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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재 제기 국민 대연합론 “”지역·계층 갈등 조장””비판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가 29일 충북대 특강에서 ‘국민대연합론’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 등 여권은 30일 “국민 편가르기”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혼란과 불안의 이 나라가 바뀌기를 원하는모든 사람과 양식있는 지사,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국민대연합을 이룰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심 세력들에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국민대연합론을 제기했다.국민대연합론은 올 초 이 총재가 말한‘주류론’과 맥이 통하는 것으로 민주당·자민련·민국당등 여당의 ‘3당 정책연합’에 대한 이 총재의 대응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민대연합론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회현상을부적절하게 분류, 접근할 경우 자승자박하는 오류를 남기기 쉽다”면서 “주류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동·서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계층별로 나눠 불안을 조장하고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총재의 분류법에 대해 “한탄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며 “주류론으로 국민을 양분하더니 이제는 지식인과 비지식인으로분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대연합론이 지식인을 국민대연합으로 묶어정부 반대 세력을 구축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판단,반격을 꾀했다.지금은 ‘여야 대연합’으로 경제를 살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현시켜야 할 때이기 때문에 국민대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지식인을 적으로만들려는 의도는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도 이명식(李明植)·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국민대연합론을 비난했다.이 부대변인은 “국민대연합론은 국민 편가르기이자 국민 분열론으로 이 총재의대선 전략일 뿐”이라면서 “이 나라가 바뀌기를 원하는모든 사람을 이 총재 중심으로 모으는 것이 진정한 국민대연합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춘규기자 taein@
  • 골프장 회원권 잇단 사기분양

    유명 골프장의 가짜 회원권을 팔아 수십억원을 챙긴 업자들이 잇달아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30일 법정발행 한도의 3배에 가까운 회원권을 판 여주골프장 관리·운영회사 IGM㈜의 대표 김모씨(49)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임원 서모씨(34)와 이모씨(65) 등 2명을불구속기소했다. 또 김씨로부터 1억3,000여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부총재이자 I장학회 이사장 이환의씨(65)와 장학회 이사 서모씨(71)등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씨 등은 95년 4∼5월 경기도에서 승인받은 여주골프장의회원 590명 외에 1,178명에게 비인가 회원권을 분양, 78억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IGM 주식의 60%를 보유한 I장학회 이사장으로 99년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김씨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1억3,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검 특수3부(金佑卿 부장검사)도 이날 국내 골프장회원권 중 ‘황제주’로통하는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의 가짜 회원권을 판매,22억여원을 챙긴 광고업체 K개발 대표 이모씨(36)를 역시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에게 금품을 받고 예약 편의를 봐준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전 회원관리실장 장모씨(58)와 이씨가 분양대금을 받은뒤에도 회원권을 주지 않자 이씨를 폭행한 N골프회원권거래소 대표 최모씨(36) 등 3명도 배임수재,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99년 6∼11월 정치권 인사들과의 친분을 사칭하면서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이 회원권을 추가분양하는 것처럼 속여 회원권 거래소를 통해 기업체 사장,의사 등 10명의 신청자를 모집,22억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분양대금만 날린 피해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골프장 명의의 입회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위조해 피해자들을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표·이총재 어색한 ‘비행기 조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30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劫外寺)에서 열린성철(性徹) 스님 생가 복원 및 겁외사 창건법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침 같은 비행기를 타고 겁외사를 찾은 두 사람은때아닌 함박눈이 내리는 법회장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합장했다.이날은 김 대표의 취임 100일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비행기 통로에서 “반갑다” “오랜만이다”라며 간단히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그러나 그 뒤로 날씨 외에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한 데 이어 단상에 오른 이 총재는“성철 큰스님은 가장 작은 말씀으로 크고 우렁찬 가르침을 주셨던 분으로 나의 삶을 항상 밝혔다”고 성철 스님을기렸다. 김 대표는 “경제 회생과 국민 화합,남북 화합을위해 불교의 사상이 가장 필요한 때가 지금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법회가 끝난 뒤 선원(禪院)에서 큰스님들과 점심공양을 함께 했다. 겸상을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은 그러나일상적인 대화만짤막하게 나눴을 뿐 정치얘기는 없었다고 배석한 한나라당 함종한(咸鍾漢) 의원이 전했다.공양에 함께 한 해남 대흥사 조실(祖室) 철운 스님은 이 총재에게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로 실인심(失人心)하고,김대중대통령은 의약분업으로 실인심했는데 (이 총재는)무슨 일해서 실인심하시겠소”라고 묻고는 “대통령이 되거든 득인심만 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법회에 앞서 큰스님 7명은 이 총재를 선방으로 불러 지난1월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이 이 총재를 비난한 데대해 얘기를 나눴다.조계종 원로위원인 성수(性壽)스님은“정대 스님 얘기를 고깝게 들으셨소.보복정치를 막고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뜻이니 총재께서 넉넉히 생각하시오”라고 다독였다.이에 이 총재는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오해하게끔 한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화답했다.이날정대 스님은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이 총재 때문이냐는질문에 총무원측은 “이 총재 참석이 결정되기 전에 정대스님 불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법회가 끝난 뒤 김 대표는 시지부 후원회 참석을 위해 대전으로,이 총재는 대구·경북지역의 한나라당 시·도의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대구 파크호텔에서열린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 단단히 뭉쳐야 한다”며 민주당의 ‘강한 여당론’에 맞서‘강한 야당론’을 주창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민심을 대변하면 어떤 정권이 감히 무시할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과 여당이 무시하지 못하게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법회에는 여야정치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김근태·김덕룡의원 개헌행보 잰걸음

    여야의 대표적 개헌론자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가도의 전위기구가 될 대규모 연구재단 설립계획을 밝혔다.그는 회견에서 다음달 3일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전략 연구재단’(약칭 한반도재단)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법조계와 학계등 국내외 각계의 저명인사 220여명이 고문·지도위원·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김 최고위원은 이사장을 맡는다. 김덕룡 의원 역시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프로그램에 출연,탈당 가능성을 일축하며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그가 제왕적 총재의 모습으로 흐르고있다”고 이 총재를 성토했다.또 “개헌론이 여권의 정계개편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는 이 총재의 주장은 (나에대한) 인격 모독”이라며 거듭 대선 전 개헌을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박근혜의원 후원회에 던져진 화두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29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후원회 행사를 가졌다.야당내 대표적개헌론자인 박 부총재의 후원회 행사는 최근 정치권에 부상하고 있는 개헌논의와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이날 행사장에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민주당 박상천(朴相千)·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이부영(李富榮) 부총재,손학규(孫鶴圭)·김덕룡(金德龍) 의원등 여야 중진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뤘다. 박 부총재와 인척관계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동생 지만(志晩)씨도 모습을 보였다. 당내 같은 개헌론자인 김덕룡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부총재가 한나라당 입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그와 손을잡게 됐다”고 전제한 뒤 “박 부총재와 함께 잘못된 정치현실,지역주의와 1인지배의 오래된 망국적 정치구도를 타파하고,동서가 화합하는 정치를 펴나가는 ‘친구’가 될것”이라며 의미있는 화두를 던졌다. 김 명예총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못하신 일을 마무리하는 일을 해나갈 것으로보고 여러분이 후원해 달라”며 박 부총재의 역할론을 부각시켰다.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도 축사를 통해 “박 부총재가 거목으로 성장해 이 나라 정치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해달라.총재님은 박 부총재를 믿고 계신다”고 말했다.이날충북지역을 방문한 이 총재는 지난 27일 박 부총재와 가진 오찬 단독회동에서 미리 후원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박찬구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30일 대표 취임 100일을맞는다. 김 대표는 취임 뒤 ‘강력한 여당’을 주창하면서 당에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3·26 개각에서 소외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자민련이 2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해 4·13 총선 뒤 처음으로 중앙당후원회를 열었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민주당과 끝까지 공고하게공조를 유지해서 유종지미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자민련은 모금 목표액을 예년의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늘려 잡았으며,후원회에는 자민련 총재인 이한동(李漢東)총리를 비롯한 여야 의원 및 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29일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에게 개인적 감정은 전혀 없다”며 전날 공개 사과를 요구한 사실이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을 경계했다. 권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너무 갈등지향적으로 보도하지 말라”면서 “내가 정치하도록 길을 열어준 사람인데 내가 왜,무엇 때문에 그 사람을 해치려 하겠나”라고말했다. 그러나공개 사과를 거듭 요구하면서 “사과를 하고 나면 옛날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창립 10주년맞는 한국국제협력단 민형기 총재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에서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는 4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민형기 (閔形基) 총재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사회에서 국가간 상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외원조도선진국들의 의무가 되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원조를 전담하고 있는 KOICA의 책임자인 그는 “지난 86∼89년에 292억달러의 무역흑자를거두고 90년에 UN에 가입하면서 우리나라도 대외원조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OECD 회원국들이 국민총생산(GNP)대비 평균 0.24%를 지원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0.079%(3억1,750만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민 총재는 국력에 비해 원조가 미약한 것과 관련,“대외원조 비용의 75% 이상이 국내 기업의 물품 구입과 인건비로 쓰인다는 점에서 재투자 성격이 강하다”면서 “우리나라도 과거에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보답한다는 측면에서도 지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또 “물질적인 지원을 갑자기 늘리기 보다는 개도국에 해외봉사단원의 파견을 늘리는 등 국내의 높은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 총재는 “올해 베트남 중부지역에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것을 비롯해 2003년까지 14개국에 병원·학교·직업훈련원 등의 건립과 운영을 지원해 줄 계획”이라면서 “이사업이 수혜국과의 관계증진 뿐아니라 한국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총재 “”대선 앞둔 정략적 목적”” 의구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개헌론을 바라보는 시각은 명확하다.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논의가 내년 대선을 앞둔 여권의 정략적 의도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이총재가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고 선을 긋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박근혜(朴槿惠)부총재나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비주류 중진이 개헌론을 거론하는 배경에는 이총재 중심체제를 흔들고 정치적 입지를 확대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보고 있다.정치권 지각변동이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유효한 상황에서 향후 정치적 보폭 확대를 고려한 발언이라는분석이다. 이총재는 최근 비주류 중진의 개헌논의에 여당인사까지가세하는 등 개헌론이 의외로 큰 파장을 일으키자 “개헌론을 주장하는 당내 인사들을 만나 협의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혀 마치 개헌논의를 공론화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그러나 이총재의 생각은 개헌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것이 아니라 개헌론의 파장을 당내에서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쪽에 쏠려 있다. 당초 29일 김 의원과 조찬 독대를 하려던 약속을갑작스럽게 연기한 대목에서 개헌론을 둘러싼 이총재의 속내가드러난다.이총재는 충북 방문을 이유로 들었지만,이총재의 청주 방문이 일찌감치 예정된 일정인 데다 서울 출발시각도 10시30분으로 잡혀 있어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총재가 당내 여론 무마용으로 개헌론자를 만나고는 있지만,다분히 생색내기 차원”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지난 27일 이총재와 오찬 회동을 가진 박 부총재가 “깊은 얘기를 나눌 시간이 안 됐다”고 불만을 드러낸 것도같은 맥락이다.당내에는 이총재가 폭넓은 전략적 사고를결여한 채 개헌논의를 대선가도의 유·불리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박찬구기자 ckpark@
  • ‘개헌론 단추 누가 누를까’ 눈치보기

    민주당 내 동교동계,한나라당 내 민주계,그리고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은 개헌론에 침묵하고 있다. 청와대도 개헌론에는 한발 비켜 서 있다.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은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최고위원들은 민생을 걱정하고 정부 업적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개헌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확산되는 것 자체를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은 개인 차원에서 수시로 개헌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측은 외형상 개헌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개헌론은 정략적인 발상에서 나오면 안된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비주류가 제기한 개헌론에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소아병적 과민대응”이라고 비판한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측은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한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다.다만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사견임을 전제로 내각제가 어려울 경우,4년중임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대비하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여성개발원장 장하진교수

    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이사회를 열어신임 한국여성개발원장에 장하진(張夏眞·50)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장 교수는 이승희(李承熙) 청와대 여성정책비서관이 후보사퇴를 선언함으로써 자민련 부총재를지낸 신은숙(申銀淑) 순천향대 교수와 막판 경합을 벌였다. 한국여성개발원 첫 공채 원장으로 선임된 장 원장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국민회의(현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국회제도분과위원과 한국여성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여성정치세력시민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장 교수는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의 조카로 고려대 장하성(張夏成),국제개발연구원 국제대학원 장하원(張夏元)교수는 그의 동생이다. 최광숙기자
  • 개헌론 봄정국 달굴 용광로 될까

    지난 22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이 지핀 개헌론의 불씨가 29일에는 민주당으로 번졌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화답하듯 연내 개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그만큼 인화성(引火性)이 강하다는 반증이다.특히 개헌에 동조하는 여야 중진들이 잇따른 회동을 모색하고 있어 개헌론은 향후 정국변화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주자들의 개헌구상=여야의 대선예비주자 상당수가정·부통령제 도입과 대통령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한나라당의 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김덕룡(金德龍)·손학규(孫鶴圭) 의원 등이 첫손에 꼽히는 개헌론자들이다.대부분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 도입을 주장한다. 그러나 각자의 주장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우선 개헌의 내용이다.상당수는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 가운데 전자(前者)를 더욱 중시한다.지역화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신들의 운신 폭을 넓히자는 판단도 담겨 있다. 반면 박근혜 부총재는 지난 26일 총재단회의에서 “정·부통령제는 몰라도 중임제는 우리(한나라당)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며 중임제에 무게를 실었다.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도 중임제에 관심이 많다. 개헌시기에 있어서도 편차가 있다.이인제·김근태 최고위원 등은 연내 개헌에 가장 적극적이다.“내년에는 대선 때문에 개헌논의가 어려우므로 올해 안에 개헌해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한화갑 최고위원은 지난 1월 “국민의 여망과 시기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며 다소 유보적인 자세를보였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개헌이 지론이지만다음 정권에서나 추진될 사안으로 보고 있다.나머지 대선주자들은 현 정부 임기내 개헌을 주장하고 있으나 시점을못박지는 않고 있다. 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권한대행도 정·부통령제 및중임제 개헌을 선호하고 있다. ◆개헌론의 세력화=여야의 대선 예비주자들이 개헌론의 전면에 서있다.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덕룡의원 등은 뜻을 같이 하는 여야 중진간 회동과 논의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이들이 정치 세력화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일단 여론은 지역감정 해소 등의 이유로 심정적으로는동의할지 몰라도 개헌의 의도 자체에 의구심을 갖고있는편이다. 또 대선 예비주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바탕에 깔려있어 공론화의 과정이 순탄치 않다. 무엇보다 개헌을 하려면 국회의석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다. 진경호기자 jade@
  • 2與, 안정적 국정운영 의지 다져

    3·26개각으로 새 진용을 갖춘 정부 각료와 민주당·자민련의 고위당직자들이 28일 여의도 민주당사에 모여 개각후첫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김종호(金宗鎬)자민련 총재권한대행과양당 3역 외에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장관 등 새로 입각한 민주당·자민련 출신 장관 6명도 전원 참석했다.특히민국당 소속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도 나와 3당 정책연합의 개막을 알렸다.6개월의 야인생활 끝에 재기용 된박지원(朴智元)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김 대표 등양당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하며 ‘복귀신고’를 해 눈길을모았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심기일전의 자세를 다짐했다.건강보험재정 대책과 최근 경제동향,대북정책,4월 임시국회 대책,교육정책 등 국정전반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건강보험 안정화대책은 정부가 개별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5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일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며 대책수립 과정에서의 혼선 방지를 정부에 주문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돈세탁 방지법 등을 야당과 논의하겠지만합의가 안될 경우 표결처리하겠다”며 3당 정책연합에 따른 국회 과반수 의석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총리와 민주당 김 대표도 “당정은 한마음이다.여당은여당다워야 하고 정부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함께 가는 감싸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책연합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의 개각에 대한 입장

    “이번 개각에서 현 정권은 국민과 야당을 완전히 능멸했다.야당이 채찍을 들어야 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8일 3·26 개각을 둘러싼 불만을 강도높게 토로했다. 이 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의원총회 등에서“이번 개각이 과연 국민을 위한 개각인가”라고 반문한뒤 “놀라움과 한탄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개각 이후 국민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현 정부가 국정혼선에 책임을 지고 심기일전하는 차원에서 내각을 재편하길 기대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고,무능력이 입증되고,개혁이란 이름으로 국정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내각에 들어간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역설했다. 당초 이 총재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총사퇴 권고 결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그러나 이날 당무회의와 의원총회 등에서 박근혜(朴槿惠)부총재,손학규(孫鶴圭)의원 등 비주류 중진과 남경필(南景弼)·이병석(李秉錫)의원 등 소장파가“개각 직후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야당의 정치공세나 발목잡기로 비칠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결의안 제출을 일단 유보했다. 대신 이 총재는 내달 2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이번 개각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이 총재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사청문회에 버금가는 상임위 활동이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문제점이 있는 국무위원들을골라 개별적으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내각사퇴 요구는 초법적 발상”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야당이 침묵만 하는 것이 옳으냐”면서 “엉터리 같은 개각을 비판하는 것도 야당의 임무”라고 맞불을 놓았다. 특히 이 총재는 이번 개각에서 드러난 국가와 정권의 낡은 관행과 조직을 바꾸기 위해 당내 국가혁신위를 구성,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 총재는 “현재의 국가통치모델로는 혼란과 무질서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단순히사람이 아니라 기본적인 국가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수있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주당 후원회장 정균환의원

    민주당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을 선출했다.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의 뒤를 이어 후원회장이 된 정의원은 “후원금 모금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해 옛 여당의 오랜 관행이었던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 노르웨이국왕을 왕따?…日 모리총리 또 구설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27일 밤 일황도 참석한노르웨이 국왕 방일 기념리셉션에 불참한 채 자민당내 자신의 계파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모리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급작스럽게 취소하고,영빈관으로부터 1㎞ 떨어진 아카사카(赤坂)의 스시집에서 ‘모리파’ 소장의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자민당 총재선거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저녁 6시께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리셉션 참석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리 총리와 함께 식사한 한 자민당 의원은 “총리관저로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총리가 ‘공무가 없으니 식사라도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이같은 의전 비례(非禮)와 관련,“국제적으로 볼 때 이런 행사에 행정수반이 불참하는 것은이례적인 일”이라며 “노르웨이 국왕이 불쾌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특히 마이니치는 “총리가 직무보다는 자신의 뒤를 이을후계 총재 간택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각계 인사들의 반응을 내보내는 등 모리 총리의 행동을비난했다. 도쿄 연합
  • 민주당 김중권대표 기자 간담

    3·26개각에 대한 한나라당의 비난공세가 사흘째 이어지자 마침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직접 반격에 나섰다.김 대표는 28일 오전 확대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당 4역과 함께 당사 2층 기자실을 방문,간담회를 갖고한나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김 대표는 ‘나눠먹기 인사’라는 한나라당 지적에 대해“정치안정을 위한 민주당과 자민련의 튼튼한 공조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정치안정이,그리고 정치안정을 위해서는 양당,나아가 민국당과의 공조가 절실하다는 논리다. 김 대표는 “책임여당으로서 정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회과반수를 확보하고 국정과 민생안정에 전력투구하는 것은옳은 일”이라고 야당의 비난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한나라당은 정치불안을 원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싶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의 내각사퇴 권고결의안 국회 제출 움직임에 대해서도 “하루 이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될 법한 말이냐”며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야당이 이에 언급하는 것은 초법적인 발상”이라고도 했다.지난해 8월 개각당시 거국적 협조 요청을 한나라당이 거부한 사실을 들어“한나라당이 속 좁은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는 힐난도 덧붙였다.김 대표는 이어 “경제회생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집권경험을 가진 정당답게 정치·경제 안정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한나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김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갖기는 취임 후 두번째다.30일은그가 대표로 지명된 지 꼭 100일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취임에 즈음한 간담회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이날 한나라당에 정국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간담회로 대신한것이다.철저한 ‘몸 낮추기’로 볼 수 있다.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이름을 단 한차례도 꺼내지않은 것 역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판단이 담겼다는 해석이다.당내 대선 예비주자들을 자극하는 등 득보다실이 많을 수 있다는 원려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권노갑씨 ‘전면복귀’ 안팎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의 ‘동교동계 2선 후퇴’발언 파문으로 물러난 뒤100일만인 28일 서울 마포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평당원’ 자격으로 공식무대에 복귀했다.이날 그는 연쇄 기자간담회도 갖는 등 밝고 활달했다.민주당 의원 수십명도 개별,단체로 찾아 사무실 개소를 축하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복귀로 당내에는 벌써부터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3·26개각과 후속 당직인선을 통해 동교동계가 당과 청와대,정부의 주요 자리에 포진한 데는 권 전 위원의 역할이컸으며,앞으로 동교동계의 역할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얘기가 무성하다. 이는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그의 복귀를 신호로 동교동계가 왕성한 역할을 할것이라는 데 이론은 없다.27일 저녁 ‘14인 회동’을 계기로 조직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될 공산이 크다. 동교동계가 권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다시 구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데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여권 핵심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향후 대선구도에 상당한 폭발력을 갖게될 것임을 예고해주는 전언이다. 다음은 권 전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이제 전면에 나서나 묵묵히 대통령과 당과 국가를 위해뒤에서만 일해왔다. ■개인 사무실이 제2당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김중권(金重權) 체제에 대한 평가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김대표는 잘 돼야 한다.적극 돕겠다. ■이번 개각이 동교동계 복귀라는 분석이 있는데 아니다. 전문성에 따라 인선을 한 것이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후원회(4월3일)에 갈 건가 작년 이 위원 후원회에서 축사를 했지만 이후엔 어느 후원회도 안 갔다. ■대선후보 선출방식은 시기상조다.국민의 정부가 성공한뒤에 후보들이 그때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전당대회 시기도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할 일이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회동은 얼마 안있으면 만날 것이다.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만나겠지만 JP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아니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3·26개각 여야 공방·대치 심화

    3·26개각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대치국면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개각을 야당 말살을 위한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 등 3당의 권력 나눠먹기로 규정,총공세를 펼쳤다.반면 여당은 한나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다. 여야간 첨예한 신경전으로 4월 임시국회도 진통을 겪을전망이다. 한나라당은 27일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총재단·지도위원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28일 당무회의와 의원총회에서 국무총리와 전 국무위원 사퇴권고 결의안 제출 여부를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인천,30일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주요도시에서 지역별 국정보고대회를 열어 개각의 문제점을 강력히 성토하고,4월 임시국회에서 내각 사퇴 공세에주력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4역회의를 통해 “이번 개각은 당정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국정을 책임있게 운영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강한 여당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4월 임시국회에서 야당의 정치공세에 정면대응키로 방침을 정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연립정부에서 각료를 배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이번 개각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美紙 “김운용, IOC위원장 당선가능성”

    [로스앤젤레스 연합]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70)이 오는 7월16일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차기 위원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위원장 선거에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회장과 자크 로게 유럽연합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장(59·벨기에),딕 파운드 세계반도핑기구(WADA) 위원장(59·캐나다) 가운데 한명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전했다. 신문은 김회장이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스캔들로 경고를 받은 바 있지만 IOC내의 강한 반미정서에 힘입어 그의 영향력이 오히려 강화됐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또 김회장이 88서울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기여했고 지난 15년간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로 활동했으며 미국내 정치·외교 인맥도 탄탄하다고설명했다.
  • ‘뒤틀린 野’… 내각총사퇴 카드/한나라 비판 공세 안팎

    한나라당이 3·26 개각을 놓고 연일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야당의 의례적 비판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노골적이고 수위가 높다. 개헌론과 정계개편에 쏠린 당 안팎의 시각을 개각 공방쪽으로 돌리려는 속내도 엿보인다.특히 개각 이후 급부상하는 ‘반(反)이회창(李會昌)연대’ 조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전면 당직개편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한 주요당직자는 “적절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7일 총재단·지도위원 연석회의에서는 이번 개각을 민주·자민·민국 등 3당 연정을 통한 ‘이회창 포위’와 야당 분열 포석으로 규정하고,내각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총재는 “국민을 우롱,무시한 개각”이라며 “28일 의원총회에서 개각 전에 제출했던 내각 총사퇴 권고 결의안을 다시 제출할지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신공격성 공세도 이어졌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성명에서 “나눠먹기 결과 욕은 대통령이 먹고,재미는 JP가본다는 비아냥거림이 회자되고 있다”면서“정권의 무도함을 바로잡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또 “박지원(朴智元)·신건(辛建)·임동원(林東源)씨 등 3인방의 기용은 모택동(毛澤東)이 4인방을 중용,파멸의 길로 들어간 상황과 흡사하다”고 흠집내기를 시도했다.특정 인사에게는“현 정권 신악(新惡)의 상징”이라고 비꼬았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리와 장관12명의 실명을 거론,‘내각에 기대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뜻’ ‘워크아웃 대상인 건설회사의 실소유주’ ‘바다와 상관없는 지역 출신’,‘비전향 장기수에게 꽃다발을 건넨 인물’,‘정권의 명운을 건 도박’ 등의 표현으로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권력 핵심 10대 요직 중 6곳,청와대비서실 수석급 이상 9자리 중 6곳,경제정책 6대 요직 중 5곳이 호남출신에게 쏠렸다”며 “영남 포위·호남 과두체제”라고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당내 한빛은행국조특위 위원 일동은 “한빛불법 대출 개입과 위증의 책임을 물어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을 해임하라”는 공개요구서를 내놓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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