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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이름 틀린 NYT… ‘북대서양’을 ‘북미’로 표기

    나토 이름 틀린 NYT… ‘북대서양’을 ‘북미’로 표기

    4시간 만에 인정하고 사과했지만트럼프 “흥미로운 실수”라며 조롱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인 나토를 ‘북미조약기구’(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로 표기해 망신을 샀다. 3일(현지시간) 발행된 NYT 인쇄판 8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탈퇴 위협을 분석한 기사가 “미국이 없는 북미조약기구?”란 제목으로 실렸다. 북대서양을 북미로 잘못 기재한 것이다. 찰리 스타트랜더 NYT 대변인은 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 3일 신문 제목에 나토 명칭을 잘못 표기했다”면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수정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독자들에게 공개한다”며 1300만명 구독자에게 사과했다. 평소 NYT를 ‘가짜 뉴스’라고 힐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오기 제목에 대해 맹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나에 대한 끊임없는 가짜 뉴스 공격으로 발행 부수가 폭락한 뉴욕타임스가 나토를 잘못 언급했다”면서 “아주 흥미로운 실수”라고 조롱했다. 보수 성향의 뉴스맥스 방송은 “NYT가 X에 제목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지 4시간여 만에 실수를 인정했지만, 오류가 발생하게 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YT의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탈퇴 의사를 밝힌 나토의 존립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독일 베를린에 주재 중인 특파원이 작성한 기사로 미국의 핵우산이 사라질 경우 핵보유국인 영국, 프랑스의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불만 잠재우기’에 나선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는 요청을 동맹국이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한 데 대해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이 해협 개방을 위해 공동 대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與, 경선서 ‘李 취임 전 사진’ 금지…친명계 “현장 혼란 자초” 볼멘소리

    與, 경선서 ‘李 취임 전 사진’ 금지…친명계 “현장 혼란 자초” 볼멘소리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들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 등을 홍보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페이스북에 “취임 이전에 찍은 사진이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되는가”라며 “이 지침에 강하게 반대한다. 논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완전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침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절차도 무시됐다. 이 지침은 최고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의원도 강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내용을 공유하며 “이 대통령과의 과거·현재 사진과 영상은 조작이 아니면, 있는 그대로 활용되고 권장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조승래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과 함께 해온 정치 여정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나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되게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니겠나”라며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은 전날 조 사무총장 명의로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취임 전 시점의 영상이라 해도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고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크다’는 설명과 함께 해당 지침을 무시하면 강력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과도한 가정에 기반해 오히려 현장의 혼선을 키우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런 뜻이었어?…냉전기 ‘폭격 수사’ 재소환 [권윤희의 월드뷰]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런 뜻이었어?…냉전기 ‘폭격 수사’ 재소환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석기시대로 몰아넣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 표현은 1967년 풍자칼럼니스트 아트 뷰크월드가 선사용한 뒤 르메이 전 미 공군참모총장이 차용·군사화했고, 걸프전을 거치며 미국의 대표적 강경위협 수사로 굳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이 불확실한 경계 위에서 압박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모호성’의 성격을 띤다고 본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자체가 유엔헌장 및 국제인도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우려하며, ‘석기시대’ 발언은 미국의 강경위협 전략을 다시 드러냈다고 평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석기시대(Stone Age)로 몰아넣겠다”고 거듭 경고하면서 이 표현의 상징적·군사적 의미가 대두되고 있다. 단순한 엄포를 넘어 현대 국가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미국식 강압외교의 고전적 수사가 재소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문답 중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들(이란)이 장기간 석기시대로 접어들고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는 “그때까지(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며 “말하자면 그들은 석기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국민 연설에서도 “우리는 그들을 그들에게 마땅한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발전소, 유전, 교량 등 핵심 인프라 타격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직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다시 석기시대로”(Back to the Stone Age)라는 메시지를 엑스(X)에 올리며 같은 신호를 보냈다. 풍자에서 군사언어로…‘석기시대’ 수사의 변천트럼프 대통령이 연이어 사용한 ‘석기시대’라는 표현은 1967년 풍자칼럼니스트 아트 뷰크월드가 베트남전 강경론을 조롱하면서 처음 썼다. 이듬해 커티스 르메이 전 미 공군참모총장이 저서 ‘미국은 위험에 처해 있다’(America is in Danger)에서 이를 차용하며 군사화했고, 냉전기의 ‘전면 폭격론’을 상징하게 됐다. 르메이 전 총장은 1945년 10만 명 이상이 희생된 도쿄 대공습을 주도했고, 군사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구분하지 않는 전략폭격론을 신봉한 인물이었다. 이 수사는 1991년 걸프전 직전에도 등장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하면서,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이라크를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는 취지로 경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고 미국은 일주일 뒤 쿠웨이트를 해방하기 위한 ‘사막의 폭풍’ 작전에 돌입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에도 같은 수사가 등장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당시 미 국무부 부장관이 파키스탄에 대테러전 협조를 압박하면서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아미티지는 부인했으나 무샤라프 당시 파키스탄 대통령이 이를 공개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세기 이어진 미국식 강압외교의 언어전문가들은 이 표현이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실제 전략적 개념을 내포한다고 설명한다. 전력망, 교량, 도로, 항만, 통신망, 공장 등 현대 국가를 유지하는 핵심 기반시설을 전면적으로 파괴해 국가 기능 자체를 무너뜨리겠다는 선언에 가깝다는 것이다. 르메이 전 총장이 이 표현을 군사화하던 시기 핵 사용 강경론과 맞물려 있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역시 핵 위협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핵무기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고, 지상군 투입에도 한 발 물러섰다. 그가 공개적으로 거론한 수단은 재래식 공중 타격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가능한 모든 수단을 열어둔 채 협상 압박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모호성’ 신호로 읽는다. 헤그세스 장관이 “어리석은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밝힌 점은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국제법 전문가들 “명백한 유엔헌장 위반”한편 하버드·예일·스탠퍼드대 등 100여명의 국제법 학자들은 공동 성명에서 이번 전쟁을 “유엔헌장의 명백한 위반”이라 규정했다. 이들은 미군의 행위와 고위 관리들의 발언이 국제인권법 및 국제인도법 위반은 물론 잠재적 전쟁범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야니나 딜 옥스퍼드대 글로벌 안보학 교수는 “에너지·통신·의료 등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다면 민간 목표물 공격을 지시하는 것으로,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풍자에서 출발한 ‘석기시대’라는 말은 냉전의 공포를 거쳐 오늘날까지 미국의 강압외교를 상징해왔다. 형태는 달라졌지만 그 밑바탕에는 언제나 압도적 군사력으로 선택지를 봉쇄한다는 불변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 그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이란전의 언어로 되살아났다.
  • 헌재·검찰 ‘재판소원’ 사건 기록, 전자인증등본 형태로 주고받기로

    헌재·검찰 ‘재판소원’ 사건 기록, 전자인증등본 형태로 주고받기로

    헌재·대검, 지난 2일 실무 협의서 기록 송수신 합의법원과는 추가 협의 필요… 대법 TF 방침 나와야헌법재판소와 대검찰청이 지난달 12일 도입된 재판소원의 심리에 필요한 형사 재판의 사건 기록을 전자인증등본 형태로 주고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무 단계에서의 난항이 예상돼온 재판기록 송부 시스템과 관련해 형사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 마련에 돌입한 셈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와 대검 공판송무부는 지난 2일 재판소원 사건 처리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한 후 이같은 방식의 기록 송수신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합의 이행의 세부적인 사항 등에 대해서는 두 기관이 주기적으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검찰은 재판소원 심리 과정에 필요한 확정 형사 재판 기록의 인증등본을 전자 방식으로 보낼 계획이다. 헌재 심판 절차에서 전자문서의 작성·제출·송달·열람·출력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축된 헌재 전자헌법재판센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간 사건 기록 송부 문제는 제도 논의 시점부터 예상되는 주요 문제점으로 꾸준히 지적돼왔다. 재판소원 심리를 위해 재판 기록을 열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트럭으로 수만장의 종이 기록을 직접 실어 날라야 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이에 손인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지난달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재판소원은 기본권 침해 문제를 다루는 ‘헌법심’이므로 모든 재판 기록을 반드시 다 확보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법원·검찰의 협조 방식으로 ▲헌재법에 따른 기록 송부나 자료 제출 요구 ▲재판 기록 사본 제출이나 인증등본 송부 촉탁 방식 ▲전자헌법재판센터를 통한 전자 제출 등의 방법을 설명했다. 헌재와 대검은 또 재판소원 사건이 전원재판부 심판에 회부됐을 때나 재판 취소 등 결정이 나왔을 때 그 결과를 각 심급에 대응하는 검찰청에 송달하기로 했다. 심판회부 및 재판취소 결정을 검찰총장 뿐만 아니라 1심에 대응하는 지방검찰청 검사장, 2심에 대응하는 고등검찰청 검사장에게 통지한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의 전자소송시스템은 헌재와 연결돼있지 않아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재판소원 제도 시행과 관련해 후속 조치 연구반을 꾸려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여러 쟁점 등을 검토하고 연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헌재는 대법원 측과 수시로 접촉하며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검과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반면 법원 쪽은 검찰보다 속도가 아무래도 느린 편이지만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향은 기관에서 편리한 방식으로 문서 송수신이 이뤄지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오보 망신’ 기사 제목에 나토(NATO) 철자 틀린 뉴욕타임스

    ‘오보 망신’ 기사 제목에 나토(NATO) 철자 틀린 뉴욕타임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북미조약기구로 표기해 망신을 샀다. 3일 발행된 NYT 인쇄판 8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탈퇴 위협을 분석한 기사가 “미국이 없는 북미조약기구?”란 제목으로 실렸다. 나토는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인데, 이를 북미조약기구(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로 잘못 기재한 것이다. 찰리 스타트랜더 NYT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 3일 신문 제목에 나토 명칭을 잘못 표기했다”면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수정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독자들에게 공개한다”며 1300만명 구독자에게 사과했다. 평소 NYT를 ‘가짜 뉴스’라고 힐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오기 제목에 대해 힐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에 대한 끊임없는 가짜 뉴스 공격으로 인해 발행 부수가 폭락한 뉴욕타임스가 나토를 잘못 언급했다”면서 “아주 흥미로운 실수”라고 조롱했다. 이어 NYT의 상징적인 구호인 ‘가치 있는 모든 뉴스를 싣는다’를 되찾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여러 언론에서 NYT의 황당한 제목 실수를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뉴스맥스 방송은 “NYT가 X에서 제목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지 4시간여 만에 실수를 인정했지만, 오류가 발생하게 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YT의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탈퇴 의사를 밝힌 나토의 존립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독일 베를린에 주재 중인 특파원이 작성한 기사로 미국의 핵우산이 사라질 경우 핵보유국인 영국, 프랑스의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불만 잠재우기’에 나선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는 요청을 동맹국이 모두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한 데 대해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이 해협 개방을 위해 공동 대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李 사진 쓰지 마” 금지령에 후보들 ‘술렁’…“왜 족쇄 채우나” 반발도

    “李 사진 쓰지 마” 금지령에 후보들 ‘술렁’…“왜 족쇄 채우나” 반발도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과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리자 친이재명(친명)계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로 경선 후보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홍보에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면서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공문은 “취임 전 시점의 영상이라 해도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엄격한 지침에 당내 경선 후보들, 특히 친명계 후보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당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원칙은 지키되 현장의 시간과 준비도 함께 고려해 달라. 모든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당은 재차 공문을 보내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취임 전 상임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등 신분으로 특정 후보자를 응원하거나 친소관계를 보이는 영상, 사진 등의 매체 사용을 금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재차 설명했다. 그러자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문제를 강하게 공식 제기하겠다”며 “지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강 최고위원은 “취임 이전에 찍은 사진이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되나”라며 “스스로 최고 무기에 왜 족쇄를 채우나. 여당이 스스로 최고의 선거운동 자산을 봉인한 사례는 역사상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침은 최고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업체와 견적까지 마치고 디자인, 인쇄를 목전에 둔 후보들에게 갑작스럽게 철회 공문을 내려보낸 것은 현장의 혼란을 자초한 것이며 반발이 큰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과 함께 해온 정치 여정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나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되게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전에 보낸 축하 동영상과 2년 전에 보낸 축전을 마치 지금 보낸 것처럼 (홍보)하면 유권자도, 당원들도 혼란스러울 것이고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거 아니겠나”라며 “최고위의 논의나 의결을 거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LA 호화생활하더니…솔레이마니 조카딸, 美서 영주권 끊기고 구금 [핫이슈]

    LA 호화생활하더니…솔레이마니 조카딸, 美서 영주권 끊기고 구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로 지목한 여성과 그의 딸을 전격 구금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생활하면서 이란 정권을 옹호했고 중동의 미군과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격까지 반겼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 정권 연계 인사 문제까지 본토 안에서 정면으로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의 딸 사리나사다트 호세이니가 영주권자 지위를 잃은 뒤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다. 아프샤르의 남편은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아프샤르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이란 정권 선전을 퍼뜨렸고 미국을 ‘거대한 사탄’이라고 비난했으며 혁명수비대를 공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아프샤르가 중동에서 미군과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찬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반미 테러 정권을 지지하는 외국인들이 미국을 거처로 삼도록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A서 사치 누리더니…미국 안에서 반미 메시지 이번 조치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 정부가 단순히 영주권 취소만 알린 게 아니기 때문이다. 국무부는 아프샤르가 LA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도 이란 정권 선전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삭제된 SNS 게시물이 그 근거라는 설명도 내놨다. 일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들 모녀는 미국 각지 여행과 사적인 생활상을 SNS에 자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진짜 문제 삼은 대목은 생활 수준이 아니었다. 미국에서 살면서도 반미 성향 메시지를 내놓고 이란 정권을 노골적으로 두둔했다는 점이었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이민 단속 기사로 읽히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P가 전한 미 국토안보부 설명에 따르면 아프샤르는 2015년 관광비자로 미국에 들어왔고 호세이니는 학생비자로 입국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망명을 인정받았고 이후 영주권을 취득했다. 국토안보부는 아프샤르가 영주권 취득 뒤 여러 차례 이란을 방문한 점도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당국은 이 대목이 초기 망명 주장과 충돌하는지 확인하려는 흐름이다. ◆ 이란 “조카딸 아니다” 정면 반박 사건은 여기서 더 커졌다. 이란이 친족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솔레이마니의 딸 나르게스 솔레이마니는 이란 언론에 “아버지에게는 조카딸이 아니라 조카아들만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이 내세운 ‘조카딸’ 규정부터 틀렸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확실한 사실은 미국 정부가 아프샤르 모녀의 영주권을 취소하고 구금했다는 점이다. 반면 아프샤르가 실제로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지, 망명 신청 과정에 허위가 있었는지, 미국 정부가 문제 삼은 SNS 활동이 어느 수준이었는지는 더 확인할 부분이 남아 있다. 이번 사건은 법적 조치인 동시에 미국과 이란이 정치적 메시지를 정면으로 주고받는 장면에 가깝다. 미국은 이번 발표에서 다른 이란 고위층 가족도 함께 겨냥했다. 국무부는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딸 파테메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그의 남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의 미국 내 법적 지위도 종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결국 이번 조치는 영주권 취소 그 자체보다 메시지가 더 강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이란 군사 압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듯 미국 안에 있던 이란 정권 연계 인사들까지 한꺼번에 압박하는 흐름을 분명히 드러냈다. 솔레이마니 조카딸 구금 사건은 그 신호를 가장 강하게 보여준 장면이 됐다.
  •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2~3주 내 추가 타격…이란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밝히며 향후 2~3주 내 추가 타격을 예고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전체를 동시에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② 미·이스라엘, 나탄즈·이스파한 이어 석유화학단지·원전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은 3월 21일 나탄즈 핵시설과 3월 30~31일 이스파한 탄약고 일대에 벙커버스터를 투입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로 타격 범위를 넓혔다. 석유화학 공습으로 5명이 부상했으며, 부셰르 원전에서는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보조건물 1곳이 손상됐다. IAEA는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고, 이란 외무장관은 “방사능 낙진은 걸프국가들의 수도에서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③ 미군 F-15E·A-10 격추 보도…조종사 구조·승무원 실종 3일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및 A-10 선더볼트Ⅱ(워트호그) 공격기 손실 보도가 나왔다. F-15E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다. 이란 당국은 실종된 미군을 찾는 경우 6만 달러(약 1억원)의 ‘귀중한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④ 이란, 미국의 48시간 정전안 거부…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조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제3국을 통해 48시간 일시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란이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휴전의 선결 조건으로 공개 제시했다. 2. 작전 상황① 미·이스라엘, 공중우세 유지하며 지하시설 타격 강화 미국과 이스라엘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하 시설과 탄약고, 방산 기반 등 핵심 전략 표적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② 이란, 미사일·드론·기뢰로 비대칭 압박 유지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걸프 지역 미군기지와 이스라엘 북부를 계속 타격하는 한편, 기뢰 부설과 유조선 위협 등 해상 압박도 병행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유지 중이다. ③ 타격 범위, 석유화학·원전 등 민간·경제 인프라로 전면 확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군사 목표를 넘어 교량, 에너지 인프라, 연구 시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4일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까지 타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잇는 B1 교량 등 민간 인프라 공격 과정에서 인도적 피해가 심화하며 도덕·정치적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합의 없는 ‘셀프 종전’ 구상…출구 전략 고심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종전 선언 대신 조기 승리 선언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개항이나 이란과의 합의 없이도 미국이 먼저 작전을 종결하고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이른바 ‘셀프 종전’ 구상이다. 에너지·민간 인프라 초토화로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출구를 선택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군부 내 ‘정치적 올바름’ 확산을 차단하고 지휘체계를 단일대오로 정비해 전쟁 수행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② 이스라엘: 미국과 ‘동상이몽’…이란 위협 ‘회복 불가’ 수준 제거 목표 이스라엘은 미국에 비해 출구전략에 소극적이다. 헤즈볼라 압박 등 전선 확대, 나탄즈·이스파한 타격에 이은 방공망·방산 시설 공격 등 이스라엘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전쟁 목표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정치적 협상을 통한 정전이나 종전 합의보다 이번 기회에 이란의 위협 능력 자체를 영구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전략으로, 조기 종전을 모색하는 미국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③ 이란: 정전안 거부·호르무즈 봉쇄로 협상 주도권 확보 총력 48시간 정전안 거부와 호르무즈 봉쇄 유지는 미국 주도의 종전 구도를 흔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F-15E와 A-10 손실 등 일부 군사적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방공 체계의 건재함을 과시, 미국의 공중 작전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울러 호르무즈 봉쇄라는 경제 안보 카드를 앞세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한편,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권한을 최대 3개월로 제한한 미국 전쟁권한법을 역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에 모는 등 전방위적인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 종합평가미국은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셀프 종전’ 방식의 출구를 모색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려는 목표를 고수하며 양국 간 전쟁 목표가 엇갈리고 있다. 이란은 48시간 정전안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봉쇄를 유지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와 시간 끌기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군 피해 누적과 민간 인프라 피해 확산으로 전쟁의 정치적 정당성도 흔들리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택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양날의 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양날의 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

    형사사법체계 개편 대토론회 개최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고 신설되는 공소청에 현재 검찰처럼 보완수사권을 남겨두는 문제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정 조건 하에서 보완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3일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 비교형사법학회 등과 함께 개최한 ‘국민의 입장에서 본 형사사법체계 개편의 주요 쟁점 대토론회’에서는 검사의 보완수사권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허황 동아대 경찰학과 교수는 검사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수사내용이 불충분하거나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 보완수사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공소시효가 임박한 경우, 사이버범죄나 기술유출 사건에서 디지털 증거가 불가역적으로 휘발될 우려가 현저한 경우, 수사기관의 반복적 불이행,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경제 범죄의 법리를 재구성해야하는 경우, 중대한 인권 침해 및 위법 수사 정황을 포착한 경우에 한해서는 검사가 직접 보완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보완수사권의 전면 폐지는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법 통제라는 형사소송의 대원칙을 위협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며 “보완수사권이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엄격한 통제 장치와 함께 존치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빈 경남대 법학과 교수는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권과 보완수사요구권을 모두 행사하되, 중대범죄수사청 사건에 대해서는 보완수사요구권만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검사는 경찰에 출장을 가서 보완수사를 하면 된다”며 “보완수사요구권만 검사가 갖기에는 경찰이 제대로 보완수사를 하지 않을 때 수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6대 범죄를 수사하는 중수청 사건에 대해서는 “중수청 수사 사건에 대해서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기존 검찰의 인지 사건 수사 때와 동일한 패턴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보완수사요구권만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에서는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유럽평의회 회원국 등 약 46개국 중 82.6%에서 검사가 직접 수사하거나 수사지휘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수사와 기소 분리가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검찰총장 및 검사 인사제도, 퇴직 검사의 정치활동 금지 기간 명문화, 검사의 수사지휘를 통한 사법경찰관 통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성진 동의대 법학과 교수도 독일 사례를 들어 “독일의 수사통제는 모든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며 “수사기관의 과소수사와 과잉수사를 일정 부분 통제할 수 있다”고 했다. 조영웅 변호사는 사건 처리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조 변호사는 “보완수사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될 것”이라며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는 보완이 반복되어 지연이 누적되는 구간에서 사건 처리를 신속하게 정리할 가능성이 있고, 검사가 재판을 전제로 사건을 구성하고 공소유지 책임을 실질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서효원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직접 보완수사가 보완수사 요구보다 피해자 구제와 실체 진실 발견에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김혜경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소청법안이 여전히 검사의 수사 관여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공소기관에게 자체 보완수사권을 부여하거나 보완수사요구를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인사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다면 현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구조”라고 했다. 전기승 부산경찰청 사하경찰서 수사과장(경정)도 전건 송치 제도에 반대하며 보완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무거운 마음”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무거운 마음”

    “2차 특검이 서울고검TF에 사건 이첩 요청”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윤석열 정부 시절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가 열린 데 대해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구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출석해 “검찰의 조작기소 혐의가 거론되고 국정조사에까지 이른 점에 대해 매우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구 대행은 “저를 비롯해 다른 검사장들도 성실하게 답변하겠지만, 다수 사건이 진행 중인 재판과 관련돼 있는 만큼 이런저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 수사나 업무를 담당하는 수사관이나 검사들을 증인석에서 진술케 하는 부분들은 감안해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울고검 인권 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는 진상조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최근 2차 종합특검팀에서 서울고검 TF에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진술회유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해 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자체조사 결과 ‘연어·술파티’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TF를 꾸려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 정성호 법무장관 “조작기소 국정조사 최대한 협조…실체적 진실 드러내겠다”

    정성호 법무장관 “조작기소 국정조사 최대한 협조…실체적 진실 드러내겠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앞두고 “최대한 협조하며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에 앞서 일각에서 최근 특정 검사의 의혹을 계기로, 법무부의 진상규명 의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모두 기우”라며 “법무부는 지난해 ‘수원지검 연어회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수사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 160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대검에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고, 구성된 서울고검 TF가 진행한 감찰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정 장관은 “현재 알려진 대부분 사실관계가 이에 기반한 것이다. 법무부가 밝혀낸 사실들을 들고 와 법무부의 감찰 의지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일명 ‘대검 감찰부장 패싱’ 의혹도 일축했다. 정 장관은 “검찰 사무에 관한 지휘권을 가진 장관의 지시로 이미 지난해부터 감찰 중”이라며 “부하인 대검 감찰부장의 승인 여부를 따지는 것도 법리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정 검사의 징계 시효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이 또한 다가온 국정조사 결과까지 더해 법리와 증거에 기초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니 걱정 않으셔도 된다”면서 “징계나 고발은 요란하고 떠들썩한 목소리가 아니라 명확한 사실관계와 이를 지지하는 탄탄한 증거와 법리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현직 검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는 징계 사유가 있었던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다. 검찰은 ‘연어 술 파티’ 정황이 2023년 5월 17일 있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는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연어술파티에 얼마나 증거가 없으면 대검 감찰부장을 패싱하는 불법을 해야 감찰 개시가 되는 거냐”며 “검사징계법상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게 조사하게 할 수 있다. 감찰관이 타 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는 규정도 없다”고 반발했다.
  •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려 확산 [밀리터리+]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려 확산 [밀리터리+]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독일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과 핀란드 등이 다음 타깃일 수 있다는 기존의 예측을 뒤엎는 것이다. 에르키 코르트 에스토니아 국가안보연구소장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주간지 프프로스트에 “푸틴에게 중요한 것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후방을 무력화하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독일”이라면서 “러시아가 나토 변방(발트 3국과 핀란드 등)을 공격해서 뭘 얻겠는가”라고 말했다. 코르트 소장에 따르면 독일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나토 전방 국가들의 ‘후퇴 거점’이다. 이곳을 먼저 공격하지 않고서는 에스토니아나 수바우키 회랑 공격의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수바우키 회랑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약 65㎞ 길이의 좁은 육상 통로다.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영토인 칼리닌그라드가 있고, 남쪽으로는 러시아와 밀접한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수바우키 회랑은 나토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러시아가 수바우키 회랑을 장악하면 칼리닌그라드와 벨라루스가 연결되고, 발트 3국은 폴란드 등 다른 나토 동맹국들과 육로에서 완전히 분리된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수바우키 회랑을 점령하기 위해 ‘자파드’(서쪽)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러시아는 왜 독일을 ‘주적’으로 여길까러시아의 다음 타깃으로 발트 3국을 고립시킬 수 있는 수바우키 회랑 등 나토 변방이 아닌 독일이 거론되는 또 다른 이유는 전쟁의 정당성이다. 코르트 소장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는 독일을 자국의 주적으로 간주한다”면서 “러시아의 과대망상이긴 하지만 에스토니아 접경지역인 나르바나 수바우키 회랑보다는 독일 공격이 오히려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은 소련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러시아는 ‘조국 전쟁’ 또는 ‘위대한 애국 전쟁’을 통해 나치 독일을 물리쳤고, 수십 년이 흐른 2014년 나치 척결을 명분 삼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현재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러시아 인사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독일의 나치 과거사를 끊임없이 언급하며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에 유리한 독일의 2차대전 트라우마이 밖에도 코르트 소장은 독일 사회 전반이 자국 방어능력에 비관적이라고 지적하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독일)를 마비시키기는 비교적 쉬울 수 있다. 러시아는 이를 통해 엄청난 선전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독일의 재무장에 대해 “전선에서는 돈으로 싸우지 않는다”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맞설 의지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대안당(AfD) 등 러시아 친화적인 극우 세력, 러시아가 독일에 쌓아놓은 정보 네트워크, 옛 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약 350만 명의 러시아어 사용자 등도 러시아가 독일을 침공하기 좋은 환경으로 꼽았다. 현실 가능성은?발트 3국과 수바우키 회랑 등은 나토의 영역에 속하면서도 군사적으로 비교적 취약한 지점으로 꼽힌다. 이들 국가가 러시아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코르트 소장의 전망은 이러한 일반적인 견해와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집단 방위 체제인 나토는 독일이 공격받으면 미국을 포함한 회원국 전체가 러시아와 맞붙어야 하는 만큼,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무엇보다 나토는 핵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핵 억지력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이란과 전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탈퇴를 언급하는 등 동맹의 결속력이 느슨해진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예상 밖 결단이 전선의 추가 또는 새로운 전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 세계가 이란 전쟁으로 고통받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나토 후폭풍이 부는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이 이 상황을 ‘즐기며’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한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유럽의회에 출석해 “유럽이 미국 없이 방어 가능하다는 생각은 꿈에 불과하다”며 “독자방위론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좋아할 일인 만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나토 울타리 걷어찰 수 있을까

    “동맹이 전쟁 외면” 노골적 불만 표출美 의회·국방부 내부 검토는 아직의회 승인 필요… 실현 여부 미지수탈퇴 대신 군사 지원서 발 뺄 수도나토 사무총장, 내주 트럼프와 회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탈퇴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며 동맹국들을 압박하는 가운데 실제 탈퇴 절차에 착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법적·정치적 장벽 탓에 현실적으론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나토 동맹국들이 대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토 탈퇴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된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 유지를) 재고할 단계를 넘어섰다”며 나토 탈퇴를 강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그들(나토)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은 친구가 아니었다”며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내일이라도 당장 관계를 끊을 것 같은 엄포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 행정부 내부적으로 나토 탈퇴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이란 전쟁이 한창이라 관련 논의를 우선순위에 두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로선 동맹국이 미국을 돕지 않았다는 책임론을 추후에 제기하기 위한 명분쌓기 측면으로도 읽힌다. 아울러 나토 탈퇴를 위한 ‘법적 허들’이 높아 실현 가능성도 미지수다. 현행법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이 없거나, 상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된 결의안이 없이 나토를 탈퇴할 수 없다. 현재 미국 정치권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의회 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나토를 탈퇴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나토 탈퇴를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외교 정책에 대한 대통령 권한을 내세워 법적 제약을 우회할 수 있으나, 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헤어질 결심’ 대신 군사 지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나토에서 발을 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유럽 국가들에 국방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하면서, 군사 훈련 참여 규모를 축소해왔다. 또한 일각에서는 미국이 집단방위를 규정한 나토 조약 5조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회원국에 대한 핵 억지력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다음 주 워싱턴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세부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 탑솔라 그룹,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

    탑솔라 그룹,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

    탑솔라 그룹은 2일 전라남도청 VIP실에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약정식에는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탑솔라 유병진 대표이사,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탑솔라는 2000만원 상당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탑솔라는 전남도에 본점을 두고 전남개발공사와 공동으로 무안군・영광군에 BESS 160㎿를 추진중이다. 지난 1월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남도 역점사업인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탑솔라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발전 누적 시공용량 1.6GW, 에너지저장장치 1.1GWh 시공, 발전소 O&M 1,000개소·1GW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진도, 영광 등 전남도내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중이고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공동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형석 탑솔라 그룹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국제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입장권 구매 약정을 발판으로 향후 우리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태양광·풍력 등 전남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2026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및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1회 섬비엔날레’ 성공개최…유관기관 맞손

    ‘제1회 섬비엔날레’ 성공개최…유관기관 맞손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사무총장 고효열)는 ‘제1회 섬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관광·콘텐츠 분야의 연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참여 예술교육 △지역 상생협력 사업 △관광 연계 프로그램 △홍보 콘텐츠 제작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담고 있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7년 첫 회를 맞는 섬비엔날레가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출범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 브랜드화된 문화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를 무대로 열린다. 섬에서는 지닌 자연·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동시대 예술로 확장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 새 출범…절반 ‘율사’ 배치·법적 분쟁 최소화 방침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 새 출범…절반 ‘율사’ 배치·법적 분쟁 최소화 방침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박덕흠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새로 출범했다. ‘이정현 공관위’ 해체 후 이틀 만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장은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임명했고, 당연직인 정희용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당 법률지원단장이자 클린공천지원단장인 곽규택 의원도 1기 공관위에 이어 새 공관위에도 잔류한다. 초선의 서천호·이종욱·이소희 의원, 원외에서는 함인경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이 공관위원으로 발탁됐다. 8명 중 절반인 4명이 법조인 출신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가 이제는 법적인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해서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지 수습과 역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결과가 남아있는 대구시장 공천 후속 조치를 최우선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공천 작업이 중단된 경기지사 공천도 논의해야 한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 [속보] 종합특검, ‘김건희 봐주기’ 서울중앙지검 등 압수수색

    [속보] 종합특검, ‘김건희 봐주기’ 서울중앙지검 등 압수수색

    2차 종합특별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검찰의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 대상은 청탁금지법 위반, 이른바 ‘디올백 의혹’을 담당했던 수사관계자들의 업무용 PC 등이다. 앞서 2023년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디올 가방을 건네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듬해 5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서울중앙지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수사팀은 김 여사를 청사 대신 외부 장소에서 조사한 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로 결론 냈다. 이번 3대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는 김 여사가 수사가 한창이던 2024년 5월, 당시 재임 중이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전담수사팀 구성 현황과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셀프 수사무마’ 의혹이 불거진 배경이다. 앞서 활동한 김건희 특검팀도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의혹을 추적했지만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사건을 다시 이어받은 종합특검팀은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과 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 아주대-카카오모빌리티, ‘첨단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 연구협력 협약

    아주대-카카오모빌리티, ‘첨단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 연구협력 협약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 일반대학원 DNA플러스융합학과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 제휴를 통해 상호 공동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첨단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 비전을 선포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 역시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학계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 미래 모빌리티 인재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연구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및 공공 기여 연구 진행 ▲첨단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대내외 채널을 통한 연구 성과 공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주대 연구진의 원활한 연구 활동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 1~2회의 공동 워크숍 개최와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한 공동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카카오모빌리티 인턴십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연구 수요 수집 및 데이터 제공 협조를 통한 현장 밀착형 연구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아주대 DNA플러스융합학과는 국토교통부의 ‘DNA+ 도로교통분야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을 통해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미래 도로교통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 ‘이란의 승리’ 결정적 요인…트럼프, ‘핵 물질 반출’ 감춘 이유는? [핫이슈]

    ‘이란의 승리’ 결정적 요인…트럼프, ‘핵 물질 반출’ 감춘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휴전이나 종전이 아닌 “2~3주간 집중 타격”을 예고한 가운데 직접 언급을 피한 이란 내 농축 우라늄 비축분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이란이 지하 깊은 곳에 보관 중이라고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약 450㎏의 확보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은 이미 붕괴한 핵 시설을 뚫어낼 굴착 장비를 공중으로 투입해 우라늄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어 화물기 이착륙용 활주로를 구축한 뒤 다시 공중으로 반출하는 내용의 작전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제는 고농축 우라늄의 위험성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임무는 미 특수부대만 동원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핵 시설에 접근하려면 콘크리트와 납 차폐를 뚫고 들어가서 핵 물질을 회수해 공중으로 빼내야 한다”면서 “이는 몇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셉 보텔 전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도 “이러한 작전은 휴전 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수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전투 상황에서도 실행은 가능하지만 위험이 매우 크고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고농축 우라늄 수백㎏, 어디에, 어떻게 있나국제원자력기구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란은 60% 농축 우라늄 약 45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이스파한 핵 시설의 300피트(91m) 지하 이상의 지점에 매장돼 있다.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해 6월 ‘12일간의 전쟁’ 전 농축 우라늄으로 추정되는 드럼통 18개를 적재한 화물 차량이 이스파한 핵 시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이 해당 핵 시설을 폭격했고 농축 우라늄은 현재 시설 잔해에 파묻혀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 미 특수부대가 현장에 투입된다 해도 건물 잔해를 걷어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매장돼 있던 핵 물질이 누출된다면 미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특수부대가 핵 시설을 뚫고 전문가들이 핵 물질에 접근하는 동안 이란군의 공격도 막아내야 한다. 내로라하는 미군에게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작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베네수엘라 작전과는 차원이 다르다”이러한 이유로 올해 초 단 몇 시간 만에 끝났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 작전과 이란 핵 반출 작전은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및 반출 작전은 단기 기습을 넘어선 사실상의 일시 점령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작전의 대략적인 구조는 이란의 방공 시스템 타격, 제82공수사단 투입해 핵 시설 일대 장악, 공병대의 활주로 구축, 굴착 장비와 핵 전문가 투입해 우라늄 확보, 다시 공중 통해 반출이다. 비밀 또는 기습 작전이기 어려운 규모이며 상당한 수의 병력도 필요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러한 작전은 비밀 작전이라기보다는 기지 운영에 가까운 형태”라면서 “미군 내에서도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병력은 수십 명 수준이다. 냉전 이후로는 임무 수행 역량도 감소한 상태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핵 반출’ 쏙 빼놓은 트럼프, 속셈은?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작전의 현실 가능성에 대해 미리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농축 우라늄 확보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은 미국의 집중적 위성 감시·통제 하에 있으며, 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인다면 다시 한번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연설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의 핵은) 너무 깊은 지하에 있어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목표는 하나였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그 목표는 달성됐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이란에서 농축 우라늄을 반출하는 목표는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뉴욕타임스에 “미국의 최근 군사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후퇴시킨 것은 맞다”면서도 “군사 작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중대한 문제가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목표였던 고농축 우라늄을 지켜낸 것과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실하게 행사해 전황을 쥐락펴락하는 데 성공한 이란이 현재 시점에서 전략적 승자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한 달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승리는 호르무즈 통제권을 강화한 이란이 거뒀다”고 평가했다.
  • [사설]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무분별 고발 막을 대책 따라야

    [사설]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무분별 고발 막을 대책 따라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그제 국무회의에서 일정 수 이상 국민·기업이 모여 법률 위반 의혹 사건을 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했다. 공정위 소관 법률은 공정위가 고발해야만 기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검찰총장, 감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달청장에게만 부여된 고발요청권을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공정위는 해당 기관의 고발 요청을 받으면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은 공정거래법 제정 이후 46년 동안 유지돼 왔다. 시장 획정, 경쟁 제한 등 경제적 분석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이 권한이 ‘기업 봐주기’에 활용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나왔다. 퇴직 공무원들의 로펌행과 전관예우 등의 문제도 자주 거론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발 권한을 독점하다 보니 사건을 덮어 버릴 권한도 전적으로 갖게 된다”고 비판했다. 제도 개편의 방향이 옳더라도 시간에 쫓겨서는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남용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가격 담합과 공급 제한 및 시장 분할 등 중대 악성 범죄로만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경쟁사가 악용해 고발할 경우 법무팀이 없는 중소·중견기업은 대응 역량이 없다”며 세심한 설계를 요청했다. 신제품 출시나 중요 계약 등을 앞두고 경쟁사들이 고발을 악용할 여지가 있다. 하도급 업체, 노조까지 가세할 경우 기업은 소송 대란에 시달릴 수도 있다. 전속고발권은 고발 남용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폐지가 고발 남용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폐지 시기와 대상에 대해 소비자는 물론 경제단체들과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발당했다는 사실만으로 기업 이미지 훼손 등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고발 남용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방어권 부여 등 보완 장치 마련이 반드시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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