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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 유치원 버스 참사, 웨이하이에 한국학교 세워야/최현철 웨이하이한인상공회 교민안전분과위원장

    [In&Out] 유치원 버스 참사, 웨이하이에 한국학교 세워야/최현철 웨이하이한인상공회 교민안전분과위원장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에 있는 타오자쾅 터널을 지나던 중스(中世) 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불이 나 차량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1명이 부모의 품을 안타깝게 떠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참사는 해고 통보에 앙심을 품은 중국인 운전기사의 방화 때문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로 숨진 운전기사가 앞 차량에 추돌한 뒤 차에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사건을 겪은 부모들뿐 아니라 이곳 교민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교민들은 상처를 서로 위로하며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사고의 상처가 아물어가면서 교민들에게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부모가 마음 놓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학생들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웨이하이시 지역에 한국 학교를 설립하는 일이다. 유가족을 비롯한 교민들이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학교 설립을 위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 6월 11일 장례를 치른 유가족들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운수회사와 학교 측으로부터 받았던 보상금을 학교 설립 기금으로 모두 기부했다. 다른 부모들이 똑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런 모습에 이 지역 다른 학부모들도 학교 건립을 위해 쌈짓돈을 조금씩 내놓았다. 심지어 자녀가 없는 교민들도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사고 이후 학교 설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이들의 노력이 더해져 약 200만 위안(3억 42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교민 사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한 소중한 결과였다. 단순히 돈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습 공간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모금에도 불구, 한국 학교가 설립되려면 넘어야 할 산들이 몇 가지 있었다. 바로 한국 정부의 내년 예산에 해당 학교 설립과 운영 비용을 반영하는 일이다. 사고 이후 학교 설립을 추진했지만, 안타깝게도 내년도 한국의 정부 예산안에는 ‘웨이하이 한국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 한국의 교육부에 학교 설립·운영 신청을 급하게 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이 모두 끝난 상황이었다. 국회를 통해 긴급하게 예산이 마련되지 않으면 교민 사회의 염원과 노력도 모두 물거품이 될 처지다. 웨이하이시 지역 교민들이 학교 설립에 노력하는 이유는 또 있다. 최근 웨이하이시에서 유일하게 한국 교육과정을 운영하던 학교가 재정 문제로 내년 3월부터 한국교육과정 운영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재학 중이었던 교민 자녀 190명이 당장 내년부터 갈 곳이 없게 됐다. 특히 한국과 학제가 다른 탓에 이 학생들은 다른 국제학교로 전학도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 교육부와 칭다오 총영사관의 관심과 협조로 설립추진위원회가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중국 웨이하이시 교육 당국에서 이례적으로 외국인 학교 설립 준비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웨이하이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로 선정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몰려 있는 도시다. 외국 교민들도 분명히 대한민국 국민이고, 교육은 국민의 기본권이다. 타국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재외 학생들도 교육 기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하루빨리 웨이하이시에 한국 학교가 설립돼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학교에서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배움을 잃지 않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온 국민의 마음이 모이길 간절히 바란다.
  • 윤석열 “다스 실소유주 확인중”… 140억 회수 靑개입이 핵심

    윤석열 “다스 실소유주 확인중”… 140억 회수 靑개입이 핵심

    다스 투자액 140억 돌려받는 과정 靑·김재수 LA총영사 관여 의혹 아들 시형씨·최측근이 다스 장악 국정원 댓글 이어 수사 본격화될 듯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법적으로 다스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스의 최대 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 맏형 이상은 다스 회장이지만,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란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검찰의 이번 수사가 ‘국정원 댓글 사건’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을 겨누는 또 하나의 칼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산하 지검 국정감사에서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윤 지검장은 “법률적으로 누구의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할 문제”라면서 “얼마 전 사건을 배당해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이 수사 대상으로 올라 있는지에 대해 그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고, 출국금지는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경북 경주의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다스를 둘러싼 의혹은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주인을 가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맏형 이씨가 1985년 15억여원으로 도곡동 땅 1000여평을 현대건설 등으로부터 샀다가 1995년 포스코에 263억원을 받고 팔았다. 두 사람은 1987년 다스도 함께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가 부품 국산화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에게 부품회사 설립을 권했고, 포스코에 땅을 판 대금 중 일부가 다스로 흘러간 것이 드러나면서 도곡동 땅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2007년 8월 검찰은 “근거 없음”으로 결론 냈다. 의혹은 2007년 대선 본선에서 BBK 사건으로 재등장했다. 재미교포 김경준씨는 1999년 4월 투자자문사 BBK를 설립한 다음해 이 전 대통령과 종합금융회사 LKe뱅크를 설립, 공동대표가 된다. 이때 BBK는 투자자들을 모았고, 다스는 2000년 3~12월 190억원을 투자했다. 2001년 BBK는 펀드 운영보고서 등의 위·변조로 등록이 취소됐고, 김씨는 다른 회사를 인수해 옵셔널벤처스로 이름을 바꾸고 주가를 올린 뒤 자금 384억원을 빼내 그해 12월 미국으로 도망갔다. 당시 다스는 투자액 190억원 중 140억원을 못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김경준에게 사기당했다”고 밝혔다. 대선 전 김씨가 귀국하면서 수사가 재개됐지만, 대선 직전인 2007년 12월 5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BBK의 실소유자가 아니고, 옵셔널벤처스 주가 조작과도 관련이 없으며, 다스 소유 증거도 없다고 수사 결과를 밝혔다. 2008년 BBK 특검과 2012년 내곡동 사저 특검 때도 다스는 수사를 받았지만 “혐의 없음” 혹은 “증거 없음” 판정을 받았다. 다스 의혹이 다시 제기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다스가 김씨로부터 140억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의 청와대 개입 의혹이다. 지난 13일 장용훈 옵셔널캐피탈 대표는 서울지검에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직권 남용으로 고발했다. 다스가 2001년 받지 못한 140억원을 2011년 회수하는 과정에 김 전 영사가 관여했다는 것이다. 이번 다스 재수사의 직접 이유다. 지분 변동도 의혹 증폭 요인이다. 다스는 1대 주주인 김재정(48.99%)씨가 2010년 2월 사망하면서 이상은(46.85%)씨로 바뀐다. 김씨의 아내 권영미씨는 지분 5%를 이 전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에 기부하고, 상속세를 주식(19.73%)으로 낸다. 세금을 현물로 납부하면 액면가로 계산돼 손해가 크다.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다스 장악도 한 이유다. 시형씨는 현재 다스 본사의 회계·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고, 중국의 다스 사업장 9곳 중 한국 다스 지분이 100%인 북경 다스, 닝보 다스, 문등 다스, 강소 다스 등 4곳의 대표다. 이상은씨와 함께 현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경호(이 전 대통령 서울시장 당시 서울메트로 사장)씨와 감사인 신학수(이 전 대통령의 후원회인 ‘명사랑’ 대표,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역임)씨 등은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날 국감에서 윤 지검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고자 추가 통화내역 조회를 시도했지만, 법원에서 통신영장이 두 번 기각돼 수사가 더 진행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한편 검찰은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욕설·위협·성희롱…재외공관장들 갑질

    2명은 경징계… 3명은 서면 경고·주의 남태평양 지역의 공관장 A씨는 한국 행정직원뿐 아니라 현지 외국인 행정직원들의 책상을 툭하면 발로 차고 연필을 부러뜨려 던지는 등 위협적 행동을 하고 욕설이나 인격모독적 발언을 일삼았다. A씨는 또 자기 일상 식비를 관저요리사 사비로 부담하게 하는가 하면 휴무도 보장하지 않았다. 중남미 지역 공관의 직원 B씨는 외교단 행사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고 주재국과의 업무협의 과정에서 ‘내 말을 끊지 말라’는 표현을 통역하도록 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이 직원은 행정직원에게 “XX와 한 침대에서 잤냐”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하는가 하면 현지인 행정직원에게 꿀밤을 때리는 시늉을 하거나 해고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외교부는 20일 이들을 포함한 재외공관장과 직원 등 총 7명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하는 내용의 재외공관 갑질행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A씨와 B씨를 포함한 공관장 3명과 직원 2명 등 5명에 대해선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이 가능한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직원 2명에 대해선 감봉, 견책 등이 가능한 경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유럽 지역 공관장 C씨는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사적인 일을 지시했을 뿐 아니라 여직원의 연애, 결혼, 외모 등을 언급하는 성희롱을 한 것으로 조사돼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다. C씨는 관저요리사의 통금시간을 지정하고 외박을 금지하는 등 사생활도 부당하게 제한했다. 중동 지역의 기혼인 직원 D씨는 미혼인 여성 행정직원에게 업무시간 이외 사적인 연락을 계속하는 등 구애행위를 반복해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다. 일본 지방 주재 총영사 시절 비서에 대한 상습적 폭언과 폭행 건으로 지난달 검찰에 고발된 공관장 E씨도 이날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미 소환된 E씨를 제외하고 중징계 의결이 요구된 다른 공관장 2명과 직원 2명에 대해서도 본국 소환 및 직위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징계 의결이 요구된 중동 지역 공관의 한 직원은 행정직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하고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아시아 지역 공관의 한 직원은 행정직원에게 반말·욕설을 일삼고 수시로 지각을 하는가 하면 업무시간에도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등 복무기강 해이를 보였다. 징계 의결이 요구된 7명을 제외한 공관장 1명과 직원 1명에 대해서는 장관 명의 서면 경고, 직원 1명은 장관 명의 서면 주의를 줬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감사관실을 통해 재외공관 갑질행위 집중신고를 받아 총 41건의 제보를 접수했다. 외교부는 증거 확보 및 혐의자 원격·소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일부 공관장에 대해서 2주간 현지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제추방 에이미, 유승준도 입국했다? ‘어떤 경우 입국하나..’

    강제추방 에이미, 유승준도 입국했다? ‘어떤 경우 입국하나..’

    지난 2015년 강제 출국 조치된 방송인 에이미가 20일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입국했다.에이미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이미는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내 5일간의 체류 승인을 받았다. 동생의 결혼식은 21일이며, 24일 오후 출국한다. 앞서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서 방송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2년 마약류로 구분되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다시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과 2015년 3월 27일까지 한국에서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에이미는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 판결을 받고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출국 당했다. 법무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강제 추방된 에이미의 일시 입국을 허용했다. 일반적으로 강제추방된 자도 가족의 사망이나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 인도적 차원에서 일시 입국은 허용된다. 한편 2003년 6월 가수 유승준의 입국 사례가 있다.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 됐던 유승준은 장인의 장례식을 위해 한 차례 한국에 입국한 바 있다. 당시 법무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3일 간의 한국 체류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례식이 끝난 뒤 유승준은 곧바로 출국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교부, 갑질 재외공관장·직원 7명 징계 요구…성희롱·사적 연락 등

    외교부, 갑질 재외공관장·직원 7명 징계 요구…성희롱·사적 연락 등

    외교부는 요리사 등 직원에 대한 사적인 업무지시 등 이른바 ‘갑질’과 성희롱을 한 것으로 조사된 재외공관장과 직원 등 총 7명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외교부는 지난 8월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집중신고를 받아 ‘재외공관 갑질 행위’를 조사한 결과 총 41건의 제보 또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 결과 공관장 3명과 공관 직원 2명 등 5명에 대해 중징계(정직 이상) 의결, 공관 직원 2명에 대해 경징계 의결을 각각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징계 의결이 요구된 5명에는 일본 지방 주재 총영사 시절 비서에 대한 상습적 폭언과 일부 폭행 건으로 지난달 검찰에 고발된 A씨도 포함됐다. 징계의결 요구된 7명 외에 공관장 1명과 공관직원 1명 등 2명에 대해서는 장관 명의로 서면 경고를 하고, 공관 직원 1명은 장관 명의로 서면 주의를 줬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징계 의결 요구 처분이 내려진 유럽 지역 공관장 B씨는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폭언을 하고 사적인 일을 지시했으며, 성희롱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관저 요리사의 사생활까지 부당하게 제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역시 중징계 의결 요구된 또 다른 남태평양 지역 공관장 C씨는 직원들에게 위협적 행동과 욕설 등을 자주 하고 자신의 일상 식비를 관저 요리사 사비로 부담하게 하는가 했다. 중징계 의결 요구된 중남미 지역 공관의 한 직원은 외교관 행사에서 음주 상태로 추태를 부렸다. 이 직원은 주재국과 업무협의 과정에서 ‘내 말 끊지 말라’는 표현을 통역하도록 지시하는 등 외교적으로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 직원은 또 행정직원에게 ‘XX와 한 침대에서 잤냐’ 등 성희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중동 지역 공관의 한 기혼 직원은 미혼인 여성 행정직원에게 업무시간 이외 사적인 연락을 계속하는 등 구애 행위를 반복해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다. 또 중동 지역 다른 공관의 한 직원은 행정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일부 시간외수당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으며, 아시아 지역 공관의 한 직원은 거듭된 욕설과 근무시간에 몇 차례 컴퓨터 게임을 즐겨 경징계 의결이 요구됐다. 이밖에 긴급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근무시간 외 SNS 메신저를 통해 업무 지시하고 근무시간 중 관용 차량을 병원 진료에 사용한 아시아 지역 공관장에 대해서는 장관 명의 서면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미 소환된 A씨를 제외하고 중징계 의결 요구된 다른 공관장 2명과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소환 및 직위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다만 A씨를 제외하고 추가적인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른 사람들(행위)은 범죄를 구성하지는 않는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제추방 에이미, 남동생 결혼식 참석 “누나는 똑바로 살아야 해”

    강제추방 에이미, 남동생 결혼식 참석 “누나는 똑바로 살아야 해”

    에이미가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방송인 에이미는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5년 12월 미국으로 떠난 지 약 22개월 만에 한국 방문이다. 에이미의 이번 한국 방문은 남동생 결혼식 참석차 이뤄졌다. 에이미는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 체류 승인을 받았다. 에이미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남동생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에이미의 동생은 “이름은 이조셉이고, 에이미 누나 동생이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미 누나와는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누나는 똑바로 살아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년 전 출국 때보다 다소 살찐 모습으로 나타난 에이미는 스포츠 브랜드 의상에 가디건으로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검은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 정도를 가린 에이미는 취재진의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냥 기쁘다”고 짧게 답했다.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등 미국으로 떠날 때 우울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2015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돼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미 한시적 입국, 남동생 결혼식 참석차 ‘많이 달라진 외모?’

    에이미 한시적 입국, 남동생 결혼식 참석차 ‘많이 달라진 외모?’

    에이미(35)가 한시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20일 오전 에이미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이미는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앞서 에이미는 상습 마약 투약으로 지난 2015년 12월 한국에서 강제 추방된 바 있다. 강제출국명령으로 국외추방된 사람의 경우, 가족 및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입국이 허용된다. 이에 에이미는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으며, 5일간의 체류 승인을 받았다. 이날 한국땅을 밟은 에이미는 2년 전 출국 당시에 비해 살이 찐 듯 보였다. 그는 검은색 의상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아무말 없이 공항을 떠났다. 사진=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이미 입국, 강제추방 된 후 어떻게 지냈나? ‘입국 이유는?’

    에이미 입국, 강제추방 된 후 어떻게 지냈나? ‘입국 이유는?’

    에이미 입국 소식이 전해졌다.강체 추방된 에이미가 약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에이미는 오는 21일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주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다. 이에 5일짜리 체류 승인을 받았다. 그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4일까지 국내에 머물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올리브 채널의 ‘악녀일기3’로 데뷔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나 프로포폴 투여 등의 사실이 드러나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졸피뎀에 손을 댄 것이 밝혀졌다. 출입국관리법 제46호 3항에 의해 강체추방 처분을 받았다. 에이미는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해 2015년 12월 한국을 떠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앙지검 첨단범죄팀 ‘BBK 사건’ MB 수사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가 수사한다. ●MB, 2007년 대선 앞두고 무혐의 처분 1999년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한 사건을 ‘BBK 주가조작 사건’이라고 부른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이 BBK 대표였던 김경준씨와 동업자라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8년형을 살았고, 이 전 대통령은 무혐의 처분됐다. 당시 검찰은 BBK를 통해 옵셔널벤처스에 수백억원을 투자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인지에 대해서도 수사했지만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다스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2011년 ㈜다스가 김씨를 압박해 옵셔널벤처스의 후신인 옵셔널캐피탈로부터 140억원을 받아 갔다는 추가 의혹이 최근 제기됐기 때문이다. 옵셔널캐피탈 대표인 장모씨는 지난 13일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장씨 측은 “옵셔널캐피탈이 미국에서 김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별도로 김씨를 상대로 투자금 회수를 추진하던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받아갔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소송 관련 절차를 지휘하거나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씨, 처남인 고 김재정씨 등이 ㈜다스의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지만 이 전 대통령 직계가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은 여러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씨가 사망한 뒤 유족들이 ㈜다스 지분 일부를 이 전 대통령이 출연한 청계재단에 기증했고,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2010년부터 ㈜다스에서 근무 중이다. 시형씨가 ㈜다스의 해외법인 대표로 등재됐다는 의혹도 최근 불거졌다. 의혹이 증폭되며 최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포털 언론 기사에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의혹 제기형 댓글을 다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노무현 일가 640만달러 의혹도 수사 한편 검찰은 이날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등 5명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009년 검찰의 박연차 회장을 상대로 한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 당시 밝혀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형법상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고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BBK 피해자 MB 고발’ 수사…첨단수사1부가 맡아

    서울중앙지검 ‘BBK 피해자 MB 고발’ 수사…첨단수사1부가 맡아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은 옵셔널캐피탈 대표인 장모씨가 직권남용 혐의로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고발한 사건을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에 배당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전했다. 앞서 장씨는 고발장을 통해 “이 전 대통령 등이 2011년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를 압박하는 바람에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측이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옵셔널캐피탈이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기 직전인 상황이었는데, BBK 투자금을 회수하려 김 전 대표를 상대로 소송 중이던 주식회사 ‘다스’(DAS)가 김 전 대표로부터 140억원을 먼저 받아갔다는 것이다. 장씨는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회수해가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다스의 소송 등 관련 절차를 지휘하거나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 회장이다. 다스는 자동차 부품 회사다. 지난 9일 JTBC는 다스의 해외법인 여러 곳의 대표로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BBK 피해자 “MB 때문에 김경준에 돈 못 받아” 검찰 고발

    BBK 피해자 “MB 때문에 김경준에 돈 못 받아” 검찰 고발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행위로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대표로부터 재산을 회수하지 못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옵셔널캐피탈 대표 장모씨는 직권남용 혐의로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 총영사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장씨는 고발장에서 “이 전 대통령 등이 2011년 김씨를 압박하는 바람에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측이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옵셔널캐피탈이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기 직전인 상황이었는데 BBK 투자금을 회수하려 김씨를 상대로 소송 중이던 다스가 김씨로부터 140억원을 먼저 받아갔다는 것이다. 장씨는 “이 전 대통령 등이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다스의 소송 및 관련 절차를 지휘하거나 도와 다스가 김씨로부터 140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 회장이다. 검찰은 “다음 주께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인 메카’ 나퍼밸리 잿더미로… 한인 거주지까지 덮쳐

    ‘와인 메카’ 나퍼밸리 잿더미로… 한인 거주지까지 덮쳐

    강풍 타고 17갈래 삽시간 확산 ‘신흥거주지’ 커피파크 전역 피해 한인주택 3채 등 1500여채 전소세계적 와인 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쪽 나퍼밸리와 서노마 카운티 인근에서 동시 다발로 대형 산불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주민 2만명이 대피했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산불은 전날 밤 10시쯤 나퍼밸리 인근 칼리스토가에서 시작됐다. 이 산불은 강풍을 타고 30m가 넘는 화마로 돌변해 들판과 고속도로를 뛰어넘어 삽시간에 북캘리포니아 전역으로 퍼졌다. 캘리포니아 삼림·산불 보호국 캔 피믈롯 국장은 “산불이 17개로 갈라지면서 서노마 카운티에서 7명, 나퍼 카운티에서 2명,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주민 100여명이 다쳤고 2만여명이 대피했으며 건물 1500여채가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지역에 지난 3월 이후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아 매우 건조한 상태여서 자연 발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피해를 당한 곳은 인구 17만여명이 거주하는 샌타로자시다. 특히 북부 커피파크 지역은 1980년부터 개발된 신흥 주거지로 산불이 시내로 번지면서 K마트, 맥도날드, 애플비 등 식당들과 주택들이 대부분 전소했다. 이 지역 거주 한인 주택 3채도 소실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인명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즉각 서노마, 나퍼, 유바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산불이 매우 빠르게 번지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는 어떤 수단으로도 통제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나퍼 지역 유명 와이너리인 시그노렐로 에스테이트도 불에 탔다. 인근 스태그스 리프 와이너리 건물도 화염에 휩싸였으며 소다 캐니언 로드의 와이너리 건물들도 전소했다. 나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인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투숙객들도 화염이 다가오면서 새벽에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리조트는 지난 8일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이 개최된 곳이다. 수백명의 소방관이 4000~5000에이커(약 1620만~2020만㎡)에 달하는 산불에 맞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은 시속 50마일(80㎞)의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는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데스크 시각] 문재인 정부가 ‘국격에 맞는 외교’를 하려면/김미경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문재인 정부가 ‘국격에 맞는 외교’를 하려면/김미경 국제부 차장

    워싱턴 특파원을 마치고 귀국한 뒤 지난 3개월여간 적지 않은 전·현직 외교관들을 만났다. 학계로 진출한 A씨는 “외교부에 있는 동안 여기저기 눈치를 보느라 국익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어려웠다”며 고참 외교관으로서 상당한 자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역시 학계에 자리 잡은 B씨는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인데 여전히 국격에 맞지 않는 외교를 하고 있다”며 정권마다 되풀이해 온 ‘말뿐인 외교’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일갈했다. 오랫동안 파견 근무를 한 C씨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줄을 세우는 인사를 하다 보니 배테랑 외교관들이 설 곳이 없다”며 대사급 외교관을 키우는 데 수십억원이 소요됐을 텐데도 활용도는 떨어진다며 안타까워했다.2006년 외교부 출입을 시작한 뒤 11년이 지났다. 전현직 외교관 A와 B, C씨의 이야기는 그동안 들어 온 얘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들어 더 와닿는 건 왜일까. 기대가 큰 만큼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작용하는 것일까. B씨의 말대로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선진국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2위 경제대국이자 무역강국이다. 그런데 다른 어느 나라보다 중시해야 할 ‘글로벌 코리아’의 외교는 과연 몇 등일까. 작금의 상황을 볼 때 문재인 정부의 외교는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는데도 북핵 문제 등을 다루는 청와대 국가안보회의(NSC)와 외교부, 국방부 등의 손발이 맞지 않아서다. 특히 외교 최전선에서 ‘적’들과 싸워야 하는 외교부의 인사 문제는 국격에 맞는 외교와는 전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청와대와 외교부가 ‘적폐청산’을 앞세워 내부적으로 세운 원칙인 ‘북미·북핵 라인 인사 배제’와 ‘공관장 외부 인사 30%’를 보자. 북한 김정은 정권이 연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미 동맹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한·미 관계를 다뤄 온 북미라인과 대북정책을 추진해 온 북핵라인을 배제한다면 도대체 누가 최일선에서 외교를 펼칠 것인가. 이는 또 다른 ‘블랙리스트’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소위 ‘4강’이라는 미·중·일·러 대사직을 외교 경험이 거의 없는 학자와 정치인으로 채웠으니 현지어도 안 되는 상당수 신임 대사들이 과연 4강과 ‘맞짱’을 뜰 수 있을까. 이 국가들에서 오래 근무한 한 외교관은 “대북 공조외교가 중요한데 대화가 안 되는 정치적 임명 대사로는 힘들다”고 했다. 특히 중·러에서는 현지어도 되지 않으면서 ‘폼만 잡는’ 대사는 제대로 일하기 어렵다. 4강 대사를 비롯,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 160여 대사·총영사 등 공관장의 30%를 직업 외교관이 아닌 외부 인사로 채우겠다고 한다. 이 역시 외시 출신이나 북미·북핵 라인 밀어내기가 기저에 깔려 있는 것인데, 30%는 노무현 정부가 추진했던 25%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때도 25%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캠프 인사 등 측근들이 어학 등 외교관으로서의 업무 능력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활동해 온 배테랑 외교관 대신 경험 없는 정치인 등을 대사로 보내기엔 한국 외교는 갈 길이 멀다. 초강대국 미국과 호주 정도만 공관장으로 외부 인사를 쓴다고 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미국의 모델을 한국이 따라가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처사다. 일본과 중국, 유럽 등은 모두 베테랑 외교관이 대사를 맡아 발로 뛴다. 청와대와 외교부 고위직이 북핵·북미 외교 경험 및 전략 부재로 도마에 오르는 상황에서 모든 외교 인력을 십분 활용해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인사가 절실하다. chaplin7@seoul.co.kr
  • ‘비자 전쟁’으로 번진 美·터키 외교갈등

    미국과 터키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미국 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당국이 수도 앙카라 주재 미 총영사관 직원을 체포한 것과 관련, 8일 비(非)이민 비자 발급을 중단하자 터키도 이에 맞서 미 주재 터키 대사관의 비자 발급을 중지했다. 지난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를 진압한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서방 동맹국들과의 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주재 미 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미 정부는 미 외교기관과 직원의 안전에 대한 터키 정부의 약속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재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터키로의 미국인) 방문자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터키의 모든 미 외교시설에서 비이민 비자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최근의 사건들이란 4일 터키 주재 미 총영사관의 터키인 직원 메틴 토푸즈가 터키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성직자 펫훌라흐 귈렌과 연계돼 있다는 혐의로 체포된 일을 뜻한다. 당시 미 당국은 총영사관 직원의 체포가 미국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이민 비자 발급 중단 조치는 즉각 발효됐다. 중단 대상은 전자비자 및 국경 발급 비자, 여권 첨부 비자 등 모든 비자에 적용됐다. 몇 시간 뒤 터키 정부도 똑같은 조치로 맞대응했다. 워싱턴 주재 터키 대사관은 트위터에서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터키 정부는 터키 외교기관과 직원의 안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약속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재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미국으로의 터키인) 방문자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의 모든 터키 외교시설에서 비이민 비자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측 성명을 고스란히 주어만 바꾼 것이다. 미국과 터키는 미국에 거주 중인 귈렌의 터키 송환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에 대한 미국의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도 외교적 마찰이 이어졌다. 터키가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을 분리독립을 꾀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된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는 독일과도 껄끄러운 관계다. 독일로 망명한 터키 측 군 인사들에 대한 소환 요청을 독일 측이 거부하자 터키는 지난 6월 터키 내 독일 연방군 기지에 대한 독일 의원들의 방문을 불허했다. 지난달 독일 총선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민당 등에 표를 던지지 말라고 터키계 독일 유권자들에게 주문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터키 검찰은 또 지난 8일 테러 연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독일인 페터 슈토이트너 등 인권 운동가 11명에 대해 최대 징역 15년을 구형하기도 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러시아 봉쇄’ 임무를 수행해 온 터키가 미국, 유럽 동맹국들과 대립하면서 나토가 흔들릴 우려도 제기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트라이엄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터키의 러시아제 무기 구매 결정은 최근 미국, 독일 등 나토 회원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국 어선 유조선과 충돌…5명 사망·7명 실종

    중국 어선 유조선과 충돌…5명 사망·7명 실종

    중국 어선이 공해 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일본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전날 중국에서 출항한 한 어선이 일본 오키섬으로부터 약 400㎞ 떨어진 국제 수역에서 홍콩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6일 전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탑승한 선원 16명 7명은 실종됐다. 남은 9명 중 4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5명은 전복된 어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해양 경비대는 순시선 3척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美총격참사 한인 피해 없어…소재 모두 파악”

    외교부 “美총격참사 한인 피해 없어…소재 모두 파악”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참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당국은 모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는 해당국에 통보했다고 알려왔다”며 “우리 공관은 사망자 통보 연락을 받지 않았고 이를 통해 우리 국민 사망자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사상자가 수용된 병원을 전수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사건 직후부터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가 우리 국민 145명에 대한 소재 파악 요청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이들의 소재를 모두 파악해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미국 서부 네바다 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총격 참사가 벌어진 후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해왔다. 이 참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을 포함해 59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 외교부 “미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망자에 한국인 아직까지 없어”

    외교부 “미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망자에 한국인 아직까지 없어”

    외교부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고로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들 중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검시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영사콜센터 및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통해 추가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연락이 두절된) 1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연락 두절자 11명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통해 별도로 확인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져 최소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총을 난사해 수백 명을 사상한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은 회계사 출신의 은퇴자로, 수십억대 자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망자 국적 확인 시일 걸려” 한인 9명 소재 확인중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망자 국적 확인 시일 걸려” 한인 9명 소재 확인중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영사콜센터와 현지 LA 주재 총영사관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두절 신고가 40여 건 접수됐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 가운데 영사콜센터 접수 5명, 총영사관 접수 4명 등 총 9명에 대해 현재 소재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담당 영사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찾아가 문의한 바에 따르면 “아직 사망자의 국적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공식 사망자 집계 및 명단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 총영사관 측은 “밤새 100명 넘는 한국인 여행객의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아직 연락이 안 되는 여행객이 일부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연락이 닿지 않은 한국인 여행객이 모두 10명이었으나,이 중 5명은 추가로 행방이 확인됐다고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LA 총영사관은 이날 아침에도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LA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한인 민박업체 등지에도 수십여 명의 한인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 신변 안전이 확인된 상태다. 소셜미디어에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거리 인근에 숙박하고 있는 한인 관광객들이 만델레이 베이 호텔 총격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의 통제로 대피했다거나 인근 호텔 객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한인 관광객은 라스베이거스 맥커렌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 통제로 발이 묶이기도 했으나 현재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총영사관 “라스베이거스 한인 여행객 5명 연락안돼”

    LA총영사관 “라스베이거스 한인 여행객 5명 연락안돼”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2일(현지시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한인 여행객은 5명”이라고 밝혔다.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밤새 100명 넘는 한국인 여행객의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 아직 연락이 안 되는 여행객이 일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한국인 여행객은 모두 10명이었으나, 이 중 5명은 추가로 행방이 확인됐다고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LA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LA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한인 민박업체 등지에도 수십여 명의 한인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 신변 안전이 확인된 상태다. 소셜미디어에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묶고 있는 한인 관광객들이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의 통제로 대피했다거나 인근 호텔 객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한인 관광객은 라스베이거스 맥커렌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출·도착 통제로 발이 묶이기도 했으나 현재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두둑..”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음악과 함께 시작된 기관총 ‘참혹’

    “두두둑..”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음악과 함께 시작된 기관총 ‘참혹’

    지난 1일 밤 10시 8분(미국 서부시간) 세계적 관광지인 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여느 일요일처럼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은 라스베이거스의 중심지 스트립 지역에서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여유 있게 음악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음악 축제 ‘루트 91 하베스트’ 무대에 오른 유명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이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할 무렵, 허공에서 느닷없는 총성이 울렸다. “두두둑…두두둑…드르륵…드르륵….” 음악 소리와 뒤섞인 총격 음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효과음으로 들리기도 했지만, 이내 공연은 중단됐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가수 앨딘은 무대 뒤로 급히 몸을 피했다. 관중석의 환호는 곧바로 비명으로 바뀌었다. 현장에 있었던 라디오 시리어스XM의 진행자 슈테르머 워런은 “처음엔 폭죽이 불발된 줄 알았다”며 “세 번째쯤 됐을 때 뭔가 잘못된 걸 알았다”고 말했다.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에이커(약 6만㎡) 크기로 콘서트장에는 총격 당시 2만2000명이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콘서트장 건너편 만델레이 베이 호텔의 고층에서 번쩍하는 섬광이 보였다”고 전했다. 콘서트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호텔의 32층에서 총알이 쏟아졌고, 관객들은 반사적으로 땅바닥에 몸을 숙이거나 비명을 지르며 반대쪽으로 흩어졌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쓰러졌다. 한 여성은 “내 딸이 없어졌다”면서 울부짖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장면을 “사람들이 ‘죽음의 상자’에 갇힌 듯 했다”고 묘사했다. 총격은 한차례로 그치지 않았다. 범인은 탄창을 갈아 끼운 듯 잠시 멈췄던 총격을 이어갔다. 목격자들은 “총격이 10~15분간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CNN 형사분석가 제임스 가글리아노는 “총성을 들어보면 탄알 띠를 장착한 군사 화기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총성이 들리자 공연을 중단한 앨딘은 “나와 동료는 무사하지만, 가슴이 찢어진다. 라스베이거스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겼다. 곧바로 경찰차 수십여 대가 스트립 지역에 집결했다.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은 범인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했다. 호텔 29층을 수색한 뒤 범행 장소였던 32층으로 올라갔다. 경찰은 라스베이거스 인근 네바다주 메스퀴트에 사는 백인 남성 스티븐 패덕(64)이 범인이라고 밝혔다. 애초 경찰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급습하기 직전인 밤 11시 자살한 채 발견됐다. 호텔방에서는 10여정의 총기가 함께 발견됐다. 미 당국은 ‘외로운 늑대형’(lone wolf) 단독범행으로 보이며, 국제 테러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패덕은 지난달 28일 호텔에 체크인했다. 휴일 밤 범행을 위해 사흘을 묵었다는 의미다. 참극은 1시간 만에 끝났지만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렁 커졌다. 최초 ‘2명 사망·24명 부상’으로 알려진 피해 규모는 가파르게 불어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가 늘면서 사망자 58명, 부상자도 515명이나 됐다. 지난해 6월 49명이 숨진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더 끔찍한 최악의 참극으로 기록되게 됐다.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던 한인 10명 중 5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총영사관은 총기 난사 직후, 한인 피해 여부 파악에 나서 한국 관광객 100명의 신변 안전은 확인했으나 약 1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총영사관 측은 현재 현지 민박집과 여행사,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나머지 한인 관광객들의 안전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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