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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금융위기 키운 국내외 3대 악재

    ■ 美FRB 모기지론 과소평가 “집값 거품 아닌 포말” 2007년 9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CBS방송에 나왔다. 미국 내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업체 ‘뉴 센트리 파이낸셜’이 파산한 직후여서 위기감이 잔뜩 고조돼 있던 상황. 그러나 그린스펀은 “주택시장에 낀 것이 큰 거품이 아닌 자그마한 포말들이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벤 버냉키 현 FRB 의장도 지난해 12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과 관련된 주택 문제와 금융시스템 간 인과 관계가 워낙 복잡해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시인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높은 이자로 제공된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의 과열과 부실화는 금융위기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FRB는 글로벌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자 2001년부터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렸다. 2000년 말 연 6.5%이던 금리는 2003년 6월 1.0%로 떨어졌다. 그러자 사람들이 너도나도 주택 구입에 나섰고 집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신용등급 최하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2006년에는 전체 주택담보 대출의 5분의1을 차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 FRB가 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2006년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관련 부실채권이 폭발적으로 늘어 2007년 여름 이후 미국 금융시장은 사실상 통제하기 힘든 국면으로 치닫고 있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리먼 파산직전 금리인상 “유동성 위기 가능성 낮다” 지난해 8월7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 몇몇 금통위원이 물었다. “최근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고 국내 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악화되는 등 9월 위기설이 시중에 나도는데 한은 집행부의 판단은 무엇이냐.” 대답은 이랬다. “유동외채 등 각종 지표들이 양호하고 9월 만기 도래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의 이탈 규모도 크지 않아 외화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고 나서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그 달 기준금리를 연 5.0%에서 5.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뒤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고, 우리나라는 ‘씨가 말라버린 달러’ 앞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 지독한 위기를 겪어야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회사의 투자전략부장은 “당시 이미 9월 위기설이 팽배했음에도 한은은 금리를 올리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명백한 판단착오였다.”고 비판했다. 1년간 동결 상태이던 금리를, 글로벌 금융위기 코앞에서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결과’를 놓고 한은은 지금도 무참한 표정이다. 그렇다고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시 의사결정에 참여했던 한은 간부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차단하는 게 시급했다.”고 항변했다. 실제 지난해 5월 5%대로 올라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그 해 7월 5.9%까지 치솟았다. 정부 추천의 한 금통위원만 “경기 둔화 우려”를 들어 금리 동결을 주장했을 뿐, 다른 위원들은 한은 집행부의 판단에 동조했다. 한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부동산 광풍이 몰아쳤던 2005년 10월의 금리 인상이 너무 늦었다면 2008년 8월의 금리 인상은 너무 성급했다.”면서 “한은이 과거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아니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지는 이번 출구전략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일단 연내 금리 인상 신호를 던져놓은 상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기업들 무리한 M&A…9곳 재무개선약정·4곳 위기 “외환위기 때 ‘건전성’을 배웠다면, 이번 금융위기에서는 ‘유동성’을 배운 것 같다.” 지난 1년을 지켜본 금융당국 관계자의 말이다. 외환위기 당시 기업 퇴출이 이어지자 대기업들은 빚 줄이기에 총력을 다했다. 한때 300~400%대에 이르렀던 10대 그룹 상장사 부채비율은 2007년 말 84.3%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금융위기 와중에서 대기업들은 흔들렸다.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을 집어삼켰다가 오너 갈등 사태로 번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표적이다. 자신보다 덩치가 더 큰 하이마트를 인수했던 그룹과 세계적인 건설중장비 제조업체 밥캣을 사들인 그룹 등도 한때 휘청거렸다. 결국 지난 5월 45대 대기업그룹 가운데 9개 그룹은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체결해야만 했다. 최근에는 이들 그룹 외에 4개 그룹이 추가 MOU 체결 위기에 몰렸다. 채권단이 올 6월 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재심사한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그룹들이다.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인 조선사 1곳과 항공이 주력인 그룹 1곳, 우리은행이 주채권은행인 조선사 2곳이 거론된다. 이 때문에 기업별로 힘쓸 곳과 힘뺄 곳을 명확히 해 합리적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日 4대연속 ‘세습총리’ 탄생

    日 4대연속 ‘세습총리’ 탄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은 오는 16일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가 제93대 총리로 취임함에 따라 4대째 잇따라 ‘세습 총리’를 맞는다. 민주주의가 정착한 국가에서 세습 지도자가 드문 만큼 세계적인 진기록이다. 제90대 아베 신조 전 총리부터 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 하토야마 차기 총리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모두 총리를 지냈다.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는 1960년 1월 미·일 안보조약의 개정을 강행해 조인까지 마쳤지만 이른바 ‘안보투쟁’을 초래, 총리직을 내놓았다. 아베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대의 첫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였다. 제91대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는 ‘부자 총리’라는 첫 사례를 남겼다. 또 아버지 후쿠다 다케오가 총리에 재직할 때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아버지 후쿠다 전 총리는 1978년 중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남겼다. 제92대 아소 다로 총리는 전쟁의 혼란을 수습해 부흥의 발판을 마련한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의 외손자다. 하토야마 차기 총리의 할아버지는 아소 총리의 외조부인 요시다 전 총리와 격렬한 권력투쟁을 벌인 하토야마 이치로 전 총리다. 자민당 창당의 주역이자 초대 총재를 지낸 하토야마 전 총리는 1956년 10월 소련과 국교를 정상화시켰다. 아소 총리는 “부모의 뒤를 이어 나쁜 게 없다.”며 세습에 긍정적인 반면 하토야마 차기 총리는 “세습이 일본의 정치를 왜곡시켰다.”며 비판적이다. 하토야마는 연고도 없는 홋카이도가 선거구인 점을 들어 세습정치인이라는 시선에 대해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앞으로는 ‘세습 총리’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민주당은 ‘8·30’ 선거부터 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나 3촌 이내의 친족이 같은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것을 내규로 금지한 데다 자민당도 세습 정치인의 입후보를 제한하기로 공약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제2대 존 애덤스와 6대 존 Q 애덤스, 제41대 조지 H 부시와 43대 조지 W 부시가 부자대통령의 기록을 갖고 있다. hkpark@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스포츠 뉴스 관중과 호흡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스포츠 뉴스 관중과 호흡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스포츠 뉴스가 독자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매우 크다. 스포츠 뉴스를 접한 독자들은 스포츠 스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삶의 열정을 갖게 된다. 스포츠 이벤트는 2002년 월드컵에서 보듯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지난 9월9일, 프로야구 관중이 사상 최대 규모인 540만 7527명에 이르렀다(9월10일자 1면). 독자의 관심이 커지다 보니 프로야구 기사를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중점 보도하고 있으며(KIA 60승, 8월15일자; 조갈량, 야신 넘는다, 8월25일자; ‘비룡군단’ SK 9연승 질주, 9월7일자), 유지혜 기자는 칼럼 女談餘談(9회말 투아웃 만루홈런, 8월15일자)에서 ‘김원섭 역전 끝내기 만루포(8월10일자)’를 소재로 아버지와의 가족애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프로야구를 치르는 각 구장의 시설과 프로야구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분석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각 구장의 시설미비에 관해서는 정윤수의 종횡무진 칼럼 ‘야구광 정 총리님, 실투 마세요(9월9일자)’에서 총리 내정자에게 구장개선 바람을 언급하는 선동열 감독의 의견이 다루어졌을 뿐이었다. ‘롯데, 정수근 퇴출…야구인생 벼랑에(9월2일자)’는 프로야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보여 주었다. 본인의 부인과 신고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음주 자체를 문제 삼은 구단에 의해 퇴출되는 정수근 선수의 사례는 은퇴하는 송진우 선수(영원한 회장님 송진우 고별인사, 8월19일자)가 선수협의회를 구성했던 이유를 알게 한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미리 준비하는 긍정적 이미지(연아! 007, 8월12일자; 피겨 퀸 vs 피겨의 전설, 8월13일자; 환상 하모니, 8월15일자), 박태환은 재기하려 하지만 불협화음이 있는 부정적 이미지(박태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겠다, 8월3일자; 두 번 실수는 없다, 8월7일자; 박태환, 난 중장거리가 좋은데, 8월8일자)’였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자기 관리에서 차이점이 있었는데,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 관리에 대한 개인 및 협회의 노력을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기존 스타 중심의 보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연속 기사 ‘스포츠 라운지’에서는 신인 또는 무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여자배구대표팀 18세 주전세터 염혜선(8월7일자)’, ‘네덜란드 입양아 출신 카레이서 최명길(8월14일자)’,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8월21일자)’, ‘스포츠라운지 여자축구 외국인 선수 1호 브라질대표 쁘레치냐(8월28일자)’, ‘U-20 월드컵대표팀 공격수 일본 니가타 조영철(9월4일자)’, ‘세계선수권서 개인전 무관의 한 푼 양궁대표 이창환(9월11일자)’ 등으로 종목과 성별, 연령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국가대표’의 성공 덕분에 한여름의 스키점프대회는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김현기의 2위 입상 소식을 보도한 ‘김현기 은빛 비상… 내일은 정상을 향해 점프(9월4일자)’가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다루어졌으며 ‘국가대표’에서 코믹한 스키해설자 역을 맡은 조진웅과의 인터뷰 기사도 인상적이었다(8월31일자). 야구장의 시설 개선을 한국야구협회(KBO) 총재나 유력 정치인의 결단에 의존하는 문제, 박태환의 부진과 관련한 수영협회의 난맥상, 프로 선수가 갖는 권리의 제약 등은 관중 중심의 경기 운영과는 상반된 것이다. 스포츠의 제반 여건 개선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경기인과 관중이 스포츠의 꿈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금리인상 올해안에? 내년초?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금융가가 시끄럽다. 인상 시기를 연내로 앞당긴 곳이 있는가 하면, 종전 내년 초 전망을 고수한 곳도 적지 않다. KB투자증권은 11일 한은의 금리 인상 시기를 오는 11월로 점쳤다. 기존 ‘연내 동결’ 관측을 수정한 것이다. 주이환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과열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력한 경고가 (전날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이사철이 임박해 주택시장이 냉각되기 어렵고, 하반기 국내외 경기회복세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등도 기존 전망을 수정, 한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초 2010년 1분기 후반을 금리 인상 시기로 예상했지만, 연내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현재 2.0%인 기준금리가 3.00%까지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기존 전망대로 금리 인상 시기는 일러야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맞섰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경기가 회복 초입 국면이고, 국내 경기 회복세도 충분치 않은 데다 집값 외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지 않은 만큼 연내 금리 인상은 어렵다.”며 “이 총재의 발언을 너무 경직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통화 당국이 우려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이 한계치를 넘지 않는다면 금통위는 경기 회복을 확인한 뒤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미시적 정책수단이 주택가격 상승도 당분간 억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리가 연내 인상될 경우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연속적으로 인상하기는 어려운 만큼 금융시장이 받을 타격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을 사실상 수용하는 모습이고,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시장도 큰 폭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배지 한개 절실한 비교섭단체 선진 왜 느긋할까

    요즘 여의도 한편에서는 금배지 한 개를 둘러싼 신경전이 한창이다. 최근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으로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뒤부터다. 그러나 정작 ‘배지 모으기’에 열심이어야 할 자유선진당이나 창조한국당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 논의 행안위 간사직도 잃어 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1일 교섭단체 복원 방안에 대해 “노력할 문제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석이 모자라 비교섭단체로 전락한 처지치고는 무사태평이다. 당의 사활이 걸린 세종시특별법의 공식 논의기구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간사직까지 상실한 상태다. 끌어들일 인물을 찾지 못한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그럼에도 충남 출신의 무소속 이인제 의원 영입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정작 이 의원은 “나의 선진당 합류 문제는 선진당에 물어달라. 선진당의 교섭단체가 붕괴된 것은 청와대의 탓이다.”며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데도, 선진당이 외면하는 분위기다. 박선영 대변인은 “공식적인 검토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영입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을 두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뜸을 들였다. ●야심있는 이인제 러브콜엔 외면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선진당으로 들어와 심 전 대표에 이어 제2의 충청권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선진당은 무엇보다 공동 교섭단체를 함께 구성했던 창조한국당이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그동안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빠져 있었다. 유 의원이 “선진당은 창조한국당과도 맞지 않고, 나와도 맞지 않다.”며 참여를 거부해왔다. 선진당은 일단 창조한국당의 집안 문제인 만큼 문국현 대표가 정리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눈치다. 문 대표가 열의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교섭단체가 없으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문 대표가 유 의원의 참여 문제에 적극 임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창조 유원일 교섭단체 참여 기대 그러나 어느 쪽이든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섭단체를 빨리 구성해야 정기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을 논의하는 데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당으로선 세종시 축소 변질 논란으로 민주당과 다시 손을 맞잡았으나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과 공조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공조를 명분으로 민주당이 선진당의 텃밭인 충청권에 애정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중동(靜中動) 속 선진당의 머리가 분주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플레이보이’ 헤프너 이혼 신청

    ‘플레이보이’ 잡지의 창업자인 휴 헤프너(83)가 두번째 아내 킴벌리(46)와의 별거 11년만인 지난 4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이혼 신청서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프너는 신청서에서 킴벌리에게 이혼 후 매달 2만달러(약 2450만원)외에 두 아들의 교육비를 별도로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헤프너는 신청서에서 자신의 총재산을 약 4400만달러 법원에 신고했다. 수많은 플레이보이 모델들과 끊임없이 염문을 뿌려온 헤프너는 현재 그보다 60살 이상 어린 3명의 젊은 여인들과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연내인상 시그널… 시기는 집값에 달려

    연내인상 시그널… 시기는 집값에 달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연내 금리 인상’ 쪽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 시기가 문제일 뿐 금리 인상 결심은 이미 굳혔으니 시장에 준비하라는 신호로 읽힌다. 변수는 역시 부동산 시장이다. 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인상 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초저금리에서 저금리로의 전환인 셈이다. 올해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구두 엄포의 수위만 계속 높이고 실제 액션(금리 인상)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하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동결했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동결이다. ●기준금리 2.0%… 7개월째 동결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총재는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전제한 뒤 “지금의 금융완화 기조는 상당히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가 내려가고 올라가는 것만 보고 긴축이다, 완화다 평가할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 일부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완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워낙 초저금리 상태이니 설사 금리가 소폭 올라가더라도 여전히 저금리 상태, 즉 금융 완화 기조가 유효하다는 얘기다. “금리 흐름이 인상 쪽으로 잡혀 있다.”던 지난달 금통위 발언보다 수위가 더 강해졌다. ‘매파’적 발언이 전해지면서 국고채 등 시장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개인·기업 등 경제주체들과 시장을 향해 “앞으로 돈 줄을 본격 조이지는 않겠지만(긴축 기조 전환) 금리를 소폭 올릴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정부 쪽에서 흘러나오는 ‘출구전략(금리인상) 시기상조론’과 관련해서도 이 총재는 “각자 처한 위치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최종 판단과 결정은 결국 우리(한은) 몫”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 총재가 금리 인상 신호를 높인 저변에는 나아진 경기 인식이 깔려 있다. 금통위는 지난달의 ‘경기 개선 움직임’이라는 표현을 이달에는 ‘경기 개선 추세’로 바꿨다. 반짝 개선이 아닌 추세적 개선으로 선언한 것이다. 7월 제조업 생산이 전기 대비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로도 플러스(0.8%)로 돌아선 점 역시 오는 11~12월 금리인상설에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한은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단서를 여전히 달아놓음으로써 성급한 예단을 경계했다. 이 총재는 “최근 감독당국의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이 최근까지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가 강화된 지 얼마 안 된 만큼 주택시장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금리인상 시점은 부동산가격에 달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부선 “집값상승 억제 엄포용” 임지원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의 발언은 금리가 오르더라도 금융완화 기조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점과, 시장에 미리 준비하라는 시그널을 준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난달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은으로서도 DTI 효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무리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DTI 효과를 판단하려면 4개월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려는 구두개입 성격”이라고 해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세 상승은 이제부터!

    대세 상승은 이제부터!

    주식시장이 하락해서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올라가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투자심리가 참으로 변덕스럽다. 어제 국내 증시는 그 동안 조정의 흐름에서 벗어나 약 40p 이상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승폭이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미 만기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대세를 이뤘었고, 금리 동결부분도 예상했었던 부분이기에 서프라이즈급 호재가 없었던 점을 보면 더욱 그러해 보인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만기날 변동의 특성 때문에 어제의 상승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앞서 ‘무슨 일이 벌어지려고 그러나?’하는 경계를 먼저 해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박스권을 돌파한 한 단계 레벨의 상승으로 안심할 수 있는 것일까? 이와 관련하여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소속 애널리스트이자 상승 타이밍 포착의 절대지존 ‘서일교소장’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1. 상승예측은 당연했다. 만기일 전날 외국인은 선물과 옵션에서 매도 물량을 출회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제 외국인의 선/현물 매수가 강화되면서 강세장을 연출하며 지수상승의 주도적 역할을 행했다. 또한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상승흐름을 보여줬고, 특히 주도주의 조정 흐름 속에 비 주도주의 탄력적인 상승이 지수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선물옵션만기의 막판 변동성은 감안해두길 바란다. 또한 미국 FRB의 베이지북 발표 호재로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주식시장에 반영됐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금융완화기조 지속할 것을 밝힌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두 가지는 결국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2. 향후 전망 월봉 그래프 상에 파란색 원형으로 표시한 구간을 살펴보자. 하락 또는 상승으로 20이평선이 전환하는 구간으로써 완벽한 턴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대세 상승의 시작이라고 보면 될 것이며, 목표치는 적어도 1800p까지 갈 것으로 본다. 어제 국내 증시는 1644p로 마감했다. 1650p는 빠르면 오늘 아니면 늦어도 며칠 내로 돌파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주도주를 오늘 장에 눌림목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700p 근접할 시 비중을 줄이면서 현금화 시키는 전략이 좋겠다. 1650p을 넘어서부터는 증권주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대증권(003450), 대우증권(006800)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개별적으로 KTB투자증권(030210)은 중국관련 증권 수혜주로서, 앞으로 펼쳐질 상승장을 대비하여 주목해봐도 좋을 것이다. * 오늘의 관심업종 - 중국관련주, 조선주, 철강주, * 오늘의 관심종목 삼목정공(01831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파인디엔씨(049120), 코웰이홀딩스(900020)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대법 “변양호 무죄” 확정

    대법원 제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10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등이 현대차그룹의 뇌물을 받았다는 ‘현대차 로비’ 사건에 대해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현대차 로비’ 사건은 3년 동안 유무죄가 엇갈리는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무죄로 마무리됐다.검찰은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가 현대차 쪽에서 계열사인 위아와 아주금속의 채무가 탕감되도록 금융기관 경영진과 금융감독 당국 고위층에 로비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1억 6000만원을 받은 뒤 그 중 절반 정도를 변 전 국장 등 7명에게 뇌물로 건넸다고 보고 이들을 기소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행복도시 달려간 정세균·이회창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지도부가 9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 현장에 총출동했다. 양당 모두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을 정국의 최대 이슈로 끌어올리려는 기세다. 오는 21~22일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물론 9월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논란을 최대한 부각시켜 여권을 몰아붙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세종시 논란에 양당이 공조 체제를 펴는 모양새다.민주당은 오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이날을 민주당의 ‘세종시 날’로 선포한 뒤 참여정부가 입안한 세종시를 원안대로 관철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정세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의 핵심은 정부기관의 이전”이라면서 “이전 대상기관을 명문화하는 입법을 해서라도 기필코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운찬 때리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정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충청권 열망 속에 충청권 총리 후보자가 나왔는데 어떻게 지역의 숙원 사업인 세종시의 후퇴를 일성으로 말할 수 있느냐.”면서 “정 후보자가 현 정권의 ‘세종시 후퇴 전략’의 방패막이로 활용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자는 국회가 2004년 이후 세종시와 관련해 이행해온 입법·정책 활동을 제대로 검토·확인하고, 확실한 입장을 정리해 청문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깐깐한’ 청문회를 예고했다. “자신의 고향에서 뭘 기대하는지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민주당은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총리 인준과 세종시 문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이날 오전 당 지도부를 이끌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찾아 세종시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이 총재는 “세종시 원안 추진 문제는 이제 크나큰 국론 분열을 가져오는 국가 현안이 됐다.”면서 “원안대로 추진하며 순리에 따르면 될 것을 수정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 “당초 지금 여당이나 또는 정권이 약속한 대로 원안 추진이 돼야 한다는 점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데뷔 이유도 가지각색…‘가수’ 허경영ㆍ견미리ㆍ장영란

    데뷔 이유도 가지각색…‘가수’ 허경영ㆍ견미리ㆍ장영란

    연예계 활동영역을 나누던 벽이 허물어지자 너나 할 것 없이 상당수가 겸업(兼業)을 선언했다. 더욱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노래만 부르던 그들이 하나 둘 안방극장의 주연이 되겠다고 나서더니, 웬만한 드라마에는 죄다 가수 출신 배우가 성행 중이다. 반대로 대본 속에서만 갇혀 살던 배우들이 답답함이 싫었는지 앨범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정식앨범을 발표하고 제대로 가수 흉내를 내는 이들도 있었지만, 음악의 질 평가를 떠나서 아까운 제작비가 먼저 생각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중의 반응은 갸우뚱이지만 앨범을 내겠다는 그들의 고집은 가지각색.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앨범 출시 이유를 살펴봤다. ‘대선 출마 송’ 허경영 입으로 뱉어내는 말마다 황당무계한 소리 뿐인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는 오는 18일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8월 온라인 음원을 출시했다. 노래 ‘콜미’(Call me)를 발표한 허경영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위해 곡을 만들었다.”면서 “다음 2012년 대권도전을 위한 유세송”이라고 홍보했다. 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는 더 가관이다. 그는 “답답한 경제상황과 더욱 절망적인 정치상황, 엄혹한 사회현실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과연 그의 노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제2의 김자옥’ 견미리 견미리의 가수 데뷔에는 든든한 태진아가 버티고 있었다. 우연히 사석에서 견미리의 노래실력을 처음 들은 태진아는 그녀에게 여러 차례 가수제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제안에 처음에는 망설였던 견미리지만 막상 시작하자 별 어려움 없이 일사천리로 녹음작업을 끝냈다고. 더욱이 태진아의 물심양면 지원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견미리는 힘을 얻어 활동 중이다. 더욱이 김자옥을 가수로 키웠던 태진아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 김자옥에 이어 견미리를 가수로 발굴한 이유가 그렇다.”며 견미리를 노래명처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생계 유지 형’ 장영란 최근 행복한 신부가 된 방송인 장영란. 케이블 음악채널 VJ로 출발한 그녀는 이후 공중파에 넘어 오면서 자연스럽게 예능인으로 분류됐다. 예능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했던 장영란은 정극에 등장할 때도 코믹연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결국 ‘가수 데뷔’라는 다소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이유는 단 하나, 방송 수명을 연장하고자. 트로트 곡 ‘뿔났어’로 데뷔한 장영란은 “방송에 나랑 비슷한 캐릭터가 많다. 뭔가 새로운 걸 찾던 중 가수데뷔를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결코 쉽고 만만하게 여기지 않았다. 수개월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충실하게 녹음작업에 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tvN, 공연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소 日자민당 총재직 조기 사퇴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 총리는 오는 16일 특별국회 개회 직전에 내각 총사퇴와 함께 자민당 총재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특별국회에서는 총리지명선거를 실시, ‘8·30’ 중의원선거에서 승리한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를 총리로 선출한다.아소 총리는 8일 자민당 중의원·참의원 양원총회에서 “내각 총사직과 총재를 사퇴한다.”면서 “일치단결해 결속된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뜻있는 분들을 많이 잃게 돼 미안하다.”면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자민당 총재는 16일부터 총재선거가 실시되는 28일까지 공석으로 남게 됐다. 또 이례적으로 총재 없이 총리지명선거에 나서게 됐다. 총리지명선거는 중의원 의원들이 투표용지에 자기 당의 대표 이름을 적어 투표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자민당은 뚜렷한 총재 후보를 확보하지 못한 탓에 상징적으로 와카바야시 마사토시 중·참의원 양원 총회장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했다. 총리는 중의원 제1당에서 뽑히는 만큼 하토야마 대표가 확정된 상태다. 자민당은 아소 총리가 중의원선거에서 패배한 직후 사퇴 뜻과 함께 오는 28일 총재선거 일정을 발표한 이래 자중지란에 빠졌다. 당 안팎에서 총리지명선거 이전에 먼저 총재 사퇴를 요구했다. 총리지명선거 때 “참패를 부른 A급 전범인 아소 총재에게 투표할 수 없다.”며 총재 이름을 뺀 ‘백지투표론’이 대세를 이뤘다. 최대 파벌인 마치무라파에서는 총재선거를 총리지명선거에 앞서 시행하는 방안도 제안했었다. 결국 아소 총리는 “백지든 뭐든 당에서 결정하는 방법으로 총리지명선거를 해줬으면 한다.”며 당의 결속 차원에서 스스로 사퇴 시기를 앞당겼다. 아소 총리의 총재임기는 30일까지다.hkpark@seoul.co.kr
  • 정대표 취임 첫날 민생행보

    정대표 취임 첫날 민생행보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8일 새벽 서울 동작동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친다는 뜻의 한자성어 ‘견위수명(見危授命)’을 남겼다. 취임 인사차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예방했다. 전날에는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의원 15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폭탄주를 돌리는 등 약점으로 꼽히던 스킨십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9일에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 회동을 겸한 당·청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 대표가 새로 바뀐 만큼 바로 청와대 회동 일정을 잡았다.”면서 “상견례와 함께 국정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인 자세와 분위기로 나가는 게 필요하다.”면서 “정당 안에 칸막이가 있다면 개방도 안 되고 밖의 산소도 공급이 안 된다.”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벌 출신의 약점에 대해 정 대표는 6·25 전쟁 당시 피란처인 부산에서 찍은 흑백 가족 사진 등 2장을 꺼내 보이며 “당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면서 “평범한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포함해 당내 차기 대선구도가 다양화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의 중요한 인물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4, 5명이 되는 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그를 둘러싼 당내 시선은 아직 미지근하다.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2002년 대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등 과거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의 한 주요인사가 최근 정 대표에 대해 이에 대한 공개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취임 기자회견장에 현역 의원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점도 당내 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다. ●친이계 조해진 대변인에 한편 정 대표는 후임 인사를 청와대 및 주류와 소통이 가능한 친이계 인물로 선택했다. 비서실장에는 당료 출신의 정양석 의원을 낙점했다. 대변인으로 안국포럼 출신의 친이직계 조해진 의원을 임명했다. 조윤선 현 대변인은 유임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정몽준 신임대표, 동분서주 취임 첫날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8일 새벽 서울 동작동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친다는 뜻의 한자성어 ‘견위수명(見危授命)’을 남겼다. 취임 인사차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예방했다. 전날에는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의원 15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폭탄주를 돌리는 등 약점으로 꼽히던 스킨십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9일에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 회동을 겸한 당·청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 대표가 새로 바뀐 만큼 바로 청와대 회동 일정을 잡았다.”면서 “상견례와 함께 국정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인 자세와 분위기로 나가는 게 필요하다.”면서 “정당 안에 칸막이가 있다면 개방도 안 되고 밖의 산소도 공급이 안 된다.”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벌 출신의 약점에 대해 정 대표는 6·25 전쟁 당시 피란처인 부산에서 찍은 흑백 가족 사진 등 2장을 꺼내 보이며 “당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면서 “평범한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포함해 당내 차기 대선구도가 다양화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의 중요한 인물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4, 5명이 되는 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그를 둘러싼 당내 시선은 아직 미지근하다.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2002년 대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등 과거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의 한 주요인사가 최근 정 대표에 대해 이에 대한 공개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취임 기자회견장에 현역 의원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점도 당내 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다. 한편 정 대표는 후임 인사를 청와대 및 주류와 소통이 가능한 친이계 인물로 선택했다. 비서실장에는 당료 출신의 정양석 의원을 낙점했다. 대변인으로 안국포럼 출신의 친이직계 조해진 의원을 임명했다. 조윤선 현 대변인은 유임됐다. 글 / 서울신문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본좌’ 18일 콘서트 엽기 홍보 동영상[동영상]

    ‘허본좌’ 18일 콘서트 엽기 홍보 동영상[동영상]

     오는 18일 서울 홍익대 앞의 한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홍보 동영상 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디지털 싱글 ‘콜미’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의 콘서트 타이틀은 ‘라잇 나우’.그런데 허 총재는 ‘희망을 바랍니까’란 말로 시작된 동영상에서 ‘콜미’를 배경음악으로 깐 채 엽기 동작을 선보이다 ‘즐겁고 싶습니까’란 질문과 함께 ‘롸잇 나우’라고 말하면서 마무리짓고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돕는 데 쓰인다.’는 문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선진당 “총리지명 철회하라”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야권은 6일 이 발언을 청와대의 ‘세종시 변질 음모’로 연결시키며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하고 나섰다. 정 내정자에게는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자유선진당이 그 선두에 섰다. 이 대통령과 정 내정자가 사전에 교감하고 각본에 따라 움직였다며 음모설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에게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가두 서명 운동과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끝까지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유선진당은 휴일인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의원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총리 지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냈다. 이회창 총재는 “만약 대통령이 그동안 비공개적으로 밝혀온 대로 세종시를 수정 추진할 생각이 없다면 정 내정자의 입을 빌릴 것이 아니라 직접 국민 앞에 당당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창수 원내 부대표는 “정 내정자가 청와대 면접 당시 세종시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뜻을 따르겠느냐는 데 대한 동의 여부를 사전에 타진받았다는 설이 있다.”면서 “총리로 지명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세종시 수정 운운한 것은 모략의 냄새가 짙다. 인사청문회 이전에 스스로 물러나거나 경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우상호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를 둘러싸고 한나라당 원내대표, 총리 내정자, 전직 대변인 등의 말이 각각 달라 무엇이 진실인지 국민들이 헷갈린다.”면서 “돌아가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대통령이 직접 세종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총리 인준과 세종시 문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논란을 차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은 어디까지나 정 내정자의 사견임을 강조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총리 내정자 자격이 아닌 사견으로 얘기한 것을 계속 문제삼아 시비하는 것은 충청권 총리 임명에 대한 불만과 서운함에서 나온 정치적인 상처내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중점 법안 목록에 세종시특별법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가수 변신’ 허경영,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가수 변신’ 허경영,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가수로 변신한 허경영 총재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디지털 싱글 ‘콜미’로 가수로 데뷔한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는 오는 18일 홍대 V홀에서 단독 콘서트 ‘라이트 나우’(Right Now)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허경영 총재의 이번 콘서트에 대해 공연 기획사 측은 “답답한 경제상황과 더욱 절망적인 정치상황 엄혹한 사회현실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허 총재의 모습은 허무맹랑한 말로 일관했지만, 이런 모습이 대중들에게 어필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에는 뷰렛 멤버 이교원이 참여한 허경영 총재의 ‘콜미’는 발표와 동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용산 참사 유가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사진 = 공연 포스터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20 “출구전략 아직 이르다”

    5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호스가드 로드 1번지에 자리한 재무부 청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속속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4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이곳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오는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제3차 G20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조율하기 위한 모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이날 분위기는 1년 전 글로벌 경제위기가 시작됐을 때는 물론이고 4월 회의 때에 비해서도 한결 여유로웠다. 불과 1년 만에 세계 경제가 이만큼 회복세를 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 보니 이날 논의는 어떻게 해서 경기를 되살릴 것인가가 아니라 그동안 펴왔던 재정지출 확대, 금리 인하 등 비상조치들을 언제쯤 원래대로 돌려 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연착륙을 도모할 것인가, 즉 출구전략(Exit Strategy)의 시행 시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출구전략을 쓰기는 아직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 회복이 좀 더 확실해질 때까지 부양책을 이어가기로 하고 거시 경제정책 공조, 국제 금융기구 개혁 등 6개 항에 합의했다. 경제 성장의 지속이 아직 불확실하고 고용상태가 불안하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무역거래가 축소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장관은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서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며, 출구전략을 시행할 경우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20은 세계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금융기관 임직원의 과도한 보너스 지급 관행을 막기 위해 보너스를 단기 성과에 기반해 지급하지 않고 장기 성과에 따라 정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다시 거둬들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에 열릴 제4차 G20 정상회의의 한국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윤 장관은 영국,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재무장관들을 따로따로 만나 내년 회의의 한국 개최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으며 중국 등 여러 국가들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용어클릭 ●G20 회원국 선진 7개국(G7·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과 주요 13개국(한국, 중국, 인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유럽연합 의장국)
  • [오늘의 경기]

    ■핸드볼 다이소 슈퍼리그 결승전(오후 2시 잠실학생체) ■양궁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오전 9시 문수양궁장)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수원시설공단(군산월명종합) ●현대제철-부산상무(수원종합) ●대교-충남일화(여주종합 이상 오후 7시) ■야구 KBO총재기 대학야구대회(오전 9시30분 목동야구장) ■아이스하키 가을철 중고연맹전(낮 12시30분 의정부링크)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선수권(양구 초롱이코트) ●실업2차 연맹전(안동 시립코트 이상 오전 9시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오전 10시 화천체 등)
  • [9·3개각 이후] “세종시 청문회서 두고보자”

    [9·3개각 이후] “세종시 청문회서 두고보자”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세종시 원안 수정 추진’과 ‘4대강 살리기 추진’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인 4일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이 총공세에 나섰다. 박병석·홍재형·이시종 의원 등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 출신 총리 발탁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무산기도에 따른 충청권의 반대를 무마하려는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 내정자를 향해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고향을 팔아 총리직을 구한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 수정’ 발언을 번복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 출신의 한 경제학자를 이용해 충청도민과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참여정부가 입안한 세종시를 원안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여권을 압박할 계획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민심을 끌어오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심대평 총리설’에 이어 ‘정운찬 카드’로 충청권 기반을 위협받는 자유선진당도 정 내정자 공세에 가담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 5역회의에서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정 내정자를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반발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청와대에서 곧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정 내정자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정 내정자는 녹색뉴딜 정책 등 대규모 토목사업에 반대해 왔으나, 전날 “4대강 사업은 수질개선과 관련있기 때문에 쉽게 반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영희 제5정조위원장은 “정 내정자는 수질개선 운운하며 두루뭉술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 4대강 사업이 그동안 비판하던 대형토목건설 사업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정 내정자는 학자적 양심에 따라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며 “정 내정자의 발언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정 내정자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 동우회 창립총회’에서 ‘세종시·4대강 발언’의 진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발언) 시기가 적절하지는 않았지만 후회한다는 식으로 보도하진 말아달라.”면서 “개인적 견해를 말했을 뿐인데 (언론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홍성규 유대근 허백윤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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