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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개편설 미풍에서 돌풍되나

    3월 들어 정계개편이 정치권의 주요 화두(話頭)로 떠오르고있다. 지난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회동 직후 한나라당이 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야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특히 정치권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영남권 공략과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 추진,3당 정책연합 시도,정치권 사정(司正)기류 등이 정계개편의 단초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여야간 대립각이 첨예한 상황이어서 정계개편론이 당장 현실화할지는 불투명하다.그러나 정계개편론이 ‘반(反)이회창(李會昌) 연대’를 촉매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대선을 앞두고 지각 변동 시나리오는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오는 17일에는 부산 영도에서 ‘국정보고대회’ 형식으로 옥내 집회를 열어 여권의 ‘야당 파괴’ 기도에 항의할 방침이다.소속 의원의 탈당설도 일축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5일 총재단회의 직후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이 어제 당으로 전화해 ‘절대 그런 일이 없다. 당을 사수하겠다.이민을 가지 않는 한 당을 떠나지 않겠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정계개편을 구체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고,추진할 여건도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이 집안 단속용으로 정계개편을 주장하고 있다”고 일축했다.김영환(金榮煥)대변인은 이날 “자기 당 의원들을 너무 의심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박근혜의원 ‘난 할말은 합니다’

    한나라당 영남권 비주류인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의 3당 정책연대와 관련,당론과 배치되는소신 발언으로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박 부총재는 지난 2일자 영남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선 민의를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정당이 세를 모아 법안과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정책연대는 나무랄 일이 아니다”라고말했다. 박 부총재는 “어느 정당도 원내 과반수를 확보하지못한 상황에서 법안 하나라도 가결하려면 연대가 불가피한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파적 야욕에 악용하지 않는다면 정책연대만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부총재의 발언은 여권의 3당 정책연대 움직임을 “야당분열과 정계개편을 통한 장기집권 음모”라고 규정한 당론과상충된다. 특히 박 부총재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반대하는 당론에 이견을 표명하는 등 평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이번 발언도 당 지도부의 전략을 겨냥한불만의 표출로 여겨진다. 문제가 불거지자 박 부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 들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뷰 전체의 맥락을 놓고 보면 원론적이고 당연한 얘기”라면서도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해야 하지 않느냐”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DJP 회동 이후 ‘정치권 새판짜기說’ 점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간 회동이 정계개편 논의에 불을 붙였다.한나라당은 4일 구체적 숫자를 들어가며 ‘의원 빼가기설’을 제기했고,민주당은 ‘과민반응’이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지난 2일 ‘DJP 합의’를 “권력 나눠먹기를 위한 야합”으로 규정,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그러면서도 당 지도부는 수면 아래 맴돌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가시화할가능성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DJP회동은 정계개편의 시동으로서 묵과할 수 없다”면서 “정책과 신념이 다른 두 정당이선거 때 공동후보를 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공박했다. 당 지도부는 전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권이 사정(司正)과 선거법 재판을 통해 야당 의원의 탈당을 유도,군소정당연합 단계를 거쳐 ‘이회창(李會昌) 포위전략’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며 긴장감 속에 내부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현 정당구조가 이념이나 정책으로 뭉친 것이 아닌,지역구도로 형성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DJP공조나 3당 정책연합을 이념과 정책의 잣대로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김영환(金榮煥)대변인은 “한나라당 내부를봐도 국가보안법과 개혁입법,남북문제 등에 대해 상이한 입장이 화해하지 못하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정계개편에 대한 야당의 우려에 대해 “야당내 언로(言路)가 혈액 순환이 잘되고,면역력이 있다면 감기몸살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면서 야당 의원 이동설의 원인이 야당 내부에 있다는 주장을 폈다.한 고위당직자도“국민의 지지도 없는 상황에서 그런 결심을 하겠느냐”면서 의원 빼가기설을 부인했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2與 새달 재·보선서 ‘공조 첫 작품’

    민주당과 자민련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2일 만찬회동에서 합의한 ‘상생공득(相生共得)’의 공조 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양당은‘상생공득’을 공동정부 출범 정신으로 규정,국정 운영과각종 선거에서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상생공득’의 첫 시도로 다음달 열리는 4·26 재·보궐선거에서의 ‘연합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양당 지도부 차원에서 실현방안이 은밀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거공조는 길게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공조 여부가 관건이다.양당은 이를 위해 우선분위기 조성 작업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정치권의 지각변동에도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자세다. 선거공조를 위해서는 정책공조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양당은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가 5일 낮 함께 만나 ‘정책협의회’를 재개해 인권법,반부패 기본법 등 개혁입법의 국회통과를 논의한다.개별법안의 내용과 처리 우선순위를 놓고양당의 입장 차이가 커 조율결과가 주목된다.민주당은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된 특정금융거래에 관한 법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약사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고,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등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4월 임시국회 처리할 방침이다. 국가보안법 개정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양당 공동안을 올상반기중 국회에 제출하거나,자민련이 계속 반대하면 민주당단독안을 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국회의원 정수의 5%(14명)로 낮추는국회법 개정안은 야당과의 합의를 전제로 자민련안에 찬성키로 했다. 자민련은 양당 4역회의를 월 1회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되,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입법에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자민련의 의견을 개진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당론을 모았다.그러나 국보법은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핵심으로판단하고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러한 현안들이 어떻게 처리되고,조율될지가 공조 강도를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7일 한·미 정상회담… 訪美일정 확정

    오는 7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8일 새벽 1시) 워싱턴에서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주요인사 접견,연설계획이 4일 확정됐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 중 미 행정부 및 의회,재계·학계의주요 인사들도 만나 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의미와 효과,우리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선 콜린 파월 국무,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돈 에반스 상무,폴 오닐 재무장관 등 부시 행정부의 주요 4부 장관을 만난다.크리스토퍼 드머스 미 기업연구소(AEI)회장,마이클 아머코스트 브루킹스연구소장 등 학계·재계 인사 25명도 초청해만찬 간담회를 갖는다.또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IBRD)총재와 조찬을 함께한다. 다음은 김 대통령의 방미 주요일정(미국 현지시간)■6일 오전 서울공항 출발해 오후 워싱턴 도착■7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 조찬,한미 정상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한미정상 오찬회담,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등 접견,교민대표 간담회,학계저명인사 초청 간담회■8일 IMF·IBRD 총재 조찬,AEI·미외교협회 공동 주최 오찬,워싱턴 포스트지 회견,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 간담회■9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접견,일리노이 주지사접견, 미 중부위원회 주최 오찬,교민대표 간담회,시카고 시장 주최 만찬■11일(한국시간) 서울공항 도착오풍연기자 poongynn@
  • 지방선거 1년도 더 남았는데…유력후보들 미리부터 ‘몸풀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여야의 광역자치단체장후보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월드컵과 맞물려 3∼4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차차기(次次期) 대권의 디딤돌이된다는 점에서 잠재적 대권후보군(群)들의 발길이 바쁘다. ■여권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선거공조 합의에 따라 지역별 역할 분담이 기정사실화한 상태다.서울과 경기·호남은 민주당이,충청과 강원은 자민련이 맡는 구도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현 고건(高建) 시장 외에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해찬(李海瓚) 최고위원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있다.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도 거명된다. 경기지사에는 임창렬(林昌烈) 현 지사의 교체가 확실시되는가운데 문희상(文喜相) 의원과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한나라당 대여 투쟁을 위해 비상령이 내려진 상황이어서공개적 경쟁은 벌어지지 않고 있으나 물밑 신경전은 갈수록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이부영(李富榮)·홍사덕(洪思德)·서청원(徐淸源)·김덕룡(金德龍)·최병렬(崔秉烈)의원 등이 ‘1순위’로 거론된다.당내에서는 ‘모 부총재가 사석에서 2,3차례 특정 인사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일부 인사는 캠프를 가동,여론조사 등 기초작업에 들어갔다’ ‘모 부총재가 후보 싸움에 가세했다’는 등의 얘기가 꽤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텃밭인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를 차지하기 위한 일부 인사의 행보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여기에 일부 부총재를 비롯한 중진과 외부 인사 영입설까지 거론되고 있어 ‘교통정리’에 진통이 예상된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7일 일본을 방문,모리요시로(森喜朗)총리 등을 만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변웅전(邊雄田)대변인이 4일 전했다.방일(訪日)에는 민주당이윤수(李允洙),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자민련 장재식(張在植)의원이 수행한다. ■정동영(鄭東泳)·추미애(秋美愛)·설훈(薛勳)·임종석(任鍾晳)의원 등 민주당의 소장 개혁파 의원들이 오는 11일부터7박8일 동안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일본 여야의원들과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구 민정당 출신의 여야 정치인 및 당시 당 사무처 간부들은 민정당 창당 20주년을 맞아 5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평생동지회의 밤’ 행사를 갖는다. 주최측은 이한동(李漢東)총리,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박희태(朴熺太)·강재섭(姜在涉)부총재,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 등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대부분 참석을 꺼리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DJP “상생정신으로 국정 긴밀 협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2일 만찬회동에서 “각종 선거에서 확고한 공조를 한다”고 못박은 것은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할 기본 틀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이는 내년 대선에임하는 양당의 기본 구도를 확정하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물론 발표문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공조한다는 내용을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그러나 “공동정부를 출범시킨 상생공득의 정신으로 국정 모든 분야에서 긴밀히 협의,협력”이라고 말한 데서 대선을 어떤 구도로 치를것인가라는 두 사람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두 사람(DJP)은 또 대선 공조까지 원만한 운행을 위해 각종현안에 대한 협력방침도 확고히 해 선거공조를 위한 토대를닦았다. 즉 인권법, 반부패 기본법 등 각종 개혁법안을 빠른 시일내에 처리키로 한 대목은 지금까지 이 법안들에 대해 미온적이었던 자민련의 입장 진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가까운 장래에 이뤄져 지난 시대의 군사적 대결구도를 청산하고,남북간 냉전구조를 타파하는 데 공동노력키로 한 것은 김 명예총재가 대북관계에 대해 전향적으로 입장전환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볼 때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외형적인 발표문을떠나 정국구도 변화에 대한 깊숙한 대화를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준비과정에서 국가보안법 개정 협력 부분에 대한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이를조율해 나갈 지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즉 양측이 공동발표문을 사전 조율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측이 자민련측에 “양당이 국가보안법 개정을 위해 앞으로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길 희망했으나,자민련측이 이를 정중히 거절한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DJP 회동은 국정현안에 대한 공조와 내년 대선정국으로 가는 길목에서의 공조를 확고히 다졌다는 점을 평가할 수 있다.다만 보안법 문제가 걸려있어 ‘철통공조’의전단계로 평가할 수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야‘국민과 대화’이후 대책

    여야는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리면서,3월 정국의 주도권 잡기를 위한 후속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민주당 당4역 회의를 열어 “김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서경제가 어렵고,남북문제가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에 국민들과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의 관심이 경제에 모아져 있고,정부도 이 부분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것이 확인된 만큼 정치권이 정쟁을 줄이고 경제를 살리는 데매진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당의 정책기조를 경제살리기를 뒷받침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또 일본의 역사교과서 개정,설해 복구,예산회계법 등 민생 현안과 법제 보완 등에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내용 없는 겉치레 대화”라며 ‘이틀째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대안정당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민생과 경제 분야의 구체적 대안을제시하는 데주력하기로 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대통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언론 길들이기’가 아니라고말했는데 누가 믿겠느냐”고 일축했다.여의도 당사에서 열린당3역 간담회에서도 성토가 잇따랐다. 정창화(鄭昌和)총무는“어제 대구에 있었는데,대구지역 TV는 모두 꺼졌더라”고비꼬았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EU 전염권 가시화 전전긍긍

    영국 구제역(口蹄疫) 발생 장소가 34곳으로 늘고 전국으로확산되면서 유럽 전체가 구제역 공포에 휩싸여 있다.영국은1일 스코틀랜드에서 2건의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된데 이어북아일랜드,북서부 컴브리아에서도 1건씩 확인됨에 따라 동물원을 폐쇄하고 입산을 금지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까지규제하는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북아일랜드 남부 아르마의 양농장에서 의사 구제역이발견되면서 유럽 각국은 구제역이 바다를 건넜을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보고 금수조치에 이은 가축이동 금지,동물경매중지 등 추가 예방에 힘쓰고 있다. ■북아일랜드와 국경을 접한 아일랜드는 축산업이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나 마찬가지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으며 영국-아일랜드 경마대회 등 대부분의스포츠 경기가 취소됐다. ■광우병에 이어 구제역이 영국에서 시작됨에 따라 ‘신사의나라’ 영국 이미지가 크게 훼손.프랑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서는 영국에서 오는 차량과 사람들에 대해 소독을 엄격히 실시하고 있다.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스타’는 최근 ‘우리는 나병환자’라는 제목의 머릿기사를 실어 자존심 강한영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배척(?)당하는 현실을 비꼬았다. ■영국 정부는 이날 최대의 ‘개 쇼’를 취소하는 등 사람이많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를 중지시켰다. 또 낚시와 시골지역으로의 트래킹,여우 사냥,국영 삼림지와 새 보호구역의 일반인 출입도 금지시켰다. ■해마다 회교도들이 약 20만 마리의 양을 잡아 제수하는 프랑스의 에이드-알-아다 축제도 규모가 줄 전망이다.프랑스회교기구연합(UIO)의 라지 타미 브레제 총재는 몇몇 지역에서는 축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민주당은 충청서, 한나라는 TK서 민심 ‘다독이기’

    3월 정국이 여야간 치열한 세 싸움으로 문을 열었다.2일 민주당은 충청권에서,한나라당은 대구·경북(TK)에서 민심을추스리기 위한 정지(整地)작업을 벌였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전·충남지부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는 지난해 총선에서 총 17석 중 6석을준 충남권에 우리가 어떻게 다가서야 할지를 생각하는 자리”라면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현지의 쓴소리도 경청했다.대전·충남지부는 “지난해 총선때는 지역정서 완화와 집권당에 거는 기대감으로 민심이 우호적이었지만,지역경제 급락과 정책 혼선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두고 보자’는 감정이 격화돼 있다”고 보고했다. 또 “내부적으로도 ‘의원 꿔주기’ 등을 비판하는 등 분열을 맞고 있고,이로 인해 혼돈에 빠져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박근혜(朴槿惠) 부총재를 비롯한 대구 출신 의원 14명 전원이 대구에 집결했다.민주당 지도부의 ‘TK 공략’에 맞선 수성(守城) 차원이다. 이들은 이날 대구지역 금융인·기업인 조찬, 노조위원장단오찬,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만찬 등에 참석했다.이들은 주말까지 대구에 머물면서 민심을 챙길 예정이다. 현지의 한당직자는 “대구지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중권 대표의 지지도가 12%까지 올랐다.일부 기업인과 고소득층이 우리 당에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당 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 대전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DJP 내년 大選 공조 합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일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갖고 각종 선거에서 확고히 공조한다는 데 합의,내년 대선에서의 양당 공조를 확인하는 7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2개월여만에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우리는 공동정부를 출범시킨 상생공득의 정신으로 앞으로 각종 선거에서의 확고한 공조는 물론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긴밀히 협의,협력해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국정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특히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가까운 장래에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법안을 조속히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공동발표문에는 민주당과 자민련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한 언급이 일체 없어 향후처리방향이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만찬을 앞두고 양측이 보안법 문제를조율했으나 자민련이 개정을 완강히 반대, 접점을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이밖에 ▲국가발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실현 ▲금융,기업,공공,노사 등 4대개혁의 기본틀 마련 ▲법과 원칙이 존중되는 사회적 기풍 확립 등에도 합의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중자금 부동화현상 심화…신용경색 우려

    시중자금이 실물경제로 투입되지 못하는 부동화(浮動化)현상이 다시 심해지고 있다.이로 인해 자금시장의 악순환과 신용경색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된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초 선순환 흐름을 보였던 자금시장은 2월15일을 기점으로 다시 악순환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채권형펀드 자금유입 뚝 떨어져=2월15일 이후 시장금리가반등하면서 채권투자상품의 수신 증가세는 눈에 띄게 줄었다.시장금리 급등으로 펀드수익률이 떨어진 것이 주 원인이다. 투신사 채권형펀드의 경우 지난 1월중 8,550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시장금리 급등 이전인 2월15일까지 3조3,562억원이증가했었으나 16일부터 27일까지의 증가 규모는 2,771억원에 그쳤다. 단기로 운용하는 MMF(머니마켓펀드)도 1월중 9조7,444억원의 순증을 기록한데 이어 2월1∼15일 5조1,228억원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16일부터 27일까지는 1조5,659억원이 빠져나갔다. ◆은행 정기예금도 급감=정기예금은 1월중 4조3,076억원이늘었었다.그러나 2월부터 급격한 감소세로 반전돼 27일까지1조2,727억원이 빠졌다.이는 2월16일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가 국고채 과열조짐을 경고하면서 채권시장에서 경계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월15일 5.14%에서 하루 뒤인 16일에는 5.32%로,23일에는 6.00%로 뛰었다. ◆빠진 자금 어디로?=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 정기예금은금고와 은행의 금전신탁쪽으로 간 것으로 보이고,투신권 MMF는 프라이머리 CBO발행 여파로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콜시장으로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월 투신권이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어음 1조4,000억원과 회사채 2조1,000억원 가량을 매입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같은 달 16일부터 27일까지는 모두 4,000억원을 사들이는데 그쳤고,대신 1조2,000억원을 은행 등 금융권에 단기로 빌려준 것으로 파악돼 기업으로 자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 정기예금의 경우,금고와 은행의금전신탁쪽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용경색 심화 우려=금감원은 금리의 급반등 현상이 지속될 경우 기업의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자금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우사태 이후 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올초 투신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자금시장의 선순환 움직임이 있었으나 다시 악순환 조짐이 보인다”면서 “기업들은 부채감축 등을 통해 시장의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들도 금리변동시기에는 자금운용을 보수·안정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민련 정책의장 원철희씨

    자민련은 2일 강창희(姜昌熙)의원의 출당으로 공석이 된 내각제추진위원장에 조부영(趙富英·3선)부총재,정책위의장에원철희(元喆喜·초선)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그동안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이재선(李在善·재선)의원은지역구 관리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총재 “아이구 혼났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2일 ‘지하철 출근’에 나섰다가 성난 민심에 혼쭐이 났다. 이 총재는 이날 아침 지하철 1호선(인천행) 종로3가역에서탑승했는데,마침 자리에 앉아 있던 대우자동차 해고 여성근로자라고 밝힌 20대 조성애씨가 “기자 아저씨들,맨날 찍는이 총재나 찍지 말고 대우자동차에 가보세요.이 총재도 다른사람들 잠 못자게 하지 말고 자동차 타고 다니세요”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이 총재가 “대우차 가봤습니다”라며 조씨에게 다가가자“대우차가 장애인을 해고한 사실을 아느냐.야당은 총선 때대우차를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당차게 따졌다. 이 총재는 “죄송하다.그래도 지하철을 타니까 이런 말씀을듣는 게 아니냐”라고 하자 조씨도 다소 미안한 듯 “의원빼주기는 한 편의 코미디였다”면서 “(이 총재도) 야당 돼보니 찬밥 대우를 받지요.우리 노동자들은 야당보다 더한 찬밥 대우를 받고 있어요.국민과의 대화를 보니까 김 대통령이자기 얘기만 늘어놓더라”고 여당을 비판하며 목소리를 누그러뜨렸다. 영등포역에서 내린 이총재는 여의도 당사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면서 기자들을 향해 “아이구 혼났네”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대통령 ‘국민과 대화’/ 질문·답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방청객들의 직접 질문 및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보낸 질문에 답했다. 김 대통령은 시종 웃음띤 얼굴로 여유있게 답변했다.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또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전망,“어떤 사람은 16강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데저는 우리 선수들이 16강 아니라 8강,아니 우승까지 했으면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답변 도중 양복 상의 윗주머니에서 ‘메모수첩’을 꺼내 참조하는 등 ‘준비된 대통령’으서의 주도면밀함도 보여줬다. 김 대통령과 패널들이 가진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질문들이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된 내용과 별 다르지 않다.이런 결과를 예측했나. 제가 걱정한 거나 국민이 걱정한 거나 같다는 생각이다.과거 3년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외국에서는 IMF(국제통화기금)이나 IBRD(세계은행) 등 대체적으로 잘 했다고 평가하는 게 더 많다. 국민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경제적 문제 외에도 4대 개혁이 좀더 빨리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평가도 있고,농촌문제·중소기업문제·교육문제에 대한 비판도있다.또 부정부패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지난해하반기부터 경기가 특히 나빠지고 있다.개혁을 좀더 신속하고 철저하게 하지 못한 데서 온 경쟁력 약화가 결국 여러 면에서 경기를 둔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정부는 이번 2월까지 일단 4대 개혁의 테두리를 잡았다.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 개혁의 테두리는 잡았다.앞으로 우리 경제는 경쟁력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다.올 하반기부터는 이런 성과가나타날 것으로 본다. ◆올 1월과 2월 수출이 잘 되고 소비자심리가 풀리고 주가도괜찮아서 경기가 괜찮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경기가 풀린다는 근거가 공적자금을 50조원 투입하고 산업은행이부실기업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20조원을 푸는 약효가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그 과정에서 경쟁력이 강화되지 않으면 내년에 다시 어려워질 것이다(金廣斗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김 교수 말처럼 공적자금이나 외부의 지원에만의존하면 안된다.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그것은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앞으로 돈 버는 기업은 적극 지원하고 돈못버는 기업은 도태시킨 뒤 노·사·정이 협력,기업이 먼저살고 그래서 기업가와 노동자가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 ◆4대 개혁의 테두리를 잡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많다.(김광두 교수) IMF는 4대 개혁을 90점으로 평가했다.IBRD 총재도 얼마 전 편지를 보내 성공적으로 평가했다.세계적신용평가회사인 피치IBCA도 성공적으로 평가한다. 4대 개혁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경제를 바로잡는 토대를 세웠다는 것이다.경쟁력 없는 금융기관이 퇴출되고,회수 가능성 없는 부실대출을 정리해서 금융기관이 ‘클린 뱅크’가 됐다.기업들도 정부가 강력히 구조조정을 하고 재무제표,소액주주 권리,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했다.내부자거래도 막고,오너와 중역이 민·형사 책임을 지고 있다.아직 부족하지만경쟁력이 있다. 공공부문도 한국전력의 발전분야를분리 매각하려 하고 있고,담배인삼공사와 철도청도 민영화를 추진중이다.한국중공업은 이미 매각했고 한국통신의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다만 국제적으로 노동분야가 미흡하다는 평가가있다. ◆정부는 금융기관에 대해 수익성과 함께 공익성을 강조한다.공익성을 강조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금융에 협조하라는 메시지로 들린다.정부 정책에 협조하면 면책한다는 이야기도있다.기업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현재 전체의 26.7%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못갚고 있다.그 26.7%는 총 790조에 이르는 기업부채 가운데 350조를 부담하는 기업들이다.이 기업들은 언제 위기에 처할지 모르는 ‘폭탄’이다.금융개혁의핵심이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이 있다.또 기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됐나 하는 의문이 든다.(김광두 교수) 정부가 과거처럼금융기관에 대해 어디는 대출하고 어디는 대출하지 말라 하지 않는다.다만 중소기업 등 특별히 지원하고 보호해야 할분야에는 대출을 꺼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요청하고있다.금융기관이 정당하게 평가해서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에게 대출한 뒤 문제가 생기면 참작하겠다는 것이다.금융기관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하지 신용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부실기업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정치권력이 봐준다든가 적당히 끌고가는 것이 아니다.문제는 금융기관이 신진대사 기능을 제대로 하는가 하는 것이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문제가 많다.아들과 함께 살던 한 할머니가 아들이 돈 벌러 지방에 내려가 연락이 끊어졌다.하지만할머니는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아들이 부양의무자이기때문이다.법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허점이 많다.보완책을 말해 달라.(사회복지사) 문제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쪽방 거주자,노숙자 등은 주민등록이 없어 혜택을 못보고 있다.특별히기초생활을 보장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어떤 사람도 굶주리거나, 자식을 교육시키지 못하거나,의료혜택을 못받는 일이없도록 하자는 취지 때문이다. ◆기초생활보장법 행정인프라에 문제가 있다.담당과장 1명,사무관 4명이 전담한다.전달되는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지 체크할 여건이 못된다.또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을 이해하지 못해 협조가 안된다.생산적 복지의 핵심은 자활사업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金淵明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프라 부족에 동감한다.자활사업 일거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생산적 복지는 단순한 일거리 창출이 아니라 정보화,문화콘텐츠 등 양질의 노동력을 가진 사람을 재교육해서 더 많은소득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직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5개 이상취득했다.그러나 연령 제한 때문에 취업이 안된다.기업들은30세 이전을 필요로 한다.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의 소외된 30대 실직자 대책이 있나.(30대 실직자)실업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졸자 2만명에게정보화교육을 시키고 있다.앞으로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30·40·50대 자영업 희망자는 5,000만∼1억원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예산을 짰다.정부는 기업이 실업자를 고용할 때 월급의 절반 또는 3분의 1을 지원하고 있다.실업자에게 재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시키고 취업 알선에도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취업이 빨리 안되는 게 사실이다. ◆서민들은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1년 동안 가스요금이 25%나 올랐다.정부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주부) 정부는 물가 안정에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물가를 3% 이내로 잡았다.그러나 체감물가는 더 올랐다.가스요금은 국제유가 폭등 때문이다.유가가내리면 가스값이 내리고 가스요금도 내릴 것이다.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국제적 환경 탓이다.올 상반기에는 공공요금을 동결해 물가를 억제할 방침이다.정부는 올해 물가도 3%이내로 억제할 것이다. ◆중소기업 정책을 많은 부처에서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정책이 중복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한 부처에서 인정을 받은 기술을 다른 부처에서는 소관 부처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정책에 감사드린다.그러나 하부구조에서는 제대로 실행이 안되는 문제점이있다. (여성기업인) 앞으로 시정하겠다.그런 문제는 서슴지말고 정부에 제의하고 시정을 요구하기 바란다.정 필요하면청와대에 말해도 좋다. ◆수입개방에 따른 농산물 값 하락과 부채 때문에 농촌이 어렵다.부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낮추려는 노력이있었지만,그런 조치만으로는 부채를 얻어 부채를 갚아야 한다.스스로 벌어 스스로 빚을 갚을 수 있어야 한다.농가소득증대 방안을 제시해 달라.(농업인) 농가부채를 농민들이 벌어 갚도록 하는 것이 핵심적 해결책이다.농가소득을 증대시키려면 농산물을 수출해야 한다.일본은 세계 최대의 농산물시장이다.일본의 농산물 시장규모는 올해 100억달러에 이를전망이다.그런데 우리는 8억달러밖에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 가을까지 구제역을 막으면 농촌에 큰 기회가 올 것으로기대된다.현재 중국·대만이 구제역 때문에 일본시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농민들이 제값을 받으려면 도시상공인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광고하고 고객과직거래해서 택배를 통해 보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지난 1년간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4,000여명이 노사 협의를 통해 직장을 떠났다.또 법적 보호장치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의 53%에 달한다.이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불안에 떨고 있다.(대우전자 노조위원장) 임시고용직 문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문제와 관련이있다.비정규직도 근로기준법·의료보험 혜택에서 정규직과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처벌할 생각은 없나. 성공한 분식회계와 성공한 비자금은 무죄인가. 분식회계는아는 것은 절대로 방치하지 않는다.알면서 봐주는 일은 없다.대우그룹의 최고위급 중역이 10명 가까이 구속됐다.모두 20∼30명이 기소될 것이다.결코 노동자만 희생시킨다든가 경영자만 봐주는 일은 없다.대우 회장은 국외에 도피 중이다.검찰이 외교통상부에 요청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묵과하거나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다. ◆한국의 학교교육은 뭘 하고 있나.영어·수학·과학 전부학원에서 배워야 한다.나도 월 100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주변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 세계적 수준의 인성·기술·지식을 자녀에게 교육시킬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이민을 결정하고 올해 중 밴쿠버로 이주할 예정이다.국내에같은 생각을 갖고 떠나려는 30·40대 가장이 많다.(40대 가장) 국민 대다수는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그런데 정부는 장관을 수시로 바꾸고 정책도 수시로 바꾼다.그래서 교육 일선에서는 혼란이 오고 있다.학생들은 수능을 준비하고봉사활동 점술 따느라 힘들다.선생님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떠난 잡무가 많아 지치고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다.교육을 개혁한다는데 무엇이 교육개혁인지 답답하다.(교사) ‘교육이민’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그 분들심정이 어떻겠느냐 하는 생각에 안타깝다.이래서야 나라의앞날이 문제가 아니냐는 걱정도 한다.우리나라에 초등학교는세계 일류이고 중등학교는 중류,대학교는 하류라는 말이 있다.가장 큰 원인은 교육이 산업화시대의 교육체제로부터 지식기반시대 교육체제로 바뀌지 못하는 데 있다.산업화시대에는 획일적 교육을 통해 평균적인간을 육성하는 게 필요했다.그러나 지식정보화시대에는 한 사람,한 사람의 머리에서 창의가 나와야 하고 모험도 해야 한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은 정치인 비리와 부정부패 때문이다.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대통령 의지가중요하지만 강력한 법이 제정돼야 한다.부패방지법 제정이미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또 대통령의 법 제정 의지는 어떤가.(회사원) 반부패기본법과 돈세탁방지법을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요구조건이기도 하다.공무원윤리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 제도를 확실히 세우고 부정부패를 과감하게 척결하겠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놓고 ‘언론 길들이기’ ‘정당한 조사’니 하는 말들이 많다.조사 결과를 공개할 의향은.(金周榮소설가) 여론조사에서 국민 90% 이상이 공표해야 한다고 나온 것에 정부는 곤혹스럽다.법과 여론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언론 길들이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임기가 2년 남았는데 ‘언론 길들이기’를 하지 않는다.우리 언론이 정부가 한다고 마음대로 될 언론이 아니다.세무조사를 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하지만 얼마나 자유롭게 비판하는가.언론을 길들이려면 과거 어떤 정권이 하던 식으로 비밀리에 몇 군데만 조사하지 전 언론을 조사하겠는가. 언론사가 정당하게 세금을 내는가,언론이 공정한 경쟁을 하는가 하는 문제를 조사하는 것이다.이런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80% 이상,언론종사자 90% 이상이 요구하고있다.언론을 장악하려는 생각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국민들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언론 본연의 기능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또현행 세법에는 지키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조세행정도 잣대가 길었다 짧았다 한다.(김광두 교수) 세무당국과 공정거래위에 김 교수의 말을 전하겠다. ◆최근 진행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치들이 실제로 현장에 미치느냐 하는 것을 점검해야 한다.비정규직 노동자는 85%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적용을 못받고 있다.또의약분업은 시행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없다.항생제·주사제사용량 통계를 보면 변화가 없다.(김연명 교수) 비정규직 노동자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하겠다.의약분업은 인기가 없는일이다.의사는 의사대로,약사는 약사대로,환자는 환자대로불평한다.그러나 언젠가 누구인가 해야 할 일이다.의약분업은 자리를 잡아가면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이 줄고 국민 건강과 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국민에게 사과할 것은 의약분업을 시작하면서 사전에 준비를 제대로 못한 점이다. ◆대북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일의 서울 답방이이루어져야 하나.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인터넷 질문)국민 90%가 김 위원장이 오는 것을 바란다.공산주의를지지하거나 김 위원장을 개인적으로 지지해서가 아니다.한반도의 전쟁 위협이 감소하고 평화 정착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추진한다는 견해가 있다.국민이 우려하는 것은 만일 북한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갈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또 우리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퍼주는것 아닌가.(대학생) 현재 통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20년,30년 후를 내다보고 있다.전쟁을 하지 않고 화해 협력하는 게현 단계의 목표다.북한에 퍼준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북한에 준 액수는 1억8,000만달러다.과거 정권 때 2억3,000만달러에 못미친다.그것도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 범위에서 주고 있다.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가.(이규원 아나운서) 어떤 사람은 16강이 좋겠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16강이 아니라 8강,나아가 우승까지 했으면 한다.국민들은우리 선수들이 선전해서 주최국의 체면을 세우고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적극 성원해야 한다. ◆외국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문화에 더 투자하는 국가가많다.혹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들이미진하고 소외될까 걱정이다.(김주영 소설가) 국민의 정부들어 처음으로 문화예산이 1%를 넘었다.문화는 이제 단순히정신적 풍요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수천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 우리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경제적이익을 위해서도 문화는 적극 지원할 가치가 있다. ‘국민과의 대화’ 전체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에 실렸음. 정리 진경호·박찬구·이지운기자 jade@
  • 국회의원 138명 재산 늘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여야의원 270명(행정부 겸직 3명 제외)과 1급 이상 국회 공무원 등 302명의 지난 1년간재산변동 내역을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38명으로 전체의 51.8%,줄어든 의원은 121명 44.8%인 것으로 파악됐다.재산변동이 없는 의원은11명이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지난 1년간 평균 1,600만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대부분 주가 하락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지난해보다 4,642만원 늘어난 11억1,642만원을 신고했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696만원이 줄어든 23억6,304만원을 신고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원외인사여서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38명,1억원 이상 줄어든의원은 36명이었다.특히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주식 평가손 1,178억3,000만원을 비롯해 1,608억9,8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정의원의 재산은 1,174억3,600만원으로 여전히국회의원 가운데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의원은 민주당 박상희(朴相熙) 의원으로 8억8,584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고,민주당 이원성(李源性) 의원(7억1,465만원),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의원(5억7,248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민주당 김운용(金雲龍) 의원은27일 정부 공직자 재산변동신고를 통해 공개했고,민주당 최명헌(崔明憲) 의원은 의원승계 시점이 지난 1월이어서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1급 이상 국회 공무원 3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증가자는 3명,1억원 이상 감소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5월까지 신고된 재산변동내역을실사,허위나 불성실 신고 등의 사실이 드러나면 경고·시정,과태료 부과,신문공표 등의 징계조치를 내리게 된다. 이번 재산변동 내역은 지난해 1월1일(초선의원 133명은 5월31일 이후)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 증감 상황을 담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터뷰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8일 3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행사를 마친 뒤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대한매일과인터뷰를 갖고 “경의선이 완성되면 철원 등 주변지역에 면회소를 여러 곳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이 추진중인 경의선 남북 중간지점 면회소 설치는 언제 가능한가. 경의선 복원 전이라도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오는 9·10월 경의선이 완성되면 북측도 경의선 지역의 면회소 설치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상봉은 계속 가능한가. 넓은 의미의이산가족으로 간주해 교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면회소를 통해서도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적십자는 이들을 국군포로,납북자란 의미보다 이산가족이란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면회소 장소에 대해 남북한간 이견이 있는데. 북측이 판문점은 곤란하다며 완강한 거부의사를 보이고 있다.오는 9·10월 경의선 복원 이전에 임시 면회소란 점을 북측에 주지시키며 설득하고 있다.보다 많은 이산가족들을 만나게 하겠다는것이 우리의 목표다. ◆다음번 방문단 교환은 언제 있나. 시간상 5월 중순 이후나 6월쯤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4월 3일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협의하겠지만 방문단 규모를 늘리고 횟수를 확대하자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규모는 최소 2배정도는 돼야 할 것이다. ◆방문단이 혈육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함께 잘 수 있게 되나. 신변안전 문제와 시간 제약 때문에 당장 실현하기는 어렵다.점진적으론 그런 방향으로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는 15일 시범적인 차원의 서신교환을 시작하는데. 새로 생사를 확인한 이산가족과 이미 상봉을 마친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모든 이산가족들에 대한 생사주소확인과 서신교환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이석우기자
  • JP‘이총재 바카야로’발언설 일파만파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 명예총재가 지난 27일 주한 일본특파원들과 만찬도중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를 일본말로 ‘바카야로(馬鹿:말과 사슴도 구별못하는 바보같은녀석)’라고 3∼4차례 비난한 것으로 전해지자 한나라당이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일본특파원 14명을 신라호텔로 초청,2시간40분 동안 간담회를 하면서 비보도를 전제로 “지난해 7월 이 총재와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완화시켜주기로 약속해놓고 기자들에게는 ‘그런 말을 안했다’고 했는데,이런 ‘바카야로’가 어디 있느냐”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원내 교섭단체 요건을 15석으로 낮추면 한나라당은 3개 정도로 분열된다”면서 “이 총재는 이런 이유 때문에 자민련이 요구해온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반대한다”고 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발언이 전해지자 발끈했다.28일 이 총재 주재의 총재단회의에서 ‘JP성토’ 발언이 줄을 이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전했다.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이 나라 정치지도자가 할 말이냐”고했고,한 참석자는 “실성했나 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심지어 JP의 정계은퇴촉구 발언까지 있었다고 한다.권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치9단의 성숙함은 찾을 길 없고 권력욕,탐욕에 젖은 추함만이가득하다”고 비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 서울지국 모리 치하루(森千春) 지국장은 이날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다”며“이날 만찬은 비보도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종락기자
  • 대우차 GM매각 곧 협상착수

    엄낙용(嚴洛鎔) 산업은행 총재는 28일 “법원이 대우차의 법정관리를 사실상 승인한 이상 GM과의 매각협상이 곧 시작될것”이라고 말했다. 엄총재는 다만 GM이 대우차 노조의 시위를 현재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GM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대우차 해외법인은 인도공장이라고 밝혔다. 부평공장 폐쇄소문과 관련,“GM의 인수대상에서 부평공장이 완전히 제외된 것은 아니며 다만 향후 매각과정에서 활용방안이 대두될 것으로 보여 회사(대우차)측에서 부분가동·설비 축소이전 등의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엄총재는 현대의 일부 해외법인 인수가능성과 관련,“점판을 벌여놓은 처지에서는 손님이 와주기만 하면 고맙다”고말해 현대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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