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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공무원 5만명이 직접 ‘수검표’, 외국인 원천 배제… 가짜뉴스 배후까지 엄중 처벌”

    정부 “공무원 5만명이 직접 ‘수검표’, 외국인 원천 배제… 가짜뉴스 배후까지 엄중 처벌”

    한 총리, 총선 지원 관계장관회의 개최사전투표 모든 이동 구간 경찰이 호송딥페이크 등 가짜뉴스 철저 단속·엄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 운동 시작일인 28일 정부는 개표 과정에서 기계 오류나 조작 논란이 일지 않도록 5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투입해 직접 투표지의 오류를 검증하는 ‘수검표’를 도입하고 개표 과정에서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 등 외국인은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딥페이크 등 가짜뉴스는 숨은 배후 세력까지 찾아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행안 “투개표 관리 공정성 위해개표 반드시 공무원이 담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우선 행안부는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기계 장비 대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수검표에 참여하는 인원에는 외국인을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선거사무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각 기관에서 2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요한 수검표 작업에는 4만 5000명~5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관은 “투·개표 관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선거관리 업무는 반드시 공무원이 하고, 외국인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했다”면서 “중앙선관위는 투표지분류기 등 개표장비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고 기계 장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정보원 점검 결과 개표과정에서 기존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후보별 투표지를 계수기로 계수하며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에서 해킹 우려가 지적되면서 이번 선거에 수검표 방식이 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검표는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후보자별 투표지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오류 검증 후 계수기로 계수한다. 비례대표투표지는 100% 수개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개표 참관인은 법에 국적 확인 규정이 있는 반면 정작 개표원에는 국적 확인 등 법적 요건이 없어 내부 지침으로 앞서 논란이 있었던 중국인 등 외국인이 개표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앞서 조작 논란이 일었던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되는 모든 구간에 경찰이 동승·호송하고, 시도관리위원회에 대형모니터를 설치해 사전투표지가 개표일까지 보관되는 모습을 누구든지 언제나 방문해 볼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법무 “후보 테러, 법치 훼손 단호히 대응” 박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딥페이크 등 가짜뉴스에 대해 엄중 처리 방침을 천명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허위사실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과 각종단체의 불법 선거개입▲선거 관련 폭력을 4대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 처벌할 것”이라면서 “특히 딥페이크 등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은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숨어 있는 배후까지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검경은 24시간 선거사범 대응 체제를 구축과 함께 가짜뉴스, 허위선동, 후보자 등 선거 폭력에 대비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을 겨냥한 잇단 테러 사건들을 염두에 둔 듯 “후보자와 선거관계인에 대한 테러 등 선거 폭력 범죄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로 그 어느 범죄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행안부의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선관위·중앙부처·지자체 등 각 기관과 연계해 인력·시설 등 지원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재외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은 재외공관 178개와 파병부대 3개 등에 투표소 220개를 설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는 민주주의 발전의 시금석이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의 핵심”이라면서 “총선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테니 국민도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으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인천 유세현장서 흉기 2개 소지 20대 검거

    이재명 인천 유세현장서 흉기 2개 소지 20대 검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문한 인천 부평역 인근 유세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흉기 2개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던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광장에서는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의 4·10 총선 출정식이 열리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유세현장에서 걸음걸이가 이상한 남성 A씨를 발견하고 탐문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확인해 인근 지구로 연행했다. A씨의 품 안에는 봉투에 쌓인 흉기 두자루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연행 당시 “웨딩홀 아르바이트 직원인데 칼을 갈러 가고 있었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서울 거주자임을 확인한 경찰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A씨를 지구대로 연행했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판단해 부평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느낌이 이상해 현장에 있던 경찰이 연행해 지구대에서 조사한 뒤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 김동연, “4월 총선, ‘경제·민심 심판”·“국회 교섭단체 기준 10석으로 낮춰야”

    김동연, “4월 총선, ‘경제·민심 심판”·“국회 교섭단체 기준 10석으로 낮춰야”

    4월 총선, 경제를 망치고 민생을 외면한 2년 평가 심판 조국혁신당 돌풍, 정치적 다양성 확대 측면 ‘긍정적’ 국회 원내단체 의석 기준 20→10석으로 낮춰야 최근 잇따른 정책발표 지적에 “도지사 일하지 말란 얘기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가오는 4월 총선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경제, 민생 심판이다”라고 규정했다. 김 지사는 28일 전국시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정기총회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2년 동안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외면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경제·민생 심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돌풍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강고한 양당 구조에서 정치적인 다양성을 확대하자는 국민의 뜻이 아닌가 싶다”라며 “우리 (국회) 원내교섭단체 기준이 20석인데, 10석 정도로 완화해서 국민의 다양한 여론을 얻은 제3당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북수원 테크노밸리, 철도 기본계획 등 잇따라 발표한 정책들이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게 선거운동이라면 일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란 얘기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비전과 계획도 없이 표를 얻기 위해 (정책발표를)한다면 명백한 관권 선거 개입”이라며 “북수원 테크노밸리나 철도 기본계획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민생토론회를 통해 민생이 뭔지도 모르고 선거 앞두고 그냥 표를 얻기 위해서 (대통령이) 내뱉는 것들이야말로 관권선거”라고 꼬집었습니다.
  • ‘이종섭 참석’ 방산협력회의 “매우 유용한 기회”…다음주도 더 이어진다

    ‘이종섭 참석’ 방산협력회의 “매우 유용한 기회”…다음주도 더 이어진다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한 6개국 대사와 관계 부처 장관 등이 함께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열렸다. ‘수사 회피 의혹’이 불거진 이 대사의 공무 일정을 위해 ‘급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참석자들은 “매우 유용한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고 각 부처는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위사업청장, 그리고 호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국방부, 산업부는 오전에는 차관이 대리 참석했다가 뒤늦게 장관들이 자리를 채웠다. 회의는 글로벌 방산시장의 현황과 우리 방산수출 관련 정책과제들을 중심으로 4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가운데 각국의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 기업들의 기회요인,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 방안과 향후 방산협력 파트너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고 각 부처는 밝혔다. 이렇게 소규모로 일부 재외공관장만 불러 4개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부처는 회의를 마친 뒤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토의 내용과 함께 각 장관·청장의 발언도 자세히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산수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재국과의 정무·경제관계를 한 데 모아 조망하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주재국 정부와의 교섭의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방산이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루고, 국가 경제 발전과 국방력 강화로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국방부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계약 이후 납품, 무기체계 운영, 교육 훈련, 후속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방안보와 방산수출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산업부는 방산 소부장 생태계 조성 전략을 다음 달 발표하고 상대국의 특성에 맞는 다른 산업과 연계한 패키지 수출 전략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도 “최근 K-방산의 도약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요국과의 파트너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는 회의에 참석한 6개국 대사들은 커지고 있는 우리 방산수출의 규모와 성장 동력 등을 고려할 때 수주 조건이나 지원 전략 등 상대국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통합형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러한 ‘심층 전략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실제 주요 방산협력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관장들과 방위산업 유관부처의 고위 책임자들이 함께 모여 현지 상황과 관련 대내외 정세, 새로운 지원 시스템 마련, 제도 정비,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데 있어 이번 회의가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4개 부처는 또 “이번 회의는 국방·산업 부처 기관장과 방산수출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 및 방산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며 “정부의 방산수출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6개국 대사들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의 일환으로 각 부처 장관·청장과의 개별 업무 협의를 갖고 일정을 보내왔다. 이종섭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하자마자 신 장관을 만났고 다른 대사들은 지난 25일부터 개별 면담 일정을 시작했다. 본회의는 이날 하루로 끝났지만 이들은 다음 주에도 방산수출 관계기관과 방산 기업들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29일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찾아 방산수출과 관련한 정책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다음 달 1~3일에는 방산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 생산과정과 생산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고 외교부와 국방부는 전했다. 이 대사는 이러한 일정 뒤에도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업무 협의를 이어가 결국 최소 총선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까지는 국내에 더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교부 청사에 들어온 이 대사는 “국내에 언제까지 더 머무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향했다.
  • “윤희숙이 이겨야 부동산 정책 풀려” vs “전현희 뽑아 정권 심판해야” [총선핫플]

    “윤희숙이 이겨야 부동산 정책 풀려” vs “전현희 뽑아 정권 심판해야” [총선핫플]

    “부동산 정책이 잘 풀렸으면 해서 일단 여당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행당동 뉴타운에서 만난 37세 주부 신모씨) “경제가 어려우니 자영업자들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답동에서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67세 박인자씨) 4·10 총선을 보름 남겨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경제통’ 윤희숙(54)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전현희(60)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문성보다 소속 정당에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이었다. 두 후보 모두 지역에는 연고가 없는 ‘뉴페이스’로, 인물론보단 정당 선호도에 따라 표심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행당동에 거주하는 주부 윤채림(71)씨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뭐든 못하게 한다. 탄핵을 남발하는 것도 마음에 안든다”고 언급했다. 성수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60)씨는 “윤 후보를 뽑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반면 성수동에 거주하는 공인중개사 이모(54)씨는 “대통령을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민주당을 뽑겠다”고 했다. 성수역에서 만난 건물관리인 윤지현(66)씨는 “성동구 개발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해오던 건데, 어차피 같은 민주당이니 전 후보가 홍 원내대표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지역구에서 3선을 한 뒤 서울 서초을로 지역을 옮겼다. 민주당 내 경선에서 탈락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소상공인 김모(70)씨는 “임 전 비서실장이 젊을 때 이 지역에서 데모하다가 우리 쪽으로 숨으러 오고 그랬다. 그래서 당은 마음에 안 들어도 ‘임종석’이라는 인물 자체는 정감있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50대 이모씨는 “전략 지역으로 특정하는 것은 당에서 할 문제지만, 임 전 비서실장한테 경선 기회는 주면 어땠을까 싶다”고 발언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28일 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다. 전 후보는 ‘민생전문가·민원해결사’라는 슬로건으로 바닥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특화 공약으로 ‘교육 특구 1번지’를 앞세웠다. 윤 후보는 ‘경제전문가’를 강조하며 지역 발전 공약으로 성수 지구 미래형 첨단산업밸리 구축과 제2서울숲·한강 둘레길 조성을 제시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전통적인 야당 텃밭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는 지난 16~21대 총선까지 18대를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다만 최근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보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
  • 유승민 “의대 증원, 100점 아닌 80점이라도 하는 게 정치의 힘”

    유승민 “의대 증원, 100점 아닌 80점이라도 하는 게 정치의 힘”

    유승민, 경기 화성정 유경준 후보 지원“尹대통령, 일주일 안에 대화로 해결해야”“2000명 숫자 집착은 국민 눈에 오기로 보여”한동훈 ‘개 같은 정치’에는 “보수는 품격”“개별 후보들 요청에는 선거 지원할 것”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국민의힘 개별 후보 지원에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은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에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4월 5~6일) 전인 일주일 안에 의사와 전공의 대표들을 직접 만나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것은 국민 눈에 오기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 동탄 북광장에서 열린 유경준(경기 화성정)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 함께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도 의대 증원에 찬성하지만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를 두고 정부와 의사, 전공의, 의대학생들까지 강 대 강 대치하니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2000명이라는 숫자가 1000명으로 줄더라도 정부가 지금 문제 되는 필수 의료와 열악한 지방 의료 확충을 위해 잘 준비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갖고 협의에 나선다면 환영하실 것”이라고 했다. 또 “선거 전에라도 이런 해법을 내놓아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면 떠나간 중도층의 마음도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정부가) 의대 증원 이슈를 제기한 것은 좋다고 본다”며 “그런데 정치는 아젠다 제시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 특히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줘야 국민이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정치의 힘”이라며 “대화를 통해 중간선이라도 타협해 100점 아니더라도 80점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의 국민의힘 총선 지원 계획에 대해 “이번 선거가 굉장히 위험하고 너무 어렵다고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럴 때 제가 우리 후보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저에게 요청이 오는 후보들에 한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당 차원의 요청 여부에는 “당에서 그 누구도 연락해 온 것이 없었다”며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특별히 생각한 게 없다고 말씀하니 ‘아무 생각이 없겠지’ 이렇게밖에 답을 못 드린다. 아마 총선 시작과 공천, 그리고 지금 총선의 마지막까지 혼자 하겠다는 마음인 듯한데, 그분들에게 확인해야 할 듯하다”고 했다.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서울 ‘신촌 집중유세’에서 “개 같은 정치”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선 “한 위원장이 실언한 것 같은데 보수는 아무리 급해도 품격”이라며 “품격을 우리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 정권에 대한 증오 때문에 막말하더라도 오히려 우리가 품격있게 나갔으면 좋겠다”며 “선거 막판 제발 당 지도부부터 조심하고 후보들도 조심해서 국민 마음을 더 이상 상하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포옹’ 이재명·임종석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포옹’ 이재명·임종석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통령실 인근 서울 용산역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했고, 입틀막과 칼틀막을 일삼은 정권의 폭력 때문에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며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단 2년 만에 퇴행시킨 장본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도 했다. 오전 7시부터 지역구(인천 계양을) 내 계양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유세차로 일대를 돌며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사유화하고, 고속도로 노선을 바꿔 사적 이익을 취하려는 부패 집단에, 국민을 업신여기는 반민주적 집단에, 나라를 계속 맡길 수 없다.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용산역 출정식 직후 찾은 중·성동갑 지원 유세에는 해당 지역구의 공천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총선 앞 ‘원팀’을 강조하는 행보로 보인다. 둘은 전현희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했고, 임 전 실장은 “4·10은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남녀노소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 정권은 보수정권이 아닌, 그냥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타락한 열등정권·불량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임 전 실장은 경남 양산시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고, 향후 ‘낙동강 벨트’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 서울 동작구의 남성역 골목시장을 찾아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국민 위해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면 반드시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바로 정부가 할 일이다. (정부는) 우리가 준 권력으로 무슨 일을 했나”라고 했다. 그는 거리 유세 도중, 한 지지자의 티셔츠에 ‘4·10 심판의 날 국민이 승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민주당에는) 부동산 투기를 한다든지, 친일 발언을 한다든지, 반국민적 언사로 국민을 혼란케하는 그런 후보는 없다. 심지어 부동산 투기로 물의를 일으킨 세종갑 후보 공천을 취소하기도 했다”며 도덕성 우위론을 설파했다.이 대표가 이날 서울 동작갑 지역구를 들르면서 최근 2주간 동작갑과 을에만 다섯 차례 찾았다. 동작을에선 갭투자 의혹으로 이수진 의원이 공천 배제되면서 이 대표가 인재 3호로 영입한 류삼영 후보가 전략 공천을 받았다. 김병기 의원이 나서는 동작갑은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가 가세하면서 3파전 구도로 바뀌어 민주당 표가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동작을 우리(민주당)가 이겨야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동작이 이기는 것이 국민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에 참여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유세차 순회 활동과 거리 인사를 했다.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출정식에서는 인파 속에 있던 한 남성이 흉기를 가슴에 품은 채 서 있는 모습이 적발돼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 ‘MZ 젠더대전’부터 ‘의대증원 대리전’까지…이색매치 눈길

    ‘MZ 젠더대전’부터 ‘의대증원 대리전’까지…이색매치 눈길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막을 올린 가운데 이색 매치를 벌이는 지역구에 눈길이 쏠린다. 각 당이 상대 후보와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콘셉트의 인물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자연스러운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의대 증원 찬반 매치(전남 목포) 전남 목포는 의대 증원 찬반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의대 증원을 줄곧 주장해온 초선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의사협회 회장 출신 최대집 소나무당 후보가 맞붙는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남 의대, 목포 의대를 유치하려고 의정 활동 4년 내내 노력했다. 최 후보는 의대 신설을 반대하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의협 회장 시절 삭발 시위를 감행하고 의료계 총파업을 주도하는 등 의대 증원에 거칠게 반대한 바 있다. 김 의원이 압도적 선두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최고령 매치(전남 해남) 전남 해남에서는 이번 총선 최고령 출마자로 꼽히는 82세 박지원 민주당 후보와 79세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한다. 5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민주당 고문 등을 역임한 야권 최고참 중진이다. 박 후보는 스스로를 ‘올드보이’ 아닌 ‘스트롱보이’라고 부른다. 당내에서도 그를 여전한 ‘스피커 파워’를 자랑하는 전투력 강한 후보로 평가한다. 곽 후보는 1981년부터 전남 해남과 진도에서 보수 후보로 각종 선거(총선·지선)에 7차례 출마했지만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다. 박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가족 매치(제주 제주을) 제주 제주을에서는 초선 김한규 민주당 의원과 그의 ‘7촌’인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한다. 김 후보는 김 의원의 삼촌뻘이라고 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둘은 한동네에 살면서 같은 초등학교·중학교를 나왔다. 지역에서는 ‘가족끼리 왜 그러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고 한다. 김 의원이 여론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MZ 매치(서울 도봉갑) 서울 도봉갑에선 35세인 안귀령 민주당 후보와 37세인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MZ 세대’끼리 대결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도봉갑은 고 김근태 의원이 3선(15~17대), 그의 아내 인재근 의원이 3선(19~21대)을 지낸 민주당 텃밭이다. ‘도봉 토박이’인 김 후보는 오랜 시간 당협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표심을 닦았고,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YTN 비정규직 앵커 출신인 안 후보는 2022년 대선 때부터 민주당에 합류했다. 두 후보가 청년 여성·남성인 만큼 선거 구도가 ‘젠더 대결’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 첫날 서울·경기 12곳부터 공략한 한동훈 “이·조 범죄세력 심판”

    첫날 서울·경기 12곳부터 공략한 한동훈 “이·조 범죄세력 심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0시 곧바로 유세에 뛰어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며 거친 언어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만 서울과 경기에서 총 12개 지역구를 방문하며 후보자들을 지원했다. 또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필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절반(10%→5%)으로 낮추는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총선판의 핵심 민생 이슈로 떠오른 고물가 대응에 나섰다. 첫 행선지를 가락동 시장으로 잡은 것도 서민층을 의식한 민생 행보로 읽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유세에서 “정치는 정말 중요하다. 너무 중요한 것을 후진 사람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실망하시는 것”이라며 “정치가 너무 후지니까 ‘나는 신경 안 써. 뭐가 돼도 상관없어’라고 말하면 지금보다도 더 후진 사람들이 정치를 장악하고 우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이재명·조국)이 유죄로 판결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은 너무 길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앞으로 3년 뒤 대선이 있는데 3년을 기다릴 수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던 발언을 맞받아친 셈이다. 이 외 이날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진하느냐, 융성하느냐, 쇠퇴하느냐,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 “(이번 선거는) 범죄자들과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들 사이의 대결”,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 버려야 한다”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 냈다. 한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가공식품·설탕·밀가루 제품에 대해 부가가치세 조정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시적 부가가치세 절반 인하’를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한 뒤 “필요하다면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캐시백 제도를 활용해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과 관련해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서울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의 완전 이전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그걸 해내겠다”며 차별화를 꾀했다. 한 위원장이 이날 서울에서 찾은 곳은 송파구·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성동구·광진구·동대문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 등 총 10곳이었고, 이후 경기 남양주시와 의정부시를 찾았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 북광장을 찾아가 유경준(경기 화성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후보는 ‘친유(친유승민)계’로 꼽히는 인물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에는 이종철(서울 성북갑) 후보 유세를 돕는다. 다만 이는 개인적 유세 지원으로 한 위원장이 유 전 의원을 이번 총선판에 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 1년에 41억 재산 늘린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아냐”

    1년에 41억 재산 늘린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아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가 최근 1년간 재산이 41억원가량 늘어난 것에 대해 남편의 변호 수익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박 후보 배우자로 검사장 출신의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하고 5월에 신고한 마지막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부부 재산이 총 8억 7500만원이었던 것보다 41억원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원대 회원 가입비를 가로챈 업체 ‘휴스템코리아’ 대표 등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템코리아 경영진과 법인은 농축수산물 등 거래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이 변호사는 4000억대 유사수신 범행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사기 사건’에서 업체 측 변호인으로도 선임됐다.서울서부지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검사 시절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하며 다단계·유사수신 분야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았다. 그런 그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했고 사건 규모도 큰 만큼 수임료도 상당한 액수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의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에 전액 수령한 금액, 임대차 보증금, 상속 예정 부동산, 배우자의 변호사 매출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명하며 “배우자는 월평균 약 15건, 재산신고일 기준 합계 약 160건을 수임했고 매출에 대해서는 과세 기준금액의 최대 49.5%를 이번 5월에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한 정치권의 ‘전관예우’ 지적에 “‘친문 검사’라고 공격할 때는 언제고 무슨 전관예우를 운운하는가.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며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다만 고위직 판검사가 퇴직해 변호사 개업한 이후 3년간 버는 수임액이 그들의 평생 소득의 절반을 넘을 때가 많다는 점에서 전관예우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당사자는 변호 의뢰가 들어와서 했을 뿐이고 아무리 전관예우가 아니라고 부정해도 퇴임 직후 인맥과 파워를 가진 변호사들에 의뢰가 몰리는 게 한국 법조계 특유의 문화인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부장급 판검사가 퇴임 1년 이내일 때 받는 건당 수임료는 평균 1340만원 3년 이내일 때는 평균 1074만원으로 퇴임 직후에 높은 수임료를 받고 이후 점차 비용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이름은 ‘단계’를 거꾸로 한 ‘계단’이다. 검사시절 이 분야 특급 전문가였던 그는 법률사무소 홍보물에 다단계·유사수신, 가상화폐·블록체인, 금융범죄 등을 전문으로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관예우가 아니라 마침 다단계 업체의 의뢰가 들어와서 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그가 범죄를 적발하던 업체를 변호했다는 점에서 여론이 싸늘하다.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 2월 검찰에서 해임됐다. 이후 조국혁신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
  • 선거운동 첫날…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과 ‘따로 또 같이’

    선거운동 첫날…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과 ‘따로 또 같이’

    한동훈 “‘국민’만 봐라” 동시 홍보민주연합, ‘더불어몰빵’ 지지 강조제3지대, 상징적 장소서 정체성 부각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거대 양당과 이들의 비례 위성정당은 소위 ‘뭉쳤다 흩어졌다’ 했다. 주요 지역구 유세에 동행하고 이외 일정에는 스피커를 나눠 별도로 움직였다. 일종의 선거 전략이지만, 양측의 합의 실패로 위성정당이 난립한 결과 같은 당이지만 선거운동을 함께 못하는 이른바 ‘웃픈 현실’이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인요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출정식에 동행한 뒤, 별도로 비례 후보들과 광주를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본진’ 국민의힘이 국민의미래를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마포구 망원역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단히 쉽다”면서 “투표장에 들어가서 그냥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 그러면 세상이 바뀐다”고 홍보했다. 여당의 각 지역구 유세 현장에는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 같은 문구가 적힌 국민의미래 피켓도 등장했다.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오전 국회에서 별도의 출정식을 가진 이후, 서울 용산에서 진행되는 민주당의 총선 출정식에 참석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총선 출마자인 관계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 유세를 지원하지 못한다.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집토끼’ 공략 전략을 구사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등은 식빵 모양 탈을 쓰고 ‘몰빵’ 손팻말을 든 채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의 ‘더불어몰빵론’은 ‘지역구 투표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투표 더불어민주연합’을 의미한다. 최근 힘을 얻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다. 제3지대 정당들은 당 색채를 부각하는 장소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녹색정의당은 0시에 용산구 해밀턴호텔 옆 골목의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청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했다. 새로운미래는 출정식을 가장 많은 지역구 후보가 출마한 대전에서 열었다. 개혁신당은 0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격려 방문해 소방관의 위험근무수당과 화재진화수당 인상을 공약하며 선거운동의 문을 열었다.
  • “반드시 투표하겠다” 76.5%…극단 정치 때문?

    “반드시 투표하겠다” 76.5%…극단 정치 때문?

    4·10 총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한 유권자 비율이 76.5%라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28일 공개됐다. 2020년 21대 총선 조사보다 3.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무선전화 가상번호 89.3%·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 10.7%)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76.5%)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8.2%였다. 연령대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 비율은 70대 이상에서 90.8%로 가장 높았고, 60대(86.8%)와 50대(84.2%)가 뒤따랐다. 4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50대(84.2%) 답변 비율이 10.4% 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30대(65.8%)가 5.5% 포인트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선거 관심도는 70대 이상(91.6%)에서 직전 총선 때보다 8.7% 포인트가 증가해 가장 높았고, 만 18~29세(56.8%)에서는 7.5% 포인트가 줄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 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1.4%였다. 직전 선거인 2022년 8회 지방선거(45.2%)보다 낮았지만, 21대 총선(26.7%)보다 급증했다. 이외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은 소속 정당(28.9%), 정책·공약(27%), 능력·경력(22.4%), 도덕성(16.5%) 순이었다. 비례대표는 인물·능력(24.8%), 정견·정책(22.9%), 소속 정당(19.6%), 지지 정당과 연관된 정당(13.5%) 순이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회 독점 심판을 내세운 국민의힘과 정권 심판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양자 구도로 투표 참여 의사가 오르고, 지역구에서 정당 위주의 투표 성향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 대구 찾은 조국 ‘대파 논쟁’ 가세 “무지 아니면 대국민 사기”

    대구 찾은 조국 ‘대파 논쟁’ 가세 “무지 아니면 대국민 사기”

    이번 총선에서 정치권 ‘핫템’으로 등극한 대파와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비판에 가세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대구를 찾아 대파 가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과 무능이 ‘대파’ 문제로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면서 “어떤 할인쿠폰이 적용돼 870원인지 몰랐으면 무지한 것이고 870원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면 대국민 사기를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했는데 현장에서 판매하는 대파 가격이 875원이라 논란이 됐다. 해당 매장은 일주일 전인 지난 11~13일 농식품부 지원 20% 할인 행사라며 대파를 한 단에 2760원에 팔았다. 이후 대통령 방문 전 1000원으로 가격을 낮췄고 대통령 방문 당일 875원으로 더 내렸다. 정부 지원금(산지 납품단가 지원) 2000원에 농협 자체 할인 1000원, 그리고 정부 할인(30%) 쿠폰 375원을 더해 가격이 책정됐다. 조 대표는 “어제 뉴스를 보니 윤 대통령이 대파를 송송 썰어 김치찌개를 만들어 봉사하시더라.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것, 거기에 집중하시는 게 더 낫다”고 꼬집었다.오전 부산에서 선거 출정식을 마치고 대구를 찾은 그는 중구의 한 식당에서 국밥을 먹었다. 그의 방문 2시간 전부터 식당 앞에는 지지자 100여명이 몰렸고 조 대표가 등장하자 꽃다발을 건네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 지지자가 손수 만들었다는 손수건을 건네며 “이젠 눈물 닦지 마시고 땀 닦으시라”고 하자 조 대표는 웃으며 화답하기도 했다 그는 식사 후 동성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대구 일정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대구를 두 번째 찾았다. 지역적 편견, 정치적 편견을 갖고 대구를 바라보면서 조국혁신당이 지지가 낮을 것 같다는 말도 있었다”면서 “대구·경북 국민들이 조국혁신당에 지지를 보내는 것에 깊이 생각하고 있다. 그 뜻에 부응하기 위해 조국혁신당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남은 선거 기간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중앙로 역사와 지하상가, 동성로 일대에서는 조 대표를 보기 위해 당원과 지지자 3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었다.
  • 39곳에서 치러지는 ‘숙적 리턴매치’... 표심은 ‘갈대’

    39곳에서 치러지는 ‘숙적 리턴매치’... 표심은 ‘갈대’

    4·10 총선에서 254개 지역구 가운데 39곳에서 ‘리턴 매치’가 이뤄진다. 도전하는 후보는 절치부심 4년을 기다리며 칼을 갈았고, 현역 의원은 4년간 수성을 위해 성벽을 쌓았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39개 지역구 대부분이 ‘백중세’다. 지역별로 캐스팅 보트인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1곳이 재격돌 지역구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리턴매치 지역은 윤상현 국민의힘·남영희 민주당 후보가 나선 인천 동·미추홀을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윤 의원이 전국 최소 표차(171표)로 남 후보를 눌렀다. 이번에도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여당은 이곳을 ‘경합 우세’로 분류했지만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대통령실 이전으로 무게가 달라진 서울 용산에서는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민주당 후보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역시나 초박빙으로, 지난 선거에서 권 의원은 강 후보를 0.7% 포인트(890표) 차이로 이겼다. 경기 안양 동안을의 경우 내리 5선을 했던 중진 심재철 후보가 설욕전을 치른다.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심 후보를 12.4%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 지역에 대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는 없지만, 보수 지역인 평촌신도시와 진보 성향의 원도심 간 대결 구도다. 이천에서는 지역구 재선인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와 민주당 엄태준 후보가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둘 다 이천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는 송 후보가 11.18% 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 연수갑의 현역인 박찬대 민주당 후보는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와 세 번째 리턴매치를 치른다. 이른바 숙적 대결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후보에게 0.29% 포인트 차로 간신히 이겼고, 21대에서는 민주당의 수도권 바람에 힘입어 15% 포인트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결은 아직 혼전이다. 대전 중구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세 번을 맞붙은 국민의힘 이은권·민주당 박은권 후보가 총선에서 네 번째 결전을 치른다. 현역인 황운하 전 민주당 의원이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에 합류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이곳의 20대 의원이었던 이 후보와 중구청장 출신인 박 후보가 맞붙게 됐다. 양당에 물은 결과, 둘 다 경합지로 꼽을 정도로 초접전 지역구다. 리턴매치가 가장 많은 충청권에서 세 번째 맞대결도 가장 많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와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19·20대 총선에 이어 또 붙는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박수현 민주당 후보,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와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강원 원주갑에서는 2년 전 치른 보궐선거에 이어 복수전이 이뤄진다. 지역구 현역인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와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원창묵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이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와 나소열 민주당 후보가 리턴 매치를 치른다. 18년 만에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이 펼쳐지는 경남 양산을도 접전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선다.
  • 文, 낙동강 벨트 지원·조국당도 응원 …朴·MB는 보수 결집 조력

    文, 낙동강 벨트 지원·조국당도 응원 …朴·MB는 보수 결집 조력

    4·10 총선 ‘전직 대통령’ 활용법文, 파란 점퍼 입고 민주당 후보 지원조국 현실 정치 참여도 사실상 지지야권 지지층 선택지 넓히는 효과도박근혜, 한동훈 예방 받고 ‘단결’ 주문보수층 결집 효과에 ‘수도권 거부감’도MB, 굳건한 국가안보 -> 여당 지지 효과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은 문 전 대통령은 현직으로 총선에 관여할 수 없었고, 수감 중이었던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역할도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총선은 3인의 전직 대통령 모두 선거 지원이 가능하다. 문 전 대통령은 개별 후보 직접 지원에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여야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한복판인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거주하는 문 전 대통령은 낙동강 벨트 중심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7일 경남 거제를 찾아 파란 점퍼를 입고 변광용 후보와 계룡산 등반을 함께 했다. 29일에는 문 전 대통령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부산 사상을 찾아 배재정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공천 갈등 과정에서도 중심을 잡았다. 이재명 대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주당의 정통성’을 보증해줬다. 공천 갈등으로 민주당에서 탈당 릴레이가 이어졌으나 청와대 참모 출신들은 당에 남아 ‘단일대오’ 선거에 힘을 보탰다. 그뿐만 아니라 문 전 대통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현실 정치 참여를 사실상 지지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웠다. 반명(반이재명) 지지자들이 대안으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할 수 있는 통로를 연 셈이다. 문 전 대통령의 광폭 행보에 비판도 나온다.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28일 “권력의 정점에서 정치 인생을 마무리한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잊히고 싶다고까지 말해놓고선 왜 또다시 정치에 끼어들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보수의 상징’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현직 윤석열 대통령 체제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단결’을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경북(TK)에 출마하는 옛 친박(친박근혜)계 후보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개별 후보는 최측근인 유영하(대구 달서갑) 후보 1인만 지지하고 있다. 다만 수도권·중도층 호소에 승부를 걸어야 할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두고는 당내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옥중 편지’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중심의 보수 통합을 주문했을 때도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르는 후보들이 ‘국정농단과 탄핵의 기억’ 소환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이 전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고(故)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하며 눈물을 보였고 방명록에 “천안함 46용사의 나라 사랑 마음과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보수층 결집을 촉구했다. 굳건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보수정당 지지로 연결하며 총선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해석됐다.
  • 한동훈 “가공식품·식재료 등 부가세 10→5% 인하 요구”

    한동훈 “가공식품·식재료 등 부가세 10→5% 인하 요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고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일부 가공 식품의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에서 진행된 총선 지원 유세에서 “정부에 오늘 몇 가지 추가 (물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 같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인하하는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22대 총선 후보자 3명 중 1명은 전과자…평균 재산은 24억

    22대 총선 후보자 3명 중 1명은 전과자…평균 재산은 24억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 3명 중 1명은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22대 총선 후보자 총 952명 중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가 전체의 32.0%인 305명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총선 후보자 재산과 전과를 분석한 결과 국민 평균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전과기록과 재산을 가진 후보들이 많았다”며 “각 정당에서 후보자 검증이 미흡하게 이뤄지면서 부적격자를 걸러낼 책임은 유권자의 몫이 됐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역구 후보자 699명 중 242명(34.2%), 비례대표 후보자 253명 중 63명(24.9%)이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76명 중 1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89명 중 59명(20.4%)이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혁신당은 53명 중 19명(35.8%), 새로운미래 39명 중 14명(35.9%), 녹색정의당 31명 중 11명(35.5%) 순이었다. 다만 서휘원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팀장은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등은 사회운동 관련 범죄로 볼 수 있다”며 “어떤 종류의 전과인지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과 건수가 가장 많은 후보자는 충남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한 장동호 무소속 후보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5건 등 모두 11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시갑 후보, 이기남 히시태크국민정책당 비례대표 후보는 각각 전과 9건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자들이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24억 359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부동산 15억 7103만원, 증권 6억 8957만원, 가상자산 15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인당 평균 45억 598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8억 5352만원이었다. 개혁신당은 13억 5424만원, 새로운미래 13억 3208만원, 녹색정의당 4억 5912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김복덕 국민의힘 경기 부천시갑 후보로 1446억 7487만원을 신고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시 분당구갑 후보(1401억 3548만원), 박덕흠 국민의힘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후보(562억 7883만원), 허경영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481억 5848만원) 등도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거대 양당 후보자 전과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고 재산도 21대 총선 후보자 평균은 15억대였으나 24억대로 크게 늘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승리하고 민생 되살릴 것”

    민주당 염태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승리하고 민생 되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민주당 수원 원팀이 똘똘 뭉쳐 승리하고, 민생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 팔달문 주변에서 열린 민주당 수원 원팀 합동 출정식에서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이 수원에 와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펼치고, 국힘은 수원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수원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민주당 경기도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수원정)과 이번 수원지역 총선에 나선 김승원(갑)·백혜련(을)·김영진(병)·김준혁(정)·염태영(무) 후보, 그리고 지지자 5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염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폭탄으로 금사과, 금채소라는 말이 나오는 지경이다. 서민들은 장보기가 겁이 난다며 외식은 엄두도 못 내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보다도 손님이 없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권선종합시장에 나가보니, 고기집 사장님께서 매출이 하루 2만원, 3만원이라며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 힘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고 하셨다”며 “무능한 윤석열 정부 탓에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인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을 힘들게 만든 오만한 정부, 무능한 여당에게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후보는 “이런 때일수록 민생을 알고 경제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경기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진짜 민생으로, 수원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 우리 시민과 함께 위대한 새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염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권선구 권곡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염 후보는 중용 23장을 인용하고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더 겸손하고, 더 간절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수원 망포역 사거리에서 수원무 지역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 후보는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한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과 1개구 신설, ▲지하철 권선곡선역 신설, 오산-수원-용인 지하고속도로 조기착공으로 권선-강남 지하철·승용차 30분 시대 개막, ▲군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즉시 추진으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및 첨단연구산업단지 유치, ▲영통·권선지구 노후계획신도시 재개발 선도지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적법했고 세금 다 냈다”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적법했고 세금 다 냈다”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수십억원대 주택을 증여해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택 증여가 적법했고 관련 세금을 다 납부했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한 과정에서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고, 관련한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더 겸손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1년 4월 26일 아들에게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짜는 서울시가 해당 지역의 투기 과열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군인인 아들이 실거주해야 정상적인 증여가 가능한데 실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 꼼수 증여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 후보는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공 후보는 2022년 현대차로부터 55억 5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또한 당시 저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면서 “증여 사실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소상히 신고하여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같은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라고 비판하며 “공영운 후보는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 후보는 자신을 비난한 이 대표를 향해 “4년 전 총선에 출마하면서 3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19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면서 “4년 동안 15억 4000만원이 증가했다. 그 사이에 직업이 있었다는 보도는 본 적이 없고 그동안 코인투자를 통한 수익이 있다고 공공연히 언급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세사각지대에 있는 코인투자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는 논의의 당사자인데 과세사각지대를 이용해 코인투자를 하는 것이 적절한 행동인가”라고 되물었다.
  • 차기 의협회장 임현택 “우리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

    차기 의협회장 임현택 “우리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

    임현택(54)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사용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환자를 비롯한 국민에게는 “현 사태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고 공도 그들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국민이 목소리를 내달라”고 했다. 임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의대 증원 백지화,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 등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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