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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이달말 종료

    다음달부터 승용차 가격이 최소 20만원 이상 오른다.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이달 말 끝나기 때문이다. 1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 끝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제가 일부 호전되고 있는 데다 노후차량에 대한 세제 지원까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내수 부양을 위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기로 관계부처간 의견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 6월 말까지 구입하는 승용차에 한해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했다. 이로 인해 국산 소형차는 20만~30만원, 중형차는 30만~50만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생겼다. 정부는 노후차량을 경차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주는 방안은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검토하기로 했다. 경차는 이미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면제 대상이기 때문에 신차 구입 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100만원가량의 신차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제기됐지만 회기가 촉박해 채택이 무산됐다. 정부는 또 노후차량 교체에 대한 세금 감면을 지속할지를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는 지난 4월 연말까지 노후차량 교체 때 세금의 70%를 감면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자동차 업계의 자구노력에 대한 종합평가를 정기국회 전까지 실시, 세제 지원의 조기 종료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고 현대·기아차그룹 노조가 구조조정 방지를 위한 연대 투쟁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정부가 세제 지원의 조기 종료를 결정할 수도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노후차량 교체 세제 감면을 시작(5월1일)한 지 한 달밖에 안돼 종료 여부를 언급하기 힘들다.”면서 “하지만 조기 종료를 하려면 세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국회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일러야 10월 말에나 가능해 별다른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성수기자 windse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28명 탑승 佛여객기 사라져 천안 명물 호두과자에 ‘천안 호두’ 없다   “보이지 않게 날 밀어…” 盧추모 랩 화제 北 ICBM 왜 동창리로? ‘쌀값 대란’ 오나 서울광장 연일 봉쇄 논란…법집행 vs 과잉대응 택시 기본료 오른 날…뿔난 승객 · 속탄 기사 불경기에 술도 안 마신다…소주 판매량↓  
  • 쌍용차 결국 공멸로?

    쌍용차 결국 공멸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문제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맞서 회사측이 ‘직장폐쇄’ 카드를 꺼내면서 노사 공멸의 청산 위기로 내몰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권력 투입 등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사측 “생존위해 불가피한 선택” 쌍용차는 31일 오전 본사가 위치한 평택공장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가한 근로자들을 퇴거시키고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다. 쌍용차는 노조가 퇴거를 거부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경찰력 투입 요청, 업무방해죄 고소와 고발, 손해배상·가압류 등을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경찰도 파업 장기화 반대 여론이 고조될 경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직장폐쇄 조치는 회사의 회생을 (법원과 채권단에)인가받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노조가 지난 21일 이후 총파업에 돌입하고 26일부터 사무 관리직의 출근마저 막으면서 생산활동 중단에 따른 경영 손실로 인해 회사의 생존이 위협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쌍용차측은 총파업 이후 4000대 안팎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파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3~4개월간 법원이 회생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인력감축 및 산업은행 신규 대출 등 자금지원 계획을 이행한 뒤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청산을 피할 수 있다.”며 노조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공권력 투입 등 물리적 충돌 우려 반면 노조는 회사측의 직장폐쇄를 인정할 수 없고 총파업을 지속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측은 “직장폐쇄는 사측이 대화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권력 투입 수순으로 간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인력 감축을 대신하고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담보 1000억원을 제공하면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며 회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맞서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제시한 전체인력의 37%에 해당하는 2646명 중 희망퇴직 인원을 제외한 1112명을 최종 인력감축 규모로 확정하고 노조에 공식 통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의 인력 규모 대비 생산 효율성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빠른 시일내에 노사 협의로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채권단도 청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건설노조 총파업 강행

    건설노조가 27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강행했다. 건설노조 조합원 8000명(경찰 추산, 건설노조 추산 1만 2000명)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건설노조는 이에 앞서 오전 건설기계와 토목건축 분과 노조원 2000여명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협회에서 집회를 갖는 등 분과별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국토해양부는 이날 건설노조와 7차 교섭을 갖고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 트럭 인력의 수급조절을 시범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은 건설노조가 이번 교섭에서 핵심요구사항으로 내걸었던 내용이다. 건설노조는 2007년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정부가 수급조절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건설노조는 그러나 “건설기계 수급 조절은 여러가지 요구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면서 총파업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건설노조는 정부를 상대로 건설기계 수급 조절 외에 건설기계 분과의 특수고용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건설기계 분과에 소속된 덤프트럭이나 불도저, 레미콘,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보유자의 경우 노동자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협의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건설노조 27일 총파업

    건설현장 근로자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북 핵실험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27일 상경 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27일 오전 1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 교섭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면서 “노조원 2만여명이 파업을 결의해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현재 서울시청과 대학로 등 서울 도심 집회가 불허된 상황이어서, 집회 도중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집회를 허가하지 않아 합법적인 집회는 불가능한 상황이며, 따라서 일반적인 집회 형식을 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건설노조는 건설기계 1만 8000명, 토목건축 3400명, 타워크레인 1800명 등 전국 건설현장 노동자 2만 5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덤프트럭·레미콘·굴착기 운행자, 철근, 도배, 미장, 전기 기술자, 목수 등이어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각종 공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노조 가입률은 85%에 이른다.건설노조는 과포화 상태인 건설기계의 수급조절을 파업 강행의 이유로 들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건설기계가 과포화 상태라서 수급조절이 필요하고, 이를 반영해 2007년 관련법이 제정됐으나 정부가 지금 와서 반시장적이라는 이유로 시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사태 악화시키는 쌍용차 ‘옥쇄파업’

    ‘쌍용차 사태’가 참으로 안타까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쌍용차 노조가 어제 ‘옥쇄파업’을 선언했다. 참여 근로자 1인당 쌀 10㎏씩을 할당하는 등 장기전 채비를 갖췄다. 사측 역시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최악의 경우 직장 폐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노조가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1t트럭 분량의 죽봉을 반입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킨 게임’의 양상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정리해고 명단이 통보되는 새달 8일까지 극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하지만 쌍용차 사태를 냉철하게 본다면 희망도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미래 수익을 따진 계속기업가치는 1조 3276억원으로 청산가치 9386억원보다 4000억원가량이 더 많다. 이런 보고서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쌍용차 법정관리 ‘관계인 집회’에서 보고됐다. 청산보다 존속이 낫다는 분석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 우선 쌍용차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이번 사태를 정치투쟁으로 몰고가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번 파업을 민주노총의 24일 집회나 6월 하투(夏鬪)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어떤 기도에도 우리는 반대한다. 사측 역시 이번 사태의 근본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형식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정리해고 최소화와 정상화 이후 근로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고용 계획으로 실마리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
  • 쌍용차 노조 본사 점거 농성

    회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쌍용차 노조는 22일 평택 공장에서 ‘총파업 공식 선언식’을 열고 공장 문을 걸어 잠근 채 점거 농성에 들어가는 ‘옥쇄파업’에 돌입했다. 회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평택 본사의 모든 출입구를 컨테이너 4개와 자물쇠로 잠근 채 경영진 등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사측과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 했으나 경영진이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총파업을 결정했다.”면서 “회사측이 ‘정리해고명단에 끼어 있으니 희망퇴직하라.’고 사실상 강제 퇴직시키거나 ‘당신은 안전하니 노조 지침에 따르지 말라.’며 직원들의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경영진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법원이 회생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고강도 구조조정 방안이 좌초될 경우 다시 파산 위기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예정대로 2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남은 인력에 대해서는 정리 해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고소 및 고발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공권력 투입 등 물리적 충돌도 우려된다. 쌍용차는 현재 전체 직원 7130여명 가운데 37%인 2646명을 감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쌍용車 노조 총파업

    쌍용자동차의 회생 여부를 결정하는 1차 관계인 집회를 하루 앞두고 노동조합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강력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법원이 회생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구조조정 방안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쌍용차 앞날에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는 21일 오후 평택·창원 등 모든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추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회사측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진전이 없었다.”면서 “우선 채권단 회의가 열리는 22일까지 파업을 벌인 뒤 속행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쌍용차 관계자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고소 및 고발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직장폐쇄 등 강경 대응 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노사간 충돌도 예상된다. 한편 쌍용차 1차 협력업체 250여곳은 ‘총파업 불똥’으로 22일부터 휴업에 들어가기로 해 연쇄부도 우려도 커지고 있다.앞서 삼일회계법인은 법원 실사를 통해 쌍용차를 살리는 게 파산시킬 경우보다 4000억원가량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현재 전체 직원 7130여명 가운데 37%인 2646명을 감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폭력 우려 도심 대규모 집회 불허

    정부는 20일 불법 또는 폭력사태가 예상되는 도심 대규모 집회를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최근 불법·폭력시위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현행 집시법에는 불법·폭력 시위가 우려되거나 도심 교통소통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집회를 불허할 수 있다. 법무부와 경찰청은 불법·폭력 시위자는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대응하기로 하고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했을 경우 철저한 채증작업을 거쳐 사법조치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지난 16일 민주노총 주도의 전국노동자대회 폭력 및 죽창시위와 관련, 불법·폭력시위 가담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형사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위과정에서 발생한 경찰 피해 등에 대해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국토해양부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집단 운송거부)에 대비, 컨테이너 차량 및 비(非)화물연대 차량 투입,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운송행위 허용, 철도·연안해운을 통한 화물수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주요 물류거점인 평택항과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가 있는 경기도는 시·군 및 경찰 등과 함께 물류시설 운영사 등 19개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화물차주 등과 같이 물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경기지역에는 8만 6000여대의 화물차가 등록돼 있지만 정확한 화물연대 가입차량 대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집단 운송거부에 참여한 화물 차주에 대해선 각종 정부 지원책의 중단을 포함해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화물운송 자격 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참여연대 관계자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결사의 자유를 금지하는 것은 반(反)헌법주의적 발상”이라며 “집회시위를 보장하는 쪽으로 선회해야 충돌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차주 10%선 참여…파급력 안클듯

    차주 10%선 참여…파급력 안클듯

    물류대란이 재연되나. 화물연대가 16일 파업결의를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제2의 물류대란’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이 유가 급등으로 인한 ‘생계형파업’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개별 사업장의 문제에서 촉발된 만큼 물류대란으로까지 번질 만큼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이번 사태는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인 박종태씨의 자살에서 촉발됐다. 박씨는 대한통운과 택배 개인사업자들의 분쟁에 개입해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수배됐다. 대한통운 광주지사의 택배기사들은 지난 1월 운송 수수료 30원을 올려줄 것(920원→950원)을 사측에 요구해 왔다. 대한통운이 이를 거부하자 택배기사 76명은 집단운송거부를 시작했다. 박씨는 이때 개입했고 지난 3일 대전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민주노총과 화물연대는 이를 특수고용노동자를 불합리하게 처우하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보고 ▲노동 3권 보장 ▲특수고용노동자 처우 개선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해 왔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업종 사업장과 연대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민주노총이 다음달 각종 노동현안과 관련해 투쟁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태를 시발점으로 ‘하투(夏鬪)’가 본격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파업의 정당성이 충분치 않고 여론의 호응도도 높지 않아 대규모 하투로 번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당장 파업결의는 했지만 화물연대 지도부는 실질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달식 화물연대 투쟁본부장은 “최후목적을 파업에 두고 있지는 않다. 정부가 교섭에 나서서 복직하지 못한 해고자 전원(31명)을 복직시키고 고(故) 박종태 열사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과도 양상이 크게 다르다. 지난해에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운임료 인상 요구였다. 화물연대 가입자 외에도 대부분의 화물 차주(車主)가 참여해 찬반투표에서 98.8%의 절대적 지지를 얻어냈다. 하지만 올해는 개별 사업장의 일부 차주 문제로 시작됐고 이와는 무관한 화물연대 지회장이 자살을 하면서 불거진 문제라는 한계가 있다. 집회현장에서 투표 없이 현장 동의만으로 파업을 결의한 것도 추동력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 경제 위기로 일감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전체 약 17만 화물 차주 가운데 화물연대 가입자인 최대 1만 4000여명이 운송을 거부한다고 해도 물류대란까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김광재 물류정책관은 “도로점거 등 교통을 방해하는 불법 시위를 벌이면 운전면허 취소 등 공권력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또 물류대란 오나

    전국 1만 5000여명의 화물차주로 구성된 화물연대가 총파업(집단운송거부)을 결의,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와 민주노총은 16일 대전에서 화물연대 총회를 갖고 격렬한 가두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457명이 연행됐다. 화물연대측은 정부와 사측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지 않는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은 민주노총과 화물연대가 주최하는 모든 집회에 대한 전면 금지와 불법 시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 방침을 천명했다. 화물연대 조합원 1만여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 모여 총파업을 결의했다. 파업 시기와 방법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또 철도, 항만, 건설, 공공부문과 연대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 아래 이번주 초 이들과 회의를 갖고 투쟁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집회에서 대한통운에서 해고된 조합원 76명의 복직, 화물연대 노조활동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며 자살한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김달식 투쟁본부장은 “우리의 요구에 정부와 사측은 탄압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정부 등이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이번주 중 최후 통첩을 하고 고속도로 봉쇄, 상경투쟁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총회를 마친 화물연대·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박씨의 시신이 안치된 대전 대덕구 중리동 중앙병원까지 만장(輓章) 등을 들고 5.7㎞를 걸으면서 가두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1.6㎞ 거리의 대덕구 읍내동 대한통운까지 행진하면서 이날 밤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죽봉과 경찰봉의 난타전이 1시간여 동안 이어지며 조합원 50명과 경찰 10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태열 대전지방경찰청장은 17일 “민주노총과 화물연대가 주최해온 집회가 폭력성을 띠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대전 관내에서는 집회를 불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물연대·민주노총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방침을 밝힌 뒤 “연행자의 불법행위 여부를 가려 엄중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도 이날 “명분도 실리도 없는 불법 집단운송거부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서울 박건형 윤설영기자 sky@seoul.co.kr
  •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5일 미디어법 개정 저지를 주장하며 총파업을 했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과 주도적으로 참여한 박성제 전 MBC 노조본부장 등 언론노조 관계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위원장 등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미디어 관련법안의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을 주도하면서 불법 집회를 열고 MBC 경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노조 활동이라고 할 수 없는 행위로 업무를 방해했고 일부 신고가 안 된 집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피해자의 피해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단체가 고발했다고 그걸 문제삼아 기소한 것”이라면서 “다음달 언론법 관련 투쟁을 앞두고 손발을 묶자는 취지”라고 비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시보기간을 마치고 대흥리 면사무소로 발령을 받게 된 종수. 열혈청년 종수는 대흥리 마을 사람들 모두가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다며 사사건건 민원인들과 부딪히고, 사과즙 제조를 하려던 순호까지 불법창고 건축으로 신고를 하면서 점점 마을사람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어 가는데….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5분) 일부 판매상에 숯은 마치 신비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대 포장되어 소비자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팔리고 있다. 숯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이를 이용한 상술이 불러온 ‘불법 식용숯’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부르는 게 값인 다이아몬드. 예비부부들을 울리는 웨딩컨설팅 업체와 예물업체도 고발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미수에게 전화를 건 서영은 앞으로 영민을 우연히 만나더라도 절대로 아는 척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한편 미수는 유실장의 부탁으로 당장 취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외출하려는 시어머니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나가려던 미수는, 일 얘기는 그만두는 것으로 끝난 거 아니냐는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힌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지난 2월 초 인터넷에 ‘한 지방병원의 산모사망사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남편은 20대의 젊은 아내가 병원의 부주의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최근 환자와 병원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주요 의료분쟁의 진실을 추적하고,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분쟁의 해법과 대안을 모색해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도의 섬, 전남 신안군 증도. 증도의 염전은 세계 3대 천일염이 생산되는 곳이자 국내 단일 염전으로 최대 규모인 462만㎡(140만평)에서 한해 1만 5000t의 천일염을 생산해 내는 곳이다. 국내 최대 염전에서 새로 시작된 천일염전 염부들의 고된 노동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민주노총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된 임성규 위원장은 “민노총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총파업을 남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화보다는 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임성규 위원장을 만나 6월 총파업 방침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쌍용차노조 “정리해고 반대”… 2시간 생산 중단

    “정리해고 반대.”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측이 추진하는 대규모 정리해고 방안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7일 오후 평택공장에서 전체 노조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 반대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때문에 이날 오후 평택 및 창원공장과 정비사업소에서 2시간가량 일시적인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쌍용차 노조는 ‘총 고용보장’의 배수진을 치고 파업 등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는 회사가 8일 노동부에 정리해고계획 신고를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이며, 경영 실패 책임을 근로자에게 지울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총파업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쌍용차를 중국 상하이차에 팔아 넘긴 정부도 책임이 있는 만큼 신차 개발 등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대해서도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는 8일 전체 직원의 37%(2646명)를 감축하는 구조조정계획안을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에 신고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동부 신고는 지난달 신청받은 사무직 희망퇴직 인원과 인력구조조정 계획안을 사전 신고하는 절차로 노조와 협의 없이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 노조와 정상적인 협의절차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은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차 안팎에서는 노사 협의를 통해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법원이 실사를 거쳐 지난 6일 쌍용차의 ‘파산가치’보다 ‘존속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회생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사 충돌로 쌍용차가 ‘회생 시나리오’에서 벗어날 경우 다시 파산 위기에 내몰려 노사가 공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고비 넘긴 쌍용차, 구조조정·자금조달 관건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자동차가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 법원의 실사 결과 회사를 살리는 게 파산보다 4000억원가량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법원의 판단 근거는 쌍용차가 공언한 대규모 인력 감축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회생 각본’에서 벗어날 경우 다시 파산위기에 내몰리게 된다. 무엇보다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간 충돌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최대 숙제다. 쌍용차는 현재 전체 직원 7130여명 가운데 37%인 2646명을 감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6일 법원의 ‘기업가치 보고서’ 결과에 대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고려해 해고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쌍용차가 8일 노동부에 정리해고를 신고하는 것에 맞서 7일 오후 2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자금확보 여부도 미지수다. 이날 보고서는 직원 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 및 신차 SUV ‘C200’ 개발비 등 2500억원의 필요 자금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차질없이 조달될 경우를 조건으로 달았다. 그러나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단은 여전히 회생이 확실히 보장되기 전까지는 신규 자금 대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쌍용차는 노조를 설득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현하는 동시에 자금 지원을 받아 신차를 개발해 수익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22일 1차 관계인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오는 9∼10월쯤 2·3차 회의에서 회생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민주노총 노동운동 새 모델 기대한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이 엊그제 기자간담회를 자청, “지금 노동현장의 분위기는 회사가 살아야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6월로 계획됐던 총파업 방침을 접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노동현장의 변화 움직임을 적극 반영한 임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을 크게 환영한다.‘동력도 없는 총파업’을 남발하는 거리 투쟁은 이제 노동현장에서 사라져야 한다. 임 위원장도 지적했듯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대부분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새로 출발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 같은 긍정적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 정치색을 띤 강경 일변도의 투쟁 노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정책 대안을 갖고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노사정위원회나 노사민정회의에 대해서는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점이다. 그는 정부가 대화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노동계를 들러리로 내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한다고 했다. 정부도 노동계에 이런 인식을 심어줬다면 진지하게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민주노총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최저임금법 개정 추진 등과 관련해 오늘 대규모 노동절 집회를 연다. “불만을 억누르고 있는데 정부가 계속 건드리면 폭발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민주노총 지도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동현장의 인식이 점차 이성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만큼 노동 집회 현장의 문화 또한 이성의 도(度)를 더해가기 바란다.
  • 94년 232일간 총파업… ‘샐러리캡’ 도입 없던 일로

    ■ 美 선수노조 MLBPA는 ‘야구 종가’ 미국에 선수노조가 결성된 것은 1953년. 하지만 1966년 전미철강노조 경제분석관 출신의 마빈 밀러가 대표로 부임하면서 비로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MLBPA)는 1200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미국 최강의 노동조합’으로 거듭난다. 밀러는 68년 최저연봉제와 조정신청을 중재할 제3의 기구 설립을 이끌어냈다. 이어 75년엔 선수들의 숙원인 자유계약선수(FA) 제도 도입을 성취했다. 이처럼 MLBPA는 조합원(빅리거)의 권익 보호를 위한 굵직한 프레임을 사무국과 논의한다. 조합원을 위해 단체교섭을 실행하고 구단과의 연봉 조정신청 중 선수를 지원한다. 또 에이전트에게 면허를 부여하는 것도 노조의 몫이다. 경우에 따라 파업도 불사한다. 물론 사무국도 직장폐쇄로 맞서기도 한다. 지금까지 5차례의 파업과 3번의 직장폐쇄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은 1994년 벌어진 232일간 파업.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을 감당하지 못해 샐러리캡(팀 연봉총액 상한선) 도입을 시도한 구단·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극한 대립이 부른 사태였다. 미 의회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에도 90년 만에 월드시리즈 개최가 무산됐다. 덕분에 메이저리그는 NBA(미프로농구), NFL(북미풋볼),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등 미국 5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샐러리캡 적용을 받지 않는 존재로 남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범에도 MLBPA가 깊숙이 개입했다. MLBPA는 94년 파업 이후 등을 돌린 구단주들을 달래고 새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야구 월드컵을 구상했다. WBC의 투구수 제한 규정 역시 노조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다. 일본에선 1980년에야 선수회가 발족됐다. 노조로 탈바꿈한 것은 83년 롯데 다카하시의 일방적인 해고에서 비롯됐다. 친목 모임만으로는 힘들다고 여긴 선수들은 2년 후 선수노조를 만들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GM대우, 사장퇴진 촉구

    ‘GM대우 직원들 뿔났다.’ GM대우 현장 근로자들이 경영실패 책임을 물어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사장급’ 차량 지원을 받는 노동조합 간부들의 위기 불감증을 꼬집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20일 GM대우에 따르면 이 회사 현장 노동조직인 ‘현장의 소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리말디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현장의 소리를 비롯한 5∼6개 현장 노동 조직은 22일 부평 공장에서 모임을 갖고 구체적 대응 방침을 논의한다. 이들은 “그리말디 사장이 애초 소식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밝힌 것과 달리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로 1조 9535억원의 손실을 봐 결과적으로 8757억원의 적자를 냈다.”면서 “환손실 일부가 외국은행을 통해 미국 GM의 이익으로 넘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사장과 경영진이 자금 흐름을 공개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소 GM대우가 미국 GM에 지급해 온 ‘분담금’ 규모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美GM 파견 사내임원 철수를”GM대우 안팎에서는 지난해 매출 12조 3100억원에 2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2조원 가까운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기록한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생산의 90% 이상을 미국 GM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환헤지로 손실을 입었다면 미국 GM이 이익을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온다. 직원들은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입히고도 사장 등 경영진은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비판한다.미국 GM이 파견한 ‘사내 외국임원(ISP)’도 도마에 올랐다. 현재 ISP는 210여명. 여기에 한국인 임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임원 수는 400여명에 이른다. 정인상 ‘현장의 소리’ 의장은 “ISP의 경우 경쟁사보다 17배나 숫자가 많은 데다 전쟁위험지역 수당까지 포함해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며 전원 철수를 주장했다.노조 집행부도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이남묵 금속노조 GM대우 지부장은 회사로부터 기존 토스카 대신 베리타스(3600㏄)를 새 전용차로 받았다. 부사장급에 해당하는 지원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쌍용차는 카이런을 지부장에게 지원한다.한 조합원은 “직원들은 임금 삭감, 복지혜택 전면 중단, 비정규직 해고 등 희생을 하고 있는데 노조 간부가 회사돈으로 최고급 차량을 타는 것은 ‘귀족노조’라는 비판을 면키 힘들다.”면서 “임기후 지원 차량을 사유화하는 관행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쌍용차 구조조정안 노사 평행선한편 쌍용자동차는 ‘37%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안을 두고 노사간 평행선을 긋고 있다. 노조는 “총고용 보장이 안 될 경우 총파업 불사”를, 경영진은 “대규모 구조조정만이 채권단을 설득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쌍용차 노조, 구조조정 반대 총파업 결의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대규모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방안을 막기 위한 총파업 결의를 통과시켰다. 쌍용차 노조는 13∼14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총원 대비 8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5151명 중 5025명이 참여했고 4328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이같은 투표결과를 토대로 총파업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15일 오전 평택본사에서 ‘투표결과 및 향후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노조 관계자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가결이 된 만큼 총파업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구조조정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노사관계 선진화를 전제로 노후차 신차 교체시 세제혜택 등 자동차 산업 지원을 공언한 만큼 쌍용차의 파업 돌입 후 정부 대응이 주목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당장 극단의 선택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사 협의를 통해 구조조정 방안을 유연하게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뉴스플러스] 언론계, YTN 노조위원장 구속 반발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언론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언론인이 개인 비리가 아닌 노사 갈등 문제 등으로 구속된 것은 1999년 방송법 파업 당시 KBS·MBC 노조 지도부 6명이 구속된 뒤 10년 만이다. 기자협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공정보도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기자가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졌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모든 사법당국을 동원해 정권에 반대하는 언론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언론노조도 성명을 내고 “강제연행, 불법감금에 이은 구속 사태는 23일 돌입한 총파업을 방해하려는 비루한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구속

    서울남대문경찰서는 24일 구본홍 사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벌여 오던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7월 구 사장이 선임된 후 ‘낙하산 인사’라면서 투쟁을 벌여 왔다. 서울중앙지법 권기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덕수 전 위원장 등 2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으며 전과가 없고 가담 정도가 낮다.”고 기각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노 위원장 등은 경찰이 체포영장을 부당하게 집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17일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노 위원장 등을 체포했지만, 이들은 출석요구서를 18일에야 등기우편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또 경찰이 고소 혐의와 관련 없는 YTN 무기한 총파업에 대해 질문하는 등 노조활동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정은주 홍지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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