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총장 사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재 완화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5개 정당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금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 혐오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36
  • [서울포토] 최경희 총장 악수 거부하는 졸업생

    [서울포토] 최경희 총장 악수 거부하는 졸업생

    26일 오전 졸업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 대학’ 사태 이후 학생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경희 총장이 축사를 하기 위해 강단에 오르자 학생들의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다. 일부 졸업생들은 최경희 총장의 악수 제안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성 사태 28일 돼서야 학생들과 대화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농성 사태 28일 돼서야 학생들과 대화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학내 본관 점거 농성 사태 28일째인 24일 재학생들과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화여대는 이날 낮 3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홀 이삼봉홀에서 소통과 학내 안정화, 학교 발전 등에 대해 학생들과 논의하는 ‘총장과의 열린 대화’를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최 총장과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약 4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고 갔다. 최 총장은 ‘농성 현장에 경찰 투입을 요청했는가’라는 질문에 “감금자 구조를 위해 경찰에 공문을 보냈지만 (출동하는 경찰관) 규모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소환 통보받은 학생들에 대한 대응’ 질문에는 “탄원서와 호소문을 경찰에 제출했고 법대 교수와 동문 등을 통해 법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총장이 재학생과의 대화 행사를 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행사장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실 해명을 요구합니다’, ‘면대면 강요는 대화가 아닌 폭력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또 행사가 끝나고 퇴장하는 최 총장을 향해 일부 학생들은 “사퇴해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본관에서 농성하는 학생들은 “총장 사퇴가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지 못하지만 불통·불신·기만과 경찰 병력 투입 등으로 얼룩진 과거 위에서 어떤 희망의 싹도 자라날 수 없기에 사퇴를 요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2차 성명을 내고 교수 19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130명(명예 교수 2명 포함)이 기명으로,61명이 무기명으로 참여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소통 부재와 일방적 리더십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고 공권력까지 투입해 학생의 자존감과 교수의 권위를 실추시킨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한 달 가까이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 최 총장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철회를 밝혔지만 학생들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별수사팀 구성 “병사가 쓰리스타 장성 조사하는 것”

    특별수사팀 구성 “병사가 쓰리스타 장성 조사하는 것”

    검찰이 ‘우병우·이석수 의혹’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동시 수사에 착수했다.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4일 “국민들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의혹과 관련해 동기로서 친분을 맺어온 대구고검장이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병우 카르텔이 어떻게 우병우 민정수석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까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우병우를 꼭 잡은 손을 내려놓아야 국민들의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우 수석 해임을 촉구했다. 정호준 비대위원도 “병사가 쓰리스타 장성(3성 장성)을 조사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들은 올림픽 기간동안 대한민국 국위 선양한 선수들 이름보다 우 수석 이름을 더 들었다”고 동의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김수남 검찰총장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잘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윤 팀장이 어떻게 수사하는가를 우리 국민과 국민의당, 야당은 눈을 크게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우 수석이 민정수석 완장을 차고 특별수사팀의 조사를 받는 황제수사는 황제감찰 이어서 절대 있어선 안된다. 오늘이라도 우 수석을 해임하든, 우 수석 스스로 사퇴할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禹·李 동시 수사 어느 부서서?…솔로몬의 지혜 찾는 檢

    禹·李 동시 수사 어느 부서서?…솔로몬의 지혜 찾는 檢

    李 감찰관 감찰내용 누설 의혹은 ‘병합’보다 따로 수사 가능성 커 검찰이 ‘현직’ 청와대 소속의 우병우(49)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의 동시 수사를 놓고 배당 부서 결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이르면 22일 우 수석 수사의뢰 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검찰은 이날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이 감찰관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은 하루 종일 분주히 수뇌부들의 의견을 구하며 사건 배당 부서에 관한 논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는 대검이 관할 청으로 사건을 내려보내면 관할 청에서 지검장 또는 차장검사가 사건의 배당 부서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사안의 무게감이 큰 만큼 대검 수뇌부들의 의견을 모아 김수남 검찰총장이 배당 관련 방향도 직접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찰관의 수사기밀 누설 의혹 역시 중앙지검에 접수된 터라 사건을 병합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 총장과 대검 수뇌부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건을 병합해 별도의 특별수사팀을 꾸리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있지만, 수사상 부담이 커지는 탓에 각각 분리해 1차장이나 3차장 산하 부서에 배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 감찰관 의혹은 비교적 쟁점이 단순하고 우 수석과는 사건의 성격이 달라 두 사건을 따로 수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1차장과 3차장은 모두 이날 “배당에 대해 아직 언질받은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이 부서 배당에 고심을 거듭하는 이유는 배당 자체가 수사 의지와 방향을 가늠할 척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우병우 사단’ 논란이 불거졌던 검찰은 수사 공정성에 대한 외부 평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우 수석이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를 고소한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가 맡았지만 이후 우 수석 관련 시민단체의 고발 건과 함께 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로 재배당됐다. 심우정 부장검사의 친동생이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 중이라는 점이 감안된 조치다. 이진동 부장검사는 우 수석과 함께 근무한 경험은 있지만 개인적 친분은 없는데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우 수석은 검찰 수사가 이번 주 시작될 전망이지만 청와대와 함께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 감찰관 역시 이날 오전 사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결국 검찰은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모두 수사해야 할 부담을 떠안게 됐다. 여기에 우 수석과 이 감찰관 둘 다 관련 의혹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이 직접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처지다. 검찰은 우 수석과 이 감찰관 사건을 서로 다른 부서에 배당할 경우 가급적 수사 속도를 비슷하게 맞춘다는 방침이다. 두 수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우 수석과 이 감찰관 중 누가 먼저 검찰에 소환될지도 관심거리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대 교수 11% ‘총장 사퇴’ 찬성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계기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화여대의 명예교수 2명을 포함해 교수 116명이 ‘최경희 이대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에 서명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공개하고 자정까지 서명을 받은 결과 김혜숙·정문종·정혜원 교수 등 교수협의회 공동회장단을 비롯해 인문과학대 교수 40명, 사회과학대 교수 16명 등이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비대위에 참여한 김혜숙 교수는 “하룻밤 사이에 100명이 넘는 교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이번 사태에 대한 의사 표현을 했다”며 “무기명 투표가 아니라 성명서라는 점에서 참여 교수의 비율보다 의견 표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명에 참여한 교수는 전체 교수의 11%로, 비대위는 서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서명을 받는 교수 협의회 홈페이지에는 ‘비대위가 애초에 중재의사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사퇴만이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다’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이날 오전 최 총장은 45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전체교수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해결 방안을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사퇴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화여대 교수들도 ‘총장 사퇴’ 서명 돌입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계기로 벌어진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과 학생들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꾸린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농성 중인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총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대 교수협의회가 주도한 비대위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일방적인 리더십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고 공권력까지 투입함으로써 이화의 명예를 훼손하고 학생의 자존감과 교수의 권위를 실추시킨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 당국과 이사회는 다양한 소통장치의 확보, 총장 선출방식의 개선, 이사회를 비롯한 이화의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밤 12시까지 교수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기로 했다. 사퇴 찬성자 명단은 18일 오전 8시에 공개된다. 교수와 교직원 5명을 감금한 혐의로 농성 학생들이 경찰 수사를 받는 점에 대해서도 “총장은 책임지고 학생들의 안위 보장을 위한 가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화여대 교수 비상대책위 “최경희 총장 사퇴” 서명 돌입

    이화여대 교수 비상대책위 “최경희 총장 사퇴” 서명 돌입

    학생들의 본관 농성까지 몰고 온 ‘이화여대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꾸려진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1일째 농성 중인 재학생·졸업생과 마찬가지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주도로 꾸려진 비대위는 농성 21일째인 17일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개하고 이날 자정까지 교수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기로 했다. 사퇴 찬성자 명단은 다음날 오전 8시에 공개된다.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소통의 부재와 일방적인 리더십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고 공권력까지 투입함으로써 이화의 명예를 훼손하고 학생의 자존감과 교수의 권위를 실추시킨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인식하고 그 진정한 해결책으로 학교 당국과 이사회는 다양한 소통장치의 확보, 총장 선출방식의 개선, 이사회를 비롯한 이화의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와 교직원 5명을 감금한 혐의로 농성 학생들 중 일부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총장은 책임지고 학생들의 안위 보장을 위한 가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낸 배경을 밝힌 별도의 홈페이지 글에서 ”(당초) 총장 사퇴나 불사퇴 모두 매우 큰 후폭풍을 몰고 오리라는 점을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국면에서는 총장 사퇴가 문제를 해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관을 점거해 이날까지 농성 중이다. 이달 3일 최 총장이 결국 설립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으나, 학생들은 그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열리는 하계 전체교수회의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이화여대 정상화를 바라는 졸업생들의 모임’이 국내 한 일간지 1면 광고를 통해 성명을 내고 “총장 사퇴를 목표로 진행되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농성에 공감할 수 없다”면서 농성 해제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병세 ‘원년 장관’ 중 유일하게 남아… 하반기 G20회의 등 굵직한 일정 고려

    윤병세 ‘원년 장관’ 중 유일하게 남아… 하반기 G20회의 등 굵직한 일정 고려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서 외교안보라인은 제외됐다. 현 정부 원년 멤버였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이날 개각 대상에 포함됐지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외교안보부처 수장들은 건재했다. 특히 윤 장관이 유임되면서 ‘오병세’(5년 내내 장관) 별명도 이어갈 전망이다. 외교부 1차관(김규현·조태용·임성남)은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윤 장관은 여전히 그대로다. 윤 장관은 1987년 5년 단임제 개헌 이후 최장수 외교장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1255일째 외교수장을 맡고 있으며, 이미 지난 1월 기존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전 장관의 1028일 재임 기록을 깼다. 윤 장관은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과 관련, 그동안 최상의 관계라고 자평해 왔던 한·중 관계가 흔들리면서 정치권 등으로부터 비판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는 시간에 양복 수선을 위해 강남의 백화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처신 논란과 함께 사퇴 압력을 받기도 했다. 김 실장도 2010년 국방부 장관 때부터 시작하면 장관급만 6년째다. 2006~2008년 재임한 합참의장까지 포함하면 더 길어진다. 관운으로 따지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해 북한의 지뢰도발로 촉발된 남북 경색 국면에서 북측의 사과를 받아낸 ‘8·25 합의’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도 한때 경질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미국의 기술 이전 거부 등을 이유로 부실 협상이란 지적이 나왔을 때 KFX 사업 시작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 실장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이번 인사에서 살아남음으로써 정권 끝까지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서도 연말쯤 추가 개각 요인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화여대 농성 사태’ 풀고자 교수 비대위 출범…정상화 방안 모색

    ‘이화여대 농성 사태’ 풀고자 교수 비대위 출범…정상화 방안 모색

    처음엔 평생교육대학 설립 반대를 외쳤다가 현재는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농성 20일째를 맞아 이화여대 교수들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주도로 꾸려진 비대위는 16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향을 검토했다. 비대위는 교수협 공동회장단인 김혜숙·정문종·정혜원 교수 3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성 학생들이 요구해온 최 총장 사퇴까지 포함해 학교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대학 측이 비민주적으로 의사소통해온 것이 이번 사태가 불거진 배경이라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찾기로 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관을 점거해 이날까지 농성 중이다. 지난 3일 최 총장이 결국 설립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으나 학생들은 농성을 풀지 않고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 정상화를 바라는 졸업생들의 모임’은 이날 국내 한 일간지 1면 광고를 통해 성명을 내고 “총장 사퇴를 목표로 진행되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농성에 공감할 수 없다”면서 농성 해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교수와 교직원 5명을 46시간 동안 가둔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을 돕기 위한 대규모 시위 참가 및 지원금 모금 등은 불법행위에 대한 방조로 공동죄책을 구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장악한 黨지도부에 ‘비박’ 잠룡들 각자도생

    “경쟁력 만이 살길”. 이정현 호(號)의 출범으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친박’(친박근혜계)으로 재편되자 내년 대선을 향해 움직여온 비박계 잠룡들이 각자도생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기 어려워진 데다 비박 진영 내부의 결속력도 느슨해진 상황이어서 결국 ‘나만의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여권에서 그나마 각종 여론조사에 이름이라도 올리고 있는 비박계 잠룡들은 원내의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현역 광역단체장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도가 거론된다. 이들은 저마다 장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대선전략의 기본공식에 따라 각자 다른 위치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총선 패배 책임론 속에서도 여권 내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전후로 벌써 2주째 지방을 순회하는 민생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그나마 비박 대권자주 가운데 당내 독자적 세력을 확보한 김 전 대표로서는 당분간 계파 갈등의 불씨를 피하면서, 밑바닥을 훑는 민생행보를 통해 ‘전국구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밀짚모자를 쓰고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김 전 대표는 농어촌을 오가면서 마을회관에서 손빨래를 하고 트랙터 몰기와 고추 따기, 소금밭 갈기 등을 벌이는 것은 이런 맥락이다. 김 전 대표는 진도 팽목항을 시작으로 고(故) 육영수 여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소록도를 거쳐 광주 5·18 민주화묘역, 거제와 하의도의 고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함의를 담은 일정들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 와중에 언론과 적극 접촉하며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거나 당권경쟁에 개입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면서 비박계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에 비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는게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회법 파동에 따른 원내대표직 사퇴, 공천 파동 속 탈당, 무소속 당선 후 복당에 이르는 과정에서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것은 정치적 소득이지만 현재 친박 당 지도부가 들어선 상황에서 ‘반박’(반 박근혜)의 이미지로는 운신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의원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자신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개혁 성향의 여야 유력 정치인들과 입법연구모임에 동참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등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소신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등 나름대로의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당내 기반 확보를 우선시하는 분위기다. 대중적 인지도 면에서 뒤지지는 않지만, 다른 여권 주자들에 비해 의정활동의 경력도 짧은 데다가 시장직 중도사퇴 과정에서 등 돌린 지지자들도 상당수인 터라 상대적으로 당내 입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대 총선에 낙선한 뒤에도 서울 종로 원외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올인’하고 있는 오 전 시장의 모습에서 남다른 변화의 의지가 읽힌다. 최근 각종 중앙당 행사는 물론이고 시당이나 원외당협위원장 관련 모임에 ‘개근’하고, 전대국면에서도 비박계 단일화에 적극 개입하는 등 그동안의 ‘나홀로 귀공자’ 이미지를 탈색하는 데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모습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두 현직 광역단체장은 일단 ‘도백’으로서 지역현안을 챙기며 행정가로서의 내공을 쌓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듯하지만 동시에 여의도와의 연결고리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기회있을 때마다 최대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전략 아닌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남 지사의 경우 최근 많게는 사흘 연속 국회를 찾기도 했다. 신임 국회의장단 예방에서부터 국회 기자들과의 오찬, 야당 대표 면담, 새누리당 전대 단일화 협의에 이르기까지 계기는 다양했다. 원 지사는 거리상의 제약이 있어 국회를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새누리당 전당대회 등 주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대 교수 120명 “사태 수습 늦어지면 총장 사퇴 요구”

    최 총장 본관 찾아 학생 대변인단 만나… 학생들 “일방적 방문… 대화의지 의심” 이화여대 학생들이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16일째인 12일 이대 교수 120명이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시키고 최경희 총장에게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최 총장이 빠른 시일내에 상황을 개선하지 못할 경우 사퇴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총장은 농성 중인 학생들을 찾았지만 양측은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이대 교수들은 전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45분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으로 불거진 학내 사태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연 뒤,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교수협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토론회 보고문에서 “총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만남을 갖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로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이고 진지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을 시 총장의 사퇴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향후 비대위는 학생들이 농성을 해제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학교 측에 학사징계 및 사법처리와 관련해 학생들의 안위를 보장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또 학교 측이 의사소통 및 민주적 의사결정에 노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본관을 찾아 농성 중인 학생들의 대변인단을 만났다. 학생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서면 대화를 주장했지만 최 총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만남이 성사됐다. 그러나 만남 후 학생 측은 입장문을 내고 “서면 대화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찾아온 최 총장에게 진정으로 대화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당혹스럽다”며 반발했다. 한편 이대 처장단은 학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데 책임을 지겠다며 일괄적으로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대 사태’ 실마리 찾을까…총장·학생 “최선의 방법 찾겠다”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이 12일로 16일째가 되면서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교수들이 최경희 총장을 향해 ‘가시적인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사퇴도 요구할 수 있다’면서 강하게 압박해 해결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총장과 학생들은 일단 ‘최선의 대화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최 총장 사퇴를 요구해왔으며 학교 측은 총장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대치가 계속됐다. 이에 교수들은 전날 토론회를 열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실추된 학교 명예, 총장의 품위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적극 나설 것이며 총장 사퇴도 요구할 수 있다”는 결의를 내놓았다. 이러한 교수들의 입장이 알려진 뒤 최 총장은 본관을 방문해 점거농성 학생들을 만났고, 양측은 “최선의 대화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본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방문 의사를 공문으로 학생 측에 보냈고, 학생들은 정오께 서면 대화를 하자고 답했지만 최 총장은 본관을 찾았다. 그는 오후 2시부터 약 50여분 동안 본관 앞에서 일부 농성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총장은 학생들에게 취재진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혀 양측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총장이 좋게 이야기하고 돌아갔다”면서 “서면 대화를 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했고 총장도 서면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총장의 앞선 대화 제의에도 학생들은 농성이 대표자가 없는 ‘느린 민주주의’ 체제로 진행되니 서면 대화를 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늘 총장은 일방적으로 본관을 방문했다”면서 “학생들은 대표기구가 없고 모든 과정을 협의로 진행하고 있어 총장과의 대화에 충분한 사전 협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화여대 교수협의회(교협)은 “빠른 시일 내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이고 진지한 노력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시 총장 사퇴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협은 전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45분 동안 교내에서 비공개로 ‘미래라이프 사태 관련 현안에 대한 교수토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결의해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토론회에는 교수 약 120명이 참석했다. 교협은 토론회에서 총장에게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협은 “이번 사태를 초래해 교육자로서 이화 교수 전체의 권위와 자부심에 큰 누를 끼친 총장과 재단의 책임은 결코 작지 않다”며 “실추된 학교와 교수들의 명예, 총장으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교수들은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협은 기존에 제안된 중재위원회 대신 교수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주요 역할은 학생들의 농성 해제와 학업 복귀를 위한 노력, 학사 징계 및 사법처리 관련 안위보장을 위한 역할, 중요사안에 대한 의사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보장을 위한 학교 당국의 노력 도출이다. 비대위는 교협 공동위원장 3명(김혜숙·정문종·정혜원 교수)과 다른 교수들이 위원들로 구성되며, 교협 공동위원장들이 중심이 돼 운영할 예정이다. 사흘 전 평교수 회의에서 교수 중재위 구성이 제안된 것을 두고 교협은 “중재위는 제삼자적 입장에서 사태 해결을 모색하는 소극적인 방책”이라며 “학생들을 책임지는 교수들 입장에서 적극적 역할 담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가 구성한 중재위는 하나의 학교본부 기구에 지나지 않으며 사태를 초래한 당사자인 학교 당국이 구성주체가 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며 중재위 구성 취소를 촉구했다. 또 중재위가 제안한 평교수 회의도 교무처가 소집했고,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 학장 등 학교측이 대거 참석한 모임이어서 평교수 집단을 대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대 처장단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보직에서 전원 사퇴했다. 서혁 교무처장과 박선기 기획처장 등 처장 10명은 전날 오후 학교 온라인 포털 교직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 사퇴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 앞으로도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본관 점거농성을 지속하고, 교내 경찰병력 투입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이대 끝모를 농성, 동국대로 확산… 거세진 ‘평생교육대학 반발’

    이대 끝모를 농성, 동국대로 확산… 거세진 ‘평생교육대학 반발’

    동국대 “학교 일방 행정 못참아” 이대 학과장들, 농성 중단 호소 이대생 “개강하면 참여 수월 학교와 대화, 대표 안 뽑을 것”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을 부른 교육부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평단사업)에 대한 반발이 동국대로 확산됐다. 이화여대 학생들도 최경희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강행하는 등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 양상이다. 10일 오후 1시쯤 동국대 총학생회는 중구 서울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단사업 철회를 요구한 뒤 본관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은 오는 13일까지 지속된다. 학생들은 평생교육원과 재직자 전형, 학점은행제 등 평생교육 제도가 있는 상황에서 대학 측이 평단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등록금 손실분을 메우기 위한 ‘학위 장사’라고 주장하며 한태식 총장 퇴진 등을 요구했다. 동국대는 지난달 이화여대, 창원대, 한밭대와 함께 평단사업 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안드레 동국대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는 평단사업에 선정된 뒤인 지난달 23일 평의원회에서 관련 사실을 들었다”며 “사업계획 과정에서 구성원의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평생교육단과대학은 그간 운영되던 재직자 전형을 체계화한 사업”이라며 “학위 장사라는 비판을 듣지 않는 국내 최고 수준의 평단을 만들도록 학생 의견을 경청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관 점거 농성 14일째를 맞은 이화여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대문구 학내에서 최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진행했다. 3500여명(경찰추산)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학교 측의 불통 행정을 비판하는 발표문을 낭독하고 촛불을 든 채 학내를 행진했다. 발표문에서 학생들은 “파빌리온 신축, 신산업융합대학 신설, 프라임 사업에 따른 학제개편 등에서 학생들은 일방적인 통보만 받았고 학교 측은 불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15개 단과대학 학장들이 교내 홈페이지 게시판에 호소문을 올리며 중재 행보에 나섰지만 학생들은 최 총장 사퇴 전까지 농성을 끝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대 단과대학장 15명 일동은 호소문을 통해 “학교 집행부는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소통을 약속하고, 학생들은 학업으로 돌아가 달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단사업 철회라는 초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향후 학교에 제도 정비를 제안하고 실현 과정을 함께하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반면 학생 측은 서울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가을학기가 개강하면 지방에 있던 학생들도 참여하기 수월해지므로 농성이 장기화돼도 어려울 것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학교와의 대화 방식에 대해 “학교 측은 대표를 정해 직접 대화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대표를 뽑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대표를 보호하는 차원이자 의견이 왜곡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대 이어 동국대 학생들도 평생교육단과대학 반대 나서

    이화여대에 이어 동국대 학생들도 대학 측의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평단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대 학생들은 최경희 총장이 사퇴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10일 대규모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동국대 총학생회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앞에서 문화제 형태의 시위 ‘만민 공동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 측은 성명서에서 “평단사업 선정 두 달 만에 신입생을 선발하고 2학기 동안 단과대 커리큘럼 확정과 신임교원 선발을 진행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졸속행정”이라며 “학교 측의 졸속과 불통 행정에 더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래라이프 단과대 신설이 철회됐지만 최 총장 사퇴를 주장하며 이대 본관에서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이 통보한 시한(9일 오후 3시)까지 총장이 사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10일 저녁 8시 대규모 시위로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대 최경희 총장-농성학생 서면 대화 시작… 내일 사퇴요구 집회

    이대 최경희 총장-농성학생 서면 대화 시작… 내일 사퇴요구 집회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과 그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학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이 9일 서면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시한으로 통보한 이날 오후 3시까지 최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다음날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는 등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최 총장은 농성 13일째인 이날 오전 학생들에게 공문을 보내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대화할 수 있으며, 질의 내용을 모아 전달하면 빨리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이어 “서면 질의와는 별도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 학생들이 우려하며 염려하는 사항에 대한 내 확고한 의지를 거듭 확인해 드리겠다”며 되도록 학생들과 대면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관을 점거해 이날까지 농성 중이다. 이달 3일 최 총장이 결국 설립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으나, 학생들은 그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 측은 전날 대화 자리를 갖기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 등을 정해 알려달라고 학생 측에 요청했다. 학생들은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면 대화를 원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이날 최 총장이 사퇴 의사를 전해오지 않자 이미 예고한 졸업생 참여 대규모 집회를 다음날 저녁 열겠다고 밝혔다. 3일 열린 집회에는 경찰 추산 5천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공식 입장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농성 학생들 사이에서는 사퇴를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지, 농성을 풀지를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 관계자는 “총장 사퇴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현재 교수들은 물론 교직원, 동문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학생들과의 대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희 총장 내일까지 사퇴 안하면 대규모 시위”

    “대학 상명하달식 결정 바꿔야” 이화여대 본관을 점거 농성 중인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최경희 총장에게 9일 오후 3시까지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평생교육 단과대 설립 논란에서 촉발된 이번 사태가 학내 분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최 총장 등 학교 측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교수 및 교직원 5명을 46시간 동안 사실상 감금한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이대 내부의 긴장 수위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본관 점거 농성 11일째인 이대 학생들은 7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비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경찰의 학내 폭력 진압 사태에 대해 책임자인 최 총장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9일 오후 3시까지 총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10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 수사와 관련해 “최 총장이 시위 참여자들에 대한 모든 수사 및 당사자들의 개별적인 사법처리 요청을 책임지고 취소시키고, 이를 학교 측의 공문과 경찰 측의 공문으로 확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앞서 학생들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것을 제안해 놓은 이상 학생들의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으로 집무실 출입이 봉쇄된 최 총장이 이날 학교로 출근하지 않아 학생들과의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김혜숙(이화여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철학과 교수는 소통의 부재를 이번 사태의 문제로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사태에서 학생들은 대표조직 없이 모든 일을 토론을 통해 결정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현장에 없는 재학생·졸업생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하는 의사소통 형태를 보여 주었다”며 “대학 측도 상명하달식 의사결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학 진학률이 15% 미만이면 ‘엘리트 단계’로 지식을 전수하는 교수가 대학교육의 중심이지만, 대학 진학률이 절반을 넘는 후기대중화 시기부터 학생의 학업만족감이 가장 중요해진다”며 대학 측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이성규 안동대 무역학과 교수는 “대학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직선제 총장들이 등장하면서 사립대학들을 중심으로 교육사업 유치에 목을 매는 일종의 ‘대학 포퓰리즘’이 심화되고 있다“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교육 정책 추진을 교육부와 대학 당국에 주문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포토] 최경희 이대총장 사퇴 요구 서명인이 무려…

    [서울포토] 최경희 이대총장 사퇴 요구 서명인이 무려…

    8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입구에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치를 반대,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에 서명한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총 25263명의 명단이 게시되어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이대 총장 “학생 처벌 말아 달라”

    이화여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인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을 취소하기로 했으나 농성 학생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검토 중인 경찰 움직임과 이에 반발하며 최경희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계속되면서 사태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최 총장은 5일 대학 본관 점거 농성 과정에서 교수와 교직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며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최 총장은 이날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학교를 빨리 안정화하고 화합하는 길이 우선이어서 이 문제는 지금 바로 다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감금 혐의 자체가 이화여대 측 고소에 의해 착수한 수사가 아닌 만큼 탄원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탄원서 제출이 수사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며 수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탄원서가 처벌 수위에는 영향을 줄 수 있겠으나 이는 법원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성 중인 학생들은 “(최 총장) 본인이 직접 경찰 병력 투입을 요청한 상황에서 탄원서를 제출하는 건 이중적 행동”이라며 총장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최 총장은 이날 오후 3시쯤 학생들과 면담하기 위해 본관을 찾았지만 학생들이 응하지 않아 25분 만에 돌아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