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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政財界 간담] 재벌개혁 과제별 추진 방안

    ■경영·지배구조 개선 기업과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전횡할 수 없도록 경영권 견제장치가 대거 도입된다.우선 증권,보험,투자신탁회사 등 제2금융권에도 은행처럼 내년부터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 전체 이사의 절반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일정규모 이상의 금융기관에는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 대규모 상장기업에서 사외이사의 비중을 현재 총 이사수의 4분의1에서 빠르면 내달 중 2분의1로 늘린다.또 대주주가 이사 인선에 입김을 덜 미치도록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제도를 내년부터 도입,이사(집행이사와 사외이사 포함)후보를 추천토록 한다.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이사회내에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이사회 의사록에 상정 안건,처리과정,반대하는 이사와 반대 이유를 기재토록할 방침이다.화상회의에 의한 이사회 결의도 허용된다. 현행 감사대신 감사위원회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이사회 밑에는 감사위원회,이사회후보추천위원회와 분과별 각종 소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한다. 서면투표제도를 인정하는 등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의결권 행사방법을 도입한다.이같은 장치들이 도입되면 경영이나 주총에서 대주주의 자의적인 개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재경부 당국자들은 지적한다. 새로 도입키로 한 각종 대주주 견제장치가 기업을 ‘사유물’로 간주하는우리나라 풍토에서 정착될 수 있을 지 관심거리이다. ■제2금융권 자산운용규제 강화 재벌들의 사금고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투신·보험사의 동일인 및 자기투자한도 규제대상에 실질적으로 지배력이 있는 관련 회사를 포함시켰다.또 자기계열에 대한 투자·여신한도를 주식의 경우 투신사는현재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보험사는 총자산의 3%에서 2%로 낮췄다.투신사들의 채권투자한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은행에 적용되고 있는 ‘거액신용 공여한도제도’를 보험사에도 도입,보험사의 대출 중 총자산의 1% 이상인거액대출의 총액이 보험사 총자산의 20%를 못넘도록 규제,대규모 대출에 따른 위험을 낮춘다. 자산운용에 대한 감독도 강화했다.재벌계열 투신사들이 운용하는 펀드에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투신업법을 개정,상호교차·우회투자행위 등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한다.2001년 1월부터 비상장 금융기관에도 분기별 사업보고서제도를 도입하고 투신사들은 투자설명서에 어떤 등급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는지 등 투자계획과 지침을 담아 고객에게 알리고 펀드 운용수익률 등 실적을 표시한 신탁재산 운용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예금보험공사가 금융기관 부실책임자에 대한 재산조사 및 손해배상 책임추궁을 쉽게 할 수 있도록자료요청권과 손해배상청구소송권을 부여한다. ■순환출자 및 부당내부거래 차단▲순환출자 억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법을 고쳐 지난해 2월 폐지됐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2001년 4월부터 시행한다.출자한도 해소시한 예외인정범위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마련한다.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후 1년간 30대 그룹이 출자한도였던 순자산(자기자본계열사 출자분)의 25%를 넘는 출자금액은 총 12조원이다. 내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통해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간접규제한다.결합재무제표를작성하면 계열사간 거래는 상쇄되고 자본금에서 계열사 출자분은 빠진다.따라서 부채규모가 같다면 부채비율이 높아진다.더 이상 계열사간 출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없게 된다.금융기관은 앞으로 각 그룹별 결합재무제표에 따라 산정된 부채비율을 여신운영 건전성 기준으로 활용,재벌들이순환출자분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은 계열사 출자분은 부채비율을 계산할때 자기자본규모에서 제외한다.예컨대 자본금이 100억원,부채가 500억원인 기업에 계열사가 100억원을 새로 출자한 경우 부채를 갚는데 쓰면 자본금이 200억원으로 늘고 부채도 400억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이 200%로 낮아지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자본금으로 계산되지 않아 부채비율은 여전히 500%가 된다. ▲부당내부거래 차단 내년 1월부터 1∼10대 그룹 계열사의 일정규모 이상 내부거래는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제도화하고 이를 반드시 공시토록 제도화한다.특히 사외이사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사외이사에 의한 견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제3차 내부거래 조사에서 적발된 새로운 부당내부거래 유형을 심사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부실계열사에 대한 지원 등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당지원에는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변칙상속 방지 재벌들의 변칙 상속·증여를 막기 위해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세율을 대폭높인다.최고세율 적용대상을 현재 50억원 초과에서 30억원 초과로 확대하고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탈루 등 법을 위반했을 때에는 과세시효를 평생으로 연장한다. 탈루혐의가 있는 사람은 나이와 금액에 제한없이 금융거래자료를 일괄조회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조회대상이 상속세는 30억원 이상,증여세는 30세 미만으로 돼 있다. 대주주의 주식양도차익과 관련,대주주의 범위를 지분율 5%에서 3%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과세대상이 되는 주식거래도 3년간 1%이상에서 모든 거래로 늘렸고 세율도 20%에서 20∼40%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비상장주식을 증여하면 상장후 3개월되는 시점의 실제 주식가액으로 바꿔 증여세를 과세한다.경영권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의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현재 10%의 할증률을 20∼30%로 높인다. 공익법인이 동일회사 주식을 5%이상 보유할 경우 현재는 액면가액의 20%를가산세로 단 한차례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10년동안 매년 시가의 5%를 가산세로 물린다.공익법인의 총재산가액 중 계열사 주식보유비중도 30%이하로 제한하고 출연자 및 특수관계인이 이사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한다. ■사업구조조정 마무리 석유화학은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을 통합하고 50%이상 외자를 유치한다.9월30일까지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최대 9,400억원의 자산매각을 추진한다.현재 일본 미쓰이와 외자유치를 협의중이며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자동차는 삼성차 채권단회의에서 삼성차의 법정관리와 국내외 공개매각을추진키로 지난 7월13일 합의,현재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매각을 조기에 끝내고 삼성과 협력업체간 손실보상 협상을 완료한다. 전자는 삼성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우전자와의 사업교환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우전자의 독자 해외매각이 추진중이다.대우전자는 미국투자기업에 32억달러를받고 팔기로 했으며 실사작업 등을 거쳐 매각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일 박선화 김균미기자 bruce@
  • 공정위 계좌추적권 시한 연장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좌추적권 발동시한이 내년 말에서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가 근절될 때까지로 연장될 전망이다. 정부는 22일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와 순환출자를 차단하기 위해 30대 그룹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내년부터 부활시키고 공정위의 계좌추적권 발동시한연장 및 지주회사 설립요건 완화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정·재계,채권단 간담회에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설립요건은 현재 부채비율 100%이내,자회사 지분 30%(비상장사는50%)이상으로 돼 있으나 재계의 요구를 감안,부채비율 200%이내,자회사 지분 30%(상장·비상장사 모두)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비상장 제2금융권에도 사외이사제를 도입하고 현행 소액주주권 행사요건을 상장법인의 50%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금융기관의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를 금지하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또 제2금융권의 자기계열에 대한투자한도를 강화,보험의 경우 자기계열투융자한도는 총자산의 3%에서 1∼2%로 낮추고 투신사는 투자한도를 10%에서 7%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재벌들의 변칙상속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장사 주식 증여시 상장후의 주식가액을 추적 과세하며,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주주범위를 확대하고 세율도 20% 단일세율에서 20∼40%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제2금융 私금고화 차단

    재벌의 돈줄 역할을 해온 투자신탁회사와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계열사 투자와 융자한도가 빠르면 9월부터 대폭 축소되며 장기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직접 계열 관계가 아니더라도 투신사의 수익증권 판매회사 등을내년부터 ‘관련 계열’로 간주해 계열사투자한도를 적용하고 계열 관계가없는 회사끼리의 교차지원도 규제된다. 은행외의 모든 상장·비상장 금융기관의 소액주주들이 금융기관을 상대로쉽게 각종 소송과 권리주장을 할 수 있도록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내년부터상장법인의 50% 수준으로 완화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재벌이 제2금융권(투신·증권·보험사 등)을 사(私)금고로 이용하는 것을 강력히 규제하는 내용의 ‘제2금융권 금융기관의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건전성 강화방안’을 금융발전심의회에 올려 확정했다.이 방안은 빠르면 내달(법개정 사항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투신사의 계열사 주식투자한도는 현재 자산의 10%에서 빠르면 내달부터 7%로 낮춰진다.보험회사의 투·융자한도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규제하거나 총자산의 3%에서 1∼2%로 축소하는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채택키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이를 완전히 금지할 방침이다.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을 대부분 상장기업의 절반수준으로 줄여,대표소송 제기권은 지분 0.005%이상,회계장부열람청구권은 0.5%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상장·비상장에 관계없이 모든 제2금융권에 사외이사제를 도입,이사진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토록 하고 제도 시행 2년 후에는 사외이사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도록 의무화했다. 연말 상법개정으로 감사위원회가 도입되면 내년부터 은행과 수탁고 10조원이상인 투신사,총자산 2조원 이상인 보험사 등 일정 규모 이상 금융기관은반드시 감사위원회를 두도록 했다.금융기관의 부실에 책임이 있는 지배주주와 이사 등에 대한 재산조사를 쉽게 하고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 등을 쉽게물을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제2금융권도 ▲은행처럼 동일인의 소유지분 제한을 도입하고초과분은 일정기간 안에 단계적으로 처분토록 하는 방안과 ▲5대재벌 전체에 대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총액 한도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투신사 계열기업 부당지원 ‘봉쇄’

    재벌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창구로 확인된 투자신탁회사들이 자기계열에투자할 수 있는 주식투자한도가 현재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 축소될 전망이다.또 실제 지배력을 행사하는 주주 및 총 수탁고의 25% 이상을 판매하는금융기관을 모두 ‘관련계열’로 정의,이에 대해서도 동일계열 투자한도를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제2금융권 금융기관의 경영건전성 강화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청회안에는 투신사들의 자기계열에 대한 주식투자한도 축소 이외에 관련계열사가 발행하는 투기등급의 회사채나 기업어음(CP)에 대한 투자를 금지,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막도록 했다. 보험사의 경우 자기계열에 대한 투융자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이내로 규제하거나 현재 총 자산의 3%에서 1∼2%로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그동안 사후감독 기능이 미흡했던 것을 보완,관련계열과의 거래실적을 포괄적으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감독원은 보고내용을 대외에 공표하는 한편 유가증권의 불공정거래를 불시에 검사하도록 했다.불성실 보고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책임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비상장 금융기관에도 사외이사제를 도입,이사진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하고 사외이사제의 도입 2년뒤부터는 사외이사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도록 했다.이 경우 투신사는 수탁고가 10조원 이상,보험사 총 자산 2조원 이상,증권사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종금사 총자산 3조원 이상,금고 총자산 5,000억원 이상 등이다.감사위원회 제도 도입시,비상장금융기관에도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소수주주권의 행사요건도 대폭 완화,부실경영에 대한 주주의 견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대표소송 제기권은 지분 0.005% 이상,회계장부열람청구권은 0.5% 이상으로 하는 방안이 제기됐다.투자신탁설명서에 투기등급에 대한 투자여부와 비중 등 방침을 공시하도록 하고 신탁재산운용보고서에는 신용등급별 투자실적을 기재,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금융기관의 부실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한 재산조사를 쉽게하고 민법상손해배상책임 등을 물을 수 있는 법률적 근거도 마련하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우리나라 총자산 3,129조원 가구당 6,555만원

    지난 97년말 우리나라의 가계,기업,정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은 모두 3,129조원으로 10년전보다 5.8배 증가했다.가구당 가계자산도 6,555만원으로 10년전의 4배였다.서비스 산업의 비중과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산비중이 높아졌다.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97년말 기준 국부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무자동화·정보화 자산 늘었다 우리나라의 가계,기업,정부부문 등에서보유하고 있는 유형고정자산은 2,872조원으로 87년말의 488조원에 비해 5.9배 늘었다.특히 90년대 들어 사무자동화·정보화 추세로 컴퓨터,정보통신기기 등 공구,비품의 자산액은 253조1,100억원으로 87년의 13.4배에 이르렀다. 서울 비중 줄고,경기도 자산액 증가 1위 서울의 자산은 676조원으로 87년의 152조원보다 4.4배가 늘었지만 비중은 21.6%로 87년의 28.2%보다 6.6%포인트 낮아졌다.전체 시·도별 자산중 경기도 비중이 19.6%로 10년전의 12.6%에 비해 7.0%포인트 상승,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는 서울 주변의 위성도시가 개발되고 서울 소재 제조업체들이 이들 지역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업 자산 늘어났다 가계자산을 뺀 전 산업의 자산액은 2,240조원으로 10년전 372조원의 6.0배로 조사됐다.이중 서비스업의 비중은 56.2%로 10년전 49.8%보다 6.4%포인트 높아졌다.반면 농림어업은 9.4%에서 5.5%로,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은 40.8%에서 38.3%로 떨어졌다.특히 제조업중 중화학공업의 비중은 81.0%로 87년의 67.9%보다 13.1%포인트 높아졌지만 경공업은 32.1%에서 19.0%로 크게 떨어졌다. 지자체·사회간접자본 자산 급증 정부부문의 자산액은 328조원으로 10년전의 9.1배.기업부문은 5.7배인 1,800조원,비영리단체는 4.9배인 112조원,가계부문은 5.3배인 889조원이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비중이 3.8%에서 7.6%로 높아졌는데 이는 지자체들이 청사나 도로를 많이 건설했기 때문이다.도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의 자산액도 388조원으로 10년전의 70조원보다 5.5배늘어났다.도로는 11.3배,공항은 10.4배나 증가했다. 가구당 자산액 6,555만원 가계 자산을 가구수로 나눈 1가구당 자산액은 6,555만원으로 10년전의 1,632만원에 비해 4.0배 증가했다.주택은 10년전보다5.8배,TV·냉장고 등 내구재는 5.1배,침구·의류·침기 등 준내구재는 4.4배로 각각 늘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금감원, 30대그룹 작년 재무상황 분석

    지난해에 30대 그룹의 재무구조는 개선됐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경기침체 여파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급감한 반면 금융비용 부담은 크게 늘었기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30대 주채무계열(은행여신 2,500억원 이상)의 98년 재무상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30대 그룹의 총자산규모는 435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0%,총부채는 342조6,000억원으로 1.0%가 각각 늘었다. 자기자본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저조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확충,92조8,000억원에 달해 37.5%의 증가율을 보였다.5대 그룹의 자기자본은 73조5,000억원으로 56.3%나 늘었다. 이에따라 98년 말 현재 30대 그룹의 부채비율은 369.1%(자산재평가적립금포함)로 97년 말(502.9%)에 비해 133.8%포인트나 낮아졌다.그러나 자산재평가적립금을 제외할 경우 부채비율은 475%나 돼 올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구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손익상황을 보면 30대 그룹의 매출액은 412조9,000억원으로97년보다 5.0%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은 32조7,000억원으로 증가율이 69.1%나 됐다.이에따라 당기순손실(적자)은 97년의 1조9,000억원에서 98년에는 12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룹 규모별로는 5대 계열은 매출액이 318조원으로 12.7%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7년의 4,000억원 흑자에서 98년에는 9,000억원의 적자로 반전됐다.6∼30대 그룹은 매출액은 14.5%가 감소했고,11조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30대 그룹의 총자산 순이익률은 -2.8%,매출액순이익률은 -3.0%로 전년보다각 2.3%포인트와 2.5%포인트가 떨어졌다. 오승호기자 osh@
  • 제2금융권 계열사투자 줄인다

    정부는 투신사,증권사,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계열사 자산 투자한도를 2∼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한편 내부경영 감시장치 강화 등 지배구조도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금융연구원 등으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증권업법,증권투자신탁업법,보험업법 등 관련 법안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제2금융권의 자산 규모가 늘면서 계열사 주식의 투자한도가 지나치게 커지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한도를 2∼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김석동(金錫東)법규총괄과장은 “투신사 등 제2금융권의 자산운용과 지배구조를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오는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 상정을 목표로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신사의 경우 계열사 주식이나 채권에 총 위탁재산의 10% 이상을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증권사는 8%,보험사는 대출과 투자 각각 총자산의 3%로 규제하고 있다.상호신용금고는 특정 기업 대출한도를 자기자본의 10% 이내에서 40억원을 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정부는 투신사의 경우 투자한도를 5%까지 줄이되 최장 5년까지 한도 초과분을 해소하는 경과기간을 두기로 했다.금융기관별 투자한도는 다르게 적용할방침이다.그러나 제2금융권의 경우 소유주가 확실한 데다 주식 분산이 이뤄지지 않아 소유와 경영은 분리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감사제도 이외에 자금운용이 법규나 감독규정에 맞는지여부 등을 감시하는 법규감독관제도와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연대보증 총액한도 은행별 자율 결정

    전국은행연합회는 연대보증제 개선안의 하나로 보증을 설 수 있는 규모를일정금액 이내로 제한하는 연대보증 총액한도제를 도입하되,그 한도는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총액한도제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의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도입하기로 했다.연대보증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의 신용보증규모 확충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2일 “연대보증 총액한도를 5,000만원으로 하는 방안을 시안으로 검토했으나,은행간 여건의 차이를 무시하는 부작용이 생길 여지가 있다”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은행별로 실정에 맞게 설정하기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연대보증 총액한도가 은행별로 설정돼 A은행의 한도는 5,000만원,B은행은 3,000만원일 경우 고객이 B은행에 이미 3,000만원의 보증을 섰으면 A은행에서는 2,000만원까지만 보증을 설 수 있다.연대보증 총액한도는 고객이 은행권을 통틀어 설 수 있는 총 보증규모로,개인의 보증채무는 전산시스템에 의해모든 은행에 통보돼 관리된다. 은행들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순재산과 연간소득금액,신용등급에 따른신용여신 한도 등을 감안해 연대보증 총액한도를 정하게 된다. 한편 연대보증제도 개선안의 핵심인 부분보증제(주채무자의 신용여신 한도금액을 초과하는 금액만 연대보증책임 부담)의 시행시기는 당초 올 하반기에서 내년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연대보증제도 전면 폐지는 신용경색을 심화시킬 부작용이 있어 ‘대안이 없는 무조건적 폐지’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공청회에서는 보증인의 자격을 직계 존·비속,형제자매 등으로 제한해야 한다는쪽과 제한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호기자 osh@
  • 삼성車 빅딜업종 지정이후 삼성생명 1,500억 부당대출

    삼성그룹의 최대 자금줄인 삼성생명이 삼성자동차에 5,400억원을 대출해준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중 1,500억원은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돼 빅딜(대규모 사업맞교환) 업종으로 지정된 이후인 지난 4월과 5월에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지난 3월말 현재 총 대출금은 14조5,326억원으로 이중 삼성자동차 대출금은 3,900억원(총자산의 1.07%)이었다. 생보사의 자기계열그룹 여신한도는 지급보증을 포함,총자산의 3% 이내로 돼 있어 삼성생명의 자기계열여신한도는 1조1,800억원이며 대출금의 절반가량이 삼성자동차에 편중돼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자동차 대출금을 정상 여신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삼성자동차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부실기업이어서 5,400억원의 상당부분이향후 부실채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자동차에 대한 대출을 부실채권으로 보기는어렵다”면서 “빅딜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신규대출이 나간 것은 협상과는 별개로 삼성자동차 공장은 계속 돌아가야했고 이를 위해 운전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상장사 작년 1만원운용 330원 손해

    -코스닥법인도 420원 손실 증권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법인 가운데 어느 곳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까.금융감독원은 25일 상장기업 531개사와 코스닥법인 221개사의 12월결산실적을 비교 분석했다. 양쪽 모두 자산운용과 영업실적에서 손실을 기록했으나 상장기업은 자산운용에서,코스닥법인은 영업력에서 각각 상대적 우위를 지켰다.부채비율은 코스닥법인 250%,상장기업 300%로 코스닥법인의 재무상태가 더 건실했다.총자산 대비 순이익률의 경우 상장기업은 마이너스 3.3%로 1만원의 자산을 운영,330원의 손해를 봤다.코스닥법인은 마이너스 4.2%로 같은 경우 420원의 손실을 입었다.97년에는 코스닥법인이 2%로 상장기업 0.7%를 앞섰었다.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상장기업이 마이너스 3.7%,코스닥법인이 마이너스 2.9%로 똑같이 헛장사를 했으나 코스닥법인이 손해를 덜 봤다.
  • 29개 生保社 지난해 4조 적자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한 29개 생보사가 무려 4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다. 삼성 교보 대신 흥국 제일 삼신 등 6개 생보사만 흑자를 냈고 대한생명은 2조7,237억원의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국제 BYC 태양 고려 등 4개 퇴출생보사를 제외한 29개국·내외 생보사의 98회계년도(98년4월∼99년3월)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결과 전체 당기순손실은 3조9,688억원으로 97년 당기순손실 8,454억원보다 3.7배나 늘었다. 적자규모가 늘어난 것은 시가평가제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이 컸고 자산건전성 기준의 강화로 대손충당금 적립금을 많이 부담했기 때문이다. 삼성(956억원) 교보(512억원) 대신(200억원) 흥국(26억원) 제일(22억원) 삼신올스테이트(18억원) 등 흑자를 낸 6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생명은 계열사 대출금 등 부실채권을 모두 손실로 처리하고 유가증권평가손을 100% 반영해 97년 110억원 흑자에서 2조7,23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입보험료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의 보험해약으로 97년보다 5.2%감소한 46조3,905억원에 그쳤다.총자산도 90조9,09억원에서 92조3,922억원으로 1.6%만 증가했다. 한편 생보사 전체의 자산운용은 대출금 비중을 15% 줄인 반면 국공채 등 유가증권 투자를 38% 늘렸다. 백문일기자 mip@
  • 신동아그룹 세무조사 배경

    - 정부, 대한생명 지원앞서 '탈세의혹' 규명 국세청이 대한생명 등 신동아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은 경영권을 놓지 않으려고 버티는 최순영(崔淳永)회장에 대한 ‘압박용’으로 보인다.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인 대한생명의 정상화를 위해 1조원 가량의 국민세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세무조사는 이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성격이 강하다.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마당에 의혹이 제기돼왔던 최회장과 일가의 탈세 및 자금도피 여부를 철저히 가려 ‘회사는 망해도 사주는 살아남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는 것이 세무당국의 의지다. 최회장의 탈세사실은 지난 2월 대한생명 등에 대한 실사단계에서 이미 혐의가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때 세무당국에 탈세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국세청이 구체적인 관련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해와 실사자료를 건네줬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한생명의 해외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동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없지 않았지만 최회장의 탈세여부 규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고 전했다. 금감원 주변에서는 대한생명 등 신동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가 다른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와는 달리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된 최회장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절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세청은 신동아그룹 22개 계열사와 2개 관계사 등 24개사 중 최회장이 탈세 창구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10개사에 대해 영업·경리장부 일체를 넘겨받고 나머지 계열사에도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벌이고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최회장이 해외 자금도피와 대한생명의부실로 물의를 빚었고 그 과정에서 대규모 탈세가 있었을 것이라는 사회적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진실규명 차원에서 착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 김균미기자 kmkim@- 신동아 어떤 회사 신동아그룹은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 등 2개의 보험회사를 주력 계열사로하는 중견그룹이다. 대한생명은 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로,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14조7,816억원에수입 보험료는 8조5,626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를 포함,6만여명의 식구를 거느리고 있다. 신동아그룹은 또 소맥분(밀가루) 가공업과 원양수산 업체인 동아제분을 갖고 있다.63빌딩 안에 관광안내와 식당 등 레저업체를 운영하는 대생기업(자산규모 1,130억원)과 63빌딩 건물관리를 맡는 대생개발(자산규모 1,319억원),염료업체인 태흥산업(자산규모 1,220억원) 등도 신동아그룹 계열사다. 오승호기자
  • 제일생명 獨보험사에 팔린다

    조양상선 계열사인 국내 4위의 제일생명이 독일계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사에 팔린다. 제일생명은 7일 모그룹인 조양상선이 제일생명 주식을 독일 알리안츠사에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제일생명의 자본금은 38억원이며 조양상선 박남규(朴南奎)회장과 박재복(朴載福)·박재우(朴載祐) 부회장이 지분을 100% 갖고 있어 경영권이 알리안츠로 넘어가게 된다. 조양상선은 제일생명 매각대금을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건실하게한 뒤 원양수송 등 화물운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일생명은 지난 2월말 기준 총자산 3조8,240억원 규모로 삼성,교보,대한생명에 이어 국내4위의 생보사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폭발증시 증권사들 ‘돈벼락’

    지난해 32개 국내 증권사가 증시활황에 힘입어 7,732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냈다.대우·현대·LG·삼성·동원증권 등 5개사는 각각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으며 SK증권 등 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밝힌 98회계연도(98년 4월1일∼99년 3월31일) 증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97년 3조2,624억원 적자에서 4조356억원이 개선된 7,73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93년 9,400억원 흑자보다는 작지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9,889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것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의 흑자다. 주식매매 거래량 증가와 수익증권 판매 호조 등으로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1,953억원)이 가장 많은 흑자를 냈고 현대증권(1,836억원) LG증권(1,608억원) 삼성증권(1,518억원) 동원증권(1,147억원) 등 모두 25개사가 흑자를 냈다. 반면 SK증권(-2,340억원) 서울증권(-914억원) 쌍용증권(-831억원) 등 7개증권사는 적자를 기록했다.SK증권은 역외펀드 투자손실 3,000억원을 결산에반영했고 서울과 쌍용증권은 부실을 털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적자가 컸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증권사의 총자산은 29조8,520억원,총부채는 22조8,136억원으로 97년보다 각각 16.1%,13.7%씩 늘었다.자기자본도 7조384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한편 21개 외국 증권사 국내지점도 2,027억원의 흑자를 내 흑자규모가 97년보다 565억원이 증가했다. 백문일기자 mip@
  • 금융감독기관 ‘엉터리 경영평가’

    부실 금융기관인 대한생명과 동서증권이 감독당국의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기관이 감독부실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97년과 98년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의 경영평가에서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아격년제로 실시하는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의 실사 결과 대한생명은 계열사 및 관계사 대출 2조원중 1조2,000억원 가량을 97∼98년에 집중적으로 대출했다.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이 월말쯤어음을 발행해 대출을 갚은 것으로 처리하고 월초에 다시 대출을 해주는 편법을 사용했다.그러나 감독당국은 실지조사 없이 서면조사만 했기 때문에 총자산의 3% 이내로 규정된 계열사 대출 한도를 초과한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 지난 97년 12월 부도를 낸 동서증권도 95년과 96년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의 경영평가에서 ‘A’을 받았던 우수 증권사였다. 동서증권은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97년 6월말 171.6%였으나 부도나기 직전인 10월말에는 89.9%로 악화됐고 이같은 사실을 감독당국에서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증권당국은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최저기준인 100%에 미달할 경우 재무상태를 조사해 예탁금의 별도예치명령 등 투자자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돼있으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또 최근 농협 중앙회의 방만한 경영실태가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지만 ‘검사권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했다.
  • HSBC 어떤 은행인가

    HSBC는 전세계 81개국에 5,500여개 지점과 현지법인망을 갖춘 영국 최대의금융그룹인 HSCC 그룹의 모태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4,843억달러로 세계 9위이며,자본금은 415억달러다.투자은행과 개인금융 무역금융 보험부문에 특히 강하다. 1865년 홍콩과 상하이에 각각 본점과 지점을 세웠으며,우리나라에는 지난 82년 처음 진출해 서울·부산 등 3개 점포에서 기업금융 위주로 영업해 왔다. 제일은행 인수전에서 뉴브리지 캐피털과 막판까지 경합했으나 고배를 들었었다.
  • 자산 100억미만 지주회사 설립 자유화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서공공건설분야의 담합을 뿌리뽑기 위해 올해부터는 공사규모가 100억원 이상이면서 낙찰률이 90%가 넘는 공사의 경우 우선적으로 담합여부 조사대상에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지주회사제도가 구조조정에 효과적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총자산이 100억원 미만인 소규모 지주회사는 부채비율이나 자회사지분율 등 설립요건에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설립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보고했다. 올 상반기중에는 세탁기와 에어컨 설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10여종의 장기독과점품목과 정보통신,도시가스 등 주요 서비스분야에 대해 경쟁촉진시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열분리요건을 완화,모기업집단과 친족회사간 거래의존도가 50%가 넘더라도 다른 여건이 모두 충족되면 분리를 허용키로 했다.비영리법인의 경우 오너가 최다출연자라 할지라도 출연비율이 낮고실질적인 영향력 행사가 없을 때는 계열회사 편입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 “작은 은행이 수익성높고 안전하다”…英 더 뱅커지

    ‘작은 은행이 강하다’규모가 작은 은행 일수록 수익성과 안전성이 오히려 높다. LG경제연구원은 12일 영국의 더 뱅커(THE BANKER)지가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들의 90∼97년 재무제표를 이용,자산규모별 수익성과 안정성을 비교해본 결과 은행규모가 작을수록 수익성과 안전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형은행일수록 안전성이 높고 수익도 많이 낼 것이라는 경제상식을 뒤집는것이다. 세전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ROA는 미니은행이 1.13%로 가장 높았다.소형은행(0.72%),중형은행(0.63%),대형은행(0.51%),초대형은행(0.39%) 등순이었다. 자기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자기자본비율도 미니은행이 7.2%로 가장 높았다.소형은행(5.0%),중형은행(4.6%),대형은행(4.2%),초대형은행(3.7%) 등 순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안정성이 높았다. 姜鎬竝 책임연구원은 “최근 국내은행의 합병과 관련해 팽배해 있는‘은행합병이 곧 은행의 대형화를 의미하고 대형화가 이뤄지면 무조건 수익성과 안전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외환銀에 강력한 자구계획 요구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수출입은행을 통한 한국은행의 우회 출자를 확정한외환은행에 강도높은 자구계획의 이행을 요구했다. 금감위는 우회출자가 공적자금 지원은 아니기 때문에 한빛은행처럼 정부가정상화 이행약정(TOR)을 강제할 수는 없으나 외환은행이 지난해 말 자본확충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경영정상화 계획을 다시 내야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상화 계획에는 한은과 독일 코메르츠은행의 추가 출자 등 확정된증자계획과 총자산이익률(ROA) 등 재무재표 목표치,강도높은 인력 및 점포감축안 등이 포함돼야 한다. 금감위 관계자는 “외환은행도 한빛은행에 준하는 재무재표 목표치에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분기별로 이행여부를 점검,예정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적기시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은행은 지난달 금감위와의 이행약정에서 2000년 말 1인당 영업이익을 1억8,000만원으로 정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이는 재무재표 목표치를 설정했었다.白汶一
  • ■’치외법권’ 해제 가능할까

    종교단체의 과세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李建春 국세청장은 최근 사석에서 종교법인 및 단체,성직자에 대한 면세문제를 재검토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주무관청인 문화관광부와 세제 정책기관인 재정경제부의 의견을 먼저 들어봐야 한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공감은 하지만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세청 단독으로 결정할 수는없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처럼 종교단체는 정부가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과세의 치외법권’으로군림하고 있다.‘천하의’ 국세청도 이 문제에 관한 한 손사래를 친다.▒면세의 근거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르면 교회,사립학교,사회복지법인,의료법인,자선사업,문화단체 등을 공익법인으로 규정하고있다.사회전체의 이익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공익법인에 재산을 출연하면 각종 세금을 면제해준다는 규정도 뒤따른다. 대신에 출연재산이 공익사업에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등을 사후 관리하는 차원에서 ‘겉치레’ 조사가 이루어진다.국내에 자산총액이 50억원 이상인 공익법인은 모두 500여개.이 가운데 종교단체법인은 50∼60개에 이른다.▒국세청의 입장 종교단체가 부동산 임대업이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영리목적으로 수익사업을 할 경우 과세하겠다는 것이 국세청 공식 입장이다.지난해의 경우 법인세조사는 총자산 100억원이상의 법인에 집중됐다.그러나 종교법인이 속한 기타법인에 대해선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겉으로는 종교법인이지만 실제로는 임대료를 받아 챙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헌금·시주는 면세? 불특정 다수인이 내는 헌금의 경우 법인세 규정1조 납세의무조항에 의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주무관청인 문화관광부도 헌금의 규모 및 액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헌금·시주 등을 성직자가 착복이나 횡령,유용해도 세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다만 형법상 제재가가능할 뿐이다. 이 때문인지 비실명채권 등 사채시장을 떠도는 돈뭉치의 일부가 헌금,시주돈이라는 소문도 끊임없다.일부 신자들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을 목적으로종교단체에 재산을 기부한 뒤 시간이 흐르면 이를 팔아 되돌려주고 일부를헌금으로 받는사례도 빈번하다.▒성직자,승려의 월급 지난 80년대 한 차례 소득세 과세를 시도했지만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그만 둔 적이 있다.국세청은 아직도 성직자가 받는 돈이급여인지,선교활동을 위한 비용인지 여부를 결정치 못하고 있다.갑근세 등근로소득세를 내는 성직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수 없음’이다.▒어떻게 풀 것인가 종교단체 및 교역자들의 납세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민단체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다.시민단체가 나서 ‘공론의 도마’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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