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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 개최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 부문별로 선정”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부문별로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독서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승한 전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조재연 제34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철수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사장, 허영범 법무법인 화우 고문,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대식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장 등 수상자 82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방재홍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은 “서울미디어그룹 창간 52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을 찾아준 내외빈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부문에서 노력해준 수상자들에게도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 모든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미디어그룹 창립 52주년을 축하하고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축사와 축전이 이어졌다. 메인 행사인 시상식에서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및 기초단체장 13명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제 인사 5명, 사회적 가치 함양 및 지역발전 및 소외계층을 위해 애쓴 10명, 법조 발전을 위해 앞장선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으로 분야별 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4명, 의료 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쓴 6명,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자 애쓴 2명, K-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10명, 자신의 분야에서 1인자로 우뚝 선 명인 4명, 차세대 대한민국을 리드할 중소기업 14명이 수상했다. 주최 측은 매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소그룹 포럼 등을 열어 끊임없는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아래는 부문별 수상자. ◆정치부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성수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경제부문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그룹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사회부문 ▲이만의 한국온실가스저감재활용협회 회장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최영희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회장 ▲권오철 과천호스피스 이사장 ▲노치환 이수현의인문화재단설립위 사무총장 ▲장동석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진세 수예당제과 부회장 ▲강창헌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회장 ▲이의한 세계의료미용교류협회 총재 ▲권순길 퓨전아이디 대표 ◆법조부문 ▲현천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재연 제34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허영범 법무법인 화우 고문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성준 특허법인 이룸리온 변리사(미국 변호사) ▲이재권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오승준 법률사무소 BHSN 대표변호사 ▲김수한 법무법인 이로 변호사 ◆언론부문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박두환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김광탁 내외뉴스통신 대표이사 ▲이남석 더스쿠프 대표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 이사장 ▲송운 우리뉴스 대표이사 회장 ◆학계부문 ▲박경삼 서울종합예술학교 석좌교수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 ▲하주용 인하대 교수 ▲김호석 경기대 교수 ◆의료부문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 ▲최성구 일동제약 사장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강정호 미니쉬치과병원 대표원장 ▲박성주 박성주ZOE피부과 원장 ▲남상규 한국의약품 유통협회 수석부회장 ◆문화부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송수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동석 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 ▲앙드레 정 검증감찰글로벌방송 세계본부 IO-WGCA 글로벌대표의장 ▲방형주 방송인 ▲이동준 영화배우 ▲조항조 가수 ▲박상철 가수 ▲서지오 가수 ▲헤라한 팝페라·가수 모델테이너 ◆명장부문 ▲이상재 장례지도사협회 회장 ▲박미정 대한민국 꽃차 명인 ▲박영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김도윤 백년가게 부강옥 대표 ◆중소기업부문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 ▲김대식 케이앤씨 서비스 대표이사 ▲이성용 태봉광업 회장 ▲오세원 세원인프라 회장 ▲이기영 백련가 F&C 회장 ▲김형준 에이티세미콘 회장 ▲김형석 엔씨원 회장 ▲정창호 싸이몬 대표이사 ▲정계현 서경종합건설 대표이사 ▲이경삼 한민식품 회장 ▲유동균 솔루엠 전무이사 ▲유정규 유코브릭스 사장 ▲백효종 화람한우 대표 ▲김정희 케이페키 대표
  • 추경호 “물가·환율 잡으려면 금리 올려야”… 고금리 취약계층엔 맞춤형 금융지원

    추경호 “물가·환율 잡으려면 금리 올려야”… 고금리 취약계층엔 맞춤형 금융지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 경제 정책의 최우선은 물가 안정”이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지난 12일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 발표에 힘을 실었다. 전년 동월 대비 5%대 고공행진 중인 물가 상승률을 떨어뜨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 바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금리 인상이라는 인식을 내비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물가는 금리 정책으로 잡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한은과 시각차가 없다.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부분은 살펴야겠지만, 그게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환율이 많이 뛰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환율 불안이 지속된다”며 물가·환율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금리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한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회의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 프로그램, 단기 시장 안정조치, 단기 회사채 소화와 자금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종료될 예정이던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조치를 최대 3년, 상환 유예 조치는 최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서민의 주택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는 4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저금리 전세대출 한도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렸다. 한편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추 부총리와의 현지 면담에서 “한국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 경제가 양호한 상황”이라며 한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바탕으로 고물가 상황을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맬패스 총재에게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WB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한국 인력이 WB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오순절대회 연 이영훈 목사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세계오순절대회 연 이영훈 목사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12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가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시작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의 Z세대에 태어난 젊은 세대들이 모든 면에서 기성세대를 앞서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순절 운동이 젊은 세대가 중심이 돼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젊은 층이 무너지는 게 한국도 큰 위기”라며 “교회에서 앞으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게 해주는 게 이번 오순절대회의 주제”라고 강조했다. 오순절은 원래 이스라엘 3대 절기 중 하나로 유월절 이후 50번째 되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다. 성경적으로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첫 추수를 시작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신약의 시대에 오순절은 예수 부활 이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강림해 교회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이런 유래를 본따 오순절 교회들은 성령 강림과 방언, 체험의 역사를 강조한다.이 목사와 함께 취재진과 만난 세계오순절협회(PWF) 윌리엄 윌슨 총재는 “오순절주의의 정신은 영적인 갈증을 풀어주는 해답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성령님에게는 큰 능력이 있기에 성령의 권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순절 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예수님의 말씀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순절대회의 주제인 다음 세대와 함께 강조된 것이 세계평화다. 지금의 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의 참상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시대다. 분단 체제인 한반도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북녘땅이 보이는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연다. 이 목사는 “한국이 남북으로 나뉜 걸 모르는 나라가 많다”면서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와야 한다는 것과 한반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지구가 멸망으로 가는 핵전쟁 길은 절대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도회에서는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북한을 품고 기도할 예정이다.평화를 위해 이 목사가 강조한 것은 바로 복음이다. 이 목사는 “구한말에 절망이 깊어졌을 때 복음이 들어와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워 병든 사람을 치유하고 젊은 사람들을 교육해서 한국 지도자로 길러냈다”면서 “복음의 힘이 곧 사랑이다. 북한에 병원도 세우고 학교도 세우고 소외된 사람을 섬기면 평화통일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평양심장병원을 요청하며 시골까지 인민병원을 세워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병원들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복음에 대해 마음이 열리고 평화가 찾아올 것이란 게 이 목사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오순절 신앙을 가진 기독교 신도 수는 약 6억 5000만 명에 달한다.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교세가 크게 성장하면서 교인이 줄어드는 다른 교단과 대비되고 있다. 이 목사는 “오순절교회는 여성에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동등하게 인정하며 기성교회가 제도에 갇혀 문을 못 여는 것을 과감히 열었다”면서 “오순절운동이 기성 교회들이 가는 길로만 가지 않는다면 또 다른 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10년 만의 기준금리 3%, ‘월동채비’ 모두의 몫이다

    [사설] 10년 만의 기준금리 3%, ‘월동채비’ 모두의 몫이다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빅스텝을 밟았다.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올라 10년 만에 연 3%가 됐다. 한은이 다섯 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빅스텝을 두 번이나 밟은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초유의 수단을 쓸 정도로 지금의 경제상황은 위태롭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경기를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면서 “국민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의 추가 하락도 경고했다. 우리로서는 파격적으로 금리를 올렸지만 아직도 미국 기준금리(3.00~3.25%)가 더 높다. 미국은 다음달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공산이 높다. 그렇게 되면 한미 금리차는 1% 포인트로 더 벌어진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대로 내려오긴 했으나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분은 본격 반영되지 않았다. 자본 이탈을 막고 물가를 잡으려면 다음달에도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0.25% 포인트냐, 0.5% 포인트냐 폭의 문제만 남았을 따름이다.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2030 ‘영끌족’ 등 빚을 낸 많은 이들의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가계빚은 이미 1800조원을 넘어섰다. 집을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하는 한계가구만 38만 가구다. 정부가 새출발기금과 전환대출 등 연착륙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부족해 보인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전환대출만 해도 실적이 11%에 불과하다. 집값이 4억원을 넘으면 안 되는 등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서다. 정부가 집값 기준을 6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모양인데 시간을 끌 일이 아니다. 기존 보금자리론과의 형평성 등 고려 요소가 많겠으나 필요하다면 재원 한도(25조원)를 더 늘리는 등 보다 과감한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혹독한 겨울을 날 채비는 정부만의 몫이 아니다. 개인과 가계, 기업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월동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팔 수 있는 자산은 팔아 빚을 최우선적으로 줄이고 나가는 돈도 최대한 아껴야 한다. 파산으로 내몰리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적극 찾아나서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실에 워룸을 뒀으면 한다. 경제주체들의 위기 경각심을 높이고 경제팀의 일사불란한 대처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그런 쇼맨십도 필요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대로 “아직 최악은 오지도 않았다.”
  • 한미 금리차 0.25%P… 새달 다시 1%P 가능성… 킹달러에 빅스텝 불가피, 경기침체 공포 확산

    한미 금리차 0.25%P… 새달 다시 1%P 가능성… 킹달러에 빅스텝 불가피, 경기침체 공포 확산

    한국은행이 12일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한미 금리 격차는 0.75% 포인트에서 0.25% 포인트로 좁혀졌지만 미국이 다음달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나서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다시 1%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과도한 한미 금리 차를 막기 위해 한은은 다음달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다시 한번 빅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 들어 우리 원화가 급격히 절하된 것이 (빅스텝을 단행한)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미 금리 차가 벌어지면 외화 유출로 환율이 오르고,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수입 물가를 올려 물가 상승 압박을 높이며, 외화유동성도 악화시켜 국내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진다. 이 총재는 특히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3.50%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금통위원이 인상 기조를 가져가되 11월 금통위 이전 많은 요인이 시장에 주는 영향을 보고 11월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도 높은 긴축을 이어 가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11월에도 빅스텝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결정으로 한국의 기준금리는 2.5%에서 3.0%로 올라 미국 기준금리 상단(3.25%)과의 차이를 0.75% 포인트에서 0.25% 포인트로 좁혔다. 그러나 미국이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자이언트스텝과 빅스텝을 추가로 단행해 금리 상단을 최고 4.5%까지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어서 한은은 다음달 24일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다.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 0.5% 포인트를 인상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0.1% 포인트 전후 낮아진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은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로 킹달러 현상이 심화하는 것도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한은도 경기침체를 감수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 총재는 ‘한은도 경기를 희생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연준과 같은 입장이냐’는 질문에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경기침체를 일으키면서까지 물가를 잡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 경제, 중국 경제, 환율이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등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응으로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여력을 기존 6조원에서 8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저신용 기업의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적시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 8% 주담대 전망에 영끌족 비명… 가계·기업 이자부담 12조 뛴다

    8% 주담대 전망에 영끌족 비명… 가계·기업 이자부담 12조 뛴다

    4대 은행 주담대 이미 7% 돌파새달 금리 0.5%P 추가 인상 땐1인당 대출이자 年65만원 늘어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저한국은행의 사상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으로 기준금리 3.00% 시대가 열리면서 가계대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11월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집값 하락을 가속화하고 취약차주들의 ‘이자 폭탄’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지난달 말 7%를 돌파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상단이 8%에 육박한 가운데 11월에도 0.50% 포인트를 추가 인상하면 인상분(0.75~1.00% 포인트)만 반영돼도 금리 상단은 8%를 넘게 된다. 실제 이 같은 금리 상단을 적용받는 차주는 거의 없으나 변동금리를 적용받아 ‘영끌’로 주택을 매수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가파르게 치솟고 신규 주택 매수는 물론 전세 수요까지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변동금리 4.5%를 적용받아 5억원을 대출해 주택을 매수한 차주의 경우 금리가 0.50% 포인트 오르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253만원에서 268만원으로 높아진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96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7268건)의 25.9%에 그쳐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한은은 이번 빅스텝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12조 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0% 포인트 오르면 전체 대출자의 이자는 연간 6조 5000억원 늘어난다. 차주 1인으로 환산하면 연간 평균 32만 7000원, 취약차주는 25만 9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10월과 11월 연속 빅스텝을 단행하면 기준금리가 1.00% 포인트 오르는 사이 전체 대출자의 이자 추가 부담액은 평균 65만 5000원, 취약차주는 51만 8000원에 달하게 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소득이 1~2% 증가해도 물가상승률이 4~5%에 달하면 실질소득은 감소한다”며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를 2.50% 포인트 인상하면서 물가상승률을 1% 포인트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엔화 24년 만에 ‘최저’… 美증시는 英유동성 위기에 ‘출렁’

    엔화 24년 만에 ‘최저’… 美증시는 英유동성 위기에 ‘출렁’

    엔달러 환율이 12일 장중 2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 연기금 유동성 위기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도 출렁였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99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46엔을 넘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쯤 146엔에 진입했다가 잠시 145엔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해 146엔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미국이 계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국 금리 차로 인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엔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미국과 달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추가 개입할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당국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 140엔대까지 환율을 떨어뜨린 바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질문에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발 연기금 유동성 위기도 세계 금융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국채금리 폭등을 막기 위한 개입을 멈추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이 장 막판 급락하며 1.10% 하락, 올 들어 두 번째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5%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금융시장은 지난달 23일 부채 확대를 통한 감세정책 발표 이후 3주째 파운드화 가치와 국채 금리가 동반 폭락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여파로 영국 연기금과 보험사들도 담보를 더 채우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도 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 기준금리 3%… “집값 하락 고통 클 것”

    기준금리 3%… “집값 하락 고통 클 것”

    0.5%P 올려… 14개월간 8번 인상이창용 “내년 초까지 물가 5%대빚낸 국민 힘들지만 인상 불가피”美와 격차 고려 추가 빅스텝 예고한국은행이 사상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 3.00% 시대가 열렸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 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 2020년 5월 사상 최저치인 0.50%까지 낮췄으나 지난해 8월 0.25% 포인트 올린 데 이어 같은 해 11월과 올해 1·4·5·7·8월, 이날까지 1년 2개월 사이 여덟 차례 인상해 총 2.50% 포인트 끌어올렸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빚을 낸 많은 국민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거시(경제) 전체로 봐서는 안정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며 빅스텝 단행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 5%대를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물가 오름세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물가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 확대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도 빅스텝 단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금통위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았다면 오는 11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나설 경우 양국의 금리 격차는 1.25%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이 총재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따라 (금리 인상을)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금리 격차는 자본 유출로 이어지고 물가와 금융 안정을 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기 둔화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달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기준금리의 최종 상단을 3.5%로 보는 시장의 견해에 대해 “다수의 금통위원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견해를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 엔·달러 환율 장중 146엔 돌파… 英 연기금 유동성 위기, 미국으로 전이

    엔·달러 환율 장중 146엔 돌파… 英 연기금 유동성 위기, 미국으로 전이

    엔·달러 환율이 12일 장중 146엔선을 돌파했다. 24년 만에 최고치다. 영국 연기금 유동성 위기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도 출렁였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6엔을 넘었다. 이는 199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쯤 146엔에 진입했다가 뒤 잠시 145엔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해 146엔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미국이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국 금리 차로 인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엔·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달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추가 개입할 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당국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 140엔대까지 환율을 떨어뜨린 바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질문에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환시장 관계자는 현지 공영방송 NHK에 “미국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발 연기금 유동성 위기도 세계 금융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국채금리 폭등을 막기 위한 개입을 멈추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이 장 막판 급락하며 1.10% 하락, 올 들어 두 번째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5%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금융시장은 지난달 23일 부채 확대를 통한 감세정책 발표 이후 3주째 파운드화 가치와 국채 금리가 동반 폭락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여파로 영국 연기금과 보험사들도 담보를 더 채우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고, 미국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도 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영국의 위기가 미국의 정크 대출로 넘어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 다음달 ‘빅 스텝’? 이창용 한은 총재 “고통, 사실이나 안정 기여” (종합)

    다음달 ‘빅 스텝’? 이창용 한은 총재 “고통, 사실이나 안정 기여” (종합)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 12조원”“물가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유지”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빅 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다시 단행한 것을 두고 “부동산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빚을 낸 많은 국민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로 봐서는 안정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여러 지표가 있지만 지난 1∼8월 실거래가 기준으로 3∼4% 정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며 “금리가 이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빚을 낸 많은 국민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며 “지난 2∼3년간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가계부채가 늘어난 것이 금융불안의 큰 원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부동산 가격이나 가계부채 증가율이 조정되는 것이 고통스러운 면이 있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거시 경제 측면에서는 안정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물가 상승률 5%대, 잡는 게 우선” 이 총재는 다만 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이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소득이 1∼2% 더해져도 물가 상승률이 4∼5%가 되면 실질소득이 감소한다”며 “거시적으로는 물가를 잡는 게 우선이고, 이후 성장정책 등으로 전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빅 스텝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1% 포인트 낮추고, 가계와 기업을 합해 이자 부담은 12조 2000억원 정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 250bp(2.50% 포인트, 1bp=0.01% 포인트) 인상이 물가 상승률을 1% 포인트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 “해외 투자 상투 위험…환율 정상화 고려해야” 이 총재는 지난 9월 이후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이 빅 스텝의 주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원화의 급격한 절하는 두 변화를 가져온다”며 “당연히 수입 물가를 올려서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친다.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는 속도를 상당 부분 지연시킬 위험이 늘어나서 대응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원화의 평가절하 자체가 여러 경로를 통해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국내 금리 수준이 올라가고 원/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에 있는 만큼 해외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환율이 정상화됐을 때를 생각하지 않고 투자하는 건 상투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위험이 거의 없는 정부 채권으로 국내에서도 5∼6%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과거처럼 자산에 투자했을 때 1∼2% 수익을 올리는 때와 다른 만큼 해외 투자에 대해 고민을 해보실 때가 됐다”고 당부했다. ● “기준금리 정점 3.5% 전망, 다수 의견” 이 총재는 오는 11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한은이 당분간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현재 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까지 5%를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5%대라면 원인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하든지 간에 금리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11월 금통위에서 빅 스텝을 단행할지, ‘베이비 스텝’(0.25% 포인트만 인상)을 할지 여부에는 “이번 금통위에서 25bp와 50bp 사이에서 많은 논의를 해서 50bp를 결정했다”며 “금통위원들이 인상 기조는 이어가되 11월 인상 폭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했다. 특히 내달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따라 전 세계 경제 상황이 변화될 것인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금리 사이클상 기준금리 정점이 3.5% 수준이 될 것으로 보는 시장 예상에 대해서는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그보다 낮게 보는 금통위원들도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다만 “3.5%를 딱 찍어서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위원들이 3.5% 수준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 [속보] 한은 총재 “9월 원화 급격한 절하, ‘빅 스텝’ 요인 중 하나”

    [속보] 한은 총재 “9월 원화 급격한 절하, ‘빅 스텝’ 요인 중 하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이번 기준금리 50bp(0.50% 포인트, 1bp=0.01% 포인트) 인상이 환율 때문만은 아니지만 9월 원화 가치가 급격히 평가절하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이기는 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 배경을 묻는 말에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원화의 급격한 절하는 두 변화를 가져온다”며 “당연히 수입 물가를 올려서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친다.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는 속도를 상당 부분 지연시킬 위험이 늘어나서 대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원화의 평가절하 자체가 여러 경로를 통해 금융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면 외화 유출 규모가 커질 수 있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유동성을 압박하는 등 국내금융 시장에 영향이 전이된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물가 압력, 그로 인한 금융시장 전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금리를 ‘빅 스텝’으로 올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으냐는 것이 다수 금통위원의 의견이다”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또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보다 국제 금융시장의 추이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이다, 1400원이다 하는 수준을 비교하지 말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환율이 움직이는 정도를 같이 봐야 한다”며 “전 세계 공통적인 변화를 무시하고 1997년이나 2008년 등 과거와 비교하면 과도한 위기의식을 불러올 수 있어 좋지 않다”고 당부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기계적으로 한국도 금리 상승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며 “환율의 어떤 수준이 목표가 아니라 변동속도 등을 보고 결정한다. 과도하게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위험이 커지니 바람직하지 않지만 일 대 일로 기계적으로 따라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것”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민 고통이 가중되는 것을 알지만 경제 손실을 막으려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결정에 주상영,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 스텝’을 단행했다. 이 총재는 “현재 물가 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까지 5%를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금통위원간 이견이 많아서 지금 당장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1분기까지 5~6%대 이상의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5% 수준 물가가 지속되면 원인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하든지 간에 금리인상 기조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5%대가 되면 기대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우리나라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물가 오름세를 꺾기 위해 물가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11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최종 기준금리를 3.5%로 본 시장 기대치는 대부분의 금통위원이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서 “다만 더 낮게 보는 위원도 있다”고 말했다.
  • [속보] 한은 총재 “국민고통 알지만 경제손실 막으려면 금리인상 불가피”

    [속보] 한은 총재 “국민고통 알지만 경제손실 막으려면 금리인상 불가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에 주상영,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 한은, 또 ‘빅스텝’…이창용, 주황색 넥타이 매고 등장 [포착]

    한은, 또 ‘빅스텝’…이창용, 주황색 넥타이 매고 등장 [포착]

    5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된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회의장에 등장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했다.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한꺼번에 0.50% 포인트 인상)이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3%대가 됐다. 금통위는 앞서 4·5·7·8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렸다.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 회의장에는 취재진 30여명이 몰렸다. 이 총재는 회의 시작 3분 전인 8시 57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이날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넥타이에는 흰 물방울 무늬가 그려졌다. 대개 붉은 계통은 금리 인상을, 푸른 계통은 금리 동결을 뜻한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붉은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바 있다. 지난 4월 취임식에서도 주황색의 넥타이를 맸다.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을 마친 후 오후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했다.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통화정책 강연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7일 귀국한다. 한편 일각에선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해소되기 어렵고, 미국이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0.75% 포인트 인상) 등으로 한국과 정책금리 격차를 벌리면 한은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IMF·OECD 취업 기회 열린다… 3년 만의 대면 채용설명회

    IMF·OECD 취업 기회 열린다… 3년 만의 대면 채용설명회

    기획재정부는 새달 17~18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기구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취업 응시자들과 대면 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미주개발은행(IDB)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직위별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WBG는 인사 담당 부총재가 직접 참석해 정규직·인턴 등 청년 인력을 선발한다. 일반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ificf.kr)를 통해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인터뷰 지원은 이달 31일까지다. 인터뷰 대상자는 각 기구 인사담당자가 서류심사 후 선정한다. 대상 인원은 각 기구가 응시자 수와 내부 인력 수요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 38만 가구 집 팔아도 빚 못 갚는다… 빅스텝 땐 주담대 8% 시대

    38만 가구 집 팔아도 빚 못 갚는다… 빅스텝 땐 주담대 8% 시대

    고위험군 금융부채 69조원 달해기준금리 0.5%P 올린 3% 유력대출이자 6조 5000억원 늘어나1인당 평균이자 32만 7000원 발생“물가 잡으려면 긴축 기조 불가피”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쏟아붓고 있으며 집을 팔아도 대출을 갚을 수 없는 ‘부채 고위험’군이 38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짊어진 부채는 69조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이 12일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 선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자들의 빚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0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총 38만 1000가구로,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3.2%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40만 3000가구·3.4%)보다는 줄었지만 2018년(30만 4000가구), 2019년(37만 6000가구)보다는 많다. 금융부채 고위험가구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초과하고 자산 대비 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고 자산을 팔아도 대출을 다 갚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은에 따르면 이들 고위험 가구가 짊어진 금융부채는 전체 금융부채의 6.2%인 69조 4000억원에 달한다. 고위험가구보다 범위가 넓은 ‘취약차주’(대출자)의 비중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전체 대출자의 6.3%로, 지난해 말(6.0%)보다 증가했다. 취약차주는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 대출자다. 이와 함께 한은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여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한은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빅스텝’을 단행하면 기준금리는 3.0%에 달한다. 한은의 분석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오르면 전체 대출자의 이자는 6조 5000억원 늘어나며 이 중 3000억원은 취약차주가 감당한다. 이 경우 차주 1인당 연간 평균 32만 7000원, 취약차주는 1인당 평균 25만 9000원의 추가 이자 부담이 발생한다. 지난해 8월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인상(2% 포인트)되면서 1년 사이 불어난 가계 이자 부담은 27조원이 넘는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상단이 지난달 말 7%를 넘어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8%대 주담대 시대마저 예고된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상은 취약계층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부담이지만 물가를 잡지 않으면 안 된다”며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기조가 불가피함을 밝혔다.
  • 안 잡히는 5%대 물가… 한은, 12일 또 ‘빅스텝’ 밟을 듯

    안 잡히는 5%대 물가… 한은, 12일 또 ‘빅스텝’ 밟을 듯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정부가 물가상승률 5%대의 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다 미국의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은이 현 2.5%인 기준금리를 3.0%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이 12일 빅스텝을 단행하면 7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0.50% 인상이며 역대 처음으로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당국은 5%대의 물가인상률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치며 긴축 기조를 통한 물가 안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 상승률은 8월(5.7%)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지만 5%대 물가인상률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내년 1분기까지 물가상승률이 5%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도 좁혀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11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이날 오전 3시 기준 81.1%에 달한다. 한은이 12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인상)에 그친 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에 나서면 양국의 금리 차이는 0.75% 포인트에서 1.25% 포인트로 벌어진다.
  • “내달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80%” … 한은도 ‘빅스텝’?

    “내달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80%” … 한은도 ‘빅스텝’?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달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80%에 육박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를 줄여야 하는 한국은행 역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79.6%로 나타났다.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1주일 전 56.5%였으나 하루 전인 6일 오후 6시에는 75.2%로 올랐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 수준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의 여파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반세기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힘을 실었다.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게 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25%~4.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국과의 금리 격차(0.75%포인트)를 줄여야 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은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연준이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다시 1.0%포인트 확대된다. 지난 7·8월 금통위에서 “당분간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한 한은에 대한 압력은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는 한은의 ‘베이비 스텝’ 기조가 한미 간 금리 격차를 키우고 시장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 결과 채권시장 참여자 100명 중 89명은 빅스텝을, 6명은 0.75%포인트 인상을, 5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는 9월 연준의 결정을 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면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웃도는 강도의 긴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정부의 ‘10월 물가 정점론’ 위협하는 국제유가·환율·공공요금

    정부의 ‘10월 물가 정점론’ 위협하는 국제유가·환율·공공요금

    최근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지고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10월 물가 정점론이 위협받는 모습이다. 8~9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이번 달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돼있는 상황에서 유가가 다시 상승한다면 물가 정점이 10월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고 통계청이 지난 5일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6.0%, 6.3%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8월 5.7%로 낮아져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 폭이 둔화됐고 9월도 둔화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등 정책 노력이 결부되며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2개월 연속으로 작년동월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6.6% 올랐는데,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35.1%, 8월 19.7%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국제 유가는 올해 한때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으나,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문제는 물가 상승 폭을 낮춘 국제 유가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다음 달 하루 원유 생산율을 이달 대비 200만 배럴 감축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2%에 달하는 대규모 감산으로, 외신들은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연말 유가 전망을 배럴당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도 전체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8월 수입물가지수는 149.45(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9% 낮아져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한 후 고공행진하고 있어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 이번 달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도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요금은 이달부터 1킬로와트시(kWh)당 7.4원 올라가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 당 2.7원씩 인상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 포인트가량 추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유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10월에 물가 정점이 올 것이란 ‘물가 정점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OPEC+의 감산 발표가 있긴 했지만, 이번 발표가 기조적으로 다시 국제유가를 가파르게 급등시키는 요인이 될지, 혹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하향 추세가 지금 수준으로 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10월에 물가가 정점을 찍더라도 고물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가상승률이 7월 정점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정점이 10월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유럽이 겨울을 맞으면서 국제유가가 변화하면 상황이 변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인 강달러로 석유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10월 정도를 정점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한은 “물가 빨리 내려오지 않을 듯 … 금리 인상 기조 유지해야”

    한은 “물가 빨리 내려오지 않을 듯 … 금리 인상 기조 유지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모든 조건이 물가가 빨리 내려오지 않는 쪽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5%의 물가상승률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직 물가의 정점 시기는 10월로 보고 있지만, 모든 요건들이 5%에서 빨리 내려오지 않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5%대에서 물가가 안 내려 올 수 있다”면서 물가를 잡지 않으면 서민 고통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5%대 물가에선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다른 정책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하면서도 “유럽이 겨울로 들어가면 유가가 다시 변할 수 있고, 달러 변수도 이어지고 있어 정점도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서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환율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킨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통화스와프 체결을 위해서는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는 상황이 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서 “적절한 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4167억 7000만 달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데 대해서는 “국제통화기금(IMF) 내에서 우리 외환보유액이 부족하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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