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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성장 꺾이고 투자 격감

    기업, 성장 꺾이고 투자 격감

    3·4분기(7∼9월) 기업들의 성장성은 둔화됐고, 투자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갚지 못한 ‘적자기업’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3·4분기 기업경영 분석’에 따르면 1540개 상장·등록법인의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분기 9.9%보다 2.5%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7.0%로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문의 위축으로 전분기보다 3.4%포인트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경기부진과 시멘트 판매가격 하락으로 비금속광물업의 매출이 줄었고, 라면·스낵 제품들의 매출부진과 담배수요 감소 등으로 음식료·담배 등이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전체 기업들의 투자지표인 유형자산증가율은 0.5%로 전분기 1.0%에 비해 절반으로 하락했다. 이중 제조업의 1∼9월까지의 유형자산증가율은 2.0%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0%에 비해서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자동차,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에서 유형자산이 전분기보다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07년 9월말 현재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유형자산 비중은 37.0%로 전분기에 비해 1.4%하락했다. 제조업체의 유형자산증가율은 카드대란 등으로 기업환경이 악화됐던 2003년 0.6%에 불과했으나 2004년 5.3%로 급증했고,2005년에는 7.5%로 정점에 도달했다.2006년에도 투자증가율은 5.8%로 투자가 확대됐으나, 올해 들어 9월까지 투자는 2.0%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제조업체 가운데 세전순이익률이 0% 미만인 ‘적자업체’ 비중은 전분기 34.1%에서 3분기 37.4%로 확대됐다. 이는 2003년 1분기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제조업체(이자보상비율 100% 미만)는 4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분기 38.4%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민銀, 한누리證 인수 확정

    국민은행은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한누리투자증권 지분 95.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인수하게 될 지분은 최대 주주인 J D K 인베스트먼트 소유 지분을 포함해 총 958만주이다. 취득 금액은 2663억 2400만원(주당 2만 7800원)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인수를 최종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한누리증권은 지난 9월 말 반기 결산기준으로 총자산 3197억원, 자기자본 1494억원인 소형증권사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한지주 3분기 누적순익 2조1706억

    신한지주가 올 들어 3·4분기까지 2조 1706억원(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순익을 달성했다. 순익 2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순익(1조 8276억원)을 뛰어넘는 동시에 국민은행 수익(2조 1938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신한지주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2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42억원(-23.7%) 감소했고, 누적 순익은 2조 17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9억원(38.8%) 늘었다고 발표했다. 총자산은 266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49조 8000억원(23%) 늘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6%,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0%를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업銀 영업 돋보이네

    연말을 앞둔 올 한 해 ‘은행대전’의 승자로 기업은행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수신 등 은행 영업에서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거나 오히려 앞서 나가면서 업계 ‘넘버 4’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총수신 규모는 지난 30일 현재 87조 274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1%(11조 4541억원)를 늘리며 증가율 면에서 은행권 선두를 달렸다. 이어 외환과 우리은행도 각각 12.9%(6조 200억원)와 10.1%(10조 4258억원) 증가한 52조 7124억원,113조 7292억원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은행도 7.85%(8조 6243억원)의 준수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1.5%(2조 245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고 하나은행은 2.5%(2조 2498억원) 줄어들며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기업은행 간 총수신 규모 차이는 작년 말 13조 9265억원에서 2226억원으로 좁혀지면서 지난 6월 말 원화대출에 이어 총수신 부문도 4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원화대출 부문에서는 하나은행을 제외한 5개 은행이 비슷하게 10%대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기업과 외환은행이 각각 81조 1783억원과 36조 5201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나란히 15.6% 증가했고 신한은행은 103조 716억원으로 15.0% 늘었다. 우리와 국민은행도 각각 12.8%(12조 6753억원),12.4%(16조 5146억원) 증가했다. 다만 하나은행은 77조 1670억원으로 4.9% 늘리는 데 그쳤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3·4분기까지 모두 82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4.4%(2304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총자산은 작년 말보다 12.6%(31조 5000억원) 증가한 28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익은 조달비용 상승,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으로 323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7.6%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민銀 3분기 순익 228%↑

    국민은행은 3·4분기 당기순이익이 7750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5387억원(22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 19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3억원(2.4%)이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으로 각각 1.44%,19.63%를 기록했다.3분기 이자부문 이익은 1조 7308억원으로 2분기(1조 7165억원)보다 다소 늘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몸집만 불린 ‘空기업’

    대한주택공사·한국전력공사 등 대표적인 공기업이 외형상으론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는 등 방만하게 운영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7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정부투자기관 경영현황 평가’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부채가 37조 2000억원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자본 증가액은 28조 4900억원이었다. 부채 증가액이 자본 증가액을 8조 7100억원 상회한 것이다. 이는 택지개발과 임대사업, 도로사업 등을 확장하면서 외형적인 총자산은 늘었더라도 부채규모가 60% 이상 증가해 나타난 현상으로, 부채 증가액 가운데 89%는 외부자금으로 조달됐다. 기관별로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공기업의 수익성이 모두 떨어졌다. 특히 주공은 부채 비율이 58.1%나 될 만큼 재무건정성이 악화됐다. 원가율이 100%를 상회하는 비수익성자산 건설에 외부 자금을 끌어쓰면서 금융 비용이 크게 늘어 부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석탄공사는 석탄산업이 사양화로 접어들면서 자산과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최근 6년 연속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정부가 매해 400억원 이상 지원하고 있지만 수익성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매출액이 2001년보다 7조 1585억원(36.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7306억원(37.2%) 줄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신설·확충으로 부채가 계속 증가해 외부차입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위탁사업을 주로 수행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한국농촌공사는 수익 사업을 발굴한다며 정부로부터 2000억원을 유상증자받았지만 투자할 곳을 정하지 못해 5년 가까이 정기예금에 예치했다고 심 의원측은 밝혔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독점운영되던 면세점이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심 의원은 “공기업이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하고 수익성 개선이나 경영 합리화를 위한 노력은 부족했다.”면서 “낙하산 인사가 집중됐던 공기업은 앞으로는 자율경영을 확립해야 하고, 정부도 효율적으로 정책을 지원하라.”고 주장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두드려라 中 금융門 열릴 것이다”

    “두드려라 中 금융門 열릴 것이다”

    중국 금융회사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60조위안으로 우리나라 16조위안(1958조원)의 3.7배이지만 아직 외국계 금융회사가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추가 진출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재정경제부 금융허브지원팀이 27일 발간한 ‘금융회사 중국진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1년 11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금융시장 개혁과 개방을 가속화, 은행·증권·보험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은행예금 잔고는 2001년 말 14조 4000억위안에서 지난해 말 34조 8000억위안으로 2.4배, 보험시장 규모는 2109억위안에서 5641억위안으로 2.7배 성장했다. 펀드운영자산은 804억위안에서 8550억위안으로 10배 이상으로 컸다. 특히 외국계 금융회사의 중국진출이 두드러져 외국계 은행의 영업점은 2001년 177개에서 지난해 293개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합작증권사는 1개에서 7개, 합작 등을 통한 보험사는 15개에서 41개로 각각 늘었다. 다만 외국계 금융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은행의 경우 총자산 기준으로 1.8%에 불과하며 생보·손보의 시장 점유율도 5.9%와 1.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4대 국유은행의 자본금 확충과 상장추진, 금융자산관리공사 운영 등으로 부실채권 위험이 감소해 추가적으로 금융업의 진출 기회가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의 경우 외국계 금융회사의 투자한도가 완화돼 중국은행 지분에 대한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8개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가 중국은행 21곳에 투자했다. 특히 보험 분야는 WTO 가입에 따른 규제완화로 연평균 30% 이상 고속성장을 보여 앞으로 투자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중국의 전체 보험사 87개 가운데 외국계가 41개사로 우리나라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세계 7위 ‘통합 신한카드’ 새달 출범

    세계 7위 ‘통합 신한카드’ 새달 출범

    10월1일 아시아 최대, 세계 7위 신용카드사가 국내에서 출현한다. 신한-LG 통합카드사가 그 주인공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통합 신한카드가 출범하면 은행계와 기업계로 양분된 한국 신용카드 시장 구도가 은행계 위주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G카드와의 ‘화학적 결합’과 전산 통합은 새로운 신한카드가 남겨둔 숙제다. ●회원수 1310만명… 시장 점유율 25.5% 카드업계가 추산하는 통합 신한카드의 실질 회원수는 1310만명, 시장 점유율은 25.5% 정도다. 올 상반기 카드 이용액은 무려 45조원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 3120억원.1조 5378억원을 올린 신한은행 실적과 맞먹는 수치다. 또한 기존 아시아 최대 카드사였던 LG카드와 신한카드가 합쳐지면서 사용액 기준으로 바클레이즈, 크레디트 아그리콜 등에 이어 세계 7위로 올라서게 됐다.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10위 안에 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업계 절대 강자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종 현안에서 업계를 이끄는 ‘리딩 카드사’의 지위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머드’ 통합 신한카드 출범으로 국내 카드업계는 은행계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1위인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이 25%,2위인 KB카드가 17%로 1,2위가 모두 은행계가 된다. 은행계 카드사들은 전국적인 유통채널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차판매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통합 신한카드는 별도 독립법인 체제 형태다. 전업계 특유의 신속한 의사결정까지 가능하다. 통합 카드사의 출범으로 신한지주도 총자산 259조원, 순이익 3조원에 임직원 2만 3000여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의 금융그룹으로 부상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통합 신한카드 출범으로 연간 17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카드와의 ‘화학통합’ 관건 다만 통합 신한카드의 앞날이 장밋빛 일색은 아니다. 노동조합은 강성이고 피인수 금융사 직원들과 감성 통합에 성공하지 못하면 수년씩 조직이 공전할 수 있다. 통합 인사제도, 임금·복리후생 제도, 비정규직 문제도 통합카드사가 풀어야 할 숙제다.1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산통합, 범 LG그룹 계열 고객 유지,260만여명의 중복 고객 처리 문제 등도 만만찮은 과제다. 신한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LG카드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중대 현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연말까지 대대적인 브랜드 론칭 및 상품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통합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5위 카드사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통합 카드사 출범을 기념해 이르면 다음달 1일 통합사의 첫 작품인 ‘러브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롯데 등 5대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최대 10% 할인,GS칼텍스 주유 때 ℓ당 60원 할인,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서비스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정원 행장 연임 빨간불

    강정원 행장 연임 빨간불

    오는 10월 말 임기를 마치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하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체율 등 각종 건전성 지표는 개선되고, 국내 은행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총자산과 여수신 등 규모 면에서는 우리, 신한 등 경쟁 은행들이 턱 밑까지 추격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 주주들에게 1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안기면서 ‘성장을 희생하고 외국인 주주들의 배만 불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직원들도 연임을 반대하고 있다. 노조에서는 강 행장이 외부인력을 너무 많이 영입했고, 성장 전략에는 관심 없이 스톡옵션 등만 챙겼다고 비판하고 있다. ●외국인 주주 배만 불려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대가는 성장의 희생이었다. 총자산은 2004년 말 200조원에서 올 6월말 현재 220조 5000억원으로 20조원 남짓 늘었다. 같은 기간 총수신은 136조 1000억원에서 146조원, 원화대출금 잔액은 123조 9000억원에서 141조 5000억원에 그치는 등 은행 영업 성과 역시 거의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이 사이 우리, 신한 등 2위 그룹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국민은행이 총자산을 10% 늘리는 동안 우리는 64%나 불린 196조원의 총자산을 기록하면서 국민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조흥은행을 합병한 신한 역시 199조원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고 국민이 이들 은행보다 내실이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부실채권(NPL) 비율은 ▲우리 0.83%,0.69%,0.68% ▲신한 0.75%,0.69%,0.64% 등 국민보다 더 낫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주가 역시 2004년 말 4만 500원에서 지난 6월 말 8만 1100원으로 100.2% 오르는 사이 우리금융은 174.3%, 신한지주는 140.1% 뛰어올랐다.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다른 경쟁 은행보다 낮은 셈이다. 반면 외국인 배당액은 2004년 말 1280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 111억원으로 10배 정도 늘었다.2005년 외환은행 인수 자금 비축 등으로 배당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큰 수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 행장이 3년 전 건전성을 높이는 시도는 불가피했지만 ‘규모의 경제’까지 무시한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면서 “과도한 외국인 배당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딩 뱅크’로서 적절한 처신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실은 좋아져 강 행장이 취임할 당시 국민은행은 2003년 카드 대란의 여파로 건전성이 삐걱거리던 상황이었다.2003년 말 부실채권(NPL) 비율이 3.59%였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현재 NPL 비율은 0.80%에 불과하다. 연체율 역시 강 행장 취임 직후인 2004년 말 2.67%에서 6월 말 0.67%로 크게 떨어졌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대표적인 수익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각각 0.20%→1.42%,4.02%→19.55%로 뛰어올랐다.2004년 말 3605억원에 불과하던 당기순이익 역시 이듬해 2조 2522억원으로 반등한 데 이어 지난해 말 2조 4721억원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에도 1조 4188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LG카드 매각 이익 4320억원 등이 반영돼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책선거 원년으로] 인권·환경 강조… 세금 많이 거둬 복지강화

    [정책선거 원년으로] 인권·환경 강조… 세금 많이 거둬 복지강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민주노동당 경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권영길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노회찬·심상정 후보의 ‘대선후보 교체론’도 만만치 않다. 진보정당의 세 후보가 내놓은 공약과 비전을 점검해 본다. 1. 3인3색 정책 공약 ‘크고 강력한 정부,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의 권영길·노회찬·심상정 후보의 공약은 큰 틀에서 전통적 좌파 정책을 계승하고 있다. 세금을 많이 거둬 복지를 강화하고,‘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시장에 강력한 규제를 가해 ‘시장실패’를 극복하겠다고 밝힌다. 부동산 투기 근절,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교육 3불(不)정책 유지 등의 공약에서 이런 기조가 드러난다. 인권·환경의 가치를 강조하는 데서 보수 진영과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에 한목소리를 낸다. ●권영길 후보는 권 후보 공약의 초점은 ‘통일’이다. 남북 긴장관계가 완화된 상황에서 통일의 물꼬를 트는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의 통일공약인 ‘코리아 연방공화국’ 정책은 3단계로 구성된다.2009년까지 ‘통일국가 준비기’를 거쳐 2010년 ‘코리아연방공화국’을 출범하고 2012년까지 이행기를 거쳐 2013년 통일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권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10대 의제’를 제안하고 있다. 통일을 국시로 명문화하는 ‘통일헌법’ 제정,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 군축과 동북아 협력안보체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권 후보는 남북정상 핫라인 구축, 남·북·미·중 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3단계 남북관계 공동조치’를 제안했다. ●노회찬 후보는 노 후보는 ‘복지 카드’에 방점을 찍는다. 일자리, 교육, 의료, 주택문제만큼은 모두가 평등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4대 기본권 국가완전책임제’가 핵심이다. 노 후보 측은 “복지는 오롯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4대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사적 소유는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가계부 혁명’ 공약이 눈길을 끈다. 출산, 보육, 노인수발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공공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공공복지서비스’ 공약이나, 파트타이머와 장기실업자를 위해 최저임금의 80%를 지급하는 실업부조 제도도 주요 공약이다. 복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유세·사회복지세 등의 세금을 부유층으로부터 걷는 방안도 제시한다. ●심상정 후보는 심 후보는 ‘서민경제’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경제, 동아시아 호혜경제에 집중한다는 ‘세 박자 경제론’이 기본 틀이다. 그중에서 ‘세 박자 주택정책’,‘서민금융 세 박자 방안’ 등 생활에 밀접한 주택·서민금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는다. 임대소득 비과세 특혜를 폐지하고 무주택세대주에게 아파트 분양 청약자격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쪽방·비닐하우스 등에 사는 주거빈곤층을 지원하는 ‘지하방 탈출 사다리 정책’도 눈에 띈다. 고금리 사채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은행 설립, 서민금융기금 모금, 서민의무대출법(금융기관이 총자산의 일정액을 저소득 서민 지원에 사용하는 제도) 제정을 주장한다. ●“공감대 확보 미흡” 전문가들은 후보 3인의 공약에 대해 “추상적 구호에 그치는 공약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태호 전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은 “증세를 할 때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가 제시되지 않으면 조세저항에 부딪힌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은수미 연구원은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답변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무조건 정규직화를 주장할 게 아니라 ‘비정규직의 결함’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홍식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동시장이 유연화된 상황에서 부자들을 향해 무조건 증세를 외치기보다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지에 초점을 맞춰 사회보험체계나 인적자본 투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 눈길끄는 생활밀착 공약 바야흐로 ‘쩨쩨한 공약’의 시대다. 국가와 민족을 운운하는 거대담론보다 아이디어 톡톡 튀는 생활밀착형 공약이 더 환영받는 탓이다.‘생활 속의 진보’를 지향하는 민주노동당 경선후보들의 공약, 어떤 게 있을까. ●친환경 ‘산소 적립카드’ 권영길 후보는 바이오디젤 연료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산소카드 발급제’를 약속했다. 산소카드란 화물운송 노동자들을 위한 것으로,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에 따라 캐시백이 쌓인다. 이렇게 적립된 캐시백은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다는 방안이다. 바이오디젤을 독립적인 수송에너지로 법제화하고, 경유와 바이오디젤의 혼합 비율을 현행 0.5%에서 1%로 높이는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성간 결혼도 가능? 노회찬 후보는 ‘성 소수자의 가족구성권’을 보장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우리나라에서 동성간 결혼도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노 후보 측은 “성 소수자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 권리가 있고 다른 가족처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방송인 홍석천씨 등 성 소수자와 자주 만나며 자연스레 체득한 공약”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성전환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약도 내놓았다. ●“날씬한 여성만 미인이냐” 심상정 후보는 여성의류 생산업체가 모든 신체사이즈의 옷을 만들어 파는 것을 의무화하는 ‘빅사이즈 옷 제작 의무화’공약을 내세웠다.‘날씬해야 미인’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이로 인해 여성의 건강권이 침해받는다는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진 공약이다. 이를 어기는 업체에 대해서는 1억원 이상의 벌금이나 공장 폐쇄 등 강력한 처벌조항도 뒤따르게 된다. 심 후보 측은 “진보가 딱딱하고 무겁다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3. 민노당의 과제는 ‘좋은 공약은 민노당에 다 있다.’는 평가는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동시에 ‘그 공약, 실현될까?’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민노당이 공약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대중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좀더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게 당 안팎의 지적이다. ●“공감대 형성해야 집권도 가능”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것은 민노당의 집권 가능성과도 연관이 있다. 서울신문이 지난 18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권영길 후보 0.8%, 노회찬 후보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노당 법제실장을 지낸 김정진 변호사는 민노당의 비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설득의 문제”라며 “민노당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증세도 우리나라 세금부담률이 높지 않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현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올로기·거창한 구호 벗어나야” 민노당의 과제는 국민들에게 진보정당의 존재 이유를 납득시키는 데 있다. 하지만 자주파(NL)·평등파(PD) 등 정파 논쟁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념에 따른 정파간 이해관계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당내 최대 정파인 NL이 권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자 노회찬·심상정 후보가 일제히 반발한 것은 전형적인 사례다. 민노당 당원인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진보정당이 아니다.”면서 “국가보안법 폐지나 통일 문제 등에서 구태의연한 정파적 입장을 반복한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진 변호사는 “민노당이 삶과 직결된 문제보다는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집중해온 측면이 있다.”면서 “민노당이 학교급식운동,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지지기반을 넓혀온 것처럼 민생활동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대 민노당 정책위의장은 “당이 언제나 거창한 구호만 내세운 건 아니다.”라며 “서민과 노동자가 당으로부터 혜택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요 시중銀 상반기 실적 뚜껑 열어보니…

    주요 시중銀 상반기 실적 뚜껑 열어보니…

    이익이 늘면 수익성은 좋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반대로 가는 업종이 있다. 요즘 은행권이 그렇다. 최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국민 등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 한해 동안 벌어들인 규모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올렸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이나 연체율 등 건전성 수치도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수입원인 이자마진이 줄어들면서 순이자마진(NIM) 등 수익성 지표는 뒷걸음질치고 있다. 은행권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인다. ●상반기 은행권 역대 최고 순익 기록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1조 5378억원. 지난 한해 순익인 1조 4311억원에 맞먹는다. 우리와 기업 역시 각각 지난해 수익의 80%가 넘는 1조 3360억원,845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국민은 4420억원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밖에 줄지 않은 1조 418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총자산 대비 순익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자기자본 대비 순익비율) 등 실적지표 역시 상승세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ROA와 ROE는 각각 1.86%,29.96%. 지난해 말보다 무려 0.90%포인트,13.01%포인트씩 늘어난 수치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해 말 1.13%,15.20%에서 1.60%,23.11%로 높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문제여신 보유비율)과 연체율의 경우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1.03%,0.95%에서 0.08%,0.67%로 개선됐다. 특히 기업은행의 연체율은 0.40%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수익성 뒷걸음질 ‘빛좋은 개살구’ 그러나 은행들의 화려한 실적 뒤에는 LG카드 주식 매각이익이 크게 작용했다. 산업은행이 8341억원의 수익을 올린 데 이어 ▲농협 8245억원 ▲국민 5955억원 ▲우리금융 5070억원 ▲신한지주 4500억원 ▲기업 2665억원 ▲하나 1454억원 등이다. 이를 빼면 대부분 은행의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수준에 그친다. 더구나 순이자 수익을 수익성 자산으로 나눈 수익성 핵심 지표인 NIM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4%, 우리은행은 2.61%에서 2.49%로 내려앉았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빠진 2.27%를 기록, 시중은행들 중 가장 낮았다. 연체율도 유일하게 0.65%에서 0.69%로 높아졌다. 수익성 하락의 주원인은 은행간 치열한 대출경쟁 때문. 적정 마진을 희생하면서까지 대출경쟁에 나서다 보니 정작 은행이 챙길 수 있는 수익은 얼마 되지 않는다. 저원가성 예금이 증권사 CMA와 증시로 빠져 나가면서 조달비용이 상승한 것도 순이자마진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한 시중은행 개인여신 부문 관계자는 “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 쪽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지만 담보물이 있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보다 리스크가 커 한계가 있다.”면서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과 해외 투자은행(IR) 역량 강화 등 장기적인 투자를 통한 수익원 마련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사상 최대인 1조 646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6.3%(5928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259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9.8%(42조 7000억원) 증가했다.ROA는 1.73%,ROE는 22.91%를 기록했다.LG카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87.4% 증가한 1조 200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5043억

    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5000억원과 2조원을 돌파했다. 우리금융은 1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그룹 출범 후 최대 규모인 1조 5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2조 1722억원을 올렸다. 6월 말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5조 1000억원 증가한 264조 3000억원. 그러나 LG카드 매각이익 5000억여원이 1분기에 포함된 반면 2분기에는 충당금 환입분 268억원만이 일회성 요인으로 포함되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의 8870억원보다 2697억원 감소한 6173억원에 그쳤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민銀 상반기 순익 뒷걸음질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418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1612억원) 줄었다고 30일 밝혔다.2·4분기 순익은 2363억원으로 전분기의 1조 1825억원보다 80%나 급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4826억원의 법인세 추가납부 관련 비용 지출과 함께 4300억원 정도의 LG카드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민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1.42%와 19.55%를 기록했다. 상반기 총영업이익은 4조 5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9494억원으로 전분기 2조 5976억원보다 25% 줄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23%포인트 개선된 0.80%를 기록했다. 은행계정 총자산은 206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11조 7000억원) 늘었다. 원화대출금도 141조 6000억원으로 6.4% 늘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부공제 소득 20%로 확대”

    정부는 개인과 법인의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부금 공제를 확대하고 주식출연 및 보유제한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능률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우리사회에 대한 인식과 정부 및 기업인의 역할’에 관한 강연을 통해 기부문화 활성화 지원방안을 밝혔다. 그는 “개인지정기부금 공제를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공익법인에 대한 동일법인의 주식출연 한도는 총발행주식의 5%에서 20%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라며 “계열법인의 주식보유 제한도 공익법인 총자산의 30%에서 50%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실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 통합과 직결되는 총사회적 지출이 8.1%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23.7%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민간의 자발적 지출은 우리나라가 0.2%로 미국의 9.7%, 일본의 2.6%에 비해 크게 뒤진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기부금 규모 역시 국내총생산(GDP)의 0.05%에 지나지 않아 미국의 1.67%, 영국의 0.72%보다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변 실장은 “이에 따라 정부는 기부문화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빈약한 개인과 기업의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사적 지배구조 유지와 세금회피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없지 않았다. 변 실장은 기부 관련 규제의 완화를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기부금의 모금내역 등 결산공개, 회계기준 마련, 외부감사, 전용계좌 사용 의무화 등 공익법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대책도 법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 실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요구해온 가업상속 공제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 때에는 1억원까지만 공제혜택을 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5억원이나 상속재산의 10%로 한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가짜 기부금 영수증 처벌 강화

    앞으로 교회나 사찰 등 종교단체와 문화, 복지단체 등 비영리 공익법인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다 적발되면 가산세를 지금의 두 배인 2%를 물어야 한다.또 자산규모 30억원 이상 공익법인은 기부금 모집과 사용내역 등을 표준양식에 맞춰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개인 기부금 소득공제한도가 최대 20%까지 높아진다. 조세연구원은 13일 ‘기부문화 활성화 및 공익법인 투명성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과세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는 종교법인을 공익법인 투명성 정책 대상에서 제외해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개선안을 토대로 관계 부처간 협의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가짜 기부금영수증 발급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단체가 기부금 영수증을 사실과 다르게 발급할 경우 해당 금액의 2%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현재는 1%의 가산세가 부과된다.영수증 발급 내역을 작성해 보관하지 않다 적발되면 물어야 하는 가산세도 현행 0.1%에서 0.2%로 강화된다. 특히 2009년부터 기부금을 받는 단체는 연간 50만원 이상 기부금에 대한 영수증발급내역을 5년 간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허위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보관하지 않은 단체들에는 명단공개와 함께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취소 등 조치도 취해진다. 개인 기부 문화 활성화 대책도 제시됐다. 개인이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된 자선단체 등에 기부금을 낼 경우 소득공제한도가 현행 10%에서 15∼20%로 높아진다.아울러 투명성 요건을 갖춘 공익법인에 대해서는 국내 특정 기업 주식을 최대 2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또 계열기업 주식보유 한도도 총자산의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농협 창립 46돌 새 CI ‘NH’ 공개

    농협중앙회는 28일 창립 46주년 및 통합 농협 7주년을 맞아 ‘비전 2015’를 선포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 ‘NH’를 공개했다. 농협은 2015년까지 유통과 금융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리더가 될 것을 다짐하며 총자산 350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20%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또 ‘NH’는 농협의 이니셜 이외에 ‘자연과 인간’‘새로운 행복’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삼성카드 오늘 코스피 상장 그룹 지배구조 시나리오는

    삼성카드 오늘 코스피 상장 그룹 지배구조 시나리오는

    올해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꼽히는 삼성카드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카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많지만 상장이 가져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 앞으로 삼성생명 상장도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삼성생명 상장 이전에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환출자 고리 어떻게 변하나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012년 4월까지 에버랜드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현재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지분은 25.6%다. 삼성에버랜드는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이다. 굿모닝신한증권 홍진표 연구위원은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지분을 계열사들에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IPO에서 삼성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삼성카드 주식 600만주를 파는 구주매출 방식도 있었다. 자금조달만의 목적이었다면 신주발행에 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카드에 대한 계열사들 지분을 낮추는 과정을 통해 계열사간 지분 정리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시장이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제조업과 금융업의 분리다. 삼성카드의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가 삼성카드 지분을 팔고, 이 돈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즉 자사주를 사는 것이다. 이 경우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카드로 이어지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이 구조는 삼성생명 상장 이후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삼성에버랜드는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이 총자산의 50%가 넘게 돼 금융지주사가 된다. 금융지주사와 그 자회사는 비금융 부문의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 삼성이 에버랜드의 금융지주사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은, 금융지주사가 되면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7.3%) 중 5%를 초과하는 지분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3월말 현재 이건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은 13.7%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삼성생명 주식을 팔아 에버랜드가 금융지주사가 되는 것을 막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본다. ●예상 주가는 6만원대 삼성카드의 공모가는 4만 8000원이다. 공모가의 90∼200%에 해당하는 선에서 상장 첫날 시초가가 정해지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15%의 등락폭이 정해진다. 장외주식거래 사이트인 피스탁에서 삼성카드는 주당 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주가도 6만원대다.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1062만주로 6조원대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가진 삼성카드 주식 수는 4339만주다. 삼성카드 주가가 오를수록, 삼성전자가 마련할 수 있는 자금규모가 커진다. 삼성카드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이다. 오는 9월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된 LG카드가 상장폐지되면 카드업계의 유일한 상장사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2조 1960억원, 당기순이익은 2719억원이다. 메리츠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우량회원 비중과 부대업무 수익 비중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中 무기 제조업체 외국인 투자 개방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인민해방군이 ‘자본’의 진입을 허용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무기 제조업체들이 외국인 투자에 개방되고 국내외 증시 상장도 가능해진다고 24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유자산관리위원회의 ‘군수산업체 지분제도 개선 지도안’은 군수산업 현대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국영 무기 업체가 아닌 사영 업체들이 생산한 무기를 사들이는 등 무기 구입선의 다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상황에 필요한 무기를 생산하는 데 있어 사영 업체가 국영기업들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군은 과학·기술 측면에서 혁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팽배한 관료주의 탓에 효율적이고 신속한 무기 조달이 뒤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군수 업체들의 지분구조와 중국 군사 하드웨어를 현대화하는 것은 물론 국방산업의 능력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무기 제조업체들 간의 지분 교차 취득을 장려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 개혁작업을 통해 수년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 재벌’을 육성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현재 수준으로도 중국 최대의 무기 제조업체인 중국무기산업집단공사는 총자산 1400억위안(약 17조원)으로 연구와 배급은 물론 지대공미사일, 탱크 등 첨단무기를 생산하는 자회사 140여개를 거느리고 있다.jj@seoul.co.kr
  • 은행 수익성↓“허리띠 죈다”

    은행 수익성↓“허리띠 죈다”

    국내 시중은행들이 최근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실적이 떨어지는 점포는 규모를 줄이거나 통폐합해 유휴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성장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다. 예대마진 수익의 하락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외시장 개척이나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물꼬를 튼 곳은 신한은행. 올해 초 이미 임원 임금을 전면 동결하고, 비용을 줄여 긴축 운영에 나섰다. 저수익 점포와 중복·인접 점포 10여곳을 통폐합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20여개 점포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구 조흥은행 합병 당시 정리되지 않았던 점포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전체 점포는 올해도 늘어나겠지만 수익성을 기준으로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지점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 수요가 줄어든 30여개 지점의 기업, 개인고객팀이 통합된다. 이를 통해 보통 13∼14명 정도인 지점 인력을 10명까지 축소한 뒤 나머지 인원을 7월 말까지 새 점포나 확대가 필요한 점포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폭 자산을 늘린 우리·하나은행도 지난해 말부터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순이자마진 하락세 가속화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자마진은 금융기관이 자산 운용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뒤 이를 현금, 예금 등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금융기관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올 1·4분기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외환, 기업 등 7대 시중은행 가운데 전분기보다 순이자마진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농협.2.67%에서 2.39%로 0.28%포인트나 낮아졌다. 이어 ▲신한 0.16% ▲기업 0.14% ▲우리 0.12% ▲외환 0.10%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하나은행만이 유일하게 2.24%에서 2.31%로 상승했다. 7개 은행 평균 순이자마진도 같은 기간 0.11%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은행권이 자산을 폭발적으로 늘렸던 지난해 2·4분기 때의 하락폭인 0.13%포인트와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 순이자마진이 급속히 떨어진 이유는 과거보다 현금 조달비용이 높아졌기 때문. 예금 가입자가 올해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 고객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싸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떨어졌다. 여기에 대출 금리와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간 차이인 대출 수익 역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금융권 구조변화 새판짜기 필요 우리은행 김승규 부장은 “순이자마진은 총자산이익률(ROA) 등의 선행지수가 되는 만큼, 변수들을 고려해도 2%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투자은행(IB)화와 더불어 새로운 금융서비스 창출에 따른 수익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은 중국, 베트남 등 한정된 국가를 대상으로 한정된 현지화만을 이뤄냈고, 투자은행화 역시 그에 걸맞은 글로벌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는 점에서 순이자마진 하락의 단기적인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금융산업법 개정에 따라 금융업의 판을 새로 짜는 과정에서 국내 은행업의 미래에 대한 구상도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銀 兩朴성적 “글쎄”

    우리금융지주 박병원(사진 왼쪽) 회장과 우리은행 박해춘(사진 오른쪽) 행장이 취임한 지 두달 남짓 지났다.‘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뚫고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와 2위 은행 수장에 올랐다. 그러나 ‘양박(兩朴) 체제’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신상품 실적 ‘기대 이하’ 지난달 7일 출시된 우리은행 V카드는 LG카드 사장 출신인 박 행장의 야심작. 그러나 과도한 혜택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로 당초 계획은 헝클어졌다. 먼저 없어진 V카드의 혜택은 고객의 카드결제 대금 가운데 잔돈을 추가 결제하면 은행이 일정 금액을 보태 지정된 펀드로 자동 입금해주는 투자 서비스. 현금서비스 부가혜택인 항공·골프 마일리지 적립도 이번 달부터 사라진다. 4일 현재 신규 유치한 V카드 회원숫자는 13만 7000여명. 출시 열흘 4만 4000명, 보름 7만명 등 신제품 효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줄고 있다. 카드 모집인까지 대거 동원한 결과로는 ‘2%’ 부족하다. 올 초 선풍을 일으켰던 하나마이웨이카드(49만 1000장)의 실적에도 크게 못 미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업계 과열을 경고한 뒤 카드 영업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대적인 광고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실적 증가세를 다시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예보 MOU 오히려 강화 박 회장의 성과에 대한 ‘바로미터’는 예보와의 MOU 체결 내용. 우리은행 노조조차 박 회장 취임 직전 ‘낙하산 인사 결사반대’를 외쳤지만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이라는 박 회장의 영향력이 우리금융의 족쇄인 MOU 폐지나 완화라는 ‘선물’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박 회장 역시 MOU의 합리적 체결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나 결과는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조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예보 사이의 2007∼2008년 MOU 협상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1.5%에서 11.0%,0.9%에서 0.8%로 떨어졌지만 판매관리비용률은 46.2%에서 45.7%로 오히려 강화됐다. 판매관리비용률은 인건비, 물건비 등 판매관리 비용을 조정영업이익으로 나눈 수치. 직원 임금후생복지비용과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으로 MOU의 핵심 사안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상 영업이익과 판매관리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보다 성과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판매관리비용률을 낮췄다.”면서 “지난해 330%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만큼, 목표 상향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조정영업이익이 40조원 가까이 급증, 판매관리비용률이 조금 떨어졌다.”면서 “판매관리비용 자체는 오히려 늘리면서 예보와 은행이 ‘윈윈 게임’을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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