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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의대, 37년 만에 ‘울산 본교 중심 교육’

    울산대 의대, 37년 만에 ‘울산 본교 중심 교육’

    울산대학교 의대가 설립 37년 만에 울산 본교 중심의 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대 의과대학이 이달 해부학 실습실 등 핵심 교육 기반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울산에서 본격적인 의대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의대는 1988년 설립 이후 부속병원 부재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의대의 본교 중심 교육을 목표로 단계별 이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울산대는 2022년 울산 본교 중심 교육을 위한 입시요강과 교육체계를 정비한 데 이어 2023년 교육공간 확보를 위해 동구 전하동 옛 한마음회관 소유권 이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3월 울산대 의대 아산의학관을 개관하는 등 단계별 계획을 완료했다. 다만, 울산대는 교수진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구를 위해 교수연구실, 연구공간 등이 내년 3월까지 추가로 구축될 계획이다. 현재 아산의학관은 이론과 실습 교육, 도서관, 학생공간 등 의대 교육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췄다. 앞으로 울산의대 교육 과정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1학년까지 이론 수업이 울산에서 전면 운영되고, 임상실습은 울산대병원·서울아산병원·강릉아산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울산의대가 본교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함에 따라 울산대병원 성장, 지역 의료수준 향상, 임상교육 환경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본교 중심 교육체계 운영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의학 교육과 글로벌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교육 인프라와 연구 환경을 지속 강화해 초일류 의과대학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37년 만에 비로소 온전한 울산의대가 탄생하게 됐다”며 “우수 인재가 울산에서 배우고 다시 울산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지역의료와 교육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8만명 재순천 광양향우회장에 김태호 회계사 취임···56년 역사 자랑

    8만명 재순천 광양향우회장에 김태호 회계사 취임···56년 역사 자랑

    순천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태호(61) 회계사가 내년도 재순천 광양향우회장을 맡는다. 1969년 발족한 ‘재순천광양향우회’는 56년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8만여명이 속해있다. 김 회계사는 최근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재순천 광양향우회 향우인 밤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문수·권향엽 의원, 노관규·정인화 시장, 강문식 파루 회장,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회장을 비롯한 400명의 광양향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에 이어 제19대 회장을 맡은 김 회계사는 “역사적으로 광양과 순천은 인접한 도시로 경쟁과 협력 속에서 함께 성장해 온 호남의 대표적인 도시다”며 “재순천 광양향우회 회원들은 고향은 광양이지만 현재 순천에서 생활하며 두 도시를 모두 살아가는 순천 시민들이다”고 두 도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 신임 회장은 “때때로 지역 간 경쟁으로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오히려 우리 향우회가 그 갈등을 최소화하고 두 도시의 상생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역대 선배님들께서 이뤄놓으신 여러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 재순광양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내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로 지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선출돼 두 도시가 더욱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신임 김태호 향우회장은 광양읍 출신으로 순천고(32회)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전라남도 및 순천·광양시, 곡성·구례군 결산검사위원, 순천대 공대학술재단 감사, 전라남도고충처리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 호서대 ‘AI·블록체인 기술’ 경진대회 제패

    호서대 ‘AI·블록체인 기술’ 경진대회 제패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트러스트클’ 팀이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공공기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부가 국가기술은행(NTB)에 축적된 공공기술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호서대 트러스트클 팀은 블록체인 기반 이력 인증 AI 커리어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 플랫폼은 교육·채용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이력 데이터 신뢰성 문제와 아날로그식 검증 절차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교육·행사 운영 디지털 전환(DX)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무결성 검증 △AI 에이전트에 의한 보고서·포트폴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등이 특징이다. 교육기관에는 출석·참여 관리 등에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신뢰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혁신모델로 평가된다. 권영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재학생들이 AI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구현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연구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당원주권 시대’ 제동… 정청래, 공천 룰 손봐 재의결 나선다

    ‘당원주권 시대’ 제동… 정청래, 공천 룰 손봐 재의결 나선다

    의결정족수 미달로 이례적 무산“친명·친청 구도 존재 인정한 셈”당, 기초비례 선출 ‘50대50’ 추진조승래 “1인 1표 별도 논의할 것”박수현 “친명뿐” 편가르기 자제 ‘1인 1표제’,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 부결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 룰 일부를 수정해 재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번 무산 책임을 놓고 당내 분열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당 지도부는 “친청(친정청래)은 없고 친명(친이재명)만 있을 뿐”이라며 수습에 들어갔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 시도당 의결기관 구성원인 상무위원과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50%씩 반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 권리당원 투표 100%를 반영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지난 5일 중앙위원회 투표(찬성 297명·반대 76명)에서 의결정족수(재적 과반·299명) 미달로 부결됐다. 다만 광역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는 권리당원 투표를 100% 반영하는 방안을 재차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리된 안은 8일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당무위·중앙위 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대의원이든 상무위원이든 핵심 당원들의 역할이 축소되면 어려운 지역에서 당무를 펴고 지역 활동을 하는 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정이 필요한 지 검토해서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1인 1표제’에 대해선 “별도의 논의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정 대표가 ‘당원 주권 시대’를 강화하겠다며 추진한 1인 1표제와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은 이번 중앙위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례적인 부결로 정 대표의 공약 사항에 제동이 걸리자 ‘정청래 견제론’이 작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에선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대결 구도를 경계하지만 여기에 대해 대표가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고 있다”며 “그런 행동들이 사실상 친명·친청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친명과 친청의 대결이라는 규정이 등장하고 있다”며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진짜 갈등과 분열이 생길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민주당에 친청은 없고 친명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도 “매사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편 가르기하는 방식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與 “내란재판부법 보완해 연내 처리”… 野, 필버·국민고발회 ‘맞불’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재판 지연·위헌 논란이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당연히 (본회의) 처리 직전까지 그런 걱정을 불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위헌 소지를 뺀 수정안을 이달 중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위헌성 시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담 재판은 내란 재판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근본적으로 진행하자는 취지인데 오히려 (전담재판부 설치로 인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외환 사건 재판의 경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하더라도 재판이 중단되지 않게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담재판부 설치법 중 위헌 논란이 불거진 일부 조항을 수정한 뒤 지난 3일 의결했지만 여전히 야당과 법조계에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특별법은 법사위 소위, 전체회의를 거치는 동안 당 지도부 및 원내와 매우 긴밀하게 상의해 처리했다. 처리 시기와 내용까지 합의를 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과 대통령실에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전담재판부를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위헌이면 위헌이지, 무슨 최소화인가”라고 반문하며 “위헌임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무리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자백”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9일부터 전면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설 예정이다. 오는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필리버스터 조 편성도 구성 중이다. 8일 의원총회는 사법부 파괴, 야당 탄압 및 정치 보복, 국민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 등 세 분야로 나눠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 “핵잠수함, 만병통치약 아니다… 항공모함도 갖추는 게 최상” [월요인터뷰]

    “핵잠수함, 만병통치약 아니다… 항공모함도 갖추는 게 최상” [월요인터뷰]

    핵잠 탁월한 내구성·스텔스 기능항모 가시적 존재로 억제효과 커둘 중 ‘or’가 아닌 ‘and’ 전략 필요북한도 최근 해군 전력 증강 나서우리軍 대잠·기뢰전 능력 키워야미중 경쟁 속 해군 외교 강화 필요다국적 협력 등 적극적 참여해야KDDX 지연에 방위력 증강 차질조선소들 국내서 싸울 게 아니라해외시장서 이기기 위해 협력을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건조·보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해군으로서는 숙원을 풀게 된 것이다. 이에 제31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정호섭(67) 대한민국해군협회장은 핵잠수함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핵잠수함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을 고려하면 핵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 협회장은 “해군 외교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우리 군은 미중 패권 경쟁, 북한의 해군력 강화,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변수에 직면해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5일 세종시에서 정 회장을 만나 해군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핵잠수함 도입 추진을 어떻게 평가하나. “한국 해군이 주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아시아·서태평양 연안은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고 해상교통량이 많아 ASW(대잠수함전)가 어려워 잠수함에 유리한 환경이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지속적인 감시체계의 발전으로 지금은 짧은 스노클링(잠수함 디젤기관을 운전하기 위해 흡입관과 배기관을 해상에 내미는 과정)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탐지가 쉬워졌다. 한국 잠수함은 도서로 둘러싸인 서태평양, 동북아 연안해역에서 오랫동안 은밀히 항해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잠수함의 주요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핵잠수함은 충전 없이 6개월 이상 장기간 항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적다.” -일각에서는 핵잠수함 회의론도 있는데. “핵잠수함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주변 해역의 물이 얕아 잠수함이 초계 중인 주변국 항공기의 공중투하 어뢰에 의해 지속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 또한 역내 힘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려면 다수의 장거리 정밀 미사일을 탑재해야 하는데 잠수함은 미사일을 많이 못 싣는다. 잠수함의 은밀성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적의 눈에 보이는 위협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력 현시에 의한 억제효과도 제한적이다. 핵잠수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구성과 스텔스 성능을 제공하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재무장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핵잠수함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 건설 문제도 있다.” -핵잠수함과 함께 항공모함도 해군의 숙원으로 꼽힌다. “전쟁 이전의 시나리오와 위기에서 억제력을 갖추려면 적에게 눈에 보이는 위협을 제시해야 하고, 적군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타격력이 커야 한다. 잠수함이 어딨는지 몰라서 무섭기는 해도 이 부분이 부족한데 항공모함은 최강의 해상플랫폼이자 가시적인 존재로서 중요한 억제효과를 제공한다. 그러나 한국의 항모는 역내 강대국 간 분쟁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표적이 커서 타격당하기 쉬운 문제점이 있다. 더 적은 비용의 미사일이 항공모함을 공격하면 비용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호위전력이 없다면 항공모함은 낭비하는 자산이 된다. 핵잠수함과 항공모함을 놓고 보면 과거처럼 양자택일의 ‘or’가 아니라 ‘and’ 전략이 필요하다. 국력이 된다면 다 갖추는 게 최상이다.” -북한도 최근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 국가 위상에 맞는 해군력을 구비할 필요성이 있고 북한 수중억제력의 방호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 같다. 지난번 북한이 구축함을 진수하는 중에 침몰 사고가 났다. 북한에게 아직 해군 전력 증강은 쉽지 않은 과제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가 지원하고 있다면 북한도 기술적인 문제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북한 핵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과 무기의 연구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이에 더해 유사시 적의 종심에 대해 대량응징 보복할 수 있는 장거리 정밀화력 능력의 구비가 매우 중요하다. 북한이 다수의 재래식 잠수함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유사시 우리 핵심 항만에 기뢰를 부설하기 위함이다. 국민들은 전쟁이 재발하면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NLL) 등 전방 해역에서 불꽃이 먼저 튈 것이라 생각하는데 북한은 우리 수출입 항구가 밀집된 동남 해역, 여수·광양, 인천 등에 잠입해 기뢰를 부설하고 도주할 것이다. 즉 여기가 우리의 최전선이다. 해군은 이에 대비해 적의 잠수함을 잡는 대잠전과 기뢰전 능력을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한다.” -주한미군의 뒤집힌 한반도 지도가 화제가 됐다. “그간 미 해군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자유로운 해상무역을 지켜왔는데 중국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신흥강국이 부상하면 기존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는 뜻) 상황이 됐다. 미국이 중국 압박을 위해 해상교통로를 봉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기를 쓰고 남중국해를 차지하고자 해군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도를 뒤집고 보니 한국이 중국 견제에 있어 핵심 위치에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 기존의 제1도련선(쿠릴 열도에서 시작해 일본, 류큐열도, 타이완섬, 필리핀, 말라카 해협에 이르는 중국 본토 근해)에는 한반도가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거꾸로 보면 한반도는 제1도련선의 가장 깊숙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미중 경쟁 구도에서 중국 견제에 연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해군 외교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 그간 국가안보를 지탱했던 한미 동맹에 모든 것을 의존할 수 없다. 중국과 불필요한 적대 관계는 지양하되 불법적인 해양 팽창과 부당한 강압에 맞설 수 있는 비대칭적 힘은 필요하다. 과거사 문제가 있지만 일본과 해양안보 이익을 100% 공유하며 불가피할 시에는 제3의 대안적 안보를 창출하는 방책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다국적 해군협력, 외교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결국 KDDX를 도입하려는 해군만 손해를 보고 있다. 전력정비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해상방위력 증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으로 국내 조선소들은 비좁은 국내시장에서 함정사업을 따내기 위해 아비규환으로 싸울 게 아니라 더 넓은 해외시장에서 외국 조선사와 싸워 이기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KDDX사업을 두고 정책결정자 중에 ‘누가 어디 편이다’라는 소리도 들리는데 무엇이 국익을 위해 최선의 방향인가 하는 점을 기준으로 삼고 올바르게 처신하고 불필요한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 -총장을 역임한 지 10년 만에 해군협회장이 됐는데 어떤 변화를 느끼나. “해군뿐만 아니라 군이 전반적으로 너무 바쁘다. 군대가 과로에 지치면 위협적인 억제력으로 기능할 수 없다. 군대는 말 그대로 적과 싸워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조직이고 이것이 ‘국민의 군대’의 본질이기도 하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군에서 불요불급한 행정업무, 의전업무는 퇴출시키고 본부는 정책 발전, 작전부대는 전술 개발에 집중하도록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해군이 첨단기술·장비·무기 등의 성장에 치중한 면이 많았는데 한국 작전환경에 부합된 전략적 사고, 독립적 교리 발전 등 이론적 틀을 개발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 그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상 인명사고, 인사·방산 비리 등 반성해야 할 일도 적지 않았는데 새로운 80년을 시작하며 해군은 명예, 용기, 헌신 등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 ■정호섭 해군협회장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남고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34기로 임관했다.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참모차장을 거쳐 2015년 제31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군 생활 중 영국 랭커스터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전역 후 충남대 석좌교수, 카이스트 초빙교수, 울산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지난 6월부터 제9대 대한민국해군협회장과 제11대 해사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 백석대, 후베이공과대에 ‘대학원 지도교수 협력센터’ 출범

    백석대, 후베이공과대에 ‘대학원 지도교수 협력센터’ 출범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가 중국 후베이공과대학(총장 왕하이보)과 함께 대학 간 실질적 학술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백석대는 최근 후베이공과대학(湖北工业大学)에서 ‘대학원 지도교수 협력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양 대학은 지난 10월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센터는 △학과 공동 개설 프로그램 운영 △학술·교류 프로그램 추진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대학원생들이 양국 지도교수를 통해 깊이 있는 학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백석대 전서영 부처장은 “센터 개소는 단순한 협약이 아닌 실제 학점 교류와 인적 교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대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후베이공과대 왕하이보 총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음악·예술 분야에서도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양대, ‘3000억 매물설’에 “사실 왜곡, 강력 대응할 것” 공식 반박

    한양대, ‘3000억 매물설’에 “사실 왜곡, 강력 대응할 것” 공식 반박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이 3000억원 가치의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양대가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한양대는 5일 이기정 총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 왜곡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대학의 명예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한양대학교 재단이 3000억 매물로 나왔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오보”라며 “한양대가 매각된다든가 한양학원 운영 주체가 바뀐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재단 측과의 공식 확인 결과, 향후 회계연도에 대한 전입금 배정 계획 역시 안정적으로 확정돼 있다”며 “대학의 재정 운영, 교육·연구 투자, 교직원 인사·보수, 학생 학사 운영 및 지원 체계 전반에 어떠한 차질도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교육과 연구, 행정과 운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추측이 불안과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대학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한 경제 매체는 투자은행 업계를 인용해 한양학원이 재단을 새로 운영할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양학원은 유동성 악화에 올해 6월 한양증권을 2200여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 정청래표 ‘1인 1표제’ 제동…당 중앙위 부결로 당헌 개정 불발

    정청래표 ‘1인 1표제’ 제동…당 중앙위 부결로 당헌 개정 불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권리당원의 권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5일 당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부결됐다. 민주당은 중앙위는 이날 ‘1인 1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중앙위원 총 596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73명이 참여해 찬성 271명(72.65%), 반대 102명(27.3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위에서 안건이 의결되려면 재적 위원 과반(299명) 찬성이 있어야 한다.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에 후보 선출권을 주고 예비경선제를 도입하는 등의 당헌 개정안 역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중앙위원 373명이 투표에 참여해 297명이 찬성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중앙위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투표 참여자들의 찬성이 70%를 상회하지만 재적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중앙위원의 선택에 대해 지도부는 존중해야 할 것이나 당원주권 강화를 향한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 선출 규정까지 부결돼 지선과 관련된 여러 후속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당헌·당규대로 진행하거나 추가 논의를 통해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의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중앙위에 참석해 “당의 주인인 당원 한명 한명의 뜻이 당 의사결정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평등선거라는 헌법적 원리를 당내에 구현함으로써 온전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을 때 1인 1표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했다”며 “당의 가장 큰 의사결정기구인 전당대회에서 당원 여러분이 저를 대표로 선출해 주신 건 그 약속을 지키길 바라는 당원 열망이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 인종차별 발언 방치한 적십자…복지부 경고 “대국민 사과해야”

    인종차별 발언 방치한 적십자…복지부 경고 “대국민 사과해야”

    김철수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을 방치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정기 후원자 탈퇴까지 초래한 대한적십자사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복지부는 5일 적십자사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3년 11월 당시 김철수 회장이 내부 회의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는데도 기관 차원의 대응이 부적정하다고 판단해 기관경고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23년 앙골라·인도·체코·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와 배우자가 참석한 행사 직후 열린 내부 주간 회의에서 “얼굴이 새까만 사람들만 모였더라”, “별 볼 일 없는 외국 대사들”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는 적십자 사무총장을 포함해 8명의 부서장이 참석했지만 당시 누구도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대통령 ‘감찰지시’ 이후에야 조치적십자사의 설립 목적을 규정한 정관 제1조 2호는 ‘국제적십자운동은 국적·인종·종교적 신념·계급·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차별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기관 수장이 정관의 핵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했는데도 내부에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이다. 사태가 외부로 알려진 것은 2년 뒤인 올해 10월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서였다. 논란이 확산됐지만 적십자사의 대응은 더디고 소극적이었다. 지난달 7일 대통령실 감찰 지시 직후 회장이 물러나고 복지부가 감사 계획을 통보한 이후에서야 뒤늦은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적십자사는 외국 대사관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정작 적십자사를 지탱해온 후원자·헌혈자·봉사자에게는 공식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그 사이 후원자 탈퇴와 이미지 훼손 등 피해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기관 내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복지부는 이를 ‘실질적 사과 부재’로 판단하고, 대국민 사과와 신뢰 회복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신천지 표창 추천자가 심사까지 담당감사에서는 신천지예수교 회장 ‘표창’ 논란도 확인됐다. 적십자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을 고려하지 않고 헌혈 횟수만으로 신천지에 헌혈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심사 구조도 허술했다. 표창을 추천한 헌혈진흥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 방지 장치도 없었다. 복지부는 외부 개인·단체에 대한 심사 기준 마련과 이해충돌 방지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적십자사는 복지부의 처분에 따라 한 달 내 시정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가 적십자사의 조직문화를 바로잡고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영상)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크름반도)에서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MiG(미그)-29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HUR 특수부대 프라이머리 요원들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미그-29 전투기와 이르티시(Irtysh) 레이더 시스템을 공격했다”면서 “(러시아가) 일시 점령한 크림반도 상공에서 레이더, 대공 시스템은 물론 러시아군 전투기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목표물을 두고 접근하다가 목표물인 전투기와 충돌한다. 당시 미그-29 전투기는 기동하지 않은 상태로 분석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에 사용된 드론 기종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 외곽 카차 공군기지에서 미그-29 전투기를, 심페로폴 인근에서 이르티시 레이더를 공격했다. 드론 공격을 받은 미그-29는 러시아가 운용·수출하는 대표적인 4세대 쌍발 전투기로, 적 전투기 격추를 통한 공중 우세를 달성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군사 전문가들은 고기동성을 중시한 기체 설계와 기동력 덕분에 근거리 공중전(도그파이트)에서 강점을 가진 기체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 협상, 결국 모두 ‘빈손’일반적으로 미그-29 가격은 대당 수천만~1억 달러(한화 약 147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수정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놓고 5시간에 걸쳐 협상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2일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미국 대표단과 5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했다”면서도 “위기 해결에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특사 등이 동석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만나 평화안을 수정한 이후 열린 후속 협상이다. 당시 양측은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비판받은 28개 조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 의견을 반영해 19개 항으로 조정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의 구체적인 문구보다 전체 틀을 갖고 논의했으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어떤 제안에는 부정적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신은 언급된 ‘어떤 제안’에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대 축소, 서방 군사 지원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배신’ 우려하는 유럽 정상들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가 사실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종전 논의가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에 불신을 드러냈다”고 보도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의 비공개 통화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이 명확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앞으로 며칠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며 “그들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슈피겔은 “메르츠 총리가 언급한 ‘그들’은 평화 협상 실무를 주도하는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윗코프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와 볼로디미르를 이들과 함께 남겨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첨하기로 유명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알렉산데르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볼로디미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독일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 (영상)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포착]

    (영상)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크름반도)에서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MiG(미그)-29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HUR 특수부대 프라이머리 요원들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미그-29 전투기와 이르티시(Irtysh) 레이더 시스템을 공격했다”면서 “(러시아가) 일시 점령한 크림반도 상공에서 레이더, 대공 시스템은 물론 러시아군 전투기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목표물을 두고 접근하다가 목표물인 전투기와 충돌한다. 당시 미그-29 전투기는 기동하지 않은 상태로 분석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에 사용된 드론 기종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 외곽 카차 공군기지에서 미그-29 전투기를, 심페로폴 인근에서 이르티시 레이더를 공격했다. 드론 공격을 받은 미그-29는 러시아가 운용·수출하는 대표적인 4세대 쌍발 전투기로, 적 전투기 격추를 통한 공중 우세를 달성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군사 전문가들은 고기동성을 중시한 기체 설계와 기동력 덕분에 근거리 공중전(도그파이트)에서 강점을 가진 기체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 협상, 결국 모두 ‘빈손’일반적으로 미그-29 가격은 대당 수천만~1억 달러(한화 약 147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수정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놓고 5시간에 걸쳐 협상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2일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미국 대표단과 5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했다”면서도 “위기 해결에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특사 등이 동석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만나 평화안을 수정한 이후 열린 후속 협상이다. 당시 양측은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비판받은 28개 조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 의견을 반영해 19개 항으로 조정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의 구체적인 문구보다 전체 틀을 갖고 논의했으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어떤 제안에는 부정적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신은 언급된 ‘어떤 제안’에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대 축소, 서방 군사 지원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배신’ 우려하는 유럽 정상들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가 사실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종전 논의가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에 불신을 드러냈다”고 보도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의 비공개 통화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이 명확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앞으로 며칠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며 “그들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슈피겔은 “메르츠 총리가 언급한 ‘그들’은 평화 협상 실무를 주도하는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윗코프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와 볼로디미르를 이들과 함께 남겨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첨하기로 유명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알렉산데르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볼로디미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독일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 한예종, 학폭 이력 확인 합격자 ‘입학 불허’ 조치

    한예종, 학폭 이력 확인 합격자 ‘입학 불허’ 조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학교폭력 이력이 확인된 합격자에 대해 ‘입학 불허’ 결정을 심의·의결하고 총장이 이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교학처장과 교내 교수, 외부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한예종 입학정책위원회는 심의를 진행해 학교폭력 조치의 내용과 교육적 영향, 공동체의 안전 및 학습권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예종은 행정절차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향후 절차를 이행한 뒤 최종 처분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예종은 내년도 모집 요강을 올해 초(3월 31일) 확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준을 반영하지 못한 탓에 학교폭력 조치 이력이 있는 지원자가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한예종은 “이 부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교폭력 조치 이력 반영 기준의 연내 제도화, 모집 요강 검토 강화 등을 추진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학교 갈 준비 됐다”…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작성자, 10대 여성이었다

    “학교 갈 준비 됐다”…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작성자, 10대 여성이었다

    남녀공학 전환 방침이 결정된 동덕여대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1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남경찰청과 공조해 마산에 거주하는 10대 여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임의동행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소셜미디어(SNS)에 동덕여대를 겨냥해 영어로 ‘학교 갈 준비가 됐다’는 문장과 함께 칼이 든 가방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3일 오후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마산 내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해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동덕여대는 4일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래커칠 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었으나 칼부림 협박 글에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래커칠 시위로 내홍을 겪었다.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 권고에 따라 동덕여대는 지난 3일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정부 당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 나창수)는 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꾸렸던 TF의 조사 자료와 전 전 위원장 감사보고서 심의·의결 내용을 담은 감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수처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전 사무총장) 등이 지난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표적 감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전 전 위원장은 같은 해 12월 공수처에 이들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 제보를 받았다면서 2022년 7월부터 약 10개월간 정기 감사 대상이 아니던 권익위에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상습 지각 등 근무태도 관련 의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유권해석 부당 개입 등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2023년 6월 전 전 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근태 문제를 지적하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수처는 ▲감사원의 권익위에 대한 특별감사 착수 경위 ▲감사 과정에서의 윤석열 정부 압력 여부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에서 조은석 당시 감사위원 패싱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감사원 운영쇄신TF는 전날 유 위원 주도의 정책감사에서 절차적 하자와 내부 통제 무력화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 여당 ‘8개월짜리 최고위’ 보궐 선관위 구성… 정청래 리더십 가늠자로

    여당 ‘8개월짜리 최고위’ 보궐 선관위 구성… 정청래 리더십 가늠자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사직한 최고위원 3명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8개월짜리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지만 ‘정청래 리더십’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3선의 김정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희 전 최고위원과 경기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한준호·김병주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진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보궐선거는 당규상 두 달 이내에 해야 한다”며 “대체로 1월 중순 이전에 보궐선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선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재선 강득구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초선 이건태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달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되며 정청래 대표 측과 대립했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인 유동철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도 언급된다.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 중에는 조직사무부총장인 재선 문정복 의원, 당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인 재선 임오경 의원, 법률위원장인 초선 이성윤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당무위는 이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에 전략지역 투표 가중치를 줄 수 있는 당헌·당규 수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5일 열리는 중앙위에서 온라인 투표로 최종 의결된다. 정 대표는 지난달 28일 중앙위를 소집해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당내 반발에 중앙위 최종 의결 절차를 일주일 미뤘다. 이후 ‘대의원 및 전략지역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 논의와 당원 토론회 등을 거쳐 전략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유효투표 결과에 일정 비율의 가중치를 두는 보완 사항이 반영됐다. 앞서 당헌·당규 개정 과정에서 영남과 강원 등 전략지역에 대한 보완책과 충분한 숙의 없이 추진을 서두른다는 지적과 함께 정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 동덕여대 총장 검찰 송치…“교비 횡령 의혹”

    동덕여대 총장 검찰 송치…“교비 횡령 의혹”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이 교비를 횡령한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업무상 횡령·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김 총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학교 법률 자문 및 소송 비용 등 교육과 무관한 비용을 교비 회계에서 사용해 쓴 혐의를 받는다. 여성의당은 지난해 12월 김 총장과 함께 조원영 동덕학원 이사장, 조진완 동덕학원 총무처장을 비롯한 학교 임직원 7명을 교비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김 총장 외 6명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한편 김 총장은 전날 2029년부터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재학생·동문들이 반발하며 1년 전 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와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경북 포항시, 녹색성장 국제적 인정…GGGI 공식 회원 도시 가입

    경북 포항시, 녹색성장 국제적 인정…GGGI 공식 회원 도시 가입

    경북 포항시가 녹색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에 가입했다. 4일 포항시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뉴 프론티어 그룹(NFG) 공식 회원 도시 가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혔다. NFG는 GGGI가 2025년 설립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국가·도시·기업 등이 참여해 저탄소·기후회복력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공동 프로젝트,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가입 사례로, 산업도시에서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전환해 온 정책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NFG 가입을 계기로 ▲녹색성장 및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 공동 개발 ▲탄소흡수원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협력 ▲국제 도시 간 지식 공유 및 지속 가능 도시개발 네트워크 구축 ▲공공·민간 협력 기반 기후대응 협력 강화 ▲세계녹색성장포럼 자문 및 개최 협력 ▲포항 지역 청년 국제기구 인턴십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포항시는 기후·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혁신적 접근과 강한 실행 의지를 보여온 도시”라며 “NFG 가입은 미래지향적 녹색성장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더 많은 파트너 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을 넘어 수소·재생에너지·탄소저감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기후 대응형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NFG 가입은 포항이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남녀공학 전환 결정” 동덕여대에 칼부림 예고글…경찰 추적 중

    “남녀공학 전환 결정” 동덕여대에 칼부림 예고글…경찰 추적 중

    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가운데, 동덕여대를 향한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신고된 글은 ‘학교에 갈 준비가 됐다’는 영어 문장과 함께 가방에 넣은 칼을 찍은 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칼부림 예고글은 동덕여대가 전날 총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당일에 올라왔다. 앞서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은 학교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 지 하루 만인 전날 “공론화위의 권고 결과를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행 시점을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했다. 학교 측은 공론화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향후 구성원 설명회, 대학발전추진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의 논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에게 이번 사안을 상세히 설명할 자리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약 1년 만에 공학 전환 수순을 밟게 됐다.
  • [부고]

    ●이종훈(전 중앙대 총장·전 경실련 대표)씨 별세, 육완정(전 단국대 교수)씨 남편상, 이석호(가톨릭대 초빙교수)·주은(제이콘 CEO)·주연(전남대 교수)씨 부친상, 조순열(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씨 장인상 =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02)3010-2000 ●원창호(전 KBS 아나운서실장)씨 별세, 원영신(충신교회 권사)·영옥(드라마 작가)씨 부친상, 이경일(전 롯데케미칼 이사)·조정훈(조선일보 총무국장)씨 장인상, 이준희(KOTRA 실리콘밸리 매니저)·조민기(채널A 정치부 기자)씨 외조부상, 윤희수(한화자산운용 대리)씨 시외조부상 =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02)225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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