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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총선 D-9 자민 단독 과반 깨진다? ‘이시바 명운이 위태롭다’

    日총선 D-9 자민 단독 과반 깨진다? ‘이시바 명운이 위태롭다’

    12년 동안 네차례 치러진 총선서 단독 과반을 놓친 적이 없는 일본 자민당에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오는 27일 중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단독 과반이 위태롭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른다. 이 경우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사진) 총리의 구심력은 급격히 줄어 단명할 가능성이 커진다. 요미우리신문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신문)이 지난 15~16일 유권자 16만 5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17일 발표한 결과, 전체 289개 지역구 가운데 자민당 후보가 ‘유력’한 지역구는 전체 30%에 불과했다. 반면 접전지는 전체 약 40%에 달했다. 9만 720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추가로 분석한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 266곳 가운데 우위가 100곳으로 38%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120곳은 접전, 40곳은 열세로 나타났다.비례 대표도 기존 72석이 위태로울 것으로 조사됐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 상황도 심상치 않다. 지역구 후보 11명 가운데 2명만 우위 나머지는 접전 양상이다. 비례 역시 기존 23석이 무너질 위기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465석(지역구 289석+비례 176석) 가운데 과반수인 233석을 확보해야 최소한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 9일 해산 시점 자민당 의석은 247석(공명 포함 258석)이었다. 특히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자민당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가 금지된 지역구 44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대 후보와 접전(24명) 또는 열세(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세인 곳은 10곳으로 22%에 그쳤다. 마이니치 조사에서는 자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추가해 203~250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왔다. 이런 결과는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인한 유권자의 ‘정치 불신’이 커진 탓이라는 분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새내각의 기세를 몰아 중의원을 해산했지만 파벌 비자금 스캔들 역풍이 강해 의도했던 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아직까지 부동층이 약 30%로 관찰되는 데다, 야권 단일화 지역이 크게 준 점은 변수로 남아있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 승패 기준을 지난 9일 해산 시점(258석)보다 낮은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로 낮춰잡았으나 일본에서는 자민당 단독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실상 패배로 보고 있다.
  • 창원시장 항소심 재판서 거론된 명태균…“지선 여론 조작 정황 있어” 주장

    창원시장 항소심 재판서 거론된 명태균…“지선 여론 조작 정황 있어” 주장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거론됐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씨가 창원시장 후보 여론 조사를 진행, 홍 시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홍 시장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창원시와 법조계 등 설명을 보면, 전날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 심리로 홍남표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홍 시장과 2022년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A씨는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는 B씨에게 창원시 고위직 자리를 약속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도록 종용하고 선거 캠프 합류를 제안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올해 2월 1심에서 홍 시장은 무죄, A씨는 징역 6개월, B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곧 검찰과 A·B씨 모두가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된 16일 공판 최후변론에서 B씨 측 변호인은 명태균씨를 언급했다. 변호인 측은 “당내 경선을 앞둔 2022년 3월과 4월 초 (명태균씨의)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가 3회 실시됐다”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등장하지도 않고 고교를 제외하면 아무런 연고나 활동이 없던 홍 시장이 (여기서) 매우 이례적으로 등장했고, 유력 후보로서의 지지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졌다. 명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창원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창원의창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 두 달 만인 202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9670여만원을 명씨에게 전달해서인데, 검찰은 이 돈이 김 전 의원 공천 대가인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B씨 측 변호인은 또 A씨가 명씨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 등도 거론하며 “홍 시장에 대한 여론조사는 실제가 아닌 홍 시장과 A씨가 원하는 수치에 맞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 측이 B씨를 영입한 것은 여론조사 결과치를 맞추기 위함이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홍 시장 측은 반발했다. 홍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2022년에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하거나 또는 결과를 언론에 배포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여론조사 결과치를 맞추고자 B씨를 영입했다는 주장은 견강부회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혼탁한 여론에 편승해 재판 쟁점과는 무관한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실체적 진실을 왜곡해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 B씨 측 변호인의 허위주장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홍 시장에 대한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A씨와 B씨에는 1심과 같은 각각 징역 8개월과 4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12월 18일 오후 2시에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 2대2… 거대 양당 ‘텃밭’ 지켰다

    2대2… 거대 양당 ‘텃밭’ 지켰다

    여당, 부산 금정·인천 강화 승리민주당, 영광·곡성 ‘호남 싹쓸이’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치러진 ‘10·16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텃밭 지키기에 성공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여권 혁신 기조’를 이어 갈 동력을 마련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 패권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진보 성향의 서울시교육감이 승리하면서 인권과 탈경쟁을 지향하는 혁신 교육의 명맥이 이어지게 됐지만 보수 정부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야권의 ‘호남 패권 쟁탈전’이 펼쳐진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상래·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당 텃밭인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에서는 박용철·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선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에서 조 당선인은 55.26%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35.85%, 이성로 무소속 후보는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얻었다. 영광군에선 장 당선인(41.08%), 이석하(30.72%) 진보당 후보, 장현(26.56%) 조국혁신당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박 당선인이 50.97%, 한연희 민주당 후보가 42.12%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정 당선인이 50.24%,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가 45.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윤 당선인이 61.03%,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38.96%를 얻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이지만 민주당의 도전이 거셌던 금정구를 지켜 낸 한 대표는 반복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으로 당 장악력이 떨어지는 위기에서 일단 한고비를 넘게 됐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가 여권의 지도부 붕괴를 가져왔던 만큼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시도당에 모두 위임했다. 하지만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와 민주당의 ‘2차 심판론’에 불이 붙자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았다. 7·23 전당대회 승리 이후 사실상 한 대표가 거둔 첫 성적표인 만큼 용산을 향한 쇄신 요구와 당권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으로서는 금정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지만 당의 ‘심장’ 격인 호남을 사수했다는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 대표는 다음달 공직선거법 1심 판결 등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어 다음 대선까지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호남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다른 야당에 안방을 내줄 경우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지지 기반이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게 됐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 패배로 총선에서 붙은 ‘비례 정당’ 꼬리표를 뗄 기회를, 진보당은 풀뿌리 조직력을 입증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특히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인 영광군은 높은 투표율로 눈길을 끌었다.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지방선거나 총선보다 낮지만 2022년 지방선거(70.2%)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호남 텃밭’인 영광을 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 차원의 전력투구를 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역대 최고치는 아니지만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을 포함한 기초단체장 4곳의 평균 투표율은 53.90%로 지난해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48.7%)보다 5.2% 포인트 높았다.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4.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47.2%,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58.3%를 기록했다. 거대 양당이 텃밭 지키기에 사활을 걸면서 선거 총력전에 나선 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기초자치단체장 4명의 선거는 치열한 열기 속에 치러졌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23.5%로 2008년 이후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전국 2404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금정구청 투표소에서 만난 신현범(34)씨는 “괜찮은 주거지였던 금정구가 지금은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이 됐는데 새 구청장이 활기차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후보들의 공약이 비슷했고 정책보다 여야 대결에 집중된 건 아쉽다”고 말했다. 영광군수 재선거의 경우 농번기임에도 투표소를 찾은 농민이 적지 않았고, 곡성군 투표소인 곡성군민회관과 겸면문화센터 투표소에는 자전거, 전동차, 경운기를 타고 온 중년부터 지팡이를 짚고 온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이 몰렸다. 반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하루 종일 썰렁했다. 투표소 대기 행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투표소에서 만난 참관인은 “점심시간에는 그래도 사람이 좀 몰릴 줄 알았는데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투표하러 온 사람이 10명도 채 안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유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현대고 투표소에서 만난 홍미정(50)씨는 “교육만큼은 정치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에 뽑히는 교육감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고 따로 이곳을 찾아 투표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한 이후 공개 동반 투표를 하지 않고 있다.
  • 강화·금정 지킨 한동훈, 재보선 성적표 들고 ‘당정 쇄신’ 앞으로

    강화·금정 지킨 한동훈, 재보선 성적표 들고 ‘당정 쇄신’ 앞으로

    10·16 재보궐 선거 4곳 중 텃밭 2곳 승리韓 “당정 쇄신 기회 주신 것”당 장악력 위기 한고비 넘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남 곡성·영광군수 2곳에서 승리해 최종 성적은 2대 2 무승부이지만, 한 대표가 정계 입문 후 거둔 첫 승리다. 재보선 고비를 넘은 한 대표는 선거 기간 전면에 내세웠던 ‘당정 쇄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수 있게 됐다. 한 대표는 윤일현 금정구청장·박용철 강화군수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 16일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한 대표는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며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주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으신 주권자 여러분들의 마음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정계 입문과 동시에 치른 지난 4월 총선에서는 패장이 됐으나 대표 취임 후 첫 선거인 10·16 재보선에서는 선방했다. 반복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한 갈등’으로 당 장악력이 떨어지고 당내 지지세도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 한복판이었던 만큼 값진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가 여권의 지도부 붕괴를 가져왔던 터라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시도당에 모두 위임했다. 선거 초반에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내세웠으나,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와 민주당의 ‘2차 심판론’에 불이 붙자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한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 성적표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요구와 당권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표로 보여주신 민심을 높이 받들겠다”고 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선거 결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한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의지였고 열망이었다”며 “신속하게 쇄신하고 과감하게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尹 당시 정치 신인…명태균 허무맹랑한 소리 분별 못했을 것”

    홍준표 “尹 당시 정치 신인…명태균 허무맹랑한 소리 분별 못했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명태균씨의 폭로와 관련해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서 정치판 생리를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 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씨도 그 중 하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윤 후보나 김건희 여사께서 명씨의 허무맹랑한 소리를 분별하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연유한다고 본다”며 “국민과 당원들도 이러한 윤 후보의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선거 브로커가 자기 살기 위해 지껄이는 허무맹랑한 헛소리에 국민과 당원들이 현혹되지 말았으면 한다. 한국 정치판이 원래 이렇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전 또 다른 글에서 “내가 이런 자와 같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모욕이고 창피스럽다”며 “더 이상 선거 브로커의 거짓말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경선 당시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선거 브로커에게 당원과 국민이 농단을 당할까 하는 의구심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고소나 고발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명씨를 겨냥해서는 “혼자 헛소리 실컷 떠들다가 감옥에나 가라”고 날을 세웠다.
  • 尹, 서울시교육감 보선 투표

    尹, 서울시교육감 보선 투표

    윤석열 대통령이 재·보궐 선거일인 16일 투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투표소에 도착해 선거사무원에게 “수고 많으세요. (유권자들이) 투표하러 많이 오셨나요”라고 인사한 뒤 신분증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기표한 뒤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지키는 참관인들에게도 “수고가 많으세요”라고 격려하며 투표소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총선 때는 사전투표를 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한남동(김건희) 라인’, ‘공천 개입’ 등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한 이후부턴 공개적으로 투표소를 찾지 않았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인천 강화군, 부산 금정구, 전남 영광군, 전남 곡성군 등 4곳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 野 단독으로 김건희·명태균 등 국감 증인 채택…與 퇴장

    野 단독으로 김건희·명태균 등 국감 증인 채택…與 퇴장

    국회 운영위원회가 16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등 30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의결 전 퇴장했다. 김 여사 친오빠·명태균씨 등 포함이날 운영위는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증인 및 참고인 30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대통령실 총선 공천 개입, 명품가방 수수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등 관련’으로 내달 1일 열리는 대통령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출입 및 회의 참석 의혹’ 및 ‘친인척 국정개입 의혹 관련’ 명목으로 대통령실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렸다. 또 ‘대통령실 총선 공천 및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명태균 의혹’을 폭로한 김영선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씨, 김대남 전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황종호 행정관 등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도 채택됐다. 사건 핵심 인물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 씨 등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명씨와 강씨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해서는 이전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관저 이전 업무를 총괄했던 김오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 대표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윤세 해병대 공보정훈실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민주당의 여당 ‘입틀막’” … “전 정권 겨냥하는 국감이냐”이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등 35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했지만 이날 의결된 명단에서 빠졌다.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 명단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인물을 부른 것으로,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여당의 증인 채택 기회를 완전히 박탈해 국회를 ‘입틀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민주당 간사 박성준 의원은 “국정감사는 현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해 국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국민의힘의 명단을 보면 문재인 정부”라고 반박했다. 토론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아예 작정하고들 나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 간 협상이 불발되면서 박 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사기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RS(자동응답전화) 기계 몇대 설치해 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브로커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고, 선거철이면 경선 조작으로 더욱더 선거 사기꾼이 난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현재 주로 이뤄지고 있는 ARS 방식의 여론조사에 문제점이 많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극단적인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돼야 한다”며 “또 응답률 15%미만은 공표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여론조사 기관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치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 日조기총선 본격 돌입 ‘지역구 44곳’ 표심 주목... 자민당 목표는?

    日조기총선 본격 돌입 ‘지역구 44곳’ 표심 주목... 자민당 목표는?

    ‘정치자금·고물가 대책·안보’ 주요 쟁점 15일 후보 등록과 함께 일본 중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선거운동은 27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파벌 정치자금 스캔들, 고물가 대책, 안보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집권 자민당이 후보를 내지 않거나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를 허용하지 않을 지역구 44석의 유권자 표심이 사실상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이후 3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모두 465석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집권당인 자민당은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합해 233석 이상을 얻는 것을 승패 기준으로 삼았다. 이는 현재 290석보다 낮은 목표치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4일 당사에서 총선거와 관련해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 어떻게든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파벌 비자금 스캔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정치자금 스캔들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스캔들 연루 의원 12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징계 수준이 낮은 40여명에 대해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 금지했다. 그러나 당내 반발과 더불어 당 밖에서도 좀처럼 지지율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유권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교도통신이 지난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투표 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쌀값 등 물가 상승이 가계를 압박하는 가운데 경제 정책이 이번 선거를 좌우하리란 분석도 나온다. 자민당은 경제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상승, 설비와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또 ‘지방창생’을 기치로 지방 교부금을 늘리는 방안 등을 공약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두꺼운 중산층의 부활을 약속하고 최저임금 1500엔 이상 인상, 고소득 개인과 법인세 인상 검토 등을 정책으로 내세웠다. 지난 11일 일본 반핵 단체인 일본 원수폭 피해 단체 협의회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면서 핵무기 등 안보 문제도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입헌민주당은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금지조약에 옵서버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자민당은 관련해서 신중한 입장이다. 내각제인 일본에서 여당의 과반수 확보는 정권 유지의 최소한의 조건이다. 자민당은 2012년 중의원 선거 이후 4차례 연속으로 단독 과반수를 확보해왔다. 일본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가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의 장기 집권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홍준표, 명태균 겨냥 “선거 브로커 허풍이 나라 뒤흔들어…처단돼야”

    홍준표, 명태균 겨냥 “선거 브로커 허풍이 나라 뒤흔들어…처단돼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씨를 향해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단호히 처단돼야 한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히 수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명씨에 대한 수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성역 없이 수사해서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 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라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0일에도 명씨를 겨냥해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선거 브로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명씨를 두고 “작업한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 브로커”라며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 했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 사건과 연루된 인물들이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들에 대해서는 ‘선거 브로커에게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검찰에는 “(명씨를)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 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10·16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한동훈 부산·이재명 영광’ 승리에 사활

    10·16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한동훈 부산·이재명 영광’ 승리에 사활

    서울시 교육감과 전국 4개 지역 기초단체장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11일 실시된 가운데, 여야가 각자의 텃밭인 부산 금정과 전남 영광·곡성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대표의 리더십이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공천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김 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 직전 민주당 부산 금정지역 후보로 나왔다가 개인 신상 관련 투서로 전격 후보 교체된 의혹이 있는 사람”이라며 “4년 전 여러 의혹으로 차마 부산시민 앞에 내세우기조차 망설였던 이 후보를 이제는 전략공천 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응급 의료 헬기 이송 특혜’ 의혹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부산 의료를 폄하하고 잘하는 병원을 찾아 부산에서 서울로 ‘헬기런’했던 이 대표가 지금은 부산을 찾아 표를 달라고 호소하는 이상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으로는 최근 악화된 부산 민심이 꼽힌다. 뉴스피릿·에브리뉴스가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지역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지난 6~7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45.8%,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42.3%를 기록했다. 금정구는 부산에서도 대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나, 야권 후보 단일화 및 최근 높아진 정권 심판 여론이 맞물려 여권이 겹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 당초 중앙당 차원의 선거운동을 최소화하려던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12일에도 금정을 찾는 등 윤 후보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 ‘안방’인 호남도 사정이 비슷하다. 전남 영광 군수 선거에선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남보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영광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광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35.0%, 장세일 민주당 후보는 33.4%,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27.4%로 나타났다. 진보당은 최근 수 개월간 주민들의 농사일을 돕는 등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들 민심 잡기에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영광에 방문해 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신중한 언행과 정제된 발언을 해야 했음에도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제공, 혈세낭비를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을 또 찍어줄 거냐”고 적었는데, 이를 두고 ‘고인 모독’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한 대표는 “국민의힘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금정을 위해,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금정구청장으로 봉사하던 도중 뇌출혈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민주당이 금정구민을 모욕하고, 유족을 모욕했다. 우리, 괴물은 되지 맙시다”라고 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팀한동훈’ 전략통에서 최전방 스피커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주간 여의도 Who?]

    ‘팀한동훈’ 전략통에서 최전방 스피커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의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명쾌한 발언과 함께 친한(친한동훈)계의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23 전당대회 때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신 부총장은 당내 전략통으로도 꼽힌다. 신 부총장은 지난 8일 SBS 라디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제 고민을 넘어서 액션해야 될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예고했는데, 실제로 다음날인 지난 9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신 부총장은 지난달 19일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시찰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평가가 많다”고 여론을 전한 바 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역설하기 이전에도 신 부총장의 관련 발언이 있었다. 신 부총장은 지난 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당내 법률가들 또 여기에 정통한 사람들과 차분하게 얘기를 해 보니까 시나리오 A와 B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 기소를 하면 오히려 당의 부담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그 이후 야당은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방어할 명분과 논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하게 되면 오히려 특검법에서 방어하기가 조금 더 어려워진다 하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이틀 뒤인 10일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라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깨붙깨붙·뭣이 중한디’ 톡톡 튀는 화법 눈길톡톡 튀는 화법도 눈길을 끈다. “윤·한 관계는 ‘깨붙깨붙’(깨졌다 붙었다 깨졌다 붙었다)”(지난 1일 KBS 라디오) 등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대화와 만남이 조만간 이루어질 거라고 전망하며 나온 발언이다. 한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이 불거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향해선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었지 않는가. 김대남씨는 진영을 팔아먹었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 “(한동훈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대표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안 3개국 순방’을 배웅하지 않은 데 대해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자, “그 짧은 대통령 배웅을 위해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을 포기해야 되냐”라며 “‘무엇이 중한디’ 그 문제로 보면 된다”고 비판을 막아섰다. 18대 총선서 험지서 ‘거물’ 김근태 이겨 화제 신 부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시 야당의 텃밭인 서울 도봉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후보로 나와 ‘거물’인 김근태 후보를 이겨 화제가 됐다. 국회에 입성하기 앞서 뉴라이트 운동 깃발을 들었던 신 부총장은 뉴라이트 단체인 자유주의연대 대표, 뉴라이트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구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과정에서 당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전문채널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패널로 활동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 “공천주겠다”…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 요구로 재판행

    “공천주겠다”…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 요구로 재판행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지훈)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제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앞순위 순번’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공천 거래 의혹을 무마할 목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튜버 등에게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전 목사는 추가로 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지만, 광화문 집회 등에서 부정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전 목사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선거 범죄를 앞으로도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사종결

    검찰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사종결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명태균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일인 10일 내사종결(입건 전 조사 종결)을 결정했다. 법조계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올 4·10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6개월) 만료일인 이날 김 전 의원과 명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내사종결 처분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인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고 김 전 의원과 명씨 등 5명을 정치자금 지출과 관련해 수사 의뢰한 게 발단이다. 이후 세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검찰은 지난달 이들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창원의창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 두 달 만인 202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9670여만원을 명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 경위를 들여다봤다. 그 결과, 김 전 의원과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해 내사종결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앞세워 올해 총선에서 김 전 의원 공천에 관여했는지, 그 대가로 두 사람이 금전 거래를 했는지, 해당 돈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 흘러갔는지 등이 핵심인데 돈 흐름과 의도성이 불투명하고 김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 자체를 받지 못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검찰은 공직선거법과 달리 6개월 공소시효를 적용받지 않는 정치자금법 수사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선관위 고발 9개월여 만에 압수수색을 진행해 ‘뒷북 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홍준표 “명태균, 애초부터 접근 차단한 선거브로커…성역 없이 수사해야”

    홍준표 “명태균, 애초부터 접근 차단한 선거브로커…성역 없이 수사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씨를 두고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선거브로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브로커가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과 연루된 인물들이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들에 대해서는 ‘선거브로커에게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연루된 여권 인사들 대부분이 선거브로커에 당한 사람들”이라며 “굳이 부인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 가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또 과거 명씨의 접근을 차단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유독 홍 대표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선거브로커 명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줄 몰랐다”고 했다. 검찰을 향해선 “어차피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허위, 허풍 폭로전을 계속할 텐데 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브로커가 활개 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성역 없이 나온 의혹을 모두 머뭇거리지 말고 수사해야 한다”며 “아예 잔불도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검찰이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 홍준표 “명태균은 선거 브로커, 검찰이 조속히 수사해야”

    홍준표 “명태균은 선거 브로커, 검찰이 조속히 수사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관련해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선거브로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며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 브로커가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 했다”고 했다. 그는 “연루된 여권 인사들 대부분이 선거 브로커에 당한 사람들”이라며 “굳이 부인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어 “어차피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허위, 허풍 폭로전을 계속할 텐데 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 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유독 홍 대표님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선거 브로커 명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줄 몰랐다”며 “검찰은 아예 잔불도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라. 그게 검찰이 할 일”이라고 했다.
  • “尹부부와 친분” “최재형 총리 제안”… 명태균 ‘벼랑 끝 폭로’發 진실 공방

    “尹부부와 친분” “최재형 총리 제안”… 명태균 ‘벼랑 끝 폭로’發 진실 공방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연일 여권을 들썩거리게 하는 이유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폭로성 주장 때문이다. 이어지는 진실 공방 속에 여권 인사들은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PK(부산·경남)의 유력 정치 브로커인 명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달 19일 언론 보도였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는 2022년 5월 9일 명씨가 통화에서 “사모(김 여사)하고 전화해가, 대통령(과도) 전화해가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라고 말하는 내용의 녹취를 뉴스토마토에 제공했다. 통화 다음날 명씨는 김 여사의 초청으로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의 창원의창 공천을 발표했다. 뉴스토마토는 또 22대 총선 공천 당시에도 명씨가 김 전 의원의 지역구 경선 컷오프를 미리 알고 지역구를 변경하도록 했다고도 보도했다. 공개된 음성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월 강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며 “그러니까 빨리 (김 전 의원이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한다는 내용의) 기사, 빨리 내가지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나한테 빨리 보내”라고 지시했다. 뉴스토마토의 보도 뒤 명씨는 페이스북에 “영부인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음모론적으로 해당 기사를 작성했다”며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명씨는 김 여사에게 “지난 대선 때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을 도왔다”면서 지역구를 김해갑으로 옮기기로 한 김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답장에서 “단수는 나 역시 좋다”면서도 “기본 전략은 경선이 돼야 하고 지금은 김영선 (전) 의원이 약체 후보들을 설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를 선언했지만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이후 명씨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논란은 더 증폭됐다. 명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부를 여러 차례 만나 정치적 조언을 했고 당선 이후에는 공직 제안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지난 5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최재형 같은 올곧은 사람이 (국무총리에) 필요했다. 내가 그 가족들(윤 대통령 부부)을 앉혀 놓고 ‘이렇게 안 하면 (정권 교체 뒤) 다 잡혀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여권은 이러한 명씨의 주장만으로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을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앞서 명씨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인물들도 그와의 친분을 부인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윤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인 명씨와 교류했던 점, 명씨 의혹을 계기로 야당이 탄핵 불씨를 지피려는 점 등에 대해선 여권 내부로 불똥이 튈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 [종합] 日 이시바 중의원 해산....27일 총선 복잡해진 집권당 셈법

    [종합] 日 이시바 중의원 해산....27일 총선 복잡해진 집권당 셈법

    비자금 12명 공천 배제... 구아베파 11명결과 따라 이시바 내각 장기 집권 판가름이시바, “자민 공명 과반수 확보” 목표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중의원 해산을 의결했다. 취임 후 8일만으로, 역대 최단기 해산이다. 이시바 총리는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구 아베파를 공천에서 대거 배제하며 ‘정면돌파’ 승부수를 띄웠다. 총선은 오는 27일 치러진다. 선거 결과는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의 장기집권 여부를 가늠할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은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일본국 헌법 제7조에 따라 중의원을 해산한다”며 일왕이 서명한 해산 조서를 읽었다. 관례에 따라 의원들은 세 차례 “만세”를 외쳤다. 야당 의원들은 만세하지 않았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전임인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가 취임한 직후인 2021년 10월 이후 처음 치러진다. 총선거는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새 총리가 넘어야 할 첫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 승리를 위해 사실상 구 아베파 배제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총재선에서 약속한 정책을 번복하는 잇단 ‘언행불일치’ 행보에 좀체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자민당 집행부는 당초 예상했던 6명보다 2배 많은 현역 의원 12명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구 아베파 소속이다. 사실상 당내 최대 계파이자, 중진급 거물이 다수 포진된 주류와 척을 진 셈이다. 이에 일각에선 이시바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절대안정 다수’ 결과 얻지 못하면 안정적인 내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단순 과반(233석) 확보로는 당내 리더십 유지가 어렵단 예측이다. 현재 자민당 중의원 의석수는 258석, 연립 정당인 공명당은 32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해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해산을 ‘일본창생(創生)해산’이라고 부르고 “누가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느냐.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을 묻는 말엔 “자민당 공명당으로 과반수 확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일본은 지역구 289석에 비례대표 176석으로 총 465석을 선출한다. 여당이 전체 17개 중의원 상임위원직을 독점하고, 전체 중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위원 수 절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내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44석이 필요하단 계산이 나온다.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현지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달 총재선거에서 발표한 공약을 계속 뒤집고 있다며 이런 행보가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자금 스캔들과 함께 자민당을 흔들었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착 문제도 선거를 앞두고 다시 거론되고 있다. 입헌민주당 등 야당은 자민당의 비자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해산 발표에 앞서 80분간 진행된 당수토론에서도 야당 대표들은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를 총리에게 집중 추궁했다. 야당은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과반수 붕괴를 목표로 잡았다.
  • 한동훈 “이젠 행동해야”… 용산 넘어 마이웨이 속도 내나

    한동훈 “이젠 행동해야”… 용산 넘어 마이웨이 속도 내나

    명태균 첫 언급하며 “구태정치 극복”친한 “국감 거치며 아우성 커질 듯韓, 의원들 요구 듣고 해법 찾을 것”“용산과의 전면전 피할 것” 관측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속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원내외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부쩍 넓히는 한편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며 발언 수위를 한층 높였다. 한 대표가 ‘마이 웨이’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의 시선은 한 대표가 내디딜 다음 스텝에 쏠리고 있다. 한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재보궐선거가 있는 곡성과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단식 중인 세종에 다녀왔다”며 “정치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명모씨와 관련한 일들로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구태정치를 극복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출발”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명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전 두 차례 만났을 뿐 이후에는 접촉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한 한 대표의 입장도 미묘하게 달라졌다. 한 대표는 지난 6일 친한(친한동훈)계와의 만찬 회동에서 “국정감사 기간 야권의 의혹 제기를 조금 더 지켜보고 대응을 논의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7일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에서는 “이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며 “함부로 다룰 수 없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 민심에 따라 행동하겠다”고도 했다. 친한계 대표 스피커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제 고민을 넘어서 액션해야 될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야권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김건희 끝장 국감’으로 치르고 있는 것도 한 대표의 액션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친한 핵심 관계자는 “국감을 치르면서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의원들의 아우성이 커질 것”이라며 “의원들의 요구를 한 대표가 잘 듣고 정리해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는 민주당의 ‘탄핵 빌드업’을 막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압박을 이어 가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김건희여사특검법 재표결 당시 국민의힘에서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을 두고 ‘경고성’이라고 보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4일 김여사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막아 내야 한다”며 반대했지만 ‘특검법이 한 번 더 발의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미리 얘기하지 않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친한계는 4·10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는 10일 만료된다. 선거법 족쇄가 풀리는 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용산의 변화와 당 쇄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기대인 셈이다. 일각에선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전면적으로 맞서기보다 민심과 여론을 전달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는 야당이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는 상황에서 ‘용산과 헤어질 결심’은 곧 공멸이라는 시각이 깔려 있다. 10·16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윤한 갈등의 무게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느냐도 관심사다. 특히 구청장 선거를 치르는 부산 금정구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로 여권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대통령실 “尹, 이준석과 함께 명태균 처음 만나… 이후 소통 끊어”

    대통령실 “尹, 이준석과 함께 명태균 처음 만나… 이후 소통 끊어”

    대통령실이 8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는 주장에 대해 “별도의 친분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씨를 만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 당직자가 명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나게 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각각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명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 막바지쯤 명씨가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많은 원로 등으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던 상황이라 신분이 불분명한 명씨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명씨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이준석과 함께 서초동 자택을 찾아와 처음 만났는데 주위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고 해서 소통을 끊었던 사람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명씨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김영선 전 의원의 단수공천 개입 요청을 거절하는 통화였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수시로 방문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최재형 국무총리 기용’과 같은 정치적 조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큰 역할을 했고, 이를 계기로 윤 대통령이 사람을 보내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명씨는 김 여사로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와 공직을 제안받았다는 주장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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