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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고이즈미 일본의 앞날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후보가 총재에 당선됐다.고이즈미 총재는 오는 26일일본의 총리로 취임,내각을 이끌게 된다.10년여 계속된 경제적 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자민당을 바꾼다,일본을 바꾼다’는 구호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고이즈미 총재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곧 출범할 고이즈미 내각에 우리의 기대와 우려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우리는 특히 이웃나라 국민으로서 고이즈미 총재의 대외정책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혀둔다. 우선 일본의 새 내각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고(故) 오부치 전 총리와의 ‘한·일공동선언’ 정신이 이어지고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도록 하기 바란다.이와 함께 우리는 우경보수 발언으로 이웃국가들을 자극해 온 고이즈미 총재의 역사관에 대해 한국 국민은 물론,일본의 다수 양심세력들도 “한·일관계에 파란이 일지도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줄 필요를 느낀다. 우리는 고이즈미 총재가 자민당 총재선거 과정에서 자위대의 해외출병을 시사하는 일본의 자위권 행사 문제와 관련,“집단적 자위권은 현행헌법상 안된다”고 했다가 며칠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왜곡 역사교과서 지지나 “취임하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겠다”는발언이 대외정책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역사교과서 왜곡,한반도와 주변국에 파병할 수도 있다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주장은 파괴,학살,유린 등으로물든 과거를 되풀이하자는 저의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최근 미국의 대(對)중국 및 한반도정책이 강경보수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미·일동맹을 들먹이며 이에 편승,동북아 지역에서 신(新)냉전의 갈등국면을조장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지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고이즈미 내각은 우경화를 포기하고 남북한,중국,동남아 국가들과 경제적 유대와 정치적 신뢰관계를쌓아 일본이 책임있는 국가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기바란다.
  • “脫파벌 지켜질까” 기대반 우려반

    24일 자민당 총재선출 투표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가 압승을 거두자 자민당 내에서는 직접투표에 따른민주주의 위력을 실감했다며 놀라는 모습.그러나 고이즈미의 ‘파벌 파괴’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23일까지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총 141표중 90%가 넘는 123표를 싹쓸이한 고이즈미는 중·참의원들의 본선투표에서도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후보를 앞서 합계에서 거의2배 가까운 표차(298대 155)로 가볍게 승리했다.이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이 고이즈미 지지를 선언한데힘입은 것. 그러나 지지 선언 자체가 예비선거에서의 압승에 기인한 것으로 직접민주주의의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준것이라며 이같은 파괴력이라면 ‘파벌 파괴’도 가능하지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오랜 파벌의 벽을 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도 만만치 않다.특히 23일 “총리지명 선거(26일)가끝나기 전에는 당3역 인선과 연립정당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고이즈미가 발언 하룻만에 이를 뒤집자 일본언론들은 고이즈미가 주장한 ‘탈파벌 인사’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우려했다. 고이즈미는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 보수당이 “정책협의없이는 고이즈미를 총리로 밀 수 없다”며 반발하자 어쩔수 없이 총리지명 선거 전에 정책협의를 하겠다고 물러섰다.게다가 정조회장 없이는 정책협의도 할 수 없다는 모리파의 주장에 결국 당3역 인선도 25일 실시하기로 양보한 것. 공명당과 보수당의 반발은 내각에 참여할 자기당 인사들의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정조회장을 둘러싸고 ‘친정격인’ 모리파가 총재 당선자인 고이즈미에게 제동을 건데다 가메이 현 정조회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정조회장이 각축을 벌여 파벌정치 타파는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당선의 일등공신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의원의 입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의 외동딸로 대중적 인기에서 고이즈미 새 총재를 크게 앞서는 다나카 의원은 총재선거 초반부터 고이즈미를 지원,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었다.다나카가 이처럼 고이즈미를 민 것은 다케시다 노보루(竹下登) 전총리의 반란으로 아버지가 밀려난데 따른 구원(舊怨)을 다케시다파의 명맥을 이은 하시모토파에 보복하기위해서였다는 게 중론. ■고이즈미진영이 23일 가메이진영과 개헌 추진 등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최대의 현안이자 정치·사회 이념을 양분해온 개헌 논의에 쐐기가 박히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고이즈미의 ‘개헌 추진 합의’는 곧 전쟁 포기와 무력행사 금지를 명기한 헌법 9조를 개정하겠다는 것으로 이미 총재선거운동 토론회 등에서 개헌에 대한 의견개진이 있었던 만큼 고이즈미가 7월 참의원선거의 고비만 넘긴다면 일본의 해묵은 개헌논쟁이 마무리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고이즈미 준이치로 약력. ▲1942년 가나가와현 출신(조부 체신상,부친 방위청 장관)▲67년 게이오대 경제학부 졸 ▲68년 영국 런던대학 유학중 부친 사망으로 귀국,후쿠다 총리의 비서가 됨 ▲69년 국회의원 첫 출마, 실패 ▲70년 국회의원 첫 당선,이후 10선▲86년 중의원 대장위원회 상임위원장 ▲91년 자민당 부간사장 ▲92년 우정상 ▲95년 총재선거 출마, 하시모토 후보에게 대패 ▲97년 후생상 ▲98년 두번째 총재선거 출마, 오부치 후보에게 패배 ▲2000년 모리파 회장
  • 日 고이즈미내각 내일 출범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에 선출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는 24일 야스쿠니(靖國)신사 공식 참배와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보장을 거듭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재는 이날 총재 취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오늘날 일본의 번영이 소중한 목숨을 희생한 분들의 토대 위에 있다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자위대의 집단자위권 문제에 대해서는 “자위대를 군대로 보지 않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며 무력행사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일본 헌법 제9조의개정 의지를 밝혔다. 고이즈미는 앞서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총재선거에서 과반수(244)를 상회하는 298표를 얻어 155표를 얻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 특명상을 누르고 새 총재로 당선됐으며 25일 당3역 인사를 마무리한 후26일 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되는 대로 조각작업에 돌입,26일중으로 새 내각을 발족시킬 전망이다. 한편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같은 고이즈미의 발언에 대해 “신임 총재가 신사를 참배한다면 역사교과서 파동,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 등 일본의 잘못으로 손상된 중·일관계가 더 훼손될 것”이라고강조했다. 도쿄 연합
  • 日자민 총재 선거 앞두고 고이즈미 돌풍

    [도쿄 연합] 24일의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이 우세를 보이면서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 특명상은 당소속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되는 본선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할 것이나,일반 당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예비선거에서는 국민적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못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제는 예비선거에서 고이즈미 후보가 1위를 기록했을 때 하시모토가 일반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도의상’ 중도사퇴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 하시모토 후보는 18일 일본 기자클럽 주최로 개최된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은 당내외 분위기를 의식,“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중도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역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번과 같이 일반 당원에 의한 예비선거가 실시된 78년과 82년에는 예비선거에서 2위를차지한 후보가 본선까지 가지 않고 모두 중도사퇴했다. 만약 하시모토 후보가 중도사퇴를 거부,본선 출마를 강행하면 24일의 본선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하시모토와 고이즈미 후보가 2차투표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예상된다. 초점은 예비선거에서 두 후보의 득표 차가 어느 정도나될 것인가 하는 점.일각에서는 하시모토 후보가 고이즈미후보에게 큰 표 차로 뒤지는 등 당원들의 ‘반란’을 무릅쓰고 본선 결전을 선택하면 자민당 분열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자민당이 이번 총재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당장 분열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7월29일의 참의원선거 등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하시모토 후보가 예비선거 결과를 무시하고 본선에서총재로 선출되더라도 26일의 국회 총리지명 선거에서 고이즈미 진영이 야당측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파벌 청산과 재정 재건 등을 공약으로 내건 고이즈미 후보가 이번 총재선거에서 예상외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자민당의 집권구도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 日총리후보들 “”신사참배”” 공약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 총재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제2차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공식참배하겠다고 경쟁적으로 다짐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후보는 전쟁 희생자 가족들의 지지를 겨냥해 17일 당내 에토·가메이(江藤·龜井)파 의원들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지난 96년 총재재직 시절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물의를 일으킨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후보는 이날 “나도 (참배를 하러) 가고 싶은 쪽이지만,총재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가 쟁점이 되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보는 16일 총리직에 오르면 야스쿠니신사를 공식 참배하겠다고 일본전몰유족회 등에게 약속했다.
  • 日자민당 총재후보들 야스쿠니 참배 공약

    일본 자민당 총재 후보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공약은 일차적으로는 오는 24일 총재선거를 앞두고 일본사회의우경화에 편승하려는 선거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참배 공약 왜 나왔나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이 앞다퉈 신사 참배를 공개적으로 다짐하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 一郞)전 후생상은 지난 16일 “총재에 당선돼 총리직에 오르면제2차 세계대전 전범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신사를 공식 참배하겠다”고 일본전몰유족회 등에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우경화를 부추기고 있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은 17일 에토·가메이(江藤.龜井)파 의원들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메이 후보는 지난 99년 6월에도 “일본은 2차대전때 주변국을 침략하지 않았다”고 주장,파문을 일으켰다.지난 96년 총리시절 신사참배로곤혹을 치렀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후보 역시 조심스럽지만 신사참배의 당위성을 강변했다. 총재 후보들이 잇달아 신사 참배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것은 자민당의 최대 후원자이자 총재 경선과정에서 막강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몰자협회의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전몰유족회 의장을 지냈던 하시모토후보의 지지기반을 잠식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역대 참배 논쟁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는 지난 1985년 8월15일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참배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다. 하시모토 후보도 지난 96년 총재 재임 시절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물의를 일으키자,“총리로서가 아니라 개인자격으로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일본 각료들의 신사참배는 이웃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돼 왔다. 특히 패전 55주년이었던 지난해 8월15일에는 현직 각료 10명이 아스쿠니신사를 참배,중국이 참배한 각료들의 입국을거부하는 등 중·일간의 외교마찰을 빚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자민 지사선거 또 쓴잔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15일 열린 아키타(秋田) 현 지사선거에서 또 다시 무소속 돌풍에 휘말려 패배했다. 이로써 자민당은 지난해 나가노(長野)현,도치기현과 올 3월 지바(千葉)현에 이어 4번째로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지방의 지사선거에서 패배,7월로 예정된 참의원선거에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지사의 임기 만료로 치러진 이번 아키타현 선거에서 무소속인 현지사 데라타 스케시로(寺田典城.60) 후보가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여당의 추천을 받은 무라오카 가네유키(村崗兼幸.43) 후보를 누르고 재당선됐다. 데라타 후보는 특히 45만여표를 득표,22만6,000여표에 그친 무라오카를 배이상 앞서는 압도적 표차이로 당선돼 자민당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일본 언론은 최근 일련의 무당파 돌풍은 ‘보수왕국’ 일본에서 더이상 조직표에 의한 대세 장악이 힘들게 됐다는반증으로 풀이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선거는 참의원선거의 자민당 간판을 선출하는 총재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총재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1998년 참의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력이 있어 이번 지사선거 패배로 총재경선에서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쿄 연합
  • 日, 이번엔 집단 자위권 주장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후보인 아소 타로(麻生太郞)경제재정담당상과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간사장 등의 집단 자위권 주장은 일 우익세력이 보수 정치권을 중심으로 자위대법 개정을 본격 추진하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4명이 왜곡교과서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데 연이은 자민당 지도부들의 우익편승 발언으로 교과서 채택을 교두보로 삼은 우익세력이 헌법 개정운동에 착수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헌법은 군대보유와 전쟁 포기를 명기하고 있다.따라서 자위대는 사전공격이나 전쟁목적에 동원될 수 없다.99년 체결된 미·일 신방위협력지침(신가이드라인)도 미군활동의 후방지원이나 자국민의 구출 등으로 국한돼 있다. 아소 경제재정담당상이 “현행 헌법 9조 2항에 ‘육·해·공 자위대를 둔다’는 문장을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한점.특히 가메이 간사장이 주한 미군을 언급하며 자위대를한반도에 파견,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데는 일본이 미군에 업혀 자위대 활동 반경을 넓히고까다로운 자위대 출동 근거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지난 2월 자민당 실세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전 간사장이 “동맹국 미국이 무력공격을 받으면 일본도 자위대를 보내 집단적 무력권을 행사해야한다”고 주장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한국 주둔’이란 단어를 명시하며 집단 자위권 행사를 주장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군을 지원하기 위한 자위대 출동도 99년 미·일 신방위협력지침(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당히 확대됐지만 어디까지나 미군활동의 후방지원이나 자국민 재난구출등으로국한돼 있다. 자위대법 개정은 자민당내 보수세력의 오랜 숙원이다.시안도 마련돼있지만 야당의 반대와 주변국의 반발 때문에공개거론을 그동안 삼가해왔다.따라서 가메이 정조회장의이번 발언은 자민당내 보수세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상당히 계산된 것이란 분석이 강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주한미군 무력공격 받을땐 日자위대 한반도 파견해야””

    [도쿄 연합] 오는 24일 치러지는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달아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은 14일주한 미군이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자위대를 한반도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메이 정조회장은 이날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을 경우에는 동맹관계에 따라 한국에 있는 미군기지든 어디든 간에 일본도무력 행사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메이 정조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무력행사 금지와 전수방위를 명시한 일본의 현행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또 다른 총재후보인 아소 타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도 이날 산케이(産經)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대부분이 자위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현행 헌법 9조2항에 ‘육·해·공 자위대를 둔다’는 문장을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소 후보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문제에 대해,“집단적 자위권이 있음에도 행사하지 않는 것은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日자민당 총재후보들 ‘가재는 게편’

    24일 실시될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입후보한 후보 4명이 하나같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 잘못을 왜곡·미화한‘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데 대해 ‘아무 잘못이 없다’는 자세를 보였다.이는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일본 역사 왜곡의 뿌리라는 기존의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자민당 정권이 계속되는 한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가 고쳐지기 힘들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4후보가 12일 일본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밝힌 견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상 각각의 나라들이 그들의 역사를 갖고 다양한 견해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편찬자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든 것을 일본이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 일본의 검정제도는 한국이나 중국의 검정제도와는 다르다.한국과 중국이 이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겠지만 일본이 이에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자민당 정조회장 국가가 다르면 역사관도 일치하지 않으며 교과서에 차이가 있는 것은당연한 일이다.이 같은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국가간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일본이 독립국인 이상 분명한입장에서 교과서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 미국에서도 남북전쟁을 ‘시민전쟁’이라고 표현한 교과서가 있는가 하면 ‘북부의 침략’이라고 쓴 교과서도 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문부성이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기로 한 결론에는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유세진기자 yujin@
  • 日 자민 총재선거 4파전

    [도쿄 연합] 24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등록이 12일 마감돼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마감된 후보등록에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행정개혁담당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전 후생상,가메이 스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아소 타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이 신청서를 접수,자민당 차기 총재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그러나 당내 파벌 역학관계 등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는 최대파벌 보스인 하시모토 행정개혁상과 ‘파벌파괴’를 앞세운 모리파 출신의 고이즈미 전 후생상의 2강 구도에 가메이정조회장과 아소 경제재정담당상이 추격전을 벌이는 2약구도 양상을 띨 전망이다.
  • 日 차기총리 9월까지 시한부 예상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6일 총리직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후임 총리 물색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리 총리는 지난해 4월5일 취임한 이후 각종 스캔들과 망언으로 사임 압력을 받아오다 결국 1년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자민당 지도부는 오는 24일 총재선거를 실시,연립정권의새 총리로 선출한 뒤 늦어도 26일까지는 새 내각을 구성할계획이다.하지만 차기 총재는 오는 9월 예정된 모리 총리의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한 한시적인 자리인데다 현재 일본이맞고 있는 최악의 경제위기로 유력한 총재 후보군중 상당수는 출마를 꺼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파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상을 단일후보로 옹립할 움직임을가속화하고 있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간사장도 최근까지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였지만 입후보를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도 총재 후보 1순위로 부각됐지만 우정성 민영화 주장으로 당내 지지를 다소 잃은 상태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강력한 천거를 받고 있는 아소 타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은 물론 야마사키 다쿠(山崎拓)전 자민당 정조회장도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자민당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신들의 패배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군들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지만 새 총리가 누가 되든 모리 총리 이후 자민당이 보여준 위기관리능력과 경제난 가중,정치불신 심화 등으로 참의원 선거에서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충식기자chungsik@
  • 日 자민 23일 총재 선거

    [도쿄 연합]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23일 실시되고, 이에 따라 늦어도 26일까지는 새 정권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4일 국회에서 고가마코토(古賀誠) 간사장을 만나 자민당 총재선거를 위해 조속히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으며, 당 집행부는 이에 맞춰 23일 총재선거를 치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의 주요언론이 전했다. 모리 총리와 고가 간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차기 총리의 임기를 오는 9월까지 하기로 합의,차기 정권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치르기 위한 과도정권이 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자민당 내부에서는 당내 최대파벌의 보스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상을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있다.
  • 노르웨이국왕을 왕따?…日 모리총리 또 구설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27일 밤 일황도 참석한노르웨이 국왕 방일 기념리셉션에 불참한 채 자민당내 자신의 계파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모리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급작스럽게 취소하고,영빈관으로부터 1㎞ 떨어진 아카사카(赤坂)의 스시집에서 ‘모리파’ 소장의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자민당 총재선거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저녁 6시께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리셉션 참석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리 총리와 함께 식사한 한 자민당 의원은 “총리관저로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총리가 ‘공무가 없으니 식사라도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이같은 의전 비례(非禮)와 관련,“국제적으로 볼 때 이런 행사에 행정수반이 불참하는 것은이례적인 일”이라며 “노르웨이 국왕이 불쾌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특히 마이니치는 “총리가 직무보다는 자신의 뒤를 이을후계 총재 간택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각계 인사들의 반응을 내보내는 등 모리 총리의 행동을비난했다. 도쿄 연합
  • 日자민당 총재선거 새달20일 전후 실시

    일본 자민당 집행부는 당 총재 선거를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자민 집행부는 아키타(秋田)현 지사 선거가 4월15일 실시되고,총리 서명이 필요한 춘계 서훈 수상자가 29일 발표되는 점 등을 감안,4월20일쯤 총재 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연립 여당은 이와 관련,19일 열린 국회대책위원장 회의에서 26일 2001년도 예산안을 성립시키고 다음달 5일까지 예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도쿄 연합
  • 모리총리 全大서 사의 표명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13일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올 가을로 예정된 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하겠다”고밝혀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전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KSD 중소기업경영자 복지재단 사건과 외무성 기밀비 사건,에히메마루 충돌사고 등 일련의 불상사와 관련해 국민과 당원,연립여당 파트너에게 총재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리 총리는 “지금 (총리로서)최대의 책임은 2001년도 예산안과 관련법안,개혁을 위한 각종 법안을 하루라도 빨리 확정하는 것으로 국정 공백을 허락하지 않고 전력으로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연합
  • 어정쩡한 모리… 日 행정공백

    향후 한달간 일본의 행정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본 언론들이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의 ‘사임’을기정사실로 한지는 오래.지난 주말엔 모리 총리가 자민당 총재선거 조기실시 방침을 밝히자 ‘사실상 사임’으로 집중보도했다. 이에 대해 12일 모리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출석,“9일 총재선거 발언을 언론이 사실상 사임의지로 풀이했으나 아무도 내가 사임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지 않았으며 나 역시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이미 여론과 정치권 향방은 이미 ‘포스트 모리’로선회한 상태다.현재 일본 정국은 일반적인 레임 덕 누수 현상을 넘어서고 있다.일 언론들은 4월 초순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새 총리가 탄생할 때까지 일본은 ‘식물총리’ 체제로연명하게 됐다고 자조하는 분위기다. ‘식물총리’ 상황에서 일본이 가장 난감해하는 부분은 19일로 예정된 미·일정상회담과 25일의 러·일정상회담.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체제와 통상 현안,한반도 상황과관련한 미·러와의 외교 입장 조율 등 중차대한 현안을 놓고있는 상황에서 기능마비 상태의 모리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침체국면에서 허덕이고 있는 경제도 역시 뒷전으로 밀려났다.지난주 연립여당이 ‘긴급경제대책’을 내놓고 일본은행이 경제회생을 위해 ‘제로금리’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쿄의 외환 및 증권시장은 연일 불안한 움직임이다. 설상가상으로 자민당 내에서는 차기 총리 옹립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13일 자민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타게될 것으로 보이지만 총재선출 방법을 놓고 내홍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자민당 총재선거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었다.그러나모리 총리가 ‘조기 강판’되는 변수가 생겼다는 이유로 자민당 지도부는 중·참의원 345명과 47명의 지방조직 대표들만 참여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르려 하고 있고 이에 대한소장파들의 반발이 만만찮다. 지도부 개편론 목소리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밀실 정치’의 산실인 원로 지도부를 젊은 개혁파로 물갈이하자는 주장과 함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총리 등 당내 잔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를 새 총재로 옹립하자는 의견까지 대두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모리 사퇴 표명’ 이후 日정국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10일 사퇴 표명은 문제의‘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당장 7월 참의원 선거에 나설 ‘과도 내각’을 구성해야 하지만 ‘포스트 모리’의 선정은 쉽지가 않다.바닥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경제를살리는 것과 밀실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것도누가 되든 새 내각에는 큰 부담이다.각종 개혁과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뤄야 하지만 전후 50년간 계속돼 온 일본 파벌정치의 골은 깊기만 하다. 집권 연합여당의 최대 현안은 7월 선거 이전에 국민의 지지를 얼마까지 끌어올리느냐 하는 문제다.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의 거듭된 실수로 사상 최악인 9%를 밑돌고 있다.특히 경제분야의 실책으로 집권 여당과 정부 정책을 불신하는 냉소주의까지 겹쳤다.따라서 여당이 7월 이전까지 어떤움직임을 보여도 참의원 선거의 패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자민당으로서는 ‘포스트 모리’ 정국을 기회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다소 회복하려 하지만 누가 총대를 맬 것인지에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못봤다.자천타천으로 총리 후임에 노나카 히로무(野中廣) 전 자민당 간사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전 후생상,총리를 지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朗) 행정개혁 담당 특명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세사람 모두 결격사유가 있는데다 지방조직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론’마저 일고 있어 후계자 구도 조정은 혼미하다.7월 선거 패배시 총리직을 도중하차해야 하는 부담이있기 때문에 본인들도 전면에 나서기 보다 차기 총리직의 이해득실을 놓고 주판알을 튕기는 수준이다. 일각에선 의외의 인물이 ‘계투 총리’로 지정될 가능성도배제하지 않는다.모리 총리의 등장과 퇴진 과정에서 보여줬듯이 일본 유권자들은 밀실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현재차세대 주자로는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법상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 담당 특명상,보수당 당수인 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 등이 오르내린다. 새 내각은 붕괴 직전의 재정과 사회보안 및 금융시스템 등에 대한 밀도높은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강력한리더쉽이 요구되는데 모리 정권의 ‘레임덕 현상’은 일본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민주·사민 등 야당은 모리가 예산안 성립 이후인 4월 초에물러나기로 한 것은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이며 19일 미국 및 이달로 예정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 참여하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모리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미·일 두나라 정부는 19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모리 총리의 퇴진 표명으로 일본 정정의 불안은 다소 가셨으나 이를 계기로 정계개편과 세대교체로 이어질 지는 아직미지수다. 백문일기자 mip@. *모리 1년만에 ‘불명예' 퇴진. 취임 1년만에 물러나게 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지난해 4월5일 취임 후 줄곧 당내외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불운의 정치인.이미 오래전부터 퇴진이 기정사실화됐을정도로 지지기반이 취약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뇌경색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망 당시 자민당 간사장이었던 모리 총리는 총재선거도 치르지 않고 입성했다.그러나 총리 취임 직후 ‘일본은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神)의 나라’라는 이른바 ‘국체(國體)’ 발언 등 잇단 실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 내각불신임 표결에 몰린 끝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자민당 전 간사장의 ‘반란’을 평정하는데 성공했으나 올해 ‘KSD 독직사건’,외무성기밀비 유용 의혹,심각한경제둔화 등 잇단 스캔들로 고전해왔다.특히 고교실습선 에히메마루 침몰 당시 골프회동으로 결정타를 맞았다. 자민당 지도부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의식,‘모리 퇴진’을 결정했고 모리 자신도 이를 받아들여 ‘명예퇴진’을택할 수 밖에 없었다.모리 총리는 의원비서를 거쳐 정계에입문,정상에까지 오르긴 했지만 이번 ‘낙마’로 당분간 힘을 잃을 것이 분명해졌다. 이동미기자
  • 모리 日총리 4월퇴진 수용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자민당 안팎의 조기퇴진요구를 받아들여 10일 사실상 사퇴를 표명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밤 고가 마코토(古賀誠) 자민당 간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올 9월의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하되 그 시기와 방법은 추후에 협의하겠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집행부가 요구해온‘4월 퇴진’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였다. 모리 총리는 한달 전 하와이 앞바다에서 발생한 미 핵잠수함과 일본 수산고교 실습선 충돌사건을 둘러싼 위기 관리 문제 등을 계기로 다시 불거진 조기 퇴진 압력으로 그동안 사면초가 상황에 몰려 왔었다. 모리 총리의 정식 퇴진 시기로는 예산안 등이 성립된 후인4월 중순이 유력시되고 있다. 도쿄 연합
  • 日 차기총리 노나카·고이즈미 압축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10일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자민당내 ‘포스트 모리’ 구도에 일본 정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정가에서는 13일 자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모리 총리가 일단 사의를 표명한 뒤 2001년도 예산안이 편성된 이후인4월 초쯤 내각 총사퇴를 단행하는 ‘2단계 사퇴론’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자민당은 모리 총리가 정식 사퇴할 경우 당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할 방침이다. 모리 총리의 후임으로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 담당 특명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자민당 간사장,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법상,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 등이 거론돼 왔으나 최근에는 노나카와고이즈미 두 사람으로 압축되고 있다. 노나카 전 간사장의 경우 연립 여당 파트너인 공명당과 보수당이 밀고 있는데다 자민당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실력자라는 점에서 유력시되고 있다.그러나 고령(74)인데다 ‘밀실의 수완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흠이다.반면고이즈미 전 후생상은 강한 개성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 인기는 높으나 우정사업 민영화 등 구조 개혁을 둘러싸고 자민당 주류와 불편한 관계에 놓여 있다. 하시모토 특명상의 경우 이같은 점에서는 무난한 편이나 3년전 선거 참패 등으로 강판당한 사람이 재등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때문에 자민당내에서세대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패배하면 누가되더라도 차기 총리는 3∼4개월 만에 중도하차해야 한다.지금으로선 자민당의 패배가 예상되기 때문에 모두 ‘중간 계투’나 ‘패전 처리 투수’ 역할을 꺼려 후계자 구도 조정은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지난해 4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의 급작스런 타계를 계기로 이른바 ‘5인방’ 밀실 회담에서 모리총리가 추대된 데 대한 비난을 감안,이번에는 중·참 양의원과 지방대표에 의한 투표를 통해 후임 총재를 선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동미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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