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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귀성 인사’ 온도차…與 “이재명 기각 대응부터” 野 ‘밝은 분위기’

    여야 ‘귀성 인사’ 온도차…與 “이재명 기각 대응부터” 野 ‘밝은 분위기’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정치권의 명절 정례 행사인 ‘추석 귀성객 인사’에 임하는 여야 분위기는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애초 이날 오전에 귀성객이 몰리는 기차역에서 귀성 인사를 진행하려다 해당 일정을 취소 및 순연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밝은 표정으로 귀성객을 배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에 용산역에 모여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넨다는 계획을 사전에 공지했지만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전격 취소하고 오전 8시 30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9시 30분부터는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명절 민심의 중요성을 모를 리 없는 집권여당 지도부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상징적인 행사인 귀성 인사를 뒤로 미룰 만큼,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당 내부에 상당한 동요를 일으켰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숨고르기”라며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선 “명절 연휴를 코앞에 두고 터진 악재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방증 아니겠나”는 말이 나왔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결국 오후 3시쯤 서울역에 모여 귀성 인사를 진행했다.민주당은 사전 공지대로 오전 10시 30분에 용산역에 모였다. 이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환호와 박수가 연달아 터져 나오는 등 당 안팎에서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단식 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를 포함해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서 ‘민생을 살리겠습니다!’, ‘함께 웃는 한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객들을 만났다. 한편 구속영장 기각과 함께 이 대표는 입원 중이었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돌아갔다. 최근 지지자들로 북적였던 녹색병원 주변은 이날 한적함이 느껴졌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에 회복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추석 연휴 반납한 檢…이재명 수사 보강작업 이어가

    추석 연휴 반납한 檢…이재명 수사 보강작업 이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기각당했기에 증거를 보강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재검토하는 등 혐의를 다시 다지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소속 상당수 검사들은 명절 연휴에도 출근했다고 한다. 연휴 전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명절에도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하진 않고, 그간 기록 등을 차분하게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록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지만 흔들림 없이 수사를 이어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연휴 전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와 재판, 사법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영장 재청구는 쉽지 않다. 오는 12월 9일까지 정기국회가 이어지는데, 회기 중 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이 다시 국회에서 통과돼야 하기 때문이다.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을 경우 공소장 작성 등에 상당한 공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엔 추석 연휴 이후 이 대표에 대한 기소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으나, 보강수사를 강화할 경우 좀 더 미뤄질 수 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 검사들은 추석 연휴 반납을 관례처럼 해왔다. 2021년 추석 때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를 위해 수사팀 전원이 출근했다. 2019년에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았기에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자료검토를 진행했다. 다만 지난해 추석 때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잠시 멈추고 재충전 시간을 갖기도 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원,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에 참석해 서울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을 위해 참석한 분들의 지혜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은 스마트시티 서울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도시·기업·시민과 함께 각 도시의 문제 및 해결을 위한 정책 공유 및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포용’이다. 서울시는 포럼을 통해 스마트도시 연구자와 인공지능(AI)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여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성과를 세계에 공유·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최하게 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빌 뱅크스(Bill Banks) EY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처 총괄 리더와 지성우 성균관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의 기조연설 및 대담 이후 [세션1] 디지털 기술의 도전과 미래, [세션2] 포용적 스마트도시의 방향과 미래, [세션3] 스마트도시의 기준, 스마트시티 인덱스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서울시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도시문제 해소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기술 혁신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서울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을 위해 참석한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中 외교부장과 바람난 아나운서 누구? “혼외자 대리출산”

    中 외교부장과 바람난 아나운서 누구? “혼외자 대리출산”

    최근 면직된 중국 전 외교부장 친강(秦剛·57)과 불륜설에 휩싸인 홍콩 피닉스 위성TV의 앵커 푸샤오텐(傅曉田·40)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당국과 가까운 소식통 6명을 인용해 푸샤오톈이 친강과 내연 관계였으며,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푸샤오톈은 중국 위성방송 봉황TV에서 2014∼2022년 ‘세계 지도자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등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했다. 마지막 인터뷰는 2022년 3월 친강 당시 주미대사였다. 푸샤오톈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을 떠나 봉황TV에서 일하기 시작한 2010년 주영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친강을 런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은 푸샤오텐이 2020년 친강과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가까운 관계가 됐다고 전했다. 푸샤오톈은 지난 3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자신의 아이의 아빠가 미국인이 아니라며, 친강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무위원으로 승격했을 무렵 아기가 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승리의 결말’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특히 친강의 생일인 3월 19일 웨이보에 “아빠는 일하러 가셔서 바쁘시지. 생일조차 함께 보낼 시간이 없네. 우리는 멀리서 아빠 생일을 축하하는 수밖에”라는 글을 올렸다.WSJ “친강, 혼외관계로 경질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친강이 갑자기 경질된 사유가 주미대사 시절 혼외관계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중앙정부 부장(장관)들과 지방정부 수장 등 고위 관리들은 친 전 부장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조사 결과를 지난달 보고받았다. 이들에게 통보된 공식 해임 사유는 ‘생활방식 문제’였는데 이는 당이 성적인 비행을 완곡하게 일컫는 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 전 부장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내며 임기 내내 혼외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소식통은 친 전 부장이 한 여성과 혼외관계 끝에 미국에서 아이까지 출산했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 때문에 미국을 상대할 때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친 전 부장의 직무 능력이 저해될 가능성이 경질의 일부 원인이었다는 소식통의 말도 전했다.
  •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3개국의 건축 문화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홍보 영상 27일 공개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3개국의 건축 문화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홍보 영상 27일 공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국의 건축 문화 소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간 관광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세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홍보 영상을 ‘세계 관광의 날’인 27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2022년도에 제작한 4개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영상에 이어, ‘아세안 건축 여행’을 주제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건축물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선보인다. 각 영상은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회원국 관광청이 선정한 국가별 2개 도시의 건축물과 그 특징을 소개하는 메인 영상(5분)과 오영욱 건축가가 각국 건축 문화를 소개하는 에필로그(1분)로 구성돼 있다. 캄보디아 편에서는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며 캄보디아의 경제, 상업, 문화, 관광의 중심 도시인 수도 ‘프놈펜’, 후추·두리안·소금의 생산지로 유명한 해변 휴양도시 ‘캄폿’의 건축문화를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국립경기장 복합단지와 트메이 시장과 같이 거대한 스케일과 과감한 미학을 드러내는 프놈펜의 뉴 크메르 건축 양식과 현대 건축, 그리고 캄폿의 르 보코르 팰리스와 같은 재생 공간에서 캄보디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창조성을 엿볼 수 있다. 이어진 인도네시아 편에서는 정치, 재정, 무역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민족의 언어와 종교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수도 ‘자카르타’와 자바 문명의 태동지인 ‘욕야카르타’의 건축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고대 자바 건축 양식부터 자카르타 도시의 기원인 파타힐라 광장, 인도네시아의 국가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모나스, 이스티끌랄 모스크, 자카르타 대성당 및 현대의 지속가능 건축물과 현대 문화 예술 공간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포용의 건축을 탐구한다.베트남 편에서는 베트남의 천년 고도이자 교역로의 주요 거점도시인 ‘하노이’, ’육지의 하롱베이’로 알려진 ‘닌빈’의 건축을 살펴본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성 요셉 성당과 같은 랜드마크부터 하노이 박물관, 팟디엠 대성당과 바이딘 사원까지, 하노이의 거리와 닌빈의 강을 중심으로 고대 왕조 건축 양식과 유럽양식, 현대의 지속가능한 건축들을 볼 수 있다. 2019년 ‘아세안 팸투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동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년간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이후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2022년부터 아세안 지역의 다양한 건축과 문화를 직접 현장에서 촬영해 한-아세안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지금까지 잘 몰랐던 아세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아세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영상 공개 후 시청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2024년 1월에는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의 공개되어 총 아세안 10개국의 시리즈가 완성될 예정이다.
  • 북한 “조선반도 일촉즉발 핵전쟁” 주장에 유엔 “광기”…조현동 주미대사 “북러 밀착은 안보위협, 한미 결코 좌시안해 ”

    북한 “조선반도 일촉즉발 핵전쟁” 주장에 유엔 “광기”…조현동 주미대사 “북러 밀착은 안보위협, 한미 결코 좌시안해 ”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26일(현지시간) 한반도가 핵전쟁 직전으로 치닫고 있다며 한미를 비난하고 북한의 무력 증강을 정당화했다. 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연초부터 미국과 대한민국은 정권 종말·평양 점령 같은 히스테리적인 대결 망언을 떠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조선반도 지역 정세가 이같은 상황이 된 것은 패권 야욕을 실현하려는 미국”이라면서 “현 대한민국 집권세력에도 응당한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북한은 자국을 확고히 방어하기 위해 국방 능력의 증강 가속화가 긴급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원인을 남한과 미국으로 몰아가면서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상진 주유엔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일반토의 연설이 끝난 뒤 개별 발언을 신청해 김 대사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북한은 비논리적이고 황당무계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완전히 민주화되고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는 법치국가인 한국이 미국과 공모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북한의 억지를 믿는 분들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고위급 회의에서 “핵무기를 과시하는 풍조가 다시 일고 있다. 이것은 광기다”라며 “우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새로운 군비 경쟁이 걱정스럽다. 핵무기 수가 수십 년 만에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북한의 핵전쟁 발언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핵무기 개발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동북아 안보 지형에 영향을 미칠 몇 가지 상황들이 주목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러 간 무기 거래 관련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조 대사는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전시물자 수급이 어려운 러시아와, ‘위성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서로 거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우리 안보와도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일 3국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핫라인을 조만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구속, 수사 과정일 뿐”…이원석 “당대표 방어권 보장”

    한동훈 “구속, 수사 과정일 뿐”…이원석 “당대표 방어권 보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면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결정도 그 내용이 죄가 없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로부터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법무부 장관이 영장 판사의 세부 판단 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검찰이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검찰이 2년 가까이 수사를 하고도 구속영장이 기각돼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관련 사안으로 21명이 구속됐다. 무리한 수사라는 말을 동의하실 만한 국민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검찰 수사가 정치 영역으로 들어와 영장 심사 결과가 바뀌는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한 장관은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에 불과한 것이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선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사법은 정치적 문제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영장 재판 결정과 그 근거에 대해서는 검찰과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다”며 “법원에서도 범죄의 입증, 소명에 대해서는 인정함에도 정당 대표라는 지위에서 방어권을 보장해주는 게 주안점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대한 ‘표적 수사’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모두 이전 정부에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백현동 특혜 비리 사건만 하더라도 지난 정부 감사원에서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를 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사법은 정치적 문제로 변질돼서도 안 되고 정치적 문제로 변질될 수도 없으며 변질되지도 않는다”며 “국민들께 합당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이 마약 근절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 근절 No Exit는 경찰청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이다. 경찰이 마약을 ‘공동체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라고 규정하고 ‘사회에서 마약을 퇴출하자’라는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출구없는 미로/NO EXIT’라는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총장은 서울과기대 교직원과 학생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NO EXIT 마약, 출구 없는 미로’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팻말을 든 사진을 서울과기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이 총장은 “우리 모두가 마약 퇴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때라고 생각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마약 중독의 무서움을 알고 경각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앞서 참여했던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을 추천했다.
  • 이재명 구속 기로에... 대법원장 표결·장관 인청 줄줄이 ‘뒤’로

    이재명 구속 기로에... 대법원장 표결·장관 인청 줄줄이 ‘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따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 및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에 청문회 등이 열리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추석 연휴 이후로 모두 밀렸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에 “사법부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본회의 일정 등 책임 있는 자세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국정감사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기 어려우니 10월 초에는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의 합의로 본회의가 열려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부결’ 기류가 강해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여야가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지난 25일에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난 21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며 처리가 ‘불발’됐다. 또 여야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추석 연휴 전에 여는 것을 논의했으나 역시 불발됐다. 현재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청문회를 열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다른 상임위원회 일정 등이 그날 집중됐다며 이튿날인 6일에 열자는 주장이다. 이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5일로 잡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만 추석 연휴 전인 27일에 잡힌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여파로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을 ‘호재’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반면 이날 선출된 신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러 현안에 대해 양당 간 ‘협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반대할 것은 반대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인선에 적지 않은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 “중국, 무력으로 대만 침공하려면 최소 3개 항모전단 확보해야” [대만은 지금]

    “중국, 무력으로 대만 침공하려면 최소 3개 항모전단 확보해야” [대만은 지금]

    중국의 군사적 압력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대만군 참모총장 출신이자 대만 자체 건조 방어형 잠수함(IDS)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황수광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이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하려면 최소한 3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이 쏠린다. 대만 국방부는 최근 감시 범위를 지상군으로 확대하면서 대만 상륙작전의 거점인 중국 푸젠성 다청완 부대의 동태를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추궈정 국방부장은 최근 적의 동태가 비정상적이라며 대만은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황수강 위원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침공할 조건에 대해 대만 북동부, 남동부, 남서부 해역에 최소 3개의 항모 전단을 배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중 하나는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 북동해역에 배치되고 다른 하나는 미국 괌을 봉쇄하기 위해 대만 남동해역에 배치되고 나머지 하나는 남서해역에서 남중국해를 통제할 것이라고 했다. 항모를 이용해 대만을 포위한다는 것이다. 그는 “2027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면서도 “중국이 침공 능력을 갖춘다는 것이지 공격한다는 것은 아니다. 싸우고 말고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오는 27일 대만이 비대칭 전력 강화를 위해 최초로 건조한 잠수함 ‘하이쿤’(海鯤)의 진수식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황수광 위원은 “잠수함은 공산군이 제1도련선을 뚫고 태평양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고 대만의 해상 생명선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전 가능한 잠수함이 2025년에 3척, 2027년 4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7년이라는 시점에 집착하지 말고 중공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주력 잠수함은 젠룽급 잠수함 하이룽호와 하이후호 2척 뿐이다. 이는 대만이 1980년대 네덜란드로부터 도입한 잠수함이다. 대만산 하이쿤호가 내년 해상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말 해군에 인도돼 정식 편입될 예정이다. 대만 해군은 또한 이러한 잠수함 3척과 함께 후속함 7척을 꾸려 수중 전력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첫 IDS의 이름인 ‘하이쿤’은 장자의 소요유편에 등장하는 북쪽 바다에 크기가 수천리나 되는 물고기 이름에서 유래됐다. 아울러, 중국의 세 번째 항모 푸젠함(Type-003)의 근황도 알려졌다. 대만 중국시보는 전자기 발사 투석기를 사용하는 최초의 중국 항공모함 푸젠함이 동력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푸젠함 굴뚝에서 연기가 포착된 사진을 근거로 들었다. 신문은 순조롭게 테스트가 진행된다면 중국 국경절인 10월 1일 전후로 바다에 입수돼 해상 테스트를 거친 다음 2025년 초 정식 취역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립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국립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국립 순천대학교가 26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지역 대학 총장, 평생교육 및 산업계 유관기관 대표, 지역 산업계 대표, 대학 내부 위원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이후 지자체와 산업계, 대학 등 680개 기업·기관과 대학주도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남도 발전모델 창출을 기조로 맞춤형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교육력 위축과 지역경제 저하 등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순천대학교는 이날 전남도와 글로컬대학 30 성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 30 선정 및 운영 지원 △3대 특화분야(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및 강소기업·인재 육성 협력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에서는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김영록 지사님을 비롯한 지역의 시·군, 기업과 유관기관 기관장 등 많은 분들이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총장은 “전남동부권 유일 4년제 국립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역량을 발휘해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정에 들어서면서부터 글로컬대학에 대한 구성원들의 염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순천대학교의 3대 특화분야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에 노력해 지역발전 주체로서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저출산에 따른 지방 위기에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강소지역기업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전남도의 관련 정책과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지역 대학이 잘 돼야 지역이 더불어 발전한다”며 “광양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순천대학교의 조력과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살고 청년이 머무르는 지방시대를 같이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산업계, 지역대학 등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등 다음달에 발표할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 핵 오염수냐 아니냐…IAEA 총회서 또 충돌한 중일

    핵 오염수냐 아니냐…IAEA 총회서 또 충돌한 중일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놓고 국제무대에서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26일 NHK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중국 대표가 먼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대표로 연설한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처리수라고 부르는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한 뒤 “일본은 관련국 국민의 강한 반대에도 해양 방류를 시작해 국제사회의 폭넓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헀다. 뒤이어 일본 대표로 연설에 나선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안전성에 만전을 기한 뒤 8월에 방류를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IAEA에 가입했으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발신하고 돌출된 수입 규제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류 부주임은 다시 발언 기회를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가 환경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본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히키하라 다케시 빈 주재 일본대사는 “안전성은 매일 모니터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중국의 몇몇 원전에서 방류되는 삼중수소(트리튬)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류되는 계획량의 5배에서 10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등이 참여한 각국 대표 연설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국가는 중국 이외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대표 연설에 앞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IAEA는 독립된 입장에서 (방류) 상황 평가와 분석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제1원전) 현지에 사무실도 마련하는 등 마지막까지 (방류 작업에 대해)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 내린 최종 검증 보고서를 발표했다.
  • 中日, IAEA서도 오염수 설전…“핵 오염수 배출 중단해야” vs “중국 원전 삼중수소가 10배”

    中日, IAEA서도 오염수 설전…“핵 오염수 배출 중단해야” vs “중국 원전 삼중수소가 10배”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국제무대에서 끝없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핵 오염수’라고 지칭한 뒤 “일본은 관련국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해양 방류를 시작해 국제사회의 폭넓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은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8월에 방류를 개시했다”며 “IAEA의 계속된 관여 아래 마지막 한 방울의 해양 방류가 끝날 때까지 계속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IAEA에 가입했으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를) 발신하고 수입 규제까지 취하는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덧붙였다.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을 재차 비판했다. 히키하라 다케시 빈 주재 일본 정부 대표부 대사는 “중국의 몇몇 원전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계획량의 5배에서 10배에 이른다”고 가세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방류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아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현장 사무소를 세우고 독립적으로 샘플을 채취해 공정하게 분석·점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런 활동은 수십년으로 예상되는 방류 기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예전에도 말했듯 방류되는 마지막 한 방울이 나올 때까지 활동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했다. 당시 해관총서(관세청)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고자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수입 금지 대상을 전역으로 확대했다.
  • [사설] “이재명 구속하면 국정 파행”이라는 민주당의 겁박

    [사설] “이재명 구속하면 국정 파행”이라는 민주당의 겁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이 국정 파행을 경고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노골적인 사법부 겁박에 나섰다. 민주당은 어제 사무총장 주도로 소속 의원과 보좌진, 17개 시도당 및 지역협의회 등 전국 당 조직을 총동원해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수십만 장을 작성해 법원에 냈다. 탄원서 제출이야 문제일 것이 없다. 그러나 민주당이 낸 탄원서는 국정 파행 운운하며 노골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했다는 점에서 경우가 다르다. 민주당은 탄원서를 통해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될 경우 국정 운영과 전반적인 국가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 “국회 중요 안건들의 처리가 어려워질 것이고 상임위 등 입법활동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체 이 대표 구속이 왜 국정 차질로 이어진다는 말인가. 범죄 혐의와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을 감안해 판사가 피의자를 구속하는 민주 절차에 따른 사법행위가 어떻게 국가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를 낳고 국회의 마비로 이어진다는 것인가. 민주당은 즉각 답해야 한다. “다른 종범들은 다 구속된 상황에서 중범죄의 주범이 구속이 안 되면 이 나라는 법치국가가 아님을 온 세계에 알리는 꼴이다.” “헌법적 측면에서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구속될 사안인데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민주공화국에서 전 대통령이라고 차별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다름 아닌 이재명 대표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했던 말이다. 민주당은 국정 파행을 경고할 게 아니라 이 대표의 과거 발언부터 되짚어 보기 바란다.
  • ‘제왕적 상임이사국’ 안보리 무력화… “이사국 수 늘려 유엔 개혁” [글로벌 인사이트]

    ‘제왕적 상임이사국’ 안보리 무력화… “이사국 수 늘려 유엔 개혁” [글로벌 인사이트]

    상임이사국 한 곳 반대해도 부결北도발·우크라 침공도 규탄 못해거부권 폐지·제한 논의는 ‘헛바퀴’“세상 변했는데 유엔 그대로” 비판“핵사찰 등 권위” 기대감도 계속 “세상은 변했지만, 유엔은 변하지 못했다. 유엔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분열만 심화할 것이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9월 19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개막 연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더이상 지정학적 문제를 해결할 최고의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파이낸셜타임스, 9월 22일자)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간 연합체이자 다자회의 기구인 유엔이 흔들리고 있다. 신냉전 속에 외교안보군사 분야 ‘만능 결정권’을 가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본연의 목표인 빈곤과 불평등 해결,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도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의 세계적 난관 속에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엔의 역할·위상에 대한 회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혁론도 분출하고 있다.●국제협력 증진·세계평화 위해 설립 유엔은 전쟁을 막기 위해 설립됐던 국제연맹의 실패를 본보기 삼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연합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평화 보장과 안정적인 국제질서를 위해 1945년 10월 설립됐다. 유엔 헌장 제1조를 보면 유엔의 설립 목적은 국제평화·안전 유지,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가 간 우호 관계 발전과 세계 평화 강화 등이다. 인도주의적 지원과 인권 보호, 세계인구·식량 관리, 경제개발 지원, 문화유산 보존 등 경제사회문화 분야 활동도 병행한다. 설립 초기 51개 회원국으로 시작한 유엔은 올해 9월 현재 193개 회원국으로 탈냉전·다극화 시대를 거치며 몸집을 거대하게 불렸다. 회원국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은 올해 기준 약 34억 달러(약 4조 5441억원)에 이른다. ●신냉전 속 안보리 무용론 부상 최근 유엔과 안보리 무용론이 급격히 부상한 것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당사자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속 격화된 신냉전 구도, 미중 전략갈등 부상 등이 두루 맞물린 탓이 크다. 영구 이사국인 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 우선해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일차적 책임을 지는데, 이들의 ‘제왕적 권한’인 거부권이 개혁의 발목을 잡는 주요인이 된 것이다. 안보리 안건이 통과되려면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전체 이사국 15개국 중 9개국의 찬성이 필요한데,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만 반대해도 안건은 부결된다. 이를 활용해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휘두르며 번번이 안보리를 무력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이후 안보리가 채택에 실패한 결의안·성명 사례만 해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 규탄 결의안(3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규탄 결의안(2회) 등 7회에 이른다. ●힘 받는 ‘이사국 확대’ 지난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78차 유엔총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유엔 개혁론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대안으로 거부권 폐지, 비상임이사국 수·임기 확대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거부권 폐지는 사실상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로 여겨진다. 이는 유엔 헌장 수정 사항인데, 헌장 108· 109조가 헌장 수정에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거부권을 중요 국가안보 문제로 제한하거나 거부권 행사 전 회원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하자는 제안도 나오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실적인 대안은 상임이사국 또는 비상임이사국 수를 늘리는 방안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예외적 거부권 행사,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포함 상임이사국 확대를 제안한 데 이어 지난 19일 총회 연설에서 “상임·비상임 이사국 수를 늘리는 것을 포함해 유엔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사국 확대는 유엔 창설 당시와 비교해 급변한 국제 환경에서 지역 대표성, 재정 기여도를 반영하자는 취지다. 미국 등이 제안하는 상임이사국 확대 후보국으로는 G4(브라질·독일·일본·인도)와 아프리카 2개국이 꼽힌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수만 늘릴 경우 근본적인 거부권 문제를 해소할 수 없으므로 비상임이사국을 확대해야 한다는 반론도 팽팽하다. 결국 회원국들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교차해 절충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국들에 대한 구속력과 권위를 갖춘 유일한 국제기구로서 유엔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은 “78년 역사의 유엔이 정당성과 신뢰성을 시험받고 있다”면서 “유엔만이 핵 사찰 등 국제 문제를 다룰 정당성과 전문기관, 구속력 있는 헌장을 가진다”고 의미를 짚었다.
  • 北 매주 한 번꼴 도발… 중러 잘못된 논리 옹호, 사실 기초로 반박… 세계 여론 이끌 것 [글로벌 인사이트]

    北 매주 한 번꼴 도발… 중러 잘못된 논리 옹호, 사실 기초로 반박… 세계 여론 이끌 것 [글로벌 인사이트]

    황준국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안에 대해 “제왕적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의 수를 늘리기보다 비상임이사국 수와 임기를 늘리고 특히 아시아 지역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한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 관련 추가 제재가 막힌 현재 안보리에서 중러의 잘못된 논리에 대해 사실관계에 기초한 반박으로 세계 여론을 이끌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올해 진행 중인 유엔총회를 평가한다면. “올해 총회는 이른바 ‘SDG 정상회의’다. 반기문 사무총장 때인 2015년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목표(SDGs·빈곤 근절, 지속가능 에너지, 생태계 복원 등 17개)가 2030년 달성에 앞서 올해 반환점을 맞는다. 동시에 이번 고위급 주간은 글로벌 전쟁,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유엔 다자주의 강화를 외치는 총회였다.” -올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미국 정상만 총회에 참석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재 국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불참은 예상 가능했으나 영국과 프랑스의 사정은 잘 모르겠다.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북한 핵 문제에서 아무런 역할을 못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사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유일한 보편적 국제기구인 유엔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말도 이구동성으로 한다.” -유엔 개혁론, 한국이 제안하는 개혁안은 무엇인가. “안보리 개혁 논의는 1992년 처음 제기된 이후 각국 이해관계가 대립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해 왔다. 한국은 초지일관 불변한 입장이다. 대표성 측면에서 안보리를 확대 개편하되 상임이사국 대신 선출직인 비상임이사국만 늘리자는 것이다. 1963년 안보리가 현재처럼 비상임이사국을 포함해 15개국으로 확대될 당시 유엔 회원국이 113개였는데, 현재 회원국은 193개로 80개 늘었다. 또 아시아의 과소 대표 현실을 고려해 아시아의 이사국 배분을 늘려야 한다. (새로 가입한) 80개국 중 31개국이 아시아로 아프리카보다 많다. 한국이 오해받는 대목으로 일본의 진출을 막기 위해 상임이사국 증설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제왕적 상임이사국을 더 늘릴 필요는 없다.” -안보리 무용론 속에서 한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러에 대처할 방법은. “한국이 독자적 영향력이나 레버리지를 행사하기는 쉽지 않다. 중러가 잘못된 내러티브를 개발해 퍼뜨리고 있다. 한미의 연합훈련에 북한이 안보 자극을 받아 미사일을 쏜다든지, 2018~2019년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한미가 성의를 안 보였다든지 하는 얘기들이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미국 주도의 서방 제재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나라가 많아 이들 입장에서는 중러의 주장이 맞는다고 여길 수 있다. 북한 정권 핵개발 문제와 인권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북한처럼 나라 전체가 강제수용소 같은 체제를 유지하고 인권 박해, 정보 통제, 이동 제한을 가하는 나라가 있나. 정상국가가 안보 우려를 핵무기 개발 논리로 몰고 가서는 곤란하다. 북한은 지난 1년간 일주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쐈다. 안보리 결의 위반을 일주일에 한 번꼴로 한 셈이다.” -한국이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다. 활동 계획과 구상은. “한국 정부는 북한 핵·인권 문제 외에 4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평화유지활동(PKO) 역량 강화와 여성과 안보, 사이버 안보, 기후 안보 등이다. 특히 사이버 안보는 선진·개발도상국, 서방·비서방 할 것 없이 중요 국가안보 사안으로 부상했는데 아직 안보리 공식 의제가 아니다. 이 이슈의 안보리 내 위상을 높이겠다.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아프리카 등지의 분쟁 이슈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
  • UNIST,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 ‘우뚝’

    UNIST,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 ‘우뚝’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개원 14년 만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잡으면서 울산의 미래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UNIST는 지난 7월 발표한 ‘THE’ 신흥대학평가 국내 1위(세계 10위)와 지난해 기준 세계 상위 1% 연구자 수 국내 1위에 각각 올라 연구중심대학의 입지를 굳혔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오는 28일 개원 14주년을 앞두고 25일 미디어데이를 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첨단바이오와 같은 4대 중점사업을 통해 울산권 산업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UNIST는 인공지능 대학원과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유치 등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와 15명의 신임 교원을 확보했다. UNIST는 이런 4대 연구 신사업으로 울산권의 정체된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다. UNIST는 2021년 설립한 인공지능혁신파크를 통해 전통제조업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67개 기업이 인공지능혁신파크를 통해 재직자 교육과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 UNIST의 첨단 바이오기술은 울산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되고 있다. UNIST는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부터 울산대의대와 함께 의공학 통합교육프로그램인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UNIST는 울산이 탄소중립 2050 시대를 대비하도록, 관련 연구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 등을 실증하는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를 지난해 설립했다. UNIST는 기술 연구와 실증, 사업화를 위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UNIST는 예비유니콘 기업 다수 배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시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IST가 배출한 교직원 창업기업은 총 71개다. 전체 교직원의 20%가 창업에 뛰어든 성과다.
  • 법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기각

    법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기각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에 항명해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보직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 엄상문)는 25일 박 전 단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이유 없다”며 기각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금까지 제출된 기록에 나타난 이 사건 처분의 경위, 위 처분의 집행으로 인해 신청인이 입는 손해 내용과 정도, 공공복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종합할 때 신청인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 집행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열린 첫 심리에서 원고 측 박 전 단장과 피고 측 해병대사령부 측 변호인에게 국방부의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가 구체적으로 언제 있었는지 등을 묻고 15일까지 각각의 주장 정리와 관련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단장 측은 당시 채 상병 수사 결과와 관련해 국방부의 수용할 수 없는 지시가 내려왔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했을 뿐 국방부의 이첩 보류 지시를 명시적으로 받지는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전 단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 기각 결정에 즉각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정직 효력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 사례와 다른 결론이 나와 논리의 일관성에 있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 종로구 공무원 대상 ‘자녀 기질에 맞는 훈육법’ 강의

    종로구 공무원 대상 ‘자녀 기질에 맞는 훈육법’ 강의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사무총장은 25일 종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유아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종로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시간가량의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옛적의 선생은 곧 부모를 일컫는 말이었다”면서 “훌륭한 의사는 병들어 아프기 전에 치료하듯이 뛰어난 선생은 아이들에게 바른 심성의 바탕을 먼저 만들어 주는 것이다”고 했다.태아는 엄마의 아기집에 수정되는 순간부터 의식을 갖는다며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날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나무를 재배하는 데는 각기 그 수종(樹種)에 맞는 지질(地質)이 따로 있다”면서 “제 자녀의 성향과 기질을 부모라면 먼저 아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종로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8일 9시에 2차 학부모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한재우 훈장은 어려서 전통서당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통서당 훈장님들의 모임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 문화재청, 제2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18점 공개

    문화재청, 제2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18점 공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가 주관한 ‘제2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18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5일 세계국가유산산업전(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재청이 축적·개방하고 있는 디지털국가유산 원천기록 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소재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 개최됐다.경진대회는 디지털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 아이디어와 3D모델 및 프린팅 모형을 디자인하는 ‘디지털 기획·콘텐츠 분야(이하 기획·콘텐츠 분야)’와 메타버스맵(월드맵)에 활용 가능한 3D모델을 구현하는 ‘국가유산 메타버스 분야(이하 메타버스 분야)’ 등 총 2개 분야에 학생부와 일반부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대회 기간인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8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부문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 특별상 2점으로 총 1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산업 및 학계 전문가와 연계한 1:1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고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앞으로 국내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시회와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상은 학생부 기획·콘텐츠 분야에 ▲ 전통문화로 디자인된 팔각의 카드에 문화재 설명을 연계하여 놀이와 학습이 가능한 ‘팔각보드게임’과 메타버스 분야에 ▲ 조선왕실 의궤에 기록된 생일잔치(진찬례)를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메타버스 월드 및 아바타를 제작한 ‘조선 왕실의 생일잔치’가 선정됐다. 일반부 기획·콘텐츠 분야에는 ▲ 인공지능(AI)이 이용자 맞춤형 국가유산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 AI(챗GPT)를 활용한 K-헤리티지GPT’가, 메타버스 분야에는 ▲ ‘AI 기반 조선시대 초상화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상은 학생부 기획·콘텐츠 분야에 ▲ ‘엔트리 게임-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소리를 잡아라!’가, 메타버스 분야에 ▲ 신라 황룡사를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재현한 ‘삼국 메타버스 헤리티지의 초대’가 선정됐다. 일반부는 기획·콘텐츠 분야에 ▲ 한국의 고대 문명과 보물을 찾아 나서는 3D 어드벤처 게임 ‘허밋랜드(Hermit Land)’가, 메타버스 분야에 ▲ 고구려의 강서중묘를 3D모델로 복원한 ‘고개를 드니 강서중묘, 고구려 고분벽화의 구조복원과 활용방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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