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진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청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28
  • 오송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정원식씨

    내년 9월부터 한 달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릴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정원식(鄭元植)전 국무총리가내정됐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30일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위해 덕망 높은 인사를 영입키로 하고 추진한 결과 최근 정씨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황해도 재령 출신의 정씨는 서울대 사범대학장과 문교부 장관,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조직위원장은 다음주이사회를 거쳐 선임된다. 청주 김동진기자
  •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 숙고하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30일 야스쿠니(靖國)신사 공식참배 계획과 관련, “연립 3여당의 최고간부들과 허심탄회하게 상의, 숙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종전기념일인 8월15일야스쿠니 신사를 총리 자격으로 참배하겠다”는 참의원 선거 전까지의 강경입장에서 다소 후퇴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해서는 “협력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의견교환의 장이 만들어지면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이날 간부회의를 열어 9월로 예정된 총재선거를8월 10일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으나 고이즈미 자민당 총재에 대항할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0일 최종집계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구성할 수 있는 64석을 획득,압승했다.연정을구성하고 있는 공명당의 13석, 보수당의 1석을 더해 참의원 과반수는 물론 11개 상임위원회에서서 절대 다수를 이루는 ‘안정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제1야당 민주당은 다소 의석을늘린 26석을 차지했으나 사민·공산당은 참패했다. 최종 투표율은 98년 참의원 선거 때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6.44%였다. 한편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연정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무려 218.81엔 하락한 1만1,579.27엔을기록,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8월 임시국회 ‘가닥’

    제224회 8월 임시국회가 조기에 소집돼 정상 가동될 참이다.그 동안 회기 10일정도의 8월말 임시국회 소집 입장을고수해왔던 민주당이 30일 ‘수해복구를 위한 예비비’ 등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8월 국회의 조기 가동 의사를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긴급 수해대책비 등 재해대책 예비비,지방재정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교부금,영세민 의료지원보조금 등이 포함된 추경예산안 처리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회의후“야당측과 구체적으로 8월 국회 대책을 협의하도록 했다”면서 8월 국회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물론 민주당은 이날 대여 협상 창구인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운운한데 대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분명한 입장표명과 사과,이재오 총무의교체를 요구한 기존의 당의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급한 민생과 추경안 처리를위해서 야당측과 국회운영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수해 복구 문제 등을 명분으로 더 이상 이 총무 경질요구에매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국회 조기 가동 방침으로 선회한데는 민주당측의설명대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수재에 대한 사후 수습이시급하다는 점이 고려됐다.이와 함께 꽉 막힌 정국을 방치할 경우 여론의 비판을 고스란히 여당이 뒤집어쓸 수밖에없다고 판단,정국 조기 정상화를 택한 측면도 있음은 물론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 28일 당3역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재·보선에서의 기탁금 문제,그리고 민생 및 정쟁 종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여당에 제의한 상태다.민주당은 한때 한나라당의 이같은 제의가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소속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국회용’이라고 규정,월말 국회 개회를고수하다 예기치 못한 수해를 계기로 입장을 바꿨다. 한나라당도 민주당의 입장변화에 대해 이날 “추경도 협의할 수있다”며 쌍수를 들고 반기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8월 국회의 조기정상화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춘규 이지운기자taein@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30일 불교방송 ‘박계동의 아침저널’에 출연,당내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빼놓고 당내 지지기반은 (모든 대선주자들이) 다 취약하다”면서 “(나는)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장기표(張琪杓) 전 민국당 최고위원은 30일 ‘김대중(金大中) 내란음모사건’ 관련자에 대한 보상금지급과 관련,“관련자들은 민주화운동을 한 덕분으로 이미 각종 권력을 향유하고 있어 보상을 사양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 ‘장기표시사논평’에서 “내란음모사건과는비교가 안될 정도로 혹독한 탄압을 받고 고난을 겪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냐”고 반문하면서 “전두환(全斗煥) 정권때 해직된 교수 60여명에게 보상금을 주기 위해 80억원의예산을 확보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들은 이미 복직을 해응분의 보상을 받기도 했고 대학총장, 국회의원, 장관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부총재는 30일 KBS 제1라디오‘라디오 정보센터박찬숙입니다’에 출연,“내년 대선에서한나라당 후보가 이회창(李會昌) 총재로 굳어졌다고만 보지않으며 당내 다른 사람도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문제에 대해 “자민련의 실체를 인정하자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면서 ‘요건완화시 야권분열 우려’에 대해선 “야당보다는 대권주자가 많은 여당이 깨질 소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 의미·전망/ 고이즈미 개혁 ‘급물살’

    29일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은 ‘고이즈미 개혁’을 선택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성역없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국민적 지지를 확인했다. 선거 전부터 연립 여당의 승리는 예상됐으나 자민당 단독으로 참의원 의석 과반수를 획득한 것은 예상 밖의 결과였다. ■장기집권 발판 마련=고이즈미 총리의 자민당 내 입지는반석 위에 올랐다.개혁의 저항세력이자 고이즈미 총리의 견제세력인 자민당 최대 파벌 하시모토(橋本)파는 이번 선거에 21명을 내보내 20명이 당선됐을 만큼 ‘고이즈미 인기’의 최대 수혜자이다.하시모토파는 30일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재선을 용인키로했다.이는 수혜에 대한 대가이자 앞으로 고이즈미의 개혁정책에 협조한다는 의사 표현이기도 하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는고이즈미 총리가 9월의 정식 총재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될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어느 파벌에서도 고이즈미 총리에맞설 대항마가 없기 때문이다. ■개혁 정책 전망=고이즈미 개혁의 골자는 ▲국채 발행 30조엔 억제 ▲부실채권 2∼3년 내 완전정리 ▲특수법인 구조조정 등이다. 이런 개혁에는 고이즈미 총리의 말대로 100만∼200만명의실업자 발생,중소기업 연쇄도산 등의 ‘고통’이 수반된다. 이같은 고통을 국민들이 쉽게 견뎌줄 지가 1차 관건이다. 더불어 거품경제 붕괴 이전으로까지 진행되고 있는 주가하락도 개혁을 위협하는 요인이다.고이즈미 내각은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는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9월 위기설’이 나올 정도로 경제 상황은 좋지 않다. 자민당 내 일부 정치세력과 기업,이해집단간 유착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낼 지도 주목거리다.고이즈미 총리는 “개혁에 저항하면 중의원을 해산한다”며 ‘전가의 보도’로 개혁 저항세력에 경고하고 있다.저항이 거셀 경우 중의원을해산하고 자민당 개혁 동참세력과 민주당 일부 세력을 합친다는 ‘신당 창당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보수화 진전=이번 선거는 보수 정당의 대약진,진보 정당의 몰락으로도 정리할 수 있다. 자민당 압승은 헌법 개정,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요약되는 고이즈미 총리의 보수 성향에 대한 지지이기도 하다. 호헌과 야스쿠니신사 참배 절대불가를 부르짖은 사민·공산당은 참패했다. 일본의 전반적인 보수우경화 흐름을 상징하는 이번 선거결과로 고이즈미 총리의 보수우익 노선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그 시금석은 오는 8월15일로 예정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이지만 집단적 자위권,개헌 논의는 일본 정부내에서 보다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운데악화된 한국,중국과의 관계 복원은 그의 말대로 신사 참배여부를 결정한 뒤에나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日 ‘보수파고'에 진보세력 침몰.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압승의 기쁨을 누렸는가하면 사민당은 선거구에선 단 1석도 얻지 못하는 등 정당·후보별 희비가 엇갈렸다. ■당락 엇갈린 두 인물=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인기에 맞서기 위해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한오하시 교센(大橋巨泉)씨는 무난히 당선됐다. 고이즈미 총리의 성(姓)인 ‘작은 샘물(小泉)’을 이기는‘큰 샘물(大泉)이라는 이미지 효과에 힘입어 민주당 비례대표 1순위로 당선된 그는 재즈 평론가,방송작가 경력의 탤런트 출신.지난 6월 간 나오토(管直人) 민주당 간사장이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 돋보인 탤런트열풍의 주역이기도 하다. 반면 지난 71,77년 전국구에서 연속 1위 득표를 기록했던‘호헌파의 대명사’ 사민당의 덴 히데오(田英夫·5선) 의원은 낙선했다.친한파이기도 한 그는 “헌법 개정,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표명한 고이즈미 정권은 위험하다”며투병중에도 출마했으나 결국 30년의 정치인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진보세력 몰락=보수 정당 자민당이 대약진한 그늘에는 공산,사민당의 몰락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교체 대상이 8석이었던 공산당은 5석을 얻는데 그쳤고 7석이었던 사민당은 3석으로 줄었다.특히 사민당은 지역구에서는 단 1석도 획득하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공산당은 여·야당을 함께 비판하며 5%인 소비세율 3%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지난해 중의원 선거 이후두드러진 퇴조 물결과 ‘고이즈미 열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당중 유일한 부진=자민당의 대약진,공명당의 선전 속에보수당은 연립 여당 가운데 유일하게 1석을 획득하는 부진을 보였다.오기 지카게(扇千景) 당수는 “고이즈미 열풍이오히려 우리 당에는 마이너스가 됐다”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수직에서 물러날 뜻을 시사했다. ■저조한 투표율=98년 참의원 선거 때의 58.84%를 크게 밑도는 56.40%를 기록했다. 선거 전 일본 언론의 언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인기’에힘입어 투표율이 최대 70%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았던 것은 전국적으로 날씨가좋아 행락길에 오른 유권자들이 많았던 데다 언론이 일찌감치 자민당의 낙승을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 여야지도부 휴가 어떤 구상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휴가 구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김 대표는 향후거취를,이총재는 ‘이총재식 큰 정치’를 구상하는 데 진력할 예정이다. ■김 대표=30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에 들어 간다.그러나 수도권 지역의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크면 휴가를 연기할방침이다. 이번 휴가기간 동안 자택과 경기 일원을 오가며 향후 대권 가도의 구체적인 전략과 일정표를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김 대표는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10·25 재보선 출마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왔다.그러나 최근들어 당 일각에서 “대표가 당이 어려울때직접 나서서 책임을 져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로서는 재·보선에 출마해 실패할 경우 대권주자의 반열에서 탈락하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취임 이후에도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지도의 만회를 위해서라도 이번휴가를 통해 모종의 결심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총재=28일 휴가에 들어가기에 앞서 “며칠쉬면서 요즘 ‘복잡한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복잡한 상황에 대해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29일 “이념논쟁,보혁대결 등 이분법적 사고,예측할 수 없는 정치상황,경제위기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서 “갈등을 극복하고 대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이회창식 큰 정치’가 될것”이라고 말했다.이총재가 27일 정쟁에 휘말리지 말 것을 지시한 것이나,정치보복을 않겠다고 다짐한 것도 같은맥락으로 해석된다. ‘중도 우익’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제3의 길’이 이총재가 찾는 해법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총재가 휴가기간 중 반드시 읽겠다고 밝힌 ‘렉서스와올리브나무’,‘교육,문제는 많지만 대안도 있다’,‘디지털 이코노미’ 등 3권의 책 목록에서도 이총재의 관심사항이 읽혀진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여야, 정쟁중단 시도

    여야는 29일 극한 정쟁에 대한 들끓는 비난여론을 의식,대화분위기 조성을 시도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대여(對與) 확전자제를 지시하는 등 불필요한 정쟁에서 발을 빼겠다는입장을 보이자 TV토론 등을 제의했고,이에 한나라당이 여당 제안 일부에 대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히는 등 여야간 대화 분위기가 조금씩 싹트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경제현안을 논의할 여·야·정간 대화,여·야 사무총장회담,TV 경제토론 등을제안했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대외 여건의 악화로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을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역량결집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TV 토론 등을 제의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도 “한나라당이 더 이상 장외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우리 당도 국정홍보집회를 중단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여야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 등 국회의 공식적인채널을 통해 경제문제를 논의하자”고 역제의하면서 “최근진념(陳稔)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에게 경제부처 장관들과한나라당 정책위간 비공개회의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민주당이 제의한 경제대책 TV토론,시국대강연회중단과 사무총장 회담 등에는 부정적인 입장을보였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경제정책 3軸의 경기진단과 해법

    국내 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경제정책의 세 축인 진념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가 경기 활성화와구조조정을 화두(話頭)로 던졌다.이들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도 기업들의 규제완화와 세부담을 경감하는 경기활성화조치를 강조했다. ■진념부총리. 진념 부총리는 지난 28일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과제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 주최 포럼특강에서 “미국경제는 2·4분기에도 경기둔화세를 계속하고 있으며,정보통신(IT) 분야의 과잉 재고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경기회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며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되 건전재정과 물가안정기조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수출·투자활성화 등 경제활성화 시책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이전제되지 않는 경기부양 대책은 전반적인 세계경제 위축 속에서 효과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경제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전세 및 주택매매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유발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경고했다. 지난 2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전략세미나에서 였다. 그는 ‘현재의 경제상황과 정책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미국 등 주요국 경기가 상승하지 않는 한 경기의본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대외 여건이 여의치않은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려면 대폭적인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이 시장질서를 교란시키면서 건전한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려면 상시 구조조정을 꾸준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4분기 이후 소비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수출부진이 장기화되고 고용전망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경우 소비만으로 경기를 지탱해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 지원세제를 상시화하고 기업지배구조 모범 기업에 대해 부담금 경감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경영인클럽 포럼에서 ‘금융·기업구조조정 향후 정책방향’이란주제의 강연을 통해 기업구조조정이 시장 친화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 차원의 매각,인수·합병 등에 따른 특별부가세 경감과 부실자산 처리에 따른 손실비용 인정,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완화 등 지원세제 조치가상시화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기업 지배구조 모범기업을 해마다 선정,공표하고 이들에게 부담금 경감 등 우대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감시장치가 마련돼 있어내부 규율이 제대로 정립되고 회계상 재무구조의 투명성이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여야 정쟁중단 시도 안팎

    막가파식 발언으로 서로를 헐뜯으며 극한 대립을 이어온여야가 정쟁 중단을 모색하고 있다.여야는 29일 하루 상대방에 대한 비난 성명을 일절 내지 않았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집권당으로서 대치정국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경제 살리기에 당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도 “정쟁을그치라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지시에 따라 비난을 자제하겠다”면서 “가능한 한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나 타인에대한 인권침해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생결단식으로 싸워온 여야가 이처럼 비난전에 스스로제동을 건 데는 공멸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언론에 공개된 여론이나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정당 지지도의 동반 급락을 확인한 점이 주효한 셈이다. 경제가 극도로 악화되는데도 정치권이 해결방안 모색은뒷전인 채 정쟁만 일삼는다는 비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언론사 세무조사의 의도와 적실성을 둘러싼공방에 직·간접적으로 의사를 표시하거나 어느 한쪽에 동조했던 지식인 집단이 사회적 분열을 우려하고 있는 사실도 정쟁 자제의 한 원인이 됐다. 민주당이 TV토론회와 여야와 정부측이 참여하는 경제포럼등을 제의하고,한나라당이 이를 일부 수용할 듯한 자세를보이는 것도 이런 분위기에 떼밀린 것이다.여야 영수가휴가를 다녀온 뒤 대치 정국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각각 내놓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여야는 당분간은 경제회생이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일 것 같다. 그렇다고 화해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성급해 보인다.정치권의 기본 인식이 국민적 기대와는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여야는 아직도 각기 “야당이 오랜 집권경험이 있는 원내 제1당으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거나 “여당이 비판을 수용할 줄 모른다”는식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언론사 사주 등에 대한검찰 기소,공직자 사정 결과 발표 등 정쟁 촉발 요인을 정치권이 어떻게 뛰어넘느냐가 관건이다. 이지운기자 jj@
  • 日 내일 참의원선거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출범 이후 일본 전국 단위의 첫 선거인 참의원 선거가 2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자민·보수·공명 연립 3여당의 과반수 의석유지가 낙관되고 있는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 정책에 유권자들이 얼마나 힘을 실어줄 지가 최대 초점이다. 일본 언론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자민당 63석 안팎에 공명,보수당의 의석을 더해 75석 안팎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26석 안팎,공산당은 7석,사민당은 5석,자유당은 4석 정도가 기대된다. 연립 여당이 압승할 경우 오는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무난히 재선될 것으로 보이는 고이즈미 총리의 장기집권도 점쳐진다. 그러나 최근 닛케이 평균주가가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25% 정도에 달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3년마다 의원 정수의 절반을 교체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지역구 73명과 비례대표 48명 등 121명을 선출한다.입후보자는 496명으로 4.1대 1의 경쟁률.
  • “탄핵 공세” 한발 뺀 한나라

    한나라당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한발 물러섰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27일 예정에도 없던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탄핵’발언을 이틀 연속 제기했던 이재오(李在五)원내총무 등 최근 당직자들의 문제 발언을 간접 비판한 뒤 “정쟁에 휘말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총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 정권은 정쟁거리를 만들어 여야가 동반추락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서“우리가 손해보는 일이 있더라도 집권세력의 정쟁거리 제공에 한발 물러서서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상황이 야당에 좋아진다고 생각할 그때가야당이 제일 조심해야 할 때”라면서 여론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신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살리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달 동안 이어진 정쟁을 중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총재의 발언은 정쟁 중단을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이 방향선회를 한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렇게 된 데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여야간 무한 정쟁으로 인해)한나라당 지지도가 동반 급락하는 등 비판 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대통령 탄핵발언은 당내에서 조차 환영을 못받고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악재가 겹쳤다.당직자들의 거듭된 말 바꾸기도 한 몫을 했다.이총재가 앞으로 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에서는 당 기획위원회에서 마련한 의제를 사전에 논의한뒤 언론에 알리라고 지시한 데서도 이러한 기류를 엿볼 수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여야 또 ‘정치보복’ 공방

    여야는 27일 각각 대구.광주 등 취약지역에서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를 갖고 상대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날 오전 여당 텃밭인광주·전남 경영자협회 초청 특강에서 “비열한 정치보복만큼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이 정권에서 가신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 몇몇은 목포 앞바다에 가야하는 것아닌가”라며 “실제 몇몇은 각오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동교동계를 겨냥,여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정국이 요동쳤다. 민주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국민들이 왜 이 총재의 정치에 대해 공포심을 갖는 지,이 총재하면 정치보복을 떠올리는 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신뢰조치로 대통령 탄핵 운운에 대한 사과,이를 거론한 이재오(李在五) 총무 교체,국무위원 해임정치와 유언비어정치와 같은 구태정치 청산,대화와 타협의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만제 정책위의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비록 군사정권 시절이긴 하지만,경제부총리까지지낸 야당의 정책위의장이 품격을 잃은 발언을 한 데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한 뒤 “한나라당의 이성 회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통일 기원 국토종단 나선 장애인들

    장애인들이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국토종단의 어려운 길에나섰다. 국제장애인협의회와 국제로타리 3660지구가 공동 주최하는제8회 장애인 통일염원 국토종단 극기대장정이 27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앞마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했다. 발대식에는 장애인과 봉사단체,국제로타리 3660지구 회원등 5,000여명이 참가,국토종단 주자들과 함께 부산시내를 행진했다. 휠체어로 국토 종단에 도전하는 사람은 우영철씨(35·지체장애 1등급·부산진구 연지동) 등 장애인 4명과 자원봉사자및 진행요원 등 11명이다.이들의 주요 종단 구간은 부산∼울산∼대구∼광주∼전주∼대전∼독립기념관∼인천∼서울∼판문점이다. 이들은 30일동안 2,280㎞를 거쳐 다음달 25일 판문점에 도착 예정이다.판문점에서는 백두산 물과 흙을 한라산 물과 흙과 함께 섞는 합수합토제를 거행한다. 국제로타리 3660지구 박윤식(朴允植·69)총재는 “장애인들에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조국 통일의 물꼬를 트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이기철기자 chuli@
  • 대구의 與·광주의 野 민심 ‘뒤집기’시도

    가파른 대치상태에 있는 여야가 27일 각각 상대방의 ‘텃밭’인 대구와 광주를 파고들어 장외집회를 여는 등 전방위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민주당에서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소백산맥’을 넘었고,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직접 호남행을 감행했다. ◆민주당=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정홍보대회’를 열고 “언론사 세무조사 등 정부의 정당한 법집행을 한나라당이 사사건건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화갑 최고위원은 “언론사 세무조사 이후 언론의 정부공격이 더 심화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정부가 언론을 탄압하는 게 아니라,오히려 언론이 정부를 탄압하고 있다”고 강변했다.이어 “YS정권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했을 당시 이회창씨는 국무총리였는데 그때는 아무 말도 못하다가 이제와서이러쿵 저러쿵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국가를 경영할 자격이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최고위원은 특히 “한나라당이 대통령 탄핵 운운하는것은 어떻게든 국가혼란을 조성해서 정권을 장악하겠다는무책임한발상이며,이는 영원히 야당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등단한 이치호 윤리위원장은 “과거 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씨 등을 쫓아낸 전력이 있는 이회창 총재가 집권하면 반드시 정치보복을 할 것이므로,절대 집권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한 최고위원 등은 대회가 끝난 뒤 대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광주·전남 경영자협회 특강과시국강연회차 광주를 찾았다.한나라당이 호남지역에서 대정부 규탄집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에 대한 이 총재의 비판은 내용은 여전했지만 목소리는 낮췄다.우선 “부산 대구 광주의 지방경제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면서 “정권의 탄생지는 그 그늘에서 오히려 더 큰 희생을 치렀다”면서 광주와 가까와지려 애썼다.특히 국민의 호응이 낮은 공적자금 조성에 반대했던 점을상기시키는 등 여당 견제에 대한 불가피성을 부각하는 데역점을 두었다. 오후에 이어진 시국강연회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을 공격·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다른 지역과 달리 김 대통령을 타깃으로 삼지는 않았다.시간 부족으로읽지는 못한 “탄압받는 야당 지도자였던 김대중 대통령을성원했던 마음으로,잘못가고 있는 이 정부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원고도 이 연장이다. 이 총재는 대신 화해와 화합을 강조했다.특히 “비열한 정치보복 만큼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하순봉(河舜鳳) 부총재와 김만제(金滿提) 정책위의장이 공격수로 나섰다.하 부총재는 “DJ정권은 거짓말 잘하는 ‘뻥 정권’”이라면서 “정권 출범후 기후도 해괴하게 변하고 있다”고 공세를 취했다. 김상연 광주 이지운기자 jj@
  • 정치권 공방 점입가경

    정부 개혁정책을 비판한 대한변협 결의문과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소추 검토 발언 등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의 감정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 국민 사과와이재오(李在五)총무의 교체를 요구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여당 율사출신 의원들의 변협 결의문 경위조사를 ‘세무조사로 가기 위한 수순’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위배돼야하는데 무엇이 위배됐는지 지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화갑(韓和甲)·박상천(朴相千)·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등은 “이 모든 것이 경제불안과 사회혼란을 부추기고, 민심이반을 부추겨서 집권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이 총재의 입장표명과 총무 교체를 요구했다.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은 “변협이 5공 당시 인권문제를어렵게 거론,옳은 말을 한 적도 있다”며 “하지만 그때 옳았다고 지금도 옳다고 할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이회창 총재가 친일혐의를 받고 있는 아버지의 충남 예산 생가를 2억여원이나 들여복원했다”면서 “이는 ‘반민족행위’로 이 총재의 정계은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당3역회의에서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나 이승만(李承晩)전 대통령도 결국 경제를 못해 쫓겨난 것이 아니냐”며 “이번 탄핵소추 검토는 김 대통령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성명에서 “정풍을 주장했던 인사들이 앞장서 자신들과 맥을 같이해 온 변호사들을 처단하는홍위병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재오 총무는 “현 정권은 이번 변협 결의문을 계기로 국정운영 방식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대통령탄핵 검토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겠다고만 했는데 여권에서 왜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한 발짝물러섰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총재 연고 다지기에 JP·IJ 가세

    “중원(충청도)을 잡아라.”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이인제(李仁濟)민주당 최고위원 등 3인의 ‘충청도 쟁탈전’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충청도는 87년 대통령선거 이후 김 명예총재의 ‘텃밭’이라는 데 이론이 없었다.현재까지도 그의 영향력이 일정부분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지난해 4·13 총선에서 민주당 이 위원이 바람을 일으키며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민주당 의원들이 대전·충청지역에서 8명(전체 24명)이나 당선된 뒤부터는 김 명예총재와 이 위원의 ‘충청 맹주’ 신경전이 간혹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 총재가 대선을 1년반 앞두고 “충청도연고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인상을 주면서 3인간 각축전이 뜨거워지고 있다.이 총재는 충남예산 부친 생가를 복원하고,휴가를 예산에서 보낼 예정이다.특히 8월8일 대전에서의 대규모 시국강연회를 통해 ‘충청인’임을 주장,대선승부수를 조기에 띄운다는 전략이다.26일 대전 시·구의원10명을 당사에서 면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자민련이 26일 발끈했다.대변인단을 총동원,이 총재를 집중 공격한 것이다.유운영(柳云永)부대변인은 논평을통해 “이 총재는 솔직히 황해도 태생임을 시인하고,2억원을 충청도 농촌발전기금으로 헌금할테니 명예충청도 사람으로 인정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고 직격탄을날렸다. 그는 ▲이북사람이 충청도인 행세를 하려는 국민기만죄 ▲2억원이란 막대한 돈으로 예산의 종가 빈집 벽을 도배하는‘세종대왕모독죄’등의 7가지 사유를 들어 이 총재가 국민으로부터 퇴출돼야 한다는 주장까지 폈다. 민주당 이 위원은 침묵을 지켰으나 당 차원에서 이 총재종가복원을 비난,본격적 3인 각축전을 예고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印尼 새부통령 하즈 당선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압두라만 와히드 전 대통령은 26일오후 4시(현지시간)신병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외신기자들과 만나 “메가와티의 집권은 탈헌법적”이라고 비난한뒤 “군부의 힘과 부패가 판치는 메가와티의 인도네시아에서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되겠다”며 귀국후 정계 복귀 의사를 강력히내비쳤다. 이에앞서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는 이날 통일개발당(PPP) 총재인 함자 하즈(61)후보를 새 부통령으로 선출했다. 골카르당 총재 겸 국회의장인 악바르 탄중 후보와 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340표를 획득,237표의 탄중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하즈 총재는 오후 2시30분 부통령에 취임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MPR의 압두라만 와히드에 대한 탄핵으로대통령에 취임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은 내각구성 등 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이슬람정치세력인 PPP당을 이끌고 있는 하즈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 기반당인 골카르당의 탄중 총재와 달리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원로 정치인이다. 하즈 부통령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메가와티 대통령을 보좌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국영 TVRI 방송과의 회견에서 “부통령으로 메가와티대통령의 개혁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며 부통령의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카르타 AFP AP 외신종합
  • [정치관계법 개정 각당 입장] (2)한나라 강재섭 위원장

    한나라당 정치개혁 특위위원장인 강재섭(姜在涉) 부총재는26일 “당리당략과 과거의 관행을 떠나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 개정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교섭단체 완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의미와 선거법 협상 전망은. 헌재가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판단을 자제해 오다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다.정치권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고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헌재의 결정은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권은 위헌 취지가 해소되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 먼저 기탁금 문제는 간단한 데다 10월에 재·보궐선거가있으므로 빨리 해결될 것으로 본다.1인1표제에 대한 한정위헌 결정은 지방선거에도 적용된다.지방선거 전에는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국회의원 비례대표 문제가 걸림돌이되면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당내에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다고 들었다. 당 정치개혁특위 모임에서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비례대표제가 여성들과 전문가들의 국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지만 보스정치·금권정치의 폐해도 만만치 않다.1인2표제를 도입하더라도 민주당안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외국에서는 정당명부제에 오른비례대표에게 직접 투표를 해 다득표자로 비례대표를 뽑는경우도 있다.정당명부제를 어떻게 만들고 배분하느냐,전국단위로 할 것이냐 권역별로 할 것이냐 등 모든 것을 검토할것이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가 없다.17대 총선 전까지 결정하면 된다. ■국회법 개정 전망은. 개인적으로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해 줘도 큰 문제가아니라고 본다.그러나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당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 ■여권에서는 정치개혁을 지역주의,고비용·저효율 정치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선거제도로 이를 완화하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다.의식의 문제지 제도가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그러나 바람직한제도가 있다면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여당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여당이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지 말고 협상에 임해 줬으면 한다.지난 2월부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했는데 여당은 안도 내지 않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사설] 어이없는 탄핵공세 그만두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가 연일 ‘대통령 탄핵’을거론하고 총재단회의가 이를 ‘신중하게 검토키로’당론을정한 데 대해 민주당이 ‘정권욕에 사로잡힌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헌정파괴 음모’라며 거당적으로 반격에 나서 정쟁이 격화되고 있다. 여야관계가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먼저 이 총무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대통령에 대한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수 동의로 발의하고 재적의원 3분2의 찬성으로 통과된다.이 총무는 과연 탄핵안이 통과될 것으로 믿고 발의를 거론하는 것인가.또 탄핵소추는 대통령이직무수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이 총무는 탄핵소추 사유로 이른바 ‘3대국정의 파탄’을 들고 있다.그러나 따져 보자. 국가채무와 실업자가 늘어난 것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던 때불러온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가피한 현상이다.한나라당은 1998년 12월 당시 외화가 바닥이 났던 사실을 벌써 잊었다는 말인가.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온 국민이 힘겨운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한나라당이 이같은 노력을 거들기는커녕 마치 남의 일인 양 비판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행동이 아닐 수 없다.남북관계도 그렇다.남북 정상회담으로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이 현저히감소된 것은 온 국민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남북관계가 1994년 수준으로 후퇴하기를 바라는지 묻지않을 수 없다. ‘세무사찰을 빙자한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은 또 무슨 말인가.언론사는 더이상 성역이 아니며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조세정의와 관련된 징세행정에 불과하다. 언론사 탈세와 비리에 대한 단죄는 바람직한 것이지결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지식인과 문인, 종교인들이 한목소리로 언론개혁을 촉구하고 있는 사실을 한나라당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사실이 이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론은 무책임한 정치공세가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론’을 수상하게 보는것은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이 총재가 지난 총선에서 김대통령의 하야를주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지난번 대한변협의 토론회에서 한 변호사가 뜬금없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그리고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와히드대통령이 탄핵으로하야했다.이같은 사실에 자극을 받아 한나라당이 느닷없이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는지도 모른다.그러나 대통령 탄핵론은 헌정 중단을 전제하는 것으로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현실성도 없을 뿐 아니라 공연히 국민들에게 불안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따라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대해 ‘어이없는 탄핵공세’를 즉각 그만둘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野의원들 日골프외유 물의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부총재,신경식(辛卿植) 박종근(朴鍾根) 안택수(安澤秀) 권기술(權琪述) 김일윤(金一潤)의원 등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부부 동반으로 일본 아오모리를 방문,골프 라운딩을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출국 사실을 당에도 통보하지 않은 채 외유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교과서 왜곡문제로 대일 감정이 극도로악화되고 문화교류 중단과 일본 관광 자제 분위기가 일고있는 시점에서 국회의원들이 일본으로 골프 외유를 떠난것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일”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국회일정이 비어 있는 데다 휴가철을 맞이해서 잠시 쉬러 일본에 가 중간에 골프도 쳤다”면서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