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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김기현 1기 지도부 만나 “수고했다”며 노고 격려

    尹대통령, 김기현 1기 지도부 만나 “수고했다”며 노고 격려

    尹, 김기현 1기 지도부 용산 대통령실 비공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기현 1기 지도부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위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가량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박성민 사무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 등과 만찬 회동을 했다. 이들 가운데 김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1기 지도부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책임을 지고 지난달 14일 총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1기 지도부의 고생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면서 지역구 활동을 거론하며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중진·윤 대통령 측근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것에 대해 관련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인 위원장이나 혁신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 인요한 “대통령 사랑하면 험지 나오고 못 하면 포기해라”

    인요한 “대통령 사랑하면 험지 나오고 못 하면 포기해라”

    “대통령 지지하며 희생하자는 말”“중진이라는 말만 써도 누군지 다알아”“대통령에 ‘노’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말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와서 (하고), 그렇지 않으면 포기해라. 못 하겠으면 내려놓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2호 혁신안’을 발표한 직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을 사랑하고 지지하면 희생하자는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 세계에서 제일 똑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안다”며 “꼭 가야 할 길을 새삼스럽게 얘기하고 분위기를 만들어서 거기로 가게끔 하는 게 우리 임무”라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지도부와) 솔직히 의논 별로 안 했지만, 모두가 가야 할 길을 다 안다”며 “한국말로 ‘공개된 비밀’이다. 계백 장군처럼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진’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중진이라는 말을 써도 다 누군지 안다”고만 했다. 인 위원장은 ‘김기현 2기 체제’ 지도부의 수용 여부에 대해 “그럼. 얼마나 빨리할지 몰라도 6주 안에 ‘나 수도권 어디 나가겠다’(라는 지도부가 있을 것)”이라며 “지켜봅시다. ‘용기를 가져라’ 말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늘 제가 듣기로 지도부하고 대통령이 만난다고 하는데 아마 핫 이슈가 될 것”이라며 “‘뭔가 던져놔야’ 그런 말 있죠? 울고 싶을 때 뺨 한 번 때려라. 아마 뺨을 확실히 때렸다. 이제 가서 울고 대화를 나누고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또 “이철우 경북지사가 얼마 전에 전화 와서 경북인데도 ‘동생, 흔들어 놓은 거 아주 잘한 거야. 더 흔들어. 흔들어야 변해’라고 했고 거기서 힘을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영남 중진이 빠진 자리를 친윤, 검사 출신들이 채우는 것 아니냐는 당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그것은 스스로 죽는 거다. 이상한 약을 먹고 죽는 것”이라며 “그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인 위원장은 ‘2호 혁신안’으로 검토한다고 했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가 발표에서 빠진 데 대해선 “많이 토론했는데 워낙 토론이 길어졌고 그것을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반반으로 정확히 나뉘었다. 그래서 우리가 차후로 미뤘고, 끝난 게 아니다”라며 “다음에 선거에 관한 것을 다룰 때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인 위원장은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 등 여당에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문화가 유교 문화로 굉장히 수직적이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엄청 발전한 나라인데, 대통령께 ‘노’ 할 수 있는, 아니면 대통령은 ‘노’ 하는데 ‘예스입니다’라고 당 대표나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아니다. 소통, 이미지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은 이미 변하고 있다. 국회 연설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친윤 실세로 꼽히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데에는 “그 사람이 경남, 경북이 아닌 강원도 사람이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명지대, ‘제2회 공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5개 작품 선정

    명지대, ‘제2회 공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5개 작품 선정

    명지대학교가 3일 본교 인문캠퍼스 행정동 5층 강당에서 ‘제2회 명지대학교 공식 유튜브(YOUTUBE)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강영환 대외협력‧홍보팀 팀원의 사회 아래 ▲개식 선언 ▲경과보고 ▲수상작 시청 ▲시상 및 격려사(김용태 대외협력‧홍보위원회 위원장)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명지대를 대표할 수 있는 영상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애교심을 증진하고,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명지대 브랜드 가치 증진과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공모전은 1차 대외협력‧홍보팀 자체 심사를 거쳐 자격 사항 미달 작품을 선별한 후 2차 전문가 심사와 3차 대외협력‧홍보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및 인기상은 ‘MZ세대에서 MJ세대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MJ세대’를 제작한 박효배‧박상현‧원민서‧임수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송성민 외 3인(‘입시생을 위한 복학생 오빠의 명지대학교 투어’), 최영우 외 2인(‘명지대에서 보낸 청춘의 시간을 되돌아보다’) ▲우수상-진준 외 3인(‘왜 명지여야 하는가’), 이다경 외 4인(‘My future begins here!’)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총장상과 총장특별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용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 여러분이 만든 영상은 우리 대학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돼 명지대의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상작들은 향후 명지대 대내외 홍보 활동 및 SNS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 순천향대, ‘Medicine & Mobility 선도 기술 창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순천향대, ‘Medicine & Mobility 선도 기술 창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메디슨(Medicine) & 모빌리티(Mobility) 분야 선도 기술 창출을 위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LINC 3.0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재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제에는 M&M 분야와 관련 있는 공과대학, SW융합대학, 의료과학대학, SCH미디어랩스, 자연과학대학, 글로벌경영대학 6개 단과대학과 30개 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AI 수어통역 원격진료 시스템과 청각장애인 보조장치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219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경진대회 본선 진출 출품작들은 교내 학생회관 앞 차 없는 거리에 전시하고 메타버스(하이플렉스) 플랫폼 ‘SCHU Hyflex City’에서 오는 1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윤형선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융합학술제는 6개 단과대학이 협력해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고 소통과 융합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M&M 분야에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순천향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정부 한국에너지공대 탄압 중단하라”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3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출연금 축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장 해임 건의,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장에서 무분별한 폭로 등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의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고 규탄했다. 경실련은 이어 “한국에너지공대의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제정해 만들어진 대학이다”면서 “윤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를 문 정부가 호남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낙인 찍으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실연련 특히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은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설립된 만큼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국민통합을 위해 서진정책에 진심을 보이려면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출연금 축소를 중단하고, 세계적인 에너지대학으로 육성할 수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기대-폴란드 포즈난공과대, 공동 학술연구 등 나서

    한기대-폴란드 포즈난공과대, 공동 학술연구 등 나서

    양 대학, 학술·인적자원 교류 등 MOU김태흠 충남지사, 교류활동 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일 폴란드에서 포즈난공과대학교(Poznan University of Technology)와 공동 학술연구 등 상호교류·협력을 촉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공동 학술연구·교육과정 운영 △소속 대학 교수진과 연구자들의 교류 활동 지원 △학위과정 학생 교환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 분야 연구출판물 발간 등의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비엘코폴스카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도 참석해 양 대학의 학술교류와 인적자원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자매결연 자치단체로 21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는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6월 초 주지사 대표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산업체 시찰과 한기대 방문 등 지역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에 나서고 있다. 포즈난공대는 폴란드 서부 비엘코폴스카주의 주도(州都)인 ‘포즈난’ 에 위치한 폴란드 최고의 공대 중 하나로, 공학계열 10개 학부에 2만1000명의 재학생을 둔 대학이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과 폴란드에서 공학기술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한국 지자체의 지원을 배경으로 미래로 나아갈 여정을 시작했다”며 “두 나라의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과제 수행, 친환경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 공동 개최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 “하마스와 근접전” [핫이슈]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 “하마스와 근접전” [핫이슈]

    이스라엘군은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핵심 지역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하고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를 가자지구 남부 등 다른 지역과 완전히 단절·고립시키고 시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테러조직 하마스의 진원지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하가리 소장은 “지난 몇시간 동안 기갑·보병 부대와 공군이 하마스의 전초기지와 본부, 로켓 발사위치, 그밖의 추가 테러 기반시설을 공격했다”며 “근접전에서 테러범들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전은 현재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둘러싸고 육지와 해상, 공중에서 하마스의 지휘통제소 등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퍼부어 무장 조직원 13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특히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치열한 전투로 카라마와 자이툰 일대를 공격해 가자시티 중심부로 다가갔으며 일부는 공습과 해상 군함의 포격 지원을 받았다고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위성사진 등에서 이스라엘이 세 방향에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전차들이 가자지구 북쪽 해안에 집결해 있는 가운데 병력이 가자시티 북동쪽에서 밀고 들어가고 추가 기갑부대는 가자시티 남쪽 해안으로 향했다. 북서쪽으로는 지중해에 면해 있는 가자시티를 육지 방면에서 3면으로 에워싼 형국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둘로 나눠 인구가 밀집한 가자시티 일대 북부 지역을 고립시켰다고 전했다. 유엔은 이번 전투로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이 (다른 지역과) 단절됐다”며 아직 주민 약 30만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역으로의 인도주의 원조 전달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앞서 헤르지 할레지 IDF 참모총장은 공군기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시티를 포위 중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전쟁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의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그는 “병력은 밀집되고 복잡한 도시 지역에서 전투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와 공중과 바다에서의 공습 지원이 전투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성명을 내고 “지금이 전투의 정점”이라며 “우리는 인상적인 성공을 거뒀고, 가자시티 외곽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지오라 에일랜드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이스라엘군이 이번 작전으로 쉽게 가자지구 북부를 남부와 차단했으며 가자시티를 포위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고 WSJ에 말했다. 에일랜드 전 의장은 이스라엘군이 포위망을 유지하려면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터널도 파괴해야 한다며 “힘든 전투가 몇 주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과의 접경지역에서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폭발물을 실은 드론 두 대를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분쟁지역 셰바 팜스로 발사했다고 밝혔다.또 레바논에 있는 하마스 전투부대가 로켓포를 발사해 이스라엘 도시 키르야트시모나의 건물을 공격하자 이스라엘군이 공습으로 맞대응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헤즈볼라와의 교전과 관련해 “IDF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지상전 개시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 군인 최소 20명이 전투 중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 2단계’ 선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일부를 점령한 채 작전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TOI는 전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앞서 가자지구의 병원 가동을 위한 연료가 고갈될 경우 철저한 감독을 전제로 연료 반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난민촌 사흘째 공습…피란민 머물던 유엔 학교 4곳에서 수십명 희생

    난민촌 사흘째 공습…피란민 머물던 유엔 학교 4곳에서 수십명 희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난민촌과 병원 등 민간시설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 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학교 두 곳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적어도 20명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곳 학교에는 2만명 가까운 피란민들이 머무르고 있었다고 유엔은 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자발리아 난민촌을 공습 목표로 삼은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연이어 사흘째다. 사상자 숫자는 독자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영상을 보면 주민들이 부상자 구조를 위해 달려가는 가운데 사상자 여럿이 포착됐다고 AFP는 전했다. 또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시민구조대 측은 “가자지구 중심부 알부레이즈 난민 캠프에 이스라엘의 공격이 가해진 후 잔해 속에서 1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비치 난민촌 학교 역시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시티 서부 텔알하와 지역의 알쿠드스 병원이 이스라엘 점령군의 목표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병원 앞에 서 있던 어린이 한 명과 청년 한 명이 흉부와 복부에 치명상을 입었다”며 병원 에어컨과 물탱크 등도 피해를 봤다고 언급했다. PRCS에 따르면 병원에서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서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사격을 가해 병원의 벽을 관통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겠다며 가자지구 지상작전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인 자발리아 주거지를 공습, 수백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경악했다”며 규탄 메시지를 냈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민간인의 안전과 보호는 도덕적인 의무일 뿐만 아니라 법적 의무”라고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랑곳 않고 가자지구 지상전을 더욱 확대할 조짐이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TV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공군은 아직 전체 역량의 절반 이하만 가자지구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로이터는 “이스라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하마스는 물론 레바논 등 팔레스타인 측 동맹들을 향한 공격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친(親)이란 민병대가 헤즈볼라 지원을 위해 레바논 남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날 X에 “최근 몇주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일련의 실패를 겪은 후 일명 ‘줄피가르’로 불리는 지휘관이 이끄는 이란의 ‘이맘 후세인 여단’이 레바논 남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세력으로,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무력충돌이 발발한 뒤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에서 포격 및 침투 시도로 도발을 이어왔다. IDF는 “군은 북부에서 우리나라의 주권을 훼손하려는 자들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춘 상태”라며 “헤즈볼라와 이맘 후세인 여단으로 인해 레바논은 하마스 이슬람국가(ISIS·다에시)를 지지한 대가를 막대하게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맘 후세인 여단이 시리아 정규군 4사단에 편입돼 있던 이라크 출신 시아파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에서 작전을 펴왔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과 미군을 상대로 직접적인 공격을 편 적도 있으며, 이란 정예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파견한 쿠드스군에 보고하는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동남부 에일라트 일대에 무인기(드론) 침투 공격을 가한 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X에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것이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시리아 정부군과 민병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등 이란이 소위 ‘저항의 축’으로 부르는 무장세력이 본격적으로 무력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이 직접 하마스 지원에 나서 이스라엘 공격에 나설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野 돈봉투’ 의혹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을 받았다고 지목된 임종성(58)·허종식(61)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도 조사가 진행된 이성만(무소속) 의원을 제외하면 수수 혐의로 현역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허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28일부터 이틀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뿌렸고 이를 받은 의원 중에 임·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허 의원은 이 사건 수사의 단초가 된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들이다. 핵심 관련자인 이정근(60·구속)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지난달 윤 의원 재판 증인으로 나와 그와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 대해 증언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검찰이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부총장은 이들에게 돈봉투가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녹취록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금품이 살포된 경위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에게 직접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태도를 바꿔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임·허 의원 말고도 수수자로 의심되는 여러 의원의 실명이 언급된 만큼 향후 검찰의 수사망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
  • 與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인요한 “친윤, 서울 출마는 어떤가”

    與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인요한 “친윤, 서울 출마는 어떤가”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2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66)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물러났던 당 사무총장이 불과 사퇴 19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친윤 인사의 대거 발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윤핵관’의 서울 출마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판이 있다면 되돌아보며 더 잘하겠다”며 “역량이 있고 유권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분을 모셔 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선인 이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김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사무총장을 맡아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하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 해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 의원이 인재 영입을 주도하면 대통령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윤(비윤석열)계는 이 의원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에 즉각 반발했다. 김웅 의원은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 의원을 보름 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올린다는 건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임명직 당직자를 사퇴시킨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 돼 들어오는 거 보니 사람이 없군, 먹고 살 만해졌다고 생각하나 보군, 역시 노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권을 쥔 인사가 인재 영입에 나서야 ‘깜짝 발탁’ 등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친윤 핵심’인 데다 김 대표의 신임을 받는 이 의원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 의원 자신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고려할지도 관건이다. 이미 이 의원이 보선 패배 이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전언도 있다. 인 혁신위원장은 영남 중진 험지 출마,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에 이어 ‘윤핵관’의 서울 출마 필요성을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KBS에 출연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또 새로운 충격적인 것을 던지겠다. 그분들이 서울에서 출마 좀 하면 어떤가”라며 “서울이, 수도권이 굉장히 크다. (의석수가) 100명이 넘는다. 이제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3일 발표하는 혁신위 2호 안건에 대해 “두 번째 혁신안은 희생이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온라인 회의에서는 희생을 주제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불체포·면책 특권 제한, 의원 정수 축소, 국회의원 세비 감축과 보좌진 축소 등이 논의됐다. 국회의원 연봉은 약 1억 5500만원으로 월평균 1285만원 수준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전 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이 1인당 소득에 비해 국회의원의 세비 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김기현 1기’ 임명직 당직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해 만찬을 한다. 이 전 사무총장을 포함해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전 조직부총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 이원석, “전세 사기 법정최고형…감정평가사 등 공범도 적극 수사”

    이원석, “전세 사기 법정최고형…감정평가사 등 공범도 적극 수사”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전세 사기 범죄자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단하고, 컨설팅업자와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유형의 공범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전날 전세 사기 근절과 피해 구제 등을 위한 범정부 단속을 기한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검찰도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장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세 사기 엄정 대응 일선 기관장 회의’를 열고 “청년·서민들이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인 전세금을 빼앗는 전세 사기는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중대범죄”라며 “가담자 전원에게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해 유사 범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서울 중앙·수원·인천·대전·부산지검 등 주요 전세 사기 사건 수사와 공판이 집중된 7개 검찰청의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대검은 앞서 대규모 전세 사기와 같이 다수를 대상으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경우 전체 피해액을 합산해 가중 처벌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을 입법 요청했다. 개정안이 처리되기 전이라도 사기죄로 처단할 수 있는 법정최고형과 가중 구형을 통해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공인중개사와 보조원, 컨설팅업자, 감정평가사, 임대법인과 주택 소유 명의대여자 등의 공범도 적극 수사해 일망타진하고 배후 세력까지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검찰청의 11개 범죄수익환수팀을 비롯한 전국 60개 검찰청의 범죄수익환수 전담검사 82명 등이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몰수·추징보전 하는 등 환수 조치하고 부패재산몰수법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돌려주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세 사기 범죄에 무기한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피해에서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진 외교장관, 한 달 만에 다시 파리行…외교부 “부산엑스포 부동표 마음 움직일 것”

    박진 외교장관, 한 달 만에 다시 파리行…외교부 “부산엑스포 부동표 마음 움직일 것”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한 달여 만에 다시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박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며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드미트리 케리켄테즈 BIE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우리 정부의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조언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추석 연휴 중이던 지난 9월 28~29일 파리에서 7개 BIE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을 갖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고, 케르켄테츠 사무총장과는 만찬을 함께하며 유치전 상황을 들었다. 오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가 이뤄지는 만큼 막판 유치 교섭 활동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방문 중이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곧바로 파리로 향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있는 동안에 파리에 추가 방문해서 관계된 인사들을 만날 필요성이 있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산엑스포 유치전 판세에 대해 “민관이 ‘코리아 원팀’으로 총력적인 유치 교섭을 전개한 결과 전 지역에서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1년여간 정부 부처 장관들과 우리 기업 대표 등이 대통령 특사 또는 외교장관 특사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며 “특히 지난 9월 유엔 총회 등 다자회의를 계기로 대통령이 60여개국 정상을 직접 만나 설득한 것이 지지세를 확대하는 분수령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BIE에 정통한 유력 인사나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도 수십여 개 국에 달하는 부동층의 부동표 향방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남은 기간 동안 부동표를 우리 지지표로 돌리기 위해서 장관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과 전 재외공관이 모든 외교활동에 유치 교섭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을 받았다고 지목된 임종성(58)·허종식(61)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도 조사가 진행된 이성만(무소속) 의원을 제외하면 수수 혐의로 현역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허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28일부터 이틀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뿌렸고, 이를 받은 의원 중에 임·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허 의원은 이 사건 수사 단초가 된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들이다. 핵심 관련자인 이정근(60·구속)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지난달 윤 의원 재판 증인으로 나와 그와 나눈 대화 녹취록에 대해 증언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검찰이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부총장은 이들에게 돈봉투가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녹취록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금품이 살포된 경위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에게 직접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재판 과정에선 태도를 바꿔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임·허 의원 말고도 수수자로 의심되는 여러 의원의 실명이 언급된 만큼 향후 검찰의 수사망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아침 회의에 이용빈·김남국·윤재갑·김승남 등 4명은 못 나왔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무부총장이 “거기 다 해야지 오빠. 호남은 해야 해”라고 답한 내용도 담겨 있다.
  • “직주락을 아시나요?”… 대구 도심 빈 건물, 대학 캠퍼스된다

    “직주락을 아시나요?”… 대구 도심 빈 건물, 대학 캠퍼스된다

    대구시와 대구권 대학들이 동성로 등의 빈 건물을 활용해 ‘도심 캠퍼스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인구를 유입시켜 침체한 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에 늘고 있는 건물 공실을 임대해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거주하며 놀고 공부하고, 창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른바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대학 공동기숙사, 대학·전공 간 통합 강의실, 공동 기자재 제공 공간, 학습·연구 공간, 동아리방, 운동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어우러진 도심 캠퍼스”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대구권 12개 대학 총장 등은 3일 총장협의체를 발족하고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협의체는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과 관련한 구상을 담은 선언문도 내놓는다. 시도 같은 날 ‘대구 원도심, 대학의 도시로 되살리다’를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 캠퍼스 타운이 동성로를 젊은이들로 다시 채워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 문제도 동시에 푸는 해법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라파 국경 넘는 2번째 명단 발표… 유니세프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

    라파 국경 넘는 2번째 명단 발표… 유니세프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연결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 검문소를 두번째로 건너는 사람들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가자지구 내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가자지구 국경관리 당국은 2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떠날 수 있는 외국인 약 600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미국인 400명을 포함해 대한민국, 멕시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그리스, 차드, 바레인, 이탈리아, 스위스, 스리랑카, 네덜란드, 벨기에, 북마케도니아 출신이 포함되었다. 앞서 이집트 국영 텔레비전 채널인 알 카헤라(Al Qahera)은 전날 이집트 소식통과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최소 361명의 외국 여권 소지자와 중상을 입은 45명의 팔레스타인인과 그 가족을 포함한 500명이 탄 버스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국경인 라파 건널목을 지나 이집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라파 국경 개방은 지난달 31일 밤 늦게 이스라엘, 이집트, 미국, 카타르, 하마스가 참여한 협상이 타결되며 이루어졌다. 이집트의 가자지구 국경 개방 계획을 알고 있는 한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외국 여권 소지자를 포함해 약 7500명이 약 2주간 가자 지구에서 이집트로 빠져나올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이날 일부 외국 여권 소지자들은 라파 국경에 도착했으나 가족들이 공식 피난민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과 슬픈 작별 인사를 나눠야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가 고향이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오래 산 압달라 다할란(76)은 1년 전 재혼한 팔레스타인 아내를 두고 갈 수 없어 다시 라파 국경검문소 앞까지 갔따가 칸 유니스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갔다. 나디아 살라(53)는 불가리아 국적을 가진 장녀 라마 엘딘이 안전하게 국경을 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작별인사를 했다. 오스트리아 시민권자 하이탐 슈랍(54)은 외국 국적이 없는 남편과 최근 결혼한 딸 다야나(23)를 두고 세 아들과 아내와 국경을 넘어야 했다. 이날 가자지구로 떠날 수 있게 된 사람들 중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직원 22명 전원이 포함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성명에서 “전문 의료팀을 포함한 새로운 국제 직원 팀이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가자지구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300명의 팔레스타인 직원과 그 가족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 지구를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되어야 하는 동시에 다시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수의 미국인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는 가자 지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좋은 단계”라며 “미국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전날부터 또다시 정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YT가 보도했다. 가자지구의 주요 통신 사업자는 오전 4시경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하며 34시간 동안의 정전을 겪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수요일 라파 국경 교차로에서 이집트에서 물, 식량, 의료품이 담긴 트럭 55대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이 여전히 연료를 공갑하지 않아 구급차, 발전기는 멈춰 있다고 밝혔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사무부총장은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 가자지구에 식량, 물, 의약품, 연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아울러 가자 보건부는 10월 7일 이후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648명을 포함해 좁은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최소 87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또다시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에 공습을 가했다. IDF는 “가자지구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 대한 두 번째 공격을 가해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부대장인 무함마드 아사르를 사살했다”며 “하마스는 의도적으로 민간인 건주 건물 아래와 주변에 테러 인프라를 구축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구(UNICEF)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의 자발리야 캠프에서 어제와 오늘 또다시 공격으로 인한 학살 장면은 끔찍하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지난 25일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매일 평균 4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이것은 뉴노멀(New normal)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내 노르웨이 구호기관에서 일하는 팔레스타인인 유세프 함마쉬는 자신이 나고 자란 자발리야 난민 캠프가 파괴된 것을 슬퍼했다. 현재 칸 유니스에 있는 피난처에서 머물고 있는 그는 NYT에 보낸 음성 메모에서 “자신의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그곳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발리야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캠프 그 이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 전 이스라엘 건국으로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이 캠프가 촘촘하고 단단하게 짜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곳은 그는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콘크리트 단층집들이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주거지구”라며 “넓은 길은 1미터도 채 안 되고, 그들이 폭격을 가한 곳은 수용소의 중부”라고 설명했다. NYT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 인근에서 약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서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공습이 발생했다. 파괴 규모는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 건물 몇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이 영상에는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잔해를 파헤치고, 사상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잔해 속에서 끄집어 는 모습이 포착됐다.
  • 폭파되는 가자지구, 영상으로 보니…이스라엘이 난민촌 노리는 이유[포착]

    폭파되는 가자지구, 영상으로 보니…이스라엘이 난민촌 노리는 이유[포착]

    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을 공습해 사상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AFP 통신 등 외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연이은 폭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연이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자발리아 난민촌은 쑥대밭이 됐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난민촌의 지하 및 건물 안팎이 하마스의 테러 기지로 쓰이고 있다고 여기고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자발리아 난민촌 멀쩡한 건물이 없어 보일정도로 훼손 상태가 심하고, 난민들이 더 이상 거주할 곳이 없어 길거리를 헤매고 있다. 현지 구조대원에 따르면 이번 폭격으로 일가족 전체가 희생되기도 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사상자 규모에 대해서는 가자지구 보건부 측의 주장만 나왔을 뿐,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이스라엘이 공중에서 떨어뜨린 폭탄이 가자지구 난민촌에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이스라엘군(IDF)은 이번 공습에서 가자지구의 민간인과 군인이 사망했으며, 사망한 군인 중에는 하마스 고위 사령관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이 주장한 사망자는 대전차미사일부대를 이끄는 무함마드 아사르 사령관으로,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공격을 통해 아사르 사령관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앞서 하마스는 전날 자발리아 난민촌을 공습해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인질 7명이 사망했고, 전체 사상자는 4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소 50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첫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이 있었던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에 1400여 명의 희생자를 내는데 앞장선 하마스 자발리아여단의 지휘관 이브라힘 비아리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우리 지휘관 중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뤄진 시간대에 자발리아에 있었던 이는 없다”면서 “근거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학살이나 다름없다” 비난 쏟아져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이 자발리아 난민촌을 연이어 공습한 행위가 학살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자발리아 난민촌의 한 주민은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생존자들은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꺼내기 위해 직접 무너진 건물로 들어갔다”면서 “(이스라엘의 이러한 공습은) 학살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팔레스타인 당국은 하루 만에 다시 발생한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공습에 대해 시인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공군 전투기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발리아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센터를 공격해 하마스 아사르 사령관을 죽였다”면서 “아사르 사령관은 하마스의 대전차부대를 이끄는 고위직이며, 그는 부대를 이끌며 이스라엘 시민과 군인을 상대로 수많은 대전차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마스는 의도적으로 민간인들의 건물 아래와 주변, 내부에 테러 기반시설을 구축해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의 비난, 이스라엘로 기울어 한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강도를 높이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즉각 인도주의적 휴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동맹인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미국도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을 통해 “지금은 일반적 의미의 휴전이 필요할 때가 아니다”라면서도 “인도적인 일시 교전 중단은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약 8600명에 달한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중 어린이는 3542명, 여성은 2187명”이라고 전했다.
  • 이스라엘, 연이틀 자발리아지역 공습 “수십명 사망 부상” 유엔 총장 “경악”

    이스라엘, 연이틀 자발리아지역 공습 “수십명 사망 부상” 유엔 총장 “경악”

    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팔레스타인 난민촌이 들어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공습했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촬영됐다는 사진들이 사실이라면 실제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현지 구조대원에 따르면 일가족이 몰살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런 피해 규모는 아직 외부에서 확인되지는 않았다. 앞서 하마스는 전날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외국인 3명을 포함, 인질 7명이 숨졌으며 전체 사상자는 4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소 50명 숨지고, 150명 이상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전날 공습과 관련해 “기바티 보병 여단 보병들과 탱크 부대가 자발리아 서쪽에 있던 하마스 군사조직 자발리아 대대의 근거지를 장악했다”며 시인한 바 있다. 이 과정에 지휘관 등 50명을 사살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경악스럽다”며 “민간인의 안전과 보호는 도덕적인 의무일 뿐만 아니라 법적 의무”라고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이번 공습은 전쟁이 끔찍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 끔찍한 인도주의적 결과를 겪는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닥친 최근의 가장 잔혹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죽음과 파괴”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알자지라TV로 방영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 인질들은 우리 국민들과 같은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고, 같은 참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하니예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패배를 숨기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스라엘인들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실수를 깨닫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은 그 대가를 목숨으로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이 자발리아 난민촌을 폭격해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경악했다”며 강도 높게 규탄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대신해 이같이 반응을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오늘 아침 많은 기자가 가자지구 자발리아 캠프 폭격에 대한 반응을 물어왔다”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여성과 아동 등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를 포함해 가자지구의 폭력 사태가 격화하고 있는 것에 경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구가 밀집된 자발리아 난민 캠프 주거지역에 대한 공습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발생했다”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간인 살해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고 말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은 이날 가자지구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UNRWA 직원들을 만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 이후 사망한 UNRWA 직원은 70명으로 집계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전날 식량과 식수 등 긴급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59대가 라파 검문소를 거쳐 가자지구로 진입했다. 지난달 21일 구호물자 진입이 허용된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규모의 반입 물량이다. 다만, 인명 구호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연료의 반입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고 OCHA는 전했다.
  • 글로벌 AI 석학, 광주에 총집결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들이 광주를 찾아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1일부터 3일까지 인공지능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협의체 GPAI 관계자들이 참석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찾는다. 행사 첫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지스트가 주관해 ‘인공지능4 굿(AI4 Good) 포럼’이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 인공지능4 굿 포럼이 개최됐다. 인공지능 권위자인 대니얼 리 미국 코넬대 교수와 샨커 V 셀바두라이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이 기조 강연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의 국제 동향, 미래 전망을 주제로 토론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혁신, 문화 창의성, 국제협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내년 9월 개원하게 되는 지스트 AI정책전략대학원의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AI정책전략대학원은 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설립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에는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지스트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가 주관하는 ‘GIST·MIT 공동연구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이틀 동안 지스트 AI대학원이 주관하는 ‘AI Day’ 행사가 ‘생성형 AI와 초거대 AI’를 주제로 AI대학원 TED홀에서 개최된다. 임기철 지스트 총장은 “지스트는 내년 개원 예정인 AI정책전략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아시아 인공지능 헤드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공습… 외국인·환자 500명 이집트로 첫 탈출

    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공습… 외국인·환자 500명 이집트로 첫 탈출

    이스라엘군이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을 공습해 최소 50명의 사망자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시점에 일어난 일이라 충격을 더한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 7~8기 미사일이 날아들어 커다란 구덩이들이 생겼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초기 집계 결과 50명가량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 공습 여파로 외국인 3명 등 인질 7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공격이 인질 구출에 도움이 된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의 오류를 드러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가 운영하는 병원에는 흰 천에 싸인 채 바닥에 눕혀진 시신들과 다수의 부상자가 긴 줄을 이뤘다. 병상이 모자라 많은 환자가 바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미국 CNN 등은 전했다. 의사 무함마드 알판은 “부상한 피해자와 새까맣게 탄 시신이 수백 구”라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광경”이라고 말했다.1948년 문을 연 이곳에는 지난 7월 기준 11만 6011명이 수용돼 있었다. 1.4㎢ 비좁은 공간에 많은 이가 몰려 있던 탓에 이날 공습으로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난민촌 안에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시설물이 32곳에 이르며 16개 학교 건물에 26개 학교가 입주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난민촌의 민간인 건물을 차지한 하마스 인프라에 타격을 가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일 기습공격을 지휘한 자발리아 여단의 지휘관 이브라힘 비아리를 비롯해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하마스의 지하시설이 붕괴하는 바람에 주변 민간인 건물들이 무너진 것이라며 “문제는 하마스가 거기에 땅굴을 만든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그러나 하마스는 “우리 지휘관 중 이스라엘의 공습 시간대 자발리아에 있었던 이는 없다”며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하젬 카셈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휘관 사살을 핑계로 난민촌의 어린이와 약자를 살상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권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을 성토했다. 이집트는 성명을 통해 “주거 지역을 표적으로 삼은 비인간적인 행위”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하마스와의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도 이스라엘이 중재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벳셀렘도 자국 군대의 살상 규모가 소름 끼칠 정도라면서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는 것은 항상 금지되며 이스라엘은 이런 공격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도 “국제인권법은 선택적으로 적용될 수 없다”면서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함께 가자지구로의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자지구에 발이 묶여 있던 외국인과 이중국적자 등 400명, 환자 90명가량이 남부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빠져나왔다. 무력 충돌 발생 이후 이곳을 통해 인도적 구호물품 등이 들어간 적은 있지만 사람이 가자지구 밖으로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민주 ‘친명 중심’ 총선기획단… 비명 지역구에 ‘자객 출마’ 확산도

    민주 ‘친명 중심’ 총선기획단… 비명 지역구에 ‘자객 출마’ 확산도

    더불어민주당이 1일 22대 총선기획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했다. 이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에서 ‘친명(친이재명) 기획단’이라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른바 ‘자객 출마’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총선기획단 가운데 13명을 구성했고 2명을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라며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총선기획단 위원 13명 중에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3명만 비명계로 분류된다. 이 3명을 포함해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등 8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고 신현영 의원, 최택용 부산 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장윤미 변호사가 선발됐다. 당내에서는 과거 총선기획단의 사례처럼 ‘깜짝 인사’가 없는 데다 비명계를 포용하는 최근 지도부의 기조와도 다른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1대 총선기획단에는 대표적인 소장파였던 금태섭 전 의원이 승선했고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현 노무현재단 이사)씨가 영입됐다. 이와 더불어 전국 지역구 곳곳에서 ‘비명 대 친명’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상민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는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윤영찬 의원 지역구(경기 성남중원)에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송갑석 의원 지역구(광주 서구갑)에는 강위원 이재명 대표 특보가 도전장을 낸 가운데 ‘비명계 찍어내기’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총선 때마다 소장파에 대한 신입의 도전은 당연하지만, 이번에는 소위 타깃이 된 비명계가 20~30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당 지도부 관계자는 “1년 전에 정한 공천룰이 있는데 친명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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