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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신일(전 보스턴 총영사·전 해외공보관장)씨 별세 세영(노무라증권 상무)세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황의동(서울고법 판사)양진범(미국 거주)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3 ●김한주(동성진흥 대표)씨 부인상 송기홍(삼성LED 상무)씨 여동생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47 ●박만수(전 한국산업리스 사장)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20 ●최종운(그린켐 대표)종문(온로직 〃)종수(홍천아산병원 원장)씨 부친상 한영매(구암중 교사)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65 ●김태윤(전 대한송유관공사 이사)씨 별세 12일 일산백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31)910-7444 ●조완영(KT 충북마케팅본부 업무지원부장)씨 장모상 1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98-9200 ●윤필중(전 종로·중부경찰서장)씨 별세 석순(자영업)태경(사업)씨 부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53 ●류유종(한겨레신문 사진부 기자)씨 부친상 13일 경기 화성 봉담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31)278-0412 ●노기석(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운영팀 과장)씨 장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2 ●송동근(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13일 제주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64)724-8000 ●최성락(전 한몽교류진흥협회 이사장)씨 별세 영준(외교통상부 서기관)서윤(명지대 교수)보윤(엘리타하리 디렉터)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6
  • “합조단 조사도 전에 H 前영사 PC 파기”

    ‘상하이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H 전 영사의 상하이 총영사관 내 업무용 컴퓨터가 사건이 불거진 뒤 폐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돼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하이 총영사관 J 영사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월 21일 상하이 총영사관의 행정원이 H 전 영사의 업무용 컴퓨터를 노후화됐다는 이유로 파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안 규정에 따르면 노후화된 컴퓨터는 자료를 지운 뒤 물리적으로 완전히 망가뜨리도록 돼 있지만 왜 그 시기에, 누구의 지시로 파기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며 “이 때문에 정부 합동조사단도 H 전 영사의 컴퓨터를 조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J 영사가 언급한 2월 21일은 지난해 11월 당시 법무부 출신 H 전 영사와 지식경제부 출신 K 전 영사가 덩모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건으로 본부로부터 조기 귀국당한뒤 3개월여가 지나서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H 전 영사의 컴퓨터가 파기되면서 덩씨에 대한 자료유출 등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하이 총영사관이 사건 규명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컴퓨터를 파기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J 영사는 중앙징계위 회부에 대해 “대사관 직원 정보 유출 및 H 영사에 대한 투서 은폐·유출 혐의로 징계위에 회부됐으나 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고 투서도 은폐·유출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그리스 손잡고 더 큰 미래 만들자”

    “한국·그리스 손잡고 더 큰 미래 만들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재 유럽 출장 중인 김 회장은 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김 회장의 만남은 2007년 이후 두번째다. 그리스 명예 총영사이기도 한 김 회장은 면담 자리에서 “올해는 한국과 그리스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두 나라가 손을 맞잡고 더 큰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형제같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김 회장 같은 사람에게는 더 그런 형제애를 느낀다.”고 화답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에 대해 “한국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당시 장롱 속의 돌반지까지 내놓는 등 온 국민이 힘을 합해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듯이 그리스도 경기 침체를 이겨내면 유럽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파풀리아스 대통령에게 한화그룹이 그리스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려와 지원을 부탁했고,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적극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1983년부터 1993년까지, 또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그리스 명예 총영사로 활동하는 등 그리스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돈독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中복역 한국인 수형자 13일 이송

    중국 감옥에서 복역하던 한국인 수형자가 한국과 중국의 수형자 이송 조약에 따라 사상 처음 한국으로 이송된다. 8일 중국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2009년 8월 발효된 한·중 수형자 이송 조약에 따라 선양 제2감옥에 갇혀 있던 한국인 Y씨가 오는 13일 한국 교도소로 옮겨진다. Y씨는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2002년 중국 다롄(大連)에서 검거돼 실형을 선고받은 뒤 선양 제2감옥에서 8년여동안 복역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김정기 前총영사, 덩씨 남편 고소

    ‘상하이 스캔들’에 연루됐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가 사건의 장본인인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의 남편 J씨를 형사 고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김씨는 덩씨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된 사진을 언론사에 공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J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J씨가 지난해 12월쯤 덩씨와 마치 불륜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도록 조작된 사진 5장을 언론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덩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고 자신이 보관하던 정부·여권 인사 200여명의 연락처가 덩씨에게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낳았다. 김씨는 의혹과 관련, 연락처 유출 및 스캔들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국정원 1차장 전재만·3차장 이종명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예상대로 국가정보원 1차장(해외·대북분석)과 3차장(과학·산업·방첩·대북공작)을 교체했다. 1차장에는 외교관 출신인 전재만(왼쪽·56) 주 중국대사관 공사를, 3차장에는 현역 군인인 이종명(오른쪽·54) 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 부장(육군 소장)을 각각 내정했다. ●1차장 전문외교관 출신 중국통 전 1차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들어가 외교부 아·태통상과장, 주 광저우 총영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을 지낸 전문 외교관이다. 외교부 내 손꼽히는 ‘중국통’으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대 중국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3차장 내정자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한성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해 합참 전력발전부장, 12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올 1월부터는 대북심리전을 총괄하는 민군심리전 부장을 맡아왔다. 현역 군인을 국정원 차장에 발탁한 것은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꾼 1998년 이후 처음이다. ●3차장 현역군인 첫 내정 이 내정자는 서울 강북에 20평대 아파트를 포함해 재산이 5억원 이내로 청렴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 차장급 인사를 시작으로 4강 대사를 비롯한 외교안보 라인의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 전 1차장은 주중 대사 등 4강 대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상하이 스캔들’ 11명 징계

    외교통상부는 ‘상하이 스캔들’ 관련, 총리실로부터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11명에 대해 엄중 처리할 것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중앙징계위원회 등에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총리실에서 상하이 공직 기강 해이 사건 관련자 11명에 대해 통보하면서 엄중 처리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외교부는 이들 전원을 중앙 및 외무공무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김 전 총영사 등에 대해서는 중징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베트남대사 하찬호씨

    주베트남대사 하찬호씨

    정부는 주베트남 대사에 하찬호 주캐나다 대사를, 주니가타 총영사에 이영용 전 주시카고 부총영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외교안보연구원 경제통상연구부장에 김병섭 전 주멕시코 공사 겸 총영사를 임명했다.
  • “상하이 총영사관 기강해이 사건” 결론… ‘시늉’ 그친 현지조사

    “상하이 총영사관 기강해이 사건” 결론… ‘시늉’ 그친 현지조사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25일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의 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정보 유출 사건을 공직기강 해이 사건으로 결론지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당초 지적됐던 정부 조사 방법의 한계 등으로 인해 여러 의혹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데다 발표 내용마저 “추정된다.”라고 일관, ‘하나 마나 한 현지조사’라는 비판마저 제기된다. 김석민 총리실 사무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유출자료의 정도 등으로 볼 때 덩에 의한 국가기밀 수집·획득을 노린 스파이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총영사관 근무자들의 잘못된 복무자세로 인한 자료유출, 비자발급 문제, 부적절한 관계의 품위손상 등으로 생겨난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김정기 전 총영사를 비롯한 상하이 총영사관 전·현직 영사 등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와 해외 공관의 문제점에 대한 강도 높은 제도 개선을 해당 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일부 영사가 덩의 의도적인 접근 등으로 중국 현지 호텔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고, 업무 협조나 비자 청탁 등을 이유로 개별적인 술자리 등 만남을 가진 영사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자료는 모두 7종 19건으로 대부분의 자료는 덩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던 H·K·P 전 영사가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덩이 갖고 있던 여권 인사 200여명의 연락처 등은 김 전 총영사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덩 소유의 카메라에 찍혀 유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유출 장소와 시점, 유출자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비자 발급과 관련, 덩의 부탁을 받은 여러명의 영사들이 각기 2~3건 이상씩 비자발급에 협조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덩이 평소 자주 언급하던 중신은행 계열사가 실제로 개별관광 비자보증 기관으로 지정됐고, 덩이 이를 위해 일부 영사들에게 요청과 부탁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정부는 진상 규명을 위해 상하이 현지조사까지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정작 내놓은 성과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정권 실세 연락처 등 유출에 대해서도 ‘김 전 총영사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지만, 덩의 카메라에 찍혀 빠져나간 것은 맞다. 그런데 유출 자료가 공무상 기밀누설죄에 해당하지 않아 그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는다.’는 식의 이도 저도 아닌 결론밖에 제시하지 못했다. 총리실은 김 전 총영사에 대해서는 총영사관 관리자로서의 책임만 묻기로 했지만, 그나마 김 전 총영사가 5월 초에 자동 면직될 예정이라 징계의 실익이 없어 별도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또 덩의 부탁으로 영사 여러명이 비자를 발급해 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범죄혐의로 이어질 수 있는 금품 수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진술자)본인 기억에 한계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사실관계를 더 이상 확인하지 못했다. “단서가 부족하다.”며 검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덩의 실체에 “스파이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 다른 가능성을 검증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재외공관 평가 및 기강 관리를 위해 ‘평가전담대사’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H 前영사, 덩에게 법무부 정보 유출”

    덩신밍과 불륜 파문을 일으킨 H 전 영사(법무부 파견·퇴직)가 덩에게 비자를 불법 발급해 주고 법무부 관련 정보를 빼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자 불법 발급과 관련해서는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해 법무부 정보 유출도 신빙성이 더해진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문건을 토대로 지난 11~16일 상하이 현지를 취재한 결과, H 전 영사는 지난해 6월 24일 덩과 첫 관계를 가졌다. 2009년 8월 25일 비자 영사로 상하이총영사관에 파견된 지 12개월째 되는 무렵이다. H 전 영사의 지인은 “H 전 영사는 덩과 관련해 ‘중국 고위직 간부인데, 서울의 법무부 돌아가는 사정을 알려줘야 한다. 정보를 주지 않으면 자신한테 잘해 주지 않고, 중국 생활이 곤란해질 수 있다. 너무 높은 사람을 알게 돼 피곤한데, 그 사람 때문에 VIP가 되었다. 사소한 일이라도 가르쳐 줘야 한다.’고 말했었다.”고 털어놨다. H 전 영사가 덩에게 제공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덩은 왜 법무부 정보를 필요로 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H 전 영사와 덩은 직접 조사하지 못해 두 사람과 관련된 것은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H 전 영사와 덩이 친분을 쌓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중순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H 전 영사의 지인은 “5월 중순 전까지는 H 전 영사가 한국의 부인과 아들에게 자상했다.”면서 “김정기 당시 총영사가 자신을 아껴 상하이 임기가 끝나면 베이징이나 스위스로 발령 내줄 것 같다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H 전 영사와 덩이 알게 된 계기와 비자 불법 발급과 관련해서는 “H 전 영사가 덩이 모는 BMW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덩이 4000만원을 요구해 서로 협상을 했다.”면서 “그 와중에 덩이 H 전 영사에게 몇 차례 비자 부탁을 했고, H 전 영사는 비자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차량 수리비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덩은 스파이 아닌 브로커’ 결론

    정부가 25일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의 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정보 유출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스파이 사건이 아닌 공직기강 해이 사건으로 결론내렸으며, 덩은 비자발급 등과 관련된 이권을 노린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조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정보 유출 등과 관련된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보안관리 책임 등을 물어 비위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보 대상은 김정기 전 총영사 등을 포함해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기관통보를 한 전 영사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덩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난 영사관 직원은 추가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초기에 제보받은 유출 자료들은 모두 덩이 소지하고 있던 것이 맞다는 사실도 다시 확인했다. 유출된 경위는 친분이 있는 영사 등을 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덩이 직접 총영사관에 출입하면서 정보를 모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출된 정보의 보안성과 유출경로 등을 볼 때 이번 사건을 전문적인 스파이의 정보 수집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결론이다. 덩의 실체에 대해서는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비자발급 등 각종 이권과 관련된 브로커로 보는 것이 여러 정황에 가장 들어맞는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검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나 형사고발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뚜렷한 범죄혐의가 파악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외국인인 덩을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수사기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총리실 “ ‘상하이스캔들’ 덩, 스파이 아니다···10여명 징계”

     ‘상하이스캔들’을 조사한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25일 “이 사건을 중국 여성 덩모(33)씨에 의한 국가기밀 수집·획득을 노린 스파이사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석민 총리실 사무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공관 근무자들의 잘못된 복무자세로 인한 자료 유출, 비자발급 문제, 부적절한 관계의 품위 손상 등이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신분이 불확실한 중국 여성과의 업무협조라는 비공식 채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료 유출이 있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영사들의 부적절한 관계와 추가적인 자료유출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상하이 총영사관의 전현직 영사 등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를 해당 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일부 영사들은 덩씨와 중국 현지 호텔에서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사관 이외의 자리에서 개별적인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 총리실은 덩씨가 카메라에 찍어 유출한 것으로 보이는 현 정권 실세들의 전화번호 등은 김정기 전 총영사가 보관하고 있던 명단이며 유출 장소나 시점, 유출자는 명확하게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총 7종 19건의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유출 자료들이 명백한 사법조치가 필요한 국가기밀에 해당되는 자료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복구 시작됐지만…

    복구 시작됐지만…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복구 자금이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를 전망인 데다 전력난까지 겹쳐 복구 작업은 험로가 예상된다. 열악한 도로 사정과 물자난도 복구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다. 철도나 도로의 복구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태다. ●직접 피해규모 최대 278억원 미야기현청은 23일 쓰나미로 파손된 센다이공항의 3000m 길이의 B활주로 중 1500m를 복구, 구호 물자 수송을 시작했다. 센다이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간 유실된 도로를 복구해 고속도로도 다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도호쿠 지역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를 포함한 6개 현청 소재지가 모두 도로로 연결됐다. 후쿠시마현의 오나하마, 이와테현의 가마이시, 미야코 등 피해 지역의 주요 항구는 이용 가능 수준으로 복구가 완료됐다. 국토교통성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택 건설을 시작한다. 피해가 큰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 약 200가구를 짓기로 했다. 교통성은 전국 1만 7169곳의 공영주택 정보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하는 콜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효고현은 이재민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피난소를 제공키로 했다. 자위대도 손을 보태고 있다. 구호와 복구 작업에 10만 6000명을 투입했다. 육상 자위대 6만 9000명, 해상 자위대 1만 6000명, 공군 자위대 2만 1000명 등이다. 장비로는 헬리콥터 1209대, 일반 항공기 321대, 함정 37척 등이 투입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대지진에 따른 도로, 항만, 공장, 주택 등의 직접적인 피해 규모가 16조~20조엔(약 208조~2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1995년 오사카와 고베 지역을 강타한 고베 대지진 당시와 비교해서는 물론 민간 조사업체들이 예상한 10조엔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하지만 이 피해 예상액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제한 송전에 따른 경제 활동 손실은 제외돼 있다. 이를 포함하면 피해액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피해 복구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10조엔(약 135조원) 이상의 ‘부흥 국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교민 18가구 안전 추가확인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그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동북 해안 지역의 22가구 가운데 18가구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 지역 교민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4가구 1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외교부는 오후 5시 현재 센다이 총영사관에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우리 국민 1028명 중 1006명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 신뢰 ‘먹칠’ 외교부 홍보기능 강화한다

    신뢰 ‘먹칠’ 외교부 홍보기능 강화한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실국장 30여명과 함께 ‘브라운백 미팅’(간단한 점심식사와 함께 하는 회의)을 갖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 대응법을 주제로 미디어 전문가도 초빙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지난해 특채 파동 이후 최근 한·유럽 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번역 오류, 상하이 총영사관 문제 등을 겪으면서 외교부가 이 같은 문제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외교부 내 홍보·공보 기능을 강화하고, 여론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대변인실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보·홍보 역할을 대폭 확대해 모든 실·국의 심의관급에 홍보·공보담당관의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심의관 14명은 각 실·국을 대표해 홍보·공보 업무를 맡아 언론을 상대하고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그동안 소홀했던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4월 중 가칭 ‘뉴미디어팀’을 신설, 뉴미디어를 통한 여론 대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는 물론 다음 아고라 등을 통해 확산되는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최근 열린 2011년 총영사회의에 참석한 45명과 심의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전문가인 공훈의 소셜뉴스 대표를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김 장관이 24일 주재하는 브라운백 미팅에도 공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SNS 활용법 및 미디어 대응법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뉴미디어와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간부들이 먼저 SNS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마련한 자리”라며 “장관 이하 모든 간부들이 여론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며, 최근 일들을 계기로 심기일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연수·이양구 총영사 임명

    정부는 23일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에 이연수 전 주벨라루스 대사를,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에 이양구 외교통상부 조정기획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 신속대응팀 센다이 남는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총영사관으로 급파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재외국민 보호조치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지에서 계속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에서 급파된 신속대응팀은 7명에서 현재 6명으로 축소해 운영 중에 있다.”면서 “교민보호 관련 조치가 다 이뤄져 현지 총영사관이 통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신속대응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단기체류자(뉴커머)와 재일동포의 소재 파악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가타현으로 주둔지를 옮긴 119구조대도 일본 정부와 협의해 구조활동을 계속할 것인지를 정할 방침이다. 윤설영·허백윤기자 snow0@seoul.co.kr
  • 황의승 주칠레대사 등 3명 임명

    외교통상부는 21일 주칠레 대사에 황의승 전 충청남도 국제관계대사를 임명했다. 주앙골라 대사에는 오한구 전 주스페인 공사참사관이, 주함부르크 총영사에는 손선홍 전 주독일 공사가 각각 임명됐다.
  • 김성환 외교 “신발끈 다시 조여야”

    김성환 외교 “신발끈 다시 조여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지난해 특채 파동 이후 외교부는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상하이 총영사관 문제로 국민께 다시 한번 큰 실망을 안겼다.”며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큰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다시 신발끈을 조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총영사·분관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 일정으로 개막한 2011년 총영사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상하이 스캔들’로 실추된 총영사관의 역할을 제고하고,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한 것이다. 김 장관은 또 “국민은 해외에서 총영사관을 통해 외교부에 대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며 “각 지역 총영사관은 더욱 섬기는 자세로 재외국민 보호와 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날 총영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우리 국민들이나 현지 교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일을 자신을 냉철히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총영사관이 여러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직원 간의 융화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또 “간혹 언론 등을 통해 현지 교민이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있는데, 교민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현지에 부임했다가 회의 참석 차 귀국한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는 기자들과 만나 “외교는 정도(正道)로 가야 하며, 비선(秘線)에 의존하는 변칙 외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총영사는 또 “과거와 단절하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며 “가장 먼저 공관을 추스르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며 교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출신 외교관과 타 부처 출신 주재관의 융화를 위해 정기적인 토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유지혜기자 chaplin7@seoul.co.kr
  • 상하이 정부합조단 귀국 이번주중 조사결과 발표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의 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이 상하이 현지조사를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정부는 이번 주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상하이 총영사관 영사 등을 상대로 덩에게 정보가 유출된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지만, 명확한 진상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여권인사 200여명의 연락처 등 이미 알려진 정보 외에 추가로 유출된 정보도 있지만, 기밀로서의 가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추가로 드러났느냐는 질문에는 “입국한 조사팀과 자세히 이야기를 해 봐야 알 수 있겠다.”고 답해 여지를 남겼다. 또 “자료 유출 경위 등 소명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검찰 수사의뢰 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덩신밍, 상하이市 공안국 공무원 가능성

    덩신밍, 상하이市 공안국 공무원 가능성

     ‘상하이 스캔들’의 주인공 덩신밍(鄧新明·33)은 자신을 중국 상하이시공안국 출입국관리국(중국명 추루징관리쥐·出入境管理局) 공무원이라고 소개하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덩은 출입국관리국 공무원의 제복을 입고 다녔고, 남편 J(37)씨와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출입국관리국 소속 공무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주소도 다수 나왔다.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덩이 실제 중국 공무원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문건 및 J씨 등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토대로 현지 교민과 출입국관리국 등을 탐문 취재한 결과 덩은 2006년쯤부터 출입국관리국 민경(民警·공안 신분 중 하나로 일종의 경찰)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다녔다. 덩이 친분을 쌓았던 출입국관리국 공무원들은 돤(段)모·쑨(孙)모·궈(郭)모·차오(乔)모 등 4명이다. 이들은 J씨가 덩과 관련해 조사한 뒤 직접 관련 간접 관련 중국인 관련 등으로 나눠 정리한 문건 중 ‘중국인 관련’ 자료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덩의 딸(8)이 다녔던 유치원의 A교사는 “덩은 자신이 ‘푸둥의 출입국관리국에 근무하고 있다.’면서 딸과 관련해 상의할 게 있으면 그곳으로 찾아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덩은 일주일에 서너번 딸을 보러 유치원에 왔다.”면서 “올 때 일반 공안(경찰) 제복이 아닌 그곳(출입국관리국) 공무원들이 입는 제복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P 전 상하이 총영사관 영사는 “(덩을) 상하이시 공무원으로 소개받았다.”고 말했고, J씨도 “아내는 상하이시 정부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시 출입국관리국 민원업무 담당자, 재외국민 비자업무 당당 공무원, 수위(보안경찰 등) 등은 “상하이 시장이나 당서기를 알 정도의 신분이라면 우리 같은 사람(하위직 공무원)은 모른다.”면서 “높은 분들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입국관리국의 돤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받지를 않았다.  상하이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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