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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공동후보’ 미묘한 파장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10일 ‘여 3당 대선 공동후보론’을 제기,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여권 일각에서 대선후보 선출과 관련해 민주,자민련,민국당이 합당 또는 연대로 단일후보를 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김 대행은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를 옹립하는 것을 전제로 공동후보론을 제기했고,자민련도 연일‘경륜론’을 앞세워 ‘JP 대망론’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해 당사자격인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공동정권의 불가피성을 의식,애써 불편한 심기를 감추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여권핵심부도 여론의 향배를 주시하며 파장 확산을 경계했다. 여권핵심부는 “김 대행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무시하면서도 자민련이 공동정권 출범 정신을 앞세우며 “이번엔자민련이 해야 할 차례”란 논리를 펴는 것을 범상치 않게 보고 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진영은 12일 공식적인 반응을삼갔다.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등은 정책공조가 대선공조로 직결될 지를 판단하는 것은시기 상조라는 입장이다.김중권(金重權) 대표,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은 공동후보 발언 자체를 외면하려 했다. 그러나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민련과의 합당론을 거듭 제기하면서 합당뒤대선후보 선출방식에 대해 “3당합당을 전제로 폭넓은 여론조사를 통해 당선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1,2,3등을 놓고 경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 개인 생각”이라고밝혔다. 이는 일종의 ‘제한 경선론’으로 자민련 김 대행이 제기한 공동후보론과는 근본적으로 배치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리스닝 투어(Listening Tou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민생탐방을 시작했다.이는 언론사 세무조사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말을 많이 하던것에서 나아가 국민 저변의 얘기를 더 듣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이 총재는 12일 경기도 일산의 한 기원을 찾아실직자·퇴직자 등 40∼50대 가장들을 만나면서 취재진의동행취재를 자제할 것까지 요청했다. 기획자인 남경필(南景弼) 총재실 부실장은 “기존의 민생투어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인과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투어’와 ‘영 투어’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이달말께 개인차원의 ‘한반도정경연구소’를 발족,대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 단장은 정권재창출과 탈계보를 기치로 당내 중도성향 의원들이 참여한 ‘중도개혁포럼’을 역시 월말께 발족시킬 계획이어서 정 단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거중조정 역할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12일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대북관계에서 현정권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국민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으면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제한적 역할론’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보도진과 만나 또 “통일 헌법론 등이 나오는 것은 임기내 뭔가를 이루려는 조급증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일의 기틀을 닦는 역할만해도 현정권의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 여야 광주·인천·청주집회/ ‘장외 성토’국회

    끊임없이 생산되는 새로운 정치현안이 여야의 장외 공방을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또한 장외집회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격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여야는 10일에도 각각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를 이어가며 인천공항 사업자선정 특혜의혹과 개헌문건,언론세무조사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 대결을 벌였다. [한나라당] 청주 시민회관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와 여권의 개헌문건 등을 소재로 대여공세를 계속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정권 말기에 들면서 권력핵심과 그 주변에서 저질러진 부패와 비리가 하나씩 드러나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인천공항 비리의혹은 집권후 권력핵심에서 흘러나온 수많은 비리의혹 가운데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민주당의 ‘향후 정치일정’과 ‘2002년 대통령후보 선출관련 검토’ 등 비밀문건의 실체와 내용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요구했다. [민주당] 대권주자군과 주요당직자들이 무차별적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광주 대회에서 “한나라당과 이회창 총재가 ‘딴지정치’를중단해야 정치권이 경제회생을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있다”고 역설했다. 노무현(盧武鉉) 고문도 “언론 세무조사는 지속적으로 추진,완수해야 하는 개혁의 일환이며 이를 거부하는 조선일보와이 총재는 함께 몰락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주장했다. [전망] 언론사 사주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 이후 여권이 국정조사를 수용하면,향후 정국은 뒤이어 정기국회·국정감사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이 경우 장외집회는 자연스럽게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
  • “고령자 상봉 빨리 추진하자”서 한적총재 北에 제안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0일 남북적십자회담제의 30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9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1,800여명의 상봉과 생사확인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북한적십자사에 제의했다. 서 총재는 또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 및 주소 확인,서신교환 규모 확대,면회소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을 열 것을 촉구했다. 서 총재는 성명에서 “71년 8월 최두선 한적 총재가 가족찾기운동을 북측에 제의한 이후 30년 동안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적십자정신에 따라 시급한 이산가족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서 총재는 성명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올 추석때 생존이 확인된 남북의 이산가족 1,200여명이 판문점을통해 선물을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개헌문건’ 여야 진위 공방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특정 신문에 의해 폭로된 ‘여권개헌’문건과 ‘3당 단일 대선후보 선출’문건에 대한 진위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조선일보는 9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개헌을 연계시킨 문건을 보도한 데 이어 10일자에는 ‘3당 단일대선후보 선출’을 다룬 추가문건을 보도하고 작성자로 민주당 박양수(朴洋洙) 조직담당총재특보를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석명서를 내고 “조선일보에서 공개한 ‘괴문서’는 날조된 것이며,본인이 작성자라고 보도한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여권의 재집권 시나리오가 실체를 드러냈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발표를 촉구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번 ‘개헌문건’은 언론세무사찰→김정일 답방을 위한 장애언론 제거→답방성사를 통한개헌분위기 조성→통일헌법으로서의 개헌 시도→정계개편→장기집권으로 이어지는 여권 핵심부의 수순을 입증하는 게아니냐”며 공세를 폈다. 반면 민주당과 박 의원은 금명간 조선일보와 취재기자를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부질없는 ‘개헌 문건’ 논란

    여야는 조선일보가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보도한 이른바‘여권 개헌 문건’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민주당 조직담당 총재특보인 박양수(朴洋洙)의원(전국구)이 작성했다고조선일보가 지목한 이 문건은 ‘향후 정치일정’과 ‘3당 단일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내용이다.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평화협정 등 가시적 성과에 따라개헌을 하고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이 통합하는 정계개편안 등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은 여권의 재집권 음모가 드러났다면서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어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김정일 답방’을 위해 장애 언론을 제거하고,통일헌법으로 장기 집권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이에 민주당은 “보도된 문건은 날조된 것”이라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히고 “한나라당은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정치공세를 중지하라”고 반박했다. 우리는 무엇보다 실현 가능성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괴문건’을 두고 정치권이 소모적인 논란을벌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문건의 핵심인 개헌 추진은 현실적으로 원내 과반수 의석에 육박하는 야당이 반대하면 불가능한 것이다.설사 헌법개정안이 발의됐다 하더라도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국회 의결은 재적의원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개정안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 개정의필요성을 보고한 문건은 만들었으나 그 속에는 ‘평화협정’‘개헌’등은 일절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괴문건’과 유사한 정치일정 보고서는 정치권 주변에서 얼마든지 생산해낼 수 있는 것들이다.실체에 대한 검증도 없이‘괴문건’을 토대로 일방적인 정치 공세를 펴는 야당의 태도는 지나치다고 할 것이다.또 일각에서는 특정 언론사의 사주가 검찰에 소환되는 시점에서 ‘괴문건’이 대서특필된 점도 우연인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여야는 어제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라는 이름으로 개헌문건,언론사 세무조사,경제현안 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투쟁을벌였다.민주당은 인천과 광주에서,한나라당은 청주에서각기 상대방을 성토하고 규탄했다.한나라당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대적인 옥외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국민들은 한여름에 펼쳐지고 있는 여야의 끝없는 정치투쟁에고개를 젓고 있다.여야 할 것 없이 부질없는 ‘문건 공방’과 더 이상의 장외집회는 걷어 치우고 국회로 돌아와야 할것이다.
  • 서영훈 한적총재 문답

    대한적십자사가 10일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적십자회담 재개를 공식 제의함에 따라 5개월 이상 끊긴 남북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한적이 90세 이상 고령자의 상봉을 먼저 추진하자고 제의한 것은 사안의 시급성과 대규모 상봉에 대한 북측의 부담을 함께 감안한 대목으로 풀이된다.다음은 서영훈(徐英勳) 한적 총재의 기자회견 요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방북할 계획은 있나. 북측에방북 의사를 간접 전달했다.서울과 평양뿐 아니라 중국에서만나는 것도 괜찮다. ■지난해 상봉한 이산가족들간에도 연락이 끊겼는데. 오는추석에 그동안 상봉했거나 생사가 확인된 남북이산가족 1,200명간에 선물을 교환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하려고 한다.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는. 경의선 연결지점이 제일 편리하다.하지만 항구적인 것이 아니라면 북측이 주장하는 금강산 지역에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할 수 있다.다만 금강산에 설치한다면 설악산에도 와야 하는 것 아니냐. ■다른 대북사업은. 인도적 차원에서 조림사업과 보건·의료지원 등을 추진하고있고,내복 200만벌도 지원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與·野 ‘장외격돌’

    여야는 10일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를 각각 열어 언론세무조사와 인천공항 사업자선정 특혜의혹,개헌 문건,경제현안 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대결을 펼쳤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과 광주에서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 박상천(朴相千)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홍보대회를 열어 경제회생을 위해 야당측이 무차별적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 고문은 광주 대회에서 “다음 선거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정권을 잡는다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개혁이 송두리째 뒤엎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개혁완성을 위한 정권재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대회에 참석한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당이 ‘진보-보수’라는 양날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비전을 가진 대선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정권재창출 의지를 독려했다.박 위원은 이 자리에서 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에 이어 남북문제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청주시민회관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충북지역 시국강연회를 열어 여당을 집중 성토했다. 이 총재는 강연회에서 ‘여권 개헌문건’과 관련,“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을 이용해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왜 답방을 애걸했는지 백일하에 드러났다”면서 “연방제 헌법으로 고치면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인권이 남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언론사 사주의 검찰소환에 대해 “언론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탄압한 이유를 분명하고 똑똑하게 알게 됐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언론사 세무조사 법 존중한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법과 원칙에 따르라는 국민의 뜻이 존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 수출부진에 대해 “외부 요인도 있지만 세계 일등품이 55개에 불과하는 등 내부적 요인도 크다”며 관련업계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국회 국정조사 문제에 대해 언급,“검찰 수사가 끝나고 여야간 협의를 거쳐 정치적 조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최고위원들은 “”경제와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여야의 초당적 대처가 절실하다””면서 정기국회 이전에 여야 영수회담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영수회담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여·야·정 3자가 참여하는 경제정책협의회와 남북문제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서민금융 지원 확대키로

    정부가 내수진작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나선 가운데 야·야·정도 9일재정지출 확대,감세방안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협의를 가진 여·야·정은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첫날 회의에서 서민금융지원확대와 주거안정 대책 등 서민생활 안정 및 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5조1,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1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중산층의세부담을 줄이는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이날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달에 이어 콜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의 이자를 연 4.8%에서 4.5%로 내렸으며,정기예금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MMDA 금리를 0.25%포인트내리는 것을 검토중이며,조흥·하나·신한은행 등도 “시장추이를 봐서 인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철환(全哲煥)한은총재는 “이번 금리 인하는 최소한 추가적인 경기하락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콜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호전으로 이어지기위해서는 재정면에서도 경기부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기업구조조정을 과감히 추진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주현진 홍원상 기자 sskim@
  • 신한금융 지주회사 설립 결의

    신한은행·증권·투자신탁운용·캐피탈 등 신한금융그룹4개사는 9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이전 방식에 의한 지주회사 설립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8월말 금융감독위원회의 본인가를 받아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대표이사 회장 겸사장에 라응찬(羅應燦) 신한은행 부회장이,부사장에 최영휘(崔永輝) 신한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등기이사에는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사외이사에는 김명호(金明浩)전 한국은행 총재,김병주(金秉柱) 서강대 국제대학원장등 10명이 임명됐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한 2,925억원상당의 우선주를 조기 상환키로 했다. 금융지주사는 출범 이후 4개 자회사 이외에도 금융포탈‘e-신한’,기업금융자문사 ‘신한맥쿼리 금융자문’,제주은행 등을 편입시킨다.BNP 파리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새로 탄생시킬 소매금융·방카슈랑스 등 2개의 자회사는내년 1·4분기중 지주회사 편입을 끝낼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내 최대 계파인 동교동계의 이훈평(李訓平) 의원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지방선거 이후에 해야한다”며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에제동을 걸었다. ●장기표(張琪杓)전 민국당 최고위원은 9일 인터넷 ‘장기표 시사논평’(www.welldom.or.kr)에서 “한나라당 김만제정책위의장이 의보통합, 의약분업,주5일근무제 등의 정책을 놓고 사회주의라고 비판했는데,이런 정책을 사회주의라한다면 선진국들은 전부 다 사회주의”라며 한나라당의 색깔론 공세를 비판했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전국회부의장은 9일 내년 대선후보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후보는 이회창(李會昌) 총재로 사실상 단일화된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CBS 뉴스레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한나라당 후보로 이총재가 대세를굳혔다는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 심상찮은 JP 방미 행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행보가 심상찮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 명예총재가 8일 뉴욕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추후 한나라당과의 공조 가능성까지 열어두었기때문이다. 김 명예총재는 “민주당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재임기간에만 공조키로 했으므로 이후에 한나라당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공조를 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JP의 발언은 그의 방미 행보와 연관지어 볼 때 묘한 여운을 남긴다.JP는 방문 목적을 80년대 신군부의 정치활동 규제로 미국에 장기 체류했을 때 자신을 도와준 후원단체인가락회(可樂會)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방문기간중 미국 공화당 실력자들과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그의 방문일정은 정부나 여권과 사전에 조율을 전혀 거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미 공화당 출범이후 대미 외교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JP가 독자적 외교활로를 개척하겠다는의도를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즉 보수적 이념이 통하는 한나라당과내년 대선정국 이후 공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이런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JP가 “연륜있는 사람이 대통령 돼야”라며 ‘연륜론’을 강조하면서 “내년의 논리는가슴속에 있지만 지금은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말한 점에 주목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野 이번엔 ‘괴 문건’ 공방

    여야는 9일 민주당 박양수(朴洋洙) 의원이 ‘개헌’과 ‘3당 통합’등을 담은 문건을 작성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답방과 개헌문제가연계된 실체가 드러났다며 총공세를 펼쳤다.그러나 민주당은 황당무계하다고 일축한 뒤 언론사주 소환을 앞두고 문제가 불거진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일각에서는 지나친정치공세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에서 “민주당이 실체가 의심스럽다고 하던 개헌문건의 작성자가 대통령 조직담당 특보이며 조직의 귀재라고 일컫는 박양수의원으로 밝혀졌다”면서 “대통령이 직접나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무성(金武星)총재비서실장은 “개헌론은 이미 예견했던것으로 언론사 세무조사도 걸림돌 제거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권 주변에서 생산되는 문건이한두개가 아니다”면서 “객관성이 떨어지고,실현 가능성이 없는 문건을 놓고 소모전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아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문건의 형식,내용 등을 들어 박 의원이 지난 4월 내부보고용으로 작성한 문건과 다른 ‘괴(怪) 문건’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문제의 문건과 총재 조직담당특보로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 개정 필요성을 보고한 문건과 표현방식,체계 등이 전혀 다르다”면서 “천주교 신자로서맹세코 그런 문건을 만든 적이 없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이어 “문건의 표지는 누구나 명기할 수 있다”면서 “이 괴문서는 우리 국민의 정부와 민주당,그리고 본인을 음해하려는 불순세력의 음모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문건 내용중 ‘3당 합당론’과 관련해서도 여권에서는 새로울 게 없다는 시각이다. 이런 와중에 자민련은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대권후보추대’,민국당은 ‘3당 추천 후보 옹립’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3당 합당가능성을 피력,눈길을 끌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日 신사참배 찬·반 팽팽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공언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일본안팎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립 여당 간부 자제 요청=일본 연립 3당 간사장은 10일고이즈미 총리와 만나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최종 협의한다.이들은 8일 “야스쿠니 참배를 보류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봄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에게 참배 자제를 요청할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측근중 측근인 ‘YKK 그룹’의 야마사키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과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간사장도 “참배를 하려면 종전기념일인 15일은 피해야 할것”이라고 충고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원폭 투하 56주년 기념식이 열린 9일 나가사키(長崎)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허심탄회하게 숙고중”이라고 밝히고 여당 당수 회담을통해 최종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 여부를 내주 초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찬성·반대 격화=민주·자유·공산·사민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반대하는 모임’을결성하고 참배 중지를 요구했다. 반면 자민당 등 보수계 의원 등으로 구성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실현시키는 모임’은 참배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결의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통해 전달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자 사설을 통해 “지금 총리가 참배를 그만두면 자민당 총재선거 때부터의 ‘신조’를외국의 압력 때문에 굽히는 모양이 된다”며 참배를 촉구했다. 한편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중에서는 처음으로 다케나카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상이 지난 4일 개인 자격으로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사참배를 고집하는 이유=마이니치(每日)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를 고집하는 이유를 “총리의 가슴 속에 야스쿠니와 특공대가 밀접히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小泉純也·사망) 전 방위청장관의 고향이 가미카제(神風)특공대 발진기지가 있던 가고시마(鹿兒島)인 점,기지 유치를 제안한 그의 아버지가 패전 후 “많은 청년들이 무모한 전쟁 때문에 죽었다”고 말한 점,아버지의 사촌도 특공대로 사망한 점을 들었다.이때문에 올 2월 가고시마의 ‘지란(知覽)특공평화회관’을 찾은 고이즈미 총리가 특공대의 유서를 읽고 눈물을 흘렸는가 하면 애독서로는 특공대원들이 펴낸 ‘아아,동기(同期)의 사쿠라’를 꼽고 있다는 것. 또한 지난 4월 자민당 총재선거 때 “야스쿠니 참배를 하겠다”는 공약으로 11만명의 자민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유족회의 표를 얻어 승리의 기반을 마련한 ‘빚’이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전철환 한은총재 “물가 9월이후 3%대 유지”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부동산 가격안정과 노령층 이자생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공적 및 사적연금제도를 정비하는 등 별도의 사회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문일답을 간추린다. ◆ 콜금리 인하효과는. 통화신용정책과 재정정책의 시차를 고려해야 한다.통화신용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2∼3분기 이상 걸려 지금이콜금리 인하의 적기다. ◆ 물가상승 가능성은. 환율이 안정돼 있고 총수요 감소는 물론 임금 및 원재료가격도 안정적이다.오는 9월 이후 3%의 물가수준을 유지할것으로 본다. ◆ 경기회복 시기는. 올들어 콜금리를 세차례 내렸다.지난 2월 인하조치는 3·4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다.4·4분기 경기는 기술적 반등에 힙입어 회복이 기대된다. ◆ 경제성장률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3.3%)보다 좋지 않다. ◆ 향후 통화신용정책의 방향은. 재정정책 조기집행과 대기업 구조조정이 착실히 이뤄져야한다.앞으로 경기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 유동성 함정 발생 가능성은. 유동성함정이 발생할 우려는 없다.경기가 나쁘다고 유동성 함정에 빠지지는 않는다. 주현진기자 jhj@
  • 김대통령 “경제회생 총력”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김중권(金重權)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도 이같은 정부 입장에 맞춰 경제회생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9∼10일 열리는 여·야·정 정책협의회에 대해 “수출및 투자 활성화,추경예산안 처리,서민층 주거안정,지역 균형발전,재래시장 활성화 등 민생 대책에서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오늘 보고에서는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지만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가있었다”고 말해 김 대통령의 8·15 경축사 내용 및 10월재보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야, 충청民心잡기 ‘大이벤트’

    한나라당은 8일 그동안 공을 들였던 대전 시국연설회를 개최,언론사 세무조사,북·러 모스크바 선언 등을 거론하며장외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측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충청권 공략 움직임을 감안한 듯 시국연설회로서는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렀다. “대전이 생긴 이래 가장많은 국회의원이 왔다”는 김원웅(金元雄) 대전시지부장의말처럼 중앙당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양정규(梁正圭)·최병렬(崔秉烈)·박희태(朴熺太)·하순봉(河舜鳳) 부총재 등 중진과 주요당직자,현역의원 60명,원외위원장 50명등 모두 2,500여명의 청중이 성황을 이뤘다. 당직자들은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충청도에서 휴가를보내고 예산 생가에 애착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 공을 들인 결과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평했다.이들은 또 자민련 소속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로부터전국체전,꽃박람회 등 현안업무를 보고받은후 “여권 지사로부터 보고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총재는 검찰의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소환과 관련,“그는 경영주도 아닌데 비리와 관련지어 괴롭히는 것은 과거독재정권이 사람을 오라가라 하며 탄압한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그는 북·러정상회담에서 미군 철수가 제기된 데 대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한미군의 존재를 인정했다’고말했다”면서 “대통령은 누가 우리 국민을 속이고 있는지,북·러회담 내용을 승인할 것인지,철회를 요구할 것인지를분명히 밝히라”고 공세를 취했다.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에 대해 당론에 이의를 제기했던 김원웅 의원도 이날적절히 수위를 조절,이총재로부터 칭찬을받았다.식전 연설로 순서가 조정된 김 의원은 “지금은 야당이 특권층,일부 언론사주와 유착됐다는 의혹을 씻어내고,납세의무에는 성역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권력·자본으로부터 언론자유를 지키려는 당의 약속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대전 이지운기자 jj@
  • 워크아웃 기업 月內 정리키로

    35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에 대한 퇴출·매각·회생 등 처리방향이 이달 중 확정된다.현대투신증권 매각을위한 정부와 미국 AIG컨소시엄간의 양해각서(MOU)가 빠르면이번주 중으로 체결될 전망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8일 취임 1주년을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감독원이 채권은행단에 워크아웃 35개 기업의 처리에 대한 의견을 오는 14일까지 내도록 했다”면서 “졸업시킬 기업은 졸업시키고 살 길이 없는기업은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현대투신증권 대우차 등의 해외매각 협상을채권은행단이 이달내 매듭을 짓도록 하고, 안될 경우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면서 “처리가 어떤 식으로 되든비판이 나오겠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진 부총리는 이어 “재정정책과 금융·통화정책은 박자를 같이 해야 하며 절제된 경제정책을 펴는데에는 중앙은행총재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혀 10일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이날 “오는 10일부터상시 기업신용위험 평가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당초 9월말까지 상시 기업신용위험 평가대상에 대한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되도록 그 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금감위원장은 “현대투신 매각문제는 아주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것”이라며 “금융권이 요청한 299건의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eagleduo@
  • 다나카 日외상 戒告처분

    일본 자민당은 8일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이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실언’으로 자민당 후보를오히려 궁지에 빠뜨린데 대해 계고 처분을 내렸다. 자민당은 다나카 외상이 지난달 28일 군마(郡馬)현 마에바시(前橋)시의 자민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나는 후보 이름도 모른다”는 등의 무성의한 발언을 연발,당내로부터 “지원 유세가 아니라 유세 방해”라는 지적이 인데 대해 이날당기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다나카 외상은 7일 당기위원회가 징계 처분 결정에 앞서이번 ‘유세 방해’에 대한 경위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자,“특정 후보의 유세를 방해할 의사는 없었으나 결과적으로말이 빗나간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의 해명서를 제출했다. 다나카 외상은 지난 4월 자민당 총재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작고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당기 위원회에 회부된바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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