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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원욱·김종민·조응천)가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통합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이준석)과 한국의희망(양향자)의 통합에 이은 두 번째 ‘중(中)텐트’다. 5개 세력으로 시작한 제3지대가 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까지 3개 세력으로 재편됐으나 대통합의 ‘빅텐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수석대변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날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 축사에서 “미래대연합과 한 몸이 돼서 출발한다”며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 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을 우리가 하겠다. 민주당이 이미 포기한 집권을 우리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미래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5인 체제의 지도부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주부터 ‘민주주의, 민생, 미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강 정책과 선거 공약도 공개한다. 이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현역 의원 보유에 따른 국고보조금 같은 실리적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낙천과 이탈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 영입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들은 자력 선거가 가능한 정당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 추진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여권발(發) 신당인 개혁신당, 야권에 뿌리를 둔 개혁미래당이 각각 중텐트를 치면서 최종 빅텐트 성사에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미래의 신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텐트가 빅텐트로 가기 위한 단계냐, 아니면 방해 요소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저는 중텐트가 빅텐트에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측의 협의 과정에서 신당 세력들이 ‘따로 뭉치기’에 나서면 빅텐트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들의 통합 소식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개혁미래당의 당명이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흡수’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중텐트 세력 간에 빅텐트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써부터 감지되는 셈이다. 이날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1차 비전 대화도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 창당 발표로 연기됐다. 인물·선거제·가치 등 변수도 많다. 개혁신당을 포함해 제3지대의 여러 신당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중도 보수 이미지를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개혁신당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 데다 현역 의원 영입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거대 양당이 키를 쥔 선거제가 대표적 변수다. 만일 선거제가 기존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면 의석을 얻기 위한 소수 정당의 득표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진다. 선거제에 따라 이 위원장과 이 대표의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가치 격차도 변수다. 소위 ‘범진보’, ‘범보수’ 중텐트가 거대 양당 심판, 계파 정치 비판에 뜻을 함께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강 정책을 만들 때는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2개의 중텐트 가운데 어느 세력과 합치느냐도 빅텐트 구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범진보와 범보수 중텐트가 서로 지지층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듯, 어느 지역의 누구를 공략하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우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전화조사원 인터뷰,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총선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6%였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도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의향은 22%로 비슷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로서는 이낙연 신당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역 의원이 3명이고 추가 비명(비이재명)계 입당 가능성이 있는 미래대연합은 연대 욕구가 강할 것”이라며 “핵심 변수는 현역 의원을 얼마나 끌어오느냐다. 빅텐트 구축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전망했다.
  •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최근 한 달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테러를 당하면서 경찰이 거대 양당 대표에게 각각 10명의 경호 인력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각종 경호 대책에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대민 접촉을 늘려야 하는 정치권은 ‘피습 포비아’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은 ‘양극단의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온라인에는 범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설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거대 양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해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두 인사의 출퇴근과 기자회견 등 각종 동선에서 다중이 운집할 경우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회 내 야간 경비를 늘렸고 폐쇄회로(CC)TV 관제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표 피습 이후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여당에 국회 차원의 ‘정치테러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품이 곧 표심’이라는 총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인에게 별도의 경호 인력을 붙일 수는 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후보만 1500명에 달한다. 모든 후보에게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력 남용이고 과잉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퇴원한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다”고 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욕설이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배 의원 피습 전날 ‘에펨코리아’(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에 대한 혐오성 댓글이 달린 것을 고리로 “가해자가 펨코 회원”이라고 방송해 논쟁이 격화했다. 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관련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 올라오자 펨코 회원들이 “이 대표를 찌른 범인은 (이 대표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엠팍 회원이란 말이냐”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보수 유튜버들과 ‘일간베스트’(일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장은 정치 테러의 근본 원인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KBS 방송에서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특히 배 의원의 경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열다섯 살 소년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팬덤 정치의 확산이 잘못 오염돼서 미친 영향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권을 향해 “정말 이거(양극단의 정치) 극복해야 된다”며 “정치인 스스로도 여와 야(서로)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증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진영 정치, 팬덤 정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론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는 각종 현안에 정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회의에서 고성과 야유, 손팻말 퇴출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한 현역 의원은 “정치 현수막에도 폭력적인 언어가 많다.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막말이나 폭력적 언행을 하는 데 대해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 인재위원장의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원칙과상식)의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이란 이름으로 공동 창당을 선언했다. ‘제3지대 빅텐트’를 위한 소위 ‘중(中)텐트’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다만 앞서 창당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당 이름의 유사성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고,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예고했던 1차 ‘비전 대화’가 연기돼 대통합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수석대변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혁미래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5인 체제의 지도부 명단을 발표한다. 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주부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공개할 예정으로 민주주의, 민생, 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양 세력의 통합으로 이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현역 의원 보유에 따른 국고보조금 같은 실리적 측면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불쾌함을 내비쳤다. 이에 신 위원장은 ‘개혁’은 현 거대 양당 위주의 정치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뜻에서 쓰는 ‘돌림자’라는 취지로 설명한 뒤 “현재 시대정신을 담은 단어가 미래, 개혁, 통합 등이다. 그 안에서 찾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명은 가칭이고 유사 당명 여부 등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거나 공모로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했고, 이날 민주당을 뿌리로 둔 2개 세력(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이 공동 창당을 선언하면서, 금태섭 공동 대표의 새로운선택까지 당초 5개였던 제3지대 세력이 3개로 재편됐다. 하지만 빅텐트 구축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날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1차 비전 대화는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 창당 발표로 연기됐다. 인사·환경·가치·지지층 등 변수도 적지 않다. 개혁신당을 포함해 제3지대의 여러 신당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중도 보수 이미지를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개혁신당의 실망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29일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권은희 의원 등 ‘이탈·낙천자 줍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환경 변수는 거대 양당이 키를 쥔 선거제가 대표적이다. 만일 선거제가 기존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면 의석을 얻기 위한 소수 정당의 득표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진다. 가치 격차도 변수다. 양 대표의 경우 민주당 출신이지만 국민의힘에서 활동한 바 있다. 소위 ‘범진보’, ‘범보수’ 중텐트가 거대 양당 심판, 계파 정치 비판에 뜻을 함께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강 정책을 만들 때는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범진보와 범보수 중텐트가 서로 지지층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듯, 어느 지역의 누구를 공략하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우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총선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6%였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도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의향은 22%의 동률이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준석 대표로서는 이낙연 신당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역 의원이 3명이고 추가 비명(비이재명)계 입당 가능성이 있는 미래대연합은 연대 욕구가 강할 것”이라며 “핵심 변수는 현역 의원을 얼마나 끌어오느냐다. 현재로서 빅텐트 구축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했다.
  •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최근 한 달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테러를 당하면서 경찰이 거대 양당 대표에게 각각 10명의 경호 인력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각종 경호 대책에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대민 접촉을 늘려야 하는 정치권은 ‘피습 포비아’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은 ‘양극단의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온라인에는 범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설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거대 양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해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두 인사의 출퇴근과 기자회견 등 각종 동선에서 다중이 운집할 경우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회 내 야간 경비를 늘렸고 폐쇄회로(CC)TV 관제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표 피습 이후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여당에 국회 차원의 ‘정치테러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품이 곧 표심’이라는 총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인에게 별도의 경호 인력을 붙일 수는 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후보만 1500명에 달한다. 모든 후보에게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력 남용이고 과잉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퇴원한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다”고 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욕설이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배 의원 피습 전날 ‘에펨코리아’(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에 대한 혐오성 댓글이 달린 것을 고리로 “가해자가 펨코 회원”이라고 방송해 논쟁이 격화했다. 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관련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 올라오자 펨코 회원들이 “이 대표를 찌른 범인은 (이 대표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엠팍 회원이란 말이냐”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보수 유튜버들과 ‘일간베스트’(일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장은 정치 테러의 근본 원인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KBS 방송에서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특히 배 의원의 경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열다섯 살 소년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팬덤 정치의 확산이 잘못 오염돼서 미친 영향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권을 향해 “정말 이거(양극단의 정치) 극복해야 된다”며 “정치인 스스로도 여와 야(서로)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증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진영 정치, 팬덤 정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론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는 각종 현안에 정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회의에서 고성과 야유, 손팻말 퇴출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한 현역 의원은 “정치 현수막에도 폭력적인 언어가 많다.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막말이나 폭력적 언행을 하는 데 대해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정의당, 의원 2명이 임기 나누는 ‘비례대표 순환제’ 도입에 비판론

    정의당, 의원 2명이 임기 나누는 ‘비례대표 순환제’ 도입에 비판론

    정의당이 4·10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을 확보할 경우 비례대표 후보들이 임기를 2년씩 나눠 수행하는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소수 정당으로서 의원으로 당선된 당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취지라지만, 국민이 정한 4년의 국회의원 임기를 나눠먹기 하려 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전국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례대표 선출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에 당선된 후보자는 첫 임기 2년을 마친 뒤 다음 순번 후보자에게 의원직을 이어주게 된다. 4년 임기의 의석 1개를 확보해 국회의원 2명이 임기를 절반씩 쪼개 사용하는 식이다. 의원 2명이 한 팀으로 의원직을 수행함으로써 ‘기득권 내려놓기’라는 게 정의당 설명이다. 정의당 측은 “2년 순환제는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나온 오래된 정치개혁 실험”이라며 “노동·녹색·정치적 소수자와 다양한 진보 분야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국회에 진출시키고, 공직 진출 기회가 적은 진보정당에 더 많은 정치인을 발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이 사직하면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있는 후순위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국회의원의 사직은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동료 의원들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사실상 요식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 내부에서는 비판이 제기됐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기득권 내려놓기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오히려 정의당을 기득권 나눠먹기 프레임에 갇히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은 국회의원의 임기를 4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국위의 결정은 제도를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실리적인 측면에서도 이것은 우리 당에 아무런 이득이 없다. 다른 당 비례 의원들은 국회 적응을 끝내고 3년차 임기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때 우리 당 의원들은 1년차 의원으로서 다른 당의 의원들과 기울어진 상태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며 “이 결정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너무나 당혹스럽고 우려스럽다”고 했다. 오승재 정의당 서울시당 성소수자위원회 부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안”이라며 “장 의원 표현대로 기득권 나눠먹기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 이낙연·野 탈당파 중텐트 일단 펼쳤다…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곤란”

    이낙연·野 탈당파 중텐트 일단 펼쳤다…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곤란”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원욱·김종민·조응천)가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통합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이준석)과 한국의희망(양향자)의 통합에 이은 두 번째 ‘중(中)텐트’다. 5개 세력으로 시작한 제3지대가 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까지 3개 세력으로 재편됐으나 대통합의 ‘빅텐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수석대변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날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 축사에서 “미래대연합과 한 몸이 돼서 출발한다”며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을 우리가 하겠다. 민주당이 이미 포기한 집권을 우리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미래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5인 체제의 지도부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주부터 ‘민주주의, 민생, 미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강 정책과 선거 공약도 공개한다. 이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현역 의원 보유에 따른 국고보조금 같은 실리적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낙천 및 이탈’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 영입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들은 자력 선거가 가능한 정당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 추진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권발 신당인 개혁신당, 야권에 뿌리를 둔 개혁미래당이 각각 중텐트를 치면서 최종적인 빅텐트 성사 전망은 엇갈린다. 새로운미래의 신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텐트가 빅텐트로 가기 위한 단계냐, 아니면 방해요소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저는 중텐트가 빅텐트에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측의 협의 과정에서 신당 세력들이 ‘따로 뭉치기’에 나서면 빅텐트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들의 통합 소식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개혁미래당의 당명이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흡수’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중텐트 세력 간에 빅텐트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써부터 감지되는 셈이다. 이날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1차 비전 대화도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 창당 발표로 연기됐다. 인물·선거제·가치·지지층 등 변수도 많다. 개혁신당을 포함해 제3지대의 여러 신당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중도 보수 이미지를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개혁신당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데다, 현역 의원 영입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3지대는 거대 양당이 키를 쥔 선거제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만일 선거제가 기존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면 의석을 얻기 위한 소수 정당의 득표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진다. 선거제에 따라 이낙연·이준석 대표의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가치 격차도 변수다. 소위 ‘범진보’, ‘범보수’ 중텐트가 거대 양당 심판, 계파 정치 비판에 뜻을 함께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강 정책을 만들 때는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2개의 중텐트 가운데 어느 세력과 합치느냐도 빅텐트 구축에 변수가 될수 있다. 범진보와 범보수 중텐트가 서로 지지층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듯, 어느 지역의 누구를 공략하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우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전화조사원 인터뷰,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총선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6%였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도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의향은 22%로 엇비슷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준석 대표로서는 이낙연 신당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역 의원이 3명이고 추가 비명(비이재명)계 입당 가능성이 있는 미래대연합은 연대 욕구가 강할 것”이라며 “핵심 변수는 현역 의원을 얼마나 끌어오느냐다. 빅텐트 구축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전망했다.
  • [단독]이재명·한동훈에 경찰 10명씩 배치한다…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단독]이재명·한동훈에 경찰 10명씩 배치한다…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최근 한 달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테러를 당하면서 경찰이 거대 양당 대표에게 각각 10명의 경호 인력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각종 경호 대책에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대민 접촉을 늘려야 하는 정치권은 ‘피습 포비아’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은 ‘양극단의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온라인에는 범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설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거대 양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해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두 인사의 출퇴근과 기자회견 등 각종 동선에서 다중이 운집할 경우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회 내 야간 경비를 늘렸고, 폐쇄회로(CC)TV 관제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표 피습 이후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여당에 국회 차원의 ‘정치테러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품이 곧 표심’이라는 총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인에게 별도의 경호 인력을 붙일 수는 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후보만 1500명에 달한다. 모든 후보에게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력 남용이고 과잉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퇴원한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다”고 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욕설이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배 의원 피습 전날 ‘에펨코리아(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에 대한 혐오성 댓글이 달린 것을 고리로 “가해자가 펨코 회원”이라고 방송해 논쟁이 격화했다. 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관련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 올라오자 펨코 회원들이 “이 대표를 찌른 범인은 (이 대표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엠팍 회원이란 말이냐”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보수 유튜버들과 ‘일간베스트(일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치 테러의 근본 원인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KBS 방송에서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특히 배 의원의 경우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15살 소년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팬덤 정치의 확산이 잘못 오염돼서 미친 영향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권을 향해 “정말 이거(양극단의 정치) 극복해야 된다”며 “정치인 스스로도 여와 야(서로)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증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진영 정치, 팬덤 정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론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는 각종 현안에 정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회의에서 고성과 야유, 손팻말 퇴출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무용지물된 지 오래다. 한 현역 의원은 “정치 현수막에도 폭력적인 언어가 많다.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고 국민에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막말이나 폭력적 언행을 하는 데 대해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진표 “위성정당은 거짓말 선거”…與 위성정당 창당 나서 野 압박

    김진표 “위성정당은 거짓말 선거”…與 위성정당 창당 나서 野 압박

    4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선거제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인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위성정당’ 절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위성정당 창당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 선거제 관련 당론도 못 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의장은 28일 KBS 방송에서 “위성정당은 국민에게 아주 내놓고 거짓말을 하는 선거”라며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서 양당이 ‘어떤 형태로든 위성정당은 다시 안 나오게 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여야가) 선거제도에 의해서 요만큼이라도 (총선에서) 이기려고 하다 보니까 (합의가) 자꾸 늦어진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주의 완화를 꾀하는 진전된 형태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중재안으로 내놓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의장 중재안에 무게를 두고 당내 의견을 모았지만, ‘병립형 회귀는 퇴행’이라는 일부 의원의 반발에 직면해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다. 최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통해 전체 비례대표 의석의 30%를 소수 정당 몫으로 보장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소수 정당이 반대해 다시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민주당 의원 80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연합으로 연동형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 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립형 회귀가 당론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당론 도출을 압박하며 소위 ‘플랜B’ 가동에 나섰다. 현행 선거제가 유지되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대로 실무 작업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4·10 총선 일정을 역산해 이번 주부터 ‘플랜B’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본인이 비례 공천권을 행사하고 싶은 사리사욕이 있다면 병립형으로 가는 게 맞다. 선택하면 되는 일이지 복잡하게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사퇴 요구’는 선거법 위반” 민주, 尹대통령 고발키로

    “‘한동훈 사퇴 요구’는 선거법 위반” 민주, 尹대통령 고발키로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하면서 대통령의 뜻임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장은 “마포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공천하느니 마느니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공직선거법 9조(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85조(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발의 범위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 모두”라며 “이관섭 비서실장이 발언하는 내용은 혼자 발언했다면 그것도 더 큰 문제고 보도들의 정황상 대통령의 뜻이 있고 지시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강병원 의원은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모두 이번 당무 개입, 공천 개입 논란을 부인하지 않고 있는데 선관위는 이번 사건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공천 개입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은 만큼, 당시 판례를 참고해 엄정한 잣대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최근 윤 대통령의 ‘새해 업무보고’ 일정과 정책 발표 행위에도 선거 관여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판사 출신인 김승원 의원은 “윤 대통령이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수원·용인·고양·의정부·서울 여의도와 동대문 등은 국민의힘이 승부처로 삼은 지역이다”면서 “‘윤 대통령이 가는 길이 곧 총선 격전지’라는 보도도 나온다. 대통령실이 선거 대책사무소인가”라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소병철 의원도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사진찍기 행사와 총선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장들까지 관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자체장들이 위법 행위에 관여하면 3년쯤 뒤나 그전에라도 전부 실정법으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당정 충돌 후 한동훈 지지율 상승…‘박근혜 비대위 성과’ 내려면

    당정 충돌 후 한동훈 지지율 상승…‘박근혜 비대위 성과’ 내려면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긍정 평가 유사“박근혜식 정책·공천 혁신해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사적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대통령실과 여당 간 충돌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사례 재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4년차에 들어선 ‘박근혜 비대위’는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어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재연하려면 관건은 진보 정책의 수용 여부와 역대 첫 시스템 공천과 관련한 잡음 관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못하고 있다’는 40%였다. 2012년 3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긍정 52%, 부정 24%와 유사하다. 한국갤럽은 “한 위원장의 역할 긍정 평가는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 대표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을 기준으로 2012년 3월 박 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고 했다. 이어 “중도층과 무당층은 약 70%가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진행한 ‘전국 지표 조사(NBS)’에서도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 긍정은 47%, 부정은 40%였다. 두 조사 모두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위원장이 취임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지만, 정당 지지율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는 분명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6%)이 전주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35%)이 2%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중도 확장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28일 통화에서 “정책 혁신과 공천 혁신 등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요인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중도로 확장하려면 정책에서 진보를 포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근혜 비대위’는 경제 민주화, 복지 국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당의 상징색을 보수에서 기피하던 빨강으로 바꿨다. 최 소장은 “노동, 인권, 복지, 이민 등 진보의 정책을 과감히 가져오는 전략이 필요하다. 보수 세력이 진보의 어젠다를 제시하면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의 ‘시스템 공천’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룰’을 두고 현역 의원이 유리하다는 전망과 전략공천 지역구에 ‘윤심 공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는 여론조사 하위 25%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친이(친이명박)계 상당수를 교체했지만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수직적 당정 관계’라는 과제는 다소 해소했다는 시각도 있다. 당 관계자는 “여사 리스크는 이제 대통령실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당 인사들이 ‘감 놔라 배 놔라’는 식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반발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반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명의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한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두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되며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혁미래당 가칭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선보이겠다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논의를 이어오던 두 세력은 이 전 대표의 출마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통합이 더 늦어지면 총선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민주당이 뿌리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공동 창당이 제1야당인 민주당 지지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이견을 좁혀가며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협의나 합의는 다 이뤘고, 큰 고비는 넘었다”고 말했다. 개혁미래당은 ‘빅텐트’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공동대표는 “가급적 각 당이 공천 프로세스에 들어가기 전에 통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가치 비전을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고 그 위에서 통합이 가능할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통합을 염두에 두고 ‘개혁’을 넣어 당명을 정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신 위원장은 “그렇게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며 “시대정신인 미래, 개혁, 통합 등에서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제삼지대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하며 신당 이름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개혁미래당’ 당명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용달차 탄 이준석, 서울 강서구 돌며 총선표심 공략

    용달차 탄 이준석, 서울 강서구 돌며 총선표심 공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소형 트럭 ‘라보’를 타고 서울 강서에서 신당의 정책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라보를 타고 강서구 일대 좁은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정책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천하람·이기인 최고위원 등이 함께하며 시민, 상인들과 인사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10·11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냉담한 민심을 보여주며 국민의힘이 참패한 지역이다. 개혁신당은 가장 최근에 정치적으로 뜨거웠던 이곳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지난 강서구 보선 현장이었던 이 화곡남부시장에 와서 민심을 파악해 보면, 보선 때 아무리 강한 민심을 표출했어도 결국 정부와 여당은 그 민심을 받아들여서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도 “정부·여당에 엄혹한 심판을 했던 강서구에 우리가 나온 이유는 (총선) 심판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소형 트럭 라보도 시선을 모았다. 2021년 단종된 라보는 작은 크기 덕분에 좁은 골목 사이를 이동하기 유용해 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용달차 등으로 애용하는 차종이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때도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를 타고 등장해 “부산 산복도로와 골목 구석구석까지 다니면서 윤석열 후보의 정책을 홍보하겠다”며 당시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는 정부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께서 상속세를 대폭 깎아줘야 한다고 말씀했는데 지금 민생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천하람 최고위원은 “(상인들이) 매일 한쪽은 김건희 여사를 지키느니, 한쪽은 공격하느니 하면서 싸우는 게 꼴도 보기 싫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28일 마포 망원시장 등을 방문한다. 마포는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출마를 알려 ‘사천 논란’이 불거졌던 곳이다. 이 대표는 마포 방문 의미에 대해 “한국의희망과 합당하게 돼 내일부터 양향자 대표와 공동 행보를 하게 돼 있다”면서 정책 관련 현장 소통이 목적이라고 했다.
  • “민주당 잘못된 길 바로잡겠다” 이낙연 신당, 광주시·전북도당 창당

    “민주당 잘못된 길 바로잡겠다” 이낙연 신당, 광주시·전북도당 창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가 27일 광주시당과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전북 전주시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민주당의 가치와 전통을 재건하기 위해 민주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면서 “새로운미래를 통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는 신원식 전북도당 위원장, 이석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의 위기를 더 이상 앉아서 볼 수 없어 창당을 선택했다”면서 전북도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할 야당이 제 몫을 못 해 신당을 창당하게 됐다”면서 “새로운신당이 역할을 하도록 전북도민이 압도적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미래대연합은 민주당 탈당파 출신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이날 새로운미래 행사에 함께하며 합당에 긍정적인 신호를 내비쳤다.이에 앞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식에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잃어버리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만 붙여 놓은 사진관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이 잘못된 길을 가는 줄 알면서도 아무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은 당과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제 한 몸 던져서라도 민주당이 더는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위원장도 광주에서 “저희 미래대연합 의원들이든 이 대표님이든 기득권을 내려놨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민심을 따른다는 한 가지 마음을 가진 만큼 좋은 결론을 반드시 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 모아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정당, 진짜 민주주의를 이끌고 갈 수권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정부·여당의 국정 기조 전환 촉구, 거대 야당의 도덕성·품격 회복, 다당제 민주주의로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국가 건설, 양극화 경제 극복과 정의로운 분배 실현, 기존 정당의 공직 추천 체계의 민주적 개선 등을 결의했다.
  • 태영호 “명품백 건넨 최재영, 北 노동당 외곽 조직서 활동한 종북인사”

    태영호 “명품백 건넨 최재영, 北 노동당 외곽 조직서 활동한 종북인사”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공작”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시에 놀아나는 종북 인사에 대한민국이 놀아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함정 취재를 감행한 최재영씨는 목사라기보다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며 “그는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 북한을 옹호하는 책과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민족통신은 북한 노동당 외곽 조직으로 미국에서 교포 대상 친북·반한 활동을 벌이는 대미·대남 선전매체”라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최씨는 ‘북한 가정에서 성경책을 볼 수 있고 가정 교회가 허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김주애(김 위원장 딸)도 믿지 않을 소리를 하는 전형적 종북인사”라면서 “최씨는 21대 총선 당시 북한 당국으로부터 나를 낙선시키라는 지시를 받은 정연진 AOK(액션원코리아) 대표와 종북 활동을 벌이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 대표와 최씨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최씨는) 목사인지부터 불분명하다. 그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는 교회는 인터넷에서 폐업 상태로 돼 있다”라고 토로했다. 태 의원은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군사적 도발로 전쟁 위기론을 만들어 보려는 김정은의 대남 총선 전략이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공작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3선 권은희 29일 국민의힘 탈당… 신당 합류할 듯

    3선 권은희 29일 국민의힘 탈당… 신당 합류할 듯

    3선의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탈당할 예정이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권 의원은 최근 탈당을 결심하고 당 원내지도부에 자신의 결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소신에 어긋나는 당론 투표 방침으로 생긴 갈등이 탈당의 계기가 됐다. 권 의원은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표결 때 여당의 집단 표결 거부에도 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에 여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지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비례대표직은 김근태 당 상근부대변인이 승계할 예정이다. 경찰 출신인 권 의원은 2013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축소 은폐 지시를 폭로하고 사표를 냈다.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공천을 받아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순번 3번을 받아 3선에 올랐다. 권 의원은 지난 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제3지대에 대해 “양당의 폐해를 지적한다는 점에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탈당 후 제3지대에서 역할을 하며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국민의힘 신동욱 전 앵커·여성 첫 투스타 강선영 등 영입

    국민의힘 신동욱 전 앵커·여성 첫 투스타 강선영 등 영입

    국민의힘이 26일 신동욱(59) 전 TV조선 앵커 등 6명을 새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 인재영입위원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방·안보와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는 남성욱(65)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과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57)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장이 영입됐다. 방송·언론계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와 진양혜(56) 전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남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이자 북한 전문가로 꼽힌다. 조 의원은 “남 원장은 현재 북한의 위험천만한 행위들에 대해 단호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인물이라 판단해 모셨다”고 소개했다.강 전 사령관은 여군 35기로 임관해 30여년간 군생활을 하며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의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거쳐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한 바 있다. 조 의원은 “강 전 사령관은 창군 이래 ‘여군 최초’ 타이틀을 휩쓴 입지전적 인물로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큰 존경을 받아왔으며 대한민국 안보 전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사령관은 학생군사교육단(ROTC) 28기로 임관해 30여년간 군 생활을 했고 지난 10여년 동안은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꼽힌다. 조 의원은 “이 전 사령관 부친은 1968년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 토굴 작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국가유공자로, 대를 이어 대한민국 안보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고 소개했다.윤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2200여 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 기록을 기록한 인물이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내며 국방정책 수립과 한미 연합정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신 전 앵커는 1992년 SBS에 입사해 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SBS 뉴스 앵커를 오랜 기간 지낸 데 이어, TV조선으로 이직해서도 최근까지 메인 뉴스 앵커를 맡았다. 진 전 아나운서는 1993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30여년간 방송·언론계에 종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남편이 유명한 방송 진행자인 손범수(61) 아나운서다. 윤 전 본부장은 총선 정책 개발에만 참여할 예정이며 나머지 5명은 총선에서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영입 인재들의 출마 지역구가 ‘험지’인지 묻자 “저희가 영입한 인사들이 소위 ‘경합지’에 많이 출마하고 있는데 오늘 영입된 분도 그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문화예술계 등 다른 분야에서의 영입 인재도 발표한다. 조 의원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영입설’에 대해선 “백 대표에 대해 인재영입위 차원에서 접촉한 바 없다”고 말했다.
  • 종로냐 용산이냐 ‘정치 1번지’를 찾아서 [여의도블라인드]

    종로냐 용산이냐 ‘정치 1번지’를 찾아서 [여의도블라인드]

    제22대 총선이 7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올 때마다 우리는 ‘정치 1번지’를 주목합니다. 대표적인 정치 1번지로는 ‘서울 종로’가 꼽힙니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청와대를 포함한 권력기관과 행정기관들이 위치해 왔습니다.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3명의 대통령도 이곳을 거쳤고 손학규, 정세균, 이낙연, 오세훈 등 소위 말하는 ‘잠룡’들도 출마를 선택했죠. 이런 상징성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서 선거구를 정렬할 때엔 종로를 가장 먼저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만큼은 종로에 대한 관심도와 주목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용산의 대통령실로 바뀐 데다 인구 감소로 선구가 개편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현재 종로와 중구와 합쳐 ‘종로·중’으로 개편하는 안을 내놓은 상태인데 여야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거구 하한선을 못 넘길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물급 주자’들의 출마 소식도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종로의 현역의원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고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를 외치며 도전장을 내민 상황입니다. 다만 하 의원은 아직 사무실도 열지 않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출마 선언 후 ‘집안싸움’을 하는 모양새란 비판에 여론을 주시하는 모양샙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종걸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4월 총선의 ‘정치 1번지’는 어디가 될까요. 먼저 지리상 서울의 한가운데 위치한 용산이 거론됩니다. 용산은 대통령실이 옮겨오면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 곳으로 떠올랐는데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4선을 한 지역으로 보수 정당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사실상 여야 박빙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16대와 20대는 진보정당이, 17대부터 19대, 21대는 보수 정당이 이겼습니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권 의원이 890표로 차이로 당선되며 힘겹게 4선 고지를 넘었는데 이는 서울에서 가장 적은 표 차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 의원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강태웅, 성장현 후보가 공천 경쟁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을도 정치 1번지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야권의 유력한 차기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여권 잠룡으로 언급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맞대결이 현실화하면서부텁니다. 역대 전적을 보면 민주당의 완승입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로가 정치 1번지라는 말이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수도권 표심의 바로미터인 점, 역대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해온 점이 있는 만큼 여전히 의미와 상징성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 총선 코앞인데... 잇단 정치인 피습에 ‘대책’ 있나

    총선 코앞인데... 잇단 정치인 피습에 ‘대책’ 있나

    지난 2일 제1야당 대표의 피습 이후 23일 만에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되풀이되면서 정치권이 충격에 휩싸였다. 여야는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으나 근본적인 원인인 ‘증오 정치’ 문화를 바꾸지 않는 정치인을 향한 테러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단 지적이다.국민의힘은 26일 자당 소속인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이 혐오와 음모를 조장해 물리적 폭력을 유발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깨자고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과연 무엇이 자라나는 소년으로 하여금 국회의원에게 증오가 담긴 범행 행사했는지 묻고 또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 정치가 상대를 증오하고 잘못된 언어로 국민에게 그 증오를 전파하는 일을 끝내지 않는 한 이런 불행한 사건은 계속해서 반복될 가능성 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정치는 사실상 바뀐게 없다”며 “지금 바로 근본적 대책 세우고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동 노력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만연한 폭력에 질식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 출신인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모방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선거와 관련해 경찰에서 경호나 경비 대책이 주로 선거운동 기간 중으로 제한돼 있는데 경찰이 이 기간보다 조금 더 앞에서부터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총선을 앞두고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 발생과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의원의 습격 사건에 대해 “정부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테러에 반대한다. 혐오를 반대하는 국민과 연대를 더 크게 넓혀가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우리나라 정치가 전쟁이고, 지켜보는 국민도 같이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책과 의견이 아니라 증오, 폭력, 피습으로 상대가 죽을 때까지 공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한편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찾았다. 그는 문병 후 기자들을 만나 잇단 정치인 테러 대책과 관련해 “지난번 이재명 대표 피습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는데 추가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했다. 전날 중학생으로부터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당해 병원에 입원한 배 의원은 이틀째 치료를 이어갔다. 다만 이날 중 퇴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 측은 “(배 의원이) 이제 긴장이 풀려서인지 어제보다 통증이 더 나타나고 어지럼증도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 테러와 다름없다”

    윤석열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 테러와 다름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고 26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했다. 한 수석은 이날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아 문병한 뒤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배 의원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째 치료 중인 배 의원은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을 하는 등 경과를 살펴보고 있다. 배 의원 관계자는 “이제 긴장이 풀려서인지 어제보다 통증이 더 나타나고 어지럼증도 심한 상태”라며 “오늘 퇴원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배 의원 피습 사건을 두고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시급히 깨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연 무엇이 자라나는 소년으로 하여금 국회의원에게 증오가 담긴 폭력을 행사하게 했는지 묻고 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정치가 상대를 증오하고 잘못된 언어로 국민에게도 그 증오를 전파하는 일을 끝내지 않는 한 이런 불행한 사건은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음모론, 혐오 표현, 근거 없는 비방, 가짜뉴스 선동 같은 언어적 폭력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우리 정치는 사실상 바뀐 게 없다. 지금 바로 근본 대책을 세우고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만연한 폭력에 질식당할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증오의 정치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한민국 사회에 굉장히 증오와 혐오 이런 부분이 만연돼 있지 않은가 하는 걱정을 한다”며 “정치 혐오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특정인을 보고 두 번을 신원 확인하고 나서 바로 뒤에서 가격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그와 같은 정서가 깔려 있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최재형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에 이어 배 의원에게까지 되풀이된 정치인에 대한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대화와 타협이 없는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남겼다. 김미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분노 사회다. 분노를 조장하는 언행이 곳곳에서 넘쳐난다”며 “폭력적인 모든 언행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원내 지도부는 이날 당 회의 전 비공개로 배 의원 피습 사건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총선을 앞두고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 발생과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배 의원에게 위로를 전했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7차회의를 열린 가운데 전현희 위원장은 “배 의원을 향한 테러는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배 의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하루속히 쾌유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배 의원의 테러 사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해미수 암살 테러 사건을 계기로 국회에서도 테러방지대책에 나서야 한다”며 “김진표 의장과 여야에 정치테러대책 특위 구성을 요청한다. 민주당은 지도부와 논의해 김 의장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31일 신년 기자회견…尹과 차별화?

    이재명, 31일 신년 기자회견…尹과 차별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경제, 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4월 총선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단 계획이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회견을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취임 이후 2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리는 만큼 신년 기자회견에선 민생과 경제 정책이 포함된 정책들이 다수 제시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피습으로 입원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병문안을 추진했지만 배 의원 측이 거절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지도부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이 병문안을 가기 위해 의사를 타진했지만 배 의원 측에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모방범죄가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으로 관련해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이미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엄중하고 정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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