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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택 KBO 총재 취임 1년만에 전격 사임

    정지택 KBO 총재 취임 1년만에 전격 사임

    정지택(72)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취임 1년만에 전격 사임했다. KBO는 8일 정 총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KBO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이 제한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의 일탈과 올림픽에서의 저조한 실적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실망과 공분을 초래했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도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퇴임 이유를 설명했다. 정 총재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들은 표면에 나타난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관중수가 감소하고 팬들의 관심도가 현격히 줄어드는 현상은 일시적이 아닌 추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많은 야구 팬들은 프로야구가 되살아 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철저한 반성과 이에 걸맞는 대책이 시급 하다고 한다”면서 “저의 총재직 사임이 야구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야구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는 조그마한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BO 규약에 따르면 총재가 사임할 경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KBO 이사회를 통해 후임 총재 후보자 추전이 이뤄지면 총회 선거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의 지지를 통해 총재로 선출된다. 다만 1개월 이내에 적절한 후보자가 선정되지 못하면 당분간 대행체제가 유지 될 수도 있다. 후임 총재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류대환 KBO 현 사무총장이 총재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정 총재는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 출신으로 모기업인 두산그룹에서 두산건설 부회장과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21년 1월 KBO 총회 선거를 통해 3년 임기로 총재에 취임했다. 이전 총재는 2018~2020년 재임했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다. 정 총재는 지난해 KBO 리그 내 일부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 되면서 정규리그 전반기를 조기 중단했을 때 특정 구단의 편을 들었다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당시에도 정 총재에 대한 퇴진설이 있었지만 임기를 이어갈 의지를 보이다 이날 퇴임사를 발표했다. KBO 관계자는 갑작스런 퇴임 배경에 대해 “정 총재 개인적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박한일 전 해양대총장, 부산시교육감 불출마

    박한일 전 해양대총장은 오는 6월 치러지는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6월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현 김석준 교육감과 보수측 단일화 후보인 하윤수 한국교육 총연합회 회장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총장은 이날 ‘부산교육을 위해 교육감 출마를 접기로 했습니다’ 라는 보도자료를  내고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왔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오는 6월에 있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해왔다”고 전언한뒤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 했던 것은 합리적 보수 가치를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미래교육과 글로벌교육을 선도하는 부산교육을 정립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에서 배제돼 있어 후보 단일화는 후보들 간 합의로만 가능한데, 그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단일화과정에서 적지않은 문제점이 있었음을 애둘러 나타냈다. 또 “부산시 교육감 선거가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작지 않은 규모의 선거임에도 정당이 아닌 후보자 개인 중심으로 선거를 해야 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 등으로“예비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숙고를 거듭한 결과, 출마를 접는 것이 제가 실현하려 했던 가치를 더 이상 훼손하지 않는 길이란 생각에 이르렀다”며 불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만큼은 부산시민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합리적 보수 가치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의 기대가 반드시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말끝을 맺었다.
  • [여기는 남미]베네수엘라 탈출한 1살 아기, 엄마 품에서 총 맞고 사망

    [여기는 남미]베네수엘라 탈출한 1살 아기, 엄마 품에서 총 맞고 사망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1살 아기가 엄마 품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이자 임시대통령인 후안 과이도는 "해안경비대의 만행에 대해 사법 정의를 촉구한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사건은 해상 도주극이 벌어진 가운데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리니다드토바고 해안경비대는 5일 자정(이하 현지시간) 순찰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선박을 발견했다. 국경을 넘어 트리니다드토바고 해역으로 들어선 정체불명의 선박을 본 해안경비대는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선박은 불복하고 속도를 높여 도주하기 시작했다. 해안경비대는 그런 선박을 뒤쫓기 시작했다. 추격전을 벌이면서 해안경비대는 선박을 향해 발포를 했다.  자정을 넘겨 6일 선박을 세우는 데 성공한 해안경비대는 검문 과정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 해안경비대는 피를 흘리는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선박은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주민들을 트리니다드토바고로 데려가던 이른바 '이민선'이었다. 죽은 아기를 안고 있던 여자는 1살 된 아들을 데리고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젊은 엄마였다. 트리니다드토바고 해안경비대는 "여자를 안정시키고 아기와 여자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이미 숨진 뒤였다"고 밝혔다. 품에 안겨 있던 아기가 목숨을 던져 엄마를 구하나 셈이다.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내고 "메가폰을 통한 방송, 조명, 탐조등, 조명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문제의 선박을 세우려 했지만 불복하고 도주, 불가피하게 발생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지만 베네수엘라와 국제사회에선 민간인에 대한 발포를 규탄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후안 과이도 임시대통령은 "독재에서 벗어나려던 1살 아기의 죽음에 영혼까지 아프고 슬프다"면서 "민간인에 대한 발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살인을 자행한 해안경비대가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주기구도 사무총장도 "더 이상의 발포, 표류, 강제송환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트리니다드토바고 규탄에 합류했다.  터질 게 터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제의 선박은 베네수엘라 동부 델타 아마쿠로주(州)에서 탈주민들을 태우고 출항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델타 아마쿠로에선 매일 6~10척 '이민선'이 탈주민들을 태우고 카리브의 섬나라 트리니다드를 향해 출항한다. 잠입하는 선박이 해안경비대에 적발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건 일상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 해안경비대는 불법 이민선을 세우기 위해 엔진에 총격을 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과정에서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려던 탈주민들이 총을 맞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면서 "2018년부터 이렇게 숨진 탈주민이 100여 명을 헤아린다"고 보도했다. 사건 후 사망한 1살 아기의 가족들을 만났다는 베네수엘라의 인권활동가 오를란도 모레노는 "선박 엔진을 향해 총을 쏘는 일이 잦아 비극은 예고됐던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수원지검 ‘성남FC 의혹’ 성남지청에 보완수사 지시

    수원지검 ‘성남FC 의혹’ 성남지청에 보완수사 지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성남FC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원지검이 하급기관인 성남지청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수원지검은 7일 최재민 2차장 검사 주재로 소속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를 논의한 끝에 “현재까지 수사결과만으로는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다소 부족하므로 혐의 유무 결정을 위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성남지청에 보완수사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소속 부장검사 11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3~4시간가량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 성남지청에서 해당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상급청인 수원지검에 지휘 건의 요청을 함에 따라 이뤄졌다. 사안이 중요하고 의견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장검사 전원이 참여해 토론하는 방식을 택했다. 성남FC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5∼2017년쯤 기업 6곳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줬다는 내용이다. 성남 분당경찰서가 3년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해 9월 이 후보를 불송치 처분했고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자 성남지청이 수사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박 지청장이 성남FC 의혹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갈등이 발생했다. 박하영 차장검사가 지난달 사의를 표명하자 수사 무마 압박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성남지청은 수원지검의 결정대로 성남FC 관련 보완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사건을 검토해 온 성남지청 형사1부가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차장의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계속 수사에 관여할지도 관건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서 이야기가 없어서 의문”이라며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시한 경위파악에 대해서도 실체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가 ‘성남FC 수사 무마 의혹’으로 고발한 박 지청장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에 배당했다.
  • 尹 “26년 검사 생활했지만… 권위주의 싫어하는 자유주의자”

    尹 “26년 검사 생활했지만… 권위주의 싫어하는 자유주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권위주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저는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고 리버럴한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당 정권교체동행위원회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권위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런데 젊은 사람들한테는 제가 (권위주의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검찰총장 출신인데 직업 자체가 선입견을 심어 주기에 좋고 26년 검사 생활이 몸에 뱄다”며 “노력한다고 해서 그 이미지가 쉽게 벗겨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의 검찰로서 권력에 대해서도 과오가 있으면 국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것이 제가 자유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다”며 “권위주의자면 권력의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 저는 권력에 대한 프리미엄을 안 주는 사람이다. 권위에 대한 프리미엄도 안 준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젊은 사람들이 꼰대 같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라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저는 그냥 저인데”라며 “꼰대라는 게 자꾸 가르치려는 태도인데, 생각은 꼰대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한테 그렇게 보였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고쳐 보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좀 이해를 해 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어린 시절 첫 꿈이 목사였다고 했다. 윤 후보는 종로2가 YMCA의 기독교적인 유치원을 다녔고, 이후 영락교회 재단의 대광국민학교에 입학해 기독교의 영향하에 푹 빠져서 지내 장래 희망이 목사였다는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 친구가 군대 갈 때 동반 삭발을 몇 번 했다며 “이발하는 걸 보고 있으면 눈물을 떨어트리는 놈들이 있어서 저도 옆에 앉아 ‘아저씨 저도 해 주십시오’ 하고 머리를 민 적도 있다”고 했다.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부모님이 민감하게 반응을 안 하시고 ‘세수할 때 같이 머리를 감을 수 있고 공부도 잘되고 좋겠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윤 후보는 20대 때 고시에 낙방하고 백수 생활을 하면서 부친과 늦게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아버지는 제1 멘토였다”고 했다. 모친에 대해선 “이화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전임인가 조교수 발령을 학교에서 내준다는데 아버지가 ‘애들도 컸으니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만두셨다”며 “어머니가 사업했으면 잘하셨을 거다. (어머니는) 좀 남성적이고 과감한 데가 있고 아버지는 오히려 여성적이고 샤이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추구하는 대통령상과 관련, “정직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 민주당 서초갑 이정근, 대구 중·남구 백수범 공천… 국민의힘 서초갑 10일 5명 경선, 안성 김학용 추천

    민주당 서초갑 이정근, 대구 중·남구 백수범 공천… 국민의힘 서초갑 10일 5명 경선, 안성 김학용 추천

    다음달 9일 20대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서초구갑에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을, 대구 중·남구에 백수범 변호사를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총장은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2020년 총선에서 서초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대구 출신의 백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에서 활동했고, 지난달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됐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부총장과 백 변호사) 두 후보자는 각각 여성, 청년인 점이 우선 고려됐다”면서 “오늘 의결된 후보자들은 차기 당무위원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두 곳 외에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등 선거구 3곳에는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종로를 전략공천하기로, 안성은 김학용 전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청주 상당과 서초갑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청주 상당은 김기윤 북한 피살 공무원 유족 변호사와 윤갑근 전 대구고검 검사장, 정우택 전 의원이, 서초갑은 이혜훈 전 의원,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전희경 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각각 경쟁한다. 경선은 10일 실시하고,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한다. 서초갑은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경선을 치른다.
  •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성남FC 의혹‘ 보완 수사 지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성남FC 의혹‘ 보완 수사 지휘

    수원지검은 수사 무마 의혹에 휩싸인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대해 7일 성남지청에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부장검사 전원이 참여한 부장검사회의 등을 거쳐 ‘현재까지 성남FC 의혹 수사 결과만으로는 혐의 여부를 판단하기에 다소 부족하므로, 혐의 여부 결정을 위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성남지청에 이같이 지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성남지청이 이 사건 처리 계획에 대한 지휘 건의를 수원지검에 했고, 이와 관련해 검사 회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남지청 관계자는 “수원지검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참고해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네이버·농협·두산건설·분당차병원·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등 기업 6곳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2018년 이 사안으로 고발됐으나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3년 3개월여만인 지난해 9월 이 후보에게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불송치 처분했다. 이후 고발인 측이 이의신청하면서 성남지청이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성남FC 의혹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갈등이 빚어졌고, 이 때문에 수사를 맡았던 박하영 차장검사가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성남지청이 작년 7월 네이버의 성남FC 39억원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면서 대검에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 조회를 요청했으나, 대검이 절차적 이유를 문제 삼아 반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 무마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대검은 성남지청이 조회를 요청한 자료 중에는 당시 분당경찰서의 수사 범위와 겹치는 것이 있어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입장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 같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보고를 받은 뒤 박 지청장에게 전화해 수사 절차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 윤석열 “권위주의 별로 안 좋아해...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

    윤석열 “권위주의 별로 안 좋아해...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권위주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7일 공개된 정권교체행동위 인터뷰 동영상에서 권위주의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출신이라 제가 그렇게 (권위적으로) 비칠 수 있다. 직업 자체가 선입견을 심어주기 딱 좋고 26년의 검사 생활이 몸에 뱄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권력에 대해서도 과오가 있으면 국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저는 자유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권위주의자라면 권력에 프리미엄을 준다. 저는 권력과 권위에 대한 프리미엄을 안 준다”고 했다. 이어 ‘젊은 친구들이 (윤 후보를) 약간 꼰대 같다고 표현할 때가 있다. 왜 꼰대 같다고 보이는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저는 그냥 전데”라며 “꼰대라는 게 자꾸 가르치려는 태도인 것 같다. 생각은 꼰대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그렇게 보였으면 할 수 없는 거고,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좀 이해해주시라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자신이 추구하는 대통령상(像)과 관련해선 “정직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정직한 대통령은 국민, 의회 지도자, 언론, 내각, 함께 일하는 참모들과 소통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을 하려고 한다”며 “예를 들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한다면, 헤드헌터 회사처럼 인재를 발굴해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후보는 집권 후 50조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보상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정권 출범 직후 100일 내 50조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해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를 지수화·등급화해 균형 있게 보상해주겠다”고 말했다.
  • 김의겸 “김건희, 윤석열과 결혼? ‘병풍’ 필요해서”...국힘, 고발 입장

    김의겸 “김건희, 윤석열과 결혼? ‘병풍’ 필요해서”...국힘, 고발 입장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가 윤석열과 결혼한 이유는 사업상 ‘병풍’과 ‘스펙’이 필요해서”라고 무속 관련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상대로 고발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 무속 논란을 취재하던 도중 김씨에게 사주와 점을 여러 차례 봐줬다는 한 무속인을 알게 됐다. ‘화투신명’이란 이름을 쓰는 분”이라며 의원실 보좌진 2명이 무속인과 나눴다는 대화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씨가 윤석열의 이름과 사주를 가지고 와 여러 가지를 물었다고 한다”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겠느냐, 검찰총장까지 될 것 같냐, 검찰총장까지는 올라가야 내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 나는 이 사람이 별로인데 엄마(최은순)가 윤석열을 좋아한다 (등을 물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무속인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무속인의 유튜브 내용 발췌라며 김씨가 “사업을 위해 스펙이 필요하다. 그래서 검찰총장까지 올라갈 정도가 돼야 내가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씨에 대해 “수차례 무속인에게 새벽마다 전화를 걸어 회사 경영 상황을 얘기하고, 본인이 아닌 직원들 사주를 물었다고 한다”며 “사주가 안 좋은 직원이 있으면, 해고할 건가. 청와대 안주인이 된다면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뽑을 때도 사주나 관상을 보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7일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김 의원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장남, 공군 입원명령 한 달 전 이미 입원” 국힘… 與 “공군 실수”(종합)

    “이재명 장남, 공군 입원명령 한 달 전 이미 입원” 국힘… 與 “공군 실수”(종합)

    朴 “인사명령 전부터 李아들 입원” 특혜 주장성남시, 입원 이듬해 수도병원 부지 용도 상향민주 “정상 입원… 공군 실수로 인사명령 누락”국힘,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검 항의 방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 동호씨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그의 소속 부대가 상급 부대에 동호씨의 입원 명령을 요청했다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주장했다. 공군의 기록에는 9일간만 입원한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입원 명령 없이 한 달이나 먼저 입원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발목 수술로 28일간 정상적인 청원 휴가를 냈으며 공군 인사 담당자가 실수로 누락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동호씨 입원 이후 이듬해 수도병원이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부지 용도 변경을 허가해줬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수영 “공군교육사령부, 李아들수도병원 입원 명령한 문서 없어” 박 의원이 7일 공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2014년 9월 4일 상급 부대인 공군교육사령부에 ‘인사명령(병) 발령(전속(입원)) 및 전공사상 심사 상신’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입원을 위해 병사의 소속 부대를 변경하려고 하니 인사명령을 내달라는 것인데 공문은 훈련단 인사행정처 소속인 동호씨를 2014년 7월 29일부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입원을 명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소속 부대가 입원 명령을 승인받기 한 달 전부터 동호씨가 이미 입원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공문을 받은 교육사령부가 수도병원 입원을 명령한 문서는 없다고 주장했다. 공군이 제출한 다른 자료에는 이씨가 2014년 9월 18일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해 9월 26일 퇴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박 의원은 “장병이 군 병원에 입·퇴원할 시에는 반드시 인사 명령을 요청·발령해 공문으로 남겨야 하지만 이씨의 군 병원 인사 명령에는 2014년 9월 18∼26일 8박 9일 동안 국군대전병원에서 입·퇴원한 기록만 있다”고 주장했다.민주 “발목 수술 후 정상적 절차대로 입퇴원 자료 제시… 공군이 소명할 일” 이런 주장에 대해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후보의 아들이 발목인대 수술을 받고 정상적 절차에 따라 입·퇴원하고 자대복귀 명령까지 받은 모든 근거자료를 저희가 제시했으며 공군에서 소명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동호씨가 2014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청원휴가를 간 내용이 기록된 인사자력표를 공개했으며, 지난 5일에는 “공군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는 게 군 당국의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재명, 아들 입원 이듬해 수도병원부지 용도변경 특혜성 인허가” 의혹 한편,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시장일 당시 성남시가 동호씨 입원 이듬해인 2015년 수도병원 부지에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해줘 특혜성 인허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이 군과 성남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는 2015년 1월 수도병원을 포함한 의무사령부 부지 약 38만 6000㎡의 용도를 보전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의료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보전녹지지역은 3층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였다. 의무사령부는 성남시에 보낸 공문에서 “향후 국군중증외상센터를 건립하고 응급환자지원센터를 확장해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나 부족한 시설부지로 인해 사업 추진이 제한되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5년 11월 ‘2020년 성남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 조서(2차)’를 보면 성남시는 “국군수도통합병원 내 응급센터 건립에 필요한 층수 확보를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이유로 부지 38만 5000㎡를 보전녹지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민주 “입원 후 1년 뒤 이뤄진 결정”“‘아니면 말고’식 제기 법적 책임져야”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의원이 말한 내용은 이 후보 아들이 입원하고 1년이 넘은 시점에 이루어진 결정”이라면서 “더욱이 국군외상센터 건립을 위한 용도 변경이었고, 현재는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부상과 치료를 국군외상센터 건립까지 연계해 군과의 특혜 거래를 운운하다니 그 인식과 저의가 참으로 구태스럽다”면서 “국민의힘은 일단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아니면 말고’ 식이다.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힘 ‘성남FC 의혹’ 대검 항의 방문“수사 뭉개기 정치 검찰”에 대검 “유감”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성남FC 의혹’ 수사 논란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성남FC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2017년 성남FC 구단주를 맡으며 6개 기업에서 광고비 명목으로 약 160억원을 후원 받고, 이후 이 기업들에 인허가 등에서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했다. 지난달 정치권의 항의 방문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대검은 이날은 청사 정문을 걸어 잠그고 방호 인력을 배치해 의원들의 진입을 막았다.김 원내대표는 김오수 총장을 향해 “성남FC 뇌물 의혹이 너무나 강하게 나오고 있는데 왜 수사를 막는가”라면서 “자신 있으면 설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행한 의원들은 ‘수사 뭉개기 정치검찰’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성역 없는 특검 수용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성남FC가 6개 기업으로부터 160여억원의 후원금을 몰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인 2015~2016년 2년간 성남FC는 약 2억원의 구단 접대비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FC와 비슷한 구단이 통상적으로 쓴 접대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라는 게 양 의원실의 설명이다. 정문 대치가 이어지자 대검은 입장문을 내고 “이미 4일 국민의힘에 집단적인 항의 방문과 면담 요청 거절 의사를 통보드린 바 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민주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허위보도”“후원금, 정당하게 처리…혐의없음 받아” 해당 의혹에 대해 이 후보측은 지난달 27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이라며 정면 반박했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모 언론에서 제기한 ‘성남FC 후원금 중 일부, 시 체육단체가 현금으로 빼갔다’ 제하의 기사는 허위 보도”라면서 “성남FC는 모금한 후원금을 현금으로 시 산하 체육단체에 지급한 사실이 일절 없으며 후원금은 정당하게 법인 수입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일체의 자료는 수사당국에 모두 제출했고, 관련 담당자들이 3년여에 걸친 수사를 받았지만,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계명문화대 상상(賞賞) 그 이상(賞) 성과

    계명문화대 상상(賞賞) 그 이상(賞) 성과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열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요리, 피부 및 미용, 체육, 연극, 애견, 디자인,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한해 수상자만 총 295명이며 이들이 받은 상은 무려 435개에 달한다. 생활체육학부 강민경(21) 학생은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 2인조 1위, 단체 종합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제39회 남녀종별 볼링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1위만 4회에 걸쳐 수상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곽세동(25) 학생은 제18회 향토식문화대전 국제탑쉐프그랑프리 대회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1개의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승호 계명문화대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많이 축소되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수님들의 실무중심 교육과 각별한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피카소 反戰 걸작 ‘게르니카’ 다시 안보리 품으로

    피카소 反戰 걸작 ‘게르니카’ 다시 안보리 품으로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그린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사진)의 태피스트리 버전이 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실 벽에 다시 걸렸다고 5일(현지시간) 유엔 사무국이 밝혔다. 게르니카 태피스트리는 1950년대 넬슨 A 록펠러 전 미국 부통령 의뢰로 제작됐으며 록펠러가의 장기 대여로 35년간 안보리 벽면을 장식해 왔다. 지난해 2월 작품을 회수했던 록펠러 전 부통령의 아들 넬슨 A 록펠러 주니어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년 전 청소와 보존 작업을 위해 작품을 떼어간 것이라며 당시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작품 회수 당시 “끔찍한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태피스트리가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록펠러 주니어에게 편지를 보내 “범세계적인 고난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유엔은 전했다. 한편 록펠러 주니어는 게르니카 등 피카소 원작의 태피스트리 16점 소유권을 미국역사유물보존협회(NTHP)에 기부하고 유엔본부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시적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곽상도 구속한 檢… 박영수·권순일 수사 여전히 불투명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편의를 봐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되면서 검찰은 ‘50억 클럽’ 수사와 관련해 최소한의 체면은 차린 셈이 됐다. 하지만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남은 인물에 대한 수사에서 추가로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7일부터는 구속된 곽 전 의원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하면서 대장동 로비 의혹을 계속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의원은 ‘50억 클럽’ 인물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과 권 전 대법관 등 다른 ‘50억 클럽’ 인물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구속된 곽 전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실제 50억원(실수령 25억원)이 이체됐기에 비교적 혐의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반면 박 전 특검과 권 전 대법관 등은 구체적인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달 5일 비공개로 불러 재소환 조사를 진행한 이후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고문으로 활동했고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를 시세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았다. 권 전 대법관도 2020년 9월 퇴임 후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천대유 고문을 맡고 고액 고문료를 받았다. 여기에는 권 전 대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 의견을 내고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재판 거래’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그러나 권 전 대법관도 지난해 12월 말 한 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뒤로 이렇다 할 추가 조사 등을 받지 않았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 나머지 인사에 대해선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이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도 전망도 나온다.
  • 코로나 이길 적임자는 이재명… 정권교체 프레임은 희석될 것

    코로나 이길 적임자는 이재명… 정권교체 프레임은 희석될 것

    경기지사 때 집행·실천력 큰 인상안철수 단일화는 우리와 더 맞아윤석열, 文정부서 벼락출세 혜택이준석은 부모·자녀 세대 편 갈라김혜경 의혹은 사무관 문제일 뿐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가 대선을 한 달 앞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각 승리를 자신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정권교체 프레임은 투표에서 분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신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지역·이념 구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호남의 20대는 호남의 40대보다 대구의 20대와 동질감이 크다”고 했다. -한 달 앞둔 판세를 어떻게 보나. “이런 대선은 처음이다. 알 수 없는 박빙 상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0만명으로 늘어났다. 재난을 가장 잘 관리하고 처리할 사람은 이재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들이 이 후보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두 가지다. 계곡의 불법 상인을 철거한 것, 또 하나는 신천지 본부에 가서 신도 명단을 제출받은 것이다. 방역 관련 행정조치와 집행력, 실천력에 국민들이 박수를 쳤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언론에 나온 것으로는 건진법사의 조언을 받아서 강제 수사를 안 했다고 한다. 검찰총장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도 압수수색 한 번 하지 못하고 확산 상황을 방치한 윤 후보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권한을 국민을 위해 행사한 이 후보가 비교된다.”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 확산인가. “단일화다. 안철수 후보의 ‘과학기술 대한민국’ 공약은 이 후보가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안 후보의 정책이 실현되려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 해야 한다. 105석(국민의힘)과 3석(국민의당)을 합해서 108석을 가지고는 108번뇌로 갈 것이다.” -인물론이 정권교체론을 이길 수 있을까.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다. 갑자기 한직에 있던 검사를 중앙지검장을 시켰다가 검찰총장으로 발탁시켜 줬다. 윤 후보는 가장 불공정하게 벼락출세해서 이 정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이 후보는 그런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교체의 대상은 윤 후보 아니냐.” -TV토론은 어떻게 봤나. “이 후보는 준비된 후보, 윤 후보는 기승전 검사와 수사였다. RE100은 모를 수 있다. 그런데 기후변화 문제에 너무 둔감한 것 아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세대포위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대 갈라치기라고 보나. “그렇다. 국민 통합에 맞지 않는 개념이다. 사회를 지탱하는 4050을 고립시키기 위해 자녀와 부모 세대를 떼서 대립하게 만드는 구조는 옳지 않다. 일시적으로 편을 가르고 적대심을 고취시키는 것으로는 표가 안 나온다.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메시지를 쌓아 가면 결론은 이재명에게 갈 것이다.” -윤 후보가 호남에 공들이고 있고 이 후보의 지지율도 호남에서 압도적이지 않은데. “윤 후보나 이 대표가 호남을 자주 찾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저도 부울경을 자주 가고 있지 않나. 그렇지만 윤 후보는 중심이 없어서 (표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전두환 정치 잘한다부터 시작해서 색깔론을 거론하고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태극기부대식으로 가는 것이다. 호남의 높은 정치의식 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후보가 현재 호남에서 60%를 얻고 있는 것이 오히려 확산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관련 의혹이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까. “일시적으로 그렇겠지만 후보가 진솔하게 사과했고 김혜경 여사도 사과했다. 김 여사 본인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김 여사가 잘 알았겠나. 밑에 있던 사무관 배모씨의 문제인 반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본인의 문제 아닌가. 본인 경력위조와 주가조작이다.” -홍남기 부총리가 여야가 합의해도 추경 증액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홍 부총리는 과유불급의 자세가 필요하다. 본인이 정부가 아니지 않나. 부총리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재난 상황에서 세수 추계를 60조원 틀리게 하고 초과 세수만으로 추경을 한다는 것은 안일한 자세다. 여야가 합의하면 저, 이준석 대표, 대통령 3자 회담이 가능하다고 본다.”
  • 反戰 걸작 ‘게르니카’ 다시 안보리 품으로

    反戰 걸작 ‘게르니카’ 다시 안보리 품으로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그린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사진)의 태피스트리 버전이 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실 벽에 다시 걸렸다고 5일(현지시간) 유엔 사무국이 밝혔다. ● 전쟁 참상 그린 피카소 작품 게르니카 태피스트리는 1950년대 넬슨 A 록펠러 전 미국 부통령 의뢰로 제작됐으며 록펠러가의 장기 대여로 35년간 안보리 벽면을 장식해 왔다. 세계 각국의 분쟁을 다루는 안보리 회의 전후에 각국 대사와 고위 관리가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공간이 이 작품 앞이었다. ●록펠러家 회수했다가 재대여 지난해 2월 작품을 회수했던 록펠러 전 부통령의 아들 넬슨 A 록펠러 주니어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년 전 청소와 보존 작업을 위해 작품을 떼어간 것이라며 당시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작품 회수 당시 “끔찍한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태피스트리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록펠러 주니어에게 편지를 보내 “범세계적인 고난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유엔은 전했다. 록펠러 주니어는 게르니카 등 피카소 원작의 태피스트리 16점 소유권을 미국역사유물보존협회(NTHP)에 기부하고 유엔본부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시적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인터뷰] 송영길 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론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

    [인터뷰] 송영길 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론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을 한달 앞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정권교체 프레임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집에서 치료 중이어서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내일이 대선 30일 전인데 판세를 어떻게 보나. “이런 대선은 처음이다. 알 수 없는 박빙 상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0만명으로 늘어났다. 재난을 가장 잘 관리하고 처리할 사람은 이재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들이 이 후보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두가지다. 계곡의 불법 상인을 철거한 것, 또 하나는 신천지 본부에 가서 신도 명단을 제출받은 것이다. 방역 관련 행정조치와 집행력, 실천력에 국민들이 박수를 쳤다. 반면 윤 후보는 언론에 나온 것으로는 건진법사의 조언을 받아서 강제 수사를 안했다고 한다. 얼마나 비교되나. 검찰총장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도 압수수색 한번 하지 못하고 확산 상황을 방치한 윤 후보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권한을 국민을 위해 행사한 이 후보가 비교된다고 본다.”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 확산인가. “단일화다. 안 후보의 ‘과학기술 대한민국’ 공약은 이 후보가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안 후보의 정책이 실현되려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 해야 한다. 105석(국민의힘)과 3석(국민의당)을 합해서 108석을 가지고는 108번뇌로 갈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공동정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헌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정부조직법과 국회법을 바꿔서 책임 총리제가 가능하다. 총리가 헌법이 규정한대로 장관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가지면 내각을 통솔할 수 있다. 국무회의가 실질적 국정의 중심이 되게 만들 수 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가 국정을 주도하는 것과는 달라지는 것이다. 조선시대로 말하면 의정부가 아니라 내관이나 도승지가 모여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지 않나.” -인물론이 정권교체론을 이길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정권교체 프레임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큰 것이 아니다. 갑자기 한직에 있던 검사를 중앙지검장 시켰다가 5기수를 뛰어넘어 총장으로 발탁시켜줬다. 윤 후보는 가장 불공정하게 벼락 출세해서 이 정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이 후보는 그런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교체의 대상은 윤 후보 아니냐.” -TV토론은 어떻게 봤나. “이 후보는 준비된 후보, 윤 후보는 기승전 검사와 수사였다. 군대 갔다온 사람이 기승전 군대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기가 잘하는 수사에서 못 벗어나더라.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은 모를 수 있다. 그런데 기후변화 문제에 너무 둔감한 것 아닌가.”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방어적이라는 평가도 있는데. “이 후보는 더 말하고 싶은데 참모들이나 선대위에서 대장동 그만하자고 한다. 그 프레임 안에서 돌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가 되자마자 이틀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야기했다. 이 후보가 회피하려고 했다면 거기 나갔겠나.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시작해서 윤우진(윤대진 검사장의 형)과 축산업자 유착, 골프접대, 고발사주 등 청문회해야할 사안이다. 윤 후보는 이틀동안 국감에 나와서 국회의원에게 생중계로 질문 받을 자신 있는지 묻고 싶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세대포위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대 갈라치기라고 보나. “그렇다. 국민 통합에 맞지 않는 개념이다. 사회를 지탱하는 4050을 고립시키기 위해 자녀와 부모 세대를 떼서 대립하게 만든다는 구조는 맞지 않다. 일시적으로 편을 가르고 적대심을 고취시키는 것으로는 표가 안 나온다.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메시지를 쌓아가면 결론은 이재명에게 갈 것이다.” -윤 후보가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고 이 후보의 지지율도 압도적이지 않은데. “윤 후보나 이 대표가 호남을 자주 찾는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저도 부울경을 자주 가고 있지 않나. 그렇지만 윤 후보는 중심이 없어서 (표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전두환 정치 잘한다부터 시작해서 색깔론을 거론하고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태극기 부대식으로 가는 것이다. 호남의 높은 정치의식 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후보가 현재 호남에서 60% 얻고 있는 것이 오히려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의전 의혹이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까. “일시적으로 그렇겠지만 후보가 진솔하게 사과했고 김혜경 여사도 사과했다. 김씨 본인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밑에 있던 사무관 배모씨의 문제인 반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본인의 문제 아닌가. 본인의 경력위조와 주가 조작이다. 김혜경 여사가 (밑에서 벌어지는 일을) 잘 알았겠나. 공과 사의 경계가 애매한 게 많아서 이번 기회에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장 배우자의 행동규범이나 그런걸 세세하게 만들면 좋겠다.” -홍남기 부총리가 여야가 합의해도 추경 증액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홍 부총리는 과유불급의 자세가 필요하다. 본인이 정부가 아니지 않나. 부총리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 세수 추계를 60조 틀리게 하고 초과 세수만으로 추경을 한다는 것은 안일한 자세다. 여야가 합의하면 저, 이준석 대표, 대통령 3자 회담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번 정부의 임기가 3개월 남았는데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전쟁 참상 그린 ‘게르니카’, 1년 만에 다시 유엔 안보리 벽면 장식

    전쟁 참상 그린 ‘게르니카’, 1년 만에 다시 유엔 안보리 벽면 장식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그린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의 태피스트리 버전이 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실 벽에 다시 걸렸다고 5일(현지시간) 유엔 사무국이 밝혔다. 게르니카 태피스트리는 1950년대 넬슨 A 록펠러 전 미국 부통령 의뢰로 제작됐으며 록펠러가의 장기 대여로 35년간 안보리 벽면을 장식해왔다. 세계 각국의 분쟁을 다루는 안보리 회의 전후에 각국 대사와 고위 관리가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공간이 이 작품 앞이었다. 지난해 2월 작품을 회수했던 록펠러 전 부통령의 아들 넬슨 A 록펠러 주니어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년 전 청소와 보존 작업을 위해 작품을 떼어간 것이라며 당시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작품 회수 당시 “끔찍한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태피스트리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록펠러 주니어에게 편지를 보내 “범세계적인 고난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유엔은 전했다. 록펠러 주니어는 게르니카 등 피카소 원작의 태피스트리 16점 소유권을 미국역사유물보존협회(NTHP)에 기부하고 유엔본부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시적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선주자 첫 4자토론···엇갈린 자체 성적표와 대선 영향은?

    대선주자 첫 4자토론···엇갈린 자체 성적표와 대선 영향은?

    우여곡절 끝에 열린 20대 대선후보 첫 4자 TV토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32일 남은 대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여야는 토론에서 자신의 당 후보가 우세했다는 자체 평가와 함께 다른 후보의 실언, 실책 등을 꼬집으며 여론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 ●민주당 “준비된 이재명···RE100도 모르는 윤석열”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토론에서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보이며 우세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누가 유능한 리더인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여실히 보여준 토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에너지 전환, 주거안정, 주택공급, 청년, 미래산업, 남북관계, 4강 외교 등 막힘없이 본인의 철학과 비전을 설명해냈다”고 치켜세웠다.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준비가 부족한 후보라는 공세를 쏟아냈다. 송 대표는 “윤 후보는 대장동 자료만 잔뜩 가져왔나 보다. 물어보는 건 오직 대장동뿐, 후보라면 마땅히 알고 이어야 할 것들은 제대로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후보가 토론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 100%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개념인 ‘RE100’을 몰랐다는 점을 부각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은 충격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도 전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께서 일상적 삶 속에서 (RE100)을 모를 수는 있으나, 전환시대 국가 경제를 설계할 입장에서 모른다는 건 저는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검찰총장 힘 보여준 윤석열···이재명은 안보 포퓰리즘” 반면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토론에서 가장 잘했다고 자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윤 후보가 단연코 (토론) 1등”이라며 “기세 싸움에 있어서 확실히 검찰총장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안보 토론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전문가적으로 학습을 많이 해서 전문성에서도 많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토론에서 청약점수 만점을 40점이라고 잘못 답한 것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독신 상태에서 검찰 공무원을 하다보면서 관사를 돌았고, 주택 마련에 대해 늦게 인식한 게 있었기 때문”이라며 “결혼 후 주택도 배우자가 가져왔다 보니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고 옹호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안보관을 집중 공격했다. 장영일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한 결기와 힘이 있어야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이 후보는 전쟁하자는 거냐며 국민 불안을 자극하고 갈라치기 한다”며 “낡고 유치한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단일화 한편”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가 안 후보에 대해 크게 각을 안 세우는 것 같았다’는 진행자의 평가에 “우리는 결국 단일화 한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토론회 성과로 안 “공적연금 4당 후보 합의”···심 “尹, 안희정 미투 사과” 한편 안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공적연금 개혁! 4당 후보 합의 이끌어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KBS라디오에서 “(안 후보가) 토론 주제에 대한 이해도가 제일 높았고, 공적연금 개혁이나 고용 세습이나 사회 개혁 과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잘 설명했다”며 ‘개혁본색 안철수’라고 치켜세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토론회 성적으로 80점을 주면서 윤 후보의 ‘안희정 미투 사과’를 이끌어낸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심 후보는 “다른 세 분 후보는 기조가 같고 저만 다르니까 그런 점에서는 좀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후보가 아내 김건희씨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도록 이끌어 낸 것에 대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피해자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각 당의 자체 고평가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대선에 영향을 미칠만한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대세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큰 실책을 한 후보도 선방을 한 후보도 없어 첫 토론이 대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미미해 보인다”면서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상대 후보가 방어할 시간도 없어지기 때문에 향후 토론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인사] 국민대학교

    △ 교학부총장 이석환 △ 기획부총장 이태희 △ 산학연구부총장 오하령 △ 총무처장 김병준 △ 교양대학장 유양석 △ 사회과학대학장 손영준 △ 조형대학장 장중식 △ 과학기술대학장 김형진 △ 체육대학장 겸 스포츠산업대학원장 조욱연 △ 경영대학장 방정혜 △ 건축대학장 이공희 △ 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 이동기 △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 김도현
  • [사설] 성남FC 후원금 특혜 의혹, 특임검사로 규명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 성남FC 후원금 특혜 의혹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지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또한 이날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과 김오수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특혜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구단주를 맡았던 2015~2017년 사이 기업 6곳에서 후원금 및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성남지청이 경찰의 사건을 넘겨받은 지 4개월이 넘도록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데다 최근 담당 검사들의 수사 요구를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묵살했고, 이에 항의한 차장검사가 사표를 내면서 검찰의 ‘수사무마’ 논란으로 비화됐다. 특히 김 총장이 경위 조사를 지시했지만 수원지검장이 대검에 제출한 조사 보고서에는 사건 담당 검사의 일지가 누락된 데다 해당 수사에 참여하지도 않은 수원지검의 부장검사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더욱이 보고서는 성남지청장의 입장을 반영해 수정됐다고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에서조차 진상 규명에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총장 역시 이 사건의 자금흐름 파악에 필요한 자료 요청을 막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다 수사무마 의혹 관련자 대부분이 친정권 검사들로 알려져 검찰이 수사를 뭉개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특임검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안팎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바란다.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후원금 특혜 의혹과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 미적댄다고 진실이 덮이는 것도, 현 정권과 여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것도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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