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 전국 처음 총장선거 학생·교직원 참여
국립 상주대학교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총장선거에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4일 상주대에 따르면 총장 선거와 관련된 학내 분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교직원·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최근 차기인 제4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종호(섬유공학과 교수) 당선자가 내놓은 이같은 중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주대는 다음 달 20일까지 교수와 학생,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규정 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한다.또 대학내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교직원과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데도 합의했다.
상주대의 이번 결정은 같은 사안으로 학내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안동대 등 다른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대는 지난해 12월17일 교수들만 참여한 총장 선거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교직원과 학생들의 저지로 선거가 무산됐으며,지난달 23일 교수회측이 학과별 투표를 실시해 교직원·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빚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