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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중렬 아가냐 총영사 회견/“생존자 서울 조속후송 만전”

    ◎한·미 합동조사단 오늘부터 사고원인 규명 온중렬 아가냐한국총영사는 6일 “사고 현장에서 20구의 사체와 32명의 생존자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생존자 가운데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현재 생존자는. ▲30명 뿐이다.이날 상오 대한항공 지사로부터 30명 외에도 생존자가 더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확인 결과 착오로 밝혀졌다. ­한 생존자는 국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생존자가 모두 32명이라고 했는데. ▲해군병원에 18명,메모리얼병원에 14명의 부상자가 후송됐으나 메모리얼병원에서 2명이 치료중 숨졌다. ­생존자들의 상태는. ▲2∼3명 정도만 말을 할 수 있다.나머지 부상자들은 심하게 화상을 입었거나 찰과상 골절상 등으로 중태다.부상정도가 아주 심한 사람도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 있다. ­구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상오 11시30분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괌 당국과 미군측은 더이상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규명하려면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는 언제 시작되나. ▲미 연방조사단과 우리 조사단이 함께 내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조사와 동시에 기체 밑에 깔려 있는 사체를 수거할 계획이다. ­괌의 의료시설은 어떤가. ▲해군병원의 시설은 좋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실태는 모른다.메모리얼병원은 시설이 낙후되고 의사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평소 중병에 걸리면 우리 교민들은 서울로 가고,미국인들은 하와이로 간다.의료시설이 좋지 않은 만큼 생존자를 빨리 서울로 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고원인은. ▲부상자들에 따르면 항공기가 너무 낮게 비행했다고 한다.‘쉬익’하면서 나무를 스치는 소리가 상당시간 들렸다는 것이다. 블랙박스를 회수했으므로 조만간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이다.
  • KAL기 괌추락 참사­관계부처 움직임

    ◎잇단 비상대책회의… 수습 총력/‘대통령성명’ 발표… 총영사에 최선 당부­청와대/주미대사관에 훈령… “미와 협조” 지시­외무부/사고조사반 구성,미 당국과 공동조사­건교부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하는 대참사가 발생하자 청와대 총리실 외무부 건교부 등 관련 정부부처는 잇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상오 9시30분 조해령 내무장관 등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곧바로 고건 총리와 14개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례적으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성명’을 발표,이번 사태를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냈다.김대통령은 상오 9시55분께 온중렬 주아가냐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30분 김용태 비서실장 조홍래 정무·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깜짝놀란 목소리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침통해 했다. ▷총리실◁ ○…고건 국무총리는 상오 3시10분 외무부 상황실로 부터 대한항공기 추락소식을 보고받은뒤 당직총사령실을 통해 상오 5시에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토록 지시했다.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20여분 동안 진행된 이 회의에서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중앙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긴급조치결과를 보고했다. 고총리는 이어 상오 7시30분에 유종하 외무와 김동진 국방·이건교부,남정판 공보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의료진 파견과 부상자 조기 후송을 위한 특별기 편성 등 추가조치를 마련했다. ▷외무부◁ ○…이날 홍정표 제2차관보를 중심으로 ‘외무부 해외여행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괌의 주아가냐 총영사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생존자확인등 상황을 점검했다.또 괌이 미국속령인 관계로 주미대사관에 긴급훈령을 보내 사고원인 조사와 생존자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해 미국정부에 협조를 요청토록 지시했다.외무부는 또 아가냐총영사관 직원이 3명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해 정성배 재외국민심의관 등 직원 3명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해 사고수습대책 마련을 지원했다.외무부는 괌에 거주하는 교민 8천여명 가운데 일부는 비행기가 추락한 밀림근처에 모여 환자후송을 돕는 등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교부◁ ○…대한항공 KE801편 추락사고와 관련,6일 이환균 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조사반 국제반 상황반 관리반 지원반 등 5개 반의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구성,상황파악과 사고수습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특히 항공기전문가와 운항관제전문가 사고조사전문가 등 전문가 4∼5명으로 사고조사반을 구성,곧바로 현장에 파견해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복지부◁ 6일 상오 괌에 국립의료원 일반외과와 정형외과 의사 각 1명을 보낸 데 이어 하오 8시20분 임시 비행기 편으로 이정윤 인하대병원장을 팀장으로 하고 의사 12명 간호사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 환자 대부분이 화상을 입은 점을 감안,의사 가운데는 화상치료를 맡을 일반외과 의사가 9명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내과 의사 2명과 군의관 1명. 의사들은 환자들을 서울로 후송하는 미군 C­9 수송기에 동승해 치료할 계획.C­9 수송기는 일본 요코다 미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이날 밤 이미 괌에 도착한 상태. 또 환자들이 7일 하오 3시30분 서울에 도착하면 중환자는 한강성심병원과 국립의료원,인천지역 환자 및 승무원은 인하대병원,나머지 환자는 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 ▷국방부◁ 6일 KAL기 추락사고와 관련,한미연합사 지휘통제실과 괌 미군기지 사이에 상오 6시55분 핫라인을 설치해 현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연합사와 건설교통부 상황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해 협조체제를 가동중”이라며 “현지 구조활동은 젠지크 괌 기지 해군사령관(소장)의 지휘 아래 미 해군 구조대 2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CH 46S 헬기가 후송작전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 공관장 등 20명 인사/알제리 대사 김일건씨

    ◎아르헨 대사 경창헌씨/유네스코 대사 양동칠씨/세네갈 대사 박재선씨/요르단 대사 이경우씨/콰데말라 정태식씨/바레인 대사 정무삼씨 정부는 1일 주알제리대사에 김일건 주세네갈대사,주아르헨티나대사에 경창헌 주상해총영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공관장 및 외무부 본부간부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주유네스코대표부대사에 양동칠 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주세네갈대사에 박재선 전주프랑스공사,주요르단대사에 이경우 아중동국장,주과테말라대사에 정태식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관,주바레인대사에 정무삼 주카라치총영사를 임명했다. 이와함께 주호놀룰루총영사에 성정경 문화협력국장,주상해총영사에 손상하 재외국민영사국장,주토론토총영사에 박대원 의전심의관,주아가나총영사에 김원태 여권관리관을 발령했다.유엔차석대사에는 조창범 구주국장,주제네바차석대사에는 주철기 국제경제국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이밖에 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에 이원영 전 페루대사,아중동국장에 송영오 주독공사,재외국민영사국장에 유태현 청와대의전비서관,문화협력국장에 이석조 감사관,국제경제국장에 신장범 한국국제협력단이사,감사관에 엄근섭 인천시자문대사,구주국장에 조일환 주러시아 공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 주알제리대사=▲서울,60세 ▲서울대 정치학과 ▲나이지리아공사·네팔대사. ◇경 주아르헨티나대사=▲충북 단양,58세 ▲서울대 중문과 ▲정보1과장 ▲중국공사 ▲파라과이대사. ◇양 주유네스코대사=▲전남 해남,56세 ▲서울대 불문과 ▲서아프리카과장 ▲호주공사 ▲세네갈대사. ◇박 주세네갈대사=▲충남 공주,51세 ▲한양대 상학과 ▲프랑스참사관 ▲구주국심의관 ▲프랑스공사. ◇이 요르단대사=▲경남 울산,52세 ▲서울대 법대 ▲서구2과장 ▲영국참사관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 주과테말라대사=▲전북 고창,50세 ▲외대 서반아어과 ▲남미과장 ▲페루참사관 ▲여권관리관. ◇정 주바레인대사=▲경기 화성,57세 ▲성대 불문과 ▲중근동과장 ▲시카고영사 ▲카라치 총영사.
  • 북 식량분배 국적요원 참관/남북적 서명/판문점 연락관접촉 재개

    ◎해로수송땐 한적직원 상륙·촬영 허용 남북적십자사 대표단은 오는9월말까지 북한에 대해 옥수수알곡 기준 5만t 규모의 식량을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2차 구호물자 전달 절차 합의서」 등에 서명한뒤 3일간의 제3차 북경 접촉을 마쳤다.이에따라 오는 9월말까지 옥수수알곡 기준 5만t규모(1천만달러상당)의 식량이 북한내에 인도된다.또 1차지원때와 달리 북한내 분배 지점에 국제적십자사연맹 직원이 파견돼 분배 상황을 참관하게 된다.〈관련기사 6면〉 남북적십자사 양측은 그동안 중단돼 왔던 판문점의 적십자사 연락관의 직접 접촉을 통한 연락을 재개하기로 했다.또 북한측이 지원물자의 지역·대상·품목·수량 등 구체적인 분배결과를 지원품이 전달된뒤 20일이내에 문건으로 통보한다는 것에도 합의했다.한적측 수석대표인 이병웅 사무총장은 “3차 지원여부는 추가지원이 끝나는 시점에서 직통전화를 통해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산가족의 생사 및 소재확인및 지정기탁 ▲대한적십자사(한적) 직원의 북한내 분배장소 참여 문제와,판문점 및 청진·해주 등을 수송로로 추가하는 문제는 북한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이밖에도 양측은 전달절차의 편의를 위해 ▲해로 수송시 한적직원들의 육지 체류 및 숙식제공 ▲인도·인수장면 및 하역·검수장면에 대한 사진·녹화촬영 보장 ▲한적요원에 대한 비자 발급처로 북한의 심양총영사관을 추가하는 것 등에도 합의했다.
  • 식량 5만t 10월까지 추가지원/남북적대표 합의

    ◎해로방북 대표단 숙박편의 제공/오늘 합의문 서명 남북적십자사 대표들은 24일 3차 접촉 이틀째 회의를 갖고 오는 10월말까지 북한에 대해 옥수수 알곡 기준으로 5만t 규모의 식량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북경시내 차이나 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25일 다시 만나 합의문을 작성·서명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대한적십자사(한적) 대표단의 방북 비자발급 장소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심양주재 북한 총영사관으로 변경하고 해로로 방북하는 한적 대표단에게 흥남·남포 등에서 숙박토록 편의를 제공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이 ▲이산가족 소재확인 및 시범적인 지정기탁제 실시 ▲분배투명성 확보를 위한 한적 직원의 북한내 분배장소 참여 등은 일단 거부,앞으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3차 지원문제와 관련,북한의 추수상황을 지켜본뒤 10월쯤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으며 다음 회담에서는 지원 식량의 판문점 통과와 농기구 및 비료의 지원,옥수수 알곡외의 쌀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 주 네팔대사 등에 신임장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황부홍 신임 주네팔대사에게 신임장을,이수환 주고베총영사에게 임용장을 각각 주었다.
  • 황장엽·김덕홍 주요 진술내용:Ⅳ

    ◎외세개입 없을땐 100% 적화통일 가능/나진·선봉에 남한기업 투자 원치 않아 ▷북한 대외관계◁ ○외교정책·전략 소·동구붕괴 이후 북한 대외정책의 핵심은 ‘체제고수’라는 기본목표하에 내부를 공고히 하면서 대국(주변4각)들과의 마찰을 가급적 피하고 이들을 이용해 나가는 전략임. 외교정책 결정은 소·동구 붕괴이전에는 ①외교부 수립 ②당 국제부 심사 ③김정일 비준 ④외교부 하달순이었으나 90년대 들어 김정일이 직접 관장한 이후부터 외교부가 주도하고 있음. 외교정책 주도인물로는 김영남·강석주 등을 들수 있는데 외교부가 주관한 대미 핵협상이후 강석주가 김영남을 제치고 김정일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신임을 받고 있음. 북한지도층은 일본으로부터 배상금을 받아 경제난국을 타개하려고 했는데 일·북 관계에 진전이 없자 미국과의 관계가 먼저 개선 되어야 함을 깨달았음.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간섭을 견제하면서 대미관계 개선을 통해 일본을 따라오게 하고 한국과 미국을 이간시키기 위한 것임. 김정일을 UN을 미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부속기구로 보고 있으며 대 UN외교활동 중점을 주한미군 철수와 국제기구로부터의 지원획득에 두고 있음. ○해외 주체사상연구소 70.10 김일성과 단독 면담하여 주체철학 확립사업을 승인받고 4년간에 걸친 집필활동을 통하여 김일성 명의로 주체사상을 집대성 하였음. 최근까지 주체사상 연구소 활동을 위해 연간 100∼120만불의 예산을 사용해 왔음. 주체사상의 세계전파를 위해 78.4 동경에서 주체사상 국제연구소르 창설(초대 이사장 야스이 카오루,현재는 이노우에 슈하치)하고 매년 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에는 북한의 자금난으로 2년전부터 조총련에서 지원하고 있음. 현재 지역별 주체사상연구소는 인도,불란서,페루,나이제리아에 있으며 동 조직에 대한 자금지원을 하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는 아주 주체사상연구소(인도)에 매년 3∼4만불,중남미 지역 1만불,불란서에 5천불 정도 지원한 바 있음. 해외주재 북한대사가 주체사상 전파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있으며 일부지역에는 전담요원이 파견된 바도 있으나 이들 조직의 활동보고를 받거나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음. ○주요국과의 관계 김정일의 대미접근 의도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시간을 벌면서 「평화적」이라는 대외명분도 세우려는 것으로서 중국의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가는데 대해 골탕을 먹이고 남한을 고립시키는 등 여러책략을 기본고리로 미국과 상대하려는 것임. 김정일은 미국을 타도대상인 적인 동시에 이용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어 미국과의 수교가 상당기간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수교시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제기되고 북한의 남한 고립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임. 북한이 미국과 미사일 관련 협의에 수표하더라도 종잇장에 불과할 것이므로 이를 지키지 않을 것임. 내부적으로 ‘미·북 핵합의’를 “신출귀몰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승리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은 정보가 차단되어 있어 모두 이를 믿고 있는 실정임. 김정일이 “일본에 대해서는 고자세를 취함으로써 일본을 끌어 당기라”고 지시한바 있으며,대일관계 개선 목적은단지 사죄와 보상금을 얻어내는데 있음. 일본과의 수교회담은 처음에는 일본과 직접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차츰 미국의 승인없이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어 대미관계 개선에 우선을 두고 있음. 일·북 수교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1백억불정도의 보상만 받을수 있으면 당장이라도 수교할 것임.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며 북한은 미국과의 접근을 원치않는 중국을 자극하여 보다 많은 지원을 얻어내려 할 것임. 북한은 한·중 수교이후부터 중국을 자본주의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교적 사안을 전혀 통보하지 않는 등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북한은 소련붕괴이후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도 벗어나려 하고 있기때문에 중국측에서 김정일을 수차 방중 초청해도 거절하고 있음. 북한은 남쪽을 무력으로 통일시키는데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을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음. 러시아가 한국의 자본과 러시아 기술을 이용하여 북한의 공장을 정상화시키려고할 경우 북한은 설비는 받아들일 것이나 남쪽인원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임. 북한은 대만에서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만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음. 북한은 홍콩의 중국반환에 대비하여 보위부 반탐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작년 여름 총영사관 설치문제와 관련하여 홍콩을 방문하였다고 함. 91년경 김일성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줄때 뿐이며 자본주의 국가나 남조선에서도 받아먹고 있어 ‘밑빠진 독에 불붓기’”라면서 “이제부터는 동남아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음. 김정일도 21세기를 태평양 시대라고 보고 동남아를 중요시하면서 필리핀·호주 등과의 수교를 추진하고 있음. 김일성은 91년경 교시를 통해 동남아 다음으로 브라질,페루 등 중남미 국가 야당과의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이는 이들국가의 여당은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조총련의 대북송금 실태 김정일은 조총련의 송금을 최대의 명줄(중요자금원)로 간주하고 있으나 80년대에는 송금액이 6억달러 정도였으나 지금은 정확한 액수를 알수 없으며 빠찡코,부동산 등의 수입이 감소하여 많이 줄어들고 있음.또한 북한은 조총련에 교육비 명목으로 선전차원에서 자금을 보내기는 하지만 직접 투자는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번 일본 지진시 북한이 위로금을 보냈을때 ‘황’이 “뭐 그렇게 많이 보내느냐”고 하자 통전부 간부가 “보내면 몇배로 되돌아온다”고 대답한 바 있음. 지난 91∼92년도에 수교교섭시 일본으로부터 배상금을 1백억불 이상 받아낼 계획이었음. 김일성 생존시에 배상금을 쓰는 문제에 대해 조금 논의를 했는데 경제부문이 아닌 다른부분에 쓰려는 것으로 들은바 있음. ▷대남 및 남북관계◁ ○북한의 대남 기본전략 과거 김일성은 대남혁명전략으로 남한내 이른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을 일으킨 다음 연방제로 통일하는 평화적 방법과 전쟁이라는 비평화적 방법을 병행하였음. 김정일은 오직 무력에 의해서만 통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한에 비해 경제력은 열세이나 일본 등 외부간섭이 없으면 100% 힘에 의한 적화통일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음. 극심한 식량난에도 아랑곳없이 군사력 강화는 물론 무력통일을 위한 사전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철수·남한 내부와해 및 지하당조직 공작을 추진하고 있음. 특히 최근에는 남한과 해외의 군사정보 수집을 위해 별도 공작기구를 설립하는 등 군관련 공작에 주력하고 있음. ○연방제통일전략(합작통일전략) 북한의 기본 대남전략은 ①남한은 내부적으로 와해시키고 ②무력으로 밀고 나가자는 것이며 현재 ‘남한정세가 정치적 문제·학생데모 등으로 혁명의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 북한이 대남 강경노선을 유지하는 것은 김정일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결정한데 따른 것이며 남북관계에서 온건파가 발붙일 자리는 없음. 북한의 연방제 통일전략은 외국 등 외부의 간섭을 배제한 가운데 남한내에 혼란을 일으키고 인민 봉기에 의한 정권을 수립한 후 합작하겠다는 것으로 속임수에 불과함. 김정일은 개방을 하면 체제가 무너지고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식권력승계를 하더라도 대남정책에는 변화가 있을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임. ○대남정책 입안 및 집행절차 대남 공작사업은 대남사업을 전담하는 당 소속 통일전선부·사회문화부·작전부·조사부와 인민무력부 정찰국에서 각각 자체계획을 수립,김정일의 비준을 받아 집행하고 있음. 공작부서간 상호 업무협조는 김정일의 직접적인 통제아래 이루어지므로 김정일 이외에 어느 누구의 지휘나 협의·조정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함. ○남북대화 북한은 남북대화를 ‘적과의 전쟁’으로 간주하여 모든 전략을 김정일의 결재하에 추진하고 있음. 남북대화 전략은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수립하며 동 전략에 따라 조평통·정무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 회담대표단이 이를 수행함. 90년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응했던 것은 남한을 안심시키고 국제적 이미지를 좋게 하자는 의도였으며 당시 연형묵 총리는 로봇에 불과했음. 94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한 것은 김일성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며. 회담목적은 연방제통일과 남북 경제교류 문제를 논의하려는 것이었음. 4자회담은 잘 응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쌀을 준다면 나올 수는 있겠으나 딴 이야기나 하며 시간을 끌 것임. 북한이 ‘3+1’회담을 주장한 이유는 중국의 조선문제에 대한 간섭을 싫어하기 때문임. 북한 고위인사 대부분중 대미협상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으며 대미협상이 김정일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4자회담 참석에는 반대하고 있음. 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 강영섭은 통일전선부 사람들이 작성해주는 것을 읽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며,북한에는 종교를 믿으면 곧바로 통제구역으로 쫓겨남. 민간급 접촉은 김정일의 지시로 통전부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남한사회를 교란시키기 위해 재야단체 등을 반정부 투쟁에 끌어들이려는 유인술책임. 또한 당국간 대화 거부입장을 정당화 하여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고 국내 일부단체의 대북접촉을 부추겨 통일국론을 분열시키면서 경제지원 등도 얻어내 보려는 속셈임. 남북경협은 대외경제위 산하 ‘대외경제협력 추진위’가 주관하고 있으며 동 기구는 크게 나진·선봉투자,금강산 개발,남한 기업인 접촉 등 3가지 업무를 담당함.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같이 비단섬을 경제특구나 관광특구로 개발하려고 하는것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1일관광을 시키는 정도일 것이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봄.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을 개방한 것은 폐쇄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을 모면해 보기 위한 것으로 남한기업의 투자는 원하고 있지 않으며 남한기업인에게는 경영권을 절대로 주지 않을 것임.
  • 일,우리어선 또 나포/일방선포 영해침범 이유

    ◎정부 항의… 즉각 석방 촉구/일 “선장제외 선원 12명·선박 오늘 석방” 일본이 지난달 우리어선 4척을 나포한데 이어 8일 새벽 2시45분쯤 일본 니가타(신석)현 근처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102 대양호를 ‘영해침범’이유로 또다시 나포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대양호는 132t급 트롤어선으로 선장 김필근씨(39)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승선중이었으며,일본 해상보안청이 8일 하오 2시쯤 대양호를 노도(능등)반도 나나오(칠미)항으로 예인해 조사중이라고 주 니가타 총영사관에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대양호 나포는 지난달 오대호,909대동호,302수덕호,58덕용호 등에 이어 5번째다. 정부는 일본측의 우리어선 나포와 관련,이달말까지 열기로 한 한일어업실무회의에 응하지 않을뿐 아니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일본측에 공식 항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일본의 일방적인 직선기선영해설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달 나포된 선박 3척에 부과된 벌금 1백50만엔을 국고로 보전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다카마스 아키라(고송명) 주한일본경제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대양호 나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등을 일본측에 요구했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부는 이날밤 “선박 및 선원 12명은 조사를 끝낸뒤 9일 하오 석방하고 선장 김필근씨는 조사후 일본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외무부에 통보해왔다. 한편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하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행위에 대해 “일본이 나포행위를 지속할 경우 다소간의 외교적 마찰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며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 것은 물론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일본어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또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포된 선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필근(39) ▲기관장 이문기(48) ▲통신장 김철환(38) ▲항해사 이재현(58) ▲기관사 안순재(49) ▲갑판장 정용희(34) ▲조기장 최홍목(36) ▲갑판원 유석수(36) 이종복(30) 김실광(38) 김동휘(41) 양기식(29) 천영복(21)
  •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최용삼 영사 승진 임명

    정부는 8일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에 최용삼 주블라디보스톡 영사를 임명했다. ◇최총영사 ▲전남 담양·57세 ▲외국어대 노어과 졸 ▲주이란 참사관 ▲주몽골 참사관.
  • 북경 한인무역상 대낮 피습/조선족 추정 2명 사무실 침입 난자

    한국인 무역상이 북경 한복판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낮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조선족으로 보이는 괴한들에게 머리와 목등을 칼로 난자당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하오 5시30분쯤 북경 조양구 힐튼호텔 근처 신아실업유한공사 사무실에 조선족으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 두명이 총과 칼을 갖고 들어와,이 회사의 사장인 신윤환씨(41)와 직원 등 5명을 위협한뒤 신씨를 칼로 머리·목등 8군데를 마구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중국공안당국과 주중한국총영사관(총영사 엄석정) 조사에 따르면 이날 범인들은 버젓이 사무실로 들어와 총으로 신씨등을 위협하고,신씨에 대해 욕설을 퍼부은뒤 5분여동안 칼로 신씨를 난자한 뒤 사무실에있던 2천위안(20만원상당)을 갖고 달아났다는것이다.중국공안당국은 해가 지기도 전인 낮에 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한 사무실을 찾아와 범행을 한것 등으로 봐 원한에 의한 청부테러로 보고 수사중이다.
  • 북한,홍콩진출 노력 강화/주권반환 계기 경협 노려

    【홍콩 연합】 홍콩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북한의 홍콩 진출 노력이 강화되고 홍콩기업들 또한 대북진출및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홍콩의 한 외교소식통은 “홍콩당국은 그동안 북한정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영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북한과 정치 경제적으로 별다른 관계를 맺어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홍콩의 주권이 사회주의 혈맹국인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계기로 북한은 무역대표부나 총영사관의 설치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거대중국 출현(홍콩 차이나:2)

    ◎“대중화 건설” 하나의 중국 박차/본사·홍콩·대만·동남아 ‘경제 네트워크’ 구축/일국양제·고도자치 실시… 반중국적 화교 통합 중국인민해방군 4천명이 1일 새벽 심천을 거쳐 홍콩에 입성했다.항공모함 등 대형선박들이 어느때고 정박할 수 있는 심수항인 홍콩을 장악한 중국은 전략적·군사적으로도 한차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동남아와 남중국해에서 분쟁의 파고가 높아질때 홍콩은 중국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대만과 동남아국가들은 홍콩반환의 전략적 군사적 사용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반환은 중국에게 통일구상을 처음으로 적용·실험하는 계기란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는다.이를 통해 분리독립을 시도하는 대만을 끌어당겨 흡수통일의 계기를 마련하고 동남아의 5천만 화교 세력과 화교 경제력을 묶어나가는 대중화 경제권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중국의 바램이며 의도다.또 중국속의 홍콩은 성장하는 중국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강화와 협력증대의 기회를 넓힐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중국은 50년간 자본주의 등 현체제를 보장할 것이며 일국양제(한나라에서의 다른 두가지 체제를 허용하는 것) 및 현지인에 의한 통치 등 고도자치를 약속하며 대만과 반중국적인 화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다음의 목표는 대만이고 멀기는 하지만 싱가포르를 통합하고 일본경제력을 밀어내고 동남아를 장악,본토­홍콩­대만­싱가포르­동남아를 잇는 대중화경제권역을 만들겠다는 것이 중국의 원대한 생각이다. 이미 중국의 「하나의 중국정책」과 대만 끌어당기기는 홍콩의 반환을 계기로 대만의 외교전선에 타격을 주고 있다.흑인정권 수립 과정에서 대만에 큰 빚이 있는 남아공마저도 올해내 대만 단교 및 중국과의 수교를 선언한 것도 홍콩의 반환과 무관치 않다.중국시장 공략에 홍콩을 거쳐야 하는 남아공으로서는 옛 친구를 버리는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홍콩반화과 함께 홍콩에 남아 있던 대만수교국들의 총영사관 및 정부부처들은 문을 닫거나 민간기구로 격하되는 설움을 맞봤다.몇남지 않은 대만수교국들이 술렁이는 것은 물론이다.대만자신도 홍콩반환이 대만경제에 미쳐올 영향과 홍콩특구정부의 관련결정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무역진흥공사격인 대북무역중심의 홍요등 홍콩관장은 “준정부기관들의 활동이 제약이 예상돼 주시하고 있다”면서 불안한 대만측의 입장을 보여줬다.지난해 홍콩을 통한 대만의 대중무역액은 1백14억달러였다.그간 직항을 거부해왔던 대만측이 지난 4월19일 대만의 고웅과 중국 복건성의 하문 사이의 직항을 허용한 것도 중국·홍콩시대를 대비한 결정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홍콩의 중국반환은 국제정치무대에선 대만을 곤경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많지만 경제적으론 중국과 대만 사이의 직접 접촉과 당국자간 접촉 확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무역진흥공사 홍콩무역관의 이성배 차장은 설명했다.홍콩주재 영국상회의 해머벡 소장도 홍콩에서의 일국양제 및 고도자치 실험이 성공한다면 이제 첫단추를 끼은 중국의 통일구상이 대만에 대한 흡입력과 구심력을 크게 높일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홍콩반환은 그 자체 만으로도 중국의 경제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인구 6백30만명인 홍콩의 경제력은 12억 중국 전체의 4분의1 수준.외환보유고도 중국의 1천억달러에 홍콩의 6백66억달러를 더하면 미국을 능가한다.특히 홍콩반환으로 내지와 홍콩 사이의 경제적 협력,특히 광동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과 인프라 건설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황소륜 홍콩대 아시아연구소장은 중국은 이같이 확대된 경제적 능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의 화교경제권 수립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황소장은 또 홍콩의 반환으로 홍콩은 동남아와 중국사이의 교류확대의 통로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자 사설을 통해 중국정부는 일국양제 정책을 지켜나갈 것임을 지적하면서 세계인들이 중국의 완전통일과 중화민족의 전면적인 중흥,그리고 21세기 현대화로 고개를 쳐들고 당당하게 전진하는 중국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콩 중국기업협회의 손홍성 부대표는 “홍콩반환은 중국통일과 중화경제권의 형성에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 “20세기 최대행사” 홍콩전체가 축제장/오늘자정 주권교대식

    ◎경축사절 45국 4천명 홍콩의 주권이 30일 자정(한국시간 7월1일 새벽 1시)을 기해 156년간의 영국 식민지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으로 되돌아간다. 이로써 중국은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뒤 홍콩을 식민지로 내준 치욕의 역사를 청산하게 됐다.홍콩반환과 함께 세계 사상 초유의 일국양제(1국가 2체제)가 정식으로 실험에 들어가며 통일을 겨냥한 중국의 대만 정책도 세계의 주목을 받게됐다. 홍콩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반환식은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찰스왕세자 등 중·영) 양국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30일 밤 11시 59분 영국기인 유니언잭이 내려지고 이어서 1일 0시 정각 중국의 오성홍기와 홍콩특별행정구기가 게양되면서 주권반환이 정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유종하 한국 외무장관을 비롯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등 전세계 45개국의 전현직 고관들이 망라된 VIP 4천여명도 이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직접 지켜보게 되며 각국에서 8천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이 입법국을 일방적으로 해산하고 임시입법회의를 출범시키는데 항의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주권반환식에 참석시키지 않는 대신,리처드바우처 홍콩 총영사를 참석시킬 예정이다. 반환 전야인 29일 홍콩의 밤거리는 휘황찬란한 불빛과 밝은 표정의 인파,그리고 노랑색 바탕에 5잎의 붉은 자형화 꽃잎이 그려진 홍콩특별행정구기들로 뒤덮여 축제분위기 일색이다.구룡반도의 많은 건물에는 중국의 붉은 깃발 오성홍기와 홍콩특별행정구기가 나란히 내걸려 있다.홍콩특구 초대 행정장관 동건화의 대형 사진들도 곳곳에 내걸렸다. 경축분위기는 29일 상오 11시(한국시간 12시)샤틴공원과 샤틴타워홀에서 시작된 「새홍콩의 발전을 축하하는 축제」로 고조되기 시작했다.축제는 하오 9시30분까지 계속됐으며 그밖에 다양한 각종 축하행사가 새로운 홍콩의 출발을 경축했다.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200여명의 영국 대표단과 100여명의 중국 대표단도 홍콩에 도착,반환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영국의 갈등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중국이 4천명이상의 인민해방군을 21대의 장갑차 등과 함께 7월1일 상오 6시 홍콩에 진주시키겠다고 밝히자 크리스 패튼 영국총독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패튼 총독은 장갑차를 홍콩에 주둔시키는 것은 『섬뜩한 신호』로 『홍콩사람들과 세계에 나쁜 뉴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홍콩은 이미 영국의 손을 떠났다.영국과 미국이 장갑차의 홍콩 진주를 우려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지만,영국 지배에서 마지막으로 개장된 27일의 홍콩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홍콩 주가의 폭등은 홍콩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대변한다고 말한다.빅토리아항의 화려한 불빛도 홍콩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듯했다.그러나 반환을 환영하는 외형적인 모습과는 달리 반환후의 생활을 마음속으로 걱정하는 홍콩 사람들도 많다.홍콩은 축하와 불안속에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 북경시내도 오색찬란한 오색등불로 뒤덮여있다.천안문과 중국공산당 지도부의 집단거주지역인 중남해로 통하는 거리는 물론이고 인민대회당,북경호텔,거리의 가로수들까지하나같이 장식등을 잔뜩 달고있다.이와함께 27일부터 북경시민들이 대거 동원된 물청소작업이 시내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북경정부는 이와함께 28일부터 4일간을 특별휴일로 선포했다.관영언론들도 덩달아 축제분위기 고조에 한몫을 하고 있다.28일 인민일보,광명일보,경제일보등 중국의 주요 관영신문의 1면 사설과 기자제목들은 「애국주의의 깃발을 높이 올리자」「홍콩의 내일은 더 아름답고 좋을 것이다」「애국의 정은 더 깊고,보국의 마음은 더욱 굳다」라는 격문들로 장식돼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27일 특별발표를 통해 홍콩이 중국에 귀속되는 30일 자정을 기해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총4천명의 병력이 홍콩에 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홍콩주둔 해방군병력은 선발대로 파견돼 있는 196명과 30일 하오 9시에 진주할 509명을 포함해 총4천705명이 된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 첫날

    ◎영 총리 방한 초청… 긍정 답변/한­이 정상 OECD서 긴밀협조 다짐/김­하시모토 5번째 만남… 우정 과시 유엔환경특별총회 참석차 23일 상오 (이하 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 여장을 푼뒤 이날 저녁 한일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4일간의 유엔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김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유엔본부에서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총리 및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잇따라 개별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일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10시부터 20여분간 이 호텔 4층 허버트 후버 스위트에서 이번 순방기간중 첫 개별정상회담으로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 회담. 종전의 회담에서는 하시모토 총리가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김대통령을 영접했으나 이번에는 김대통령이 5분 먼저 도착,입구에서 하시모토총리를 영접. 김대통령은 예정보다 3분 일찍 도착한 하시모토 총리를 맞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 김대통령는 하시모토 총리에게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덴버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오시느라 힘드시겠다』고 인사를 건네자 『러시아가 처음 참가해 여러가지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응답. 하시모토 총리가 『이번 G­8회담에서 일본이 과거 체르노빌 원전사고때 유럽을 도와준 것처럼 이번에는 유럽연합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공동 커뮤니케에서 합의를 보았다』고 설명하자 김대통령은 『KEDO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감사를 드린다』고 대답. 지난 1월 벳푸회담 이후 5개월만에 다시 대좌한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유엔환경특별총회 개막 등 바쁜 일정 때문에 겨우 20여분동안만 회동했으나 지난해 3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이후 이번까지 5차례 단독회담을 통해 다진 돈독한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간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 하시모토 총리는 회담을 마치면서 『지난해 4월 제주정상회담때 김대통령과 서로 사인을 해 교환한 월드컵 축구공을 손자가 갖고 놀아 빼앗았더니 울음을 터뜨리더라』고 소개하며 김대통령과 함께 폭소.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어 프로디 이탈리아총리와 이날 밤 유엔본부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교환한뒤 기념촬영과 양측 배석자 소개에 이어 정상회담을 시작. ○“상호투자 확대 힘쓰자” 이번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은 김대통령이 지난 3월 이탈리아를 방문,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한보사건 등 국내사정으로 이를 취소함에 따라 양국정상이 이번 유엔특별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것. 30여분간 계속된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양국기업의 상호 투자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 ▷한­영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24일 상오 유엔본부에서 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접촉 2백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지난 95년 3월 김대통령의 영국 방문시 두사람이 만났던 사실을 회고하며 반가움을 표시.김대통령은 블레어총리의 당선을 거듭 축하하며한국방문을 초청했고 이에 블레어총리는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 방문이 이루어지기를 기대. ▷뉴욕 도착◁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중간 경유지인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거쳐 이날 상오 7시40분께 미국 케네디공항에 도착,공식 일정을 시작. 공항도착후 김대통령은 박건우 주미대사와 박수길 주유엔대사,박노수 주뉴욕총영사 등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부인 손명순여사와 손을 잡고 트랩을 내려오면서 환한웃음과 함께 손을 흔들어 인사. ○교포들과 일일이 악수 트랩에 내려선 김대통령은 대기하고 있던 유엔측 환영인사와 우리측 환영인사들과 악수를 교환.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가벼운 포옹으로 정겨움을 표시. ○…한편 지난 4월 중순부터 20년 이상 해오던 조깅을 중단했던 김대통령은 뉴욕 방문 기간 동안에도 조깅을 않는 대신 국내에서 처럼 수영으로 대체. 김대통령은 23일 아침 뉴욕에 도착한 직후 숙소 인근수영장에서 간단하게 수영을 했으며 앞으로도 짬짬이 수영으로 체력을 다질 계획이라고 수행한 관계자가 소개. 김대통령은 그러나 멕시코시티 방문때는 현지고도가 1천100m에 이르는 점을 감안,수영을 계속할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나 김대통령 자신은 수영을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
  • D­8/불안감 걷힌 경제(홍콩 주권반환:8)

    ◎외국인투자 늘어 증시·부동산 과열/5년전부터 SOC 확충… 온 시내가 공사장/5∼10년간 국제 금융·무역중심지 위상 불변 중국의 한 회사가 지난 5월29일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증권계를 놀라게 했다.「베이징 엔터프라이즈」라는 북경시 산하 부동산 투자회사가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될 때 예정 공모액 2천2백50만 홍콩달러 보다 1천276배가 많은 2백87억1천만 홍콩달러(약3조3천억원)가 몰린 것이다.12.48 홍콩달러에 상장된 첫날 주식가격도 3배나 치솟았고 하루 거래대금도 25억 홍콩달러(약2천8백75억원)에 이르렀다.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되는 중국회사에 대한 이같은 폭발적인 관심은 반환후 홍콩경제에 대한 낙관적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홍콩반환 협정 체결직후 서방 언론들이 「1997년 6월30일 홍콩 최후의 날」이라고 보도하던 비관적인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반환일이 가까워지며 홍콩경제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다. 홍콩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부동산 경기도 지난해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는과열상태다.경기 전망과 기대심리를 반영하는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 홍콩반환에 대한 불안은 찾기 어렵다.홍콩무역발전국 고위정책 담당관 레이몬드 엽씨는 『외국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며 반환뒤 경기활황이 예상된다』고 홍콩경제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기업은 홍콩 제조업에 연간 1백억 홍콩달러(약1조원)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모토롤라사는 홍콩에 4천억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홍콩에 대한 미국의 투자도 활발하다.홍콩주재 일본 상공회의소 조사도 90% 이상이 단기적인 홍콩경제의 장래를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소일섭 재무관은 『반환이후에도 한동안 국제 금융중심지와 국제 자유무역 도시의 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은 세계 100대 은행중 85개 은행이 모여있는 세계 4위의 금융시장이고 하루 9백억달러가 움직이는 세계 5위의 외환시장이며 4천6백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6위의 증권시장이다.홍콩의 그러한 위치는 앞으로 5∼10년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5년전부터 불붙기 시작한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특히 98년 1단계 완공을 앞둔 홍콩섬 옆의 란타우섬의 첵납콕 새 공항 건설은 기존 항공운송 능력을 1.5배나 늘리는등 아시아의 항공운송 및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할 전망이다. 최상의 정보통신시설과 항공 및 해상운송의 중심지라는 조건 및 우수한 법률가,회계사,금융인 등 인적자원의 집결,낮은 조세율과 투명하고 공정한 법집행 등도 홍콩 미래를 밝게하는 요소라고 홍콩대우의 범철수 부사장은 말한다. 중국측은 홍콩달러 유지 및 재정경제분야의 불간섭,홍콩달러의 환율안정을 위한 준비금마련 등을 공약하며 안정심리를 조성시키고 있다.그러나 높은 임금 등 고비용으로 접어든 무역환경과 중국계 기업의 영향력 확대,국제도시로의 특성 약화 우려,법률 투명성 및 공정성 붕괴 우려 등은 장기적 측면에서 홍콩 미래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다.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이 홍콩의 경제적 지위를 위협하기에는 최소한 10∼2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홍콩이코노믹 저널 조셉 라이언 편집국장/“중 경제 영향력 급격히 커질것”/낙후된 관행 침투로 장점 퇴색 우려 『홍콩은 영국 자본가가 경제를 장악하던 60·70년대의 1세대와 홍콩 토착 기업인들이 경제를 좌우하던 80·90년대의 2세대를 지나 중국본토 자본이 급격히 밀려드는 제3세대로의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조셉 라이언 홍콩이코노믹저널(신보) 편집국장은 지적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경제학 박사로 명문 홍콩과기대학 교수 출신인 그는 『중국자본의 대대적인 유입은 경기부양이란 긍정적 측면과 부동산 가격상승 및 인플레조장 등 부정적인 면을 함께 지닌다』고 말했다.『홍콩과 중국경제는 상당부분 일체화됐지만 중국의 낙후된 관행과 체제의 부정적인 측면이 홍콩경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라이언씨는 지적했다.그는 『단기적으로 홍콩경제는 장미빛이다.중국과의 경제융합으로 비지니스의 기회가 늘 가능성이 많다.그러나 중국적 관행의 영향으로 경제운영의 공정성,법률의 투명성,금융을 감독하는 규제기관의 중립성등이 점차 무너지는 것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9차5개년 경제계획기간에 필요한 60%의 자금을 홍콩시장에서 조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씨는 『중국계 기업들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에서의 과다한 투자는 제조업 공동화라는 약점을 안고 있는 홍콩경제에 거품을 더욱 조장하는 요인』이라면서 『대륙의 정치적 불안정화나 홍콩에 대한 정치적 간섭으로 인한 자유로운 환경에 변화가 온다면 순식간에 그 거품은 꺼져 버릴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홍콩 경제구조의 기존 틀을 깨뜨리는 행위와 북경을 향한 해바라기성 정경유착도 홍콩의 번영을 위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단체 관광객에 입국사증 즉시 발급

    법무부는 9일 국제 관광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관광객 유치를 활성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들에게 초청 확인서와 입국사증을 즉시 발급하는 등 구비 서류를 간소화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절차 개선안」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개선안은 출입국 관리소장이 발급하는 초청 확인서 신청서류를 현행 5종에서 3종으로 줄이고 발급기간도 3∼4일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하도록 했다.출입국 관리사무소에는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또 주중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은 초청확인서를 확인하는 대로 단체 사증을 발급토록 했다.
  • 외무부 본부대사 3명 사표

    김경철·박신일·정태동씨 등 외무부 본부대사 3명이 지난달 31일 사표를 제출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5일 『박대사와 정대사는 특임공관장으로 각각 보스턴총영사와 태국대사로서 3년간의 임기를 마쳤고,김대사는 후진들을 위해 용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중 차세대주자 호금도 주재 만찬 참석/이 대표 방중 이모저모

    ◎황장엽 망명 도운 총영사관 직원 격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중국방문 이틀째인 26일 북경에서 정치권의 현안인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언급했다. 「기존 입장」이란 「당사자들의 고백」에 무게를 둔 사태해결이다. 지난 23일 주례보고 형식을 빌어 천명한 「대선자금 공개불가」 방침과는 다소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 한편 이날 이대표는 상오 5시10분쯤 기상해 숙소인 조어대 정원을 산책하며 한·중 관계와 국내 정국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표는 또 여의도 당사로 박관용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자금 등 국내 정치상황에 대해 수시로 보고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대표는 상오 조어대에서 북경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뒤 현지의 한인유치원과 황장엽씨가 머물렀던 총영사관을 방문,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하오에는 중국 당서열 6위로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는 호금도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 이호 전 법무장관 별세

    법무장관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이호씨가 24일 상오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91의4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4세. 이씨는 1914년 경북 영천에서 출생,동경대 법과를 졸업한 뒤 1942년 경성지법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대검 검사와 치안국장,육본 민사부장을 거쳐 정전위 한국대표를 지냈으며 법무 및 내무장관,주일대사,합동통신 회장,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낙은씨(79)와 동(서울시립대 교수)·양(주 보스턴 총영사)·은(서울대 화학과 교수)·단(IMF 경제학박사)·춘(LG전자 부장)·근씨(이대의대 교수) 등 6남1녀. 빈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이화여대 부속병원 영안실,발인은 28일 상오 8시.(02)655­2099,651­2499.
  • 러­일 정상 연례 상호방문 추진/옐친,일 외상 접견서 제의

    【도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3일 러시아와 일본 정상간 정치대화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상의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제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외상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와 독일이 매년 실무형태의 정상 방문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예를 들어 이같이 제의했다. 양국은 이와 관련,오는 6월 선진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러·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케다 외상을 수행중인 한 소식통은 옐친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덴버 정상회담 자리에서 러·일 정상의 정기적인 상호방문 문제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이케다 외상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러시아 극동 하바로프스크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의 관할구역을 사할린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출장사무소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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