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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G2 무역전쟁’ 불 붙였다

    최소 300억 달러 부과案 서명 中은 ‘금융 개방·보복관세’ 대응 주미 총영사 “제조업도 완전 개방” 트럼프 지지층 중부 농업지대 타깃 농산물 관세 인상·수입 축소 논의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한 천문학적인 관세 폭탄과 대미 투자 제한 조치 등을 골자로 한 경제 제재를 내놨다.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로 촉발된 세계 2대 강국(G2)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3752억 달러(약 402조원)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중국을 정조준해 대중국 무역제재 패키지에 서명했다. 100여개의 중국산 제품에 수백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인공지능(AI)·모바일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장치웨(章啓月) 미주 중국 총영사는 전날 뉴욕의 중국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시장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장 총영사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금융부문 규제는 완화되거나 없어질 것이며, 시장 진입 기준도 중국과 외국 은행에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0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제조업을 완전히 개방하고, 기술이전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장 영사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구체적인 개방 영역도 설명했다. “제조업은 완전 개방하고 통신, 의료서비스, 교육, 노인 요양, 친환경차량 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카드 결제 및 다른 금융 시장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외국계 보험사의 영업 범위 제한을 철폐하며 은행·증권·자산운용·선물거래 등의 분야에서 외국 기업의 지분 제한을 철폐하거나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난 21일 “외국회사가 중국의 급성장하는 전자결제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미국에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합작기업 설립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외국기업 진출이 이번에도 적용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 지지층이 포진한 중부 농업지대를 타깃으로 한 보복관세도 준비 중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산 대두, 수수, 살아 있는 돼지 등을 대상으로 중국이 보복관세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보복관세의 수준을 미국의 관세가 미치는 악영향에 따라 결정할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중국량유식품집단을 비롯한 대미 수출기업들을 불러 미국산 농산물 수입 축소에 대한 영향 등을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 총생산량의 3분의1을 수입하는 미국 대신 아르헨티나, 브라질, 폴란드 등의 대두 수입을 검토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양 강대국의 무역 전쟁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해치고 미국에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미국 내 값싼 중국산 물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수 있어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외교부 63명 증원·국립외교원 탈락제 폐지

    외교부 63명 증원·국립외교원 탈락제 폐지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 역량 및 감찰 기능 강화 등을 위해 정원을 63명 늘린다. 또 외교관을 길러내는 국립외교원의 탈락 제도도 폐지했다.외교부 관계자는 21일 “재외국민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공관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39명 증원하고 38개 공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총영사관도 개설한다. 외교부 내 재외동포영사국은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되고 차관보급인 실장 아래에는 국장급인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두게 된다. 실장직에는 타부처와 인사교류 차원에서 이상진(56) 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이 내정됐다. 이 전 원장은 행시 34회로 주일본 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 경제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산하에는 사건·사고 모니터링 및 대응 신속성을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를 둔다. 이를 위해 정원 10명을 늘렸다. 지난해 2640만명이 출국해 1만 8410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다. 이는 2011년에 비해 각각 2.1배, 2.35배씩 증가한 수치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감사관(국장급) 아래 감사담당관(과장급) 이외에 감찰담당관(과장급)을 신설해 6명을 증원한다. 기존 감사 조직이 사후 처리 중심이라면 감찰담당관은 예방 차원의 활동을 맡는다. 이외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인천공항 지원, 대중국 외교 등에 1명씩 정원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정책기획관(국장급)은 외교전략기획관으로 변경하고 공보담당관과 해외언론담당관은 언론담당관(과장급)으로 통합했다. 대통령령인 외교부 조직개편안은 22일 차관회의를 거쳐 27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다만 혁신의 결과가 정원 증가로 이어진 것에 대해 의문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조직원을 재편하고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는 과를 신설하는 것도 혁신”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립외교원 교육 과정에서 기수별로 3명 정도를 무조건 탈락시키는 제도가 폐지됐다. 현재 40여명의 외교관 후보자는 1년간 교육 후 사무관(외무 5등급)으로 임용되는데, 지난해까지 상대평가로 이 중 5~10%를 반드시 탈락시켰다. 일각에서는 탈락 제도가 사라지면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폐지된 외무고시와 같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MB측, BBK에 떼인 140억 회수하려고…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 압박

    MB측, BBK에 떼인 140억 회수하려고…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 압박

    김재수 前총영사 “강한 압박해야” 에리카 김 남편 수사 방안 논의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김경준(52) 전 BBK투자자문 대표에게서 떼인 다스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김씨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인 2009년 4월 김백준 당시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자금회수 전략이 담긴 보고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김 전 총영사는 외교관 경력이 없는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2008년 5월 이명박 정부에서 LA 총영사로 임명됐다.미국 변호사인 김 전 총영사는 다스가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벌이는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총영사로 임명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이 확보한 소송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총영사는 “김경준 등이 다스의 합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그의 재산을 미국에서 민사적인 소송방법으로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다스가 제안한 조건인 피해보상금 190억원과 사과문 작성을 (김경준씨 누나인) 에리카 김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무언가 강하게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이 전 대통령 측에 보고했다. 김 전 총영사는 “결국 한국 검찰을 통해 형사적인 방법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에리카 김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그의 남편을 조사하는 방법, 한국 검찰이 스위스 계좌동결을 요청하는 방법, 김경준 처의 송환 검토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 전 총영사의 제안이 실행됐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준씨는 보고서 작성 전인 2008년 4월 1심에서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에리카 김씨는 미국에 머물다가 2011년 2월 돌연 입국해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횡령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다스는 같은 달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았다. 이를 두고 당시 이명박 정부가 에리카 김씨를 수사로 압박한 뒤 김경준씨의 투자금 반환을 끌어내고 그 대가로 선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총영사 등에게 다스 자금 회수 전략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지시했다며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총리 남미 순방 동행한 의원들, 공식 일정 빼먹고 이구아수 폭포 관광

    총리 남미 순방 동행한 의원들, 공식 일정 빼먹고 이구아수 폭포 관광

    이낙연 국무총리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17일(현지시간) 예정된 공식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1박 2일 이구아수 폭포 관광에 나서 비판을 받고 있다.이낙연 총리의 이번 6박 9일 순방에는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도미니카 의원 친선협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출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박하고,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2박,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박을 한 뒤 토요일(17일)과 일요일(18일) 공식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이구아수 폭포로 관광을 떠났다. 여야 의원들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참석차 방문했기에 주말을 이용해 이구아수 폭포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이구아수 폭포를 방문하는 관광 비용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비행기 티켓은 1인당 40만~50만원, 호텔은 20만원 안팎이라는 게 현지 교민들의 설명이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간 의원들의 전체 공식 일정 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이동 노선에 따라 일등석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기에 1인당 수천만원의 순방 비용이 들어간다. 총리실은 이들의 이구아수 폭포 관광이 언론에 보도된 뒤 “총리실이나 외교부에서는 폭포 관광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는다. 폭포 관광은 의원들이 총영사관에 요청해서 준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7일 여야 의원들의 당초 공식 일정은 오전에 이 총리와 함께 한인타운인 봉헤치로의 상징물 기공식에 참석한 뒤 한인 상가를 격려 방문하고, 오후에는 브라질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교민들은 이날 참석하기로 한 국회의원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데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파이 암살’ 영국·러시아 외교관 23명씩 추방…긴장 고조

    ‘스파이 암살’ 영국·러시아 외교관 23명씩 추방…긴장 고조

    러시아, 영국 대사관 직원 23명 추방 영국이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 책임을 묻기 위해 러시아 외교관 추방 등의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가 맞대응에 나섰다. 양국이 똑같이 상대방 외교관 23명을 추방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양국 간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신냉전 시기에 돌입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17일(현지시간)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외무부로 로리 브리스토 영국 대사를 초치해 영국에 대한 맞제재 조치를 담은 외교 문서를 전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후 보도문에서 “모스크바 주재 영국 대사관 직원 23명을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이들 외교관에게 모스크바를 떠나기까지 1주일의 시한을 주기로 했다.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영국 총영사관 개설 및 운영 동의를 철회한다”면서 총영사관 폐쇄를 명령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영국 총영사관은 지난 1992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밖에 러시아에 있는 영국문화원 활동을 중단시키는 조치도 취했다. 러시아 측은 영국문화원이 러시아 내에서 첩보 활동을 벌여왔다고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외무부는 이같은 대응 조치가 “솔즈베리 사건과 관련한 영국 측의 도발적 행동과 근거없는 대러 비난에 대한 대응으로 취해졌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행동이 추가로 나올 경우 러시아는 다른 대응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음을 영국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난 전직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그의 딸이 지난 4일 영국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암살 시도에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이 사용된 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자 런던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 영국 입국 러시아인과 화물에 대한 검색 강화,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월드컵 불참, 러시아 자산 동결 검토 등을 뼈대로 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의 제재에 러시아가 한 치 양보 없이 맞대응하면서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캐나다 주류 된 亞이민자들, 뿌리는 하나로 통한다

    [해외에서 온 편지] 캐나다 주류 된 亞이민자들, 뿌리는 하나로 통한다

    믿기 어려운 다양성의 나라 인도 근무를 거쳐, 카라쿰(검은 사막)으로 덮힌 투르크메니스탄에서 3년 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북미 대륙을 미국과 공유하고 있는 캐나다의 온타리오 연안 토론토에 부임했다.인도 근무 시 인도 아요디아국 공주가 한반도로 가서 가야국 김수로 왕과 결혼하고 김해 허(許)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들었다. 현재 김해 허(許)씨 자손들이 매년 인도에 가서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투르크메니스탄 근무 시에는 중앙아시아 투르크계 흉노 왕자가 중국에 볼모로 가서 김(金)씨의 시조가 되고, 그 후손들이 한반도로 가서 신라에서 박(朴)씨와 석(昔)씨에 이어 김(金)씨 왕조를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반도에 뿌리내렸던 몽골·투르크·인도계 그러던 중 2016년 초에는 일본 구마모토(熊本)에서 큰 지진이 났다는 뉴스를 접했다. 뜬금없이 충청도의 곰나루(熊津)가 연상되었고, 남해안 진도에서 출발한 해류가 도착하는 일본 가고시마 인근에 구마모토가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오래전 학교에서 ‘곰’(熊)의 아들 단군의 자손이 만주에서 고구려를 건국하고, 계속 남하하여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백제를 건국하고, 일부가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이주하였다는 역사를 배운 기억이 떠올랐다. 지난 12월에 부임한 캐나다는 인구가 3688만명인 나라로서, 국내총생산(GDP)이 1조 6400만 달러를 상회하고 경제규모는 세계 10위이며, 풍부한 천연자원과 고부가가치의 제조업이 경제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키워가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캐나다 전체에 24만명의 재외동포가, 캐나다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토론토에는 재외동포 12만명이 정착하고 있다. 캐나다는 과거 16세기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최초로 진출하였고, 18세기에는 ‘7년 전쟁’에서 프랑스가 영국에 패함으로써 영국의 활동무대가 되었다. 이후 캐나다 개발을 위해 영국은 중국인과 인도인을 이주시켰으며, 계속해서 유럽과 아시아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였다. 현재 영국계와 프랑스계가 다수이나, 중국계 및 인도계가 100만명이 넘으며,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및 필리핀 이민자도 수십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과거 미국과 같이 캐나다도 국가를 유지하고 부강하게 하는 데 이민의 기여가 큰 나라이다. 캐나다 부임 이후, 한인 동포들을 자주 만나 곰의 자손 몽골계, 투르크계 김(金)씨, 인도계 허(許)씨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모두가 이주민으로서 정착하여 그 사회의 주류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야기’에 기초해 몽골계는 고구려와 백제를 세우고, 투르크계는 신라에서 김씨 왕조를 열고 통일신라 및 고려에서도 지배층을 형성하였고, 인도계는 김해 김(金)씨와 함께 가야의 연립정권을 형성하였을 것이라고 했다. # 24만명 후손들도 한·캐나다 경협 등 기여 기대 몽골계, 투르크계, 인도계의 후손들이 이제는 캐나다에 와 있다. 캐나다 인구 3688만명 중 24만명밖에 안되지만, 과거 조상이 그랬듯이, 이주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고 캐나다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훌륭한 캐나다의 일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캐나다 간의 통상 증진은 물론 각종 경제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캐나다가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노력에 부응하여, 한반도의 평화정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는 데 과거 이주 성공사례의 후손들이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임정 수립일 4월 13일 아닌 11일”

    “임정 수립일 4월 13일 아닌 11일”

    정부가 1919년 4월 13일로 정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이 실제로는 4월 11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윤대원(60)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는 계간지 ‘역사비평’(역사비평사) 최신호에 임시정부 수립일로 거론되는 두 날짜의 근거를 살피고 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자고 주장했다. 두 날짜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현재까지 임시정부가 대외적으로 정부 수립을 선포한 자체 기록이 없어서다. 정부는 1919년 4월 13일을 임시정부 수립일로 정하고 1990년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 그 근거는 정부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1969년 발간한 ‘일제치하 36년사’에 두고 있다. 이 책은 임시정부가 파리강화회의가 끝난 뒤 열리는 국제연맹에 제출하기 위해 1919년 편찬한 ‘한일관계사료집’과, 상하이에 있던 일본 총영사관 경찰 등이 대한교민단 사무소에서 압수한 문서를 편집해 펴낸 1932년 ‘조선민족운동연감’을 토대로 4월 13일을 수립일로 본다. 그러나 윤 교수는 한일관계사료집이 11일과 13일을 모두 정부 수립을 선포한 것으로 기록하는 등 오류가 많은 점을 지적했다. 당시 편찬자들이 짧은 시간 이를 정리하며 혼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1932년 조선민족운동연감이 이 가운데 13일을 그대로 쓰고, 정부가 이를 근거로 결국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이와 관련, 임시정부의 여당 구실을 했던 한국국민당 기관지 ‘한민’에 “4월 11일은 임시헌장을 발포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성립한 기념일”이라는 기록, 그리고 독립운동가 김병조가 1920년 편찬한 ‘독립운동사략’에도 11일로 한 점을 주목했다. 당시 상하이에서 발행되던 신문 ‘시사신보’ 1919년 4월 11일자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성립’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문서가 보도됐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MB, 소환 응해 진실 털어놓는 게 도리다

    검찰이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6일 통보했다. 퇴임 후 5년여 만이고, 지난해 10월 13일 BBK 주가조작 사건 피해자인 옵셔널 캐피탈 대표 장모씨가 직권 남용 혐의로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 총영사를 검찰에 고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밝히기 위해 이 전 대통령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통상적 절차에 따라서 직접 대면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이라도 법 앞에 예외가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하면 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검찰청사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탄핵 이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역대 대통령이 비리를 저지르고 거의 빠짐없이 수사와 재판을 받는 현실은 우리 헌정사의 수치이자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드러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엄중하다. 우선 재임 시절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17억 5000만원을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설립과 운영에 개입한 다스가 미국에서 진행한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 소송’ 비용 60억원을 삼성이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다스에서 발생한 기존 120억원대 횡령 사건 말고도 최소 1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과 100억원대 배임 등 경영비리 의혹도 있다. 혐의 중에는 ‘일국의 대통령이 재임 중 저런 일도 저질렀을까’ 하는 순전히 개인적인 비리도 적지 않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22억원 불법자금 수수나 김소남 전 의원 ‘공천헌금성’ 자금 수수 의혹 등이 그것이다. 이런 혐의는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 등 핵심 측근들의 자백으로 드러났음에도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해 왔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떳떳한 자세가 아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 나가 모든 것을 성실하게 밝히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검찰은 한 점 의혹이 남지 않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과 BBK 주가 조작, 다스 소유 논란 등에 대해 수사해 놓고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낸 전력이 있음을 검찰은 유념하기 바란다.
  • “다스 실주주는 MB”…영장에 첫 적시한 檢

    “다스 실주주는 MB”…영장에 첫 적시한 檢

    뇌물수수ㆍ직권남용 등 혐의 도곡동 땅 대금 대선 전 쓴 정황 다스(DAS)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의 구속영장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로 적시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신봉수)는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사무국장의 영장에 다스의 ‘실주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검찰이 영장에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제 주인이라고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것이 입증되면 이 전 대통령에게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횡령,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 370만 달러(약 40억원)를 삼성전자가 대납한 것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다스는 BBK투자자문에 190억원을 투자했다가 140억원을 떼이면서 2000년부터 반환 소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별다른 성과가 나지 않자 2009년부턴 삼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현지 로펌 ‘에이킨검프’를 선임했고, 2년 뒤인 2011년 김경준 BBK 대표로부터 나머지 140억원을 돌려받았다. BBK 투자금 회수 과정은 직권남용 혐의와도 맞닿는다. 앞서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털 대표 장모씨는 당시 김 대표와 소송을 진행하던 중 청와대가 영향력을 행사해 다스로 돈이 넘어갔다면서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총영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대통령이 직위를 이용, 다스가 우선적으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압박했다면 다스 실소유주 여부와 상관없이 직권남용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 다스 비자금 조성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되면 횡령 혐의도 받게 된다. 검찰은 기존 120억원 비자금 의혹에 대해선 경리 직원의 개인 횡령으로 결론 냈지만, 회사 차원에서 조성된 거액의 비자금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도곡동 땅의 매각 대금 150억원 중 40억원가량을 본인 사저 증축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강남구 도곡동 땅을 판 돈의 일부를 2007년 대선 쯤까지 가져다 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검찰이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의 다스 비밀창고에서 외부로 반출되면 안 되는 청와대 문서를 확보하면서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수사선상에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MB, 삼성 대납 소송비 중 남는 금액 가져오라 지시”…검찰, 진술 확보

    “MB, 삼성 대납 소송비 중 남는 금액 가져오라 지시”…검찰, 진술 확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삼성이 대신 낸 다스의 BBK 투자금 반환 소송비용 중 남는 금액을 가져가기로 미국 변호사와 약정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동아일보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09년 이학수 전 부회장에게 매달 일정액의 자문료를 미국 로펌 ‘에이킨 검프’에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자문료는 다스의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을 위한 소송비용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이 소송비를 대신 내주기로 하기 전 김백준 전 기획관과 당시 에이킨 검프의 김석한 변호사(현 법무법인 아널드 앤드 포터 수석 파트너)와 예상되는 소송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삼성이 내도록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남는 금액을 소송비를 대납한 삼성이 다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회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을 이학수 전 부회장이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삼성은 에이킨 검프와 맺은 계약에 따라 약 2년간 매달 자문료를 냈고, 그 액수는 총 370만 달러(약 40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2월 다스가 BBK로부터 140억원을 돌려받아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들어간 비용은 약 30억원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김석한 변호사가 “삼성이 보낸 자문료를 모두 소송비용에 썼다”면서 남은 10억원가량을 이명박 대통령 측에 보내지 않았다. 그러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 “남은 10억원을 받아오라”고 지시했고, 김백준 전 기획관은 이학수 전 부회장에게 “에이킨 검프에서 돈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석한 변호사가 공모해 삼성이 과다한 소송비용을 대납하도록 압박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세 사람이 뇌물죄의 공범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미국 소송에 관여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에 앞서 김석한 변호사를 국내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 영주권자인 김석한 변호사가 응하지 않아 조사를 못 하고 있다. 다스 소송에 깊이 관여한 김재수 전 주미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도 미국에서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서 80대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 체포

    LA서 80대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최근 85세 한인 할머니를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14일(현지시간) 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LA 경찰국은 지난 10일 한인타운 중심가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한인 송모(85) 할머니 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리처드 콜로모(41)를 전날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인 할머니를 폭행한 경위와 이 사건이 인종 증오범죄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키 174㎝, 체중 77㎏의 히스패닉계 남성인 콜로모(벨 가든스 거주)는 범행 직후 달아나는 장면이 인근 상점의 CCTV 영상에 찍혔고, 경찰의 추적 끝에 신원이 확인됐다. 송 할머니는 용의자한테서 머리를 얻어맞아 뒤로 넘어졌으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고 머리에서 피를 흘렸다. 미국 시민권자인 송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송 할머니는 두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LA 총영사관은 “이번 사건은 금품갈취 등의 특별한 목적 없이 피해자를 무작위로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한인타운에서 83세 한인 할머니가 백인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16년에는 LA 다운타운에서 노숙자의 폭행으로 80대 한인 노인이 사망한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미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사건, 우리 국민 피해신고 없어”

    외교부 “미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사건, 우리 국민 피해신고 없어”

    외교부는 15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신고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 국무부, 관할 경찰당국, 지역 한인회 등을 접촉하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사건을 인지한 즉시 관할 공관인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인근 지역 영사협력원을 사건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 주의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17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니콜라스 크루즈(18)로 알려진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서 80대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증오 범죄 가능성

    LA서 80대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증오 범죄 가능성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최근 85세 한인 할머니를 표적으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종 증오범죄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13일(현지시간) 주 LA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께 한인타운 중심가의 한 대형 마트 앞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송모(85)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한테서 폭행을 당했다. 송 할머니는 머리를 얻어맞아 뒤로 넘어졌으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고 머리에서 피를 흘렸다. LA 총영사관의 김보준 경찰영사는 “전형적인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보인다”면서 “주변에 있던 한인 상점 주인이 할머니를 발견하고 앰뷸런스를 불러 이송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송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송 할머니는 두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도 올라왔다. LA 총영사관은 “이번 사건은 금품갈취 등의 특별한 목적 없이 피해자를 무작위로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는 중년의 히스패닉계 남성이며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곡동 땅 매각자금+다스 배당금, MB 아들 시형씨가 쌈짓돈처럼 사용”

    “도곡동 땅 매각자금+다스 배당금, MB 아들 시형씨가 쌈짓돈처럼 사용”

    ‘도곡동 땅’ 매각 자금을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쌈짓돈처럼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2013년쯤 이시형씨는 이 전 대통령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다스 부사장에게 통장 개설을 요구, 이상은 회장 명의로 개설된 통장을 받았다. 이 통장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매각 자금 236억원 중 일부인 10억원이 입금돼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상은 회장이 받은 다스 배당금 수억원도 이 통장으로 송금됐다고 전해졌다. 매년 다른 계좌로 배당금을 받던 이상은 회장이 유독 지난해에만 이 곳으로 배당금을 받은 것도 이시형씨 요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장을 전달받은 이시형씨는 이 중 1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인출해 사용하다가 다스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다시 이동형 부사장에게 이 통장을 되돌려준 것으로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이러한 돈의 흐름을 파악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는 최근 이상은 회장의 자금관리인 역할까지 했던 이동형 부사장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동형 부사장은 이러한 내용을 부인하다가 검찰이 회계 자료 등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형 부사장은 “이시형씨가 통장을 돌려줄 때 (이동형 부사장이) 직접 사용한 것으로 해달라고 했다”는 진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의상 도곡동 땅의 공동 소유주인 이상은 회장 측이 이시형씨 요구에 순순히 돈을 주고, 이시형씨가 도곡동 땅 매각 자금이나 다스 배당금 등을 자기 돈처럼 거리낌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곡동 땅이나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도곡동 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은 물론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출발점이다. 1985년 처남인 고 김재정씨와 이상은 회장은 공동으로 이 땅을 사들인 뒤 1995년 263억원에 매각한다. 두 사람은 이 중 양도세 등 비용을 제외한 200억원 가량을 균등하게 나눠 가졌고, 이상은 회장은 이 돈 중 일부를 다스 지분 35.44%를 사들이는 데 썼다. 이후 김경준씨가 설립한 BBK투자자문에 190억원을 투자한 다스는 김경준씨의 횡령으로 140억원을 되돌려 받지 못 하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11년 회수했다. 장용훈 옵셔널캐피털 대표는 지난해 10월 다스가 투자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와 LA 총영사가 동원됐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겸찰에 고발했다. 도곡동 땅 실소유주를 밝혀내면 다스와 BBK 의혹까지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 美소송비 대납’ 삼성전자·이학수 자택 압수수색

    ‘다스 美소송비 대납’ 삼성전자·이학수 자택 압수수색

    檢, 업무 자료·컴퓨터 등 확보 이 前부회장·MB 고려대 인맥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8일 오후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자택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다스가 투자자문사인 BBK의 대표 김경준씨를 상대로 미국에서 제기한 투자금 반환 청구 소송의 로펌 비용을 2009년쯤 제3자가 대납했고, 이 과정에 이 전 부회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2009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받았는데, 이 전 대통령은 특혜 논란을 무릅쓰고 확정 판결 넉 달 만인 2009년 12월 29일 이 회장을 사면했다. 이 회장이 유일한 사면 대상인 유례없는 ‘원포인트 사면’이었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삼성이 당시 다스를 지원한 정황을 뒷받침할 단서를 찾기 위해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삼성 측이 다스에 금전 지원을 한 경위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밝힐 중요한 단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실소유한 게 아니라면 다스와 밀접한 업무 관계가 없는 삼성이 소송비를 대신 낼 이유가 없는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08~2012년은 이 전 부회장이 삼성전자 고문, 삼성물산 고문 등으로 2선 후퇴했던 시기다. 이 전 부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대학 후배로 2016년부터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고 있다. 고대 인맥은 이 전 대통령 측근 그룹의 한 축을 이룬다. 검찰의 기습 압수수색을 예상하지 못했던 삼성전자 측은 “서초사옥에 있던 삼성전자 사무실은 지난해 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뒤 대부분 철수해 검찰이 정확하게 어떤 자료를 확인 중인지도 가늠하지 못하겠다”며 난감한 기색을 내비쳤다. 다스가 김씨를 상대로 BBK 투자금 140억원을 회수하려던 시도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초반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이 2008년 임명한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통해 여러 경로로 다스의 투자금 회수를 도왔고, 끝내 김씨가 자신의 스위스 계좌에 예치해 두었던 돈을 다스 측에 송금토록 했다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공권력 남용 다스 소송 지원 의혹이다. 다스가 김씨로부터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반면 BBK에 돈을 떼인 소액주주 그룹인 옵셔널벤처스 측은 미국에서 BBK를 상대로 소송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을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씨줄날줄] 동북아국장 수난 시대/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동북아국장 수난 시대/황성기 논설위원

    외교부 동북아국, 국을 이끄는 국장의 수난이 예사롭지 않다. 과거 같으면 미국 근무를 주로 한 ‘워싱턴 스쿨’의 꽃인 북미국장과 함께 일본 근무가 주된 외교관 경력인 ‘재팬 스쿨’의 봉우리인 동북아국장은 출세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동북아국 자체를 “폐기 처분된 집단”이라고 자조 섞인 말로 비하하는 재팬 스쿨 외교관까지 있을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대일 외교의 중요성이 떨어진 시대의 변화로 위상이 낮아진 데다 2010년대 들어 동북아국장 자리에 앉은 외교관 가운데 박준용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빼고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가 외교부의 고질적인 폐쇄주의, 순혈주의를 타파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외교부 주류는 북미라인 즉 워싱턴 스쿨이다. 임성남 1차관과 차관급인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차관보급 주요 보직에 워싱턴 스쿨이 기세 좋게 포진해 있다. 1990년대 이후 동북아국장(옛 아주국장) 출신으로 장관 자리에 오른 이는 공노명씨가 유일하다. 유명환 전 장관은 출발은 재팬 스쿨이었지만 워싱턴 스쿨로 갈아타 북미국장, 주일 대사를 거쳐 장관을 했다. 장택상 초대 장관부터 현 강경화 장관에 이르기까지 직업 외교관 출신 장관은 20명이다. 이 가운데 워싱턴 스쿨이 9명, 재팬 스쿨 3명, 양쪽 모두 해당하는 경우가 6명이니 가히 ‘워싱턴 파워’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동북아국장의 카운터파트인 일본의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출세 코스다. 2000년대 들어 직업 외교관이 오를 수 있는 최고위직인 사무차관 전·현직 9명 가운데 아키바 다케오 현 차관을 포함해 6명이 아시아대양주 국장·심의관을 거쳤다. 우리의 동북아국장 업무가 대중, 대일 외교로 협소한 반면 일본의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한국, 중국 외에도 북한과 북핵을 다룬다. 보직 국장 가운데 고생이 많아 보람 있고, 유력 여당 정치인과 접촉할 기회도 많아 출세 기회도 그만큼 크다. 위안부 문제에 올인했을 때 윤병세 장관이 “외교부 업무의 절반 이상을 동북아국에서 한다”고 치켜세웠지만, 우리는 말뿐이었다. 윤 전 장관 때 동북아국장을 지낸 이상덕 싱가포르 대사의 돌연한 귀임이 미스터리다. 소문이 흉흉하다. 정부가 ‘적폐’로 보는 위안부 합의의 주역으로 지목됐다는 게 가장 그럴듯하다. 이 대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는데 ‘개인 비리’를 들춰 문책할 가능성이 크다. 하필 그 시기에 동북아국장을 했다는 게 ‘죄’라면 죄다. 그런 이 대사를 적폐로 몰아 내친다면 그야말로 적폐다. 살얼음판을 걷는 대일 외교, 누가 총대 메겠다 하겠는가. marry04@seoul.co.kr
  • 인도네시아대사 김창범 등 공관장 10명 인사

    외교부는 2일 신임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김창범 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주호주 대사에 이백순 전 국회의장 특임대사 등 임명하는 인사를 했다. 전체 대사 9명과 총영사 1명이 임명됐다. 김창범 대사는 1981년 외무부에 입부(외무고시 15회)해 혁신인사기획관, 평화체제교섭기획단장,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등을 지냈다. 이백순 대사(외시 19회)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인사기획관, 북미국장, 주미얀마 대사 등을 거쳤다. 주스페인 대사에는 남미과장, 중남미국 심의관을 역임한 전홍조(외시 17회) 전 주코스타리카 대사가, 주이집트 대사에는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윤여철(외시 18회) 전 의전장이 임명됐다. 주가나 대사에 김성수 주가나 공사참사관, 주남아공 대사에 박종대 주우간다 대사, 주말레이시아 대사에 도경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주우간다 대사에 김유철 전 주그리스 공사참사관, 주카메룬 대사에 유복렬 전 주알제리 공사참사관이 임명됐다. 주젯다(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에는 이상균 주이집트참사관이 임명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대일 외교 바꿀 때다/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일 외교 바꿀 때다/황성기 논설위원

    평창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의 슬라이딩센터 건설에 들어갈 무렵인 2014년 평창조직위원회는 일본 나가노의 경기장 활용 방안을 극비리에 논의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93억엔을 들여 건설한 경기장은 지금은 흉물이 됐다고 한다. 나가노의 낡은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려면 상당한 보수비를 들여야 한다. 하지만 새로 지어 대회가 끝난 뒤 방치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에 보고했다.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한·일 관계가 빙하기에 있던 그 시절 조직위와 문체부의 의욕에 찬 방안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휴지장이 됐다. 모든 경기를 평창·강릉에서 치르려는 강원도도 고려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동계올림픽을 치른 나라 가운데 슬라이딩센터의 사후 활용을 제대로 하는 국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일이다. 한·일 관계가 좋았더라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경기장을 나누어 치르는 윈윈의 접근도 가능했을지 모른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한·일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내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3류 외교로 평창올림픽을 치르고 슬라이딩센터의 처리를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초여름 도쿄에서 일본 노정치인과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곧 봉인해 뒀지만)가 목에 걸린 떡 같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문재인 대통령 취임 등을 화제로 얘기를 나누다가 종국에는 위안부 문제로 옮겨 갔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인정한 1993년의 고노 담화에 깊숙이 관여했던 이 정치인과 몇 차례 만났지만, 위안부 문제에 관한 생각을 먼저 들려준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다. 그는 대선에서 위안부 합의 재교섭을 공약으로 내건 문 대통령이 취했으면 하는 대일 외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들려줬다. “위안부 문제는 한국이 일본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문 대통령이 가만히 있어도 아베 신조 총리 뒤에 있는 사람들이 시끄럽게 소리를 낼 겁니다. 한국은 조용히 있다가 그때 대응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말에 담긴 뜻을 보충하면 이렇다. 국제사회에서 전시 여성 인권의 규범으로 자리 잡은 위안부 문제는 한국이 도덕적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이 합의 파기나 재협상을 얘기하지 않아도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우익들이 주한 일본대사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이 이전되거나 철거되지 않는 ‘약속 불이행’을 들어 아베를 압박하고 그 압박에 못 이긴 일본 정부가 ‘행동’에 나선다. 그때 한국이 마지못해 응수하는 게 가장 슬기로운 책략이란 얘기이지만 현실은 정반대가 됐다. 뻔한 결과를 내놓은 위안부 합의 검증과 그 이후 정부가 보여 준 대일 외교는 전 정권과 다르지 않다. 대통령 공약의 철회 수순이라곤 하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1월 9일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은 피해자 중심주의도 아니고, 12·28 합의 존중도 아닌 갈팡질팡 외교의 전형이다. 앞뒤도 안 맞는 발표문을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읽어 내리는 강 장관 얼굴에서 당혹감을 본 것은 필자뿐이었을까. 위안부 문제와 동렬에 놓을 수 없는데도 사드에 빗대 ‘봉합’을 얘기하는 주일대사도 있다. 마치 우리가 뭔가를 잘못하고 우리가 봉합하는 듯한 논리다. 봉합할 거라면 처음부터 재협상은 꺼내지 말라고 이수훈 대사는 대선 때 조언을 했는지 묻고 싶다. 실용주의를 외면한 외교의 기회비용은 적지 않다. 미국, 중국, 일본 주변 3강이 우리와 얽힌 관계는 10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대미국, 대중국과 비교해 역사 문제에 걸려 스스로 보폭을 좁혀 온 것이 대일 외교의 현주소다. 일본의 침략 전쟁에서 다대한 피해를 본 중국의 의연한 대일 외교가 가끔 부럽다. 한·일 관계는 역사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역사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역사를 가슴에 칼날처럼 품되 실리 외교를 해야 한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의 21세기 파트너십 선언이 그랬다. 대일 외교의 전환은 김대중 정신을 잇는 문재인 정부라면 할 수 있다. 2018년판 한·일 파트너십이 필요한 때다. marry04@seoul.co.kr
  • 법무부 인사

    법무부 인사

    2월 5일자 검찰 정기인사(609명)■법무부 ◇전보 <법무부>△범죄예방기획과장 박하영△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진용△기획검사실 검사 김영준△검찰과 검사 이건표△형사기획과 검사 최재순△공안기획과 검사 신상우△국제형사과 검사 김남수△형사법제과 검사 한상형△인권조사과 검사 허용준<법무연수원>△연구위원 정규영△교수 유병두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복귀)<법무연수원 용인분원>△용인분원장 안미영△교수 김윤희 조남철<대검찰청>△범죄수익환수과장 김민형△공안3과장 김영기△검찰연구관 이건령△검찰연구관 이영창 김경근 김승언 정태원 이정우 유광렬 민경호 유경필 정원두 백승주 나의엽 정현 김지영 박대환 김정옥 정일권 장대규 김정환<서울고검>△검사 강길주(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직무대리 유지)△검사 김재훈 박혜경 정경진<대전고검>△검사 임창국<대구고검>△검사 정승면<서울중앙지검>△제4차장 이두봉△형사9부장 김종근△공정거래조사부장 구상엽△조세범죄조사부장 최호영△범죄수익환수부장 박철우△공판2부장 최용규△검사 황정현 정수진 강세현 김윤선 김영남 이유선 조용후 손상욱 신건호 서현욱 허지훈 김은하 장준호 김상민 김지혜 엄재상 정유선 김현우 나하나 김봉진 유민종 천헌주 소정수 정화준 문하경 류주태 김성태 이근정 홍정연 엄영욱 소재환 윤석환 천재인 오대건 서동범 양익준 전영우 김지윤 이혜현 허선주 장태형 우옥영 정승원 김승기 신영민 오준근 이슬기 성재호 이상민 김희송 안성민 이승철 이희준 조도준 이소연 우재훈 심기호<서울동부지검>△형사1부장 김종범△형사2부장 안형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은정△공판부장 윤중현△부부장 김효섭△검사 원형문 박석용 이세희 이시전 김승우 최윤희 노경은 박수정 허정<서울남부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강형민△공판부장 강대권△부부장 최영아△검사 임일수 최형원 최재만 최종필 최수봉 한문혁 이동현 오민재 신은식 최상훈 정정욱 이은주 이수현 박재평 김미영 권슬기 황호석 김보미 허수진 엄상준<서울북부지검>△형사5부장 권기환△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기종△검사 최준호 김금이 김호경 윤인식 박지영 은종욱 이수환 오보미 안세준 염호영 김광락 성진영<서울서부지검>△형사5부장 정영학△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정희△공판부장 나창수△검사 조희영 정현승 김상균 박혜란 김재성 김재환 황윤재 송한섭 송새봄 김미경 고명아 김녹원 김수지<의정부지검>△형사5부장 이기영△검사 신혜진 국상우 진호식 이정화 남대주 송명진 황경원 박경화 정선철 박재호 조현일 안미현 김경년 권동욱 김수희 이부용 남재현 정경영 민은식 이신애 박민지<고양지청>△부장 김은심△검사 김지영 황수연 성기범 김미혜 김태호 허태훈 박예진<인천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세영△외사부장 신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복귀)△공판송무부장 이준식△검사 홍석기 김영오 김연실 추의정 소창범 박향철(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조철 정우준 안준석 최수지 김진우 이승민 김민석 김민정 조동훈 백상준 이수정 김재우 서지원 황진선 양귀호 권근환 유주현 전영경 조윤경 차대영 변재은 허윤행 손용도<부천지청>△부장 강남수△검사 김재남 장진영 장유강 황재동 김세현 김하영 이선미 이채훈<수원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현주△부부장 이영규(헌법재판소 파견 유지)△검사 임삼빈 권찬혁 이정민 이상혁 최종혁 정영서 이지혜 김진영 한주동 윤성호 최명수 이재표 허세진 조소인 김경태 이성화 박규남 서아람 고은진<성남지청>△검사 어인성 박종선 최지현 김현우 정민희 김민아<여주지청>△검사 정유리 조진용 박노산 원경희 이휘소<평택지청>△ 검사 김동직 박건태 류의준 김한준 최재호 최혜민 하보람 양서원 김소영<안산지청>△부부장 김한조 김향연(서울고검 공정거래팀 직무대리)△검사 심형석 추창현 이주현 김형아 강명훈 황영섭 송선민 김춘성 김은정 심강현<안양지청>△부장 구승모(주LA총영사관 파견복귀)△부부장 고형곤△검사 김태견 조윤철 최수경 최승환 김현수 나소라 송가형 정윤정 정세연<춘천지검>△차장 안권섭△검사 이정우 허준 정보영 이자경 임병일<강릉지청>△검사 구승기 민경원 박재성 김수길 서민우 박동준<원주지청>△부장 유동호△검사 이현진 남상오 김동민 김해슬 김다락 강인선<속초지청>△검사 권오장(춘천지검 직무대리) 최선희<영월지청>△검사 안홍균 김동휘<대전지검>△형사1부장 고경순△형사2부장 정종화△특수부장 전준철△특허범죄조사부장 김욱준△부부장 최창민△검사 조영희 오미경 김정국 김지언 이규원 장려미 김한민 이주훈 김해밝은 정윤식 박재훈 김은혜 국양근 현승록 이승훈 오광일<천안지청>△검사 강현정 이평화 이상돈<홍성지청>△검사 이수행 김윤진 박영우 김정화<공주지청>△검사 신기창 정소영(대전지검 직무대리)<논산지청>△검사 임진철<서산지청>△검사 차병곤 노영진 강민정<청주지검>△검사 손찬오 박현규(한국거래소 파견복귀) 김도연 임예진 정가진 장영일 최현주<충주지청>△검사 강현호 한대광 김민수<제천지청>△검사 송형진<영동지청>△검사 신의호<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 김기문△검사 김종우(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오종렬 유효제 이상훈 이동근 이경석 차경자 권영필 김민정(UNCITRAL,송도 파견 예정) 신헌섭 김정훈 장지영 배석희 김슬아 문태권 조혜민 송성광<대구서부지청>△검사 진혜원 이수진 최윤경 임지수 최민준 채필규 박철량<안동지청>△검사 이재원 윤오연<경주지청>△검사 박중화 이자희 홍등불 정주희<포항지청>△검사 양근욱 박경남 조지현 석동현 원상환 유승진 오세진<김천지청>△지청장 황현덕△부장 강승희△검사 박진섭 박광호 원민영 김현창<상주지청>△ 검사 임성수 도윤지<의성지청>△ 검사 유광선<영덕지청>△ 검사 박승균(대구지검 직무대리)<부산지검>△제1차장 김재구△형사2부장 박현준(헌법재판소 파견복귀)△검사 장준호(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신동원 김봉준 이준동 이일규 권나원 손정현 송규영 신미량 이정훈 이창희 오상연 이자영 김영식 조종민 진종규 김미선 김현웅 박경세 송윤상 최주원 이정규<부산동부지청>△부부장 구자현(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검사 이광석 김은경 최유리 송혜숙 이현석 이정 신지원<부산서부지청>△검사 이은우 진아름<울산지검>△검사 홍보가 김기룡 서경원 김상준 이경식 임아랑 전효곤 정정화 최갑진 손유빈 박성현<창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임용규△부부장 전계광△검사 이희찬 이재만 박건영 성병규 한연규 한강일 이승필 한은지 이준석<마산지청>△ 검사 배관성 반영기 김호정 박윤상 정재연<진주지청>△검사 이희성 이재인 김지혜<통영지청>△검사 이형석 여한울 고두성 박아름<밀양지청>△검사 오재준 조재학<거창지청>△검사 배한진<광주지검>△특수부장 허정△부부장 김형석△검사 홍용화 황성민 장인호 김은미 신도욱 김형걸 전수진 방준성 신현만 이정민 이영진 이주현 최한얼 홍동기 김형철 권인표 오연택 박영수<목포지청>△검사 박지용 조상규 윤기형 김영준 우세호 이하영<장흥지청>△검사 김승곤<순천지청>△검사 임두환 한대웅 김미지 황성아 김상범<해남지청>△검사 오신환 민경재<전주지검>△검사 이찬규 이선영 김벼리 최준환 최영준 최대호<군산지청>△검사 박기웅 임현철 강정욱 유희경 최예원 김인선<정읍지청>△검사 정현욱 박형건 고현욱<남원지청>△검사 박가희<제주지검>△검사 권유식 박준영 박양호 이호석 정수정 박금빛 김수민 하용만◇타기관 파견 등△여성가족부 파견 전미화△여성가족부 파견복귀 안성희△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권현유△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조두현△법제처 파견 공봉숙△법제처 파견복귀 유정호△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이춘△주일본대사관 파견 김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 황우진△주LA총영사관 파견 문지선△최순실등국정농단특검 파견복귀 김영철 문지석△인천광역시 파견복귀 이승영△국회 파견 김승걸△국회 파견복귀 고진원△헌법재판소 파견 유태석 신대경△헌법재판소 파견복귀 이혜은△한국거래소 파견 김병문△UNCITRAL 송도 파견복귀 김진호◇검사 신규임용 <서울중앙지검<△검사 신충섭 박현우<서울동부지검>△검사 김재현 조윤정<서울남부지검>△검사 신가현<서울북부지검>△검사 박선영 김지혜<서울서부지검>△검사 최정수<의정부지검>△검사 정주미<고양지청>△검사 김가연<인천지검>△검사 성혜진<수원지검>△검사 봉진수 권예리<성남지청>△검사 김연중<안양지청>△검사 최혁 유소영<대전지검>△검사 정고운<청주지검>△검사 최희선 김원재<대구지검>△검사 나욱진 오정헌<부산지검>△검사 김태영<부산서부지청>△검사 이재영<울산지검>△검사 김마로<창원지검>△검사 안덕중<광주지검>△검사 서민욱<순천지청>△검사 김문주<전주지검>△검사 강병하◇신규임용 예정(4월 1일자) <서울중앙지검>△검사 구자원 손성민<서울동부지검>△검사 전경민<서울남부지검>△검사 최민혁<서울북부지검>△검사 김연재<서울서부지검>△검사 최광진<의정부지검>△검사 이거량<인천지검>△검사 이수영<수원지검>△검사 한윤석<안양지청>△검사 성찬용<춘천지검>△검사 안동찬<대전지검>△검사 김유완<대구지검>△검사 최정훈<부산지검>△검사 박종현<부산동부지청>△검사 이희욱<울산지검>△검사 장현구<순천지청>△ 검사 장기영<제주지검>△검사 윤장훈
  • 서울중앙지검 확대 개편…39년 만에 4차장 체제로

    서울중앙지검 확대 개편…39년 만에 4차장 체제로

    서울중앙지검이 4차장 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1979년 3차장 체제 재편 이후 39년 만이다법무부는 새달 5일 검찰 조직 개편과 상반기 검사 정기 인사(609명)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 신설되는 4차장은 기존 1차장 산하 조사1∼2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신설되는 범죄수익환수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3차장 산하였던 공정거래조세조사부도 공정거래조사부와 조세범죄조사부로 나뉘어 4차장 지휘를 받게 된다. 4차장 자리에는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이 보임됐다. 1차장 산하 형사부는 8개에서 9개로 늘어난다. 형사9부는 금융·증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01년 신설됐다가 2003년 금융조사부(현 남부지검 이관)로 변경된 뒤 15년 만에 다시 만들어졌다. 형사9부장에는 김종근(29기)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이 보임됐다. 범죄수익환수 업무의 쌍끌이를 위해 대검찰청에 범죄수익환수과를, 중앙지검에는 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해 서울중앙지검 김민형(31기) 부부장 검사와 박철우(30기) 광주지검 특수부장에게 지휘를 맡겼다. 여성 검사로는 처음으로 문지선(34기) 검사와 김민정(39기) 검사가 각각 재외공관(주LA총영사관), 국제기구(국제상거래법위원회)에 파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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