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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尹·崔 임기 마치지 않고 입당해 대선주자…정상적이지 않아”

    유승민 “尹·崔 임기 마치지 않고 입당해 대선주자…정상적이지 않아”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유 후보는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에 임명된 윤석열·최재형 등이 임기 중간에 나오고, 나오자 마자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와 최재형 전 후보가 정치적 중립 때문에 보장한 임기를 마치지 않고 나와 대선에 출마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선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화된 정당은 내부에서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보수정당은 선거 때만 되면 절반 정도는 공천에서 아웃시키고 비워놓고는 명망가를 찾아 집어 넣는다”며 “우리는 시장에서 거래하듯 정치를 해 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고 이름있는 사람을 찾아 공천을 주고 (해서) 낙하산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보좌관·사무처 당직자 출신 등이 올라온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서 나간 정당일 수 있다”며 “어쨌든 내부 경쟁을 하고 정치에 뛰어든 젊은이를 키웠고 정의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끝나면 이준석 대표가 지금껏 못했던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적폐수사라는 것도 검찰이 어느 정도로 해야지, 윤석열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45년 구형했고, 자기는 법대로 했다는 것 아니냐. 이재수(기무사)사령관을 자살로 몰고간 과잉수사도 법대로 했다고 하겠죠”라며 “국정농단 수사를 그렇게 가혹하게 한 공로로 검찰총장이 된 분인데 그런 사람을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심판 적임자로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민, 당원들에게 대구·경북의 자랑이 되고 싶다. 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적 없고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정치 본질에 충실한 정치를 해 왔지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얻는데 그동안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씌운 덫 같은 게 정당했는지도 다시한번 생각해봐 달라. 유승민이 걸어온 길을 한번 더 되돌아봐 달라”면서 “대한민국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대선에서 대구·경북민들의 지지를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 안철수 “이재명, ‘최강 빌런’ 조커 능가…광대 짓으로 악마적 재능”

    안철수 “이재명, ‘최강 빌런’ 조커 능가…광대 짓으로 악마적 재능”

    “李,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읍참마속해야”“제1야당 무능만 더 드러나…특검 외길 수순”李, 결재문서에 ‘모른다’에 “野, 파고들었어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출석한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치밀한 범죄설계자이자 최강 빌런인 고담시의 조커를 능가하는 모습에서 국민들께서 절로 감탄하셨을 것”이라면서 “광대 짓으로 국민들의 판단력을 흔들어대며 그의 악마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특검은 외길 수순이다. 수적 열세와 준비 부족의 부실 국감을 통해 ‘이재명 게이트’의 진실에 접근하기는 힘들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이 지사에게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수모를 겪으며, 제1야당의 무능과 부도덕함만 더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면서 “야권의 무기력함에 국민들의 절망어린 한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고발 사주 대응이 꼬리 자르기로 전락한 지 오래이기 때문에 저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라면서 “국민 앞에 선제적으로 이실직고하고 스스로를 고소·고발해 읍참마속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국감의 성과로는 이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핵심 인물과의 관계 및 자신이 결재한 문서의 세부 사항에 대해 ‘모른다’ 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점이라며 “야당은 남은 국감에서 이런 점을 파고들며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미래 경쟁의 대선전을 펼쳐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윤석열 측근 사퇴에 국힘이 먼저 답하면 저도 답하겠다”“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 잘했어야”개발 관여한 정영학, 남욱엔 “모른다” 이 후보는 전날 국감에서 대장동 사건 ‘측근 연루설’에는 철저히 선을 그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미래를 설계하거나 수시로 현안을 상의하는 관계는 아니다. 제가 정말 가까이하는 참모는 그 ‘동규’로 표현되는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제가 일을 맡겼던 부하 직원의 하나다.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발사업에 관여한 정영학 회계사, 이번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건의 ‘설계자’를 묻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대장동 설계자는 제가 맞다”면서도 “민간 사업자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를 말한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성남시 내부 이익 환수 방법, 절차, 보장책 등을 설계했다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제가 비리를 설계했다면 ‘제가 설계했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겠느냐”면서 “이익을 ‘몰빵’해서 주자고 한 것은 여러분 소속이던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자신을 ‘몸통’으로 지목하는 야당의 공세에도 적극 반박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자신을 ‘대장동 주범’이라 지목하자 “장물을 가진 사람이 도둑”이라면서 “제가 만약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길가는 강아지에게 (돈을) 던져줄지라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에게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배임 혐의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배임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황당무계한 일”이라면서 “그러면 100% 민간이 개발이익을 가지게 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인허가권자는 다 배임죄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것은 대장동 게이트가 아니고 화천대유 게이트”라면서 “돈 사용처를 찾아보니 50억원을 받은 사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곽상도) 아들, 고문료 받은 사람은 전 원내대표(원유철) 부인, 국민의힘이 추천한 특검(박영수) 등인데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엄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힘의힘 박수영 의원이 측근 비리가 밝혀지면 사퇴하겠느냐고 거듭 묻자 이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의 문제에, 국민의힘이 사퇴할 것인지 먼저 답하면 저도 답하겠다”고 받아쳤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을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가 당시 주임 검사로서 수사를 제대로 했다면 다 공중분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변희수 항소 포기 못하고 있는 軍…시민단체 “항소 포기하라” 압박

    변희수 항소 포기 못하고 있는 軍…시민단체 “항소 포기하라” 압박

    성전환(성확정) 수술을 한 고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강제 전역에 대해 법원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시민단체가 육군의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대위’는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이 변 전 하사 판결과 관련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재판부는 ‘여성인 변 전 하사에게 남성의 심신장애 기준을 적용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다른 쟁점들을 살펴볼 여지없이 전역처분이 위법하다고 판시했다”며 “재론의 여지없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육군참모총장의 대리인인 육군본부 군법무관들이 1심 재판 내내 펼친 변론의 내용은 그 자체로 고인에 대한 모욕이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국가기관인 육군본부가 앞장서 고인은 물론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고 혐오와 편견을 강화하는 일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장관과 육군참모총장은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며 “소송 지휘를 맡고 있는 법무부 역시 육군참모총장에게 항소 포기 지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7일 육군이 변 전 하사에게 내린 강제 전역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판결에 따라 육군은 오는 25일까지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군 당국은 아직 항소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항소 여부에 대해 “군의 특수성과 국민적 공감대, 성소수자 인권 문제, 관련 법령을 가지고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항소는 고인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들은 군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항소보다 트랜스젠더 군 복무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병역법 등 관련법 개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 1168명과 단체 239곳은 육군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탄원서와 의견서에 이름을 올렸다. 공대위는 탄원서와 의견서를 이날 국방부에 전달했다.
  • 검찰, 현대중공업 주총장 점거 주도한 노조간부 9명 실형 구형

    검찰, 현대중공업 주총장 점거 주도한 노조간부 9명 실형 구형

    검찰이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노조 간부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최근 울산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박근태 현대중공업 전 노조지부장과 노조 간부 A씨 등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주총장 점거 사건으로 기소된 10명 중 박 전 지부장과 A씨를 제외한 나머지 노조 간부 8명 중 7명에 대해 징역 10개월∼1년 6개월, 1명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이 구형됐다. 박 전 지부장 등은 회사가 2019년 5월 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법인분할 안건 통과를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 것을 공고하자,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거나 조합원들이 점거·농성하도록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노조 간부와 조합원 2000명가량이 한마음회관과 앞 광장 등을 5월 27∼31일 점거하고 일부는 주총장을 파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주총 장소를 남구 무거동 울산대로 변경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법인분할 관련 각종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고, 실제 사측이 처벌불원서 등을 제출했는데도 검찰이 높은 형량을 구형했다”며 “선전전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고는 오는 1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 [씨줄날줄] 노정객의 훈수/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정객의 훈수/임병선 논설위원

    “지도자는 원래 수재형보다는 약간 건달기가 있어야 되더라고요. 공동체를 휘어잡고 하려면 좀 건들건들해야지.” 청와대 수석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유인태(73) 전 의원의 말을 듣고 어이없었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최정재 시인의 깨달음에 한참 못 미친다. 잊을 만하면 한마디 보태는 김종인(81)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도 시간이 지혜와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내년 3월 대선 투표까지 한참 남아 국민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야당이 대선에 승리할 확률이 60~70%”라고 말해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오죽했으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마저 “김 전 위원장께 전화를 드려 오만해 보이는 발언을 자제하시라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겠는가. 집권여당의 ‘큰어른’을 자처하는 이해찬(69) 전 대표도 못지않았다. 진보 집권이 20년 갈 것이라 큰소리를 친 게 불과 3년 전인 2018년 8월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무색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다. 우리 정치문화에 일그러진 구석이 많지만 그중 하나가 어른의 부재다. 모두 1987년 체제와 3김 시대의 종언을 얘기하지만 그를 대체할 것을 충실히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리고 어설픈 흉내를 내는 사람만 많아졌다. 바둑에 몰두하면 판 전체를 읽기 어렵다. 이런 때 조언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훈수는 분란을 부채질한다. 태종실록을 보면 권희달이란 벼슬아치가 내기 바둑을 두던 상관 조영무의 심기를 건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보다 못한 조영무가 관직을 박탈하니 권희달이 관대를 상관 앞에 집어던지고는 승추부에 나쁜 말을 넣었다. 임금이 싸고 돌아 매번 봐주니 권희달은 행실을 고치지 않았다. 중국 사기에도 송나라 때 학식과 인품이 깊은 사홍미가 내기 바둑 훈수꾼에 분개해 판을 엎은 뒤 저주를 퍼붓고는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반면 국왕의 체면과 나라의 위신을 살린 훈수도 있었다. 선조가 이항복의 건의를 받아들여 명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더니 군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바둑을 모르는 선조에게 무람없게도 대국을 청했다. 유성룡이 수락하라고 하더니 이여송의 등 뒤에서 양산을 펼쳐 들고 대국 모양대로 구멍을 뚫었다. 선조는 그대로 돌을 놓았고, 이여송은 결국 돌을 던지고는 선조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유권자를 깔보는 듯한 태도에 스스로를 플레이어로 착각하는구나 의심케 하는 언행도 있다. 그렇잖아도 대선 판도가 어지러운데 노정객마저 판을 흔들면 되겠는가.
  • 강경화 ‘국제노동기구 수장’ 출사표… 지지 vs 낙선 갈라진 양대노총

    강경화 ‘국제노동기구 수장’ 출사표… 지지 vs 낙선 갈라진 양대노총

    한국노총, 康 방문에 “선거 운동 도울 것”민주노총 “자리 보고 다리 뻗어야” 비판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사진) 전 외교부 장관을 놓고 양대 노총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당선 반대 활동을 시사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달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선거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강 전 장관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나 “내가 가진 경험과 경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지금 ILO가 요구하는 리더십에 합당한 자격 요건이라고 생각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자 노사정 협의로 진행되는 국제기구인 ILO 사무총장 선거를 준비하며 우리나라 노사를 대표하는 단체들을 꼭 만나 지혜를 구하고 조언을 듣고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면서 “노동 운동에 오래 헌신한 위원장의 조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강 전 장관의) 출마에 여러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한국노총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돕겠다”고 화답했다. 국내 양대 노총은 선거권이 있는 ILO 이사회 구성원은 아니지만, 노동단체들과 국제 연대를 통해 이사회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면담은 앞서 지난 1일 입후보 발표 이후 노동계에서 반대가 이어지자, 강 전 장관 측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한다”면서 “강 전 장관의 경험과 비전은 ILO 사무총장 직책과 거리가 멀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노동 후진국”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선거에서) 노동자 그룹 14표가 주는 무게와 의미가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노동자 대표를 구속한 상태에서 IL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것은 낯부끄러운 일”이라며 “국제기구의 리더를 배출하는 국가가 되려면 국내에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ILO 10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이 된다. 내년 3월 열리는 이사회 투표에서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56명의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 10월 1월부터 5년이다.
  • 주호영 “2030, 정치인의 예전 일 기억 못 해” 발언 논란

    주호영 “2030, 정치인의 예전 일 기억 못 해” 발언 논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주호영 의원이 18일 윤 전 총장의 2030 청년 지지율이 낮은 원인을 설명하던 중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2030은 정치인들의 이전의 일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지금 가까이 뉴스를 접하고 보는 것 갖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의) 단편적인 인상이 너무 많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경쟁 후보 캠프들은 일제히 ‘청년 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제의 원인을 자신들에게서 찾지 않고 청년의 인식만 탓하는 태도”라며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공정과 상식’을 기대했던 많은 청년들이 윤 후보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승민 캠프 이효원 대변인은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청년 세대에 ‘역사에 대한 경험치가 낮다’고 해 낙선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한 기억은 없나”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캠프 박기녕 대변인도 “윤 후보가 조용하니 선대위원장이 실언”이라며 “참모들의 입단속을 단단히 하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주 의원은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면서 “과거의 모습까지 함께 보게 되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 “이재명 당선은 새 정권 창출” 외치는 송영길

    “이재명 당선은 새 정권 창출” 외치는 송영길

    정권교체 여론 50% 넘자 희석 나선 듯宋 “文 너무 착해… 李와 스타일서 차이”민주, 공수처에 윤석열 직권남용 고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8일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의 경계선인 ‘새로운 정권 창출’을 연일 언급하며 국민여론의 절반이 넘는 ‘정권교체론’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다 아니다’를 떠나서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문 정부의 기본 노선과 장점을 계승해 나가지만, 단순 재생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가 문 정부의 총리나 각료나 핵심 역할을 했던 분은 아니다”라면서 “그래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재명은 한다면 합니다’라는 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권교체 여론에도 비주류인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민주당의 전신) 후보가 당선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도 이재명 후보도 평민 출신 의병장처럼 좋은 대학 나와서 잘나가는 주류에 비해서는 고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너무 착하시다”며 이 후보와 스타일에서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가 전날에도 “정권교체 욕구가 높은데, 여든 야든 정권은 교체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연일 비슷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50%가 넘는 정권교체 여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12~13일, 전국 유권자 101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대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55.7%는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다만 송 대표도 직선제 개헌 이후 5년차 최고치인 40%에 이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감안해 ‘새로운 정권 창출’이라는 말로 정권교체 뉘앙스만 담아내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홍형식 한길러시치 소장은 “발전적 차별화가 성공하려면 부동산 문제와 2030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문제에서 ‘문재인 방식’이 아닌 ‘이재명 방식’을 보여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을 근거로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 통도사서 만난 윤석열·김혜경

    통도사서 만난 윤석열·김혜경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앞줄 왼쪽)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앞줄 오른쪽)씨가 18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삼보사찰 천리순례 회향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양산 뉴스1
  • 홍준표 “비리후보 탓에 오징어게임 대선” 윤석열 “洪 후보도 해당” 도덕성 난타전

    홍준표 “비리후보 탓에 오징어게임 대선” 윤석열 “洪 후보도 해당” 도덕성 난타전

    尹의 박근혜 수사 다시 도마 위에원희룡 “朴 구속, 정치 보복인가”尹 “이 잡듯 뒤져서 한 것 아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8일 본경선 4차 TV토론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서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헌법재판소에서 사법심사 대상이 안 된다”며 “박 전 대통령이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 관여한 것은 통치행위인가 실정법 위반인가”라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공천관여는 대통령의 선거에서의 정치적 중립 때문에 실정법 위반”이라며 “국정원 자금을 가져다 공천에 반영하기 위한 여론조사 비용을 써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국정원 예산이 청와대의 뇌물로 둔갑했는데 국정원 예산에 청와대 예산이 숨어 있는 것을 모르는가”라며 “청와대에서 예산 공개하기 어려운 예산을 포괄사업비로 편성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권위주의 통치 시절에나 있던 얘기”라고 받아쳤고, 홍 의원은 “역대 국정원장을 뇌물죄로 엮어서 처벌하는 것을 보고 저것은 아니다 싶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토론에서 윤 전 총장과 ‘깐부 케미’를 선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윤 전 총장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해 구속시킨 것은 정의 실현인가 정치 보복인가”라며 몰아붙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두 분의 전직 대통령에 대해 저희가 이 잡듯이 뒤져서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 보복을 부인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홍 의원이 ‘대통령 통치행위는 심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한 데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지켜야 한다”며 “대통령 통치행위라는 애매모호한 얘기로 헌법과 법률 위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도 윤 전 총장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포린폴리시와 르몽드가 ‘한국 대선이 각종 비리 후보들이 나와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처럼 되고 있다’고 한탄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홍 후보도 해당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고, 홍 의원은 “왜 나를 끌고 가는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이야기”라고 말했다. 홍 의원이 포항·울산을 수소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것과 관련, 원 전 지사는 “수소는 무엇으로 만들 것인가”라고 몰아붙었다. 홍 의원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원 전 지사는 “수소도 모르고 나와서 분위기 좋게 넘어가는 적응력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홍 의원은 토론이 끝난 후 페이스북에 “토론할 때마다 꼭 미세한 각론으로 골탕을 먹이는 원 전 지사를 다음 토론 때부터는 조심해야겠다”며 “각론까지 다 알아야 한다면 그런 대통령은 지구상에 아마 없을 것”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 지지율 41.2% 최고치… 민주 호남서 13.9%P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 41.2% 최고치… 민주 호남서 13.9%P 하락

    與 지지율 29.5%… 호남 무당층 급증文 국정지지율 14주 만에 40% 아래로野, 2.0%P 올라… 與와 두 자릿수 격차 “부동산 등 이어 대장동 의혹 영향인 듯”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에선 대체로 대장동 의혹과 경선 후유증이 맞물린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만, 여권의 안이한 대응으로 민심이 돌아선 탓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오른 41.2%로 18일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이후 최고치이자 국민의힘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내린 29.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6월 3주차(29.4%) 이후 네 달 만에 가장 낮았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도 11.7% 포인트로 6월 2주차(10.3% 포인트) 이후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은 호남에서 63.3%에서 49.4%로 13.9% 포인트 급락했다. 호남 지역 ‘무당층’은 13.9%로, 전주 대비 6.8% 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늘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전주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5주차(38.0%) 이후 14주 만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이 37.1%로 이 후보(3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34.6%로 홍 의원(35.9%)에게도 오차 범위 내에서 뒤졌다. 민주당에선 이런 여론 흐름을 대장동 의혹뿐 아니라 이재명·이낙연 캠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경선 후유증으로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대답을 안 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 보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여러 요인이 겹친 것으로 대장동 의혹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여권이 대장동 의혹에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는 등 여론 반응성이 낮았던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말 일자리나 부동산, 북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게 기저요인으로 깔려 있다”며 “특히 대장동 의혹은 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촉발요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 킹메이커에 쏠린 눈… 尹에 힘 싣는 김종인

    킹메이커에 쏠린 눈… 尹에 힘 싣는 김종인

    선거 국면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얼굴)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대선 후보 평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그가 주목한 후보가 또다시 승리를 거머쥘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후보 4인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 쪽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18일 정치권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후 한동안 공식 활동을 최소화했던 김 전 위원장이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 ‘대선판 읽기’에 나선 것을 두고 조만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후 선거를 지휘하는 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위원장은 정확한 판세 분석을 통해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포착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승리를 견인하는 선거 기술자로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4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선출까지 이끌며 ‘킹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후보가 확정되면 모시러 가야 하는데 당연히 걸맞은 예우와 역할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와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야 불문하고 김 전 위원장을 찾는 발걸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선이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박빙으로 흐르는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모습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CBS 라디오에서 “야권 승리 가능성은 60~70%”로 점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맞설 야당 후보로 “제일 껄끄러운 상대가 윤석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 측근은 통화에서 “현재 야권 후보 가운데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 말고는 김 전 위원장이 추구하는 새 정치에 함께 갈 수 있을 만한 인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통도사서 만난 윤석열·김혜경

    통도사서 만난 윤석열·김혜경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앞줄 왼쪽)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앞줄 오른쪽)씨가 18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삼보사찰 천리순례 회향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양산 뉴스1
  • 洪측 “김건희 계좌, 조속히 공개하라” 尹측 “이번 주 공개… 뭐 그리 급한가”

    홍준표 “이재명 맞서 ‘클린 대 더티’ 필요”윤석열측 “식상한 흠집 내기… 洪 실책”유승민, 통도사 찾아가 PK 민심 다지기원희룡, 이재명 국감 실시간 팩트체크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18일 본경선 4차 TV토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고리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도덕성 공격에 나섰다. 지난 3차 TV토론에서 제기됐던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주식 거래 계좌 내역 공개 여부를 두고도 홍준표 캠프와 윤석열 캠프가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진행한 PK(부산·울산·경남) 당원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잡으려면 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면서 “‘클린 대 더티 프레임’으로 나가야 하며, 당원들이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윤석열 후보를 끌어들여 물타기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같은 비리 후보가 붙으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캠프는 논평을 내고 김씨 계좌 내역 공개를 재차 압박했다. 홍준표 캠프는 “윤 후보 측이 공개해야 할 계좌는 김씨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증거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5일 맞수 토론에서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된 계좌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윤 전 총장은 응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윤희석 공보특보는 “(공개를) 이번 주 중 하기로 했다”며 “공개를 촉구한다는 홍준표 캠프 쪽 논평까지 있었는데 조금만 기다리시면, 급하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께서 약간의 전략적 실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식상한 흠집 내기, 네거티브 공세를 처음부터 하셨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동시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토론을 보니 윤 후보는 본인 고발 사주 의혹과 부인, 장모 사건으로, 홍 후보는 처남과 본인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더라”며 “홍 후보가 과연 도덕성 문제로 윤 후보를 공격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결국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는 유승민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4차 TV토론을 앞두고 부산에서 PK 민심을 다졌다.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조계종 스님과 불자가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마무리하는 통도사를 찾았다.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후보의 국감 발언을 실시간 팩트체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 기후위기 불평등… 저개발국·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

    기후위기 불평등… 저개발국·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

    33개국 어린이 10억명은 초위험군 속해3명 중 1명은 4개 이상의 기후위기 겪어가난한 나라 아동들이 되레 심각한 위기영유아 세대가 온실가스 감축 부담 커져1989년 11월 20일 채택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지구촌 모든 어린이의 권리를 지켜 주자는 국제사회의 약속이었다. 유엔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소말리아를 제외한 196개국이 비준해 국제협약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의 비준을 받았다.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안전한 주거지에 머물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려야 한다는 보편타당성을 담은 이 협약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어린이는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자다. 각국 정부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후폭풍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전가될 것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 8월 펴낸 ‘기후위기와 아동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 인구 22억명은 이미 폭염, 태풍, 대기오염, 홍수, 가뭄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의 기후위기에 노출돼 있다. 절반인 10억명의 어린이는 극단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3명 중 1명(8억 5000만명)의 어린이는 4개 이상의 기후위기를 복합적으로 겪고 있다. 언론과 학자들은 기후위기의 불평등성에 주목한다. 기후변화의 책임이 가장 적은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진국 어린이들보다 압도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먼저 겪는다는 것이다. 유니세프가 어린이 기후위기 지수(CCRI)를 산출한 결과 33개국 10억명의 어린이가 초고위험군에 속했다. 이들 국가의 탄소배출량을 다 합쳐도 전 세계 배출량의 9.38%에 그친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CCRI가 8.7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탄소배출량 비중은 0.001%에 불과했다. 반면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국 가운데 CCRI 순위가 높은 나라는 인도(26위·7.4점) 정도였다. 탄소배출 1위국인 중국(6.7점)이 40위, 2위국인 미국(5.0점)이 80위였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한국의 CCRI는 5.2점으로 72위였다. 마르티나 하이벨 어린이재단 스웨덴(Barnfonden) 사무총장은 “부유한 국가들은 전례 없는 환경 피해를 만들고도 개발도상국에는 환경 파괴 없는 경제발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부유국이 조성한 녹색기후기금(GCF)으로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 역시 저개발 국가가 겪는 기후변화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세대인 영유아가 조부모 세대보다 훨씬 많은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의 기후변화 연구단체 카본브리프가 옥스퍼드대 벤 콜더컷 교수팀과 함께 분석한 결과 지구 온난화를 1.5도 이내로 막으려면 2017년에 태어난 아이는 평생(수명 85세 가정) 43t, 연평균 0.5t의 탄소만 배출해야 한다. 1950년생의 평생 배출량인 333t의 8분의1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참정권 캠페이너는 “기후위기는 어른들이 만든 문제지만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보는 불공평한 문제”라며 “기후위기가 가속화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李 “유동규 수치스럽다” 野 “측근 증거 넘쳐”… 대장동 정면충돌

    李 “유동규 수치스럽다” 野 “측근 증거 넘쳐”… 대장동 정면충돌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대장동 사업 설계자는 제가 맞지만 민간사업의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는 내용도 알 수 없고 나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가 한 설계는 어떻게 하면 민간에게 이익을 최소화하고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하느냐(였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했고, 100%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방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이 지사가 공공이익이 5000여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방패로 삼고 있는데, 대장동에는 공익환수사업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가 없다”며 “초과이익을 환수하지 않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아 무주택 시민들에게 바가지 분양했고, 임대주택 비율이 6.7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공모 단계에서 확정이익을 제시하고 그것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그 후 실무부서에서 ‘초과이익이 더 생기면 일부러 우리가 가지자’는 내부 제안을 채택 안 한 게 배임이라고 말씀하신다”며 “사리에 합당하지도 않고 그것을 이유로 거부했으면 소송을 당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임 논란에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장동 개발로 일부가 8500억원을 해먹은 이 사건의 운명의 날은 2015년 5월 29일 성남의뜰에서 이사회를 한 날”이라며 “수천억원이 왔다 갔다 했는데 (이 지사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납득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부산 엘시티 사건과 비교하며 “대장동 게이트는 조력자만 구속되고 설계자라고 하는 그분이 여전히 치적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은주 의원도 “이 지사가 성과는 내 공로고 불법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배임과 횡령, 뇌물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이 측근이라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오전 감사에서 “제가 가까이하는 참모 중에는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 지사는 오후 감사에서 “측근이냐 아니냐를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다”며 “돈은 마귀라 본인도 모르게 오염된다. 본인 인생과 주변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수없이 말했는데, 정말 수치스럽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박수영 의원은 “측근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산하기관 중 두 번째로 중요한데 여기에 1호로 임명한 게 유동규”라고 했다. 또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을 통해 이력서를 보냈고, 유씨가 석사논문에 지사에게 감사한다고 썼다”고 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실소유주인 김만배 전 기자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했던 분이라 전화번호부에 기록은 하고 있는데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 전 기자의 ‘그분’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경기도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그것부터 시작하겠다”며 ‘그분’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을 역공했다. 이 지사는 “돈을 제가 받았다는데, 제가 만약 화천대유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그 돈을 강아지에게 던져줄지언정 곽상도 의원 아들한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또 야권 관계자들을 언급하며 “일단 드러난 것으로도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수사를 빨리 엄밀하게 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수사 결과 측근들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 지사가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 문제에 국민의힘은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 주시면”이라며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으로 맞받았다. 서범수 의원은 “국민의힘이나 지사님이나 탈탈 털어 어느 게 맞는 건지 특검을 도입해 확인하는 게 어떻냐”고 물었으나 이 지사는 “특검은 시간을 끌어서 정치공세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 김오수 “성남시장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압수수색”

    김오수 “성남시장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압수수색”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대상에서 성남시장실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필요하면 언제든지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경찰이 먼저 영장을 청구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옛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검찰이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결재됐는지 밝히려면 성남시청 압수수색 때 시장실은 기본인데 빠졌다”면서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총장이 있어 적극 수사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수사지휘 회피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 총장은 “회피 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 전담수사팀이 지난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면서 시장실을 제외한 것을 두고 김 총장은 “알지 못했다”면서 “구체적 장소까지는 대검과 협의하지 않고 수사팀이 판단한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확보를 놓고 검경 간 마찰이 불거져 나온 것과 관련해 김 총장은 “검찰이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같은날 경찰이 35분 더 빨리 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다”면서도 “경찰이 아쉬워할 수 있겠지만 수원지검도 충분히 영장을 검토해 청구해 줬다”고 말했다. 대검 중앙수사부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부실 대출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당시 중수부장이 ‘50억원 클럽’ 의혹을 받는 최재경 전 민정수석, 중수2과장이 윤석열 전 총장”이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자금이 화천대유 등 대장동 사업의 시드머니가 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 민주당 “경찰, 윤석열 처가 ‘양평 아파트사업’ 수사해야”

    민주당 “경찰, 윤석열 처가 ‘양평 아파트사업’ 수사해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회사가 시행한 양평 아파트 개발 사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을 향해 “윤석열 후보의 장모 아파트와 관련해 양평에서 별 사유 없이 기한을 연장해줘서 800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시스템을 살펴보고 수사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같은 당 김민철 의원도 “윤 후보의 장모 가족회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사업시행인가를 요청했는데 처리 기한을 넘겨 사업을 진행했다”며 “농지와 관련한 부분도 있고 취·등록세 부분도 있고 엄격한 부분이기 때문에 꼭 수사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청장은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들었다”며 “현재 입건 전 수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불법이 있다면 수사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내사 결과를 보고 그에 따라 조치할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양평군수로 있던 2012∼2018년 윤 후보의 장모 최모 씨 가족회사가 양평 공흥지구의 아파트 개발사업을 시행해 800억 원의 분양 매출을 올렸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같은 위원회의 경기도청 국감에서도 몇 차례 언급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양평군이 해당 아파트 개발 사업인가를 소급 적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민철 의원의 질의에 “명백한 불법 특혜행정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행정 하는 입장에서, 법률가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양평에 필요한 임대주택을 (LH에서) 짓겠다는 걸 거부하고 여기(윤 전 총장 처가 회사에 대해)는 허가해 준 것은 모순된 행위”라며 “사업시행 인가 기간이 지나면 실효가 된다. 소급해 연장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김오수 “대장동 수사지휘 회피 검토 사안 아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수사지휘를 회피하라는 야당 공세에 “회피해야 할 사안이 아닌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김 총장의 이력을 들어 검찰의 수사 의지에 강한 의심이 든다는 주장을 폈고, 여당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했던 윤석열(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공세를 퍼부었다. 김 총장은 부산저축은행 관련 의혹은 다시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도 밝혔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결재됐는지 밝히려면 성남시청 압수수색 때 시장실은 기본인데 빠졌다”면서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총장이 있어 적극 수사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실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하도록 수사 지휘할 의사가 있는지 캐물었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은 “수사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특검은 왜 못 받겠다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부실대출 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당시 중수부장이 ‘50억원 클럽’ 의혹을 받는 최재경 전 민정수석, 중수2과장이 윤 전 총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총장은 “(해당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 했다. 대검 중수부는 당시 대장동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 10억여원을 챙긴 건설 시행업자 조모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지만 입건하지 않았다. 2015년 수원지검이 박연호 전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인척인 조씨를 배임·알선수재 등 혐의로 수사할 당시 변호인이 박영수 전 특검이었다.
  • 을지대 개교 54주년 기념식

    을지대 개교 54주년 기념식

    을지대학교가 개교 54주년을 맞아 18일 성남캠퍼스 을지관 제2회의실에서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홍성희 총장, 교무위원 등 주요 관계자와 성남과 의정부 캠퍼스 장기근속자 및 대학발전에 공헌한 근무유공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남과 의정부캠퍼스 장기근속자 16명에 대한 표창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3개학과 및 교원 1명, 교직원 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준영 회장은 “을지대는 지난 54년간 ‘인간사랑?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해 왔다”며 “지금을 있게 한 선배 을지가족들께 감사함을 기리고, 냉철한 현실 분석으로 미래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 대전캠퍼스 개교기념식은 19일 대전캠퍼스 일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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