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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은희 재산신고 의혹 입장 밝혀…선관위 유권해석, 어떤 결과 나왔길래

    권은희 재산신고 의혹 입장 밝혀…선관위 유권해석, 어떤 결과 나왔길래

    권은희 재산신고 의혹 입장 밝혀…선관위 유권해석, 어떤 결과 나왔길래 남편의 재산 축소 의혹에 휘말린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광주 광산을)가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은희 후보 측은 19일 언론을 통해 “권은희 후보는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 규정에 따라 남편이 보유한 2개 법인의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한 것일 뿐 재산을 축소 신고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유권해석을 여러 차례 요청해 권은희 후보의 재산 신고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권은희 후보 측은 “남편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의 재산은 신고하고 싶어도 현행법상 신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규정상 저희가 임의로 재산을 더 신고하거나 축소 신고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현행 공직자 재산신고규정의 미비점을 보도했다면 수긍할 수 있지만, 미비된 법률에 근거에 유독 권 후보만을 비판하는 것은 좀 억울하다”고 말했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도 이날 “법인 명의의 재산은 주식만 액면가를 신고하도록 돼 있다”면서 “권은희 후보는 경찰 재직때도 이처럼 재산신고를 했었는데 공직자 윤리위원회로부터 소명 또는 보정을 요구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권은희 후보가 공인으로서 검증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지만,근거없는 비난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의 남편 남모씨가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재산신고 과정에서 이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권은희 후보는 애초 자신과 배우자의 총재산이 5억8000만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권은희 후보는 충북 청주의 7층짜리 빌딩 내 상가 3곳이 남씨의 명의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남씨가 대표 이사로 40%의 지분을 가진 부동산 매매업체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 내 상가 7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실거래가는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또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에서만 월세로 14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은희 후보는 남편이 보유한 이 법인의 주식 8000주의 액면가(4000만원)만 신고했다. 스마트 에듀는 사무실과 직원도 갖추지 않은 회사로 남씨 개인기업과 다를바 없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권은희 후보는 또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의 상가 1층 지분 2곳이 배우자 명의라고 신고했지만 남편 남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또 다른 부동산 매매업체 ‘케이이비엔 파트너스’ 명의로 이 빌딩 3~4층에 오피스텔 2개를 더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남씨가 가진 이 오피스텔 현 시세는 2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케이이비엔 파트너스’ 유일한 등기이사이며 권 후보 여동생은 법인감사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oe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지역구 색깔은 무지개색… 다 같은 지역구가 아니다

    ‘지역구’도 다 같은 ‘지역구’가 아니다. 대통령과 거물급 정치인을 줄줄이 배출한 명당 지역구가 있는가 하면 선거 때마다 중진들이 피 터지게 싸우는 지역구도 있다. 진보·보수 색채가 바뀌면서 의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곳도 많지만 변함없는 지지로 의리를 지키는 ‘일편단심’ 지역구도 있다. ‘명당’ 지역구로는 서울 종로구가 대표적이다. 윤보선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세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이 때문에 종로는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로 통하기도 한다. 종로 출신 의원으로는 제헌국회 때 이윤영 전 국무총리 서리와 장면 전 부통령, 유진오 전 신민당 당수,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 등 거물급도 많다. 청와대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유권자의 정치의식이 높은 지역으로 통해 총선 때마다 거물급 인사가 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중진들의 싸움터’는 여러 지역구 가운데 ‘동작을’이 대표적이다. 18대 총선에서는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통합민주당) 전 의원과 정몽준(한나라당) 전 의원이 맞붙었다. 정 전 의원은 승리 뒤 19대 총선에서 이계안 후보(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마저 꺾어 수성(守城)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 후보와 현대중공업 평직원으로 시작해 현대자동차 사장까지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이 후보의 대결은 일명 ‘현대가의 싸움’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여야 성향이 뚜렷하던 유권자가 ‘180도’ 돌아선 듯한 지역구도 있다.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노동자 밀집지역 울산 북구는 ‘진보 1번지’로 불렸지만 19대 총선에서 박대동 새누리당 후보를 지역의 대표로 선출했다. 17대 총선과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조승수 전 정의당 의원을 지지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울산 북구청장 역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김기현 전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사태 등을 겪으며 진보에 대한 염증이 생겼고 결국 밑바닥 표심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4선급의 ‘지역구 터줏대감’이 즐비한 곳은 바로 경기도 지역구다. 안양시 3개 지역구의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동안구을),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만안구) 의원은 16~19대까지 모두 당선됐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의원도 안양시에서만 13대부터 19대까지 7번 출마해 5번이나 선출될 정도로 지역 민심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민들이 후보자의 출신 지역을 많이 고려하고 중진을 선호하는 등의 분위기가 있다”면서 “영호남은 여야의 텃밭이지만 새로운 피를 지속적으로 수혈하다 보니 다선 의원은 생각보다 적다”고 말했다. 한편 1948년 5월 10일 총선으로 제헌국회가 탄생한 이래 국회의원 지역구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는 국회의원 숫자가 늘어난다는 의미도 된다. 지역구 획정은 인구·행정구역·교통 등의 조건을 고려하지만 서로 강세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간의 정치적 싸움도 영향을 끼친다. 제헌국회 때 200석으로 시작한 의원 수는 현재 19대 들어선 지역구의원 246명, 비례대표의원 54명에 달한다. 헌정 사상 최대 의석수다. 19대 총선 전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지역구는 분구하고 세종시는 신설하면서 1곳이 늘어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권은희, 이번엔 남편 재산 축소 의혹…수십억대 부동산 논란에 반응은?

    권은희, 이번엔 남편 재산 축소 의혹…수십억대 부동산 논란에 반응은?

    권은희, 이번엔 남편 재산 축소 의혹…수십억대 부동산 논란에 반응은?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남편의 재산 축소 의혹에 휘말렸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의 남편 남모씨가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재산신고 과정에서 이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권은희 후보는 애초 자신과 배우자의 총재산이 5억8000만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권은희 후보는 충북 청주의 7층짜리 빌딩 내 상가 3곳이 남씨의 명의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남씨가 대표 이사로 40%의 지분을 가진 부동산 매매업체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 내 상가 7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실거래가는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또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에서만 월세로 14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은희 후보는 남편이 보유한 이 법인의 주식 8000주의 액면가(4000만원)만 신고했다. 스마트 에듀는 사무실과 직원도 갖추지 않은 회사로 남씨 개인기업과 다를바 없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권은희 후보는 또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의 상가 1층 지분 2곳이 배우자 명의라고 신고했지만 남편 남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또 다른 부동산 매매업체 ‘케이이비엔 파트너스’ 명의로 이 빌딩 3~4층에 오피스텔 2개를 더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남씨가 가진 이 오피스텔 현 시세는 2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케이이비엔 파트너스’ 유일한 등기이사이며 권 후보 여동생은 법인감사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은희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정현 부대변인은 19일 “법인 명의의 재산은 주식만 액면가를 신고하도록 돼 있다”면서 “권은희 후보는 경찰 재직때도 이처럼 재산신고를 했었는데 공직자 윤리위원회로부터 소명 또는 보정을 요구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권은희 후보가 공인으로서 검증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지만,근거없는 비난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oeul@seoul.co.kr
  • 권은희 재산신고 의혹에 “억울하다”…남편 재산 축소 의혹 해명 들어보니

    권은희 재산신고 의혹에 “억울하다”…남편 재산 축소 의혹 해명 들어보니

    권은희 재산신고 의혹에 “억울하다”…남편 재산 축소 의혹 해명 들어보니 남편의 재산 축소 의혹에 휘말린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광주 광산을)가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은희 후보 측은 19일 언론을 통해 “권은희 후보는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 규정에 따라 남편이 보유한 2개 법인의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한 것일 뿐 재산을 축소 신고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유권해석을 여러 차례 요청해 권은희 후보의 재산 신고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권은희 후보 측은 “남편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의 재산은 신고하고 싶어도 현행법상 신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규정상 저희가 임의로 재산을 더 신고하거나 축소 신고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현행 공직자 재산신고규정의 미비점을 보도했다면 수긍할 수 있지만, 미비된 법률에 근거에 유독 권 후보만을 비판하는 것은 좀 억울하다”고 말했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도 이날 “법인 명의의 재산은 주식만 액면가를 신고하도록 돼 있다”면서 “권은희 후보는 경찰 재직때도 이처럼 재산신고를 했었는데 공직자 윤리위원회로부터 소명 또는 보정을 요구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권은희 후보가 공인으로서 검증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지만,근거없는 비난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의 남편 남모씨가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재산신고 과정에서 이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권은희 후보는 애초 자신과 배우자의 총재산이 5억8000만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권은희 후보는 충북 청주의 7층짜리 빌딩 내 상가 3곳이 남씨의 명의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남씨가 대표 이사로 40%의 지분을 가진 부동산 매매업체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 내 상가 7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실거래가는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또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에서만 월세로 14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은희 후보는 남편이 보유한 이 법인의 주식 8000주의 액면가(4000만원)만 신고했다. 스마트 에듀는 사무실과 직원도 갖추지 않은 회사로 남씨 개인기업과 다를바 없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권은희 후보는 또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의 상가 1층 지분 2곳이 배우자 명의라고 신고했지만 남편 남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또 다른 부동산 매매업체 ‘케이이비엔 파트너스’ 명의로 이 빌딩 3~4층에 오피스텔 2개를 더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남씨가 가진 이 오피스텔 현 시세는 2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케이이비엔 파트너스’ 유일한 등기이사이며 권 후보 여동생은 법인감사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oeul@seoul.co.kr
  •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으로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구도 확정…박원순 득표율은?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으로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구도 확정…박원순 득표율은?

    ‘나경원 동작을’ ‘나경원 기동민 노회찬’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으로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으로 대결 구도가 전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동작을은 7·30 재보선 대상지역 15곳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싸움터’이다. 서울의 유일한 선거구여서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서 의미가 큰데다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등 3자간 ‘빅매치’가 치러지게 됐기 때문이다. 기 전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나경원 vs 기동민’ 대결은 2011년 10월 박원순 vs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리턴매치’ 성격을 띤다. 제1당과 2당의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투입됐고, 노회찬 후보는 ‘개인기’로 무장해 불모지에 뛰어드는 등 주요 후보 3명이 모두 ‘외지인’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그래서 동작을 보궐선거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격전이 예상된다.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지역구를 갖고 있던 지역이지만 나 전 의원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와 이후 국무총리의 연쇄낙마 등 인사 난맥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데다, 6·4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후보는 동작구에서 41.80%를 얻어 57.45%를 획득한 박원순 후보에게 뒤져 표밭이 여권에 결코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18대, 19대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정몽준)가 잇따라 당선됐지만, 과거 16, 17대 총선에서는 유용태(새천년민주당), 이계안(열린우리당) 후보 등 야당 후보가 잇따라 당선됐던 ‘스윙 지역’으로 간주된다. ’삼성 X파일 사건’으로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던 노회찬 전 대표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변수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선거 막판 극적인 절충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단일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나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17대(비례), 18대(서울 중구) 의원을 지냈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새누리당의 간판급 여성 정치인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2011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동민 후보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곁에서 정무수석비서관,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박원순 맨’으로 통한다. 당초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당의 전략공천으로 동작을 후보로 투입됐다. 앞서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보좌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특유의 입담으로 유명한 노회찬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당선됐다. 2012년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노 후보는 ‘안기부 X파일’에 등장한 이른바 ‘떡값 검사’의 이름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2월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이밖에 통합진보당에서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유선희 최고위원이 출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경제상황 추경 필요… 韓銀 총재 만나 경제 간극 좁힐 것”

    “지금 경제상황 추경 필요… 韓銀 총재 만나 경제 간극 좁힐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경제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합리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경제 상황만 감안하면 추경하고도 남을 상황으로 보인다”며 “나름대로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추경 가능성을 열어 놓은 답변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최근 경기침체 타개책으로 여러 차례 “재정을 좀 더 확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세수 목표치 달성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정부)가 전망했던 것보다 좀 더 하방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성장률 하향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추경안이 포함될 여지가 커졌다.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은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으로 규정돼 있다. 17조 3000억원의 추경이 집행된 지난해 4월의 경우 7분기 연속 전기 대비 0%대 성장에 그쳤다. 미국 등에서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을 때 경기침체로 판단한다. 그는 LTV와 DTI 규제 완화와 관련해 “은행과 비은행권에 (적용 비율이) 15% 포인트 차이가 나면서 위험도와 이자 부담이 높은 비은행권 중심으로 대출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 규제 완화를 통해 대출 구조를 금리 조건 등이 좋은 은행권 중심으로 바꾸고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여력을 확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함정에 빠졌던 일본식 불황을 반복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저성장과 저물가, 과도한 경상수지 등 한국 경제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과정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내수를 살리고 가계소득을 늘려 소비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은 총재와 자주 만나 경제 인식에 대한 간극을 좁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배우자 예금 급증과 자녀 취업 등에 대해서는 “배우자 예금은 상속받은 땅의 매도 대금이고, 자녀는 정당한 입사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야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9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개드는 금리 인하론…시험대 오른 한은 총재

    고개드는 금리 인하론…시험대 오른 한은 총재

    한동안 잠잠하던 금리 인하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한국은행은 인하 가능성을 닫아 놓은 상태다. 8일 열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와 오는 10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금통위 의장이기도 한 이주열 한은 총재로서는 취임 이후 가장 부담스러운 금통위를 맞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를 전제하며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58%까지 떨어졌다. 5년물과 10년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동안 잠잠하던 금리 인하론이 재부상한 것은 최근의 경제지표 때문이다. 지난 4~5월 산업생산은 두 달 연속 감소(전월 대비)했다. 세월호 참사로 소비 회복도 더디다. 이 때문에 2분기(4~6월)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0.9~1.0%(전기 대비)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1분기(1~3월) 성장률은 0.9%였다. 2분기가 1분기보다 나쁘면 경기가 완만하나마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한은의 경기 진단이 흔들리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3.9%→3.7%), 현대경제연구원(4.0%→3.6%) 등 경제연구기관들은 국책·민간 할 것 없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한은도 오는 10일 금통위 직후 올해 경제전망(4.0%)을 하향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금리 인하론은 더 힘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인하할 경우, 이 총재가 전임 김중수 총재처럼 ‘우측 깜박이 켜고 좌회전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에서 “앞으로 금리를 움직이게 된다면 그 방향은 인하가 아니라 인상 쪽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금리 인하에 ‘베팅’한 채권시장은 이 총재가 이달 금통위에서 자신의 발언을 주워담기를 강력히 희망하지만 한은의 성장 전망 하향치도 잠재성장률 언저리인 3%대 후반이 될 것이라는 점과 1020조원을 넘어선 가계빚 부담은 금리 인하론을 반박하는 또 하나의 근거다. 미국과 영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담스럽다. 노무라증권은 현 시점에서의 금리 인하는 ‘빚의 함정’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부담감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이는 한국 경제가 빚의 함정으로 떨어질 리스크를 키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전셋값 상승→가계빚 증가→개인소비 감소의 악순환이 초래돼 결국 과잉 부채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정권 실세이자 성장론자로 불리는 최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이를 지켜본 이 총재가 이틀 뒤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어떤 경기 진단을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과연 뚝심을 갖고 소신을 지켜나갈지 아니면 나빠진 경제지표를 앞세워 실세 부총리에게 결국 코드를 맞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7선의 친박 좌장… YS 상도동계가 ‘정치적 뿌리’

    7선의 서청원(71) 의원은 정치경력 34년의 친박근혜계 원로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앙대 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1964년 중앙대 학생회장 시절 한·일 외교 정상화 반대 시위를 주도해 4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이때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던 이선화씨가 서 의원을 옥바라지했고,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은 1969년 결혼했다. 서 의원은 1969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12년간 기자생활을 하며 5·18 민주화운동 등을 취재했다. 서 의원은 1981년 11대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한국당 후보로 서울 동작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3~16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동작에서만 5선을 지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이명박계의 ‘공천학살’로 탈당해 친박연대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되며 19대 국회에 들어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위원을 계기로 상도동계에 합류한 서 의원은 1989년 당시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과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역임했다. 1998년 4월 재·보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대구 달성군에 공천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한나라당 대표로서 그해 16대 대선을 치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지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최경환이 거칠어서 걱정이라는데/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최경환이 거칠어서 걱정이라는데/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지명될 때부터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은 그다. 몇 달 밤새워 마련한 세제개편안이 대통령 한마디에 하루아침에 백지가 되는 것을 본 경제 관료들은 적어도 ‘실세’ 최경환 경제팀에서는 이런 무기력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경제부처 장관들의 ‘생사’를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진 그가 견제 없는 독주를 할지 모른다는 ‘만사경통’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 전직 경제부총리는 지금은 한국은행 총재보다 기재부 장관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가계빚은 많고 소비는 얼어붙은 여건에서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별로 없기 때문이란다. 이럴 때는 재정이 나서야 하고 그래서 기재부 장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 후보자는 “거칠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시장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환율이나 부동산 규제를 입에 올린 것도 그의 거친 한 단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경제부총리는 경제의 큰 그림이 머릿속에 있어야 하고, 최 후보자가 1년 전부터 차기 부총리로 강력 거론돼 온 점을 감안하면 지금쯤은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데 지명 이후 보여준 행보는 평소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였다. 성공한 경제부총리로 남으려면 정책의 긍정·부정 측면에 모두 귀를 여는 융통성, 그 모든 소리를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자신의 소신을 펴나가는 방향성, 청와대와 국회 등을 상대로 그 방향성을 관철할 수 있는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최 후보자는 설득 능력 말고 앞의 두 가지는 의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졸업생들이 들으면 ‘버럭’하겠지만 시장 자율을 중시하는 위스콘신 학풍의 특징이자 한계라고도 했다. 최 후보자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또 하나의 고언은 현직 경제관료에게서 나왔다. 이 간부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최경환 경제팀의 ‘상징’이 되어선 안 되는데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LTV·DTI의 큰 틀을 손대기 어렵다는 것은 최 후보자도 잘 알고 있는 만큼 결국 미세조정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TV·DTI가 최경환 경제팀의 대표작이 돼 버리면 훗날 가계부채 문제가 나올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는 우려였다. 강만수(전 기재부 장관), 최중경(전 지식경제부 장관) 하면 고(高)환율이 자동 수식어로 튀어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최 후보자는 ‘프레스 프렌들리’(press friendly)를 넘어 ‘프레스 브러더리’(brotherly) 얘기를 듣는다.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도 언론 관계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임 성과 면에서의 평가는 썩 후하지 않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얘기다. 우리 경제의 ‘골든 타임’을 이미 놓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중대 고비에 훌륭한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올지, 아니면 더 큰 꿈의 디딤돌로 삼았을 뿐이라는 평가가 나올지는 최 후보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의 막중함을 얼마나 절감하느냐에 달렸다. hyun@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환 여자농구연맹 총재 사의표명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최경환 총재(59)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히고 곧 이사회를 열어 총재 거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7월 제6대 총재로 선임된 이후 3년 임기로 총재직을 수행해 왔던 최 총재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 [광역단체장 인터뷰] 한나라당 소장파·쇄신모임 이끌어 후보 경선서 친박계 제쳐 ‘새바람’

    권영진 대구시장의 당선은 뜻밖이었다.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친박근혜계 후보들을 물리치며 여권의 텃밭에서 새바람을 일으킨 것이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 권 시장은 196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안동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권 시장은 대구 청구고로 진학했다. 권 시장은 이때부터 정치인의 꿈을 키워 나갔다. 고려대 영문학과에 진학한 권 시장은 전공보다 정치, 경제, 철학 등에 더 관심이 많았다. 결국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전국 최초로 대학원 총학생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섰다. 권 시장은 1999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요청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비록 원외 신분이었지만 남경필 경기지사 등 당시 초선의원들과 함께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 ‘미래연대’를 결성하고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바로 그가 영입한 인물이다. 권 시장은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1.9%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이후 2006년 오 전 시장의 서울시장 당선에 힘을 보태면서 43세의 나이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올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다시 노원을에 출마해 당선된 권 시장은 원내에서 초선의원 쇄신 모임인 ‘민본 21’ 창립을 주도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우원식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패배했지만 기획력을 인정받은 권 시장은 그해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기획조정단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은 부총재에 장병화 서울외국환 중개 사장

    한은 부총재에 장병화 서울외국환 중개 사장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한국은행 부총재에 장병화(60)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을 임명했다. 신임 부총재의 임기는 25일부터 3년이며, 금융통화위원을 겸직하게 된다. 장 신임 부총재는 정통 한은맨이다. 1977년 한은에 입행해 2012년 4월 부총재보로 물러나기까지 35년을 한은에 몸담았다. 금융시장국장, 정책기획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데다 성품도 온화해 일찌감치 부총재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능력과 평판을 중시하겠다’는 이주열 총재의 인사 원칙이 관철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TK’(대구·경북)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문창극 사퇴 기로] “조속 지명철회… 인사시스템 대폭 개편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자진 사퇴 신호를 보냈음에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퇴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인사 난맥상이 벌어지고 있다. 총리를 비롯한 2기 내각의 출범이 늦어지면서 국정 공백 장기화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치적 부담이 있더라도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조속히 철회하고 야당도 수긍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의 기용을 위해 인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자진 사퇴, 지명 철회, 청문회 강행 등 어떤 경우라도 문 후보자 문제는 정권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태를 빨리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며 “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주말까지 안 물러나면 이상한 모양새가 된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하는 게 그나마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지난해 3월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 낙마 당시에는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 등 강점이 있는 외교·안보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 냈지만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으로는 시선을 돌리기 어려웠다”며 “여론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정답은 지명 철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 인사 책임을 묻는 형태였지만 문 후보자는 버티기 양상을 보이면서 ‘불통의 진원지’처럼 된 상황”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신호를 보낸 직후 지지율이 다소 반등한 것처럼 지명 철회를 하면 정치적 부담과 별개로 지지율은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민들은 공감하기 힘든 ‘밀실 인사’, ‘수첩 인사’, ‘코드 인사’의 결과물인 만큼 인사검증 시스템을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청와대 비서실을 중심으로 한 검증은 공감을 얻기 힘든 만큼 검증에 외부 인사나 언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청와대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을 못 맡게 하고 총리 인선의 경우 야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중앙인사위원회를 정부 안에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신 교수는 “인사검증단을 지금보다 10배 더 늘려야 한다”며 “검증 데이터에 대한 판단에도 비밀 유지를 조건으로 외부 인사가 참여해야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검증을 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검찰, 법조인은 국민과 잣대가 다르고, 국민이 아니라 박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충성하는 것”이라며 “한두 사람이 아니라 의견 수렴을 폭넓게 한 뒤 사람을 뽑는 탕평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인사 과정 자체가 소통의 과정이 돼야 한다”며 검증 과정을 공개하고 야당과 언론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차기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를 고려한 화합형 인물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교수는 “얼마나 여야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느냐와 참신성, 정치력이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들은 여야 화합이 가능한 총리 후보군으로 김문수 경기지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조속 지명철회… 인사시스템 대폭 개편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자진 사퇴 신호를 보냈음에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퇴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인사 난맥상이 벌어지고 있다. 총리를 비롯한 2기 내각의 출범이 늦어지면서 국정 공백 장기화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치적 부담이 있더라도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조속히 철회하고 야당도 수긍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의 기용을 위해 인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자진 사퇴, 지명 철회, 청문회 강행 등 어떤 경우라도 문 후보자 문제는 정권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태를 빨리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며 “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주말까지 안 물러나면 이상한 모양새가 된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하는 게 그나마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지난해 3월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 낙마 당시에는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 등 강점이 있는 외교·안보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 냈지만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으로는 시선을 돌리기 어려웠다”며 “여론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정답은 지명 철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 인사 책임을 묻는 형태였지만 문 후보자는 버티기 양상을 보이면서 ‘불통의 진원지’처럼 된 상황”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신호를 보낸 직후 지지율이 다소 반등한 것처럼 지명 철회를 하면 정치적 부담과 별개로 지지율은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민들은 공감하기 힘든 ‘밀실 인사’, ‘수첩 인사’, ‘코드 인사’의 결과물인 만큼 인사검증 시스템을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청와대 비서실을 중심으로 한 검증은 공감을 얻기 힘든 만큼 검증에 외부 인사나 언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청와대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을 못 맡게 하고 총리 인선의 경우 야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중앙인사위원회를 정부 안에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신 교수는 “인사검증단을 지금보다 10배 더 늘려야 한다”며 “검증 데이터에 대한 판단에도 비밀 유지를 조건으로 외부 인사가 참여해야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검증을 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검찰, 법조인은 국민과 잣대가 다르고, 국민이 아니라 박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충성하는 것”이라며 “한두 사람이 아니라 의견 수렴을 폭넓게 한 뒤 사람을 뽑는 탕평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인사 과정 자체가 소통의 과정이 돼야 한다”며 검증 과정을 공개하고 야당과 언론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차기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를 고려한 화합형 인물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교수는 “얼마나 여야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느냐와 참신성, 정치력이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들은 여야 화합이 가능한 총리 후보군으로 김문수 경기지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주열 총재, 김중수式 ‘파격’ 지웠다

    이주열 총재, 김중수式 ‘파격’ 지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본격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전임 총재와 스타일이 확연히 비교된다는 점에서 시선을 붙잡는다. 외부(KDI) 출신인 김중수 전 총재가 ‘파격’을 강조했다면, 정통 한은맨인 이 총재는 ‘평판’을 중시했다. 이 총재는 일찌감치 능력과 평판을 인사 잣대로 제시했다. 언뜻 들으면 당연한 원칙 같지만 행간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다. 바로 김 전 총재를 겨냥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김 전 총재는 “한은이 절간 같다”며 파격 발탁을 통해 조직에 새 바람을 일으키려 했다. 지금은 물러났지만 박원식 전 부총재나 서영경 부총재보를 깜작 발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김 전 총재의 인사 스타일을 향해 이 총재는 2012년 부총재 퇴임식 때 “오랜 기간 쌓아온 과거의 평판이 외면됐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리고는 김 전 총재가 독일로 내보냈던 윤면식 프랑크푸르트소장을 통화정책국장에 중용하고, 지방으로 방출했던 허진호 대구경북본부장을 금융시장부장으로 불러들였다. ‘독수리 5남매’(김 전 총재가 각별히 애정을 쏟았던 5명) 가운데 한 명인 신운 조사국장은 유임시켰다. 세 사람 모두 평판에 관한 한 이의 제기가 없는 인재들이다. 이 총재가 무조건적인 ‘전임 총재 색깔 지우기’가 아닌, 능력과 화합을 중시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고졸 출신 2명과 여성을 본부 국실장에 발탁하기는 했지만 김 전 총재 때에 비견할 만한 파격은 없었다. 정책통의 부활도 눈에 띄는 변화다. 김 전 총재는 금융통화위원들이 각자 판단하면 되는데 정책기획국이 왜 필요하느냐며 없애려 했다. 내부 반발 등에 부딪쳐 금융시장국과 합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정책통을 홀대하고 조사통을 중용했다. 반면, 이 총재는 “한은은 정책기관”이라며 정책통들을 전진 배치했다. 다음번 조직 개편 때 정책기획국과 금융시장국을 원상복구시킬 공산이 높다. 허진호 부장은 차기 금융시장국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독수리 5남매’ 멤버인 유상대·성병희·이중식 국장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이주열 스타일’은 아직 미완성이다. 부총재와 부총재보 인사가 빠졌기 때문이다. 금통위원을 겸직하는 부총재는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병화 한국외국환중개 사장이 1순위 후보로 추천돼 검증도 통과한 상태이지만 대통령의 최종 결재를 받지 못해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 사장이 부총재로 낙점되더라도 부총재보 인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환중개 사장 자리에 현직 부총재보를 내보내고 그 자리에 이흥모 자문역(국장급)을 승진시킨다는 게 이 총재의 복안이었지만 ‘관피아 척결론’이 확산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외국환중개는 물론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자리도 한은 출신을 보내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리더십은 인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 이 총재가 꼬인 임원 인사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총재 평판’도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2기 경제팀 진용이 짜인 가운데 ‘사령탑’(컨트롤 타워)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팀 구성원 모두와 크고 작은 인연을 갖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 후보자와 경제팀의 연결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학교, 고시, 금배지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사 동문이다. 안 수석과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같은 시기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30년 가까이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 장관과는 위스콘신 동문인 데다 고향(경북 경산)까지 같아 친분이 깊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대학(연세대 경제학과)에 ‘박근혜 대선 캠프’ 인연이 겹쳐 가까운 사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는 대구에서 고등학교(이 장관은 대건고, 최 후보자는 대구고)를 같이 다녀 오래전 친분을 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는 국가R&D(기술개발)전략기획단으로 연결돼 있다. 최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있던 2010년 이 기획단을 직접 만들었고, 최양희 후보자는 초대 단원(비상근)이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행시 23회)과 신제윤 금융위원장(행시 24회)은 행시 선후배 사이로 경제관료 생활을 비슷하게 출발했다. 최 후보자는 행시 22회다. 사시(20회) 출신으로 판사를 지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는 의정활동(18, 19대)을 함께했다. 거시경제와 외환정책에 있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는 연세대 상대 동문이다. 이 총재가 경영학과 70학번, 최 후보자가 경제학과 75번이다. 다만, 사적인 친분은 없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 후보자의 행시 후배(25회)이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대학 같은 과다. 고용과 복지는 사회부총리 관할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난히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은 것도 ‘범(汎) 최경환 경제팀’의 특징 중 하나다. 12명 가운데 박사가 무려 9명(최경환, 안종범, 윤상직, 서승환, 최양희, 이동필, 노대래, 이기권, 문형표)이다. 이렇듯 최 후보자가 경제팀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데는 관료·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넓힌 인맥과 개인 특유의 친화력 영향도 커 보인다. 그 덕에 최 후보자는 팀워크에서 일단 ‘기본은 먹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각각의 분야로 들어가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온도차가 감지된다. 유별난 인연이 ‘환상호흡’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친박계 최측근… 안기부 2차장 거친 일본통

    10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조언을 할 수 있는 친박계 최측근으로 꼽힌다. 2007년 박 대통령의 당내 대선 경선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지냈고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연구원) 상임고문을 맡아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고시 8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1981년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근무 중 당시 노태우 정무장관의 비서로 발탁된 후 1988년 노태우 정부가 출범하자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6~1998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으로 북한 및 해외 업무를 담당해 국정원 업무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통령과는 2004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05년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박 대통령의 지근거리에 머물렀다. 일본통인 이 후보자는 지난해 현 정부의 초대 주일대사로 중용됐다. 평소 언행이나 처신이 신중하고 정무 감각이 뛰어나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다. 이 후보자는 이날 도쿄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과 국체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면서 “냉철하게 동북아 정세를 분석해 제대로 방향을 잡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이병기 후보자는 ▲서울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 ▲주제네바대표부·주케냐대사관 근무 ▲민정당 총재보좌역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안기부 2차장 ▲이회창 대선후보 정치특보 ▲주일본대사
  • 국회의원 후보 등록한 개그맨,누군가 했더니…

    국회의원 후보 등록한 개그맨,누군가 했더니…

    6·4 지방선거의 열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정치권의 관심이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7·30 재·보선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번 7·30 재·보선은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등으로 인해 이미 확정된 지역만 12곳에 달해 ‘미니 총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여야를 합해 이미 16명이 선관위에 7·30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서준원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이사(이상 새누리당), 김창수(새정치연합) 전 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김정희 전 박근혜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대외협력 특보·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이상 새누리당)이, 수원을에서는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이태희 현 한나라당 총재가, 충주시에서는 유구현(새누리당) 전 감사원 국장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택을에는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유의동 전 보좌관·양동석 새누리당 평택시을 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이인숙(새정치연합) 전 ‘국무총리소속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위위원회’ 전문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포시에서는 진성호 전 의원·홍철호 새누리당 김포시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 이재포(무소속)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중 이재포씨는 개그맨에서 일간지 정치부 기자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재포씨는 “김포가 낙후된 위성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부산 해운대·기장갑에는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안경률 전 의원과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실무기획단장을 맡았던 현기환 전 의원, 이종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 산하 클린공천감시단 부단장을 역임한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한 5명 이상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대전 대덕구에는 김근식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3선의 정장선 전 의원이 평택을 지역에서 오랫동안 출마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계안 서울시당 공동위원장과 박광온 금태섭 대변인, 박용진 홍보위원장 등도 수도권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밖에 충주에서는 이재홍 변호사(전 서울행정법원 법원장), 광주 광산을에서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김명진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서정성 전 광주시의원·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이근우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예비후보군으로 꼽힌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김효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정기남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 등도 광주·호남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선택 이후] 제주도 첫 여성 선출직 도의원 탄생

    [6·4 선택 이후] 제주도 첫 여성 선출직 도의원 탄생

    여성 후보가 제주도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당선돼 제주 의정사를 새로 썼다. 이선화(왼쪽)·현정화(오른쪽)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남성 후보를 당당히 누르고 당선돼 1991년 의회가 부활한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선출직 여성의원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10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제9대 도의회에 입성, 함께 활동해 온 이들은 성실한 의정 활동과 여권 신장 등을 내세워 지역구 도의원에 도전했다. 제6선거구(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에 출마한 이 당선인은 38.92%인 5795표를 얻어, 22.86%인 3403표를 획득한 데 그친 고후철 무소속 후보를 2392표 차로 눌렀다. 이 당선인은 제주MBC PD 출신으로 사내 여성부장 1호다. 현 당선인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국제로타리3660지구 제주5지역총재지역대표를 맡고 있다. 현 당선인은 제24선거구(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에 출마해 김경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현역 도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그는 50.45%인 5595표를 얻어 49.54%인 5494표를 획득한 김 후보를 제쳤다. 건설 중인 제주 해군기지가 지역구에 있는 현 당선인은 “강정마을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민군복합항 공동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령화, 꼭 재앙만은 아니지만 성장률 0.87%P 끌어내린다”

    “고령화, 꼭 재앙만은 아니지만 성장률 0.87%P 끌어내린다”

    고령화는 노동력 감소와 저축 감소, 복지비 증가 등을 초래해 흔히 성장잠재력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고령화가 꼭 재앙만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주체들의 자발적 행태 변화와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결합하면 그 부정적 영향을 크게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부문의 글로벌 통화지표를 따로 만들자는 주장과 ‘안전자산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경제 석학들이 참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데이비드 블룸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고령화는 경제 성장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경제주체들이 행동양식을 바꾸거나 정부가 적절한 변화 유인책을 쓰게 되면 (부정적 영향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도 1965년부터 2005년까지는 인구가 연평균 성장률을 2.01% 포인트 끌어올렸으나 2005년부터 2050년까지는 성장률을 되레 0.87% 포인트 끌어내릴 것이라고 블룸 교수는 분석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등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늘어난 기대수명을 염두에 두고 ‘노년 대비 저축’을 늘리게 되면 저축률 하락 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 기업들도 노동력 부족에 대비해 ‘사람’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늘리게 되면 노동생산성이 나아질 수 있다. 여기에 정년 연장,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제고, 외국인력 도입, 의료보건 및 연금 제도 개편 등의 정부 노력이 가미되면 고령화의 덫을 피할 수 있다는 게 블룸 교수의 주장이다. 한은 총재 후보로도 강력히 거론됐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전파 경로로 은행보다 기업의 역할이 더 부각됐다”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외화채권 등을 발행해 조달한 외화자금을 자국통화 예금으로 보유(캐리 트레이디)하는 과정에서 통화 불일치가 일어나고 있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 때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는 만큼 개별 국가의 통화량 변동과 글로벌 유동성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달러화로 환산한 글로벌 기업 부문 통화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리카르도 카바예로 미국 MIT 교수는 “안전자산 금리가 제로(0)에 이르더라도 수요가 줄지 않는 안전자산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함정에 빠지면 위험자산 금리가 계속 높게 형성돼 전통적인 통화정책을 무력화시킨다. 카바예로 교수는 “금융혁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안전자산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제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경기 동조성 심화에 대비한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이종화 고려대 교수는 장기 성장 효과가 미미한 내수 부양보다는 생산성 제고를 각각 제안했다. 로버트 고든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1대 99’로 상징되는 소득 불평등 완화 노력을 강조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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