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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아닌 조려대”…조국 딸 얼굴 그린 로고까지 등장

    “고려대 아닌 조려대”…조국 딸 얼굴 그린 로고까지 등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대학 입시 때 활용한 주요 경력(스펙)이 법정에서 허위로 밝혀졌음에도 고려대학교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재학생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부산대학교는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 결정을 밝혔다. 이날 고려대 동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고려대 재학생들이 조씨의 얼굴이 합성된 ‘조려대’ 로고를 공유하며 학교 측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조씨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으로 고려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다. 재학생들은 조씨가 과거 고파스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대 수시 일반전형 합격 수기’ 글에 “합격 취소된 것 같은데, 수기 내리시나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학생들은 정진택 고려대 총장을 향해 “진정 총장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그 자리에 막대기를 갖다놓는 게 덜 열받겠다” “권력 눈치나 보고 있다” “교육자로서 양심이 없는 것 같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6월 정 총장은 “2심 판결을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시점으로 보고 허위 입시서류와 관련한 사실이 확정되면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판결에서 조씨가 입시에 활용한 이른바 ‘7대 스펙’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결론났음에도 고려대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고려대는 “본교 학사운영규정에 의거해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며 “향후 추가 진행 상황을 안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한예종 총장에 김대진 교수 임명

    한예종 총장에 김대진 교수 임명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제9대 총장에 음악원장을 지낸 김대진(59) 교수를 26일 임명한다. 임기는 4년. 앞서 한예종은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6월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최초의 직선제 선거 방식으로 김 교수를 선출했다. 김 신임 총장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 재학 시절인 1985년 제6회 로베르 카자드쥐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피아니스트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또 수원시립교향악단 및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KBS교향악단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등을 지내며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김선욱, 문지영, 손열음, 이진상 등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이다. 한예종 개교 직후인 1994년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피아노를 가르쳐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한국의 문화, 예술, 콘텐츠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또 다른 도약을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신임 총장의 전문성과 함께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어준 “조국 때려잡겠다고 딸 인생까지 박살...동의 못 해”

    김어준 “조국 때려잡겠다고 딸 인생까지 박살...동의 못 해”

    부산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동의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5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부산대가 조민씨의 성적이 좋아, 조씨의 입학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 탈락한 학생은 없다”면서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유죄판결을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법원은 대학입학사정을 방해했다며 유죄를 내린 반면 대학 측은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며 “이건 앞뒤가 거꾸로 된 것으로 대학이 업무 방해를 받았다고 한 뒤 법원이 이를 판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확정판결도 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정을 했다”며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조국 때려잡겠다는 건 알겠는데 그 딸의 인생까지 이렇게 잔인하게 박살냈다”며 “정치가 지나치게 잔인하고 비열하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의 자체조사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입학 취소 근거로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을 꼽으며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지원자의 제출 서류가 합격에 미친 영향력 여부는 고려사항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한국푸드테크협회와 ‘푸드테크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협약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한국푸드테크협회와 ‘푸드테크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협약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경영전문대학원은 ‘푸드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을 신설하고 (사)한국푸드테크협회와 지난 18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비학위 대양경영아카데미에 푸드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을 한국푸드테크협회와 협력해 2학기에 개설하는 것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로봇이 조리 및 서빙하는 것은 물론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상황에서 푸드테크(FoodTech)라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처음으로 푸드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고 푸드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외식산업계에 푸드테크의 활용을 확산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김경원 원장과 한국푸드테크협회 안병익 회장이 참석해 푸드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의 성공적인 개설과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2학기 개강에 맞춰 국내 대표적인 푸드테크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과정은 15주 과정으로 개설되며 교과 프로그램 설계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관련 기업의 대표 및 임원을 주요 수강생으로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포토]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항의하는 국민의당

    [서울포토]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항의하는 국민의당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4일 새벽 4시쯤 여당 단독으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가운데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최연숙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언론중재법 강행처리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1. 8. 25
  •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오페라에 담긴 전도 7000리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오페라에 담긴 전도 7000리

    김대건 신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삶이 오페라로 조명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는 11월 20~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을 선보인다. 올해는 김 신부와 최 신부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1836년 최방제 프란치스코, 김대건 안드레아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 신학을 공부했다. 1844년 김 신부와 함께 부제 서품을 받았고, 먼저 사제가 된 김 신부가 순교한 뒤 184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1850년 고국에 돌아온 최 신부는 1861년까지 127개에 이르는 두메산골 교우촌을 살폈고,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은 최 신부가 서품을 받은 뒤 7년간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귀국 길과 이후 교우촌을 다니기 위해 고난과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매년 7000리(약 2749㎞) 이상 걸으며 사랑을 전했던 길을 돌아본다. 천주교주교회의 사무총장인 이철수 신부는 작품에 대해 24일 “최 신부의 삶과 영성을 되살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신부를 오래 연구한 청주교구 류한영 신부가 총감독을, 지중배 감독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박영희 작곡가가 서양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최 신부의 음악성을 무대에 담는다. 최 신부가 만든 사향가를 복원, 재해석하고 판소리 기반에 서양음악을 덧대 더욱 다채로운 선율을 꾸민다. 합창단을 통해 ‘교우들’로 불린 민초들의 목소리도 담아낸다. 공연은 11월 12~1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도 열린다. 2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 승부의 세계는 냉정… 스포츠도 정치도 이겨야 바뀌더라

    승부의 세계는 냉정… 스포츠도 정치도 이겨야 바뀌더라

    1973년 4월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전설이 탄생했다. 만 열아홉의 나이로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9전 전승,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세계 제패를 이룬 이에리사(67). 라디오로 결승 중계를 들었던 국민들은 서울 광화문으로 뛰쳐나와 스포츠 영웅의 카퍼레이드에 환호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여성 최초 국가대표팀 감독, 2005년 태릉선수촌 개촌 40년 만에 첫 여성 촌장,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첫 여성 선수 출신 국회의원. ‘최초’라는 타이틀과 끝없는 승부를 펼쳐 온 이에리사 전 의원.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이에리사 휴먼스포츠재단에서 만난 이 전 의원은 여전히 인생의 랠리를 이어 가고 있었다. 모든 승부는 이겨야 한다는 승부사 이 전 의원이 지켜본 후배들의 도쿄올림픽 관전평도 남달랐다. -사라예보 우승 당시 광화문 카퍼레이드가 인상적이다. “그때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외화가 충분하지 않아 선수도 임원도 딱 100달러만 들고 시합에 나갔다. 그렇게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다. 고된 삶에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게 마음뿐이었던 국민들이 카퍼레이드에 나와 환호하며 우리를 축하해 줬다. 그 따뜻한 마음에 늘 ‘잘해야 한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즐기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선수들에게 과중한 국가관이나 책임감을 주지 말자는 시대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어린 선수들이 승부를 초월해 즐기고, 자기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보며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 하지만 승부는 이겨야 하는 것이다. 졌을 때와 이겼을 때는 전혀 다르다. 균형을 이뤄야 한다.” -스포츠 국가대항전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는데. “미국이 왜 중국에 지지 않으려 하나. 왜 영국이 아테네올림픽 이후 다시 성적을 올리고,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쇠락해 온 일본이 엘리트 체육을 왜 다시 끌어올렸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이번 도쿄올림픽 성적은 아쉬운 게 사실이다. 성적 부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도쿄에서 12개 종목에서 4위를 했다. 이번의 금메달과 4위가 다음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는 보장이 없다. 이기지 못한 게임에 대한 선수들의 피드백은 필요하다.”-생활체육 메달리스트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 “생활체육에서 국가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다들 앵무새처럼 하는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영재는 국가가 키우는 것이다. 클럽이 종목별, 연령별로 탄탄하게 구축된 국가들과 비교해 왜 우리는 그런 선수가 나오지 않느냐는 비판은 맞지 않는다. 서독 FTG 프랑크프루트에서 코치 겸 선수를 할 때 유아부터 연령별로 클럽이 구축된 시스템을 봤고, 그런 시스템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엘리트 체육 중심의 학교 시스템에 비판도 많다. “선수 육성 시스템을 논할 때마다 ‘공부하는 선수’를 강요한다. 엘리트 스포츠는 필요한 연습량을 채우지 못하면 올림피언이 될 수 없다. 운동과 공부의 필요한 균형을 고민해야지 모든 선수들을 일반화해 교실에 다 집어넣고 주중에는 수업에 들어가고, 주말에 시합을 나가라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가혹한 일이다. 경기장 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일반 학생들과 같은 일상을 보낼 수 없다. 신유빈 선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실업팀에 입단했다. 이런 현상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스포츠산업도 위기를 맞았다. “우리는 이제 건강한 운동을 즐기며 100세 시대를 사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스포츠가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복지의 기능을 하는 시대가 됐다. 땀 흘리며 뛰는 운동을 못 하게 된 상황을 보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스포츠 복지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19대 국회 정계 진출 과정은. “꾸준히 영입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 마음에는 없었다. 나는 뼛속까지 체육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태릉선수촌장(2005~2008년)을 하며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예산을 따고 시스템을 개혁하면서 국회에 체육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수백명의 직원과 700~800명의 선수들을 책임지는 선수촌장으로서 만만치 않은 살림을 했다. 마침 새누리당에서 오라고 했을 때 두말하지 않고 갔다. 비례 몇 번이냐고 묻지도 않았다.” -4년의 의정 활동을 총평한다면. “여의도에 가면 무엇을 해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이 준비돼 있었다. 가자마자 김연아 선수 등 만 24세 이하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의 주류 광고모델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을 발의했다. 가장 보람 있는 일은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체육유공자 조항을 신설한 것이다. 86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던 체조선수 김소영이 개막 20일을 앞두고 연습 중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겨우 열다섯이었다. 이후 자비로 미국 유학을 다녀오고 온 힘을 다해 새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했으나 체육계에서도 꺼리는 존재로 지내는 게 안타까웠다. 다른 부상 선수들 형편도 비슷했다. 국가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생긴 장애라면 국가가 선수를 지켜줘야 한다. 2016년에는 골육종 투병 중 사망한 쇼트트랙의 노진규 선수가 유공자로 선정돼 유가족이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국회의원 일상이 잘 맞았나. “당시 민주당은 체육인 국회의원이 없었는데 체육인 국회의원을 뽑지 않은 민주당이 후회하게 하고 싶었다. 국회 생활은 매우 흥미로웠다. 4년 내내 공부의 연속이었고, 용인대 기획처장을 했던 경험이 교육문화체육위 활동에 도움이 됐다. 솔직히 국회의원 생활은 선수나 지도자의 삶보다 힘들지 않았다. 왜 엘리트 체육에만 신경 쓰냐는 비판도 받았다. 체육인 출신 이에리사 1명이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20대 총선 낙천 후 생활은. “나는 체육인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았기에 어디에 줄을 서지 않았다. 한 중진 의원이 ‘당신은 왜 줄을 서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 부분이 한편으로는 매우 괴로운 일이었다. 내가 속했던 정당에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그 시대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 또 대통령이 여전히 저렇게 있는 데 대해서도 무거운 마음이 겹쳐 쥐죽은 듯 살았다. 뜻하지 않게 대한체육회장 선거도 도전해 봤다. 어떤 자리가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늘 올바른 길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계 복귀 계획은 없나. “새누리당,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을 거쳤고 현재는 당적이 없다. 대선을 앞두고 여러분이 연락을 주셨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건강스포츠특위를 맡기로 했다. 라이벌이 있어야 선수가 더 발전하듯 정치도 견제 세력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앞으로 3년 더 180석을 갖고 가는데 대통령이라도 바뀌어서 견제 기능이 발휘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체육계 후배들의 정계 진출을 추천하나. “추천한다. 다만 국회는 준비해서 가야만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여의도의 삶은 가서 무작정 배우는 게 아니다. 모르면 허송세월이다. 조금 알 만하면 1, 2년이 지나고, 임기 말이 되면 부처에서도 소홀해지고, 마지막 1년은 선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 모든 걸 다 준비하고 임기 시작과 동시에 ‘요이땅’ 하고 출발해도 부족하다. 뜻이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나에게 많이 물었으면 좋겠다. 체육인 출신으로서 경험했던 의정 생활은 비밀이 아니다. 이것저것 모두 알려주고 싶다. 현재 국회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전 핸드볼 국가대표) 의원, 국민의힘 이용(전 루지 국가대표) 의원의 의정 활동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선수, 지도자, 스포츠행정가, 교육가, 국회의원 모든 선택에 후회가 없나. “어느 순간이나 결단할 때는 가장 안주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 끊임없는 변신과 도전을 했다. 인생은 매 순간이 승부다. 그 순간의 선택에서 이겨야 한다.”
  • 대검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진혜원 검사 징계 청구

    대검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진혜원 검사 징계 청구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진혜원(46·사법연수원 34기) 부부장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 3명에 대한 징계도 함께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24일 “대검 감찰부는 지난 20일 감찰위원회에 ‘라임 사태 관련 향응수수’ 및 ‘박 전 시장 사건 관련 글 SNS 게시’ 사건을 회부했고, 심의 결과에 따라 김 총장이 오늘 대상자들에 대한 징계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검 감찰위는 진 검사에게 정직 처분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폭로된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다”,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추행이라니까”라고 썼다. 당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해당 글이 피해자를 조롱하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며 진 검사의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을 내기도 했다. 진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을 검증하자는 의견을 모두 2차 가해로 몰아 응징하려 한다”며 “2차 가해 매카시즘”이라고 주장했다. 대검 감찰위는 또 라임 사태와 관련해 술접대를 받은 나모 부부장검사 등 3명에 대해 각각 면직, 정직 3개월, 감봉 3개월의 징계 청구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검사는 지난해 12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술자리에 동석했던 다른 검사 2명은 향응 수수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 檢 “직권남용 있다면 배임혐의도 가능… 백운규 추가 기소하겠다”

    檢 “직권남용 있다면 배임혐의도 가능… 백운규 추가 기소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한 검찰 월성원전 수사팀이 대검 지휘부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반대 의견에도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로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 추가 기소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검찰은 앞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백 전 장관과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의 공소장에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가 ‘월성 1호기 즉시 폐쇄 시 약 1조 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산업부의 보고를 4차례 받고도 묵인했다는 내용도 담았다.월성원전 수사팀을 이끈 이상현 전 대전지검 형사5부장(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은 24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 심리로 열린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백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면 배임교사 혐의도 인정된다는 입장”이라며 백 전 장관 추가 기소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수사팀은 검찰수사심의위 권고를 존중하나, (수사심의위) 결정 전이나 후에도 같은 의견”이라며 “공소장 변경 여부는 검찰 내부에서 상의해 의사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사팀은 지난 6월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하면서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하려 했지만, 김오수 검찰총장 등 대검 지휘부가 이견을 제시하면서 지난 18일 민간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열렸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9(불기소) 대 6(기소)으로 ‘불기소 의견’을 수사팀에 권고했고,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가 수사 중단을 의결했다.이날 일부 내용이 공개된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수원은 2017년 5월부터 4회에 걸쳐 업무보고 형식으로 월성 1호기 즉시 폐쇄 시 예상되는 손실과 문제점 등을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등에 보고했다. 그럼에도 산업부는 청와대의 ‘탈원전 정책’에 맞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 관철을 위해 이를 반대하던 이관섭 당시 한수원 사장에 대한 교체 검토를 산업부에 지시하는 등 한수원은 물론 산업부 공무원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특히 검찰은 “월성 1호기 외벽에 철근이 노출돼 정비 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2018년 4월 청와대 내부 보고에 문 대통령이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는 댓글을 달면서 백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백 전 장관 등 월성 1호기 핵심 관련자 재판에 앞서 엄중한 심판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들 3인은 우리나라 원전이 위험하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 엉뚱하게 월성원전이 경제성이 낮다는 핑계를 끌어내 폐쇄하고 말았다”며 “이 웃지 못할 사기극의 주역들에게 엄정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오늘 국민의힘 비전발표회… 尹·崔, 데뷔전 성적에 촉각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5일 비전발표회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날 ‘데뷔전’을 치르게 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발표회 전날인 24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준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이 다른 주자들과 함께 공식 석상에 서는 건 처음이다. 다만 발언시간이 7분으로 제한돼 있어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캠프 측은 통화에서 “대한민국에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나아갈 길을 포함해 최 전 원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도 구체적 정책 대신 정책의 방향성과 대한민국의 미래 등에 대해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대한민국 미래의 국가의제 제시를 위한 미래비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하지만 발표회 흥행 여부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당초 경선준비위원회가 계획했던 것은 후보 간 토론회였지만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측 갈등, 경준위 월권 논란 등이 불거졌다. 경준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이 사퇴하고, 두 번의 토론회를 한 번의 발표회로 변경하며 당내 갈등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후보 간 치열한 토론이 결국 무산된 데다가 같은 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발표회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주자 중 1위인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이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무야홍’이 유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야홍’은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단어다. 홍 의원은 또 각종 매체에서 자신의 대선 경쟁력을 평가절하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이기고 본선 후보가 된다면 큰일 난다”는 취지의 발언 등이 중앙당 당직자의 중립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당내 주자들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예고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1인 가구 및 주거취약계층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 정경심 항소심 ‘허위 스펙’ 판결이 결정적… 고대도 조만간 결론

    정경심 항소심 ‘허위 스펙’ 판결이 결정적… 고대도 조만간 결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 과정에서의 법원 판단이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도 대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번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정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고 밝혔다. 입학 취소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지만, 조씨의 허위 서류가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박 부총장은 “서류 평가에서는 조민 학생이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서류평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의 성적이 3위, 공인 영어성적 4위”라면서 “조민 학생이 서류를 통과한 것은 허위 스펙을 이용한 서류평가보다는 대학 성적과 공인 영어 성적이 크게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이런 점이 동양대 표창장 등이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다고 (공정위가) 판단한 근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도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소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는 대법원 판결이 바뀌게 되면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에서도 조씨의 부정 입학 의혹이 조사 중이다. 고려대는 이날 “학사운영규정에 따라 입학 취소 처리 사항을 심의하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으로 고려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부산대의 입학취소 예비처분 결정은 성급했다”며 “한 청년의 창창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왜 무죄추정의 대원칙은 유독 조민양에게는 2심까지만 적용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은 “만시지탄이나 진실이 승리한다”며 “고려대도 신속히 입학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조 전 장관은 더이상 추태 부리지 말고 SNS 끊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조국을 비호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씨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
  • 민주당보다 엄정 징계한다더니… 이준석, 강제성 없는 탈당요구뿐

    민주당보다 엄정 징계한다더니… 이준석, 강제성 없는 탈당요구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위법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절반만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엄정하게 하겠다’는 원칙론과 ‘당의 내홍은 막아야 한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타협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의 전원 탈당 권유 조치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인사들의 투기 의혹을 강력 비판해 오던 국민의힘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24일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다”, “이미 매각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민주당에서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본인이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이미 매각한 의원이 있었음에도 지도부가 전원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과 비교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공개하지 않았던 권익위 조사 결과 보고서 원문을 언론에 제공하며 위법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운 의원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권익위가 민주당에 적용했던 잣대와 국민의힘에 적용했던 잣대, 그리고 김의겸 의원에게 적용한 잣대가 공정했는지 국민들은 확인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권익위의 통보 내용을 해당 의원들의 동의를 통해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5명에게 ‘탈당 권유’가 아닌 ‘탈당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당 권유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일 뒤 제명되지만, 탈당 요구는 강제력이 없는 최고위 차원의 선언이다. 탈당 권유를 하지 못한 것은 현재 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0일이 지나도 탈당하지 않으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윤리위를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며 강력 징계를 재확인했지만,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원 징계가 아닌 사안별로 다른 징계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함에 따라 이 대표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관측된다.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 대다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 소속이거나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라는 점도 이 대표가 전원 강력 징계를 취하는 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송석준·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본부장, 위원장 등의 중책을 맡고 있으며, 또 다른 5명의 의원은 지난 7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의원 40명의 성명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당사자의 소명과 상관없이 전원 징계를 내릴 경우 윤 전 총장 측이 ‘특정 후보 죽이기’라고 반발해 내홍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 정경심 법원 판단이 결정적… 대법 결과 따라 번복될 가능성도

    정경심 법원 판단이 결정적… 대법 결과 따라 번복될 가능성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 과정에서의 법원 판단이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도 대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번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24일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에서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정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고 밝혔다. 입학 취소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면서도 조씨의 허위 서류가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박 부총장은 “서류 평가에서는 조민 학생이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서류평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의 성적이 3위, 공인 영어성적 4위”라면서 “조민 학생이 서류를 통과한 것은 허위스펙을 이용한 서류평가보다는 대학 성적과 공인 영어 성적이 크게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이런 점이 동양대 표창장 등이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다고 (공정위가) 판단한 근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도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소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는 대법원 판결이 바뀌게 되면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에서도 조씨의 부정 입학 의혹이 조사 중이다.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2심 재판부가 원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유죄로 선고한 직후 “이 사건 판결문을 확보해 검토한 후 학사운영규정에 근거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려대 감사실은 정 교수 사건 판결문을 일차적으로 검토한 뒤 검토 결과를 인재발굴처에 보내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 소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씨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으로 고려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 전 장관 가족이 겪는 고통에 공감한다고 해 왔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발표 직후 직접적 반응을 삼갔다. 반면 야당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은 “만시지탄이나 진실이 승리한다”며 “고려대도 신속히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조 전 장관은 더이상 추태 부리지 말고 SNS 끊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조국을 비호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씨는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 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대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조씨가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 있는 ‘지원자 유의사항’을 어겼다고 봤다. 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고 돼 있다. 이번 결정은 학사 행정절차법상 예정 처분결정으로, 앞으로 2~3개월에 걸쳐 청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대법원 판결이 나는 대로 판결 취지를 살펴보고 (최종)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 5명 탈당 요구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 5명 탈당 요구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관련, 당 지도부가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제명하고 강기윤 의원 등 지역구 의원 5명에 대해서는 탈당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제명·탈당 요구 조치가 결정된 의원 중 3명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소속돼 있어 또 다른 분란이 예상된다. 이준석 대표는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최고위는 7시간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면서 “한 의원은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의원은 농지법 위반, 강 의원은 형법·토지보상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최고위는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의원에 대해선 불법 의혹을 받은 거래에 개입한 바 없다고 판단했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 등은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이를 매각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권익위가 불법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12명 중 절반에 대해 지도부가 문제가 없다고 자체 판단한 것이다. 윤석열 캠프 소속인 정찬민, 한무경 의원은 탈당 요구·제명 결정에 따라 맡고 있던 캠프 직책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이철규 의원은 추가 해명을 하겠다며 윤석열 캠프의 직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징계 조치 과정에서 또 다시 내부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부분이다. 제명은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확정한다. 탈당 요구를 거부하면 당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는다. 지도부는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대선주자인 윤 의원과 당 부동산시장정상화특별위원장인 송 의원이 권익위 명단에 포함된 점은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 마련에 앞장섰던 야당 의원들이 부동산 불법 거래에 연루된 셈이기 때문이다.
  • 이철희 “文지지율 40% 아쉬워…제대로 평가 받으면 50%”

    이철희 “文지지율 40% 아쉬워…제대로 평가 받으면 50%”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조금 아쉽다”며 “지금 제대로 평가 받으면 한 50%는 나올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24일 유튜브 채널 ‘SBS 이슈블라’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 수석은 “한국 정치사에 지지율 40%를 받으면서,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그렇게 된다면, 특히 정무수석으로서는 큰 영광이다.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했다. “文 ‘백신 서둘렀다면 100점이었을텐데’ 아쉬움 말해”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이 정부가 초기에 백신 수급을 서두르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이 ‘우리가 방역을 잘했으니 백신도 진즉 서둘러서 했더라면 100점짜리가 됐을 텐데(라며) 그 부분을 아쉽게 말씀하신다”며 개인적으로는 “백신 개발이 좀 불투명했지만 그때 만사 제쳐놓고 무조건 더 서둘렀더라면 좋겠다 싶은 아쉬움도 있고, 조금 다르게 판단하면 우리가 방역에 철저하게 성공한 결과로 조금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과 문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짐작컨대 인권변호사라는 경력 등을 두루 감안한다면 대통령이 ’프리핸드‘가 주어져있다, 내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하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 지금과는) 다른 결정을 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경제도 생각해야 되고, 가석방을 해주라고 말하는 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감안하는 대통령의 직위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자기 소신과 다른 결정을 할 때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 대통령이)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그런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착잡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野 대선후보 윤석열·최재형엔 “탕평인사 안하는 게 답일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야권 유력 대선 후보로 나선 상황을 두고는 “탕평인사, 코드인사 하지 말라고 해서 했는데, 꼭 그게 답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하나의 케이스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문 대통령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던 여야정상설협의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여야 간 아직 합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8월 안에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상당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본다”며 “튼튼한 안보와 굳건한 평화라는 것이 성과다.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가능성이 있던)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고, 참 속상한 대목이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한 것은 굉장히 잘해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수석은 임기를 마치고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선출직 전혀 생각 안하고 있고 안 할 거다. 임명직도 저는 안 할 것”이라며 “우선 좀 놀고 싶다”고 했다.
  • 정청래 ‘조민 입학취소’에 “조국 가족에 위로, 최종 처분 뒤바뀔 수 있다”

    정청래 ‘조민 입학취소’에 “조국 가족에 위로, 최종 처분 뒤바뀔 수 있다”

    “부산대, ‘스펙 위조’ 법원 판결 맞더라도입학에 영향 없었다면서 왜 입학 취소하나”조국에 “정말 고생 많다, 얼마나 고통스럽나”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아비로서 고통…청문서 충실히 소명”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부산대가 허위 내용이 기재된 입학서류를 제출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조 전 장관과 가족들을 위로한다”면서 “(이번 처분은) 최종적으로 뒤바뀔 수 있는 예방 처분”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조민씨의 스펙 여부가 입학에 영향이 없었다면서 왜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느냐고 부산대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산대, 중간발표하는 저의가 의심”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적으로 발표하면 될 일을 오늘 이렇게 중간발표를 하는 (부산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조씨가 입학 취소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산대의 입학 취소 처분이 철회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 행정처분이며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면허를 부여한 복지부 장관이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가 입학 과정에서 활용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입학서류에 기재한 주요 경력이 합격 요인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2015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입학취소를 결정했다.“자소서에 표창장 스펙 인용 안했고심지어 성적 우수했는데 왜 취소냐” “당사자 조민씨에도 위로”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부산대는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조씨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 성적이 3위였고 공인영어성적은 4위였다. 자기소개서 내용에서도 (허위) 경력과 동양대 표창장 내용은 인용하지 않았고 의료봉사활동에 관한 것이 주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스펙에 관한 법원 판결이 설령 맞더라도 입학에 영향은 없었다는 것”이라면서 “심지어 성적은 우수했는데, 그럼 왜 취소한다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고생이 많다”면서 “자식 키우는 아비로서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당사자인 조씨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최종 절차가 남아있고,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잡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조 전 장관을 위로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힘내십시오”라고 위로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소식 직후 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가짜 스펙을 만들어 아들을 의전원에 합격시킨 교수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그 아들은 여전히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SNS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대검, 법무부에 라임 술접대 검사 3명·진혜원 검사 징계 청구

    대검, 법무부에 라임 술접대 검사 3명·진혜원 검사 징계 청구

    김오수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술접대 의혹에 연루된 검사 3명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진혜원(사법연수원 34기) 부부장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찰청은 24일 “대검 감찰부는 지난 20일 감찰위원회에 ‘라임 사태 관련 향응수수’ 및 ‘박 전 시장 사건 관련 글 SNS 게시’ 사건을 회부했고 그 심의 결과에 따라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늘 대상자들에 대한 징계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검 감찰위는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접대를 받은 나모 부부장검사 등 검사 3명에 대해 각각 면직, 정직 3개월, 감봉 3개월의 징계 청구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검사는 지난해 12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술자리에 동석했던 다른 검사 2명은 중간에 귀가해 향응 수수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 법무부 감찰관실은 지난 5월 대검에 징계 청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검 감찰위는 또 진혜원 부부장검사에 대한 정직 처분도 청구하기로 의결했다. 진 검사는 지난해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권력형 성범죄 자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다”,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추행이라니까”라고 썼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해당 글이 피해자를 조롱하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진 검사의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을 내기도 했다.
  • 부산대 이어 고려대도 ‘조민 입학 취소’ 착수…조국 “고통스럽다”(종합)

    부산대 이어 고려대도 ‘조민 입학 취소’ 착수…조국 “고통스럽다”(종합)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인 조민씨의 입학 취소 처리 절차에 돌입했다. 부산대는 24일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 당시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나와 있다.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 행정처분이며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의사면허를 부여한 복지부 장관이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씨 모교인 고려대도 입학 취소 처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 향후 추가 진행 상황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돼 있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정 교수는 2019년 8월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입시비리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산대의 결정을 알린 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 국민의힘, 부동산 불법 의혹 의원 ‘절반’ 징계… 여론 역풍 맞나 (종합)

    국민의힘, 부동산 불법 의혹 의원 ‘절반’ 징계… 여론 역풍 맞나 (종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위법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절반만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엄정하게 하겠다’는 원칙론과 ‘당의 내홍은 막아야 한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타협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의 전원 탈당 권유 조치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인사들의 투기 의혹을 강력 비판해 오던 국민의힘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24일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다”, “이미 매각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민주당에서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본인이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이미 매각한 의원이 있었음에도 지도부가 전원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과 비교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리 위법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운 의원도 명단에 포함돼 이들을 가려냈어야 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공개하지 않은 권익위 조사 결과 보고서 원문을 언론에 제공하며 민주당보다 약한 조치가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5명에게 ‘탈당 권유’가 아닌 ‘탈당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당 권유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일 뒤 제명되지만, 탈당 요구는 강제력이 없는 최고위 차원의 선언이다. 탈당 권유를 하지 못한 것은 현재 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0일이 지나도 탈당하지 않으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윤리위를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며 강력 징계를 재확인했지만,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원 징계가 아닌 사안별로 다른 징계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함에 따라 이 대표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관측된다.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 대다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 소속이거나 윤 전 총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라는 점도 이 대표가 전원 강력 징계를 취하는 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송석준·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본부장, 위원장 등의 중책을 맡고 있으며, 또 다른 5명의 의원은 지난 7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의원 40명의 성명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당사자의 소명과 상관없이 전원 징계를 내릴 경우 윤 전 총장 측이 ‘특정 후보 죽이기’라고 반발해 당의 내홍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이날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받은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의원 3명 중 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직책에서 자진 사임했고, 이철규 의원은 소명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고 캠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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