 유지했다.교섭사항은 보수와 복지,근무조건으로 하고 정책결정이나 인사권 행사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노조의 설립단위는 국회와 법원,헌법재판소,선관위,행정부,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 및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청을 최소 단위로 정했다.정부측 교섭대표는 각 기관의 장이 맡도록 했다. 공무원의 정당한 노조활동 등에 대해 불이익을 받을 경우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이때 형벌규정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공무원 노동분쟁 조정과 중재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공무원노동관계조정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공무원단체·노동계 반발 공무원단체는 먼저 이 법을 특별법으로 제정할 것이 아니라 일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통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헌법이 공무원의 단결권이나 단체교섭권을 제한하거나,단체행동권을 금지하도록 명문으로 정한 바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도 주장하고 있다.노조 가입도 민간부문과 동일하게 허용하고,특정직이나 정무직은 물론 보직이 없는 5급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서는 입장이다. 전공노 김영길 위원장은 “헌법에 보장된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를 몇몇 관계부처 장관과 여당 지도부가 모여 제한하려 들고 있다.”고 비난하며 “현재의 안대로 특별법 제정을 강행한다면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공무원노조측 의견에 공감하며 공대위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부 노민기 노사정책국장은 “공무원단체에 정부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면서 “공무원단체가 무리한 요구로 집단행동을 강행하면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공무원노조 대결구도 본격화

    공무원 노조단체간 대립이 본격화되고 있다.쟁점은 올 9월 정기국회 때 공무원노조법의 입법 여부다. 최대 공무원노조단체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노동3권 쟁취를 내세우고 있고,전공노 노선을 비판하며 결집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조속한 입법화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전공노는 기본적으로 공무원노조법을 거론조차하지 않는 편이다.정부안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동시에 법적근거는 없다 해도 현실적으로 공무원노조단체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본격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총선 뒤 국무총리를 대표로 하는 교섭단 구성을 정부에 요구한 것이 그 시작이다.정부가 법외단체와 대화할 수 없다는 점을 내세우자 “받아들일 수 없는 법을 전제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올 하반기에는 총파업 투쟁까지 벌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에 반해 공노총은 지난 23일 공식 출범과 함께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공무원노조법의 조기 제정,부정부패 척결,대정부 교섭추진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공무원노조법 조기 제정을 내세운 것은 일단 합법단체가 된 뒤,정부와 협상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얻겠다는 전략이다.전공노와 같은 투쟁방식으로는 얻어낼 게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입법안에 대한 차선이라도 일단 받아들인 뒤 단계적으로 권익을 확보하자는 주장이다.동시에 전공노측과 공개토론을 통해 누구 주장이 옳은지 따져보자는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노동위, LG정유·서울지하철 노조에 ‘강수’

    지난 18,1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와 각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LG칼텍스정유와 서울·인천 지하철노조에 잇따라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내림으로써 노·사·정 관계가 급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노위가 지난 18일 LG칼텍스정유에 대해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내리자 노조는 총파업을 강행,공장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여기에 지하철노조 역시 21일 총파업에 들어가 노·정간 정면출동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노조파업을 불법으로 내모는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자제하고 노·사 자율타결을 유도해왔다.중노위는 지난달 10일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병원 노사에 대해 ‘직권중재’가 아닌 ‘조건부 직권중재’라는 결정을 올들어 처음으로 내렸다. 중노위는 병원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자 직권중재에 회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이를 보류,결국 파업 13일만에 교섭을 자율적으로 타결짓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노위는 LG칼텍스정유에 대해서도 직권중재 결정을 자제해왔다.그러나 지난 18일 LG정유 노조가 교대근무를 거부하고 필수 근로자를 근무에서 제외시키는 등 중재회부 보류결정 조건을 위반,올해 첫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내렸다.이같은 중노위의 방침은 지노위에도 반영돼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인천지하철 등 3개 지하철 노사에 대해 20일 0시를 기해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20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G칼텍스정유와 서울지하철 등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 맞서 21일 미타결 사업장까지 동참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노·사·정이 대표자회의를 구성,노사정위 개편방안 마련에 들어가는 등 모처럼 화해무드 조성 분위기가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지하철파업 대체인력 거부

    오는 21일 서울지하철노조 등 궤도연대의 총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길·경남도청)과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가 대체인력 투입 거부 등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15일 “시민들의 안전과 공공서비스 강화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는 뒷전”이라고 비난하고 “정당한 파업을 무력화하려는 발상에 대해 연대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최근 확정해 산하조직에 내린 지침에는 대체인력 동원지시가 있을 경우,중앙방침에 따라 대체인력 투입 거부투쟁을 벌이기로 돼있다. 서울 자치구 공무원들은 그동안 지하철 파업이 있을 때마다 매표소와 안전관리 등의 업무에 대체투입돼 왔다.공무원노조는 노조가 출범한 2002년에도 대체인력 투입을 거부했었다. 철도노조 역시 파업에 동참하지는 않지만 최근 전국지부장 회의를 열고 철도청의 열차 증편계획 거부와 안전운행 투쟁 등 궤도연대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서울지하철·도시철도 노조는 15일 오전 4시부터 정시 출·퇴근,부당지시거부,승차권 규정 배포 등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4대도시 지하철 21일파업

    민주노총의 서울·인천·부산·대구 등 5개 지하철노조가 오는 21일 오전 4시부터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지하철(1∼4호선)과 도시철도(5∼8호선),부산·인천·대구지하철 등 궤도연대 소속 5개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지하철공사 군자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장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인원 1만 9278명 가운데 1만 7563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1만 2232명이 찬성했다.”면서 “21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들어가고,정부의 직권중재는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정규직 인원 충원과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사측은 민간용역 등으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겠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노조측은 또 구조조정 중단,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연월차 휴가 등이 보장된 주 40시간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있다.또 7월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너무 크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인상방안을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주40시간제는 개정 근로기준법 대로 적용하고,인력은 현재 정원 내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궤도연대는 파업에 앞서 15일 오전 9시부터 서행과 차량 정비 철저,안전운행 준수 등 ‘준법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준법 투쟁에 돌입하면 차량간 배차간격이 길어지게 된다.또 13일부터는 운행시간 이후 각 사별로 파업을 결의하는 총회를 갖는다. 특히 서울지하철노조가 준법 투쟁이나 파업에 들어가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혼란에 빠진 서울 지역에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또 노조측은 파업기간 동안 대중교통체계 혼란에 따른 이명박 서울시장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노조 지도부가 노조에서 잔뼈가 굵은 강성으로,파장이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회플러스] 지부별 교섭부진 병원 14일 총파업

    지난달 산별교섭을 끝냈던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지부별 교섭이 부진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오는 14일 총파업에 나선다. 보건의료노조는 6일 전국 121개 지부 가운데 산별합의 이행을 거부하는 사업장과 지부별 교섭에 부진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14일 오전 7시부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현재 노조산하 121개 지부 가운데 53곳이 교섭을 마쳤으나 주40시간 근무제 실시 대상인 서울대병원 등 국·사립대 병원 15개를 비롯한 60여개 병원이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광명성애병원은 6일 현재 27일째,경상대병원은 22일째 파업 중이다.˝
  • 지하철·항공 ‘줄파업’ 오나

    서울지하철을 포함한 5개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조짐을 보여 이달 중순쯤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민주노총 산하 궤도연대가 올 임단협과 관련해 쟁의조정을 일괄 신청한 데 이어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하는 등 공공부문의 파업절차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대란 우려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은 지난 1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결의했다.철도와 서울지하철(1∼4호선)·도시철도(5∼8호선),부산·인천·대구지하철 등 궤도연대 6개 노조는 공동투쟁본부를 결성,지난달 22일 쟁의발생을 결의한 데 이어 철도를 제외한 5개 노조가 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일괄신청했다. 5개 지하철 노조는 5∼7일 노조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뒤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일정을 발표,조정기간이 끝나는 17일 이후 총파업 등 쟁위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항공연대도 6개 산하 노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와 한국공항공사 노조 등 3개를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노조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전국하역운송노조 아시아나운송서비스 지부 등 3개 노조가 지난 2일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궤도연맹이 하투 고비될 듯 이달 초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40시간 근무제가 주요 쟁점이다.공공연맹은 1일 결의대회에서 “공공부문의 주40시간제가 시작됐는데도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나 인력확충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오히려 생리휴가 무급화,월차 폐지 등 ‘개악 단협안’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궤도연대 소속 5개 지하철 노조는 ▲연월차 휴가 등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40시간제 실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구조조정 중단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정규직화 ▲지하철과 철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정부 공동 요구안으로 내걸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주40시간제는 개정 근로기준법대로 적용하고 ▲인력은 현재 정원범위 내에서 운영하며 ▲임금은 3% 인상안을 내세우고 있다. 궤도연대와 항공연대 소속 노사간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자칫 이달 중순쯤부터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공공연맹 5~7일 파업투표

    주5일 근무제 시행 첫날인 1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이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는 등 하투(夏鬪) 열기가 이어졌다. 공공연맹 산하 지하철노조 등을 포함한 궤도연대는 이날 서울 종묘공원에서 조합원 1800여명(경찰추산)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노동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실시 ▲인력충원 및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5∼7일 파업찬반 투표를 거친 뒤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발전산업노조 등 전력연대도 13일부터 이틀간 투표를 하고 17일 전력부문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이날 오후 열린 제14차 교섭에서 ▲임금 9만 5000원 인상(기본급 7만 5000원,호봉승급분 및 생산성향상격려금 각 1만원) ▲성과급 300% 지급 ▲생산성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의 협상안에 합의했다. 주5일제 근무 세부사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서는 추후 의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야간조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유진상 울산 강원식기자 jsr@seoul.co.kr˝
  • 한미은행 해법 ‘속결전략’ 가나

    ‘한미은행 파업,장기화냐 속전속결이냐.’ 한미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노사협상 타결 여부와 시기 등을 둘러싸고 해석이 엇갈린다.금융노조가 1일 한미은행 연대파업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통합대의원대회를 여는 등 파업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의 향후 행보 굳히기와도 맞닿아 있다는 시각도 있다.하지만 지난해 6월 조흥은행 파업사태를 지켜봤던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사태가 어정쩡한 타협보다는 단호한 ‘속전속결’식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헌재 부총리가 “서두르진 않겠지만,필요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도 ‘조기 협상 타결’의 압박용이라는 얘기다. ●‘매뉴얼 vs 매뉴얼’ 게임?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준비된 게임’으로 해석한다.노사는 지난해 6월의 조흥은행 파업사태를 거울삼아 나름대로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감지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양측이 내놓는 카드를 보면 지난해 조흥은행 사태의 재판(再版)에 가깝다.”며 “특히 노조는 전산실 마비,예금인출 사태 등을 지켜보며 사측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서로 수를 읽고 있어 상황이 예상외로 가열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문제는 서로 자신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는 점”이라고 우려했다.최근의 공방전이 씨티그룹과 금융노조간의 대리전이라는 얘기도 이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다는 게 은행권의 관측이다. ●정부,‘제2의 조흥은행’ 안만든다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단호한 것으로 파악된다.이같은 근거는 경제정책 라인의 면면에서 드러난다.조흥은행 파업때는 김진표 부총리-권기홍 노동부장관-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라인의 경우 대화와 타협에 무게를 강하게 뒀다면,이헌재 부총리-김대환 노동부장관-김석동 재경부 금정국장 라인은 시의적절한 대응을 중시한다.정부가 조흥은행 사태때 초동조치 미흡으로 ‘노조에게 밀렸다.’는 비난을 받았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특히 이 부총리와 김 국장은 시장에 문제가 생겨 개입해야 할 때는 ‘치밀하고 신속하게’ 사태를 처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올초 LG카드 사태 때도 그랬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이같은 관측이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는 것은 조흥은행보다 한미은행의 규모가 작아 시장에 주는 충격이 약한데다 씨티그룹의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조흥은행은 파업 첫날 3조 2000억원의 예금이 인출돼 곧바로 유동성 부족사태를 불러왔었다.하지만 한미은행은 첫날 1조원가량 빠져 나갔지만 이후로는 인출 규모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씨티그룹 향후 행보도 관심 씨티그룹이 노조와의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도 금융권은 주목하고 있다.씨티측이 설령 사태 해결을 위해 뛰어든다고 해도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우회적으로 정부측을 압박하는 쪽을 택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씨티그룹이 한미은행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은 외국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은 사실이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씨티측이 정부측에 한미은행 인수에서 손을 떼겠다는 식의 제스처를 쓸 경우 정부로서는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영구 한미은행장이 이날 “독립경영보장과 상장폐지 및 국부유출 반대는 경영에 관한 고유한 사항이며,이는 노사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못박고 나온 것도 이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주병철 김유영기자 bcjoo@seoul.co.kr˝
  • 씨티銀·금융노조 대리전 비화 양상

    한미은행이 사면초가다. 파업 돌입 이후 첫 영업일인 지난 28일에 이어 월말과 분기말을 앞둔 29일까지 모두 1조원이 넘는 예금이 빠져나가 ‘예금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기업어음 결제 등을 위해 필수적인 전산인력이 태부족인 가운데 다른 은행으로부터 인력 및 자금 지원도 여의치 않다.게다가 한미은행이 30일 노조 대표 등 1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는 등 이번 파업 사태가 씨티그룹과 금융노조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한미銀, 노조대표 등 11명 업무방해 혐의 고소 금융노조를 등에 업고 있는 한미은행 노조는 씨티은행 서울지점 노조가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함으로써 더욱 힘을 받게 됐다.이에 맞서 한미은행 사태를 최종 조율하는 씨티그룹은 사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정부측에 모종의 도움을 요청할 것이란 얘기도 있다.양측간의 힘겨루기가 금융권의 불안으로 이어질 우려도 적지 않다.이 때문에 이달 초 한미·씨티 서울지점의 통합은행장으로 선임된 하영구 행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은행 노조측은 ▲금융주권 수호 ▲노동자의 기본적인 생존권 보장,고용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다.이 가운데 외국자본 진입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한미은행의 독립경영 보장,상장 폐지 철회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제일은행·외환은행 등이 외국자본에 인수된 전례에서 보듯 ‘돈만 뽑아먹는’ 식의 국부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안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금융주권 수호’라는 명분은 온데간데없고 특별보너스만 요구한다는 식으로 비쳐지는 데도 불만이 적지 않다. ●노조의 파업 명분놓고 시각차 하지만 금융권 일부에서는 노조측이 주장하는 ‘금융주권 수호’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명분이 약하다고 말한다.금융권 관계자는 “근로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 씨티측의 위법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외국자본에 대한 막연한 정서상의 거부감을 노사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금융노조와 씨티은행 서울지점 노조가 우군이다.금융노조는 한미은행 파업에 동조하기 위해 전체 임단협 협상을 중단했고,씨티노조도 한미은행 노조를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세 과시의 성격이 강하다.이런 가운데 한미은행 노조는 하 행장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씨티그룹이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파업이 장기화되면 씨티그룹이 직접 협상 당사자로 나설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씨티그룹이 나설 경우 정부측에 모종의 역할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보인다.정부 관계자는 “노사협상은 양측이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고,할 생각도 없다.”며 정부의 간접적인 개입도 부인하고 있다. ●대리전 양상 심상찮다. 결국 이번 사태 해결의 중심에는 하영구 행장이 있다.오는 9월 통합은행으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하 행장으로서는 이번 사태가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하 행장이 씨티그룹으로부터 추가적인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아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1조원 이상의 예금인출 사태 등으로 금융권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노조가 각 지부 대표자회의에서 한미은행의 예금대지급(대신 지급),대체인력 파견,예금유치 경쟁 등을 거부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험대에 오른 하영구 행장 하지만 씨티그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앞으로 외국계 자본의 국내 진입에 대한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법을 위반하지 않고 정면돌파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쟁점에서 밀려나 있긴 하지만 노조측이 제시한 기본급 10.7% 인상 요구안도 금융권 전체 임금협상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어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다만 지난 28일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후 이렇다 할 접촉이 없었던 노사 양측이 이날 실무 접촉을 재개키로 합의해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주병철 김유영기자 bcjoo@seoul.co.kr˝
  • 한미銀 예금 1조 이탈

    한미은행의 총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파업 후 첫 영업일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 나가는 등 예금이탈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은행권에서는 이번 파업이 자금수요가 급증하는 월말과 반기말을 앞두고 있어 어음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른 금융기관의 업무처리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한미은행에 따르면 한미은행 노조의 총파업 돌입 후 첫 은행영업일인 지난 28일 하루에만 전국 223개 지점에서 총 1조 320억원의 예수금이 빠져 나갔다.기업의 월말 자금 수요가 겹친데다 장기 파업에 대비한 현금 확보 차원의 거액자금 인출이 이뤄지면서 예금 이탈 규모가 커진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원래 인출될 예정이던 기관자금 5000억원을 감안해도 평소보다 두세 배 많은 돈이 빠져 나간 셈”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한미은행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금융권 전체로 리스크가 확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자금여유가 있는 은행의 콜 자금 공여와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지원 등의 유동성 지원대책을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은행은 전체 점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6개 거점 및 공공기관 점포를 운영,입출금과 어음교환 등 극히 제한적인 업무만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불편에 따른 고객들의 불만도 높아졌다.여기다 평소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전산센터에는 근무 인력이 50여명의 필수요원뿐이어서 시간이 갈수록 전산장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은행측은 외환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업들의 월말 결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기업금융 관련 인력을 몇개 거점 점포에 집중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 노사는 29일 오후 협상 재개를 시도했으나 대표자 협상을 주장하는 사측과 실무협상을 요구하는 노측의 의견이 맞서 성사되지 않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현대차등 민노총 2차 총파업 ‘夏鬪 후끈’

    정부가 ‘이라크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노동계 파업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현대차 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들이 29일 2차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현대차 이틀간 전면 파업 총력투쟁에는 금속산업연맹과 금속노조,화학섬유연맹 산하 사업장들도 전면 또는 부분파업으로 동참했다. 노동부는 이날 총력투쟁에 ▲금속연맹 산하 현대차 등 6개 업체에서 7만 1000명 ▲금속노조 89곳 1만 3000명 ▲화학섬유연맹 1곳 1200명 ▲서비스연맹 1곳 1200여명 등 97개 사업장에서 8만 7000여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 25일과 28일 부분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방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돌입,오전 10시부터 사업부별로 집회를 연 뒤 오후 3시 울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의 울산노동자결의대회에 참석했다.현대차 노조는 이날 하루만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했지만 30일까지 파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도 소하,화성,광주,판매,정비 등 5개 지부별로 주간조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야간조는 오후 10시30분부터 30일 오전 5시30분까지 각각 6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1만명 집결 결의대회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와 광화문에서 조합원 1만여명(민주노총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는 완성차노조 4개사가 소속된 금속산업연맹을 비롯해 금속노조 130여개 지회,화학섬유·서비스·공공연맹 산하 노조원 등이 참가했다. 금속산업연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자체 결의대회를 가진 뒤 광화문까지 4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광화문의 본대회에 합류했다.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이라크 파병 철회 ▲온전한 주5일제 실시 ▲노조·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가압류 철회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금속산업 최저임금 보장 ▲산업공동화 대책 수립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 뒤 광화문에서 열린 고 김선일씨 추모 촛불집회에 동참했다.경찰은 이날 50개 중대 6000여명을 광화문에 배치했다. ●다음달에도 줄줄이 파업예정 민주노총은 다음달 20일에도 3차 총력투쟁을 벌일 계획이다.이와 별개로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들은 속속 투쟁일정을 밝히고 있어 하투(夏鬪)는 다음달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금속노조는 다음달 1일과 5∼7일 부분파업을 벌이고 화학섬유연맹도 다음달 7일과 18일 집중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5개 지하철 노조를 중심으로 한 궤도연대 역시 다음달 1일 2차 조합원 결의대회와 5∼7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중순쯤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의 2차 총력투쟁에 대해 “이라크 파병 반대가 주목적일 경우 법적 검토를 거쳐 사후에라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김 장관은 한미은행 파업과 관련,이날 낮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만나 로비점거 등 불법행위 자제와 파업철회에 협조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유진상·군산 임송학·울산 강원식기자 jsr@seoul.co.kr˝
  • 한미銀 영업 큰 차질

    파업 나흘째를 맞고 있는 한미은행 노동조합은 28일 “은행측과 협상이 결렬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노조 상급단체인 금융산업노조도 동조 파업을 결의해 한미은행의 노사 갈등이 금융권 전체의 업무차질 사태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점 점포마저 영업 차질 전국 223개 점포 가운데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57개의 거점 점포들마저도 인력 부족에다 월말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외국환 송금과 수출입 관련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나머지 점포들은 은행 문을 아예 열지도 않았다. ●전산 마비도 우려돼 금융산업노조는 이날 오후 대표자회의를 열고 한미은행 총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동조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오전에는 한미은행 노조가 본점 전산센터의 정규직 노조원 모두를 파업에 동참시킴으로써 텔레뱅킹 등 전산 운영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금융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이 비노조원 등 대체 요원을 투입해도 파업이 2∼3일 계속되면 피로 누적으로 은행권 전체의 금융결제시스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한미은행 각 영업점의 업무 차질 정도를 파악해 필요하다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기로 했다.전산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29일부터 ‘夏鬪 폭염’

    병원노사의 교섭타결로 한 고비를 넘긴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이번 주 또 한번의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27일 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집중투쟁일인 29일부터 금속산업연맹을 비롯해 화학섬유연맹,서비스연맹,공공연맹 등이 잇따라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금속산업연맹의 경우 29일 현대차 등 완성차 노조를 비롯한 소속 사업장들이 속속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야간조의 4시간,주간조 3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28일 6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29일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기아차 노조는 29일부터 주·야간 6시간씩 파업에 들어간 뒤,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한다.쌍용차 노조도 29일 주·야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등 파업과 협상을 병행할 방침이다. 화학섬유연맹은 코오롱과 한국합섬 등 8개 사업장 3000여명이 29일 집중투쟁에 이어 다음달 18일 여수지역 산별노조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노조로 구성된 서비스연맹도 지난 21일 연대파업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조합원 6000여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연맹 산하 서울 지하철과 도시철도,인천·대구·부산 지하철노조 등으로 구성된 궤도연대도 지난 22일 쟁의발생을 결의한 데 이어,7월초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중순쯤 공동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주노총 이수봉 교육선전실장은 “29일 총력투쟁일에는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이라크 파병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라며 “이와 맞물려 하투의 열기가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유진상 이종락기자 jsr@seoul.co.kr˝
  • SBS 오보 소동

    20일 오후 9시43분쯤 SBS TV가 드라마 ‘작은 아씨들’ 방송 중에 ‘헌재 오는 30일,노대통령 소환키로’,‘노대통령 행정수도 이전 조건부 국민투표 수용키로’라는 내용의 긴급속보를 잘못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SBS는 이 같은 사고를 낸 뒤 시청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10시2분쯤부터 “기상특보 방송도중 기계적 오류로 인해 호우소식과 무관한 자막이 일부 방송됐다.”는 사과자막을 내보냈다.방송이 나간 뒤 서울신문을 비롯한 언론사에는 방송의 진위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으며 사과자막이 나간 뒤에도 SBS측에는 수백통의 항의전화가 걸려왔다. SBS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의 글이 쏟아졌다. SBS측은 “예전에 제작해 놓았던 자막을 기계오류로 잘못 내보냈다.”고 해명했다. 이날 SBS는 드라마 도중 ‘오늘밤 9시 춘천교도소 작업동 화재’,‘병원노조 오전 7시부터 총파업 돌입’,‘노대통령 행정수도 이전 조건부 국민투표 수용키로’,‘헌재,오는 30일 노대통령 수용키로’ 등의 잘못된 뉴스 4가지를 잇달아 송출하는 사고를 냈다. SBS는 이날 밤 ‘세븐 데이즈’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도국 기자를 출연시켜 방송사고가 난 경위를 설명하고,사과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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