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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패트롤/ 국정원

    국회 정보위의 3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는 임동원(林東源)원장의 대북 공개 접촉과 대공 수사,도·감청 문제 등이 쟁점이었다.이날국감에서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의원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간에 신경전이 벌어져 정회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국감에서 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의원은 “정보기관의 수장이 북한의 대남 공작 총책임자와 공개리에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이 때문에 국정원 본래 기능인 간첩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은 “역대 대통령들이 안기부장을 북한에 보낸 것은 이들이 북한 정보에 가장능통해 실수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핸드폰 도청 장비 도입여부’와 ‘국정원 3급이상간부 지역별 분포’를 물었다.야당의원들은 또 북한에 지원한 식량분배방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임원장은 답변에서 “국민의 정부 들어 37명의 간첩을 검거하는 등대공수사를 소홀하지 않고 있다”면서 “핸드폰 도청장비는 도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국제사회와 협조,식량배분의 투명성을 위해노력하겠으며 오는 8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2차 경제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관계자가 분배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밝혔다.이어 북한의 미사일 포기에 따른 지원과 관련,“한미일이 공동지원하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방식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탈북자·조선족 74명 밀입국 적발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밤 10시20분쯤 탈북자 3명과 조선족 중국인 71명 등 74명을 태우고 군산시 금암동 내항 선착장을 통해 밀입항을 기도하던 29t급 수상호(선장 장모씨·45·군산시 나운동)를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이에 앞서 이날 밤 9시40분쯤 금암동 선착장 부근에서이들을 태울 관광버스 1대를 대놓고 기다리고 있던 밀입국 총책 신모씨(41·충남 보령시 대천동)와 알선책 김모씨(39) 등 6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탈북자와 조선족들은 이날 함께 검거된 국내 밀입국 알선조직에 1인당 500만∼600만원을 주기로 하고 지난 12일 밤중국 어선을 타고 다롄(大連)항을 출발,20일 오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106마일 해상에서 수상호로 갈아탄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김모씨(43) 부부와 김모씨(29·여) 등 탈북자 3명의 신병을국가정보원에 인계했고 나머지 조선족 71명은 1차 조사를 거쳐 전주의 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시설에 수용했다. 탈북자 김씨 부부는 함경북도 영천군 룡암 출신으로 지난 97년 9월함께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고 김씨는 함경남도 담천시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98년 12월 탈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최창신 사무총장 사표 제출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오류와 관련한 파문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방석순 홍보실장의 사표가 수리된데 이어 조직위 실무총책인 최창신 사무총장이 사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사태는 지난 1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심재권의원(민주)이 예결위에서 조직위 홈페이지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띄워져 있다고 폭로함으로써 불거졌다.주내용은 한국이 ?디프테리아 파상풍등 전염병 감염 우려가 있고 ?태풍 등으로 기상조건이 나쁘며 ?미중앙정보국(CIA) 요원에게 입장료 할인 등의 특혜를 준다는 악의적인 것이었다. 뒤늦게 이를 안 조직위는 부랴부랴 홈페이지를 시정했으나 파장은끝없이 이어지고 있다.심의원측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은 지난 2월부터 폭로 당일까지 띄워져 있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조직위가 사태를 축소·은폐하기에 급급했다는 점이다.조직위는 특히 폭로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고 허위발표를 했다. 심의원측은 이에 대해 “외국의 웹사이트(Lonely Planet Online)에소개된 한국에 관한악의적인 내용을 검토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전재한데 따른 사고일 뿐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심의원측 역시 한달전쯤 오류를 발견하고도 국감자료로 쓰기 위해방치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심의원측은 “내용을 분석하느라전문가 감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결국 심의원측도 한국에 대한 그릇된 정보가 한달 정도 더 공개되도록 하는데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한 셈이다. 박해옥기자 hop@
  • 국회 상임위 중계/ 정보위 보고 이모저모

    17일 국회 정보위에선 북·미관계 진전에 따른 북한의 태도변화와북한 경제시찰단의 방한 등 남북관계 일정에 관심이 집중됐다. ■장성택 서울방문 확인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은 답변에서 장성택(張成澤)노동당 조직부 제1부부장 등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핵심측근과 경제관료들이 10월말 경제시찰단으로 서울을 방문할것임을 확인했다.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임 원장은 북측이 국군포로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정부가 이들의 송환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넓은 의미의 이산가족’의 범주에 넣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송환된 16명의 국군포로 가운데 14명이 국민의 정부출범이후 돌아온 것이라고 강조했다.납북자도 역시 이산가족의 범주에 넣어 송환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정원이 밝힌 억류 납북자 수는 모두 487명.6·25 이후 3,790명이 납북,이 가운데 87%인 3,303명은 송환되고 13% 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북의 실용주의 임 원장은 북한은 경제회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있으며 김 국방위원장이 직접 챙기면서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관료들에 대한 호주·중국 파견 검토 등 자본주의 제도에 대한 연수추진과 경영마인드 학습,지난 10월초 재정상 및 중앙은행총재 교체등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란 설명이다. ■대남 태도변화 대남 화해협력 자세로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평가했다.조명록 국방위 부위원장,김일철 인민무력부장,김용순 대남비서 등 군 수뇌부와 대남책임자급 강성인물들을 대남·대미 대화에활용,변화의 물결의 동참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노동신문의 대남비방코너 폐쇄,한국정부의 UN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진출 지지 등도 변화하는 북측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란 설명도 있었다. ■국정원장 역할 논란 한나라당 의원들은 임 원장이 대북 특사역을수행하고 지난 9월 추석때 전격 방한한 김용순 비서를 안내한 데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국정원측은 “북한에서 대남사업을 총책임지고 있는 김용순 비서의 상대역을 대북 정보수집·분석·판단 등을 총괄하고 있는 국정원장이 맡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swlee@. *북, 장성택은 누구. 북한의 대남 경제시찰단 단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장성택(張成澤)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매제. 김위원장 여동생 경희(京姬)의 남편으로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사위이다. 북한 당·정·군의 인사를 총괄하는 조직지도부를 책임지고 있는 실세 중 실세다.김일성대 정치경제학부 출신으로 89년 평양축전을 개최하고 5·1경기장 및 광복거리 건설 등을 주도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은엘리트이기도 하다. 김위원장의 신임이 남다르고 당 조직부 출신답게폭넓은 지지세력도 확보하고 있어 북한내 2인자로도 불린다. 이석우기자
  • 이라크 위폐 대량유통 적발

    100억여원대의 위조 이라크 화폐를 밀반입,국내 사채시장에 유통시켜온 일당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위조 이라크 화폐 유통조직의 공급총책인 하모씨(31·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와 서울·경기지역 판매책 배모씨(33·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등 7명을 위조 외국통화 행사 및 수입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공급총책인 하씨는 지난 5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요르단을 방문,현지에서 여행사를 경영하는 교포 손모씨(38·여)로부터 250디나르짜리 위조 이라크 화폐 1만1,100장(277만5,000디나르)을 1,900달러를 주고 구입,국내에 반입했다.하씨는 이 위조 화폐 가운데 4,500장을 배씨 등에게 3,900여만원을 받고 판매했으며 배씨 등은 이를 다시 사채업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하씨가 밀반입한 디나르화는 이라크 내 공식 환율(1디나르당 3달러)로 환산할 경우 103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韓·中 경제협력 폭 넓히기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관계 진전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두나라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관측된다. 특히 주 총리의 이번 방한은 그로서는 처음인데다,중국을 이끌고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서열 2위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크다는 지적이다.주 총리의 방한으로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을 포함,상무위원 7명 전원이 방한하는 셈이어서 양국관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김 대통령은 주 총리와 이번 회담을 갖게되면 5번째 회담이다.무엇보다 양국 최고지도층간 우의와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두 정상은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평가하고 이과정에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통령은 남북한과 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재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이 본격 논의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구상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주 총리가 중국경제의 최고 책임자라는 점에서 경제,통상분야의 협력관계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한·일정상회담에서 ‘정보기술(IT) 이니셔티브’선언을 채택했듯이 중국과도 지식정보화에 맞춰 정보기술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이다.나아가 최근 경의선 복원 착공식을 계기로 앞으로 전개될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에 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양승현기자. *주룽지 총리는 누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72)는 중국경제의 조타수.해박한 경제지식과 빠른 두뇌회전,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부합되는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을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태어난 주 총리는 이공계 중국 최고명문인 칭화(淸華)대 총학생회장 출신.1957년 헝가리와 유고연방의실용주의적인 경제개혁을 찬양했다는 이유로 우파분자로 낙인찍혀 5년,문화혁명 때 5년 등 모두 10년간 샤팡(下放)돼 노동 개조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경제학책을놓지 않았다. 그는 78년 복권된 뒤 자오쯔양(趙紫陽)의 추천으로 87년 상하이시당서기,이듬해 상하이 시장으로 전격 발탁됐다.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주 총리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을 거쳐 93년 리펑(李鵬)총리로부터 경제분야를 넘겨받아 중국 경제의 총책임자로 부상했다. khkim@
  • 金비서 방문 결산

    남북한이 14일 발표한 공동보도문에는 모든 이산가족들의 연내 생사확인 노력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 등 남북 현안에 대한해법이 포괄적으로 담겨있다. 김용순(金容淳) 노동당 대남 비서의 방문으로 화해협력을 위한 후속조치에 대한 청사진이 마련된 것이다. 우선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진전이 눈에 띈다.양측은모든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노력을 명문화했다.생존사실이 확인된 이산가족에 대한 서신교환을 먼저 진행해 나간다는 데에도 입장을 같이했다. 이는 북측이 이산가족문제의 해법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입장을 같이하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추진방법은 적십자회담 등에서 협의해 나가자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다음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2차 적십자회담에선 판문점 등을 통한 서신교환 방안과 절차,면회소 설치 등과 2·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내년 봄으로 정한 것은 답방을 원칙적으로 확인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 차원으로발전시킨 것이다. 적십자회담을 비롯,차관급 경협 제도화 실무접촉,경의선 복원 등 일련의 경협 협의 일정과 남북간 첫 국방장관회담의 일정도 확정될 수있었다.15명 규모의 북한 경제시찰단의 파견도 이뤄지게 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북한 대남정책의 실질적 총책임자의 방문으로 심도높은 협의도 가능했다.재량권을 가진 실권자가 대남정책을 조율하고 남측 실무자들과 의견을 충분히 교환했다고 볼 수있다.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오찬을 겸한 예방을 통해 ‘간접정상회담’을 정착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두 정상은 6월 정상회담에 이어 세 차례의 간접 대화를 나눈 셈이다. 지난 1일 평양 장관급회담에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이 김정일위원장과 독대했으며 앞서 7월말 장관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전금진(全今振)내각참사에 이어 김 비서는 두 번째로 대통령을 만나 북측입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정부개혁실장감 구하기 힘드네”

    “어디 정부개혁실장감 없습니까” 기획예산처가 개방형 직위인 정부개혁실장(1급)감이 없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구인난(求人難)을 심하게 겪고 있다.정부개혁실장은 국정 2기 공공부문 개혁을 맡은 실무총책임자다.그만큼 중요한 자리지만 적임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특히 전윤철(田允喆)장관은 답답하다. 예산처는 9일 정부개혁실장을 재공모 하는 공고를 냈다.1차로 지난4일 정부개혁실장 후보를 접수받아 7일 면접을 했지만 적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개방형 직위를 재공모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공무원 개방형 직위 제도가 올초 도입된 이후 두번째다.첫번째는 외교통상부가 지원자가 없어 외교안보연구원 연구부장을 재공모한 사례다. 1차 마감때에는 지방대 교수,국책 연구기관의 연구위원,민간단체의간부 등 민간인 3명이 응모했다.이중 민간단체 간부는 자격요건 미달이어서 실제 지원자는 두명이었다.두명 모두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예산처는 정부개혁실장을 공모할 때부터 고민이 많았다.자격요건을갖춘 전문가도 많지 않을뿐 아니라 적임자는 공공부문 개혁에 악역(惡役)을 맡아야하는 정부개혁실장에 선뜻 나서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대그룹 계열사의 사장과 언론인도 비공식적으로접촉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정부개혁실장이 힘든자리이기도 하지만 1급이 아닌 장·차관 정도의자격을 갖췄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온다. 예산처의 고민은 또 있다.2차 공모 때에도 민간인중 적임자가 없어현직 공무원을 ‘할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 여론(언론)의 부담이다. 민간인중 적임자가 없는데도 여론은 “왜 민간인이 아니고 공무원 출신이냐,공공개혁을 할 생각이 있느냐”고 습관처럼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시드니 소식 D-5/ “일부종목 선수 90% 금지약물 사용”

    ■일부 올림픽 종목의 선수들 90% 가 금지약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백악관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일부 국가에서는 애국심과 명예를 의식해 이같은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감시 부재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IOC측은 “우리가 약물과의 전쟁에서 이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향후 2년간 2,500만달러를 투입해 모든 종류의 약물 사용을 금지시킬 수 있는 기술과 감시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트라이애슬론 수영경기를 치르게 될 시드니항에 상어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떠돌자 주최측이 적극 진화에 나섰다. 경기진행의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한센은 9일 “경기장 주변에 전류장치를 설치해 상어의 접근을 원천봉쇄했다”고 말했다. 시드니항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상어떼의 공격은 2년전에 있었고 마지막으로 상어에 의해 인명피해를 낸 것은 1963년 이었다. ■시드니로 향하던 유람선 승객중에 폐렴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비상이 걸렸다. 뉴사우스웨일즈 보건당국은 시드니로 입항하던 프린세스호 승객 가운데 폐렴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해 보호수용하는 등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시드니 보건당국은 이 유람선이 10일 시드니에 도착하는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드니에 도착한 선수 가운데 140명에 대한 무작위 도핑테스트를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반응이 나와 IOC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IOC는 그러나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4월부터 1,811명의 선수들에대해 실시한 검사결과 10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헝가리육상 400m의 주디트 세케레스와 단거리선수 가보도보스의 선수자격을 2년간 박탈하기로 했고 체코 역도선수 지네크바큐라에게 대회참가 불허를 통보했다.
  •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국민성원이 큰 힘입니다”

    시드니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한국선수단의 실무총책으로서 출국 전날 밤을 뜬눈으로 새웠다고 했다.8일 선수단 출국에 앞서 김총장을 만났다. ■예산집행에서 뒷바라지까지 실무총책으로서 책임이 무거웠을 텐데…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미력이나마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습니다. ■선수들의 사기를 극대화할 방안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성원이 중요합니다.여기엔 최상의 훈련조건을 배려하는 것도 포함됩니다.훈련과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격려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10위권 달성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경기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과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유지시키는 일입니다.2년여 강화훈련을 통해 얻은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남북한 동시입장이 안될 경우 다른 대안은. 스포츠에 있어서 남북은 이미 하나입니다.일찍이 서로를 이해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이번올림픽은 이런 화해수준을 더욱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대회기간격의없는 만남을 통해 남북 스포츠 발전과 교류에 힘쓸 생각입니다. ■현지에서 벌일 구체적 활동상은. 선수단의 일일상황 점검과 훈련및 컨디션 조절에 대한 지원입니다.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가 넘도록 강행군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는 “우승을 못하더라도 최선을다한 선수들에게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출국장을향했다. 박해옥기자 hop@
  • [21세기 중국의 변신] (4)서부대개발 사업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가자 서부로’.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21세기 중국의 명운(命運)’을 걸고 서부대개발 사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낙후한 중국의 서부지역을 개발,개혁·개방으로 부유해진 동부연안과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한편 21세기 중국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견인차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19세기 서부 개척을 통해 발전되고 부유한 도시로 탈바꿈시킨 미국의뉴딜정책을 본뜬 셈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시닝(西寧).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고비사막 남단(南端) 칭하이(靑海)성에 위치한 황량한 도시 시닝이 사막지대에 휘황찬란하게 우뚝 솟은 ‘도박의 도시’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가장 낙후한 서부지역에 대해 도박을 합법화할 것으로전해지자 시닝은 해외통상국 직원들을 라스베이거스로 급파,시닝을‘21세기의 중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카지노와 경마시설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미국 기업이 나타나 시닝의 꿈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중국의 서부지역은 충칭(重慶)직할시를 비롯,스촨(四川)·윈난(雲南)·구이저우(貴州)·산시(陝西)·간쑤(甘肅)·칭하이(靑海)성,시창(西藏)티베트자치구·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닝샤(寧夏)회족자치구등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면적이 전 국토의 57%를 차지하고 인구의 23%(약 2억9,000여명)가 살고 있다. 대부분 산과 사막으로 이뤄진 서부지역은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등이 매장돼 있음에도 불구,국내총생산(GDP)이 중국 전체의 14%(약 1,342억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는 뒤떨어진 상태다.중국 정부가 경제특구와 동부 연안지역 개발에 치중하는 바람에 경제와 국토와 자원의 균형있는 개발과 발전이 어려워진 탓이다. 이 때문에 동·서부지역간 빈부격차가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심화되면서 이 지역의 한족과 소수민족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티베트족·위구르족 등 정부에 대한 저항이 센 소수민족들이 서부지역을 터전으로 삼고 있다.이에 위기감을 느낀 중국 지도자들이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서부대개발 사업 계획을 착수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서부지역 경제발전을 통해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국면을 타개하려는 계산도 깔고 있다.서부지역의 인구급증에 따른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무분별한 산림개간으로 생태환경이 파괴돼 98년 양쯔(揚子)강 대홍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의 발생을 막자는 것 등도 사업추진의 이유중 하나다. 따라서 신장 등 서부지역에 매장된 300억t의 천연가스를 동부 상하이로 끌어오는 총연장 4,200㎞의 천연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확정,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모두 1,550억위안(약 20조1,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밖에 ▲티베트고원의 물을 황허(黃河)와 연결하는 야황(야루장푸강-황허) 대수로 프로젝트 ▲칭하이-티베트-윈난성을 철도로 연결하는 칭장(칭하이-티베트),뎬창(윈난-티베트)철도 건설 프로젝트 ▲신장과 칭하이를 석유화학공업단지로 조성하는 신(新)실크로드 유라시아 브리지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야심찬 서부개발 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있다.서부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전무한 상태인데다 서부개발 계획이 5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여서 외국기업들이 진출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khkim@. *서부개발 총책 쩡페이옌.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서부지역 개발의 마스트플랜을 짜는 실무 총책은 중국 거시경제의 총설계사 쩡페이옌 국가계획위원회 주임(62). 쩡 주임은 중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성장한 상하이(上海)시 공업화의기초를 마련한 인물로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는 한국 경제통이기도 하다.온화한 성품에 비교적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명석한 두뇌와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젊은 시절을 주로 상하이 전기과학연구소 등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상하이 시장이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주룽지(朱鎔基)총리에게 경제이론의 토대를 제공하며 교분을 쌓아 장 주석과주 총리의 신임이 두텁다. 저장(浙江)성 샤오싱(紹興)에서 태어난 쩡 주임은 62년 중국 이공계최고의 명문대학인 칭화(淸華)대 무선전기학과를 졸업,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승승장구했다.상하이 전기과학연구소 팀장과 미국주재 중국대사관 상무관을 역임했으며,93년 국가계획위 부주임을 거쳐 98년 주임에 올랐다.국가계획위는 우리나라의 옛 경제기획원과 같은 역할을 하며,주임은 장관급인 부주임을 4명이나 거느리고 있는 경제 수석장관이다. 국가계획위 부주임을 맡으면서 국가경제의 전 분야에 대해 두루 경험을 쌓은 그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중국의 9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 덕분에 21세기의 10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총책임자라는 막중한 임무도 맡았다.최근 시장경제 체제의 전통산업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첨단기술 개발과서부지역 개발의 투명한 자금배분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63빌딩내 요리사 11명 첫 식품재료 백과사전 발간

    서울 여의도 63빌딩내 한식 일식 중식 양식당 등의 내로라 하는 현직 요리사 11명이 식품재료에 대한 최초의 백과사전인 ‘식품조리재료학’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총책임을 맡은 ‘63시티’ 조리팀장 정영도씨는 “2년 5개월동안 현장을 직접 뛰어 다니며 국내외 식품재료 500여 가지를 국내 최초로집대성했다”고 밝혔다.정씨를 비롯,김광익,최병권 조리장 등 11명은이 책에서 숨기고 싶은 자신들만의 요리비법인 육수,소스, 양념장 만들기도 공개했다. 다음은 정씨와의 일문일답.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미국과 일본 등 식문화가 발달된 선진국에서는 식품재료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자료가 없어 이번에 10∼30년 경력의 일류조리사들이 모여 식품재료를 육류,과실류등 12부분으로 나눠 총정리를 했다. ◆식품재료만 다루었나. 그렇지 않다.직접 체득한 식재료에 대한 쓰임새,효능,생산지,보관방법 등을 담고 있다.또 직접 응용이 가능한 요리 280여 가지와 요리상식 및 한방 가이드 등도 수록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요리책과의 차이는. 이 책은 이론과 현장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것이다.요리사는 자신만의 비법을 여간해 공개하지 않는다.그러나 이번에는 주부 등 모든 사람들이 배울 수 있도록 비장의 조리법을 밝혔다.예를 들면 소라는 무,미림,정종,소금을 넣고 2시간 정도 삶으면 연하고 맛이 있다든지,조개의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 소금물에 10원짜리 구리동전을 넣으면 효과가 높다든지,갑오징어뼈는 가루를 만들어 상처난 곳에 바르면 치료효과가 높다는 등 실무에서 터득한 지혜까지 담고 있다. ◆일하면서 이론적 체계를 갖춘 책을 쓰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일과가 끝난 밤10시 이후 모여 외국서적을 일일이 번역하는 등 힘든과정을 거쳤다. 인용한 참고도서만 120여권이 넘고 강원도 목장과 농가 등 전국을 답사하기도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남북이산상봉/ 속속 드러나는 애타는 사연들

    남북 이산가족들의 서울 상봉 이틀째를 맞은 16일 남과 북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숨겨졌던 사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북한의 인민예술가 정창모(鄭昶謨·68)씨의 남과 북 가족에는 화가가 둘이나 더 있었다. 이날 정씨를 처음 만난 조카 진규(鎭圭·32·전북 전주시 효자동)씨는 전라북도 미술전에서 입선하는 등 현재 전주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펴고 있다.진규씨는 50년만에 만난 삼촌으로부터 북에 있는 삼촌의 큰아들 성혁씨(34) 역시 화가라는 소식을 들었다.정창모씨는 전통산수화를 주로 그리며 진규씨 역시 현대 수묵화를 그려 화풍도 비슷한 편이다. 또 외증조할아버지인 고(故) 이광렬 화백이 고암 이응로 선생을 가르쳤다는 것도 북에서 온 삼촌으로부터 처음 듣는 집안 내력이었다. ■아직도 까만 머리에 비녀로 쪽을 진 고승남씨(78·강원도 강릉시)는 50년만에 내려온 조카 민병승씨(69)로부터 북에 남편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50년을 수절하고 살아온 고씨는 “남편이 재혼했다는 소식에 앞서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면서 “영감이 북에서 재혼해 아들 3형제를 둬 며느리도 둘을 보았다는 말에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의학박사가 돼 돌아온 형 신승선씨(69)를 만난 창선씨(62)는 형의막내아들 귀남씨(24)가 평양교예단원으로 두 번이나 서울을 방문했던사실을 처음 들었다. 형으로부터 널뛰기 묘기를 보인 사람중 하나가 바로 귀남씨였다는사실을 전해들은 창선씨는 “미리 알았으면 조카가 서울에 왔을 때만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면서도 “형이 평양의 대형병원외과팀 총책임과장이고 조카는 교예단원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뒤늦게 상봉장을 찾은 황모씨(75)는 북에서 온 동생(68)의 두 손을 꽉 잡은 채 말없이 눈물만 주룩주룩 흘렸다. 지난 50년 동안 자식들에게조차 존재를 알리지 않던 동생이었다.황씨는 6·25 당시 북으로 간 동생 때문에 자식들이 냉전시대의 산물인연좌제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동생과의 만남을 포기했었다. 3년 전부터 북에 있는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치매에 걸렸지만 정작동생을 만날 자신은 없었다. 수없이 망설이던 황씨는 결국 뒤늦게 상봉장을 찾았다. 이창구 김재천기자 window2@
  • [매체비평] “특정紙 관련 인터넷비판 신문사 自省으로 풀어야”

    한국 최대의 신문 조선일보가 흥분했다.인터넷공간에 조선일보를 비판하는발언이 난무했다.남북문제 또는 통일문제 보도와 관련해 기자 방북 거부조치나 사장 방북 거부설 등으로 거듭 어려움을 겪고 망신을 당했다.조선일보가이번에는 주필과 논설주간을 전면에 내세워 원색적인 방식으로 대응을 하고나섰다.이는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데서 오는 초조함과 위기의식 탓으로 보인다. 암환자에 대해서까지 극단적인 저주를 퍼부은 인터넷에 올라왔다는 글은 무책임하고 비정상적이다.그러나 인터넷에 올라온 무책임한 글에 대하여 신문지면에 대한 총책임을 지는 주필까지 나서서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도 문제다.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저급하고 사회적으로 무의미한 행동에 대하여 신경질과 짜증이 나더라도 일일이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좀더 원숙한 모습을보여 줘야 한다.그런 식의 가벼운 대응의 결과는 결국 욕보기밖에 없다.대응은 상대방을 신나게 하고 더 많은 비방을 유도한다.X묻은 개하고 싸우면 이기더라도 X묻힐 수 밖에 없다.언론은 사사로운 이익관철을 위한 행동의 도구로 사용되던가,사사로운 감정과 견해를 제멋대로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언론사 또는 언론사주가 밤의 대통령으로 불린다던가 대통령 만들기를 한다던가 하는 것은 결코 뽐낼 일이 아니다.그런 언론은 권력에 대한 감시기구가 아니라 권력 자체이다.그것은 정도가 아니라 언론이 걸어가서는 안되는 사도이다.그런 일은비정상적이며,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있었던 적도 없고,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과거에 그런 영화를 누렸다면 이제라도 그 헛된 영화를 스스로 벗어 던져야 한다. 그동안 꾸준히 조선일보의 행태에 문제를 제기해 왔던 강준만 교수와 그 주변의 인사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언론개혁시민연대 같은 시민단체,조선일보 공격을 목표로 만들어진 우리모두,그리고 메아리,딴지일보 같은 인터넷공간상의 반 조선일보 움직임이 난무하고 있다. 과문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특정신문을 공격하기 위한 시민단체가 구성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이처럼 시민단체가 나서고인터넷에 조선일보를 비판.공격하는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조선일보의 인식과 대응자세는 너무 안일하고 유치하다.이들의 말에귀를 기울이라.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들의 요구는 조선일보가 상식적인 언론으로 거듭나서 한국사회에 바람직한 기능을 수행하는 1등신문 다운 존재로전환되기를 바라는 것이다.시민들은 조선일보의 보도에서 비방보다 비판을,수구가 아닌 보수를 원하며,정치권력이 아니라 언론이기를 원한다.시민들은협소한 주관적 태도보다는 폭넓은 객관성을 원하고,특정정치세력과의 유착이나 편파성보다는 불편부당을,불공정보다는 공정성을 확보해주기를 원하며,통일에 대한 딴지걸기보다는 통일한국을 어떻게 창출해낼까 하는 건전한 방법론을 제시하기를 원한다. 어쨌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 내부에서 신경질적인 반응만 표출되고 진지한 고민과 자기성찰이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조차 어렵다.내부가 이견들로 들끓어야 정상이다.비판자들을 일방적으로 몰아부칠 수도 없고,그 행위를 근절시킬 수도없다면,남은 방법은 그들을 달래주는 일이다.비판세력에 대한 당근이나 채찍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신문사 내부에서 소유권의 제도적 개선과 내부 민주화,소유.경영.편집의 분리,기사의 다양성 확보와 질적 개선 등 환골탈태를 위한 토론과 구체적인 개혁작업을 통해 비로소 이들의 요구를 잠재울수 있을 것이다. 류한호 광주대교수·언론정보학
  • 장관급회담 배경과 전망

    ‘본격적인 남북 대화의 장(場)이 열린다’ 정부가 6·15 남북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오는 27일 열자고 북측에 제의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남북간 교류가 급류를탈 것으로 보인다. 고위급회담에서는 가깝게는 이산가족문제와 경협,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에서부터 멀게는 남북간 통일방안 의견 접근에 이르기까지전방위 분야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는 ‘메가톤급’파장을 불러올 공산이 크다. ◆회담 전망=남북은 우선 각 부문별 실무회담에 앞서 양측의 장관급이 참석하는 총괄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총괄회담에서는 공동선언의 내용을 실천할 실무회담을 어떤 형식으로 전개할지를 결정하고,후속 조치의 큰 틀을 잡게 된다.총괄회담 이후 열릴 실무회담은 경협,이산가족,문화·스포츠 교류,통일방안 등 분야별로 장·차관급을 대표로 따로따로 열릴 전망이다. ◆회담 대표는= 고위급회담에 나설 남북 대표단은 누가 될까.우선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로는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이 무난하다는 분석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기회있을 때마다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중심이 돼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한편에서는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도 거론된다.임 국정원장은 국민의정부 대북정책을 사실상 입안해 추진하고 있는 총책임자이면서 정상회담의산파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름이 오르내린다.하지만 막후에서 국가의 정보를 책임지는 국정원장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북측 수석대표로는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용순 위원장이 현재로선 유력하다.한편에서는 송호경 아태위 부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부산지하철 탈선사고 2명 영장

    지난 2일 발생한 부산지하철 탈선사고를 수사중인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공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등)로 부산교통공단 선로과장김모씨(43)와 시공업체인 K건설 작업반장 성모씨(35)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교통공단 김모(56) 부이사장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과장은 지하철 선로를 관리하는 책임자임에도 시공업체의 부실공사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성씨는 인부들에게 작업 지시를 하면서 시방서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남북 정상회담/ 재계 ‘訪北 보따리’ 뭘까

    13일 대통령과 함께 방북길에 오른 재계 인사들은 북한측에 어떤 보따리를풀어놓을까. 대북(對北)특수를 노리고 ‘동토의 땅’으로 떠난 이들은 이번 기회를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화될 남북경협에서 선점의 최대 호기로 보고,북한과의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그러나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오기 보다는 탐색전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대/ 남북경협의 선두주자인 현대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 실무총책인 강종훈 서기장을 만나 서해안공단 부지선정(해주)과 금강산 종합개발을 위한 그동안의 외자유치 결과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다.이달말로 예정된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통천의 경공업단지(3만평) 조성과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금강산철도 복원사업도 협의대상이다. ◆삼성/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은 98년부터 추진해 온 전자복합단지(50만평) 건설부지를 해주로 확정하기 위한 담판을 벌인다.매년5억∼10억달러씩 투자하고,관련 중소업체와 다국적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방북 일정도 마무리한다. ◆LG/ 대북창구인 LG상사는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포함한 전자·화학분야의물류단지 건설계획을 북한측과 협의한다.경공업 분야가 제 궤도에 오르면 광물,임수산물,관광자원 개발과 공단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포에서 컬러TV를 추가로 생산하고,그동안 남북정상회담 일정으로 미뤄져왔던 백색가전제품 위탁가공사업 추진도 이번에 협의한다. ◆SK/ 이번 기회를 대북진출의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정유소나석유화학공장 합작건설 방안을 놓고 북한측의 의사를 타진한다. ◆경제단체/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투자를희망하는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을 연결해 합작사를 세우는 방안을 협의한다. 현대와 삼성이 각각 추진 중인 서해안공단과 전자복합단지 조성도 전경련이중재할 수 있도록 북측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은 위탁가공 활성화 방안과남북 공동으로 제3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북한 관계자와 논의한다. 이원호(李源浩)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은 대북경협 창구역을 하는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8∼9월쯤 중소기업 관계자의 방북을 추진한다. ◆실향민 기업가/ 이북출신의 고려합섬의 장치혁(張致赫) 회장과 린나이코리아의 강성모(姜聖模) 회장은 이북 출신 기업인들의 대북투자를 적극 모색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최근의 국내 밀반입 실태

    마약의 공급루트가 다양해지고 밀수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검찰은 국내로 밀반입되는 필로폰과 헤로인의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아니라 국내 마약사범들이 선호하는 가루형태의 순도 높은 필로폰이 많이 제조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필포폰의 원료가 감기나 천식의 치료약으로 거래될 정도여서 지난 1·4분기만 해도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많은 4.7㎏의 필로폰이 밀반입됐다. 이밖에 ‘해쉬쉬’는 태국,엑스터시와 LSD는 네덜란드,코카인은 미국에서각각 밀반입되는 등 마약의 공급선이 다양화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검찰수사를 통해 마약밀수 수법도 더욱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종전에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나 여행중인 외국인 등 이른바 ‘바지’를 내세웠으나 최근에는 마약류범죄 전과가 없는 내국인의 몸에 숨겨들어오는 수법을 쓰고 있다. 또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위장해 반입한 뒤 퀵서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배달하기도 한다. 구속기소된밀수총책 여영순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1㎏을운동화 10켤레의 밑창을 뜯고 안에 넣은 뒤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들여왔다. 밀수범들은 또 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때 발신용과 수신용 휴대전화를 따로 사용했고 유령회사나 부도가 난 회사 명의로휴대전화를 가입해 신분을 감추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소로스 몰락은 내분 때문?

    “시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음악은 이미 멈췄는데 사람들은 모르고 여전히 춤을 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제적인 큰 손 조지 소로스가 4월28일 나스닥 시장의 폭락으로 25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뒤 퀀텀펀드의 운용전략을 수정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을 두고한 말이다. 24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0세기 투자영웅 워런 버핏,타이거펀드의 줄리안 로버트슨에 이은 조지 소로스의 ‘몰락’은 첨단기술주에 대한판단착오와 매도시점을 놓고 불거진 소로스와 제 2인자 스탠리 드뤼켄밀러간이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WSJ에 따르면 소로스는 당초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기술주는 과대평가돼 있어 조만간 거품이 터질 것을 우려했다.줄곧 기술주의 펀드 편입비중을 줄이라고 펀드운용 총책임자이자 오랜 동료인 드뤼켄밀러에게 권했다.그러나 그때마다 드뤼켄밀러는 조금 더 보유할 것을 주장했고 결국 매도시점을 놓쳐엄청난 손실을 냈다. 드뤼켄밀러는 연봉 10억달러를 받는 월가에서도 알아주는 펀드매니저.그는소로스펀드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들과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몇달동안 기술주의 급락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이들은 폭락의 전조를 어떻게 포착하고어떤 종목을 얼마나 빨리 처분할 것인가 토론만 벌였다. 드뤼켄밀러는 3월초 나스낙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을 때 “현재 시장의 움직임이 마음에 걸린다.보유물량을 떨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펀드운용 일선에서 물러나 외국여행을 다니던 소로스도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기술주들의 거품이 조만간 꺼질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3월 중순 기술주의 폭락이 현실화됐을 땐 속수무책이었다. 대책만 논의했을 뿐 여전히 첨단기술주와 생명공학주를 과대보유하고 있었고 구경제 관련주들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5일 연속 나스닥지수가급락,수익률이 연초 대비 플러스 2%에서 마이너스 11%로 급락했다. 작년 7월이후 사들인 기술주 덕에 연말 수익률이 35%를 기록했을 때부터 기술주에 대한 과대평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드뤼켄밀러는 일부의 직원의 매도 건의를 무시하고 나스닥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의직감만 믿고 매도결정을 늦추다 실패,결국 4월18일 사표를 냈다.그날로 소로스펀드는 기술주들은 내다팔기 시작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인간 게놈 프로젝트](2) 美 유전자 정보회사 셀레라 제노믹스

    [록빌(미 메릴랜드 주) 함혜리기자] ‘발견되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Discovery can't wait) 미 국립보건원(NIH) 주도의 휴먼게놈프로젝트를 놀라운 속도로 추격하며,미래 생명과학의 핵심기술인 인간게놈 해독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유전정보회사 ‘셀레라 제노믹스’(Celera Genomics)의 모토다. 이 회사의 설립자이며 기술개발총책을 맡고 있는 크래그 벤터박사는 98년 5월 휴먼게놈프로젝트보다 먼저 인간 DNA염기서열의 해독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공언,세계 생물의학계를 놀라게 했다.약속한 대로 셀레라는 작업착수 7개월만인 지난 4월 인간게놈 서열 전체를 해독했다고 발표해 다시 한번 세계를놀라게 했다.NIH가 오는 15일 게놈서열의 90%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한발 앞서 있는 셈이다. 셀레라 제노믹스는 지난 연말 초파리 게놈분석 자료를 NIH의 유전자은행에무료로 공개했지만 인간게놈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제약회사 등 회원사에 한해 연 500만∼1,500만달러의 고가로 제공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 록빌에 있는 셀레라 제노믹스의 본관건물 2,3층에서는 최신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 300대가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고 있다.읽혀진 인간유전체의 염기 정보는 곧 바로 전산망(LAN)을 통해 지하실에 있는 슈퍼컴퓨터에 전달돼 시시각각 분석되고 저장된다.이곳 슈퍼컴퓨터에 쌓인 DNA염기에관한 디스크 저장용량은 약 20테라(1테라는 1조)바이트.올 연말이면 80테라바이트까지 확장된다.민간분야에선 세계 최대의 용량이다. 정책기획팀장 폴 길만박사는 “인간 한 개체에 대한 유전정보 해독을 완료한데 이어 5명의 유전정보를 분석 중”이라며 “내부 분석정보에 다음달 공개되는 휴먼게놈프로젝트의 염기서열 해독초안을 보완하면 올 연말이면 인종이 다른 6명(남자 3명,여자 3명)의 게놈분석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물론 동양인 남녀도 포함된다. 민간 벤처기업이 미 국립보건원을 중심으로 15개국 350여개 연구소가 10년을 매달려온 거대 프로젝트를 순식간에 해치운 비결은 집중적인 투자와 독특한 분석기술에 있다. 지난 99년 3월 유전체분석 작업을 시작한 이 회사가 지금까지 투입한 예산은 천문학적이다.셀레라의 모회사인 퍼킨엘머 바이오시스템이 개발한 전자동염기서열분석기 300대가 9,000만달러,모든 정보를 컨트롤하는 데이터센터와2마일이나 되는 LAN 구축 등에 7,500만달러,슈퍼컴퓨터 구입에 1억달러 등기기구입에만 최소한 2억6,500만달러가 투입됐다. 셀레라는 ‘숏건방식’(shotgun method)이라는 무작위분쇄법을 사용해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있다.미국 언론이 ‘유전자 왕’(Gene King)이라고 부르는벤터박사가 개발한 혁신적인 방법이다. 휴먼게놈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연구소들에서는 DNA를 잘게 자른 후 그것을증폭시킨 뒤 조각조각 짜맞춰 지도를 만든 다음 이들 조각들에 대해서 컴퓨터연산으로 염기를 분석해 순서를 결정하는 방법(DNA 시퀀싱)을 사용한다.정확한 대신 시간과 노력이 많이 걸린다. 반면 셀레라에서는 인간 유전체를 무작위로 골라 이를 1,000∼2,000개의 염기를 지니는 크기로 자른 다음 박테리아를 이용해 이를 증폭시킨 뒤 얻어진DNA조각을 분석,이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한 후 염기를 재조합하는방식을 사용한다.NIH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얻어진 셀레라의 유전정보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듯 하지만 아직 응용사례가 없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을 자제하고 있다. 길만박사는 “수억달러의 예산이 사용됐고 앞으로도 계속 투자를 늘릴 계획이지만 시간을 10분의 1 가량으로 줄임으로써 그만큼 정보의 가치를 높일 수있었다”며 “셀레라의 목표는 신뢰할만한 게놈 정보와 가치있는 지식들을최신 기술 및 도구들로 가장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세계 최고의유전자정보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lotus@. *美 국립생물공학정보연구소…데이비드 리프만 박사. “인간의 DNA 염기서열 자체는 인류 공동의 재산입니다.따라서 특허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생물공학정보연구소(NCBI) 데이비드 리프만 박사는“미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게놈프로젝트를 수행하는 16개 게놈연구센터와 NCBI의 서버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있으며 검증을 거친 모든 정보는실시간으로 웹사이트(www.ncbi.nlm.nih.gov)를통해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 기능연구의 토대가 되는 염기서열 자체가 특허에 해당한다면후속연구에 장애가 됨은 물론,상당히 복잡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NIH는무료공개의 일관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분석된 유전자의 개별기능에 대한 연구와 그 결과물은 특허의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NCBI는 NIH산하 연구소들 중 가장 최근인 1988년 11월에 설립된 기관이다. 이 곳의 주요 임무는 생물공학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해 생물공학의 정보중추를 담당하는 것.300여명의 연구인력이 휴먼게놈프로젝트에서 얻어지는 모든 정보를 분류해 유전자은행(GenBank),의료정보공람(PubMed),게놈해부도프로젝트,인간게놈 유전자지도,특이유전자(UniGene)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민간기업들이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분석한 유전자의 개별기능과 결과물에 대한 특허를 내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과 같은 후발주자는 게놈특허 출원이 본격화되기 전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유전자의 기능연구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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