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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언론 “수세 몰린 우크라, 감방 문 열어 러시아 군 막는다”

    中 언론 “수세 몰린 우크라, 감방 문 열어 러시아 군 막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복역 중인 수감자 중 과거 군사 훈련을 받은 인물들을 색출해 전시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우크라이나 매체 흐로마드스케(Hromadske) 보도를 인용해 구치소와 감옥에 수감 돼 있던 이들 중 군사 훈련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석방과 동시에 전시 작전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의 안드레 시누크 검사는 우크라이나 현지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직 군인들이 석방되고 있다”면서 “전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국가를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이들에게 석방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수감자 석방 문제가 우크라이나 정부 최고위급 관료들의 결정에 의해 공고된 것이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소재한 수감 시설에서 이미 형 집행을 받고 있는 수감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석방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안드레 시누크 검사는 “대부분의 수감자 석방에 대한 문제가 이미 합의 과정이 완료됐다”면서 “전투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로를 세울 수 있는 기회 부여가 고려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매체 흐로마드스케는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시설에 있는 석방자 명단 중에는 민간인 다수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 다수의 살인자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당국의 전투 경력자 전방 배치를 위한 수감자 석방이 실행될 경우, 과거 버스정류장에서 들고 있었던 살상 무기로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은 우크라이나 전 군인 미트리 바라부하가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유죄 혐의가 입증된 수감자들이 일반 병사 12명과 함께 팀을 꾸려 전시 작전에 투입되는 것에 대해 매우 위험한 전략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우크라이나군의 전 사령관 루슬란 오니센코와 셰이아오 셰멘첸코 전 사령관 등은 “군사 훈련 경력이 있는 수감자들에 대한 전투 작전 참여 여부는 여전히 합의 과정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 [영상] 북한 미사일 발사 재개에 군이 공개한 영상 보니

    [영상] 북한 미사일 발사 재개에 군이 공개한 영상 보니

    지난 27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재개하자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무기 체계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무력시위 재개로 안보 이슈가 급부상한 상황에서 과도한 안보 불안 심리를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특별 영상을 시청했다.영상에서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억제·대응 능력의 강화 사례를 열거하며 억지력을 과시했다. 또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 세계 7번째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초음속 순항미사일 전력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등을 소개됐다. 정찰 능력에 관해서는 이동 표적과 고정 표적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글로벌호크(HUAV, 고고도 무인정찰기), E-737 항공통제기 등을 소개하는 한편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기존의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주한미군 사드체계와 더불어 L-SAM 시험발사 성공과 M-SAM(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Ⅱ 전력화 등을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탐지체계(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항공통제기, 이지스구축함), 지휘통제체계(탄도탄 작전통제소)도 갖춰져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리 군은 심화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작년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라 장사정·초정밀·고위력의 다양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해 전략표적에 대한 압도적인 타격능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중장거리 요격미사일 전력화와 성능 향상을 통해 미사일 방어 범위를 확대할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및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 대학일자리사업은 비수도권에서 우리가 최고

    대학일자리사업은 비수도권에서 우리가 최고

    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에 비수도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6년에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사업을 진행했으며, 매년 이뤄지는 대학일자리센터 연차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사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 2년 이내 청년과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고용거너번스를 통해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뿐 아니라 지역 청년을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차년도 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37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양질의 취업처 매칭을 통한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과 기업이 만족하는 고용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사태에 국제 관심 환기 노려” 北미사일에 긴급 지휘관 회의

    “우크라이나 사태에 국제 관심 환기 노려” 北미사일에 긴급 지휘관 회의

    北, 전날 탄도미사일 1발 발사軍 당국, 미사일 시험으로 간주서욱 장관 “北 추가 미사일 발사 대비해야”“우크라이나 상황 따른 北 군사행동 대응태세”“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우리 안보에 시사점”군 당국은 28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상황을 평가하고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주재한 회의를 통해 전날 이뤄진 북한의 올해 8번째 미사일 발사를 두고 “우크라이나 상황 후 국제사회의 관심 환기를 위해 ‘강대강’ 기조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 준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미사일의 정점고도는 약 620㎞, 비행거리는 약 300㎞다. 북한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탄도미사일 6치례·순항미사일 1차례 등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한동안 무력시위를 중단했다. 그러다 전날 미사일 발사를 재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이후 28일 만이다. 북한은 28일자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를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미사일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향후 북한의 군사행동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국방부 대응반 운영을 포함해 합참과 각 군의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집중감시와 대응태세 유지가 필요하다”며 “북핵·미사일 위혐에 대비한 억제·대응전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서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는 “우리 안보에 큰 시사점을 준다”며 “러시아는 현대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버전·심리전·비정규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술’을 실전 적용했다. 우크라이나 국가·군사중요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러한 안보상황에서 우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우리 안보에 주는 함의를 되새기며 장병들의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지킨다는 것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억제·대응전력·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을 위한 작전적 핵심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현재까지 우리 군이 확보한 주요 전력·향후 확보 예정인 전력 현황을 담은 ‘특별 동영상’도 상영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영상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지난 23일 시험발사 성공 장면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또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Ⅱ)을 전력화한 사실도 이날 공식 확인했다. 이날 긴급 소집된 회의엔 원인철 합창의장·남영신 육군참모총장·김정수 해군참모총장·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강은호 방위사업청장·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앞서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한미가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엄중한 유감을 표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수준이다. NSC는 결과 발표 보도자료에 북한의 행위를 ‘도발’로 규정해 규탄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으며 대신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NSC는 지난해 9월 15일 북한의 발사 때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지만, 이후 발사부터는 ‘도발’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있다.
  • “‘단일화 곰탕’ 안 끓이겠다는 尹, 말 지켜라” 권은희 일갈

    “‘단일화 곰탕’ 안 끓이겠다는 尹, 말 지켜라” 권은희 일갈

    尹·安 단일화 결렬 두고 거세지는 ‘공방’“협상 시도했다” vs “협상 임할 수 없는 사항”“尹측, 安 사퇴하라 조건…安은 여전히 여론조사 전제”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핵심 측근인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8일 단일화는 완전히 끝난 문제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측에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만약 윤 후보측에서 여론조사를 받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자 “여론조사를 받겠는가? 단일화 관련된 여론조사에 대한 제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윤 후보가 전날 ‘더 이상 단일화와 관련해서 곰탕을 끓이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는데 잘 지키리라고 믿는다”며 윤 후보측에 미련을 버리라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만난 건 이른바 ‘전권’을 가진 협상이 아니라 차담회 성격이었다며 이 총장과 장 의원의 만남의 확장 해석 가능성도 차단했다. 즉 “전권을 가지고 협상을 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 전권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수도 없는 사안이다”라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윤 후보 사이 결정적 문제는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안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단일화 제의, 윤 후보는 단일화가 아니라 안 후보가 사퇴하라는 입장을 가지고 나왔다”며 이처럼 “서로 전혀 다른 입장을 가지고 만났기 때문에 협상을 한다는 말로 설명될 수 있는 상횡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규 의원이 장제원 의원을 만난 건 단일화 관련해서 가진 생각 등을 들어준 것”이라며 “생각의 확인·교류 차원 차 마시는 만남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27일 새벽 0시 30분부터 4시까지는 만남이 아니라 “전화통화였다”며 “윤 후보가 ‘만나자’라는 기자회견을 할 때 어떤 내용으로 회견을 할 것이냐에 대해 합의한 부분이다”라고 했다. 윤 후보가 전날 “대리인끼리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회동을 공개제안해달라’고 최종합의했으나 안 후보가 결렬 통보를 해왔다”고 한 것을 두고 설명한 부분이다.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만남을 청하는 기자회견 방식에 대한 합의일뿐 단일화 관련 합의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흉금을 털고 대화하자”거나 “차를 돌려 가겠다”는 등 여지를 열어둔 듯 발언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윤 후보가 안 후보측에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 후보 역시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립서비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거듭 대선 완주 의지를 표했다.
  • 결사 항전 부딪힌 러 ‘핵 위협’...美 “오판시 상황 더 위험”

    결사 항전 부딪힌 러 ‘핵 위협’...美 “오판시 상황 더 위험”

    우크라 “하르코프서 러군 격퇴”미국 “러군 진전 제한적”러·우크라 회담 전망 불투명젤렌스키 “기대 않는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회담이 28일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교전은 나흘째 지속됐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 하리코프 등에서 진격이 지체되고 있다. 그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 카드를 꺼내 들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28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양측의 회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상태다. 하리코프 시가전…미 정보 당국 “제한적 진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키예프, 제2의 도시 하리코프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하리코프에서는 시가전이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하리코프 도심에서 러시아 군용차량이 불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리코프 주지사는 “군, 경, 방위군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하리코프의 적들을 소탕했다”고 발표했다. 미군도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진전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수도 키예프를 향하는 러시아군은 이틀째 도심에서 30㎞ 떨어진 곳에 머물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는 수도 키예프 북서쪽에서 진입을 시도하던 러시아군이 일시 퇴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키예프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항공기, 포병대, 기계화 여단의 저항으로 러시아군이 진군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쪽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약간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우크라이나 “어린이 14명 포함 민간인 352명 사망”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이날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352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는 교전에 성과가 있다며 자국 군인들을 치켜세웠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의 군사 인프라 시설 1067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작전 개시 이후 지금까지 탱크와 장갑차 254대, 지상에 있던 항공기 31대, 다연장포 46문 등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양측이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하기로 이날 합의했지만 인식 차는 크다. 러시아는 이번 협상이 러시아가 그동안 오랫동안 요구해온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협상에서 즉각적인 종전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벨라루스 회담 합의…젤렌스키 “전망은 회의적” 러시아 대표단은 문화부 장관을 지낸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끌며 대표단은 앞서 이날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해 회담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협상 시작이 군사작전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면서도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우호적이지 않은 조처를 하고 있다”며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 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를 일컫는다.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에 서방측은 일제히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언”이라면서 비난 공세에 나섰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마크 밀리 합참의장, 토드 월터스 유럽사령관이 푸틴 대통령의 명령 직후 이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오판하면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ABC방송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정당한 이유 없는 긴장 고조와 위협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운용부대의 태세 강화 지시에 대해 “위험한 언사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것은 협상에서 우리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25년 만에 긴급 특별총회 소집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의 긴급 특별총회가 소집된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긴급특별총회 소집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28일 긴급특별총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안보리에서 러시아의 비토에 막혀 채택이 무산된 러시아 규탄 결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의 즉각적이고,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긴급 특별총회는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에 따른 안보리 기능 마비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 방식으로, 안보리 9개 이사국 이상 찬성이나 유엔회원국 과반수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다. 지난 1997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후 25년만에 처음 소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방 경제제재 때리자… 푸틴, 핵운용 부대 경계태세 강화 지시

    서방 경제제재 때리자… 푸틴, 핵운용 부대 경계태세 강화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초 속전속결 계획과 달리 차질을 빚고 있다. 과거 조지아 침공, 체첸 전쟁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군사 작전인 데다 예상보다 거센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변수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TV연설에서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AP·AFP·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를 일컫는다. 푸틴의 이런 결정은 서방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자신을 직접 제재 리스트에 올리는 등 대러 압박에 나선 데 대한 보복 차원으로 풀이된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ABC방송에 출연해 “정당한 이유 없는 긴장 고조와 위협을 만들어내는 것”라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도 “위험한 언사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성토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하기로 했다고 타스·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측과 조건 없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장소가 벨라루스 남부를 가로지르는 프리피야트 강 인근 국경이라고 언급했지만, 도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벨라루스에서 협상할 것을 제안하자 장소가 중립적이지 않다며 거절했었다. 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듣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것은 협상에서 우리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협상을 서두르는 것은 키예프 포위망을 좁혀 가고 있는 지금이 러시아에 가장 유리한 결과를 끌어낼 적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짧게는 이틀 안에 키예프를 함락할 것이란 당초 예상보다 러시아의 진군이 느린 상태로, 시간이 흐를수록 러시아의 승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로런스 프리드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명예교수는 “러시아군의 정밀유도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며 “시가전 비중이 높아질 경우 전투가 잔혹해지고, 같은 슬라브인을 살상해야 하는 러시아군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의 전투요원들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 병력 규모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체첸에서 대기 중인 자원병은 최대 7만명에 이른다고 체첸 수반인 람잔 카디로프는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정보기술(IT) 부대 창설 계획을 밝히는 등 사이버전에도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타깃이 될 러시아 정부기관 및 기업 31곳의 웹사이트도 공지했다. 발표 직후 크렘린, 관영 스푸트니크·리아노보스티통신 등 사이트가 한때 디도스(DDoS) 공격으로 마비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은행 등에 사이버 공격을 했던 러시아가 역공당한 것이다.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에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의 검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 등 서방이 푸틴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그의 재산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식적으로는 매년 약 14만 달러(약 1억 6800만원)를 벌고 작은 아파트만 소유하고 있지만, 숨겨진 재산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변 하사를 기억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솔직해지셨으면 좋겠다. 언론엔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말하면서 국회에선 부자 감세 처리하고 또 표 되는 의제만 처리해 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인간적인, 비인권적인 군이 과연 선진국의 군대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저 대신 국방부 장관이 와서 무릎을 꿇어야 하고, 참모총장이 와서 사과를 했어야 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차별금지법 제정 의지를 밝혀 주셨는데 저는 군인으로 죽고 싶다는 우리 변 하사의 소원을 꼭 받드는 그런 대통령이 돼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정책협약식과 제2공항 반대 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는 “덜 나쁜 대통령 뽑느라 골치 썩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된 대통령, 저 심상정을 제주도민께서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 젤렌스키 “러시아 악의 길 걷고 있어...대량학살 조짐 보여”

    젤렌스키 “러시아 악의 길 걷고 있어...대량학살 조짐 보여”

    “국제재판 대상 기록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량학살’(genocide)을 언급하며 러시아를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3분 20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는 악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범죄 행위에서 대량학살의 조짐이 보인다”며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는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결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시설을 공격했음을 지적하면서 “그들의 참모습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 많은 도시를 폭격하고 더 많은 아이를 무자비하게 살해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 땅에 온 악이며 반드시 파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민간인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고의로 발전소, 병원, 유치원, 주거지구 등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전술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침략자들이 하리코프, 오흐티르카, 키예프, 오데사를 비롯한 다른 도시와 마을들에서 벌인 짓은 국제 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모든 범죄를 분명하게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러시아 SWITF 차단 합의” 똘똘 뭉친 서방

    “러시아 SWITF 차단 합의” 똘똘 뭉친 서방

    러시아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TF) 결제망 차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對) 러시아 제재에 비교적 미온적이었던 독일이 찬성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논의에 탄력을 받았다. 독일이 “살상무기 수출 금지” 원칙을 깨고 무기 수출을 결단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파국을 막기 위해 유럽이 강하게 결집하고 있다. “유럽, 러시아 SWIFT 차단 합의” … 국제 금융시장 퇴출 초읽기 26일(현지시간) DPA통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SWIFT에서 차단하는 방안에 대해 이번 주말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SWIFT 배제에 합의했다”면서 “이는 러시아에게는 수십억의 손실이며, 침략에 대한 대가다”라고 밝혔다. SWITF는 전세계 1만여 금융기관이 돈을 거래하는 전산망 시스템이다. 러시아가 SWIFT에서 차단되면 해외 금융기관과 돈을 주고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져, 러시아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퇴출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간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재 카드로 SWIFT 차단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와 거래를 해온 유럽에도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탓에 EU 회원국들 간에 입장이 엇갈렸다. 특히 독일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독일이 입장을 선회해 찬성했다. 독일, “살상무기 수출 불가” 원칙 뒤집고 우크라 무기 지원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위한 채 격전이 이어지자 미국과 유럽은 발빠르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중앙은행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베네수엘라, 북한 중앙은행을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지만 러시아 정도 규모의 국가의 중앙은행을 제재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이례적이다. 독일은 분쟁 지역에 살상무기 수출을 하지 않는다는 오랜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정과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과 미국, 네덜란드, 체코 등도 잇달아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국 지킬 것” 해외 도피 거절한 ‘코미디언 대통령’ 젤렌스키 재평가

    “조국 지킬 것” 해외 도피 거절한 ‘코미디언 대통령’ 젤렌스키 재평가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늦은 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우크라이나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도 키예프가 러시아군에 함락될 위기에도 끝까지 수도를 지키며 항전 의지를 다지는 모습에 외신의 평가도 180도 달라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10만명에 이르는 병력을 배치하며 위기가 본격화한 때부터 지난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침공이 시작된 최근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외신 평가는 ‘무능력한’ 지도자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젤렌스키 대통령이 2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반군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한 직후 한 긴급 연설에서 러시아어로 “전쟁 가능성은 당신들(러시아 국민)에게 달렸다. 전쟁을 지지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에 대해 AFP통신 등 외신들은 “매우 감정적인 호소”였다고 평가절하했다. 러시아의 침공을 초래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만 목을 매며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린 그의 균형 잡지 못한 외교술에 돌리는 분석도 많았다. 그에게 늘 따라붙는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란 수식어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 경험과 능력 부재를 강조하는 장치로 활용된 게 사실이다.그러나 전쟁 발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의 남다른 행보에 이 같은 평가는 잦아드는 분위기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군이 러시아군에 체포당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피신 방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번 침공 목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정부 수뇌부를 몰아내고 친러 성향 인사로 구성한 꼭두각시 정부를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제거하고 교체하는 게 (러시아의) 목표라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메시지와 수사를 본다”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최우선 공격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그는 아직 키예프에 남아 있다는 ‘인증 영상’을 올리면서 해외 도피설 혹은 항복설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의 대통령궁을 배경으로 찍은 영상에서 “밤사이 무기를 버리고 탈출했다는 등 가짜 뉴스가 엄청나게 퍼졌다”라며 “나는 여기에 있다. 이것이 현 상황”이라고 전했다.러시아군의 칼끝이 턱밑까지 온 상황에서도 그에게 맡겨진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은 비슷한 위기 상황에서의 여타 지도자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해 8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점령하던 당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던 아슈라프 가니는 가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도주한 것이 대표적인 반례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코미디언으로 진로를 정하기 전 이력도 주목받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4년간 몽골에서 보낸 그는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키예프국립경제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부터 코미디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연예계로 잡았지만 경제학 박사 아버지와 공학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란 수재였다. 시사 풍자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대통령 역할로 큰 인기를 끈 것이 그의 당선 원인 전부는 아니라는 평가가 따르는 이유다. 다만 대통령 당선 후 국정 운영의 주요 보직에 시나리오 작가와 PD, 영화제작사 대표 등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측근들을 채운 점은 여전히 비판의 도마에 오르는 배경이다.
  • ‘쇠사슬女’에 침묵한 中 영부인… “유네스코 특사 자격 없다” 비판

    ‘쇠사슬女’에 침묵한 中 영부인… “유네스코 특사 자격 없다” 비판

    세계 각국의 인권 활동가들이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의 ‘여성교육특사’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특사 칭호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근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서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흙집에 방치돼 무려 8명의 자녀를 강제 출산한 것으로 확인된 피해 여성 양 모 씨의 사건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이 일체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 것.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유네스코가 펑리위안에게 부여한 여아 및 여성 교육촉진 특사라는 호칭에 대해 다수의 다국적 인권 활동가 45명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해당 특사 자격을 하루 빨리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해당 서한을 통해 쉬저우 쇠사슬 여성의 사건이 지난해 12월 처음 현지 누리꾼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개된 직후 여론의 관심이 계속됐지만 장쑤성 관할 공안국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뒤 정작 하위 간부들 소수만 처벌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매년 불법으로 인신매매되는 아동과 여성의 수가 최소 1만 명을 넘어선다는 비공식 수치를 공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는 펑리위안의 행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상하이 퉁지대학의 추자쥔 전 부교수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데도 쉬저우 쇠사슬 여성의 학대 사건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펑리위안은 유네스코에서 받은 여성교육특사 칭호에 걸맞지 않게 침묵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추 부교수는 이어 “펑리위안이 도대체 어떤 여성과 아동을 대표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정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아동을 위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데, 무슨 낯으로 특사 자격을 유지하겠느냐”고 했다.  이 서한은 내달 3월 5일 중국 양회 개막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시드니 공과대학의 펑충이 교수 등 중화권 민주 운동가 45명도 “여성 특사라는 명칭은 펑리위안에게 걸맞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중국이 돈을 주거나 뇌물을 주고 사온 명칭이 아니겠느냐. 중국의 여성과 아동을 모욕하는 직함이다”고 비판했다.  이번 ‘쇠사슬’ 피해 여성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민대, 베이징대, 칭화대, 산둥대 등 총 8백명의 동문은 장쑤성 정부와 중국전국부녀자연합회에 서신을 소내 철저한 사건 수사와 후속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특히 중국의 인권변호사 류샤오위안과 베이징대 소속 우피후 교수는 중국전국부녀자연합회를 겨냥해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전국부련은 중국 공산당의 스피커 노릇을 그만하고 해체하라”고 지적했다.
  • 신학기 앞두고 4개 국립대 총장 임명 늦어져 학사일정 차질 우려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으나 군산대와 전주교대 등 4개 국립대학 총장 임명이 늦어져 학사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26일 군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국무회의에 국립대 4곳(전주교대, 군산대, 제주대, 한국방통대)의 총장 임명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총장 임명이 신학기 개강 이후로 미뤄져 4개 대학은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립대 총장은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국무회의는 통상 매주 화요일 열리는데 다음주 화요일은 공휴일(3월 1일)로 국무회의가 열리지 않고, 3월 8일은 대선을 하루 앞둔 시기여서 총장 임명이 다음달 중순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총장 선거가 실시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신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자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군산대학교 총장 공백기간이 길어지면 대학 발전의 저해와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신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입학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다 보니 학사 일정에 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주교대는 지난해 10월, 제주대와 한국방통대는 11월, 군산대는 12월에 각각 총장 당선자를 청와대에 임명제청했었다.
  • 한라대학교, 2022년 강원도 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

    한라대학교, 2022년 강원도 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지정 공모에서 강원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한라대학교는 향후 2년간 강원 통일교육의 인큐베이터 역할과 플랫폼 및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라대학교가 다시 선정된 것은 지난 2년간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학술회의와 통일행사를 추진하여 지역 통일교육 확산에 기여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라대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강원도민과 학생 상대로 각종 워크숍과 포럼, 평화통일 시민강좌, 초중고의 찾아가는 통일순회강좌 등의 학술회의와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철원 DMZ⋅접경지역과 고성 제진역의 평화통일 체험학습, 원주 문화의거리에서의 북한음식체험전, 강원도 내 5개 대학 대학생들의 연합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라대학교는 북한 강원도 출신의 실향민 기업가인 설립자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통일과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4년에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설립했으며, 강원도 내 통일⋅북한 분야의 연구 센터로 발돋움해왔다. 김응권 총장은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총장 직속 기구로 승격시켜 ‘통일교육 선도화’를 주창하면서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가 지원하는 통일⋅북한 강좌사업을 6년 연속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정보산업대학원에 ‘통일경제학’ 석사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북아경제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백통일경제연구』라는 전문가 연구논총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한라대학교는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2022년에도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깊이있고 심도있는 학술회의와 통일강좌, 체험학습을 계획 중이다.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PD, KAIST 초빙석학교수 임명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석학교수에 임명됐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이다. 25일 KAIST에 따르면 이번 임용은 지난해 6월 KAIST와 SM 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전산학부 소속으로 강의한다. 학부·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과목 특강을 맡고, 교내 인공지능(AI) 연구원 산하로 설치될 가칭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연구소에서도 자문으로 참가한다. 그는 SM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실제 인물(연예인)의 아바타를 활용한 콘텐츠·기술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도록 돕게 된다. 또 케이(K)-팝과 한류를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를 잡게 한 핵심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이 가상융합 문화와 관련 경제를 선도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게 된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 초빙석학교수로 학생들을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만이 가진 우수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메타버스 세상을 선점하고, 미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더 강력하게 주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해 10월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2024년 9월까지 3년간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의를 맡는다.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를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설립해 아바타·홀로그램·혼합현실(MR) 등 가상 연주자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한 영상기술, 가상 연주자와 인간 연주자 간 소통을 위한 인터렉션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미래 공연 산업 플랫폼 등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나누게 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메타버스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미래 콘텐츠 시장을 앞서 내다보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비전과 창의적인 통찰이 KAIST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이고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타버스 협업”…이수만 SM 프로듀서, KAIST 초빙석학교수로

    “메타버스 협업”…이수만 SM 프로듀서, KAIST 초빙석학교수로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석학교수에 임명됐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는 KAIST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로 학부 및 대학원생 대상 리더십 과목의 특강을 맡는다. 학내 메타버스 관련 연구에도 자문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까지 총 3년이다. 이번 임용은 지난해 6월 KAIST와 SM 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연구는 KAIST AI 연구원 산하로 설치될 메타버스 연구소(가칭)에서 학제간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SM은 “SM이 보유한 실제 연예인의 아바타를 활용한 콘텐츠와 기술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도록 조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가상융합 문화 및 관련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만이 가진 우수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메타버스 세상을 선점하고,미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더 강력하게 주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메타버스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 프로듀서의 비전과 창의적인 통찰이 긍정적이고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 프로듀서는 SM의 설립자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에 한국인 최초 5년 연속(2017년~2021년) 선정됐다. KAIST는 지난해 10월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2024년 9월까지 3년간 리더십 강의를 맡는다.
  • 美, 파병 없이 금융제재만…우크라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美, 파병 없이 금융제재만…우크라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폴란드·루마니아 등에만 병력 배치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파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경제·금융 제재로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군에 홀로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며 서방을 비판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전투 병력을 파견하지 않고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에만 병력을 배치했다.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 중 하나는 나토 가입 추진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말 러시아의 침공 계획이 대두됐을 때부터 미군 파병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고 전날에도 이를 재확인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내에는 나토 병력이 없으며, 병력을 보낼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작전 지시가 떨어진 뒤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쪽에서 육해공군이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진격하고 있다. 군사력에 있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압도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우크라 대통령 “개전 첫날 137명 사망” 이날 새벽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린 홀로 남겨져 나라를 지키고 있다”며 “누가 우리와 함께 러시아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는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군인과 민간인 137명을 잃었다”며 “부상자는 316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가 사람들을 죽이고 평화로운 도시를 군사 표적으로 바꾸고 있다. 잔혹한 짓이고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방, 일제히 강력한 경제·금융 제재 서방은 참전 대신 일제히 강력한 경제·금융 제재에 나섰다. 미국 등은 러시아 은행의 해외 금융거래를 막고 반도체, 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대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전날 미국은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발표해 러시아 국책은행인 VTB와 스베르방크, 가스프롬방크 등 90여개 금융기관이 미국 금융 시스템을 통해 거래할 수 없게 됐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지금까지 세계 경제규모 12위 국가인 러시아와 같이 큰 나라에 이런 대규모 제재가 가해진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도 광범위한 금융 제재와 기술 수출 통제 등을 골자로 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영국도 러시아 은행들을 런던 금융시장에서 차단하고 군수·하이테크 무역을 막는 등 강력한 추가 제재안을 내놨다.
  • 민주 “김건희, 까르티에·고흐전·앤디워홀전 모두 허위 이력”

    민주 “김건희, 까르티에·고흐전·앤디워홀전 모두 허위 이력”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이력이 모두 허위라는 의혹을 연일 제기했다. TF는 앞서 ‘카르띠에 소장품전’, ‘불멸의 화가, 반고흐 인(in) 파리전’ 등 코바나컨텐츠가 주요 성과로 내세운 전시를 직접 기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전’(앤디워홀전)도 허위로 이력에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선대위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009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앤디워홀전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 측에 확인한 결과, 코바나콘텐츠가 해당 전시를 주최·주관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앤디워홀전은 지난 2019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코바나컨텐츠의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하나로 거론한 전시회다. TF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앤디워홀전의 코바나컨텐츠 주최·주관·제작투자 여부 질문에 주최사·주관사·후원사에 코바나컨텐츠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해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와 계약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TF는 ‘까르띠에 소장품전’ 관련 의혹도 재차 언급했다. TF 단장 김승원 의원은 ‘코바나컨텐츠가 까르띠에전의 홍보대행을 맡았던 업체를 이후 인수했고 반고흐전에도 제작 투자했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억지 해명을 하기 전에 국어사전의 ‘개최’ 뜻부터 찾아 보라”고 받아쳤다. 제작 투자한 이력을 개최로 기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또 “허위 경력은 사죄하고 바로잡는 게 공정”이라면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조차 허위답변을 제출해 신성한 검증의 장을 모독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경찰, 미래비전위원회 발족…“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전략적 대응”

    경찰, 미래비전위원회 발족…“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전략적 대응”

    경찰청이 미래 치안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찰 미래비전위원회’를 25일 발족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각 분야 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경찰은 인공지능, 확장 가상세계, 블록체인 등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치안 영역을 급격히 확장하고 새로운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위원회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저출산·초고령·다문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으로 미래 치안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뉴노멀 치안’과 ‘조직구조 혁신’ 2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뉴노멀 치안 분과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과학 치안 구현방안, 기술 발전·사회환경 변화가 초래하는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 기술·인권·디지털 윤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직구조 혁신 분과에서는 경찰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교육 시스템, 창의적 연구개발 체계, 미래형 조직 체계 개편 등을 주제로 다룬다. 경찰청과 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경찰 미래비전’ 종합계획을 마련해 최종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경찰 활동과 관련한 법과 제도 정비, 치안 장비 개발, 각종 중기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광형 위원장은 “복잡하고 가변적인 치안 환경의 변화를 탐색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치안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 불안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룡 경찰청장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 치안 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더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며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그간의 치안의 틀을 뛰어넘는 논의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돌아온 주총, 중대재해법에 이사회 변화 촉각

    돌아온 주총, 중대재해법에 이사회 변화 촉각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음달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올해 주총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여파로 이사회 구성을 바꾸는 기업이 늘 전망이다. 대형사고를 낸 기업의 이사 연임에 반대하는 등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천을 촉구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여성 이사 확충으로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도 확대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른 중대재해처벌법은 3월 주총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이수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책임투자팀장은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설, 중공업 등의 업종 일부 기업에서 지배주주 일가가 대표이사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가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고 미등기 임원으로 내려오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며 “이번 주총에서도 실제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지 않으면서 등기이사만 바꾸는 이사회 구성 변화를 시도하며 처벌 리스크를 피하려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재해와 같은 기업가치 훼손 사례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대응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달 광주에서 대형 인명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총장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참여연대와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는 현산 지배구조 바로 세우기 소액주주 활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3월 현산 주총장에 참석해 이사들에게 사고 책임을 물으며 문제 이사들의 연임에 반대하는 등 의결권 행사를 예고한 상태다.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주총에서 성난 소액주주들을 맞닥뜨려야 하는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으로 ‘소액주주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으로 떨어진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지난 17~18일 크래프톤 주식 3만 6570만주(100억여원 규모)를 매수했다. 1년 새 주가가 반토막 난 셀트리온도 최근 이사회에서 자사주 50만 7937주(약 800억원 규모) 매입을 결정했다. 여성 사외이사를 이사회에 새로 합류시키는 기업들도 대폭 늘었다. 오는 8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게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돼서다. 이에 LG화학은 이현주 카이스트 교수, 조화순 연세대 교수를, LG디스플레이는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를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올리며 창사 이래 처음 여성 이사를 맞는다. 해외 연기금 등 투자자들이 기업에 ESG 경영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을 요구하는 압박도 주총을 앞두고 커지고 있다. 유럽 최대 연기금(850조원)인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이 이달 초 삼성전자, SK㈜ 등 국내 10개 기업에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 방안을 주총 전후로 밝히라고 서한을 보낸 게 예다. 이 팀장은 “해외 연기금뿐 아니라 국내 연기금들도 이젠 ESG 경영에 대한 대비가 돼 있지 않으면 리스크가 큰 회사라고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주주 요구에 맞추지 않는 기업들은 더 적극적이고 공개적인 개입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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