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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野 “盧 스스로 물러나야” 압박

    8일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야권은 여전히 “편파수사 의혹이 있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면서 10분의1이 넘은 만큼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가 10분의1을 꿰맞추는 데 급급했다고 폄하했다.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수사결과’가 아닌 ‘술수결과’를 내놨다.”면서 “비리의 몸통인 노무현 대통령은 한번도 조사하지 않고 삼성이 30억원을 노 캠프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포착하자마자 서둘러 수사를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0분의1이 넘은 만큼 불필요한 탄핵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총재측은 공식 표명은 자제하면서도 “총선 때문에 수사 뚜껑을 닫으려고 하면서 삼성의 30억원을 슬그머니 발표했다.”며 “이번 수사가 한나라당 쑥대밭 만들기의 일환이었음이 입증됐다.”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전 총재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검찰 발표 후 긴급 상임중앙위를 소집해 “탄핵과 관계 없이 노 대통령 스스로 사임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조순형 대표는 “4당 대표회담 석상에서 ‘10분의1이 넘으면 정계를 은퇴한다.’고 공언한 데 대해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조 대표는 또 “검찰 사상 얼마나 역사적인 순간인데 어쩐지 안대희 중수부장의 표정이 어둡고 정면으로 쳐다보지도 못하더라.”며 “검찰총장은 또 어디로 갔는지,공식 발표문은 왜 없느냐.”고 검찰의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삼성의 거액자금 일단이 밝혀졌다.”며 추가수수 의혹을 제기한 뒤 “차떼기인지 티코형인지 정황도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폭설 충청권 피해 4500억 특별재해지역 선포 검토

    100년만의 폭설대란을 겪은 대전,충남북 등 중부지방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을까.8일 오후 11시 현재 전국적인 피해액은 5184억원으로 5000억원을 훌쩍 넘었다.충청권 피해액만 45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의 피해상황은 법률적인 선포 요건에는 이르지 않았다.적극 검토한다고 했다가 결과적으로 안될 경우 더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지만 정부는 정치권,특히 여권의 ‘우호적 분위기’에 힘입어 특별재해지역 선포문제를 적극 검토하는 기류다.우선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충청권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 고려대상이다.열린우리당을 비롯,여야 모두 이 곳을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다.그런 맥락에서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8일 오전 고건 총리를 찾아 “100년만의 폭설처럼 특별한 경우에는 융통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동영 우리당 의장은 재해지역 선포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했고 노 대통령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정부와 우리당의 당정협의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느껴졌다. 이런 가운데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피해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도 특별재해지역을 선포할 수 있는 ‘묘안’을 제시했다.피해액보다는 이재민 수를 기준으로 하되 고속도로에 고립됐던 사람들도 이재민에 포함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피해액 기준일 경우 관련 법은 전국,시·도,시·군·구 단위별로 피해액이 1조 5000억원,5000억원,1000억원을 각각 넘을 경우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전국 5000억원,가장 피해가 큰 충남이 2500억원을 다소 넘은 현재로선 선포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기준을 이재민 수로 바꿀 경우 기준은 전국,시·도,시·군·구 단위로 각각 3만명,1만 5000명,5000명 이상이면 가능하다.허 장관은 “생업의 50% 이상을 잃었거나 집이 대파됐을 경우 이재민으로 규정되는데 피해자 대부분이 농민이라 이 기준을 채우기가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고립됐던 사람들의 경우는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폭설로 도로에 갇혔던 차량이 1만대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을 이재민으로 분류할 경우 특별재해지역 선포가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편 행자부는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피해액의 20∼25%에 이르는 개산예비비를 이번 주 지원키로 했다.이미 충북 80억원,충남 100억원 등 지자체 자체 예비비로 복구 비용이 지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폭설피해지역 공무원에 대해서는 12일까지 특별휴가를 줘 피해복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검찰 “재벌총수·CEO 처벌은 최소화”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가 4개월여 만에 일단락된다.검찰은 중간수사라고 하지만 일부 기업 수사만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최종적인 수사 결과나 다름없다. ●롯데·삼성관련 수사 계속할듯 검찰은 8일 삼성,롯데,현대차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의 경우 한나라당에 372억원이라는 거액의 불법자금을 건네면서 노무현 캠프에는 불법자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보고 보강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검찰은 삼성이 노 캠프에 수십억원의 불법자금을 냈다는 의혹의 진위 여부를 계속 조사키로 했다. 롯데그룹도 검찰이 밝혀낸 비자금의 규모(100억원 안팎)에 비하면 정치권 제공 액수(현재 19억원 안팎)가 현저히 적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현대차도 한나라당 100억원 외에 +α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반면 LG,SK,한화,한진,금호 등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기업인 처리는 최대한 선처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재벌 총수는 일단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불법자금 제공과 직접 연관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또 불법자금을 직접 건넨 계열사 CEO도 구속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양당 불법대선자금 950억원대 현재까지 드러난 양당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는 한나라당이 842억원,민주당이 114억여원에 이른다.그러나 노 캠프의 경우 대선 이후에 받은 자금과 측근들의 개인비리 성격이 짙은 자금 등을 뺄 경우 72억3000만원이 불법 대선자금으로 분류된다.이 기준으로는 노 대통령이 제시한 기준인 10분의1에는 못미친다. 8일 발표 때 또 다른 관심사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노 대통령에 대한 처리 및 조사 여부다.검찰은 그동안 구속 수감된 김영일·최돈웅 의원과 이재현 전 재정국장,서정우 변호사 등을 조사한 결과 이 전 총재가 불법자금 모금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하지만 검찰은 삼성 채권중 일부가 이 전 총재측이 유용했는지 여부는 좀더 수사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 고발사건 등에 대해서는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재직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당분간 조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나라 70억 유용여부 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한나라당이 삼성에서 받은 170억원의 채권 가운데 100억원 가량을 대선자금 수사 이후 삼성측에 되돌려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다.검찰은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삼성에 반환되지 않은 나머지 채권 70억원이 한나라당에 보관돼 있는지,유용한 사실이 있는지 추적중이다.검찰은 이 부회장을 금명간 다시 소환해 노캠프에 제공한 불법 대선자금이 있는지 캘 방침이다.그러나 현재까지는 삼성이 전·현직 임원 명의로 편법 지원한 3억원 외에 노 캠프측에 불법자금을 전달한 구체적 단서를 포착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8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나라당이 반환한 채권의 정확한 규모와 시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검찰은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안대희 중수부장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가 종결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공개하겠다.”면서 “삼성은 수사가 끝나지 않은 대기업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된 대기업 총수들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그러나 총선을 감안,정치인에 대한 수사는 총선 이후로 유보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8월 롯데에서 불법 정치자금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여 행정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검찰은 지난 3일 여 행정관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野 ‘폭설대란 늑장대응’ 맹타

    야권은 7일 지도부가 폭설대란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한편,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날 피해가 극심한 충남 논산과 충북 영동지역을 잇달아 방문,비닐하우스 농가 등의 재해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전날 대책회의에서는 ‘특별재해지역 선포 및 복구비 선(先)지원 후(後)정산’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 영농자금 이자상환 유예 등 종합지원대책을 강구하고,늑장 대처한 행자부 등 관계기관의 책임을 국회 행자·건교위에서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폭설피해 현장조사단(단장 추미애)을 꾸려 충남 조치원 일대를 찾았다.앞서 상임중앙위 회의에서는 행자·건교 두 장관의 해임과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파면을 촉구한 뒤 “안되면 국회를 통해 관철시겠다.”며 해임건의안 추진의 뜻을 밝혔다. 조순형 대표는 “허성관이라고 하는 행자장관은 폭설로 수많은 차량이 고속도로에 묶인 그 당시에 충청권을 돌며 총선 상황을 점검하고 다녔다고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합법적인 틀 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한 데 대해 충실히 수행한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장인의 영구차가 고속도로에서 5시간이나 갇혀 있었다고 소개한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국회 건교위원인 내가 건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중앙분리대만이라도 터달라.’고 직접 요청했으나 감감무소식이었다.”며 국가재난 시스템의 총체적 부재를 질타했다.김영창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5일 새벽 4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는데도 총리와 관계장관들은 6일 오전 대책회의를 가졌다.”며 사후약방문식 대응을 꼬집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텃밭인 충청지역 농·축산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데 대해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로 고건 국무총리를 예방,정부의 조속한 복구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인사]

    ■ 대법원 ◇법무관 전역예정자 법관 신규임용△서울중앙지법 金泳勳 盧鐘贊 梁栽豪 李承揆 李沅錫 林聖勳△서울동부〃金春洙 裵容浚△서울남부〃朴鎭秀 全映俊△서울북부〃金三範△서울서부〃吳泰煥△의정부〃吳政翰 丁宇政△인천〃朴正濟 方雄煥 李重旼 林廷澤 趙垠來 崔乘元△수원〃姜宇燦 金韓性 金亨進 方允燮 梁銀祥 李鍾煥 李炫昔△춘천〃金耿帥△대전〃金東鉉 金善湧 鄭容晳△청주〃朴智遠 趙重來△대구〃姜旻鎬 金相佑 沈揆贊 李官炯 鄭德壽 鄭晳元△부산〃金沃坤 南宰鉉 宋承祐 李鎭雄 全基喆 曺圭卨△부산지법 동부지원 吳永斗△울산지법 金紋聖 李炫馥△창원〃金容贊 林昶勳 韓聖振△광주〃金東鉉 孟炫武 李元中 許鈗△전주〃申炯澈 李泰雄△제주〃南宗勳 ■ 외교통상부 △조약과장 이호성△문화협력과장 강정식 ■ 한국은행 △부총재보 朴在煥 ■ MBC △강릉MBC 사장 金榮日△삼척MBC 사장 梁英喆△마산MBC 사장 金相均 ■ 조선일보△편집국장 李相哲 △편집국 부장 權文漢 △경영기획실장(차장) 겸 CRM추진본부장 朴正薰 ■ 매일경제신문 ◇전보△증권부장 남종원△사회〃 윤덕노△산업〃 조현재△미시간대 연구위원파견 김종영△경제부장 겸 금융부장 박재현△체육부장 신임호△유통부장 겸 시티라이프 담당 성철환△문화부장 양효식△정치〃 직대 조경엽△과기〃 〃 황봉현△부동산〃 〃 임규준△국제〃 〃 이택수△중기〃 〃 이동주◇부장대우 승진△뉴욕특파원 전병준△베이징〃 윤형식△과기부 황봉현 ■ 부산일보 △논설위원 이준영△편집국 부국장 최기룡△광고국〃 김시희△총무국〃 박계석△편집국 부국장겸 생활과학부장 박태성△판매국〃 판매2〃 김재동△편집국 편집위원 이상일 박기범 김영호 손정호△편집1부장 박영경△정치〃 안병길△경제〃 이춘우△사회〃 조선△사회2〃 정순형△문화〃 이정호△국제〃 윤현주△기획취재〃 이현△스포츠〃 최봉진△사진〃 강태원△독자여론팀〃 백태현△생활과학부 부장대우 진용성 ■ 동국대 △학교법인 동국학원 사무처장 南駿(서울캠퍼스)△불교병원개원추진단장 裵成漢△연구처장 朴鍾勳△총무〃 鄭昌賢△정보관리실장 李鍾沃△영상정보통신대학원 미디어아트센터장 金正煥(경주캠퍼스)△관광대학장 河憲國△의과〃 沈在喆△기획처장 金龍澤△연구교류실장 金興會△사회문화교육원장 林泰平 ■ 울산대 △정보통신대학원장 鄭義必△자동차선박기술〃 朴性泰△교육〃 겸 중등교원연수원장 嚴聖鎬△음악대학장 蔡賢卿△산경〃 趙宰浩△의과〃 朴仁淑△공동기기센터소장 尹龜植△중소기업협력단장 梁舜龍 ■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겸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장 黃鍾善△행정대학원장 尹盛埰△산학협력단장 鄭知太△정부학연구소장 尹聖植 ■ 이화여대 △국제교육원장 金恩美△한국여성연구원장 吳貞和△국제정보센터소장 겸 국제대학원교학부장 겸 국제학부장 趙己淑 ■ 국민은행 △CSS팀장 文英韶 ■ 대한체육회 △공보팀장 金日坤
  • 전문경영인 사법처리 ‘총대’ 맬듯

    불법 대선자금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기업인 사법처리 수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재벌 총수의 개입 여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아 대부분 2인자격인 전문경영인들이 사법처리될 전망이다.검찰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불구속기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한나라당에 372억원을 제공한 데 사실을 사후 보고를 통해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검찰도 아직 이 회장이 관여했다는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다.다만 검찰은 종전 두차례 이 부회장을 비공개 소환조사했을 때 밤에는 귀가조치했으나 4일에는 공개소환하고 밤에도 귀가시키지 않았다.5일도 온종일 조사했다.압박의 정도를 높이는 것이다.따라서 8일 삼성측에 대해 엄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LG와 한화에 대한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수사에 협조해 불법자금 출처가 대부분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강유식 LG 부회장과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등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다.그러나 한화 김승연 회장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불법자금 제공 사실을 사후 보고받아,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불법자금 제공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불법자금 제공액수가 30억원 미만이어서 검찰이 수위를 검토 중이다.롯데그룹의 경우 일본 체류 중인 신동빈 부회장이 귀국해 조사받지 않는 한 수사가 매듭지어질 가능성은 적다. 검찰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와 관련된 질문에 곤혹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했다.불구속입건 방침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단정하지 말라.”고 했다.“언론플레이하는 식으로 쓰지 말라고 열번은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보였다.하지만 이 전 총재가 사후 보고를 받았다는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총선 후 소환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검찰은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이 롯데에서 받은 3억원 중 2억원이 안희정씨를 거쳐 열린우리당으로 전달됐다는 정황을 포착했다.안씨가 여씨로부터 받은 2억원을 김원기 열린우리당 의원의 친척 김모씨에게 전달했고,김씨는 지난해 9월 열린우리당 창당주비위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의 자금흐름도 대부분 확인했다.검찰 관계자는 “창당자금을 수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자금의 용처는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나라 중진들 “이젠 딴나라로”

    “떠나고,또 떠나고”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가 5일 탈당했다.하순봉·이상희·윤한도 의원 등도 떠났다.4인은 제갈길을 간다.‘거물급’의 탈당 러시는 진행형이다. 서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하지만 마음은 감옥에 갇힌 거나 다름없었다.국회의 석방결의안 가결에 따른 비난 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그동안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하며 거취를 고심해왔다. 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저로 인해 더 이상 부담을 느끼도록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이어 “불법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당의 대표였던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떠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자신의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그는 “국민의 분노 앞에 무슨 염치가 있어 개인의 억울함을 변명하겠느냐.”면서도 “법정에서 결백을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만 진력하겠다.”고 말했다.이를 놓고 한나라당에 대한 불만 표시라는 분석이 나온다.일부 측근그룹들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격앙했다는 후문이다.자신의 최측근인 박종희 의원이 공천탈락 후보에 거론되는 자체만 해도 그렇다. 주변에선 서 전 대표가 4·15총선 출마에 대해선 최종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만일 한다면 그냥 ‘무소속 출마’가 될지,‘옥중 출마’가 될지 주목된다. 4선 중진인 하순봉 의원은 공천에 탈락되자 무소속 출마(경남 진주을)를 선언했다.“반드시 당선돼 한나라당에 들어올 것이며 진정한 보수세력과 정권 창출을 위해 남은 정치 인생을 바치겠다.”고 재기 의지도 다졌다.하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의 최측근으로 16대 총선 때 ‘피의 공천’을 주도했다.당시 허주(虛舟) 김윤환 의원을 탈락시켰지만 4년 뒤엔 본인이 전철을 밟게 됐다.‘무상한 정치 윤회’,‘살생의 업보’라는 빗댐도 나온다. 경남도지부장인 윤한도 의원은 의령·함안·합천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인사]

    ■ 대법원 ◇법무관 전역예정자 법관 신규임용△서울중앙지법 金泳勳 盧鐘贊 梁栽豪 李承揆 李沅錫 林聖勳△서울동부〃金春洙 裵容浚△서울남부〃朴鎭秀 全映俊△서울북부〃金三範△서울서부〃吳泰煥△의정부〃吳政翰 丁宇政△인천〃朴正濟 方雄煥 李重旼 林廷澤 趙垠來 崔乘元△수원〃姜宇燦 金韓性 金亨進 方允燮 梁銀祥 李鍾煥 李炫昔△춘천〃金耿帥△대전〃金東鉉 金善湧 鄭容晳△청주〃朴智遠 趙重來△대구〃姜旻鎬 金相佑 沈揆贊 李官炯 鄭德壽 鄭晳元△부산〃金沃坤 南宰鉉 宋承祐 李鎭雄 全基喆 曺圭卨△부산지법 동부지원 吳永斗△울산지법 金紋聖 李炫馥△창원〃金容贊 林昶勳 韓聖振△광주〃金東鉉 孟炫武 李元中 許鈗△전주〃申炯澈 李泰雄△제주〃南宗勳 ■ 외교통상부 △조약과장 이호성△문화협력과장 강정식 ■ 한국은행 △부총재보 朴在煥 ■ MBC △강릉MBC 사장 金榮日△삼척MBC 사장 梁英喆△마산MBC 사장 金相均 ■ 조선일보△편집국장 李相哲 △편집국 부장 權文漢 △경영기획실장(차장) 겸 CRM추진본부장 朴正薰 ■ 매일경제신문 ◇전보△증권부장 남종원△사회〃 윤덕노△산업〃 조현재△미시간대 연구위원파견 김종영△경제부장 겸 금융부장 박재현△체육부장 신임호△유통부장 겸 시티라이프 담당 성철환△문화부장 양효식△정치〃 직대 조경엽△과기〃 〃 황봉현△부동산〃 〃 임규준△국제〃 〃 이택수△중기〃 〃 이동주◇부장대우 승진△뉴욕특파원 전병준△베이징〃 윤형식△과기부 황봉현 ■ 부산일보 △논설위원 이준영△편집국 부국장 최기룡△광고국〃 김시희△총무국〃 박계석△편집국 부국장겸 생활과학부장 박태성△판매국〃 판매2〃 김재동△편집국 편집위원 이상일 박기범 김영호 손정호△편집1부장 박영경△정치〃 안병길△경제〃 이춘우△사회〃 조선△사회2〃 정순형△문화〃 이정호△국제〃 윤현주△기획취재〃 이현△스포츠〃 최봉진△사진〃 강태원△독자여론팀〃 백태현△생활과학부 부장대우 진용성 ■ 동국대 △학교법인 동국학원 사무처장 南駿(서울캠퍼스)△불교병원개원추진단장 裵成漢△연구처장 朴鍾勳△총무〃 鄭昌賢△정보관리실장 李鍾沃△영상정보통신대학원 미디어아트센터장 金正煥(경주캠퍼스)△관광대학장 河憲國△의과〃 沈在喆△기획처장 金龍澤△연구교류실장 金興會△사회문화교육원장 林泰平 ■ 울산대 △정보통신대학원장 鄭義必△자동차선박기술〃 朴性泰△교육〃 겸 중등교원연수원장 嚴聖鎬△음악대학장 蔡賢卿△산경〃 趙宰浩△의과〃 朴仁淑△공동기기센터소장 尹龜植△중소기업협력단장 梁舜龍 ■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겸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장 黃鍾善△행정대학원장 尹盛埰△산학협력단장 鄭知太△정부학연구소장 尹聖植 ■ 이화여대 △국제교육원장 金恩美△한국여성연구원장 吳貞和△국제정보센터소장 겸 국제대학원교학부장 겸 국제학부장 趙己淑 ■ 국민은행 △CSS팀장 文英韶 ■ 대한체육회 △공보팀장 金日坤
  • 김영일·서정우씨 더 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대선 때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을 8일 정치인 수사 결과 발표 때 함께 공개하기로 5일 방침을 세웠다.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처리방향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을 정치자금법과 범죄수익 은닉규제 및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박 의원은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현금 2억 4000만원을 건네받고 재작년 11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1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가 지난 대선 때 대한항공으로부터 각각 10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추가 기소했다. 김 의원과 서 변호사는 2002년 11월 말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조양호 회장의 지시를 받은 황모 상무를 통해 현금 5억원씩이 든 여행용 가방 2개씩을 각각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됐던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을 이날 다시 불러 롯데 측으로부터 받은 3억원의 용처 등에 대해 보강 조사했다.검찰은 여씨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해 8월 롯데에서 받은 3억원 중 2억원이 안희정씨를 통해 열린우리당 창당자금으로 유입된 정황을 확인했다.검찰은 이르면 6일 여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롯데 돈 2억원이 안희정씨와 김원기 의원의 친척을 거쳐 이상수 당시 신당창당 준비위 총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는 정황에 따라 김 의원을 포함,관련자들을 불러 롯데 돈의 정확한 용처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4일 소환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을 상대로 한나라당에 제공한 불법자금의 규모와 반환받은 채권의 액수 등에 대해 이틀째 조사한 뒤 오후 6시쯤 귀가시켰다. 한편 검찰은 재작년 12월 초 강병중 ㈜넥센 회장 겸 부산방송 회장 등 부산지역기업인 5명이 4000만원씩 갹출해 마련한 대선자금 2억원을 불법 수수,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김정길 전 의원을 이날 불구속기소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후임 IMF총재 佛-英 ‘각축’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4일(현지시간) 독일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들여 사임함에 따라 차기 총재에 국제금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쾰러 총재는 미국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가진 고별 기자회견에서 “연방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으며,IMF의 규정에 따라 즉각 사임했다.”고 말했다.쾰러 총재는 앤 크루거 수석 부총재가 그를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독일의 3개 보수야당인 기독교민주연합(CDU)과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연합(CSU) 및 자유민주당(FDP)은 오는 5월23일 실시될 대통령선거에 공동후보로 쾰러 총재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보수 3당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독일 연방총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쾰러 후보의 차기 대통령 선출은 확실시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세계은행(IBRD) 총재는 미국인이,IMF 총재는 유럽인이 차지해온 관례에 따라 이번에도 유럽의 금융전문가가 IMF의 수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차기 총재로 거론되는 인물은 프랑스의 장 르미에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영국의 앤드루 크로킷 전 유럽결제은행(BIS) 총재 등이다.영국 가디언은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5일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프랑스인이 세 번이나 IMF 총재를 역임했기 때문에 이번엔 영국·미국의 지나친 유착을 우려한 유럽 국가들의 집중적인 견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최병렬·하순봉 공천 배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4일 단수 우세후보 9명을 발표했다.순수하게 탈락된 현역 의원은 3명이지만,서울 강남갑에 공천신청을 했다가 사실상 철회한 최병렬 대표를 넣으면 4명이다. 경남 의령·산청·합천에서는 윤한도·김용균 의원이 동시 탈락됐다.김영덕(51) 변호사가 그 자리를 꿰찼다.윤 의원은 의령·함안,김 의원은 산청·합천 지역구가 일부 통합 조정되면서 물갈이됐다.현역 의원이 동시 탈락한 선거구는 2곳이 더 있다.대구 수성갑에 공천신청을 한 김만제·이원형 의원과 경주에 신청한 김일윤·임진출 의원이 각각 탈락했다.진주을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의 최측근으로 4선 중진인 하순봉 의원이 40대의 김재경 변호사에게 무릎을 꿇었다.이에 따라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의 ‘칼날’에 날아간 현역의원은 23명으로 늘어났다.특히 부산·경남(PK)권이 최대의 ‘피해지역’이 됐다. ‘신정치 1번지’로 꼽히는 강남벨트도 우세후보가 확정됐다.이종구 금융감독원 전 감사는 강남갑에 입성하게 됐다.그는 원로 정치인인 이중재 당 고문의 아들이다.역시 경제전문가인 민주당 전성철 후보와 격돌하게 됐다.강남을에는 공성진 한양대 미래학과 교수가 예상을 뒤엎고 우세후보로 올라섰다. 당내 비공개 자문교수단을 이끌어 오며 이회창 전 총재의 핵심브레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강남갑에 신청했으나 을로 지역구가 바뀌었다. 대구 달서병에는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오다가 공천을 신청,논란을 빚었던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로 결정됐다.김석균(경기 안산 상록갑),정웅교(안산 단원갑),정용대(안양 만안),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씨 등도 단수 후세후보에 포함됐다.충남 홍성·예산은 경선 지역으로 정해져 이완구 의원과 홍문표 지구당위원장이 맞붙게 됐다. 한편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측근이 전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청와대 ‘선관위 결정’ 반발 옳지않다

    청와대가 중앙선관위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선거중립의무 준수 요청을 존중하지만 납득하지 못하겠다며 노 대통령이 정치적 의사표시를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것은 옳지 않다.청와대가 마치 공정한 선거관리와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는 것처럼 비친다.그렇다면 누가 공명선거를 관리하고 감독하라는 얘기인가.오히려 선거 후유증을 낳아 총선이 끝난 뒤 국정불안만을 가중시키기 십상이다. 더욱이 국정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할 청와대가 중립 요청에 시비를 거는 것은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지를 의심하게 만들 뿐이다.또 이번 결정은 선관위가 7시간 가까운 논의를 거쳐 내린 것으로,고심의 결과다.선관위법 14조에 명시된 중지·경고 등 9단계 조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중립의무 준수 요청’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한 데서도 알 수 있다.“다른 사람 같았으면 ‘경고감’”이라는 선관위 직원의 말은 사실 무슨 뜻이겠는가. 하긴 청와대의 지적처럼 시대도 변하고 대통령의 제왕적 역할도 크게 달라졌다.권력기관과 공무원들을 선거에 동원한다거나 당 총재를 겸함으로써 정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다.그렇더라도 “선진국에서는 정치적 의사표시를 강제로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고 강변할 것이 아니라 바꾸는 노력이 먼저다.대통령과 청와대만 시대변화 속에 놓여있는 것은 아니다.만일 시대변화를 명분으로 광역단체장들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들이 모두 선거개입을 시도한다면 어찌되겠는가. 무엇보다 정국이 급속히 탄핵 논란에 휩싸여 걱정이 앞선다.야당들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탄핵발의를 추진할 뜻임을 밝힌 것은 총선전략적 측면이 강하긴 하나,우려스러운 국면이 아닐 수 없다.물론 3분의2 이상의 의석을 무기로 툭하면 탄핵을 들고나오는 야당도 큰 문제이다.그러나 청와대가 갈등을 증폭시키기보다는 국민들의 현명한 표심(票心)에 맡기는 것이 옳다.˝
  • 서영훈대표 상생사회 시민강좌

    서영훈(徐英勳·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는 4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문화일보홀에서 ‘평화와 상생의 선진사회를 위해’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
  • 여택수 청와대행정관 영장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지난 대선 직전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정무팀장을 맡았던 안희정(수감중)씨가 롯데그룹에서 6억원 안팎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단서를 확보하고 조만간 안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대기업 임직원 등 명의로 편법 지원된 경우를 제외하면 5대기업에서 노 후보 캠프에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혐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안씨 외에도 노 캠프의 측근인 S,C씨 등 2∼3명이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계속 확인중이다. 안 중수부장은 “대선 이전에 안희정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10억원이 좀 안되는 자금을 전달했다는 롯데측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이 자금중 2억원가량은 그간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안씨의 불법 자금중 일부와 겹친다.”고 말했다. 검찰이 단서를 잡은 롯데의 불법자금이 모두 입증되면 안희정씨가 민주당 경선 및 대선 과정 등에서 모금한 자금 규모는 40억원 안팎으로 늘어난다. 검찰은 또 대선 이후 롯데에서 현금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이날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여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여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소공동 롯데쇼핑 회장 응접실에서 롯데쇼핑 신동인 사장으로부터 현금 3억원이 담긴 여행용가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여씨가 신 사장으로부터 받은 3억원 중 일부는 안희정씨에게 건넸고,일부는 자신이 썼다고 진술함에 따라 자금 사용처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이 한나라당에 건넨 채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원출처가 불분명한 서정우 변호사의 수표 2억∼3억원 중 일부가 이회창 전 총재 주변 인사들에게 유입된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국회가 오는 6일부터 5일 동안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함에 따라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의 재수감 여부와 자민련 이인제 의원,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도 임시국회 이후에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우리금융 차기회장 4일결정 황영기·전광우씨 막판경합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과 전광우 우리금융 부회장 등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최종 후보 1명은 이르면 4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2일 실시한 개별 면접을 통해 민간 출신으로 황 사장과 전 부회장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회장의 유력한 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정부와의 조율 작업을 거쳐 이들 중 1명을 우리금융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그러나 정부와의 조율 과정에서 변수가 많아 김상훈 국민은행 이사회 회장,장병구 수협 신용대표,최연종 전 한국은행 부총재,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 나머지 후보 중에서 추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기업은행장 후보도 공모를 신청한 17명 가운데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검찰 불법대선자금 수사

    노무현 캠프에 롯데가 불법자금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다른 그룹들도 돈을 건넸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검찰은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등이 노 캠프에 불법자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어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4대 기업도 불법지원 가능성 높아 노 캠프가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인 불법자금의 유형은 크게 둘로 나뉜다.대표적인 것이 당 공식 루트를 통해 불법자금을 거둬들인 경우다.당시 민주당 정대철·이상수·이재정 의원이 한화·한진·금호그룹 등으로부터 거둔 불법자금은 나름대로 공식루트를 거친 것이다. 그러나 노 캠프는 측근들을 통해 또하나의 자금확보 루트를 이용했다.안희정씨가 롯데로부터 6억원 안팎의 자금을 거둬들인 것이 비공식루트를 이용한 사례다.롯데로부터 3억원 안팎의 자금을 받은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도 이같은 비공식 라인을 이용했다. 검찰은 롯데의 사례를 감안,삼성이나 현대차 등에 대한 수사도 측근들의 개입 여부를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5대 기업 수사는 총선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가능성을 여러차례 시사했다. 송광수 검찰총장도 3일 출근길에 “(노 캠프측) 4대그룹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 단서를 현재 추적중”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부인하고 있지만 노 캠프측 인사중 S,C씨가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노 캠프 측근들이 기업들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시점이다.대선 직전에는 5대 기업들이 노 캠프에 불법자금을 직접 전달하기 어려웠지만 노무현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에는 불법자금이 측근들에게 쏠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택수 전 행정관이나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모두 대선 이후 당선 축하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았다. ●昌 조사 여부는 검찰은 대선 당시 이회창 전 총재의 측근인 서정우 변호사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이 전 총재측이 서 변호사로부터 여러 차례에 결쳐 2억∼3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전 총재측은 서 변호사가 삼성 채권을 할인한 수표가 섞인 개인 돈을 대선 이후 이 전 총재측에 생활비로 지급했을 뿐 불법 대선자금과는 무관하다는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돈의 전달 경위 및 유용 부분에 대한 이 전 총재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노 대통령과의 수사형평성 문제 등 부담이 만만치 않아 검찰의 선택이 주목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인제등 지역구의원 5명 ‘올인’

    자민련의 4·15 총선 주자들이 확정됐다.자민련은 3일 지난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2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소환요구를 받고 있는 이인제 의원을 충남 금산·논산·계룡에 공천하는 등 1차 공천자 93명을 확정,발표했다. 1차 공천자에는 정우택(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정진석(충남 공주·연기),김학원(부여·청양),조부영(홍성·예산)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이 모두 포함됐다.지난달 19일 입당한 이한동 의원은 지역구(경기 연천·포천)나 비례대표 출마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어서 발표에서 제외됐다.김종필 총재는 비례대표를 택하기로 했다. 대전에서는 임영호(동구) 전 동구청장,정하용(서을)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병령(유성) 전 유성구청장,오희중(대덕) 전 대덕구청장 등 전직 자치단체장들이 출마자로 확정됐다. 충북에서는 김진영(청주 상당) 전 의원,최병훈(청원)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을 공천했고,충남에서도 도병수(천안갑) 전 천안지검 검사,장상훈(천안을) 전 천안시의회 의장,류근찬(보령·서천) 전 KBS보도본부장,변웅전(서산·태안) 전 의원,김낙성(당진) 전 당진군수 등을 공천했다. 한편 이인제 의원은 공천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당히 공천을 받아 공천배경이 주목된다.이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군 출신인 열린우리당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 학교장과 맞붙을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한나라 출구조사 않기로 檢, 한화갑 재영장도 보류

    검찰은 또 대선자금 ‘출구조사’ 문제와 관련,4·15총선 이전에 각 당의 지구당 관계자들을 소환하거나 본격 조사하지는 않기로 했다.한나라당 입당 과정에 금품수수에 연루된 이른바 ‘입당파’ 의원들에 대한 조사 여부 등에 대해서도 총선이 끝난 뒤 검토해 결론내기로 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불법 대선자금 등에 연루된 뚜렷한 단서가 확보되지 않았고,따라서 총선 전에 소환 조사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선 당시 여야 대선캠프에 제공된 불법자금 내역 등이 포함된 중간수사 결과를 당초 예정일보다 이틀 늦춰진 오는 8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이날 SK에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4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경선자금과 관련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면서 “특히 대검에서 경선자금을 수사중인 만큼 다른 사건과 함께 처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 盧측근 불법자금 수수 안팎

    지난 대선 때 노무현 캠프측 인사 4∼5명이 롯데그룹측으로부터 수천만∼수억원을 받은 사실이 일부 확인되면서 노 캠프의 도덕성이 치명상을 입게 됐다.이같은 사실은 그동안 버티기로 일관하던 롯데가 검찰의 집요한 추궁에 자금 제공 내역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검찰이 지구당위원장에 대한 출구조사를 총선 이후로 유보한 것도 또 다른 쟁점으로 등장했다. ●대통령 측근비리 잇따라 적발 롯데그룹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노 캠프측 인사들에게 집중적으로 자금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대선 직전보다는 대부분 대선 이후에 집중됐다.우선 ‘좌(左)희정,우(右)광재’로 불릴 만큼 파워를 과시했던 안희정씨가 대선 때 롯데로부터 2억∼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안씨는 대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2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날 롯데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여택수씨도 이미 대선 때 썬앤문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최도술씨도 SK측으로부터 11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이광재씨도 썬앤문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안희정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특히 노 대통령 측근인 S씨 등 2∼3명이 롯데 자금을 받은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노 캠프측의 도덕성은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롯데를 상대로 불법 대선자금 제공 여부를 추궁하다 안씨와 여씨에게 자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그동안 삼성,LG,현대차,SK,롯데 등 이른바 5대 기업들을 상대로 노무현 캠프에 대한 자금제공 여부를 집요하게 수사해 왔다.임직원 명의의 편법처리 외에는 불법자금 지원이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 롯데 수사를 통해 732억원 대 0이라는 5대 기업 수사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곤혹스러운 표정 청와대는 여택수 제1부속실 행정관(3급)이 검찰에 소환되고 다른 측근 수명이 불법 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검찰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 청와대가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지켜 보자.”고 말했다.박정규 민정수석은 사전에 여씨의 소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다른 386 비서진은 “죽겠네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여 행정관은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혔다.그래서 웬만한 비서관보다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고 파워가 있었다는 게 청와대의 대체적인 평이다. 여 행정관은 2002년 대선 당시 노 후보의 ‘수행팀장’을 맡았으며,대통령 취임 후에도 같은 역할을 맡아 왔다.지난해 8월 양길승 제1부속실장이 ‘몰카’파문으로 중도하차한 이후 그 역할을 대행해 왔다.부속실장 대행을 하면서부터는 노 대통령을 수행하지 않았다. 여 행정관은 고려대 사학과 85학번으로 88년 고려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냈다.안희정씨의 소개로 지난 97년 국민회의 부총재였던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출구조사 총선 이후로 미뤄 검찰이 대선 전 1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받은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유보했다.당초에는 서면조사를 통해 유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었다.그러나 1억원 이상만 조사하기로 해 일률적으로 1000만원을 받은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은 조사대상에서 배제돼 형평성 시비가 불거진 상태였다.검찰은 단지 유보일 뿐 수사 종결은 아니라는 입장이다.검찰 관계자는 “불법모금을 수사하는 만큼 불법사용도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다만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쟁에 휘말릴 수 있어 지구당 출구조사는 대선자금과 관련이 없거나 사안이 경미한 사건과 함께 총선 이후로 조사를 넘기기로 한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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