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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령, 태극기 집회 첫 참석 “朴, 헌법 위반한 것 없다”

    박근령, 태극기 집회 첫 참석 “朴, 헌법 위반한 것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태극기 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4일 태극기 집회에는 박 전 이사장과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태극기가 달린 옷을 입고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이사장은 “태극기 집회에 처음 나왔다”면서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당할 만한 중대한 헌법 위반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태극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지엄하신 재판장님들께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1일에도 “최순실에게 속은 게 죄라면 죄”라며 “국정농단 최근 1~2년만 보지말고 30년 넘게 국민들이 지켜본 박 대통령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또 “VIP께서 여러번 사과도 하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다. 전 가족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여 주시기만을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전 이사장은 집회참가자들과 함께 탄핵 무효를 외치고 악수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파’ 97명 여당·내각 장악… 그가 폭주해도 막을 길은 없다

    아소파·니카이파 등 의원들 전폭 지지 관료사회 장악력도 역대 총리 중 최고 아베 신조는 2007년 9월 집권한 지 불과 1년 만에 총리에서 물러났다. 각료의 잇단 스캔들, 지지율 하락, 선거 참패에 이은 ‘불명예 퇴진’이었다. 5년 동안 와신상담의 기간을 거쳐 아베는 2012년 9월 당 총재로 복귀했다. 그해 12월 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에 대승을 거두며 정권을 되찾아 왔다.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민심이 떠난 민주당은 지금까지도 외면받고 있다. 반면 아베 총리는 집권 2기를 순항 중이다. 2012년 후 집권 5년차인 아베 총리는 관록과 함께 장악력까지 강화했다. 정치권뿐 아니라 관료에 대한 장악력이 역대 최고다.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슈퍼 (총리)관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권력 집중이 지나치다는 볼멘소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라이벌 중국의 부상과 공격적인 해양 진출, 세계 경제 및 정치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강력한 지도자, 안정된 정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커졌고 아베의 입지도 덩달아 단단해졌다. 아베 총리는 ‘초불확실성’ 속에 시작한 2017년을 미·일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베 총리는 미·일 동맹을 축으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입지를 더 다질 수 있었다. 당내 역학관계에서도 그의 입지는 요지부동이다. 아베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 의원 수는 97명으로 다른 파벌의 배 이상이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의 아소파(45명)를 비롯,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니카이파(41명),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의 기시다파(46명), 누가가파(55명) 등의 지지를 업은 아베 총리의 입지는 확고하다. 총리 관저를 총괄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경제·정치 전반을 떠받치는 아소 부총리 등은 확실한 동반자의 역할 분담 속에 아베 총리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때부터 현 위치에서 아베를 떠받쳐 왔다. 아베 총리 집권이 공고화되면서 총리 관저의 주요 정책 결정을 직접 챙기고 인사를 통해 관료들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정치권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견제 역할을 하던 관료 사회도 지금은 아베 내각에 유례없이 꽉 잡혀서 침묵 속에 추종 일색이다. 자민당 주요 계파의 협력 확보, 관료 사회에 대한 인사권 장악 등으로 아베 총리의 장악력은 더욱 강화됐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전체를 더욱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게 됐다. “아베의 질주가 폭주로 변해도 전과 달리 브레이크가 없게 됐다”는 지적도 이래서 나온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아베 3연임’ 장기 집권길 내일 열린다

    ‘아베 3연임’ 장기 집권길 내일 열린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5일 전당대회에서 당규를 고쳐 총재 임기를 3차례 9년까지로 연장한다. 지난해 12월 말로 집권 만 4년째를 넘어선 아베 신조 총리에게 2021년까지 집권당 총재와 총리를 맡는 길이 열리면서 행보에 더 힘이 붙게 됐다.그동안 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아베 총리는 2018년 9월까지만 총재직에 있을 수 있었다. 이번 당규 개정으로 3년 더 총재직을 맡을 수 있게 됐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것이 관례여서 총리직 연장도 자연스럽게 가능해졌다. 그동안 특정인의 전횡 등 장기 집권을 막고자 2차례 6년까지로 총재 임기를 제한해 왔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지리멸렬한 상황이어서 ‘자민당 1당 독주 현상’이 더 지속될 전망이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1월 27~29일 실시된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 6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61.7%(교도통신·2월 13일), 58%(NHK·2월 11~12일) 등 고공행진 중이다. 2021년 9월까지 집권하는 아베의 10년 초장기 집권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셈이다. 지난달 26일로 집권 50개월째를 넘긴 아베는 오는 5월이면 고이즈미 준이치로(1980일) 전 총리의 집권 기간을 추월하면서 전후 5번째로 오래 집권한 총리가 된다. 또 내년 9월 자민당 총재로 3선에 성공해 8개월을 지내면 전후 가장 오래 집권한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집권 기간(2798일)과 같아진다. 전후 최장 집권 기록을 넘보게 된 셈이다. 집권 5년차에 들어서면서 일본 정계 및 관료사회까지 퍼진 아베 색채도 더 확연해지고 있다. 그만큼 집권당과 관료 사회에 대한 장악력과 주도력이 커지고 있다. 평화헌법 9조를 포함한 헌법 개정 등 국수적인 아베의 지향성이 일본의 국가 향배와 국내외 정책에 더 반영되고 있다. 과거 침략전쟁과 국가 범죄 등을 은폐·미화하려는 아베 총리의 과거사 미화 등 역사 수정주의 자세가 폭주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주년이 지났다”면서 “언제까지 사과를 되풀이할 것인가. 종전 체제를 종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 교전권을 부인한 헌법을 고쳐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을 정치 인생의 최대 목표로 공언해 왔다. 아베 정권의 한 축을 이루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도 지난달 20일을 포함해 여러 차례 “아베 총리가 두 번째 총재 임기인 2018년 9월까지 국회에서 헌법 개정 발의를 할 수도 있고 개헌을 쟁점으로 신임을 묻는 국회 해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및 연립여당 공명당 등은 지난해 7월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국회에서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2선을 확보했다. 아베 결정에 따라 언제든 개헌 발의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국회에서 헌법 개정 발의를 해도 국민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어야 하는 까닭에 국민 지지율과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전망이다. 자민당의 당규 개정으로 집권 기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돼 시간을 두고 헌법 개정을 밀어붙일 여유를 얻었다. 아베 총리 등 보수세력은 ‘일본회의’ 등 국수주의 단체를 통한 헌법 개정 국민운동을 전개하면서 분위기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자민당 헌법개정추진 본부장인 야스오카 오키하루 의원의 “때가 오면 홍시가 떨어지듯이 대답(헌법 개정 결정)을 내놓을 것”이란 말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 준다. 2018년 9월 아베 총리의 두 번째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고, 차기 총재를 뽑는 선거가 열리지만 당내 역학 관계나 국민적 지지도를 볼 때 아베 총리의 낙승에는 이견이 없다. 유력한 당내 경쟁자로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이시바 시게루 전 지방창생상 등이 꼽히지만, 역부족이다. 아베에게 머리를 숙인 채 ‘포스트 아베’를 기다리던 기시다 외무상은 총재 3선 연임 결정에 당혹스럽게 됐지만 일단 꼬리를 내리고 있다. 위협적인 도전자가 있다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다. 자민당 당적이지만 그는 아베 총리 등 현 집권파와는 적대적이다. 지난해 선거에서 아베 총리와 당 수뇌는 그를 배제하고 다른 후보를 밀었지만 개혁을 앞세운 고이케의 압승으로 끝났다. 고이케 지사는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국민의 지지 속에서 오는 7월 도쿄도 지방선거에서 신당 창설을 추진하면서 세를 키우고 있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아베와 자민당 집권파를 소극적으로 지지해 오던 숨어 있는 불만세력, 침묵하는 다수가 고이케에게 얼마나 힘을 보탤지가 향후 아베의 질주를 가로막는 최대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주열 한은 총재 “핀테크 등 디지털혁신,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 될 수도”

    이주열 한은 총재 “핀테크 등 디지털혁신,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 될 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핀테크 등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주요 은행 행장들과 만나 “중앙은행으로서 관심을 갖는 의제중 하나가 ‘금융부문의 디지털화’”라며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여러 편익과 기회도 가져다주지만, 리스크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총재의 이런 발언은 오는 17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이 주요 의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디지털화 확산에 따른 안정성을 보장하는 국제 규범이 없기 때문에 관련 규제 체계를 마련하자는 국제적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성, 투명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은행들도 이런 변화가 큰 도전이자 새로운 사업기회이므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통화를 직접 발행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 디지털 화폐인 ‘RS코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은 역시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허경영, 朴 탄핵 예언? “대통령 5년 못 가, 촛불시위 일어나고…”

    허경영, 朴 탄핵 예언? “대통령 5년 못 가, 촛불시위 일어나고…”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히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허 전 총재는 지난 2012년 12월 17일 인터넷매체 위키트리의 소셜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탄핵 사태와 촛불시위 정국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이 정국이 5년은 가지 못하고 무언가 문제가 올 것”이라며 “18대 대통령이 1년 정도 양보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러면 3~4년 안에 대선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 집권)3년차부터 레임덕이 생기면서 (차기)대선에 들어갈 것이다. 이런 형국이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혼란한 민생, 국회에서는 다른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니까 공약한 것은 하나도 못하니까,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고, 촛불집회가 일어나고, (대통령은)빨리 물러나려 하고, 그것을 개헌정국으로 (포장)해서 덮으려 하고, 이런 형국이 전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 전 총재는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탄핵심판 종결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며 “국민이 직접 정치혁명하는 그곳에 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품, 1년 전보다 83% 늘어… 수출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증가

    화장품, 1년 전보다 83% 늘어… 수출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증가

    역대 최고 64억弗 반도체 주도 부진하던 자동차 실적도 개선‘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국내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키우는 것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무역의존도를 낮춰야 외부 변화나 충격으로부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유지하면서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을 다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내수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역시 믿을 것은 수출”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대에 이른다”며 “지금과 같이 민간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수출마저 부진하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은 그런 맥락에서다. 지난 2월 수출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20.2%)으로 증가하며 생산, 소득, 소비, 투자 등 온통 어두운 지표투성이인 우리 경제에 한줄기 밝은 빛을 보여 주었다.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는 스마트폰용 메모리와 기존 하드디스크를 대신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의 급증에 힘입어 역대 가장 많은 64억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석유화학도 수출 단가 상승과 설비 확충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38억 1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냈다.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자동차도 신흥시장 실적이 개선되면서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화장품·의약품·농수산식품 등 5대 유망 소비재는 전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화장품은 주력시장인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8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역대 2위의 월간 수출 실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수출 증가와 수출 감소가 번갈아 나타날 때만 해도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늠이 쉽지 않았지만, 4개월 연속의 가파른 상승세는 완연한 회복 국면으로 보기에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일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급증, 주력 품목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수출 회복세가 공고화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수출 회복세가 3월을 포함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견고한 수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월간 증감률 통계수치의 플러스 전환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정부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허경영 “탄핵 끝나면 대선 출마 문제없다” 내세운 공약보니

    허경영 “탄핵 끝나면 대선 출마 문제없다” 내세운 공약보니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영 전 총재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탄핵 전에 출마를 선언한 사람들은 대통령에 미친 사람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정치를 바꾸는 것에 이제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 정치인들은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300명을 일단 국가지도자 정신교육대에 집어넣어 버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물론 이것은 초헌법적이지만, TV에서 국민들이 나를 찍어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선언할 것이기 때문에 개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이를 설명했다. 허경영 전 총재는 이전에도 ‘공중부양’하는 듯한 모습과 ‘결혼 수당 1억원 지원’, 싱글앨범 발표 등 이색적인 행보로 화제가 됐다.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 출마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탄핵으로 박 대통령이 완전히 물러나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면 복권할 것으로 생각한다. 출마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옐런보다 캐플런 입에 美 금리인상 확률 껑충

    옐런보다 캐플런 입에 美 금리인상 확률 껑충

    3월 인상 가능성 6.6%P 올라 이번주 주요 인사들 연설 주목다음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캐플런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금리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뒤처지는 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금리 인상 필요성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미국의 낮은 금리는 예금주에게 손해를 끼치는 등 다른 문제점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캐플런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집계한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26.6%에서 33.2%로 6.6% 포인트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 14일 상원 연설에서 조기 금리 인상 발언을 했을 때보다 큰 상승 폭이다. 당시에는 13%에서 17.7%로 4.7% 포인트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선 52%까지 상승해 지난주 금요일 40%보다 12% 포인트나 높아졌다. 다음달 4일부터 블랙아웃(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가는 기간)에 돌입하는 연준은 이번주 주요 인사들의 연설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공식 석상에 선다. 다음달 1일에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강연을 하고, 3일에는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발언을 할 예정이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시카고 연설을 들어 보면 다음달 FOMC 결과에 대한 시장의 가늠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우조선 부실 관리’ 홍기택 前산은회장 소환

    ‘대우조선 부실 관리’ 홍기택 前산은회장 소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과 관련해 홍기택(65) 전 산업은행 회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홍 전 회장은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대우조선 지원 결정을 주도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6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재직 중 돌연 휴직계를 낸 뒤 사실상 잠적했다가 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기동 검사장)는 27일 오후 홍 전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주노총 등은 지난해 6월 홍 전 회장이 재임 시절 대우조선의 대규모 손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한 채 2015년 10월 적절한 조사 없이 4조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산은이 ‘재무 이상치 분석’ 등 기본적인 기업 재무상태 점검도 하지 않고 대출해 산은에 최소 2조 728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원도 같은 해 9월 직무유기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의 칼날이 대우조선 부당 지원을 결정한 서별관 회의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 전 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다른 관계자와 정책 판단과정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 앞서 홍 전 회장은 AIIB 부총재로 재직하면서 한 언론과 인터뷰하다가 “서별관 회의에서 당시 최경환(62) 부총리, 안종범(58·구속 기소)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58) 금융위원장으로부터 대우조선 지원에 대한 정부의 결정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산은은 들러리만 했다”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 그러나 이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업 청문회에 불참한 채 잠적했다. 그동안 검찰은 남상태(67), 고재호(62) 전 대우조선 사장을 구속 기소하고 회계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안진회계법인과 회계사 4명을 재판에 넘겼다. 고 전 사장은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홍 전 회장의 전임인 강만수(72)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서도 비리를 눈감아 주고 지인 회사에 투자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 연준 동향·가계빚 증가에… 한은 8개월째 금리 동결

    이주열 “가계부채 가볍지 않다”… 4월 위기설엔 “근거 미약” 일축 한국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금융통화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현재의 연 1.25%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0.25% 포인트 내린 이후 8개월째 같은 수준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추이,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고려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계부채와 미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금리 결정의 운신 폭을 좁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344조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새 무려 141조원 급증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를)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면서 “올 들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취약 차주의 채무 상환을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총량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시장 일각에서 불거진 ‘4월 위기설’에 대해 근거가 미약하다고 일축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과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상환 부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면서 “하지만 이미 알려진 리스크(위험)여서 관계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만큼 4월 위기설은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해 2월 발효된 미국의 교역촉진법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환율조작국에) 해당하지 않고 기존 종합무역법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포토] 금통위 ...기준금리 연 1.25%로 동결

    [서울포토] 금통위 ...기준금리 연 1.25%로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2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내린 뒤 8개월째 동결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경제 블로그] 초불확실성의 시대, 한은의 몸부림

    [경제 블로그] 초불확실성의 시대, 한은의 몸부림

    리스크 선제대응… 역할 확대 나서한국은행은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게 일한다’는 측면에서 참 한결같은 곳입니다. 과거 재무부의 ‘남대문 출장소’로 불렸던 아픈 기억도 이러한 조직 문화에서 비롯된 면이 강합니다. 그런 한은이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인력채용에서 예전과 달라진 모습입니다. 해외 전문인력 분야에서 늘 영어 능통자만 뽑던 한은이 처음으로 중국어 능통자를 뽑았습니다. 지난달 한은 정기 인사에서는 조사국 내 ‘반’으로 있었던 중국 전담반을 ‘중국 경제팀’으로 승격시켰습니다. 중국어 능통자로 채용한 신입 직원이 최근 이 팀에 배치됐습니다. 한은의 ‘중국 강화’는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중국발(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은의 조사국 개편은 지난해에도 있었습니다. 기존 ‘고용재정팀’을 쪼개 ‘거시재정팀’과 ‘산업고용팀’으로 개편한 것입니다. 고용 분야를 산업 쪽에 떼어주고 재정 분야를 독립시켰습니다. 거시재정팀은 정부 예산 및 지출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재정과 실물 경제의 연계성을 조사하고 중장기 재정 여건에 대한 연구도 합니다. 한마디로 정부 영역인 재정 파트를 한은도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22일 “기존에 실물연구만 하다 보니 거시경제 부문 간 연계성 분석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현상 진단과 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의 이러한 행보는 초불확실성 시대에 불안한 경제 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 대통령 탄핵 정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등 우리 경제 앞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범금융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안팎의 여건은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말로 표현하기 부족해 초불확실성 시대라는 용어가 생겨났다”며 “지키고 관리하고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역할 확대론’까지 나오는 한은의 이러한 조직 개편이 우리 경제의 난제를 풀어낼 실마리로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美재무, 시진핑 ‘경제 책사’ 등 통화 “美·中 경제·무역의 균형 이루겠다”

    “임기 동안 강력한 협력 관계 건설”… 美, 무역 갈등 ‘바로 담판’ 해석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의 경제사령탑 ‘4인방’과 통화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인 므누신은 지난 17일 중국의 왕양(汪洋) 부총리,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샤오제(肖捷) 재정부 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와 잇따라 통화했다. 므누신은 이들과의 통화에서 “임기 동안 강력한 미·중 협력 관계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의 경제·무역의 균형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무역 적자 해소 의지도 밝힌 셈이다. 이번 통화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므누신과 류허의 통화이다. 류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이다. 지난해 1월 중국의 환율이 널뛰기를 거듭할 때 당시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제이컵 루는 중국의 파트너인 왕 부총리를 제치고 장관급인 류 주임과 통화했다. 이때부터 류허가 전면에 나서 시 주석의 경제 정책을 이끌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와 왕 부총리의 경제 정책 결정권이 시 주석과 류 주임으로 완전히 전환됐다는 분석도 이때부터 나왔다. 류 주임은 시 주석의 중학교 동문이다. 시 주석은 2013년 5월 방중한 톰 도닐런 당시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류 주임을 소개하며 “내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미국 재무장관이 류허를 포함해 중국 경제팀의 핵심 인사와 한꺼번에 통화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대화를 통해 무역 갈등을 해결할 뜻을 내비친 것은 물론 필요하면 그동안의 카운터파트 관례에 얽매이지 않고 중국 각 분야의 실력자와 바로 담판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므누신과 왕양의 통화 사실만 공개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신동욱, 김진 대선출마에 “선수가 없긴 없나보다”

    신동욱, 김진 대선출마에 “선수가 없긴 없나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49) 공화당 총재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대선(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선수가 없긴 없다보다”라는 촌평을 날렸다. 김 전 논설위원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총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진, ‘좌파세력 집권저지’를 외치며 대선 출마 선언했다. 신선도는 높지만 꼴찌만 안 해도 ‘댓길이’다”라면서 “자유당(자유한국당)답게 대선 출마, 참 자유스럽다. (중략) 선수가 없긴 없나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논설위원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전 논설위원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김대중·노무현 10년 좌파 정권이 저지른 일과 지금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함을 볼 때 좌파 정권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 총재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의 불법 재산 형성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난달 9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2007년 재단 찬탈 사건의 내막을 잘 아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탄핵 결정 전까진…” 관망하는 보수 후보 물밑에선 잰걸음

    가시화되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보수진영이 때아닌 인물난을 겪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보수에 등을 돌린 여론을 살피며 숨고르기를 하다 보니 존재감을 드러내기 쉽지 않다. 보수진영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시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이후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선 출마를 고심하는 유력 정치인들은 헌재 판결이 나기까지는 관망세를 이어가며 물밑에서만 잰걸음을 걸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교안·김무성 헌재 판결 이후 결정 최근 여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입장이 최대 관심사다. 황 권한대행 스스로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하는 외부활동을 하면서 출마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린다. 그러나 헌재 판결 이전에 거취를 밝힐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바른정당의 김무성 고문의 ‘회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수진영 경선의 판을 키우고 본선까지 도전해 분열된 보수를 수습해 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김 고문의 대선 불출마 번복을 강하게 촉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16일로 예정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성완종 리스트’ 재판 선고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선 이후 보수 재건·총선 역할이 중요 그러나 총체적인 인물난 속에서 이들의 고민은 대선까지에만 그치지 않는다. 보수진영을 수습하고 통합할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는 기대가 따른다. 한 여권 관계자는 14일 “황 권한대행이 보수를 재건한다는 메시지를 갖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처럼 원칙과 법치를 강조하는 이미지로 새로운 보수의 주자가 될 수도 있다”며 대선 이후의 행보를 기약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 고문 측 관계자도 “다음 지방선거, 총선에서 보수를 통합하고 이끄는 역할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수논객’ 김진, 한국당 입당·대선 출마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보수 논객’이었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뒤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 이후에 ‘깜짝 놀랄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 전 논설위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 한국당 내에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文, 호남 총리 시사… 자문그룹 오늘 출범

    文, 호남 총리 시사… 자문그룹 오늘 출범

    자문그룹, 전직 장·차관 60여명 정세현·이영탁 공동위원장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자문그룹 ‘10년의 힘 위원회’가 14일 출범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내각에 몸담았던 장·차관 60여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문 전 대표에게 집권 비전과 국정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국민의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원광대 총장과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영탁 전 실장이 이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 박승 한국은행 총재,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강철규 전 우석대 총장,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가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전직 장·차관들은 크게 경제 분야(재정·금융, 산업·건설, 생명·과학기술)와 사회 분야(교육·문화, 복지·환경, 통일·외교·안보) 그룹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선 박봉흠·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활동한다. 사회 분야에는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용·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등이 합류했다. 문 전 대표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SBS에 출연해 지역 탕평 총리론을 거론하며 “내가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국무총리는 지역적으로 탕평과 국민 통합을 이루는 분이었으면 한다”며 집권 시 첫 총리로 호남 출신 기용을 시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각각 방문했다. 한기총 등이 동성(同性) 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자 문 전 대표는 “동성혼은 국민정서상이나 현행 법체계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성적지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차별되지 않도록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에 규정돼 있다”며 “추가 입법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은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우주굴기 타고… 권력號 올라탄 ‘군수방’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우주굴기 타고… 권력號 올라탄 ‘군수방’

    중국 정계에 ‘군수방’(軍需幇)이 부상하고 있다. 내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나서는 등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하고 있는 데 힘입어 첨단 우주항공·군수산업 근무 경력을 지닌 인물들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최고위직을 접수하는 까닭이다. 지난 두 달 새 새로 임명된 마싱루이(馬興瑞·58) 광둥(廣東)성장을 비롯해 장궈칭(張國淸·53) 충칭(重慶)시장과 쉬다저(許達哲·61) 후난(湖南)성장, 쉬친(許勤·56) 광둥성 선전(深圳)시 당서기, 위안자쥔(袁家軍·55) 저장(浙江)성 부서기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국 남부 광둥성 12기 인민대표대회(인대)는 지난해 말 광저우(廣州)에서 4차 전체대회를 열고 광둥성장에 마싱루이 대리성장을 선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동부 산둥(山東)성 윈청(?城) 출신인 마 성장은 하얼빈(哈爾濱)공대 박사 출신의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이다. 하얼빈공대에서 교수, 부총장을 지내다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중국항천(航天)과학기술그룹 수장을 맡았다. 공업신식(信息·정보)화부 부부장과 국가항천국장,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전문위원 등 우주항공 및 군수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며 유인 우주개발 프로젝트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총지휘하며 지명도를 높였다. 2013년 11월 광둥성 부서기로 내려와 2015년 선전시 당서기를 겸임하기도 했다.●우주항공·군수 요직서 정부 최고위직까지 접수 중국 중부 충칭시 4기 인대는 앞서 충칭시에서 5차 전체대회를 열고 장궈칭 대리시장을 충칭시장에 선임했다. 중동부 허난(河南)성 뤄산(山) 출신인 그는 창춘(長春)이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칭화(淸華)대 계량경제학과 박사 학위를 받은 장 시장은 오랫동안 방위산업체인 중국베이팡(北方)공업공사 사장·총재·회장과 중국병기공업그룹 부사장·사장 등을 거쳐 2013년 4월 충칭시 부서기로 발탁됐다. 지난해 12월 초 ‘대리’ 딱지를 뗀 쉬다저 후난성장 역시 공직생활 대부분을 우주항공 분야에서 보낸 ‘영원한 우주항공맨’이다. 하얼빈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4년 중국 항천부 로켓탑재연구원 설계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중국항천과기그룹 사장과 회장,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국가항천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32년간 우주항공 분야에 몸담았다. 첨단기술 전문가인 쉬친 선전시장은 지난 연말 선전시 당서기로 승진하며 ‘군수방’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출신인 그는 베이징(北京)이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전신인 국가계획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한 쉬 당서기는 홍콩이공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개위에서 장기 근무하면서 첨단 과학기술 부문을 담당했다. 2008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인 선전시로 내려와 부서기, 상무부시장을 거쳐 2010년 6월 역대 최연소로 선전시장에 올랐다. 그는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선전시를 노동집약형 제조업 도시에서 정보기술(IT) 허브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장성 부서기, 우주항공 정책가 → 정치가로 지난해 11월 상무부성장에서 승진한 위안자쥔 저장성 부서기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중국 우주항공 분야 인재들의 산실인 베이징항공항천대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후 2011년까지 줄곧 우주항공 기업과 연구소 같은 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분야의 정책 입안 및 실행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중국 지도부의 신임을 얻었다. 이 덕분에 2012년 3월 닝샤후이쭈(寧夏回族)자치구 상무위원으로 이동하면서 우주항공업계를 떠나 정치인으로 본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 자치구 상무부주석을 거친 다음 2014년 7월 저장성 상무부성장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군수방 가운데 이미 지방정부의 수장을 맡은 인물들도 있다. 2015년 4월 후난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을 거쳐 랴오닝(遼寧)성 대리성장으로 영전했던 천추파(陳求發·63) 랴오닝성장은 1978년 항천항공부 엔지니어로 사회에 진출한 이후 우주개발 분야에서 활약했다. 중국항천공업총공사 인사노동교육국장과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등을 역임했다. 천 성장은 마싱루이 성장과 장칭웨이(張慶偉·56) 허베이(河北)성장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 트로이카’로 통한다. 장 성장은 중국 우주항공개발사와 함께한 인물로 꼽힌다. 지린(吉林)성 지린시 출신인 그는 시베이(西北)공대 항공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항공항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초의 유인우주선 설계를 계획했을 때인 1992년 유인우주선의 로켓탑재 부총설계사로 참여해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항공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01년 마흔 살에 중국항천과기그룹의 사장에 올라 국유기업 사장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 이듬해 마흔한 살에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뽑혀 최연소 행진을 이어 갔다. 2006년에는 중국 국방과학공업위원회 주임(장관급)에 오르며 ‘60허우’(60後·1960년대 이후 출생) 출신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2007년 발사에 성공하며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듬해 중국상용항공기공사 회장에 선임돼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가 양분하고 있는 세계 대형 항공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 밖에 왕즈강(王志剛·60) 과학기술부 부부장과 황창(黃强) 간쑤(甘肅)성 부성장 등은 군수방의 ‘인재’들이다. 전자공업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왕 부부장은 2003년부터 군수정보통신장비 업체인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을 이끌었다.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호, 달 탐사선 창어호 발사의 부총지휘자로 활약하며 우주굴기에 한몫했다. 시베이(西北)공대 공학박사 출신인 황 부성장은 항공기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제1항공기설계연구원장, 국방과기공업국 부국장 등을 지내는 등 30여년간을 설계 관련 업무를 보다가 2014년 간쑤성으로 자리를 옮기며 뒤늦게 정계에 입문했다. ●시진핑, 군수방을 임기 연장 지원군으로 활용 ‘군수방’의 부상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시자쥔’(習家軍·시 주석의 옛 직계 부하 직원들로 구성된 인맥)이 득세하는 가운데 상하이방(上海幇·장쩌민 전 주석 중심의 인맥)이나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단·후진타오 전 주석 주도의 인맥) 등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은 중립적 배경의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들의 성장 배경이 시 주석의 견제 세력인 상하이방·공청단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시 주석이 이들을 발탁함으로써 올가을 공산당 19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자신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들을 임기 연장의 지원군으로 활용하려는 복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68세 이상은 은퇴해야 한다는 중국 정계의 ‘칠상팔하’(七上八下) 관례에 따라 19기 당대회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상무위원 5명은 은퇴해야 하지만, 시 주석은 69세인 측근 왕치산(王岐山) 당중앙기율위원회 서기를 예외적으로 유임시킨 뒤 이를 근거로 자신의 연임 기간이 끝나는 2022년 20기 당대회에서 권력 연장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정치인보다 학벌이 좋고 파벌색이 약한 테크노크라트를 대거 전진 배치함으로써 이들을 새로운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khkim@seoul.co.kr
  • “창업할 상이네” SNS 관상 “그 남자 만나봐” 출장 점괘

    “창업할 상이네” SNS 관상 “그 남자 만나봐” 출장 점괘

    말끔한 복장·카드 결제 등 현대화 사주 관련 계정 카톡에만 100여개 “무속인들, 젊은층 눈높이 맞춰 영업” “올해 창업하세요. 귀인이 들어오는 해라 큰돈을 만질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나쁘지 않아요. 11월까지 만나보세요.” 새해를 맞은 김에 친구들과 최근 무당 신점을 본 신모(30·여)씨. 사주나 타로카드는 종종 봤지만 신점이라면 음침한 분위기가 연상돼 한사코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해 온 신씨는 올해 흔쾌히 점을 보기로 했다. 점쟁이가 카페로 나와 점을 봐준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다. 신씨는 “신점은 무섭기도 하고 분위기도 이상해 보길 꺼렸는데 사람들이 다 있는 카페에서 평상복을 입은 점쟁이가 대화하듯 점을 봐줘서 편안했다”고 말했다. 신씨를 포함한 친구 셋이 둘러앉은 카페에 나타난 일명 ‘정 선생’은 깔끔한 코트와 세련된 가죽 클러치 백을 들고 나타났다. 역술인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외모와 복장이었다. ‘정 선생’은 생시도 없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고는 직장, 가족, 연애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1시간에 복비는 5만원. ‘정 선생’은 “이 업계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단 한 명도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없다. 더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가볍고 편한 분위기의 사주·타로 카페가 널리 퍼지면서 ‘전통 점집’도 빠른 속도로 현대화(?)의 길로 들어섰다. ‘정 선생’처럼 말끔한 복장으로 ‘출장 서비스’를 다니거나,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면 관상을 봐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절반 가격에 메일이나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10일 한국무신교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무속인·역술인 숫자는 약 6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무속·역술인들은 점집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카카오톡이나 메일 등 문자로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에 ‘사주’라고만 쳐도 100개가 넘는 아이디가 나온다. 지난해 말 카카오톡 상담 창구를 열었다는 한 도사는 “젊은이들 눈높이에 맞추고자 카카오톡을 열었다”며 “보이스톡으로 해외 손님들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2만~5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복비는 카드로도 결제가 된다. 이원복 한국무신교총연합회 총재는 “무당·역술 업계가 시대 흐름에 맞춰 좀 더 친근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들이 제대로 된 영성을 가진 이들인지는 의문이다. 손님이 없으니 좀 더 적극적인 영업 방식을 펼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분의 1 실직 위기”… 거리로 나선 그리스 소방관들

    “3분의 1 실직 위기”… 거리로 나선 그리스 소방관들

    그리스 소방관들이 8일(현지시간) 아테네 도심에서 정부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소방관들은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구제금융에 대한 반대급부로 실시하는 긴축정책에 그리스 정부가 합의해 3분의1이 실직 위기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인들이 긴축정책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리스의 채무는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아테네 EPA 연합뉴스
  • 대선캠프 후원회장 보면 후보들 ‘콘셉트’가 보인다

    대선캠프 후원회장 보면 후보들 ‘콘셉트’가 보인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캠프가 본격 가동되면서 캠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후원회장’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사회원로나 저명인사에게 후원회장을 맡겨 유명세를 이용해 홍보에 나섰다면 이번 대선 캠프는 일반 국민들에게 후원회장을 맡겨 통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주 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후원회를 꾸릴 계획이지만 아직 후원회장을 정하지는 못했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이 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때는 재야 법조계 원로인 한승헌 변호사, 고 김창국 초대 국가인권위원장, 고영구 전 국정원장에게 후원회장을 맡겼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까지 자신의 홍보 홈페이지에서 국민후원회장 추천을 받는다. 안 지사 측은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사람들을 국민후원회장으로 추천을 받아 모두 10명을 활동시킬 계획이다. 앞서 안 지사는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유명해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제1호 국민후원회장으로 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청년과 해고노동자, 농민 등으로 구성된 공동후원회장단을 발표했다. KTX 승무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김승하씨, 무안지역 농민인 배종열 전 전농 의장, 워킹맘 김유미씨 등 12명이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힘은 없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서민들의 나라다. 그래서 후원회도 다수의 약자인 국민을 대표하는 분들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후원회장은 멘토들이 맡아 왔다. 아직 대선 캠프를 위한 후원회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안 전 대표의 국회의원으로서의 후원회장은 그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인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다. 지난해 총선에서 안 전 대표는 최 이사장의 자택을 찾아 현실정치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17년 만에 끊었던 술을 마실 만큼 믿고 의지하는 사이다. 경선 후보 등록을 해야 후원회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보수진영에서는 아직 후원회 조직 등의 움직임은 없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달 유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 때 깜짝 등장했던 이회창 전 총재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유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인연도 있고 ‘정의로운 보수’와 ‘원칙이 있는 보수’라는 이미지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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