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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처벌 어려워도 경선판도 뒤집을 치명타”

    김어준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처벌 어려워도 경선판도 뒤집을 치명타”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를 처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야당 경선판도를 뒤집어놓을 만한 치명타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8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국을 들썩이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중요한 3가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는 사실이라면 검찰이 만들어 야당이 접수해 고발한 국기문란, 정치검찰이라는 측면이고 두번째는 누가 제보했는가”라고 했다. 이어 “뉴스버스측은 ‘국민의힘 사람’, 김웅 의원은 ‘미래통합당 당직자’라고 표현했다”며 “이 당직자가 과거 국민의힘 누구와, 현재는 누구와 일하느냐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 암투 가능성이 제기된다”라며 이것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세번째는 고발사주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 ‘윤석열이 관여했는가’인데 직권남용 등 법적 처벌은 어려울 것 같지만 국민의힘 경선판도를 바꿀만한 사안”이라며 “정치적으로 이 세번째가 공방이 격화될 사안이다”고 ‘고발 사주’가 미친 파장 중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윤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사실관계도 입증하지 않고 가짜뉴스만 가지고 윤 후보를 공격하는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 [서울광장]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꿈꾸는 나라/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꿈꾸는 나라/박록삼 논설위원

    권위의 해체 시대다. 그러나 높은 지위가 내뿜는 권위는 여전히 주변을 압도한다. 물론 그 권위 속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의 교양과 인품, 경륜, 지혜, 통찰력 등과는 별개의 문제다. 대중과의 소통 없이 권위를 부여받은 이들에게는 늘 독단과 독선, 탐욕이 도사릴 수밖에 없다. 검찰이 그랬다. 세상은 때에 따라 검찰을 적당히 비판하기도 했지만, 그 권력을 두려워했고, 결국 무소불위가 될 때까지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권위의 베일이 벗겨지고서야 비로소 그 위선 또는 무능, 부패함 등의 일단을 짐작할 뿐이다. 대전 고검 검사 윤석열은 2017년 5월 무려 다섯 기수를 뛰어넘어 서울지검장이 됐다. 명명조차 해괴한 ‘검사동일체’라는 상명하복 검찰 체제를 개혁하려면 인적 혁신의 파격은 불가피했을 테다. 또한 특검 수사팀장으로서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결기라면 충분히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가질 법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구속했다. ‘검사 윤석열’의 권위와 국민적 신뢰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었다. 그는 2019년 7월 검찰총장 자리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 실패이자 자가당착이었다. 이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과 장모 최은순씨 사건, 처 김건희씨 관련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검찰총장이 된 그는 ‘검찰주의자’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수사와 기소 분리 등의 검찰개혁에 거칠게 저항했다. 역대 어느 검찰총장보다 노골적으로 ‘대정부 투쟁’을 펼쳤다. 대통령의 인사권에 저항했고, 검찰에 대한 지휘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과 일가족을 수사하려고 검찰의 독점적 기소권을 무소불위로 휘둘러 댔다. 검찰의 정치 개입 논란이 살아 있는 권력까지 수사하는 뚝심으로 포장됐다. 여론조사기관에서 검찰총장인 그를 대통령 후보로 놓고 조사하자 단박에 1위로 올라섰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자신을 여론조사에서 제외해 달라는 말조차 없이 이를 방관했다. 지난 3월 중도 사퇴하더니 세 달 뒤 대선 후보로 변신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숨가쁜 행보다. 검찰총장 시절 현 정부와 사생결단의 자세로 맞서고,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에 대한 각종 수사에는 미적거렸던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윤석열 검찰’이 행한 각종 수사의 정치적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안타깝지만 정치인이 된 윤석열에게는 검증이라는 단어조차 사치였다. 처가 관련 각종 의혹은 선정적인 내용들이었다. 주변 의혹은 둘째 치더라도 그는 짧은 시간 자신의 민낯과 밑바닥을 스스로 쉼없이 드러냈다. 1987년 6월 항쟁 이한열 열사의 사진 앞에서 1979년 부마항쟁 사진이냐는 질문을 한다든지, 안중근 의사의 영정에 대고 윤봉길 의사를 추모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으로 역사적 무지와 몰개념을 드러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는 발언은 환경과 에너지 문제의 인식 부재였다. 페미니즘이 악용돼 남녀 교제를 막고 출산율이 낮아졌다며 지독한 성왜곡 인식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가난한 사람들은 부정식품보다 못한 것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은 빈곤과 사회 양극화의 아득한 심연으로 절망케 했다. 일주일에 120시간도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의 신지평선’을 열기도 했다. 최근엔 검찰총장 시절 그의 최측근이 야당에 범여권 인사를 고발해 달라는 ‘고발 청부 사건’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 고발 청부 사건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검찰이 과거 안기부처럼 현실 정치에 깊숙이 들어왔음을 보여 주는 것이 된다. 국기 문란이자 헌법 유린이다. 대검의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수사 없이 의혹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검찰총장이 사퇴한 후 대통령직에 나서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 군인이 시대착오적이듯 정치 검찰 또한 후진적이다. 정치인 윤석열 탓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원칙이 발밑에서 붕괴하고 았다. 이미 확인했듯 검사동일체에 기반해 정치 조직화한 검찰 집단에 대한 민주적 해체가 없다면 이 현상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검찰의 지방 분권화, 즉 ‘자치검찰제’ 도입도 고려해 봐야 한다. 광역자치단체장을 뽑을 때 지역 검찰청장도 시민의 손으로 뽑는 것이다. 이른바 ‘지역 검찰청장 직선제’ 도입과 같은 발상이다. 공수처ㆍ경찰ㆍ검찰 등으로 권력 기관이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 [사설] ‘검찰 고발사주 의혹‘, 공수처 수사 즉각 시작해야

    ‘고발사주 의혹’의 ‘키맨’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오락가락해 사건을 더 키우고 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임하던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문 등 첨부 자료를 받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다가 “고발장을 직접 썼다”고도 했고,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도 했다. 김 의원의 해명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 검사가 국민의힘 총선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뒤 텔레그램 캡처 화면 등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작성했다는 고발장 등을 공유했으며, 텔레그램 메시지 상단에는 ‘전달된 메시지’,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확실하게 보인다. 김 의원은 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으며 “확인하시면 방 폭파”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버스가 김 의원과의 9월 1일자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뉴스버스 기자가 “윤석열 총장에게 요청받고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윤 총장과 전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즉 뉴스버스가 짜깁기 보도를 했다는 의혹을 부각한 것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이 사건의 제보자가 숨지 않고, 그제 오후 공익신고자보호법상의 공익신고자로 신분을 전환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고발장과 증거자료 등을 받은 휴대폰 텔레그램 메신저방의 화면 캡처물과 김웅 의원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휴대폰을 대검에 제출했다. 뉴스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 관계자가 야당과 협력해 고발을 사주한 뒤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야당에 유리하게 총선을 이끌려고 한 것이다. 심각한 검찰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자 정부 조직인 검찰의 사유화로 국기 문란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차원의)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면서 “현직 검사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더하여 전직 검찰총장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다. 이 대표가 “감찰로 규명하는 것이 미진하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착수해 신속히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
  •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때 제보받아”… 尹측 “공작정치 단골”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때 제보받아”… 尹측 “공작정치 단골”

    대선을 6개월여 앞두고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에 7일 여권 좌장격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까지 등판하면서 여야의 공방이 고조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판을 키웠다. 이 전 대표는 “(21대 총선) 당시 제가 당대표를 할 때 세 가지 정도의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때 감사원 쪽에서 하나 준비하고, 검찰에서 2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했다. 2개 중 하나는 이거였고, 하나는 유시민 건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의혹은) 선거 개입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시킨 국기 문란 행위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전형적인 친여 성향 라디오 방송 출연을 통해 공작 정치의 단골들이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것. 참으로 구제 불능”이라고 거칠게 맞받았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사와 통화했다’고 밝힌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서는 “집권당 대표의 이런 행태야말로 권력의 사유화 아닌가”라고 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증인석에 올라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검찰 차원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다면 국회가 할 수 있는 국정감사가 남아 있다”며 “윤석열 후보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서라도 철저하고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요구는 윤 전 총장을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면 (드루킹 사건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배후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문재인 대통령 증인 채택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너도나도 “일자리·부동산 해결”… 불꽃 튀는 공방전은 없었다

    너도나도 “일자리·부동산 해결”… 불꽃 튀는 공방전은 없었다

    윤석열 “일자리 창출 방해되는 규제 혁파”홍준표 “국회 양원제·대통령 중임제 개헌”유승민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명 육성”최재형 “고용 유연화와 임금 공정화 추진”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7일 각각 3대 정책을 발표하며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후보들은 일자리·부동산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후보들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이나 토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열린 공약 발표회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서 “정부의 모든 정책 목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맞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의 ‘쌍끌이 전략’으로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방해되는 규제 80여개를 혁파해 일자리 수요를 늘리겠다는 게 윤 전 총장의 구상이다. 윤 전 총장을 추격하며 ‘골든 크로스’를 노리고 있는 홍준표 의원 역시 “기업혁신과 기업규제 철폐를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를 대폭 확충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대폭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하겠다”면서 정치 개혁 방안도 함께 밝혔다. 그는 “국회를 양원제로 하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정원에 비례대표는 폐지하겠다”며 “대통령제는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는 사람은 홍준표가 제일 낫지 않으냐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경제 분야 전문가인 유승민 전 의원은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일명 ‘집밥 공약’을 앞세웠다. 유 전 의원은 “디지털 시대 혁신 인재 100만명을 육성하고 사람의 손길, 노동력이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스스로를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제 중도확장성으로 정권을 박살 내겠다”고 자신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고용 형태의 자유화·다양화·유연화, 임금체계의 공정화·단순화를 추진해 기득권 중심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대한민국 정부 조직을 대폭 줄이는 일명 ‘3S(Small, Speedy, Smart) 정부’, 공정·자율·선택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둔 교육 혁신 등도 약속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긴급 재정 경제명령을 발동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100조원 회복기금을 만들겠다”고 재차 약속하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후보자 간 불꽃 튀는 공방전은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적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후보자 간 질의 시간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추첨을 통해 정해진 1명의 다른 후보자에게만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시간 제약은 물론 원하는 후보에게 질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등 여러 한계 탓에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 유 전 의원도 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 시간 넘게 시간을 끌면서 토론도 안 하고, 질문자도 추첨으로 정했는데 선관위가 왜 유치한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토론을 일부러 막으려 하는 거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공약 발표회에 나선 12명의 주자가 8명으로 좁혀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당원 여론조사 20%와 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해 결정된다. 주자 사이 논란이 됐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배제됐다. 토론회 대신 이뤄지는 국민 시그널 면접은 9~10일 열린다.
  • 윤석열측 “부화뇌동 정치인들 책임져야” 이준석 “尹 떳떳하다해… 사실 땐 치명타”

    윤석열측 “부화뇌동 정치인들 책임져야” 이준석 “尹 떳떳하다해… 사실 땐 치명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일 친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강공 태세를 취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총장 보호에 나섰지만, 사건의 전말이 다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적극 나서기보다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실관계도 입증하지 않고 가짜뉴스만 가지고 윤 후보를 공격하는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특히 윤석열 캠프는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 ‘뉴스버스’가 연결고리로 지목된 김웅 의원과의 첫 통화내용을 기사에 누락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이 뉴스버스와의 첫 통화에서 ‘내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설명해 애초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가 성립하지 않음에도 관련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도부는 당과의 연관성에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의 보호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당내 관련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데다 야당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윤 전 총장과의 연관성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어려운 까닭이다. 또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이라 자칫 적극 비호했다가는 공정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본인은 ‘떳떳하다, 부끄러운 게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윤 전 총장을 두둔했다. 이어 “(만약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 자격이 상당히 위험할 정도로 정치적 타격이 크지만, 그러나 아직 정황이 없고 윤 후보도 확신을 갖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김 의원과 손준성 검사 간 해명이 다소 갈리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문건이 생성된 고리가 검찰 내부인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검찰의 조속한 감찰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법조계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입증 어려워”

    법조계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입증 어려워”

    수사 주체 해석 분분·공수처 역량 의문도제보자,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법적 보호김웅과의 대화 담긴 휴대전화·자료 제출정치권이 연일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공방으로 뜨거운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수사기관이 강제 수사에 들어가더라도 ‘실체적 진실 규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등 수사 주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데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적용이 전망되는 주요 혐의는 사안의 특성상 입증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공수처는 고발장과 언론 보도를 토대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사건을 검토해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할 경우 중복 수사 이첩 요구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은 공수처의 수사 범위를 넘어서지만 법상 고위공직자 범죄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역시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긴급 현안 질의에서 “만약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이 조금 드러난다면 그건 검찰의 6대 직접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공수처의 규모나 인력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사건을 수사할 역량과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의혹에서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갓 출범한 공수처가 이번 의혹을 무게감 있게 수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일단 대검의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의혹이 사실로 입증되더라도 직권남용 등은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만약 실제 검사가 고발장을 직접 작성해 고발을 사주했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도만 유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입증이 어렵고,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은 사법적 처벌이 아닌 검사 징계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혹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는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공익신고서를 대검찰청 감찰부에 제출하면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주고받은 대화와 관련 자료 등이 담긴 자신의 휴대전화도 함께 낸 것으로 전해졌다.
  • 金 단독행동? 손준성과 작업?… 김웅 입에 달린 ‘尹 책임론’

    金 단독행동? 손준성과 작업?… 김웅 입에 달린 ‘尹 책임론’

    “제보자 밝혀지면 어떤 세력인지 알게 돼녹취록 속 ‘내가 작성’은 고발장 아닌 메모고발장 전달은 한 것 같아” 의혹만 키워최강욱 “공범관계서 빠지려는 것” 비난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축인 ‘고발장 전달자’ 김웅 의원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김 의원의 해명에 윤 전 총장의 개입 여부와 정치적 파장도 맞물린 터라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8일 기자회견에서 다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7일 현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개된 김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자료를 전달한 것 같다”고 인정한 발언은 공통적이다. 하지만 문제가 된 고발장들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에서 “전달은 한 것 같다”로 말이 바뀌었다.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에서는 “제게 들어온 제보와 자료 대부분은 당에 전달했다”면서도 “문제가 된 고발장을 실제로 받았는지,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장 초안 작성 논란에 대해선 다른 메모와 헷갈렸다는 설명을 내놨다. 앞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개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기자와의 지난 1일 통화에서 김 의원은 “그거(고발장) 제가 만들었어요”, “윤 전 총장하곤 전혀 상관없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내용은 당시 최 의원의 조국 전 장관 아들 인턴 활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 문제를 메모 형식으로 당에 건넨 것이며, 이번에 논란이 된 고발장과 무관하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저는 그런 식으로 (고발장을) 안 쓴다. 제가 잡았던 포인트도 아니고, 일단은 서론·본론·결론 나가는 방식이 제가 쓰는 방식과 전혀 다르다”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고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손 인권보호관에게 직접 확인할 의향에 대해선 “말 맞추기로 비칠 수 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앞서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내가 받고 넘긴 게 아닌데 조작이 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보자는 과거에 조작을 했던 경험이 많아서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하루 사이에도 해명이 오락가락했다. 또한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면서 “밝혀지는 순간 어떤 세력인지 알게 된다”고 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김 의원은 또 다른 언론에는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관계자에게 자료를 전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이 사람의 지상 목표는 공범 관계에서 빠지는 것”이라면서 “직접 썼다, 안 썼다, 메모만 했다, 전달만 했다, 기억이 없다. ‘혓바닥이 너무 길다’는 표현이 실감 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진실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태흠 의원은 성명을 통해 “김 의원의 모호한 처신은 의심만 증폭해 여권의 공작에 먹잇감을 제공했다는 면에서 엄청난 해당 행위”라고 했다. 김 의원에게 대선 캠프 대변인 역할을 맡긴 유승민 전 의원은 “여러 의혹에 대해 팩트를 중심으로 꼭 국민께 말씀드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해명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책임론도 무게가 달라진다. 고발장 작성·전달이 김 의원의 단독 행동이라면 사주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구분되는 손 검사가 판결문까지 뽑아 주면서 김 의원과 ‘공동 작업’을 했다고 보면 후폭풍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보도마다 발언·해명이 중구난방이어서 하나로 통일하는 일원화 작업을 하기 위해 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자·작성자는 누구… 오락가락 김웅 입에 달린 ‘尹 책임론’

    제보자·작성자는 누구… 오락가락 김웅 입에 달린 ‘尹 책임론’

    “제보자 밝혀지면 어떤 세력인지 알게 돼녹취록 속 ‘내가 작성’은 고발장 아닌 메모고발장 전달은 한 것 같아” 의혹만 키워 최강욱 “공범관계서 빠지려는 것” 비난손 검사와 ‘공동 작업’ 땐 후폭풍 커질 듯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축인 ‘고발장 전달자’ 김웅 의원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김 의원의 해명에 윤 전 총장의 개입 여부와 정치적 파장도 맞물린 터라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8일 기자회견에서 다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7일 현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개된 김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자료를 전달한 것 같다”고 인정한 발언은 공통적이다. 하지만 문제가 된 고발장들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에서 “전달은 한 것 같다”로 말이 바뀌었다.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에서는 “제게 들어온 제보와 자료 대부분은 당에 전달했다”면서도 “문제가 된 고발장을 실제로 받았는지,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해 석연치 않은 해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장 초안 작성에 대해선 다른 고발장과 헷갈렸다는 설명을 내놨다. 앞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개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기자와의 지난 1일 통화에서 김 의원은 “그거(고발장) 제가 만들었어요”, “윤 전 총장하곤 전혀 상관없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내용은 당시 최 의원의 조국 전 장관 아들 인턴 활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 문제를 메모 형식으로 당에 건넨 것이며 이번에 논란이 된 고발장과 무관하다고 했다.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이 사람의 지상목표는 공범관계에서 빠지는 것”이라면서 “직접 썼다, 안 썼다, 메모만 했다, 전달만 했다, 기억이 없다. ‘혓바닥이 너무 길다’는 표현이 실감 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해명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책임론도 무게가 달라진다. 고발장 작성·전달이 김 의원의 단독 행동이라면 사주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구분되는 손 검사가 판결문까지 뽑아 주면서 김 의원과 ‘공동 작업’을 했다고 보면 후폭풍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버스에 따르면 제보자는 6일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김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면서 “밝혀지는 순간 어떤 세력인지 알게 된다”고 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 추미애 “檢 개혁 때 뭐 했나” 이낙연 “분명한 수사권 남용”

    추미애 “檢 개혁 때 뭐 했나” 이낙연 “분명한 수사권 남용”

    박용진 “기본소득 재원 어떻게 마련하나”이재명 “예산의 3%에 불과, 충분히 가능”정세균 “李지사, 오늘도 동문서답” 공격김두관 “대선후보 부동산 현황 알리자”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오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7일 대구·경북권(TK) TV 토론회에 출연해 격돌했다. 이날 TV 토론에서는 TK 지역 공약 토론도 이뤄졌지만, 주도권 토론에서는 충청권 과반 승리로 앞서나간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정책 위주 검증에 주력한 모습이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당시를 거론하며 “당시 당대표였던 이 후보는 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와 윤석열의 정치 수사에 단호히 대처하지 않았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제가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을 보면 검찰에 관한 게 가장 많은 것으로 빅데이터 조사에도 나와 있다”면서 “분명 수사권 일탈이었고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당시 청와대와 교감은 있었지만 그것이 옳지 않은 수사였고 수사권 남용이었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호랑이 잡으라고 호랑이굴에 혼자 밀어넣은 채 다들 팔짱 끼고 구경만 하는 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여러 차례 이 후보께 기본소득 재원이 어떻게 되느냐 물었는데 거울 보고 말하듯이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계속 같은 말씀을 하시며 ‘못 하면 무능하다’고 하시는데 1대1 토론도 안 하신다고 했으니까 재원 마련 방안을 차분하게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우선 금액을 키워서 재정 조달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계산이 틀렸으니까 다시 해 보시라”면서 “두 번째로 첫해 19조원 마련하겠다는 건 일반회계 예산 630조원의 3%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가능하고, 그외 추가로 하는 건 탄소세, 토지보유세, 감면 조정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이 지사의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을 지적하며 “역시 오늘도 동문서답한다. 25조원을 조세 감면하겠다는 게 그대로 유효한 것이냐, 아니면 철회하는 것이냐. 그것을 질문하는데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일관되게 답변을 안 해 준다”며 “정책적 질문이다. 네거티브하는 게 아닌데 여전히 회피 내지는 답변을 거부한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답변했는지 안 했는지는 우리 국민이 보고 판단하시겠죠”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박 의원에게 대선 후보 부동산 보유 현황을 소상히 알리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에 공감하면서 “윤희숙 의원 사퇴 건은 의회에서 처리하는 게 맞다”며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부동산 의혹을 어물쩍 넘어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에 앞서자… 전문가도 갑론을박

    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에 앞서자… 전문가도 갑론을박

    洪 “경기도의 차베스 잡을 사람은 나뿐”전문가 “역선택으로만 설명할 수 없어”일각선 “野 지지층에선 尹에 크게 뒤져”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범여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처음 나왔다. 홍 의원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평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지만,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범야권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를 내리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3~4일간 100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46.4%를 얻어 이 지사(37.7%)를 오차범위 밖인 8.7%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3.3%로 이 전 대표(40%)에게 앞섰다. 윤 전 총장도 이 지사,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47.1%, 47.2%를 얻어 이 지사(38.5%), 이 전 대표(40.4%)를 앞질렀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자로 역선택의 오해에서 벗어나고 대체재에서 독립재로 됐다”면서 이 지사를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지칭하며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을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도 “이 지사가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를 내세우는데, 그야말로 차베스가 아닐 수 없다”고 맹공했다. 홍 의원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 신율 명지대 교수는 “홍 의원의 지지율이 여야 주자 간 다자 대결에서도 10%를 넘기에 역선택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지난주와 이번 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 만큼, 추석을 낀 향후 2주 동안 얼마나 대중의 관심을 받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봐도 무방하나 역전했다고 말하기엔 이르다”며 “홍 의원이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의”… IAEA 방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의”… IAEA 방일

    IAEA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리디 에브라르 사무차장 등이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해 원전 관계자와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EA팀은 일본 경제산업성, 외무성 등 고위 관계자도 만난 뒤 9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는 앞으로 수십년간 방출하는 모든 작업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일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IAEA팀은 현장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방출이 진행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검토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본 내 비판은 여전하다. 아사히신문은 “현지(후쿠시마현)에서 신뢰를 얻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7일자 사설에서 “도쿄전력은 2023년 봄에 처리수 방출 개시를 전망하며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떠한 처분도 실시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설상가상…유엔 “아프간에 7000억 긴급 필요, 식량 등 곧 고갈”

    설상가상…유엔 “아프간에 7000억 긴급 필요, 식량 등 곧 고갈”

    아프간, 탈레반 장악 전에도 40% 원조 의존유엔은 7일(현지시간) 20년 만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기 위해 약 7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원조에 크게 의존해온 아프간은 조만간 식량을 비롯해 의료품 등 주요 사회 서비스들이 고갈 직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아프간의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가 무너지고 있고, 식량 및 인명 구조를 위한 다른 지원품이 곧 고갈될 것”이라며 6억 달러(약 7000억원) 이상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해당 지원금이 의료 서비스와 상수도, 위생 시설 유지는 물론 아동과 여성을 위한 보호 대책, 긴급 대피소 등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프간은 탈레반 장악 이전에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해외 자금으로 조달할 만큼 원조에 크게 의존해왔다. 이에 대해 유엔은 아프간에서 벌어질 인도적 재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가할 예정이다.
  •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 내일 기자회견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 내일 기자회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측근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통해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전달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연다.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여러 언론을 통해 내놓은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어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의혹의 핵심 쟁점은 손 검사가 직접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고발 사주를 위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넘겼는지,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이다.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이후 손 검사와 윤 전 총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국회의원 후보 시절 다수의 제보를 받았고, 이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손 검사로부터 문제의 고발장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지만, 미처 내용을 살펴보지 않고 뭉텅이째 당에 전달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제보자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제보자가 누군지 짐작이 간다. 제가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이라며 “작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제보가 들어오면 일단 당의 한 실무자에게 ‘자료입니다’ 하고 다 건넸다. 나의 제보를 받는 사람은 딱 한 분”이라고 했다. 다만 최근 이번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의원도 고발장 전달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거나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보도를 금지하고 있다. 제보자는 최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대검 감찰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현재 감찰에 준하는 진상조사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을 조만간 내려야 할 거 같다”며 “그런 전제에서 한계가 있다면 수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검은 진상조사 인력도 보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한 시민단체가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 겸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사건을 이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경찰, ‘윤석열 고발 사주’ 보도 뉴스버스 발행인 수사 착수…“허위 사실 공표”(종합)

    경찰, ‘윤석열 고발 사주’ 보도 뉴스버스 발행인 수사 착수…“허위 사실 공표”(종합)

    사준모 “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고발”뉴스버스, 김웅 발언 누락에 “내용 없어서”박범계 “尹, 손준성 가까운 것 이상의 관계”尹 “증거를 대라…정치공작 한두 번이냐”경찰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이 야당을 통해 범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지난 3일 이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이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사준모는 “이 기자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부하 손준성 검사에게 고발을 사주하도록 지시했다고 기사로 밝혔지만, 손 검사, 김웅 의원, 윤 전 총장 모두 허위라고 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뉴스버스, 김웅 발언 누락 보도에“내용 없어서 공개하지 않은 것”김 “尹 전혀 상관 없어” 발언 빼고 보도 뉴스버스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취재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주장에 대해 “내용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혁수 뉴스버스 기자는 이날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의도적으로 김 의원과의 통화 내용 일부를 누락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스버스는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하기 하루 전인 지난 1일 김 의원과 통화했으나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장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뉴스버스 기자가 ‘윤 전 총장에게 요청받고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묻자 김 의원은 “윤 전 총장과는 전혀 상관 없다”면서 “그거(고발장) 제가 만들었다”고 대답한 것으로 돼 있다. 뉴스버스는 지난 2일에 이뤄진 김 의원과의 통화 내용 전문을 전날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장 의원이 공개한 1일 통화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野 “민주당 언론중재법에 따르면 뉴스버스는 바로 회사 문 닫아야” 이에 대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TBS라디오에 출연해 뉴스버스를 향해 “본인들이 보도하고 의혹을 제기했으면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공개해야 하는데, 그걸 국민의힘에서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언론중재법 취지에 따르면 바로 회사 문 닫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핵심으로 한 언론중재법을 추진하는 민주당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윤 전 총장 공세에 나선 것을 비판한 것이다. 고발 사주 의혹은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수사정보담당관의 전신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 공작”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손 검사도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내가 야당에 사주?상식에 안 맞아 어이가 없다”박범계 “尹, 손준성 활용…합동감찰 고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사주 의혹에 대해 “있으면 (증거를) 대라”면서 “어이없는 일이다. 상식에 비추어서 판단을 부탁한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피해자가 고소해도 수사를 할까 말까인데, 고발한다고 수사가 되나. 야당이 고발하면 더 안 하지. 사주한다는 게 상식에 맞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채널A 사건을 보라. 무슨 검언유착이라고 해서 총선 앞두고 매체 동원하더니, 1년 넘게 재판해서 드러난 게 뭐냐. 결국 선거를 위한 권언 정치공작으로 드러나지 않았나. 뭘 하자는 건지, 이런 거 한두 번 겪은 거 아니잖나”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당시 고발장을 야당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선 “손 검사가 그런 걸 했다는 자료라도 있나”면서 “그걸 내놓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총장, 서울지검장 할 때 누구에게 누구 고발하라 한 적도 없지만, 상황 자체도 그럴 이유가 없었다”면서 “고발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지금 문제 되는 손준성 검사를 대단히 가깝게 활용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그걸 넘어서서 윤 전 총장과 손 담당관 사이에는 그 이상의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법리 검토를 마쳤고 추후 진행경과에 따라 법무부와 대검에 의한 합동감찰 등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수사 의지를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과 정치권 모두의 관심 사안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 및 명예가 걸린 중대한 사건으로, 신속하고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보자 공익신고자로 신분 전환인적사항 추정 사실 공개·보도 금지 한편 뉴스버스는 이날 제보자가 지난주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한 공익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관계기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전날 공익신고를 한 기관으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신분이 전환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보자는 공익신고자로서 법적 보호를 받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변 보호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공익신고법은 누구든지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을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정책 비전 경쟁 펼친 국민의힘 후보들…‘불꽃 튀는’ 공방전은 없었다

    정책 비전 경쟁 펼친 국민의힘 후보들…‘불꽃 튀는’ 공방전은 없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12인 공약 발표회윤석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약속홍준표는 양원제·비례대표 폐지 등 개헌 내세워유승민, ‘집밥 공약’·최재형, 고용형태 유연화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7일 각각 3대 정책을 발표하며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후보들은 일자리·부동산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후보들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이나 토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열린 공약 발표회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서 “정부의 모든 정책 목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맞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의 ‘쌍끌이 전략’으로 좋은 일자리를 충분하게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방해되는 규제 80여개를 혁파해 일자리 수요를 늘리겠다는 게 윤 전 총장의 구상이다.윤 전 총장을 추격하며 ‘골든 크로스’를 노리고 있는 홍준표 의원 역시 “기업혁신과 기업규제철폐를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를 대폭 확충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대폭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하겠다”면서 정치 개혁 방안도 함께 밝혔다. 그는 “국회를 양원제로 하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정원에 비례대표는 폐지하겠다”며 “대통령제는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는 사람은 홍준표가 제일 낫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경제 분야 전문가인 유승민 전 의원은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일명 ‘집밥 공약’을 앞세웠다. 유 전 의원은 “디지털 시대 혁신인재 100만명을 육성하고 사람의 손길·노동력이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스스로를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제 중도확장성으로 정권을 박살 내겠다”고 자신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고용 형태의 자유화·다양화·유연화, 임금체계의 공정화·단순화를 추진해 기득권 중심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대한민국 정부 조직을 대폭 줄이는 일명 ‘3S(Small, Speedy, Smart) 정부’, 공정·자율·선택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둔 교육 혁신 등도 약속했다.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긴급 재정 경제명령을 발동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100조원 회복기금을 만들겠다”고 재차 약속하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시간 제약·질문 기회도 제약···토론회 없어 선관위에 불만도 다만 후보자 간 불꽃 튀는 공방전은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적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후보자 간 질의시간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추첨을 통해 정해진 1명의 다른 후보자에게만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시간의 제약은 물론 원하는 후보에게 질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등 여러 한계 탓에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 유 전 의원도 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시간 넘게 시간을 끌면서 토론도 안 하고, 질문자도 추첨으로 정하고 선관위가 유치한 결정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토론을 일부러 막으려 하는 거 아닌가”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공약발표회에 나선 12명의 주자가 8명으로 좁혀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당원 여론조사 20%와 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해 결정된다. 주자 사이 논란이 됐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배제됐다. 토론회 대신 이뤄지는 국민 시그널 면접은 9~10일 열린다.
  • [속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공익신고자 신분 전환…인적사항 추정 보도 금지

    [속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공익신고자 신분 전환…인적사항 추정 보도 금지

    야권의 유력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시절 검찰이 야당을 통해 범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는 7일 제보자가 지난주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한 공익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관계기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전날 공익신고를 한 기관으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신분이 전환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출한 자료에는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신저 화면 캡처물과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은 제보자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의 요청에 따라 공익신고서가 제출된 기관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익신고법에 따르면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수사기관,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행정·감독기관 등 다양하다. 공익신고법은 누구든지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을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공익신고자는 권익위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고발 사주 의혹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 공작”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손 검사도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철희, ‘尹 고발사주’ 野출처설에 “여의도 짬밥상 내 감으론 그래”

    이철희, ‘尹 고발사주’ 野출처설에 “여의도 짬밥상 내 감으론 그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의 ‘야권 출처설’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 수석은 7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로부터 ‘해당 의혹이 국민의힘 경쟁 캠프에서 제기됐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선 “내 감으로는 그런 것 같다. 여의도 짬밥으로 보면”이라며 “(윤 전 총장 측은) 왜 우리보고 정치공작을 한다고 걸고 넘어지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의 출처가 오히려 야당 내부가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를 실으면서 이 논란이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에서 출발했다는 윤석열 캠프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수석은 송 대표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전혀”라고 답하고는 “제보자가 누구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 수석은 “가끔 이렇게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고 덧붙이고는 자리를 떠났다.
  • “기억 안 나” “내가 작성”… 오락가락 김웅 입에 달린 ‘尹 책임론’

    “기억 안 나” “내가 작성”… 오락가락 김웅 입에 달린 ‘尹 책임론’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축인 ‘고발장 전달자’ 김웅 의원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김 의원의 해명에 윤 전 총장의 개입 여부와 정치적 파장도 맞물린 터라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8일 기자회견에서 다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7일 현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개된 김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자료를 전달한 것 같다”고 인정한 발언은 공통적이다. 자료를 그냥 전달한 이유는 ‘김웅이 제보를 묵살해버렸다’라는 문제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고발장들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에서 “전달은 한 것 같다”로 말이 바뀌었다.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에서는 “제게 들어온 제보와 자료 대부분은 당에 전달했다”면서도 “문제가 된 고발장을 실제로 받았는지,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해 석연치 않은 해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장 초안 작성 논란에 대해선 다른 메모와 헷갈렸다는 설명을 내놨다. 앞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개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기자와의 지난 1일 통화에서 김 의원은 “그거(고발장) 제가 만들었어요”, “윤 전 총장하곤 전혀 상관없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내용은 당시 최 의원의 조국 전 장관 아들 인턴 활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 문제를 메모 형식으로 당에 건넨 것이며 이번에 논란이 된 고발장과 무관하다고 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이 사람의 지상목표는 공범관계에서 빠지는 것”이라면서 “직접 썼다, 안 썼다, 메모만 했다, 전달만 했다, 기억이 없다. ‘혓바닥이 너무 길다’는 표현이 실감 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해명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책임론도 무게가 달라진다. 고발장 작성·전달이 김 의원의 단독 행동이라면 사주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구분되는 손 검사가 판결문까지 뽑아 주면서 김 의원과 ‘공동 작업’을 했다고 보면 후폭풍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보도마다 발언·해명이 중구난방이어서 하나로 통일하는 일원화 작업을 하기 위해 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보자는 밝힐 수 없을 듯 보인다.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버스에 따르면 제보자는 6일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김 의원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면서 “밝혀지는 순간 어떤 세력인지 알게 된다”고 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설명회…업무협약 체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설명회…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28개 고교와 영남이공대, 스태츠칩팩코리아가 7일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갖고 자간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기업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가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13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와 경북지역 15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는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지역 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많은 학생에게 취업 및 진학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가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라며 “명실상부한 직업교육의 중심대학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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