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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유지 이어 한·일 평화연대 노력”

    “아버지 유지 이어 한·일 평화연대 노력”

    오는 3월 히로시마 총영사로 부임하는 신형근(57) 중국 선양 총영사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의 2세인 것으로 알려져 일본에서 화제다. 1999년 80세로 타개한 신 총영사의 부친 신영수씨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고 피해자 보상문제를 환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씨는 1942년 히로시마의 군 지정 제약회사에 징용돼 출근길에 원자폭탄 피해를 입었다. 이후 1945년 광복 이후 귀국한 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살던 한국인 피폭자들에 대한 보상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1967년 피해자 협회를 결성했다. 1974년에는 일본 이외의 해외에 사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폭자 건강 수첩을 받았다.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원폭 피해자의 심정을 잘 아는 외교관을 히로시마 총영사로 임명해 한·일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총영사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평화를 위해 봉사하라’는 말씀을 듣는 기분”이라며 “선친은 생전에 인류와 대의를 위해 살라고 가르치셨다.”며 소감을 전했다. 1978년 외무고시에 합격했을 때 누구보다도 부친이 기뻐했다는 신 총영사는 “히로시마는 아버지가 일생을 바쳐 한·일 친선에 힘쓴 곳”이라며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한·일 간 평화 연대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한반도서 北위협 평화적 해결시 中, 주한미군 철수 요구 가능성”

    미국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경우 중국이 주한미군의 철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음이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에서 드러났다. 노르웨이 일간 아프텐포스텐이 19일 공개한 2009년 1월 6일 자 미 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당시 주중 미 대사관은 ‘향후 30년간 미·중 관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그동안 동아시아의 미군 주둔으로 인한 이익을 인정해 왔으나 일본의 미사일방어체제(MD) 가입이나 미국의 첨단 군사기술에 위협을 느낀다면 이를 재평가하는 동시에 태국이나 필리핀 등 미국의 우방에 경제적 압박을 통해 선택을 강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은 이어 중국 관료들은 아직 중국이 ‘글로벌 리더’라고 주장하길 꺼리고 있으나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30년 뒤에는 더 이상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역할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은 또 많은 중국의 전문가들이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국’(G8)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중국을 ‘G9’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교전문에 따르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006년 4월 미국 방문 당시 입은 수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듬해 4월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을 경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5월 24일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본국에 보고한 전문에 따르면, 후 주석은 2006년 방미가 ‘국빈 방문’으로 격상되지 못한 데다 워싱턴의 환영식장에서 파룬궁 수련자의 소동이 있은 점 등을 들어 리자오싱을 질책했다는 것이다. 20 07년 당시 중국 정부는 리자오싱이 정년이 다 차서 퇴임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국제 외교가에서는 어떤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수상△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장 강정원△홍보지원국 국정과제홍보〃 최원일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뉴욕총영사관 파견 서진욱 ■인천시 ◇4급 직무대리 △도시재생2과장 이무관△도로〃 신동명◇4급 전보△도시재생1과장 지창열△건설심사〃 권오정△의회사무처 건설교통전문위원 김춘수△도시계획과장 김동호◇4급 전입△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용신◇4급 전출△부평구 이종호 ■제주도 ◇이사관급 △기획관리실장 차우진◇부이사관급△제주컨벤션뷰로 고여호△제주테크노파크 이종만△문화예술재단 양광호△장기교육 현을생 강승수 박영부<본부장>△국제자유도시 강승화△도시디자인 강시우<국장>△특별자치행정 정태근△문화관광스포츠 한동주△청정환경 좌달희△농축수산식품 강관보△해양수산 오익철<단장>△신공항건설추진 강창봉△전국체전준비 박재철<농업기술원>△연구개발국장 강성근△기술지원〃 이상순<직대>△감사위원회 사무국장 한병수△인재개발원장 강산철△수자원본부장 박용현△제주시 부시장 오홍식△서귀포시 부시장 이명도<파견>△KOTRA 상해 윤창성△농촌진흥청 김우일◇서기관급△비서실장 김영주△세정담당관 이신호△수출진흥관 김용구△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강성후△WCC총괄기획팀장 김양보△감사위원회 조사과장 강명삼△도의회 사무처 한석대△영어교육도시 지원사무소장 김영철△제주의료원 고태구△제주발전연구원 양치석△장기교육 김홍두 고한철 이생기<과장>△국제자유도시 박홍배△투자유치 홍봉기△특별자치 조상범△마을발전 강순형△관광정책 오정훈△복지청소년 이용철△노인장애인복지 변태엽△여성가족정책 고영실△도시계획 김찬종△건축지적 강군완△교통항공 김남근△기업지원 문치화△정보정책 부광진△환경정책 문순영△환경자산보전 고경윤△친환경농정 고복수△식품산업 조광제△감귤특작 강대성<직대>△스포츠산업과장 강유진△건설도로〃 김영일△향토자원산업〃 강시철△스마트그리드〃 강승부△해양개발〃 김창선△농업기술원 총무〃 홍성익<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한재신△평생교육〃 고영완<수자원본부>△상수도관리부장 직대 장호성△하수도관리부장 〃 홍복남△수자원개발부장 고기원<원·관장>△문화예술진흥원 양윤호△민속자연사박물관 김태언△한라도서관 김대훈△보건환경연구원 김영주<소장>△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강성보△4·3사업소 문익순△도로관리사업소 양희영△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김우길△한라산연구소 김철수<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청정환경〃 차준호△건설교통〃 강한택<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무순△지역경제〃 김성권△환경도시건설〃 현병휴<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장 김영효△친환경연구〃 이신찬△감귤육종센터장 이중석△제주농업기술〃 오대민△서귀포농업기술〃 현원화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처·실·팀장급 전보△행정처장 안수철△홍보실장 이상배△자원보전처장 나공주△감사실장 권혁균△운영처장 박영덕△생태복원팀장 정용상△녹색탐방〃 송동주△환경디자인〃 이수형△산악안전교육센터장 이수식◇공원사무소장급 전보△북한산 도봉사무소장 김종완△지리산〃 이행만△소백산 북부〃 양기식△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김종달△치악산사무소장 김홍하△한려해상〃 신승호△지리산 북부〃 김용무△지리산 남부〃 김진광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 △충청영업 김종신△신용보증부 임석순△CS지원부 김광서◇본부장 전보△종합기획부 한종관<영업본부장>△서울서부 한기영△서울동부 권영택△경기 전구중△인천 이상설△부산경남 한희석△대구경북 정형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승진 △상무보 엄치성 임상혁 양금승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총괄본부장 김수길△콘텐트〃 김영신(편성·교양) 주철환(드라마·예능)△보도국장 이규연◇이사 승진△보도본부장 김교준 ■국민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정병덕 ■하이트맥주 ◇선임 △전무 이승열◇승진△상무보 최인호
  • “4강국 대사 곧 동시교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소위 4강(强) 국가에 주재하는 대사들이 조만간 한꺼번에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인적 쇄신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대화·6자회담 재개 추진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4강 대사 교체가 임박함에 따라 외교력 강화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6일 “미·일·중·러 등 4강 대사를 조만간 동시에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부는 임기가 꽤 됐고, 일부는 업무 평가가 엇갈려 쇄신하려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2년 남은 상황에서 4강 대사 인사를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인사적체 해소 측면도” 현재 4강 대사 중 권철현 주일 대사는 2008년 4월 임명돼 머잖아 부임한 지 3년이 된다. 4강 대사는 대통령이 직접 인사권을 행사하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다른 대사와 달리 임기가 3년 정도라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그동안 대부분 이 기준에 맞춰 인사 교체가 이뤄져 왔다. 이 때문에 권 대사의 교체와 맞물려 이르면 다음 달 중 4강 대사가 내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 대사는 지난해 8월 개각 때에도 장관 하마평에 오르는 등 그동안 내각 진출을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이 대통령의 측근 L씨, 외교관 출신 C씨 등이 거론된다. ●MB 최측근 후임 가능성 2009년 2월 임명된 한덕수 주미 대사도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데다가, 전방위 한·미 관계 강화를 고려한 고위급 인사 등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류우익 주중 대사와 이윤호 주러 대사는 각각 2009년 12월과 2010년 2월 임명돼 대사로 활동한 지 1년 안팎이지만, 현지 업무 평가가 엇갈리는 데다가 본인들이 귀국 의사를 밝혀 교체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류 대사는 감사원장 등 국내 고위직 물망에 계속 오르고 있고, 본인이 돌아오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대사는 현지 적응이 어려워 평가가 썩 좋지 않은 데다가 본인도 귀국 의사를 몇 차례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언어는 물론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외교관 출신이 선호되는 편이지만 이 대통령의 임기가 2년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할 수 있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측근 등이 후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주오사카 총영사로 내정되는 등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후임 인사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사카 총영사 김석기, 호놀룰루 총영사 서영길

    오사카 총영사 김석기, 호놀룰루 총영사 서영길

    정부는 10일 오사카 총영사에 김석기(위)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하는 등 춘계 해외 공관장 4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상대국의 아그레망(동의)을 필요로 하는 대사 27명과 총영사 8명은 아그레망이 완료되는 2월 말쯤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추계 공관장 인사보다 2배가량 규모가 커졌고 김 전 청장을 비롯해 외부인 5명이 총영사에 내정됐다.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 전 청장은 2009년 당시 용산 참사를 총지휘했던 인물로 사건 진압 중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3년씩 근무한 경력이 있고, 일본어 구사능력과 업무관리 능력이 우수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최중경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필리핀 대사에 내정됐다가 지난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복귀했던 전례가 있어 김 전 청장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놀룰루 총영사에 내정된 서영길(아래) 전 해군사관학교장은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을 지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 동아·태 외교라인 바꾼다

    美, 동아·태 외교라인 바꾼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태평양 정책을 담당해온 동아·태 외교라인이 조만간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FP)’는 5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함께 아시아정책 투톱 역할을 해온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총괄담당 국장이 조만간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여러 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초의 여성 주한 미국대사인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이라는 설과 함께 조 도너번 미 국무부 동아태 수석 부차관보가 후임으로 거명되기도 한다. ‘중국통’인 베이더 국장은 오는 19일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 “정확한 퇴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주 혹은 수개월 이내에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한·미 동맹 강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되는 베이더는 취임 이후 2년간 휴일도 없는 강행군에 심신이 지쳐 쉬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에는 데니얼 러셀 NSC 동아태 담당 보좌관이 승진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러셀 보좌관은 일본 오사카와 고베에서 총영사를 지낸 뒤 국무부 일본과장을 지낸 ‘일본통’이다. 러셀 보좌관이 베이더 국장 후임에 임명될 경우 그동안 소원했던 미·일 관계가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캠벨 차관보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함께 일했던 데릭 미첼 국방부 수석 부차관보, 마이클 쉬퍼 국방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도 각각 베이더의 후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의회 쪽에서는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의 측근이자 조 바이든 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프랭크 자누지 상원 외교위 동아태 담당 정책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자누지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서 아시아정책 자문으로 활동했었다. 스티븐스 대사의 교체설 역시 주목되는 대목이다. 2008년 9월 부임해 통상 2년인 임기를 넘긴 만큼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위키리크스의 잇단 폭로로 그가 더이상 주한대사직을 수행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한국 외교가에서는 그가 오·만찬 등을 통해 만난 사람과 나눈 대화내용이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폭로로 낱낱이 공개된 뒤로 그와 만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린폴리시는 후임 1순위로 도노번 국무부 부차관보를 꼽았다. 한국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정무직 인사가 올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주로 직업 외교관이 대사로 부임했던 점을 들어 도노번 부차관보의 차기 주한 대사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승진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자원과장 이창준△〃 응급의료과장 허영주△〃 보험평가과장 김철수△사회복지정책실 자립지원과장 김상희◇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선호 문왕곤△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실 우경미△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 정규호△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 조귀훈△사회복지정책실 기초의료보장과 류호균△〃 사회서비스사업과 위환△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실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실 이현주△장애인정책국 장애인정책과 윤병철△〃 장애인권익지원과 성재경△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고령사회정책과 양윤석△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실 사회정책분석담당관실 김영호△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정책과 박용국△〃 요양보험제도과 고치범△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담당관실 류강희△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실 정례헌△이중규△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 정은영 ■관세청 ◇과장급 전보 <관세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재관△통관기획과장 강태일△수출입물류〃 박헌△자유무역협정이행팀장 손성수△심사정책과장 김재일△기획심사팀장 박성조△조사총괄과장 서정일△정보기획〃 김용식△국제협력〃 김종호△관세청 이진희(미국 조지아대) 성태곤(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변동욱(주호치민총영사관)△정보관리팀장 채광률<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조훈구<부산세관>△심사국장 김용태<세관장>△수원 김종웅△울산 정세화△평택 피재기△용당 김황수△광양 김홍윤△여수 안병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최순철 ■한국석유관리원 ◇1급 전보 △미래전략처장 김동길△특수검사〃 류승현△준법경영실장 김중호△녹색기술연구소장 정충섭△수도권지역본부장 김용배△영남지역〃 김정태△호남지역〃 신성철△중부지사장 김진우△전북〃 정의민◇2급 전보△경영관리처장 정환조△검사관리〃 오영권△제주지사장 최대성<팀장>△글로벌전략 하종한△교육홍보 김수진△경영기획 이병길△품질관리 강동수△지능검사 도재정△표준인증 이정민△검사관리1 오철△검사관리2 송흥옥△정밀분석 정길형△검사관리 최종운 정남희 최윤배△정밀분석 최성목△분석지원 김경수 현종철 ■한국남부발전 ◇승진 △녹색발전전략처장 이근탁△건설〃 심야섭△하동화력본부장 김경철△영월천연가스발전소장 최병기◇전보△대외사업전략실장 김문경△신인천천연가스발전본부장 이병선△영남화력발전소장 한은섭△남제주화력발전〃 정재홍 ■한라그룹 ◇사장 승진 △만도 신사현△한라엠컴 이형신◇부사장 승진△목포신항만운영 정흥만△만도 이석민◇전무 승진△한라건설 김수영 박철홍△만도 심상덕 안성환 정환영 송범석 조성현◇상무 승진△한라건설 김현호△만도 박병옥 이환일 한원식 김인태 탁일환 김만영 박태규 박도순 김용걸 최성호 윤팔주 이경호△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성우 김광근 이건△대한산업 유재현△회장비서실 이철영△그룹 신규사업실 김동신◇상무보 승진△한라건설 김형석 이상철 이성복△만도 이종원 이영준 정대종 이태승 조무현 홍영환 김원홍 정서교 조진상△마이스터 김윤도△한라엔컴 김완주△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규호△부회장실 박종철△만도미국법인 하노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대표변호사 박선정◇상무△공공사업본부 김영훈△기술지원본부 류성훈 ■일진그룹 <일진전기> ◇신규선임 [사장]△중공업사업본부장 이윤영◇승진 [부사장]△전선사업본부장 박광준[상무]△전선사업본부 배철규[상무보]△전선사업본부 공장장 이석호△중공업사업본부 〃 김용식◇전보△환경사업본부장 신원식△중공업사업본부 민병삼△중공업사업본부 영업담당 김규홍△전략기획실장 윤석환(일진홀딩스 총괄임원 겸임)<일진머티리얼즈> ◇상무보 승진△LED사업부 관리담당 김인걸<일진유니스코> ◇전무 승진△커튼월사업본부장 김대엽◇전보△경영지원실장 진상철<일진제강> ◇전무 승진△인발사업본부장 황남연<일진다이아몬드> ◇상무보 승진△다이아사업부장 송영빈◇전보△경영지원실장 김기현<일진디스플레이> ◇승진 [상무]△결정성장사업부장 정남진[상무보]△터치패널사업부장 권기진△판매사업부장 김덕호<전주방송> ◇전무 승진△신호균<일진반도체> ◇상무보 승진△경영지원실장 백부천 ■지디넷코리아 ◇상무이사 △편집국장 이택△신사업부문장 김경묵 ■대원강업 ◇임원 승진 △전무 유완선 박길용△상무 장허진 허재인△이사 김진범 구재광 ■KB금융지주 ◇부서장 승진 △이사회 사무국장 한동환◇부서장 전보△전략기획부 이동철△경영관리부 양종희 ◇신규선임△대표이사 김한옥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사무총장 이상현 ■KBO ◇승진 △사무차장 양해영△관리팀장 박근찬△기획〃 김재형◇전보△국제위원 조희준 (2011년 1월 1일자)
  •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4대째 나라위한 봉사는 당연”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4대째 나라위한 봉사는 당연”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된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은 일본으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찾아오는 데 일생을 바쳤다. 하지만 남북한 통일의 꿈은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 김신 前공참총장 지내 그의 둘째 아들 김신(88) 전 공군참모총장은 우리 군의 공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지켜냈다. 그는 1960년 8월 38살의 젊은 나이로 제6대 공군참모총장에 올라 우리 공군의 발전에 힘을 기울였다.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김신 장군의 아들인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 태어났다. 그는 1979년 9월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방위산업에 몰두했다가 2005년 상하이 총영사를 시작으로 다시 국가에 봉사하는 삶을 시작했다. 2008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돼 우리 나라 독립역사를 쓴 분들과 6·25전쟁에서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보훈정책의 최고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김구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61년이 지나 그의 증손자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길에 오른다. 김 처장의 아들 용만(24)씨가 그 주인공. 용만씨는 29일 공군 장교후보생 125기 임관식에서 소위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용만씨는 올해 5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귀국해 9월 공군 장교후보생으로 입대했다.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의 교육을 끝내고 29일부터 3년간 정보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용만씨가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됨에 따라 할아버지 김신 장군과 아버지 김처장의 뒤를 이어 3대째 공군 장교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증조 할아버지 김구 선생과 함께 4대가 모두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셈이다. 진정한 위국헌신(爲國獻身) 명문가의 탄생이다. ●손자 김양 국가보훈처장 역임 방배중학교 2학년 시절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른 용만씨는 2005년 미국 하와이 주 미드퍼시픽 중고교(Mid-Pacific Institute)를 졸업하며 거의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다. 빈민층 지역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최우수 학생 표창장(Outstanding Academic Excellence Awards)을 받기도 했다. 용만 씨는 당시 “대학을 졸업한 뒤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장교로 복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증조부께서 염원하셨던 민족 통일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19세 청년이 자신이 증조부에게 다짐한 약속을 모두 지킨 셈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큰 어른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지만 나라를 위한 봉사가 너무나 당연하다는 가족들의 생각에 홍보계획조차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29일 임관식에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과 김 처장 등 가족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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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조업 중국어선, 경비함과 충돌 2명 사망·실종

    불법조업 중국어선, 경비함과 충돌 2명 사망·실종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에서 중국 어선이 우리측 해양경찰청 경비함과 충돌해 침몰하면서 선원 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건에 대해 중국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과 홍콩 언론들은 사건 초기부터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처리 과정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19일 한국 언론과 중국내 소식통들을 인용, 사건 소식과 함께 “중국 구조선이 18일 밤 사고 해역에 도착,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홍콩의 봉황위성TV 등은 한국 해경이 연막탄을 터뜨리고, 물을 뿌리며 중국 어선에 승선하는 장면 등을 반복적으로 내보면서 우리 측의 무리한 단속 여부를 집중 부각했다. 앞서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8일 이 사건과 관련,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명했다. 당국자는 전화에서 “사망자가 생겨 가슴 아프다.”라며 “사후처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잘 알겠다.”라며 “필요한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들 중 요영호(63t급)가 단속에 나선 3000t급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침몰하면서 중국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8명(중국 선단 5명, 해경 3명)이 구조됐다. 또 단속을 위해 어선에 오르려던 군산해경 소속 문상수(26) 순경이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팔 골절상을 입는 등 4명이 부상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해경 경비함은 우리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50여 척을 발견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검문검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중국선원들이 승선을 시도하던 경찰관들에게 쇠파이프와 삽, 몽둥이 등을 마구 휘두르며 저항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요영호가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하는 바람에 선원들이 모두 바다에 빠졌으나 8명이 해경과 중국 선단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과 보트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중국 선단의 불법 조업 사실과 사건 경위 등을 중국 영사에 통보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군산 최치봉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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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과장급 전보 △주상하이총영사관 세무관 양동훈◇초임 세무서장△속초 김지훈◇서기관 전보△주베트남대사관 세무관 한경수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전보 △생산시설건설단장 노시대△비축시설처장 김중현△석유비축〃 김강석<지사장>△구리 강남의△거제 이용국△울산 한병호△평택 함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보 <실장>△감사 전영달△고객만족 박은숙△기술연수 정재환△이러닝연수 김원호△기술창업 김원종<처장>△산업전략 권태형△신용관리 임득문△컨설팅사업 김인성△연수운영 구규욱<센터장>△무역조정지원 전홍기<지방연수원장>△호남 이근복△대구경북 김범식△부산경남 김대규<지역본부장>△대전충남 최덕영△충북 정연도△부산 김영수△울산 김진원△광주전남 정진수<지부장>△서울남부 정운권△경기북부 정상봉△경기서부 동명한△충북북부 명제선△강원영동 정연모△경북서부 김상만△경남서부 이두환△전남동부 박종근 ■한국수력원자력 ◇1(갑) 직급 승격 <관리처>△본사이전추진실장 신흥식<안전기술처>△원자력안전팀장 문병위△민원환경〃 설동욱<건설처>△신고리1,2사업팀장 구권회<건설기술처>△설계기술팀장 이영일△구조기술〃 허열<고리원자력본부>△제1발전소장 김세경△신고리제1발전소 운영기술실장 배한경<영광원자력본부>△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경구<월성원자력본부>△제1발전소 기술실장 이승호△제2발전소 〃 김홍우<울진원자력본부>△경영지원처장 김기홍△신울진건설소장 김일동<원자력발전기술원>△운영기술실장 최영부△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건설기술팀장 김종학◇1(을) 직급 승격△경영선진화추진팀 부장 김예중△품질보증실 건설품질팀장 양승현<기획처>△기획팀장 박동원△전력거래〃 반재하<관리처>△총무인사팀장 조현배△노무팀 부장 오순록△본사이전추진실 〃 김영인<전략구매실>△설비자재팀장 박종기<원자력정책처>△원자력기술팀장 허성철<정보시스템실>△기술정보팀장 윤청로<발전처>△발전계획팀장 전휘수△발전운영팀 부장 임승재<안전기술처>△민원환경팀 부장 김기남<건설처>△신고리3/4사업팀 부장 김점태△신울진1/2사업팀장 이상돈<건설기술처>△설계기술팀 부장 인석련<신사업지원실>△UAE사업지원팀장 박웅△부장 고병양 문성균 조갑주 김양은 홍상옥<고리원자력본부>△제1발전소 기술실 계측제어팀장 정기수△제2발전소 안전〃 윤종성△신고리제1발전소 운영기술실 1호기 발전6〃 이정철△〃 공정관리〃 이희선△신고리제2건설소 공사관리〃 김종걸△전기〃 전성덕<영광원자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김철준△제3발전소 기술실장 양연석<월성원자력본부>△경영지원처 대외협력실 지역협력팀장 김관열△제1발전소 기술실 기계〃 김종만△설비개선실 원자로〃 박충희△신월성건설소 공사관리〃 김창길<울진원자력본부>△품질기술팀장 정영기△경영지원처 시설〃 이강선△제3발전소 운영실 5호기 발전3〃 김지인△신울진건설소 공사관리〃 이유경<한강수력본부>△강릉수력발전소장 김창호<원자력발전기술원>△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설계기술팀장 임훈택△방사선기술실 처리기술〃 박종길△운영기술실 운영해석〃 김형택<원자력교육원>△교수실 운영교육팀장 김광봉△교육요원 손도희 손태경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재무기획 이성욱△인사 권호동△중기업심사 박정신 김동호 변도환 이덕호△대기업심사 이상봉△기업개선1 나종선△홍보실 정희경△우리금융지주파견 인병섭 전우탁△우리아메리카은행파견 최현구△중국우리은행파견 박도영 정준구◇기업영업지점장△삼성 박종영△트윈타워 노상주 임동수△강남중앙 김용범△중부 안선영△종로 신광춘△여의도 김건호△강남 최동수 이성규 한승훈△경수 양병도 김백철 임교택△경인 정성엽△부산경남 신두식◇지점장△가산벤처 박정호△강서구청 안기천△개롱역 안승환△공릉역 정성학△관악사랑 이선례△광나루 최병헌△광진구청 유승주△금천구청 박종주△길음뉴타운 강용구△대림3동 강옥순△도곡남 임문래△도곡중앙 오금순△도봉 고광철△동대문구청 권병주△동부이촌동 오종윤△동소문 하태영△동작구청 이환붕△방화역 김선규△봉래 임구영△서대문구청 안유희△서빙고동 임종명△서초구청 조광호△서초사랑 조영수△시설관리공단 서상준△신도림서 서미향△신도림역 박설용△신림남부 김영회△신월1동 박상균△신청담 박규서△암사역 박세혁△양천구청 홍정의△여의도자이 김종수△월계역 이명애△자하문 권오경△잠실진주 이진욱△잠실타운 조봉준△중구청 임수헌△풍납동 조성욱△한남빌리지 김인수△홍익대 이명환△회기동 신경순△계양 조태형△만수동 조광희△부평북 조성환△인천논현 최기용△학익동 오규철△곤지암 안태진△광명7동 이권우△광명사거리역 황호식△교하 송형섭△구성 김영홍△김포양촌 최경식△김포통진 김용국△동백역 황희철△발안 원세훈△선부동 장구경△송우 엄익성△수지상현 정진백△수지성복 이병식△시화센트럴 안인규△심곡동 안영훈△안중 노민영△오산남 김용호△천천동 박은희△토평 임영호△파주남 박승일△평촌관악타운 신영임△화성봉담 박희용△화성향남 김귀권△노은 김국회△대덕테크노밸리 유주열△대전태평동 장홍석△계룡 김종만△당진 이호주△아산탕정 구본신△홍성 김승세△가경동 김무웅△속초 박성균△거제동 김복일△구서동 유병노△남천동 홍성식△덕천동 이상민△르네시떼 최명호△메트로시티 주은경△반여동 최충연△범일동 백상록△부산교대역 이인문△부산동백 이동영△사직동 명삼진△센텀파크 오재숙△수영역 윤기원△양정동 오영희△온천남 이기락△용호동 박병원△정관 김정현△토곡 전명선△해운대중앙 강신규△구영 김상곤△무거동 김우섭△거제 조양욱△사천 조원학△내당동 이정률△노원동 이경애△명덕 이성호△성서공단 이현식△칠성동 김광재△경산 강경구△영주 권영운△인동 김상호△포항북 이재도△광주금호 정홍춘△대불공단 임제택△송천동 한영봉△영등동 홍용권◇이동 <부장>△개인영업전략 조재현△영업지원 김영세△콜센터 박춘자△기업영업전략 권주수△중소기업전략 장재원△인수투자 오형곤△카드제휴업무 김홍구△카드프로세싱 최정애△증권운용 최대근△직원만족센터 성미희△개인/소호심사 한인수△여신서비스센터 김홍곤△수신서비스센터 진무웅<부장대우>△기업개선1 조현관 박점묵 김병균△검사실 김정기△우리금융지주파견 이병웅△우리아메리카은행파견 박종일<기업영업지점장>△본점 김대중 고재헌 연헌모△강남중앙 박헌규△중앙 김형태 박종률 이기회 이영철 김진홍△종로 김행삼△남대문 김석진△여의도 고재설△부산경남 곽우권<지점장>△가락남부 류춘현△가산IT 안병진△강남갤러리 김우신△강남교보타워(투체어스 서초센터 겸임) 이동연△강남구청 이장희△강남대로 남효수△갤러리아팰리스 이진희△거여동 박상식△건대역 윤만규△광장동 윤문희△광희동 김성록△구로구청 최영군△구로본동 우정석△구의동 박대용△군자역 장태현△남대문시장 신하섭△노량진 박형주△노원 김봉선△대방동 서동선△대치북 우현숙△대치중앙(투체어스대치중앙센터 겸임) 이교호△대흥동 조규남△도곡렉슬 장성복△도곡스위트 안성옥△도봉구청 방영주△도산로 김원배△도화동 민숙기△동대문 김윤석△동여의도 최경태△둔촌동 이상향△등촌동 박용중△마포 김재천△매경미디어센터 고재도△명일동 이석종△목동중앙 정석영△무역센터 마호웅△문정동 심규영△반포서래 권영구△발산역 김인규△방배본동 김광해△방이동 고영배△봉천중앙 전정홍△사당북 천재법△삼성동 이동연△삼성역 박상준△상계역 김무성△서교동 김재정△서소문 김두호△서여의도 성낙진△서울스퀘어 김진명△서초로 임영학△서초역 권오명△서초 이종성△선릉 강영식△성수남 조수형△세운 이효균△송파남 함현호△수서역 김종주△신길동 이춘삼△신길서 박철수△신당역 박성만△신대방동(트윈타워기업 겸임)유관훈△신림동 박정수△신월동 김암근△신월북 이훈규△아크로비스타 김택유△아현동 전종섭△암사동 이경복△압구정로데오 김대균△압구정현대 이석영△약수역 공복기△양재동 정동식△양평동 오길환△여의도북 최순임△여의도중앙 허금양△역삼역 정원재△역전 김민성△오장동 설종현△용산구청 허병호△용산 김인환△월곡동 권영철△을지로 최병석△이수역 이선재△잠실역(투체어스 잠실센터 겸임) 김인응△잠실중앙 김홍구△잠원동 이종실△장안1동 김종화△장안동 서칠성△장안북 김기랑△장충남(중부기업 겸임) 이무열△재동 정화재△종로3가 박윤수△종암 정용규△중계2동 구명수△중소기업금융센터디지털 장철일△중화동 최상순△창동북 이성근△천호동 전복동△청계8가 엄영송△청계 박범주△청구역 한호희△청담중앙 이완규△청량리중앙 박성열△청파동 박학용△충정로 양창현△테크노마트 우춘기△포이동 성낙준△한경센터 양희종△혜화동 문종철△홍은동 임병환△후암동 김영팔△GS타워 송연자△SH공사 최창림△가좌공단 김형식△갈산동 임종식△구월동 최병희△구월타운 양진옥△남동공단 정기영△산곡동 이종열△연수동 송재근△옥련동 이기용△청천동 이명선△경기광주 김주권△과천 소영수△광명 이재동△광적 이춘우△구리역 김성중△김포 천호주△덕소 노용균△매탄동 박대열△미금역 안창열△분당금곡 문남현△분당시범단지 정재기△비산동 양회종△상대원동 김승현△상록수 노경상△서정동 김홍식△서현동 황주영△서현역 육근영△성남중앙 윤몽룡△수리동 구자복△수원 정채봉△수지신정 노상수△시화공단 박남선△시흥 김경수△신갈 박덕희△신장 한무연△안양중앙 이덕배△은행동 송영재△의정부 문근식△인계동 문갑주△일산 정승택△일산호수 김용태△진접 박병환△평촌 권태호△하안동 박용순△호계동 이재석△대덕 송경자△엑스포 윤여동△유성 임경옥△서천안 제종모△야우리 문병수△천안 한정섭△남부민동 채규영△녹산공단 정정규△대연동 최수한△동래 황성하△마린시티 이경복△망미동 이진균△모라동 김종원△부산 박동식△부전동 조철제△사상 우병선△서면 주상득△영도 장영숙△온천동 김진태△초량 류점태△화명동 장노미△공업탑 강병훈△동울산 한종열△울산중앙 신정곤△울산 원태석△김해 양춘옥△마산 허명수△밀양 김영광△안정공단(부산경남기업 겸임) 이정훈△웅상 김재열△진영 이형호△진해 윤호재△토월 이형철△동산동 황수춘△성서 배상협△신암동 윤신운△중동 이문호△평리동 정규명△구미4공단 최점동△구미공단 권오준△포항남 권영철△포항중앙 성명호△포항 정관용△포항POSCO 신영구△POSCO타운 김영배△광주 이인노△광주첨단 장문찬△상무 이윤재△유동 강병효△진월동 강영숙△하남공단 안창용△전주 김홍희△신제주 이재철△제주 조시홍△동경 김용호△홍콩 강신국△싱가폴 박무령△하노이 이치성△호치민 최철우<사무소장>△뉴델리(첸나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겸임) 김무수 ■외환은행 △리스크본부장(CRO) 이상철 ■애경그룹 ◇승진 <애경유화>△전무 김정곤 한승훈△상무 최낙모<애경화학>△상무 최광식<코스파>△상무 김원종<애경개발>△상무 임인택△상무보 문영준<제주항공>△상무보 박영철△상무보 임호근◇전보△그룹 전략기획실장 조재열
  • [新 차이나 리포트] 선양 올 상반기 14.6% 성장… 中 4대 성장축으로

    [新 차이나 리포트] 선양 올 상반기 14.6% 성장… 中 4대 성장축으로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인 선양(瀋陽)은 지금 빌딩숲으로 덮여가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의 하나로 꼽혔던 동북 3성 역시 빈부격차를 줄이려는 중앙정부의 필사적인 노력과 투자기회를 엿보던 다국적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에 힘입어 정상궤도에 진입 중이다. 베이징에서 고속전철로 4시간 만에 도착한 선양역 주변은 불과 3~4년 만에 온통 개발붐에 휩싸여 있는 분위기다.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도시 곳곳에서 굴착기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선양의 경제 성장률은 14.6%에 달했다. 중국 전체 성장률(9% 안팎)과 비교해 보면 선양의 역동성과 발전 잠재력을 알 수 있다. 권유현 동북3성 한인연합회 회장은 “중국의 연안지역보다 늦게 시작된 경제개발이지만 후발주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어느 곳보다 크다.”면서 “이곳의 지방정부들은 베이징과 상하이와 달리 외부 투자에 대해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의 발전은 눈부시다. 개혁·개방 초기인 1980년대까지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공업기반을 토대로 중국의 중화학 공업을 선도한 지역이었다. 그럼에도 연안지역에서 시작된 개혁·개방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해 9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기울었다. 하지만 2003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중앙정부는 서부 대개발에 이어 ‘동북진흥전략’이란 새로운 경제발전 계획을 추진했다. ‘중국판 균형발전’ 전략인 셈이다. 현재 광저우와 선전의 주강 삼각주와 상하이·쑤저우·항저우를 중심으로 한 장강 삼각주, 베이징과 톈진의 보하이만 경제권에 이어 중국의 제4대 경제 성장축으로 급부상 중이다. 신형근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는 “선양 주변 100㎞ 이내 8개 도시는 선양경제구라는 거대 도시권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구는 740만명이지만 대(大)선양 경제권이 완성될 경우 서울의 10배 면적에 인구 1000만명의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북 3성의 물류기지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과거 열차로 베이징~선양(680㎞)까지 8시간이 걸렸지만 초고속 철도가 들어오는 2013년에는 2시간 만에 주파한다. 동북 3성의 핵심 인프라인 선양(랴오닝성 성도)~창춘(지린성 성도)~하얼빈(헤이룽장성 성도)을 잇는 600㎞가 고속철도를 이용해 4시간으로 좁혀진다. 현재 동북 진흥계획은 크게 랴오닝성 연해경제벨트, 선양경제구, 창지투(‘長吉圖) 선도구 및 하다치(哈大齊) 공업지역 등 이른바 ‘4대 경제벨트’가 신 경제엔진이다. 랴오닝성 연해경제벨트는 조선, 석유화학, 첨단장비 제조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 이미 다롄(大連)과 단둥(丹東) 등 6개 도시에 437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확정됐다. 총 투자규모가 1265억 위안(약 21조 5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북·중 경제협력과 연계된 창지투 선도구 경제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창춘(長春)과 지린(吉林) 두 도시를 연결한 뒤 투먼으로 발전해 나가는 전략이다. 동시에 쓰핑(四平) 랴오위안(遼源)시 등 20여개의 중소도시가 이를 에워싸고 산업별로 분업·협력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구상이다. 김명식 산업은행 선양사무소장은 “2003년에 시작된 군수산업 민영화 과정에서 군수공장 1500개가 없어지고 엄청난 부지에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섰다.”며 “베이징에서 하얼빈까지 이어지는 철도가 고속화되는 등 동북 3성을 잇는 거미줄 인프라가 깔린 것이 커다란 성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양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진흥 바람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홍콩과 싱가포르·타이완·마카오 등 화교들이 대규모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고, 최근 3~4년 사이 4~5배까지 부동산 가격이 뛰었다. 한국 기업의 동북 3성 투자는 다롄 등 항구도시나 선양 등 랴오닝성 중남부에 집중됐다. 백인기 다롄 코트라무역관 부관장은 “올 3월까지 한국의 투자는 7287건으로 중국 전체(4만 2120건)의 17.3%에 이르고 투자금액은 34억 7300만 달러로 중국 전체(299억 130만 달러)의 11.6%를 차지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선양의 발전 잠재력에 착안해 롯데그룹이 최근 선양 북역(北驛)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2배에 달하는 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다. 포스코와 SK, 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의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글 사진 선양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북한 이산 상봉자 살찌워 내보내”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 주민들이 식량난과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현실을 숨기기 위해 상봉 대상자들에게 세끼 식사와 비타민을 먹여 살찌운 뒤 행사장에 내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줄담배를 즐기지만 전반적인 건강이나 정신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공개한 위키리크스의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선양(瀋陽) 주재 미 총영사관은 북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한 여성 사업가의 말을 빌려 김 위원장이 ‘체인스모커(Chain Smoker)’라는 사실을 본국에 전했다. 묘향산 초대소에서 김 위원장을 개인적으로 만났다는 이 여성은 “김 위원장이 건강이 좋고 정신도 또렷해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 같았다.”면서 “매사에 상세한 부분까지 파고들고 카리스마가 있었으며 기억력이 좋은 듯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의사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줄담배를 피워대는 등 건강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증언도 했다. “1시간의 공식 면담이 끝나자마자 (김 위원장은) 담배에 불을 붙였고 저녁 식사 전에는 샴페인, 식사 중에는 위스키 칵테일을 마셨으며 식사 내내 줄담배를 피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실질적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은 당시 다른 소파에 앉아 면담 내용을 메모했다. 보고에는 면담 날짜가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김 위원장이 뇌졸중을 앓은 뒤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9년 8월 주한 미 대사관의 외교전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대외적 이미지 개선에도 활용했다. 전문은 “북한은 충성도를 근거로 상봉 대상자들을 선별한 뒤 평양으로 데려가 제때에 식사와 비타민을 공급해 살을 찌웠다.”면서 이는 주민들의 식량난과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위장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 측 상봉단의 말을 빌려 북한이 ‘선물’과 함께 연회 비용 조로 1인당 50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북한 영사관은 돈벌이를 위해 파견된 조직이란 분석도 있었다. 선양 주재 미 총영사관의 한 정보원은 “선양의 북한 영사관은 정치가 아닌, 상업적 목적의 조직”이라면서 “영사들의 주 임무는 돈을 버는 것이어서 돈이 되는 사업가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경제 개혁 의지를 갖고는 있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포함됐다. 선양 주재 미 총영사관은 올 1월 비밀전문에서 대북사업에 관여한 주요 인사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중국이 선정한 147개 관광 추천국이나 137개 투자 추천국에 포함되지 않아 타격을 받고 있으며, 그 때문에 ‘2012년 강국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위키리크스 폭로 파문] “北, 작년 11월 화폐개혁은 권력 승계용”

    [위키리크스 폭로 파문] “北, 작년 11월 화폐개혁은 권력 승계용”

    북한이 지난해 11월 단행했던 화폐개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을 아들 김정은의 권력승계를 위한 준비용이었다는 분석이 공개됐다. 정치적 반대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치밀한 함정이었다는 것이다. 1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국무부 기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은 최근 본국에 보낸 전문에서 데이비드 시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와 스티븐 워크먼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가 지난해 12월 15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만나 파악한 북한 정황을 보고했다. 이 소식통은 북·중 간 경제관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사로 소개됐으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북한이 화폐개혁을 단행한 이유는 정치적 반대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권력 승계자인 김정은에 반대하는 내부 세력을 찾아내려는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화폐개혁을 원한 반면 그의 맏형인 김정남은 베트남식 개혁을 선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폐개혁에 반대하는 세력은 김정은의 권력승계 반대세력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2차 핵실험 역시 권력승계 계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화폐개혁은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해소, 빈부격차 완화, 국내 통화 및 외화 장악 등의 목적을 갖고 있었으며 단행 이후의 엄청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는 “상점의 거래가 거의 중단됐고, TV는 4000원에서 2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면서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이런 상황에 익숙하며, 화폐개혁을 권력투쟁의 일환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쇠한 김 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는 ‘피해 망상증’에 걸렸다고 평가했고, 교환학생 자격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북한 학생이 망명하자 중국에 있는 모든 북한 학생을 불러들인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유권자수 229만여명 재외국민 모의투표 해보니

    유권자수 229만여명 재외국민 모의투표 해보니

    14~15일 이틀간 전 세계 21개국 해외 공관 26곳에서 재외국민 선거 모의투표가 실시됐다. 2012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연습 차원의 투표다. 첫날 평균 투표율은 20.6% 정도로 다소 저조했다. 그러나 레바논,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의 도쿄, 오사카 등은 투표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모의투표를 통해 턱없이 부족한 투표소, 신원확인 절차의 허점, 조직선거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5일 오전 도쿄 요쓰야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2층. 전날 교민 565명이 투표를 마친 데 이어 이날도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기자는 국제우편을 통해 서울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도쿄의 기자 집으로 우송된 투표용지를 여권과 함께 투표소 관계자에게 제시했다. 본인 확인절차를 끝낸 뒤 기표소에 섰다. 기표대 왼쪽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명단이 게시돼 있었다. 정당과 후보자의 이름을 보고는 슬쩍 웃음이 나왔다. 1번 동해당, 2번 서해당, 3번 남해당, 4번 태평양당. 오른쪽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명단이 지역별로 예시돼 있었다. 일본에 오기 전 거주했던 경기도의 후보자를 찾았다. 1번 동해당 김금강, 2번 서해당 이덕유, 3번 남해당 박청계, 4번 인도양당 정소백 후보자 중 한명을 선택했다. 기존 정당명을 사용할 경우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중앙선관위가 정당명과 후보자의 이름을 산과 바다의 명칭을 이용해 작명했다. 투표용지를 반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고 투표소를 나왔다. ●재외선거 투표열기 지역차 커 일본에서는 도쿄 주일한국대사관과 오사카 총영사관 등 두곳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했지만 주변 지역은 물론 홋카이도에서까지 찾아오는 재외 국민이 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틀간 933명이 투표해 투표율 63%를 기록했다. 강제 이주해 온 후손들로 모국에 대한 참여 욕구가 높아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은 지역적으로도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한국정치에 대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일본은 바로 이웃해 있어서 한국 정치에 특히 민감하다. 후년에 실시될 총선과 대선에서 일본 동포의 높은 투표열기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는 사실을 이번 모의투표가 입증해 보인 셈이다. 홋카이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왔다는 김태훈(61·민단 홋카이도본부 단장)씨는 “홋카이도 거주자 중 5명이 신청해 3명이 오늘 도쿄에 왔다.”며 “모의 선거이긴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감개무량해했다. 가나가와현 쇼주에서 온 박경자(61)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투표권을 꼭 행사하고 싶어 새벽 4시에 일어나 도쿄에 온 뒤 아침 8시 30분부터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가 맨 처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서도 재외국민 모의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일부 동포들은 휴일인 14일에도 자동차로 9~10시간씩 운전해 모의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뉴욕총영사관은 당초 목표했던 500명보다 많은 689명이 투표 참여를 신청했고, 첫날 100여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영사관과 유엔대표부 소속 직원과 가족, 뉴욕·뉴저지 지역 지상사 파견 주재원들이 대부분이었다. 중국에서는 투표 열기가 다소 떨어졌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둥팡둥(東方東)로 주중 한국대사관 별관 1층에 설치된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졌다. 모의선거인 데다 평일이어서인지 일부 가정주부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았다. 상사 주재원인 남편과 함께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는 가정주부 김모(44)씨는 “투표용지에 직접 후보자 이름이나 기호를 써넣어야 하는 것만 다를 뿐, 한국에서의 투표와 비슷해 어색하지 않다.”면서 “외국에서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학생 이모(28)씨는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중국에서도 소중한 한표를 적극 행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재 재외국민 유권자수는 미국 87만 9083명을 비롯해 일본(47만 3598명), 중국(33만 754명) 등 229만 5937명이다. ●부족한 투표소 등 대책 시급 이번 모의선거를 통해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됐다. 투표소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일 많았다. 공직선거법에는 투표함 관리 문제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만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영토가 넓은 미국, 중국 교민들의 투표율이 상당히 떨어질 전망이다. 신원확인절차도 문제다. 투표 신청자는 외국인 등록증 사본이나 여권을 제시할 경우 호적과 여권정보 등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지만 230여만명의 재외동포를 확인하는 데 상당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많은 재외국민이 모국어를 전혀 몰라 투표 요령 등에 영어와 한자 등을 병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특히 본 선거가 실시되면 ‘교민사회 분열’ ‘과잉 열기에 따른 탈법행위’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당락이 각각 39만표와 57만표로 갈라진 만큼 조직선거 등 선거운동이 과열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교민들은 “부정선거 감시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본국보다 오히려 더 많은 탈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美 캘리포니아 리들리시에 독립문 세웠다

    美 캘리포니아 리들리시에 독립문 세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리들리시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독립문 모형이 들어섰다.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회장 차만재)는 이정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메리 패스트 리들리 시장 등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 모형 제막식을 가졌다. 화강암으로 만든 독립문 모형은 서울 서대문 독립문의 4분의1 크기로, 리들리시에서 활동했던 독립지사 김형순 선생 등을 기념해 제작됐다. 제막식에는 김 지사의 고향이자 리들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통영시 대표단도 참석했다. ‘단결문’(Unity Gate)으로 공식 명명된 이 문 앞에는 안창호 등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애국지사 10인 기념비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리들리시는 인근 다이뉴바와 함께 미국 이민 초기 한인들이 하와이에 이어 집단 거주했던 지역이다. 연구회는 미국 초기 이민사와 미주 독립운동유적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차만재(캘리포니아주립대 프리즈노 캠퍼스 정치학과 교수) 회장은 독립문 모형 의의에 대해 “정체성을 고민하게 될 한인 후손들에게 생생한 역사의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곳이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스트 시장은 제막식 연설에서 “이곳에서 한인 이민사가 시작된 시점이 바로 리들리시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점과 같다.”면서 “한인 이민사가 곧 리들리시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新 차이나 리포트] (3) 중국 경제를 말하다 ⑥ 대중 소비시대 접어든 中시장

    [新 차이나 리포트] (3) 중국 경제를 말하다 ⑥ 대중 소비시대 접어든 中시장

    중국에 ‘대중 소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3년 내 중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5000달러를 돌파하고 도시화율도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앙정부도 내수시장 육성정책을 국정 목표로 정했고, 중국 언론들도 ‘마음껏 돈을 쓰라(敢花錢)’며 소비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공산당 제17기 제5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5중전회)에서도 ‘내수 확대전략을 유지하며 소비확대의 기틀을 마련한다.’고 못을 박을 정도로 중국정부의 소비 확대 전략은 확고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소비추세에 미뤄 2020년 미국에 이어 제2의 소비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한승훈 화중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중국의 지난해 소비시장 규모는 미국의 16%, 일본의 56%에 불과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불안정한 외부 의존적 수출경제보다 안정적 발전이 가능한 내수 소비확대 정책을 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 패턴도 과거 ‘생존을 위한 소비’인 원바오(溫飽)형에서 ‘풍요롭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샤오캉(小康)형으로 진화 중이다. 지난해 1인당 GDP는 3680달러로 이미 마이카 시대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자동차 보급대수도 지난해 1000명당 50대에 근접했다. 중국의 초기 소비시장은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연해 1급 도시가 견인하면서 외국투자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건설, 주민소득 증가에 따라 글로벌 소비시장으로 성장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레드오션’으로 전락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도시에 국한된 소비시장은 자연스레 중국의 내륙지방으로 주도권이 넘어서는 형국이다. 장쥔(張軍)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은 “대중소비 시대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아닌 내륙의 2, 3급 도시가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시장 규모와 잠재력,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이 골고루 갖춰져 있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엄기성 우한 한국총영사도 “ 우한이나 창사, 청두 등 중서부 2, 3급 도시들은 안정적인 사회발전을 거치면서 교육, 문화, 쇼핑 등 독립적인 도시 인프라를 갖췄고 중국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빠르게 신소비 거점으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대중소비 시대의 주력은 독생자를 의미하는 샤오황디(小皇帝)들이다. 이들은 중국 청년층을 대표하며 빠르게 중산층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서구지향적인 소비 감각을 가졌다. 샤오황디 1기로 분류되는 바링허우(80後:1980년대 출생자)는 시장경제와 글로벌 문화에 익숙한 정보화 세대다. 비교적 풍족한 생활환경과 코카콜라, 햄버거에 익숙하다. 현재 2억 4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은 부모와 조부모에게서 집과 일정 수준의 재산을 물려받아 소비지향적 세대다. 약 2억 2000만명으로 추산되는 2기 샤오황디인 주링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는 해외 문화 수용에 더욱 개방적이고 감성적 만족을 중시한다. 수입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앞세워 소비시장의 주축으로 성장 중이다. 중국의 대량 소비시대는 도시화 때문에 가능하고 이 도시화는 향후 고속철도 건설과 맞물려 있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2000년 36.2%에서 지난해 46.6%로 높아졌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DRC)의 연구 결과로 보면 중국의 적정 도시화율을 65~75%로 추정하고 있다. 예칭(葉靑) 후베이성 통계국 부국장은 “중국의 도시화율은 매년 1%포인트씩 높아지고 있어 도시인구가 매년 1600만명 정도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연간 530만채의 신규 주택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은 이런 도시화 추세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다. 중국의 고속철도 총연장은 6552㎞로 전세계 고속철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중국 도시지역 소비 중 엥겔지수(소비 중 음식료품 지출비중)도 1990년 54.2%에서 지난해 36.5%로 대폭 낮아졌다. 반면 의료, 보건, 통신, 교육, 문화 등 주민 관련 서비스에 대한 지출 비중은 14.0%에서 32.7%로 높아졌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으로 바뀐 것이다. 우리의 중국 내수시장 접근은 아직 초보 단계에 불과하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장은 “중국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 가운데 72.2%가 중간재”라며 “그나마 일반대중과 직접 맞닿는 소비재는 2.6%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고객 밀착형 유통망 구축과 시장 세분화 후 ‘타기팅 전략’,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현지 인력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을 내륙시장 진출 성공의 노하우로 꼽고 있다. 선자(沈佳)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위안화 평가절상과 임금인상 등 급변하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국적을 내세우지 않고 철저한 현지화로 중국인과 문화에 녹아드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귀띔했다. 창사·우한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3)중국 경제를 말하다 ⑤’서부 경제권’ 핵심 쓰촨성 청두

    [新 차이나 리포트] (3)중국 경제를 말하다 ⑤’서부 경제권’ 핵심 쓰촨성 청두

    서부대개발의 핵심 기지인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는 어느 백화점을 가봐도 쇼핑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예부터 청두는 해발 4000~5000m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천부지도(天府之都)로 불릴 만큼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현대에 와서도 중국 전역에서 가장 소비성향이 높은 지역이다. 게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내수진작 정책이 시행되는 데다 지난해 쓰촨 대지진 이후 활기찬 복구사업이 맞물려 그야말로 소비의 메카가 실감 나는 지역이다. 경제성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베이징과 상하이·광저우 등 중국의 1급 도시와 달리 청두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대도시들은 가전과 자동차, 의류, 화장품 등 고가 소비재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임성환 청두 코트라 관장은 “자가용 보유대수가 전국 3위, 수입 현대차 판매실적은 전국 2위이며 일본의 이토요카도 백화점 청두 매장은 전 세계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 지향적 도시”라고 소개했다. 특히 청두는 여성의 도시, 미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청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왕푸징(王府井) 백화점의 유페이(遊菲) 영업담당 경리는 “전통적으로 청두는 문화와 멋을 중시하는 지역이었는데 현대에 와서 여성이 소비를 주도하며 옷이나 화장품 등 소비재에 아낌 없이 돈을 쓰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이곳에 입점 중인 한국 패션기업 보끄레가 내놓은 ‘온 앤온(On &On)’과 ‘더블유닷(W.)’ 등 한국 브랜드들이 현지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유페이 경리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고급 브랜드들이 몰려오고 있어 한국 브랜드들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이들과 경쟁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도태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그럼에도 한류의 바람이 여전히 거세기 때문에 한류 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한다. 청두를 비롯한 서부의 대도시에는 아직도 한국 드라마가 강세이고 유치원 아이들까지도 한국의 걸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따라 부를 정도라고 한다. 청두 번화가 춘시루(春熙路)에 있는 퓨전식 음식 카페인 ‘민들레 영토(民土)’는 고급스러운 한국식 인테리어와 자연미를 살린 특징을 갖고 있다. 하루 비빔밥이 1800그릇 팔릴 정도로 한국 음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두의 한국인 사이에서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이병석 사장은 “지속적인 한류 바람과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중산층들의 고급 소비성향이 맞아떨어졌다.”며 “앞으로 이국적이고도 깔끔한 시장 마케팅이 청두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인에게는 ‘미완의 시장’이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대략 2만 5000여개사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청두에 자리 잡은 기업은 음식점을 포함해도 5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대부분 판매법인이나 사무소 정도이고 생산법인은 1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의 고급 생활용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락앤락 김동호 청두 지사장은 “중국 내륙시장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이 같은 변화상에 대해 정보가 부족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두려워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지의 복잡한 유통구조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김일두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는 “청두 시내에 돌아다니는 벤츠 차량 수가 우리나라 전체 벤츠 차량을 합한 것보다 많을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라며 “11년 전에 청두에 진출한 일본의 이토요카도 백화점은 장사가 너무 잘돼 네 번째 백화점을 곧 열지만 한국 백화점은 아직 청두에 하나도 진출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민관이 합동으로 체계적인 시장 조사와 조직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서부의 소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 사진 청두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3) 중국을 말하다 ④각광받는 내륙 ‘화중 경제권’

    [新 차이나 리포트] (3) 중국을 말하다 ④각광받는 내륙 ‘화중 경제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중앙정부는 내수시장 발전 전략을 택해 중부지역에 대대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중국 내부의 빈부격차를 줄이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토록 한다는 이른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포용성장 전략’이다. 동부 연해지역에 이어 급증하는 중산층들의 왕성한 소비시장으로서 화중 경제권을 조망해 본다. 오는 25일 화중(華中) 경제권의 핵심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중국 내 8번째로 한국 총영사관이 신설된다. 지난 3월부터 개관 업무를 총지휘하고 있는 엄기성 총영사는 주중 한국대사관과 중국과장, 홍콩 부총영사 등을 거친 중국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부임 7개월가량 후베이는 물론 후난·허난·장시성 등 관할 4개성과 우한 내 11개 경제개발구를 직접 답사하며 한국기업의 진출 전략 수립에 골몰했다고 한다. 엄 총영사는 “우한을 중심으로 제2의 칭다오(靑島)를 건설, 한국기업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신라방 같은 전진기지를 만들어야 중국 내수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화중(중부) 경제권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화중은 4개성(후베이, 후난, 허난, 장시)을 합치면 인구는 3억명, GDP는 한국과 비슷한 1조 달러에 육박한다. 하지만 수출은 거의 미미할 정도이고 대부분이 내수 위주의 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소비성향이 높은 데다 최근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어 내수 시장을 놓고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승부처가 될 수 있는 곳이다. →내수시장 공략은 기존의 중국진출 전략과 어떻게 다른가. -그동안 20년 가까운 우리의 중국 진출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임가공 위주의 수출 기지를 건설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기업들은 임금 상승과 인력부족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의 중국 진출 전략도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에 따라 내수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4조 위안(약 680조원)의 막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로 올 1분기 중국의 소비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한국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가. -임가공 위주의 한국 기업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연안지역에 몰려갔던 초창기 한국의 중국 진출 모델과는 달라야 한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달리 매니지먼트나 마케팅 분야에서 약하다. 중소기업들이 홀로 와서는 중국기업에 각개격파 당하고 선진 기술도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화중지역에 제2의 칭다오를 세워 과거 신라방처럼 자급자족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한국 공단을 만들어 인허가와 법률·특허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고, 생산시설과 인력이 결합된 아파트형 공장 등을 만들어 현지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등을 태스크 포스로 만드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이 지역 내수시장의 특징과 소비 패턴은 어떠한지. -아직까지 지방 특유의 ‘토박이 시장장벽’이 있다. 질보다 양을 중시하고 경쟁이 치열한 데다 자신들만의 네트워크가 강하다. 보이지 않는 시장 장벽인 것이다. 하지만 중산층이 급증하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중산층은 중부의 3억 인구 가운데 10% 안팎인 3000만명 정도로 볼 수 있다. 우한의 일급 백화점에 가면 2000~3000위안(약 34만~51만원)짜리 와이셔츠가 팔려 나갈 정도로 소비성향이 높다. 이곳은 국제경제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내륙이라 아직까지 한국, 한류에 대한 인식이 좋다. 하지만 최근 샤넬, 루이뷔통 등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 밀려들면서 한국 브랜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성장동력으로 녹색성장 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 -환경분야는 분명 블루오션 시장이다. 중부경제권은 환경보호와 신생에너지 사업 등과 관련해 시범지구로 선정돼 있다. 하지만 환경 선진국인 독일 등 유럽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환경산업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와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 이곳은 기술을 빼내서 바로 복제하기 쉽기 때문에 사업 파트너를 제대로 골라야 한다. →우한이 중국의 피츠버그로 불릴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발전했다는데.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산업은 활황세를 타고 있다. 유럽세는 약하고 일본의 혼다와 닛산 자동차가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현대차가 이곳에 오면 승산이 있지만 그것은 그룹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다. 개인적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인 우리의 자동차 부품 산업이 이곳에 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 밖에 교육사업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 일본으로 유학을 가던 많은 중국학생들이 한국으로 방향을 돌렸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아직 이곳에 투자를 결정하지 못했나. -대기업들이 상징적으로 화중경제권에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오가고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가장 빠르게 뿌리를 내리게 된다.SK그룹에서 내년에 3억 5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고 몇몇 대기업들도 시장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글 사진 우한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러 ‘안중근 외교문건’ 한국에 첫 전달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1910년 3월26일부터 한 달 뒤 당시 서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이 자국 외무부에 보고한 안 의사와 관련한 외교문건이 처음으로 한국에 전달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30일 “지난 10일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보훈처를 방문해 김 양 보훈처장과 만난 자리에서 A4 용지 6장의 안 의사 관련 외교문건을 전달했다.”면서 “이 문건은 1910년 서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본국 외무부로 발송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문서를 번역한 결과 정부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안 의사 유해 행방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문서에는 안 의사가 순국 때까지 있던 뤼순 지역의 상황과 사형 직전 안 의사와 만난 조제프 빌렘 신부의 증언이 담겨 있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안 의사와 관련한 외교문건을 한국에 전달한 것은 처음”이며 “이 문서 전달의 의미는 러시아 정부가 안 의사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우리나라에 전달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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