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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신도시 특별법 반드시 추진”… 韓, 재건축 띄우며 ‘험지’ 공략

    “1기 신도시 특별법 반드시 추진”… 韓, 재건축 띄우며 ‘험지’ 공략

    “민주당은 반대해도 우리는 할 것”경기 최대 현안으로 차별화 나서윤재옥도 용적률 완화 등 공약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평촌신도시가 자리한 경기 안양시를 방문해 ‘1기 신도시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4·10 총선 21일을 앞두고 불거진 ‘윤·한(윤석열·한동훈) 2차 갈등’이 봉합되자 한 위원장은 곧바로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첫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와 재건축 패스트트랙의 도입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면 준공 30년을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 정책에 대해 민주당은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면서 “정말 하지 말아야 할 정책인가. 우리는 이 정책을 반드시 하겠다는 정당이며 민주당은 반대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경기는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큰 혜택을 누리는 듯하지만 사실 각종 규제에 묶여 필요한 개발이 지체되는 지역”이라며 용도지역 용적률 규제 완화, 12조원 펀드 조성 등 앞서 내놓았던 신도시 공약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긴다면 정부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전날 서울 동작·서대문·마포구 등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이날 경기 지역을 방문해 1기 신도시(평촌·분당·일산·산본·중동)의 재개발·재건축을 강조한 데는 여당 내 수도권 위기론을 불식하려는 포석도 있어 보인다. 특히 경기 지역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직전 21대 총선에서 59석 중 7석만 얻고 참패했던 곳이다. 수도권 내에서도 험지로 꼽힌다. 여당은 1기 신도시가 분포한 9개 지역구(경기 성남분당갑·을, 고양갑·병·정, 부천을, 안양동안갑·을, 군포) 중 8개 지역구를 야권에 내주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도 의석이 1석 늘어 60석이 됐다. 안양시 역시 3개 지역구(만안·동안갑·동안을) 모두 현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중 동안갑과 만안의 경우 17대 총선부터 국민의힘 계열 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이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 동안을은 심재철 전 의원이 16대 총선부터 내리 5선을 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두 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 “1시간 알바해도 사과 1개 못 사”… 李, 경제 꼬집고 ‘野 지지’ 호소

    “1시간 알바해도 사과 1개 못 사”… 李, 경제 꼬집고 ‘野 지지’ 호소

    “파, 850원 아닌 5000원” 尹발언 지적“與 1당 되면 아르헨티나처럼 될 것민주 현실적 목표 1당… 과반이 최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돌며 4·10 총선에서 ‘야당 몰빵’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닷새째 수도권 민심에 파고든 이 대표는 연일 ‘황상무·이종섭 사태’를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 부각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인근인 인천 미추홀구와 서구, 부평구 일대를 찾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남영희(동·미추홀을)·박찬대(연수갑)·정일영(연수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한 단 800원’ 발언을 겨냥해 “파가 850원짜리가 맞느냐. 5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데, 사과 1개에 1만원이 넘는 이상한 나라”라면서 “원칙에 어긋나는 엉터리 정치로 사람들이 죽든지, 경제가 망가지든지, 돈 많은 사람만 배불리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와 여당을 질타했다. 신기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런 정권이 만약 1당이 돼서 국회의장까지 차지하거나 과반으로 입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나라의 법·제도·시스템까지 다 뜯어고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망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수십년을 아르헨티나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표의 가치가 동등하다”면서 “언제나 정치권력은 소수 기득권자 편이다.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등을 싸잡아 도마에 올리며 정권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인천 유세에 앞서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아 “제가 예고한 대로 (정부가) 국민에게 무릎을 꿇는 사례가 생겼다. 바로 ‘회칼 수석’ 황상무를 사실상 경질한 것”이라면서 “호주대사, 도주대사(이종섭)도 압송해야죠. 곧 해임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나 왕이 아니라 국민이 권력을 잠시 위임한 ‘머슴’이라는 것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이 총선 패배를 우려해 ‘90석론’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 “역결집을 노리고 엄살 피우기 시작했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는 1당이 현실적 목표다. 과반이 최대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수도권 등 민심 악화 부담에 참모진 의견 듣고 ‘결자해지’

    수도권 등 민심 악화 부담에 참모진 의견 듣고 ‘결자해지’

    이·황 입장 밝혔지만 여론 악화에野공세 아닌 국민 우선돼야 판단전날 밤 참모진과 회의 끝에 결단 20일 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주호주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전격 사퇴는 전날까지의 상황을 모두 뒤집은 것으로 총선 앞 여론 악화에 따른 부담감이 당정에 모두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로서는 총선 패배 땐 ‘조기 레임덕’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결국 정무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참모들은 지난 주말을 포함해 내내 관저와 집무실을 오가며 ‘이종섭·황상무’ 논란의 대응을 두고 계속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이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 수석 사퇴가 야당의 부당한 공세라는 주장과 국민 여론을 따르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모두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이 사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우선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월요일인 지난 18일 오전 “이 대사 임명은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 “언론 자유를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는 입장이 각각 대변인실 알림을 통해 공지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론은 돌아서지 않았고 여당 열세라는 수도권 여론조사가 잇따라 공개되며 대통령실로서는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 보지 못한 채 끝난다”며 대통령실을 압박했다.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은 전날 밤 최종 회의를 거쳐 황 수석의 자진 사퇴와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을 전향적으로 결정하고 이날 오전 6시 49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황 수석의 사퇴 사실부터 알렸다. 공관장 회의 형식을 빌리긴 했지만 이 대사 역시 여권 일각의 ‘자진 귀국’ 요청을 전격 수용한 모양새가 됐다. 일부 고위 참모들도 이러한 결정을 뒤늦게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한 우리의 원칙을 우선 밝혔고, 그다음에 국민의 생각을 따른 것”이라며 “야당과 여권 일각의 공세에 밀려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다만 국민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국당 ‘지민비조’ 돌풍 맞서… ‘더불어몰빵’ 견제구 던지는 민주

    조국당 ‘지민비조’ 돌풍 맞서… ‘더불어몰빵’ 견제구 던지는 민주

    비례 입지 좁아지자 집토끼 단속 ‘조국당 명예당원’ 박지원 엄중 경고조국 “취향따라 선택” 뷔페론 주장민주당 68곳 중 64곳 후보 단일화 진보 ‘민주연합’ 비례 3명 당선권‘코인 논란’ 김남국, 비례정당 입당 4·10 총선에서 범야권 연대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비례대표 부문에서 우군으로 여겼던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외려 손실이 더 크다는 판단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구에선 진보당과 민주당 후보 간 단일화로 민주당이 얼마나 손실을 만회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치솟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위축되자 단속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인천 유세 도중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해당 행위”라며 “박 전 원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해 엄중 경고하는 것으로 종결했지만, 향후 이런 행위에 대해 그 이상의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를 예고한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더불어몰빵’(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당) 구호를 앞세워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에 맞서고 있다. 조국 대표는 이에 대응해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맛과 영양 제공이 진보진영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된다”며 ‘뷔페론’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층 일부가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갔지만, 투표장에서는 ‘본진’인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보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민주당과 진보당은 전국 68곳에서 경선이나 양보 등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이뤄 민주당이 64곳에서, 진보당이 4곳에서 단일 후보를 내게 됐다. 진보당에서는 부산 연제 경선에서 이성문 민주당 후보를 누른 노정현 후보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지역에 출마한 최영오(대구 달서병), 황순규(대구 동·군위을),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 등이 단일 후보로 나선다. 다만 울산 북구에선 윤 후보가 앞서 단일화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무소속 의원과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 내에서는 단일화 옹호론이 우세하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진보당으로 갈라질 표를 흡수할 수 있어서다. 수도권에서 단일 후보가 된 한 민주당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한 표가 아쉬운데 정권 심판 민심을 결집해 2000 ~3000표를 추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진보당을 종북세력과 연계하지만 철 지난 색깔론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도 지역구에서는 대거 양보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후보에 참여한 3명(정혜경·전종덕·손솔)이 당선권인 15번 이내 순번을 받아 의석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 한편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뛰겠다”며 선거 지원에 나설 것을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 현역 의원은 총 14명으로 늘어 비례대표 투표 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의원의 입당이 민주당 복당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비명횡사’ 임종석·박용진… 지고도 이겼다? [여의도 블라인드]

    ‘비명횡사’ 임종석·박용진… 지고도 이겼다? [여의도 블라인드]

    정치권에는 ‘져야 한다면 잘 져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1등만 살아남는 게 선거의 속성이지만 ‘명분 있는 패배’, ‘멋있는 패배’ 등은 정치인의 체급을 키우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朴 우호적 여론 얻고, 任 친문 구심점 돼 임 전 실장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비명횡사’가 본격화됐고, 박 의원은 지난 19일 패배로 비명횡사 공천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간 이재명 대표 체제에 줄곧 쓴소리를 했던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두 차례나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의원들과 당내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 박용진이 억울하게 당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다. 당장에 국회의원 자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좀 크지만 스피커로서 (정치적 발언의) 위력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두 번째 경선은 패배가 확실했습니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룰이 바뀌었는데, 친명(친이재명) 강성 지지자의 결집을 꾀하는 구도였죠.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들어 득표율의 30%를 감산하고 상대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는 25%의 여성·신인 가점을 받았으니 유시민 작가의 평가대로 조 변호사는 국회의원 배지를 길에서 주운 꼴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경선 불참 대신 제대로 지는 것을 택했습니다. 고향인 전북에서 지지 유세를 하고 경남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죠. 노 전 대통령의 외롭지만 꺾이지 않던 정치 행보를 따르겠다는 취지였을 겁니다. ●명분 있는 패배… “정치 체급 키워” 임 전 실장도 컷오프되면서 친문 세력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당내 한 의원은 “이재명의 대항마로 조명되면서 정치적 비중이 대권 후보로 커졌다. 현실적으로 (의원) 직책은 못 따냈지만 정치적으로는 큰 성과를 남긴 탈락”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본선 진출 실패를 아름답게만 그릴 수는 없습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작은 역할이라도 찾아 나서겠다”고 썼고, 임 전 실장도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지만 이재명 지도부가 이들을 내세우기는 힘들 겁니다. 두 사람의 숙제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존재감을 유지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지만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이기면 기회마저 없을 겁니다.
  • 의대 교수 집단사직 확산… “졸속 흑역사 될 것” 성명

    의대 교수 집단사직 확산… “졸속 흑역사 될 것” 성명

    정부가 20일 의대 정원 배정안을 확정 발표하며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자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연세대 의대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대 증원 졸속 정책은 우리나라 의사 교육을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시켜 흑역사의 서막을 열 것”이라며 “사직서를 내고 휴학계를 제출한 (전공의·의대생 등) 후속 세대 1만 5000명을 포기하며 진행하는 의대 증원은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수도권에 82%, 수도권에 18%를 증원하는 정책은 교육 여건을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며 “의학 교육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할 독선적 결정일 뿐이며, 총선을 앞두고 교육 생태계를 교란하는 정치적 카드”라고 주장했다.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도 입장문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합의 없는 독단적 결정을 정의와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독단적 결정은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저녁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의협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로 차기 회장을 뽑는데, 후보 5명 중 4명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강경파여서 향후 개원의들까지 집단 휴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의협 대의원회는 성명에서 “독선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 추진한 정책이 종국에는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정권의 파멸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단 사직 결의도 확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내기로 해 국내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5개 의대가 모두 집단 사직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의대·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2 이상(83.1%)이 자발적 사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교수들도 성명을 통해 “정부의 2000명 의대생 증원에 대한 정책과 교육부의 배정 계획을 철회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의대생, 전공의와 함께 바른 의료정책으로 향하고자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尹, 당 요구에 황상무 사의 수용… 이종섭, 오늘 오전 조기 귀국

    尹, 당 요구에 황상무 사의 수용… 이종섭, 오늘 오전 조기 귀국

    황 ‘회칼 발언’ 엿새 만에 물러나한동훈 “민심에 책임감 있게 반응”與 공멸 위기에 후보 등록 전날 ‘봉합’… 비례 내홍도 한밤 일단락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한 2차 갈등’이 총선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0일 극적으로 봉합됐다. 한 위원장이 요구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조기 귀국,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자진사퇴’를 대통령실이 모두 수용했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화답했다. 총선을 21일 앞두고 당정 갈등의 지속은 곧 공멸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한 셈이다. 비례 공천 갈등도 명단 일부 수정으로 일단락됐다.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이 이날 ‘한동훈표 비례대표 명단’에 기자회견까지 열어 공개 비판했지만 양측은 격론 끝에 밤늦게 비례대표 최종 명단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른 아침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지 엿새 만이다. 본인의 발언을 둘러싸고 당정 갈등이 고조되면서 여당의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사퇴론’이 확산되자 결국 황 수석이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고 생각해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국민 여론을 감안한 조치”라고 말했다.이 대사의 조기 귀국은 한 위원장이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 수석이 오늘 사퇴했고, 이 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했다. 30여분 후 외교부는 다음달 5일부터 호주를 비롯해 주요 방위산업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사는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명분으로 21일 오전 귀국한다. 다만 구체적인 회의 기간과 일정 등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여부나 일정도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이 대사가 ‘즉시 조사를 받겠다’고 밝히자 “수사 일정은 수사팀이 결정한다”며 강경 모드를 보였던 공수처는 이날 일절 함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수사팀이 언론 보도만 접한 상황이라 특별히 낼 입장이 없다”고 했다. 이 대사는 당초 다음달 말쯤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계기로 귀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지지율 하락이 우려되고 당정 갈등까지 벌어지자 대통령실은 사태 수습을 위해 이 대사의 조기 귀국으로 가닥을 잡은 뒤 방산 협력 공관장회의 참석을 명분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6개국 대상 방산 협력 공관장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비대면이 아닌 서울에서 대면회의를 갖는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사안은 한 위원장이 지난 17일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 수석의 자진사퇴’를 공개 요청하면서 표면화됐다.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소환하면 이 대사가 빠르게 귀국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수도권 출마자들은 이 대사의 무조건적 즉각 귀국을 주장했다. 이후 사흘 만에 대통령실이 전격적으로 이를 수용하자 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시 거리 인사에서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이 실망하셨던 황 수석 문제라든가 이 대사 문제,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고 선언했다. 앞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려고 노력하는 정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 않고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총선 유세에 빠르게 복귀했다. 당정 갈등이 해소되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 발언에도 후보직을 유지하는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며 ‘도덕적 우위’를 강조하는 출구전략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수도권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와 황 수석 논란으로 수도권 지지율이 급락해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수도권, 경기도에 절실하다”며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고선 선거 승리란 있을 수 없다. 저희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254석 중 122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은 전체 총선 판세를 좌우한다. 대통령실의 전격적인 입장 변화에 대해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진뿐 아니라 의원 수십 명이 대통령에게 여러 경로로 의견을 전달했다”며 “대통령실 참모들은 대통령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바늘도 안 들어간다’고 했겠지만, 의원들이 전하는 민심과 하소연을 대통령이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국민이 오해하는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께서 전향적으로 결단한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옳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이 강력하게 요구해서 수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대통령은 오직 민생, 정책 챙기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둘러싼 1차 갈등 때처럼 일시적인 봉합이고, 냉랭한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미래 권력을 놓고 펼치는 힘겨루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 여당 내에서 친윤과 친한(친한동훈) 인사들이 막판까지 난항을 겪은 게 일례라는 것이다.
  • ‘코인 논란’ 김남국, 野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코인 논란’ 김남국, 野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입당 후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라며 민주연합 입당을 알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단수공천, 권익위 조사 결과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숨긴 10명 의원은 출처 조사도 없었다”며 “그동안 이중잣대와 마녀사냥식 정치 공세만 있었지만 억울함은 잠시 뒤로 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연합의 당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선당후사의 마음과 백의종군의 자세로 민주연합에서 민주당원과 함께 뛰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지자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안산 단원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지적 등에도 휘말려 지난해 8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친정’인 민주당 주도 비례정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사실상 민주당 복당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한편 김 의원의 입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내 현역 의원은 총 11명(윤영덕·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이용빈·이형석·용혜인·김남국 의원)이 됐다.
  • [여의도 블라인드] ‘비명횡사’ 임종석·박용진 향후 행보…져도 진 게 아니다?

    [여의도 블라인드] ‘비명횡사’ 임종석·박용진 향후 행보…져도 진 게 아니다?

    정치권에는 ‘져야 한다면 잘 져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1등만 살아남는 게 선거의 속성이지만 ‘명분 있는 패배’, ‘멋있는 패배’ 등은 정치인의 체급을 키우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비명횡사’가 본격화했고, 박 의원은 지난 19일 패배로 비명횡사 공천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간 이재명 대표 체제에 줄곧 쓴소리했던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두 차례나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의원들과 당내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 박용진이 억울하게 당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다. 당장에 국회의원 자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좀 크지만 스피커로서 (정치적 발언의) 위력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두 번째 경선은 패배가 확실했습니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룰이 바뀌었는데, 친명 강성 지지자의 결집을 꾀하는 구도였죠. 박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들어 득표율의 30%를 감산하고 상대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는 25%의 여성·신인 가점을 받았으니 유시민 작가의 평가대로 조 변호사는 국회의원 배지를 길에서 주운 꼴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경선 불참 대신 제대로 지는 것을 택했습니다. 고향인 전북에서 지지 유세를 하고 경남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죠. 노 전 대통령의 외롭지만 꺾이지 않던 정치 행보를 따르겠다는 취지였을 겁니다. 임 전 실장도 컷오프되면서 친문 세력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당내 한 의원은 “이재명의 대항마로 조명되면서 정치적 비중이 대권 후보로 커졌다. 현실적으로 (의원) 직책은 못 따냈지만, 정치적으로는 큰 성과를 남긴 탈락”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본선 진출 실패를 아름답게만 그릴 수는 없습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작은 역할이라도 찾아 나서겠다”고 썼고, 임 전 실장도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지만 이재명 지도부가 이들을 내세우기는 힘들 겁니다. 임 전 실장 측도 “지지유세 요청이 들어오는 후보 캠프들이 있어서 논의 중”이라고 했지만 구체적 행보를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숙제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존재감을 유지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지만,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이기면 기회마저 없을 겁니다.
  • “1기 신도시 특별법 반드시 추진” 韓, 재건축 띄우며 ‘험지’ 공략

    “1기 신도시 특별법 반드시 추진” 韓, 재건축 띄우며 ‘험지’ 공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평촌신도시가 자리한 경기 안양시를 방문해 ‘1기 신도시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4·10 총선 21일을 앞두고 불거진 ‘윤·한(윤석열·한동훈) 2차 갈등’이 봉합되자 한 위원장은 곧바로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첫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와 재건축 패스트트랙의 도입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면 준공 30년을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 정책에 대해 민주당은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면서 “정말 하지 말아야 할 정책인가. 우리는 이 정책을 반드시 하겠다는 정당이며 민주당은 반대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경기는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큰 혜택을 누리는 듯하지만 사실 각종 규제에 묶여 필요한 개발이 지체되는 지역”이라며 용도지역 용적률 규제 완화, 12조원 펀드 조성 등 앞서 내놓았던 신도시 공약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긴다면 정부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전날 서울 동작·서대문·마포구 등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이날 경기 지역을 방문해 1기 신도시(평촌·분당·일산·산본·중동)의 재개발·재건축을 강조한 데는 여당 내 수도권 위기론을 불식하려는 포석도 있어 보인다. 특히 경기 지역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직전 21대 총선에서 59석 중 7석만 얻고 참패했던 곳이다. 수도권 내에서도 험지로 꼽힌다. 여당은 1기 신도시가 분포한 9개 지역구(경기 성남분당갑·을, 고양갑·병·정, 부천을, 안양동안갑·을, 군포) 중 8개 지역구를 야권에 내주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도 의석이 1석 늘어 60석이 됐다. 안양시 역시 3개 지역구(만안·동안갑·동안을) 모두 현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중 동안갑과 만안의 경우 17대 총선부터 국민의힘 계열 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이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 동안을은 심재철 전 의원이 16대 총선부터 내리 5선을 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두 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 22대 총선 천안병 출마자들 ‘교육발전특구’ 공방

    22대 총선 천안병 출마자들 ‘교육발전특구’ 공방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과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 녹색정의당 한정애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교육 발전 특구를 두고 공방을 펼쳤다. 세 후보는 20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천안시기자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약과 후보 검증 토론을 펼쳤다. 이날 이창수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의 현재와 미래는 경제와 교육의 거점, 도시 지위 선점에 있다”며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이 우리 천안의 미래를 이끌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원은 이에 대해 “교육발전특구는 지난해 1차 시범지역을 지정했고 총선 이후 2차 지정을 앞두고 있다”며 “시범구역 지정 없이 곧바로 교육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은 시기상조”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이창수 후보는 “천안시는 이미 교육 국제화 특구가 이미 지정이 돼 시행되고 있다. 국제화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를 같이 융합하자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교육 격차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한 후보도 이창수 후보에 “녹색정의당은 교육의 보편적 권리와 공교육 강화라는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상당히 배치된다”며 “혁신형 학교가 아니라 자칫 지역 내 우열반 학교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받아쳤다. 불당동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이정문 의원은 증축을, 한 후보는 모듈러 교실을 제안했다. 이창수 후보는 기관, 학부모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1시에 SK브로드밴드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유튜브와 ‘ch B tv’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이재명 “與 1당 되면 아르헨티나 돼”…‘과반’ 지지 호소

    이재명 “與 1당 되면 아르헨티나 돼”…‘과반’ 지지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돌며 4·10 총선에서 ‘야당 몰빵’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닷새째 수도권 민심에 파고든 이 대표는 연일 ‘황상무·이종섭 사태’를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 부각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인근인 인천 미추홀구와 서구, 부평구 일대를 찾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박찬대(연수구갑)·정일영(연수구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한단 800원’ 발언을 겨냥해 “파가 850원짜리가 맞느냐. 5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데, 사과 1개에 1만원이 넘는 이상한 나라”라면서 “원칙에 어긋나는 엉터리 정치로 사람들이 죽든지, 경제가 망가지든지, 돈 많은 사람만 배불리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와 여당을 질타했다. 신기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런 정권이 만약 1당이 돼서 국회의장까지 차지하거나 과반으로 입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나라의 법·제도·시스템까지 다 뜯어고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망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수십년을 아르헨티나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표의 가치가 동등하다”면서 “언제나 정치권력은 소수 기득권자 편이다.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투표권을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등을 싸잡아 도마 위에 올리며 정권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인천 유세에 앞서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아 “제가 예고한 대로 (정부가) 국민에게 무릎을 꿇는 사례가 생겼다. 바로 ‘회칼 수석’ 황상무를 사실상 경질한 것”이라면서 “호주대사, 도주대사 (이종섭)도 압송해야죠. 곧 해임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나 왕이 아니라 국민이 권력을 잠시 위임한 ‘머슴’이라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이 총선 패배를 우려해 ‘90석론’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 “역결집을 노리고 엄살 피기 시작했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는 1당이 현실적 목표다. 과반이 최대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與이철규 “비례공천 불투명…건의를 ‘사천 요구’로 왜곡”

    與이철규 “비례공천 불투명…건의를 ‘사천 요구’로 왜곡”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0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라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공천 갈등 보도에 대해 “배후에 누가 있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저녁을 기점으로 사실과 다른 보도들이 난무하면서 한 개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황의 본질 전후를 다 밝혀드리는 게 국민들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 생각해서 자리에 서게 됐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자매정당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한 몸”이라며 “국민의미래 당직자 임명부터 공천 과정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책임하에 진행돼온 점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위원회는 비대위 출범 이전부터 총선에 출마하거나 당 정책을 함께해줄 훌륭한 인재들을 모시는 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목표한 40명을 훨씬 넘겼다. 인재영입위원 어느 분도 당 지도부나 저의 사적 관계에서 모신 분은 한 분도 없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소위 험지라 하는 호남 전체 28개 선거구에 16년 만에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고군분투했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비례대표 공천은 그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어떤 분들은 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미래 공천에 관여하느냐, 월권이 아니냐고 하는데 그러면 한 위원장도,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두 월권이고 잘못된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발표 직전까지 제가 추천한 인재가 제외됐다고 이견을 제시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어제(19일) 오후 2시 30분쯤 비례대표 공천 발표가 있다며 취재가 들어왔다”면서 “상황 파악을 위해 한 위원장과 장 사무총장,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에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전화했지만 한 분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무처 당직자와 호남 인사들이 한 명도 후보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협의없이 극단적으로 밀실에서 공천이 이뤄지면 어떻게 함께하겠냐. 함께할 수 없다’고 전달한 것은 맞다”면서도 “바로잡아주기를 바라는 충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도 어제부터 언론을 통해 건의하고 요청한 사항을 ‘사천 요구’라고 보도했다. 사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내가 몽니를 부른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시켰다”고 호소했다. 그는 “발표 직전까지도 명단도 몰라서 비례대표와 관련해 한 위원장과 충돌이 발생할 이유도 없다.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위원장과 대면한 사실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왜곡된 보도가 난무한다. 배후에 누가 있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든다”면서 “더 이상 오해와 왜곡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과 나눈 통화에 대해선 “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당선권에 들지 못한 것과 호남권 인사를 배려해 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주기환·민영삼·백현주 후보에 대해선 “제가 (한 위원장과 통화에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명단 중 호남권 인사는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이 20위 안에 배치된 반면,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22번)과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24번)은 20위 밖이다. 주 전 위원장은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했다. 비례대표 순번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묻자 이 의원은 “바로잡아주지 않았지 않나. 그러다 문제가 되니 한분이 교체됐더라”면서 “아직 호남 지역의 많은 지지자들과 후보들이 잘못이 바로잡아지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저분들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통령실과 소통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없다”면서 “바로잡혔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 정도도 못 하면 정치 왜 하나. 제가 받아적는 하수인은 아니지 않나”라고 답했다. 향후 사퇴도 고려하는지에 대해선 “입장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건 아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 한달 뒤 또 와야 하는데…이종섭 2주만에 귀국, ‘명분 급조’ 논란도

    한달 뒤 또 와야 하는데…이종섭 2주만에 귀국, ‘명분 급조’ 논란도

    ‘해병대 채 사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정부 회의 일정을 이유로 조만간 귀국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곧 귀국한다”고 전했다. 이 대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관으로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 차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 주재 공관장들이 이번 회의에서 현지 정세와 방산 시장 현황,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호주 외에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달 뒤 또 와야 하는데…출국 2주 만에 귀국● “회의 급조해 이종섭 귀국 명분 마련” 지적도 정확한 일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의 일정을 고려하면 이 대사는 이번 주 중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 대사의 귀국 시기는 이번 주 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 후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이 대사가 2주 만에 다시 들어오는 셈이다. 애초 이 대사는 4·10 총선 이후인 22~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전체회의 참석차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 대사 포함 166명의 재외공관장이 모이는 전체회의가 예정된 상황에서, 정부 부처들이 특정국 대사들만 국내에 따로 모아 대면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게다가 이 대사는 총선 직후인 4월 말 또는 5월 초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담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로 예정됐던 한-호주 2+2 회담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무산됐다. 양국은 그간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복수의 날짜를 두고 조율해왔다. 종합하면 이 대사는 이달 말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마친 뒤 한 달 정도 지나 재외공관장 전체회의 및 한-호주 2+2 회담을 위해 다시 귀국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대사는 오는 25일 귀국 후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의 공수처 조사를 위해 정부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라는 귀국 명분을 만들어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사 출국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그 해법에 대한 당정 갈등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를 불식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 아니냐는 해석이다.
  • 전북선관위 총선 선거범죄 신고자 전국 첫 포상금

    전북선관위 총선 선거범죄 신고자 전국 첫 포상금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관련 전국 첫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전북 선관위는 선거 범죄 신고자 2명에게 28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건별 포상금은 사전 선거 운동 신고자 160만원, 기부행위(예비후보가 선거구민에게 음식 제공) 신고자 2650만원이다. 전북 선관위는 “기부·매수 행위,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 행위, 허위 사실 공표, 비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조국혁신당 돌풍에 견제 나선 민주 “더불어 몰빵”

    조국혁신당 돌풍에 견제 나선 민주 “더불어 몰빵”

    지민비조 vs 더불어몰빵.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견제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할 것을 당부하면서 조국혁신당으로 표심이 몰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더불어 몰빵’(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당) 구호를 앞세워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캐치프레이즈에 견제구를 던지고 나섰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20%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총선 때까지 이어진다면 최대 15석 확보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최근 10% 후반까지 빠진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조국혁신당 돌풍이 점점 거세지자 그간 우호 세력으로 여기던 민주당 기조도 급격히 변화한 분위기다. 이 대표는 전날 강원 유세 현장을 돌며 “요즘 우리가 잠시 헷갈리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도 “이제는 몰빵이 아니라 더불어몰빵이라 외치겠다”며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더불어몰빵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몇 년 전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내쫓지 않았느냐”며 고강도 발언을 한 것도 조국혁신당 견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최근 인터뷰와 전남 해남·완도·진도 공천권을 따낸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발언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이 많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조 대표에 대해 “설마 그렇게 말씀하셨겠는가”라고 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아닌 대구 시민의 말을 소개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박 전 원장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박 전 원장에 대해 “민주당의 후보라면 당연히 명예당원을 하더라도 더불어민주연합의 명예당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조 대표와 박 전 원장 인터뷰 영상을 올리고는 “민주당 후보가 이러면 되겠는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탈당, 제명절차를 거쳐 입당한 비례정당이 있는데 명예당원을 하려면 거기에서 해야지, 이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은 덕담 차원에서 했다지만 부적절했다니 정중히 사과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승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비례대표 선거 전략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연대와 단결의 힘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끌어내달라”며 “더불어 가면 승리하고 더불어를 선택하면 행복이 3배, 10배, 100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동훈, 황상무 사퇴·이종섭 귀국에 “국민의힘은 민심에 순응”

    한동훈, 황상무 사퇴·이종섭 귀국에 “국민의힘은 민심에 순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최근에 여러분들이 실망한 부분이 많았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를 저희가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총선을 20여 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 조기 귀국과 황 수석 사퇴를 계기로 ‘제2차 윤·한(윤석열 대통령·한 위원장) 갈등’이 해결된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우리가 민심에 순응하려는 정치를 하려 한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면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우리는 오로지 국민 눈높이와 국민 마음, 민심만을 따르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다. 민심을 거부하는 세력을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충분히 생각해서 재건축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려는 세력”이라며 “반대로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걸 반대하려는 세력”이라고 했다. 또 “경기도를 포함한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려는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꼭 합리적이지 않은 법이라 하더라도, 제가 마이크를 지금 이 순간 왜 못 써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는 마이크를 쓴다.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범죄 문제로 재판받거나 범죄로 수사받는 사람”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주의 시스템과 수사 시스템이 두 사람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는 걸 지금까지 실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를 차지하고 여러분과 우리를 조롱하면서 국회로 떵떵거리며 들어가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정치”라며 “이번에 우리는 질 자유가 없다. 이겨야만 한다. 우리 말고는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화 세력을, 조국 부패 세력을, 종북 통진당 아류 세력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걸 막을 수 있는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뿐”이라고 했다.
  • 이재명, 휴대전화 보며 ‘박용진 득표율’ 공개하곤…“여기서 끝내자”

    이재명, 휴대전화 보며 ‘박용진 득표율’ 공개하곤…“여기서 끝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봉주 전 의원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를 직접 공개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은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 지난 19일 오후 이 대표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모란오거리 광장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혹시 강북을 선거 결과가 궁금하지 않느냐”면서 “강북을 선거 결과는 제가 차를 타고 오면서 보고 받았다. 가·감산 없이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 53%인가 투표했는데 조 후보가 훨씬 많이 이겼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워낙 관심사도 크고 해서 말씀드리면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조수진 후보가 53.76% 박용진 후보가 46.25%였다고 한다”며 “전국 권리당원(투표 득표율)은 박용진 후보가 23.15%, 조수진 후보가 76.86%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감산이 없어도 박용진 후보가 30.08%, 조수진 후보가 69.93%이었고, 가·감산을 반영하면 19.4%대 80.6%였다고 한다”며 “해당 지역 권리당원과 전국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 가·감산 없이 압도적 차이로 후보가 결정됐으니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하지 않는 득표율을 이례적으로 직접 공개한 것이다. 이 대표는 휴대전화를 보면서 후보별 득표율과 합산 득표율까지 일일이 알렸다. 조 변호사의 경선 승리 소식을 듣고 일부 지지자들이 ‘와’하고 환호하자 이 대표는 “왜 ‘와’ 하세요, 진 사람도 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박 의원은 경선에서 현역 평가 하위 10%에 해당하는 페널티로 30% 감산 불이익을 받는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신인 가점으로 25% 가산을 받았다. 이번 경선은 강북을 후보를 뽑는 것인데도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일반 국민은 경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박 의원은 경선 탈락 직후 낸 입장문에서 “패배가 뻔한 경선, 결론이 정해진 경선임을 알고 받아들였기에 새삼 다른 감정은 들지 않는다”며 “다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민주당의 앞날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조 변호사를 향해서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당선돼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 분열과 갈등은 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승리를 향한 에너지를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농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농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로 출마하게 된 조수진 변호사는 20일 “유시민 작가가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반농(반농담)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경선에서 이기고 난 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북을 민주당 후보가 되면 사실상 당선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북을은 1996년 15대 총선부터 민주당 계열 정당이 7차례나 이긴 민주당 텃밭이다. 노무현재단 이사인 조 변호사는 유 전 이사장과 재단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를 함께 진행해왔다. 조 변호사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양 후보가 사과했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도 하지 않았나”라며 “이후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공천을 취소할 정도는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개인적인 입장을 말하자면 경선을 이미 통과한 후보이기 때문에 그 또한 당원과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경선 경쟁자였던 박 의원과 연락했냐는 질문엔 “(경선 결과 발표 후) 먼저 전화를 주셔서 조만간 만나 뵐 것”이라며 “전혀 본 적이 없어서 만나서 서로 협력할 방안, 같이 할 일에 대해 말씀 나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님을 좋아하고 믿으시는 분이 지역에 많기 때문에 충분히 말씀을 듣고 그걸 모두 제가 승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에서 박 의원을 향해 “바보 같이 경선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이왕 바보가 될 거면 입법 권력을 넘겨주면 안 된다는 더 큰 대의를 보고 본인이 밀알이 돼 썩어 없어지는 헌신을 보이면 한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조롱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 발언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요구에 조 변호사는 “당을 위해 썩어서 없어지는 밀알 같은 헌신을 같이하자는 의미였는데 곡해된 것 같다”며 “직업 정치인으로 뛰어든 지 5일 됐고 그래서 정치 언어가 미숙하다. 박 의원께서 그 점을 양해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주호주대사 조만간 자진 귀국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주호주대사 조만간 자진 귀국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곧 귀국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사는 전날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호주를 비롯해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는 해당 회의에서는 현지 정세와 시장 현황, 수출 수주 여건,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이 대사의 정확한 귀국 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 뒤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보름도 되지 않아 다시 들어오는 셈이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결국엔 이보다 앞선 일정 참석을 이유로 귀국하게 됐다. 이 대사 출국을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그 해법을 놓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당정 갈등으로까지 번지자 이를 봉합하려는 조치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이 대사는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먼저 소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수도권 출마자를 중심으로 민심이 악화하고 있다고 보고 이 대사의 자진 귀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여당 일각에서는 이 대사의 귀국을 넘어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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