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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길 코믹드라마 나온다

    “그동안의 근엄한 사극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일부러 긴머리를 정리하지 않고 헝클어진 모습으로 연기했어요.” 2년전 만삭의 몸으로 KBS-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을 마친 뒤 브라운관을떠난 탤런트 최명길이,MBC ‘육남매’후속으로 7일 저녁7시30분 시작하는 금요드라마 ‘깁스 가족’(김세영 기획 이관희 연출)에 출연한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32살 노처녀 드라마 작가 조아라 역이다. 그가 왜 숱한 제의를 물리치고 코믹드라마를 선택했을까.5일 시사회에서 만난 그는 무엇보다 연기관이 변했음을 강조한다. “연기를 처음 할 때는 모든 것을 꽉꽉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약간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필요하다”고 말한다.함께 출연한 김성령도 “‘작품’에 대한 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명길언니가 선택했으면 따져볼 것 없다고 생각했다”고 거든다. 1편 ‘신고합니다’에서 그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여중 도덕교사 박용하와추돌사고를 내고 정형외과에 입원하고도 방송국에 대본을 내려고 악착같이매달리는,신경질적이면서도 약간은 웃기는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최명길은 알려진대로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부인.지난해 얻은 딸이건강하게 자라주고 남편이 자신을 밀어주어 고맙다고 했다.남편의 4월 총선출마설이 나도는데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도울 수 있으면 힘 닿는 대로돕겠다”며 “깁스가족을 선택한 것도 촬영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답한다. 이PD는 너무 밝고 가볍게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정형외과는실제로 ‘나이롱 환자’등 웃지 못할 삶의 애환이 잘 드러나는 곳”이라고피해간다. 촬영장소인 아주대병원에 아예 눌러앉아 집필하는 작가 최성실은 ‘폭풍의계절’‘아들의 여자’‘사랑한다면’‘육남매’에 이어 이PD와 다섯번째 ‘찰떡작업’을 하고 있다.자신이 4차례의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서 관찰한환자 군상을 드라마로 옮긴다. ◆깁스 가족은 여환자들,남환자들,의료진,보호자 네 부류의 연기자가 포진해 있다.기존의병원 드라마가 의사와 간호사 중심이었던 데 반해 이 드라마는 환자 위주로진행된다.누구나 한번쯤 신세졌을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즐겁게 엮는다. ‘장미병동’이라는 제목이 거론됐으나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깁스 가족’으로 바뀌었다. 정형외과 과장 길용우,레지던트 2년차 윤동환,실제 간호사 생활을 1년 넘게해 수간호사의 꿈을 드라마에서 이뤘다는 신신애,남자를 보면 괜히 설레는과부를 그럴 듯하게 연기하는 김애경,심술궂지만 잔정많은 할머니 연기로 정평있는 김지영,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가 일품인 정성모에 코미디언 서춘화의능청스런 연기가 가세한다. 포크레인 기사 역의 권용운은 실제로는 머리를 관통해야 하는 헤드베스트라는 의료기기를 쓴 채 연기하느라 목도 못 돌린 채 고생하고 있다.반창고 붙이고 붕대 감느라 분장에 2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임병선기자 bsnim@
  • [새 정치문화를](2)사이버정치 활성화

    새해 들어 정당팀 기자의 메일박스에는 연일 국회의원이나 정치지망생의 메시지가 수북이 쌓이고 있다.4·13 총선출마를 앞둔 개인 이력서와 정책비전,출마의 변,신년 연하장 등이 대부분이다.총선 관련 실시간 통계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인터넷 정치 마케팅업체의 공지사항도 섞여 있다.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의 ‘국회에 바란다’라는 토론방에는하루 100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한다.최근에는 국회 개혁과 16대 총선의 후보 선정 기준 등이 토론의 화두로 등장했다.정책 민원도 심심찮게 떠오른다. 여의도의 사이버 정치가 다가오는 미래형이 아니라 치열한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치 수요와 공급의 무대가 학교 운동장이나 도심 공원 등 한정된 장소에서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로 옮겨진 것이다.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쌍방형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면서 고대 그리스 시대에나 가능했던 직접민주주의가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이번 4·13총선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전자민주주의를 21세기 새로운 정치행태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6년 15대 총선을전후해 선보였던 ‘온라인 정치’가 선거문화의 보편적인 양상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과거 군중 동원식 ‘거리 정치’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효율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사이버 정치의 가능성은 무한하다.한 차례에 많게는 수억원 이상 소요되는 군중 집회로는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시대적 요청과 맥이 닿아 있다. 후보간 사이버토론회와 선관위 홈페이지를 이용한 후보 홍보의 활성화 등이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의 선거법 협상과정에서 거론된 것도 사이버 정치의단면을 드러낸다. 이번 총선에서 영남지역에 출마하는 국민회의의 한 중진의원은 “각종 선거에서 갈수록 네티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선거운동의 장(場)이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인터넷을 모르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 가설(假說)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현역 국회의원 대다수의 정보화 마인드는 여전히 낙제점이다.현재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전체 299명 가운데절반이 넘는 150여명이지만 유권자와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토론실이나 게시판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는 의원은 30여명에 불과하다. 인터넷을 제대로 운용하기보다 단순 선거용으로 갑작스레 사이버 정치공간에 뛰어든 사례가 많은 것이다.자칫 사이버 공간이 탈·불법 선거운동의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인터넷 공간의 익명성과 파급효과를 악용,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흑색선전을 퍼뜨려 여론을 조작하려는 행태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3월28일 이전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사이버 활동을 벌이는 것도 사전선거운동 단속 대상이다. 총선 과정에서 사이버 공간의 명예훼손,무고 등 혐의로 민·형사 소송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자민주주의에 걸맞은 정치 풍토의 선진화나 정치 주체의 인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사이버 공간이 또 하나의 정치도구에 그칠 수 있다는지적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윤곽 잡힌 청와대 구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각 구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개각일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당 복귀 직후인 12일 전후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번 개각은 총선을 대비한 ‘최소한’이어야 한다는 게 여권의 대체적 시각이다.신당 준비팀에서도 개혁의 연속성을 감안,개각요인이 발생한 부서에 국한돼야 한다는 입장을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여성부장관신설은 이번 개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개편이 오는 6월 16대 국회 원구성 후에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총리의 자리는 공동여당인 자민련 몫으로 ‘낙착’될 가능성이 크다.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가 사실상 차기 총리로 내정된 상태다.국민회의 지도부 일각에서 정치적 총리보다는 ‘실무총리’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김대통령이 이를 채택할 여지는 낮아 보인다. ‘총선출마’를 위해 교체가 예상되는 각료는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을비롯해 진념(陳념)기획예산처·김기재(金杞載)행자·남궁석(南宮晳)정통·이상룡(李相龍)노동·정상천(鄭相千)해수부장관 등 6명선이다.총선에서 ‘경쟁력이 강한 인사’들이다. 박장관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 지역구인 해남·진도 출마가 유력시된다.5선인 김부의장은 비례대표로 이동,차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진장관은 고향인 전북 부안을 선호하지만 신당에서는 관료경험을 들어 경기과천이나 서울 구로갑을 추천하고 있다. 남궁 정통부장관은 지역구출마를 고사하고 있으나 경기 용인지역 출마가 확실시된다.이 노동장관은 고향인 강원도 홍천·횡성쪽에,정 해수부장관은 자민련 공천으로 부산 중구 출마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행자부장관은 공식적으로는 “출마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부산 금정을과 부산진을을 놓고 고민중이다. 여권에서는 개각을 하는대로 곧바로 총선체제로 전환,신당창당 등 총선분위기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개각과정에서 자민련이 ‘일정 몫’을 요구,공동여당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유민기자 rm0609@
  • 장관 5-6명 교체 12일께 부분 개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뉴밀레니엄을 맞아 새로운 국정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10일쯤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자민련에 복귀하는 데 맞춰곧바로 후임총리를 임명하고 12일쯤 5∼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개각을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에는 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일 “아직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후임총리 문제 등 개각의 가닥이 잡힌 상태”라면서 “박 총재가 총리에 취임하면 곧바로 김 대통령과 총선출마가 가능한 장관들을 중심으로 개각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각 대상으로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이상룡(李相龍) 노동,정상천(鄭相千) 해양수산,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대통령은 3일 오전 민·관 합동시무식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비전을 제시할 ‘2000 대통령 새천년 신년사’를 발표한다. 양승현기자
  • [시·구의원 초대석] 서울시의회 최종근의원

    서울시의회 최종근(崔鍾根·53·동대문) 의원이 30일 서울지역 광역·기초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뜻을 천명했다. 최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의회 3선의 경력과 그동안 정당을 초월해 쌓아온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보다 차원높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국회로 진출하면 국민 또는 주민소환법을 의원입법으로 발의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의원은 그동안 지역구의 최대 현안인 이문동 철도차량기지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뛰어다녔다.늘 주민 반대투쟁 대열의 선봉에 서는 한편 끊임없이 중앙정부 및 서울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뜻을 같이하는 인근 성북구의회 의원들과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하기도 했다.총선출마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았다. “아파트단지 인근에 차량 소음 및 각종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해시설을건립하는 것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서 후진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정책입니다” 최의원은 특히 인근 재개발아파트 2만여가구 주민들의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기지창 건설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김수복(金洙福·국민회의·관악) 길기연(吉基演·한나라당·비례대표) 안병소(安秉昭·한나라당·강남) 의원 등도 요즘 총선출마를 위한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최의원의 이번 출마의사 표명을 계기로 지방의원들의 총선출마 선언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문창동기자 moon@
  • 2여1야 사실상 총선체제로

    여야는 16대 총선이 ‘2여1야’구도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주부터 각각 신당창당이나 조직책 선정,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당세 확장 등 실질적인 총선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총선출마 예상인사들도 각자 희망하는 정당에 입당,혹은 조직책 신청을 내는 등 정치권 이합집산도 이뤄지고 있다. 새천년 민주신당은 이미 공모에 들어간 1차 조직책을 연말까지 확정하고,내년초부터 대대적인 조직책 공모와 심사에 나서 1월20일로 예정된 국민회의와의 통합때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지구당을 창당하는 등 신당 붐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27일 최동규(崔東奎) 전 동자부장관,최일홍(崔一鴻)전 경남지사,함승희(咸承熙)·원희룡(元喜龍) 변호사 등 총선에 출마할 10여명의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신당은 이 과정에서 신진인사들의 추가 영입을 병행,당선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지역구민의 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 현역의원이나지구당위원장에 대해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적 개혁정당’으로서 신당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당 지도부를 차세대 주자 및 득표력이 있는 중진들을 대거 포진시킨 선거대책기구형태로 구성키로 했다. 자민련은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의원의 영입 확정을 계기로 보수대연합과 당세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당복귀 시점인 내년 1월 중순을 전후해 노재봉(盧在鳳) 전 총리와 최각규(崔珏圭) 전 강원지사,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 등 각계의 보수 명망가 10여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자민련은 또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영입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책선정작업에 돌입하고,1월 하순쯤 전당대회를 열어 ‘김종필 총재-이한동 대표최고위원’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지도부를 변경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도 현재 진행중인 36개 사고지구당에 대한 1차심사를 매듭짓고 오는 29일 당무회의에서 조직책 내정자를 발표하는데 이어 내년 1월중 30여명의 외부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자민련 입당을 확정지은 이한동의원을 조만간 당기위원회에 회부,출당등 징계절차를 밟는 한편 이의원에 동조해 이탈 가능성이 있는현역의원에 대한 집중적인 설득과 단속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住公사장 총선출마 사표

    조부영(趙富英)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20일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사표를 냈다고 주택공사가 21일 발표했다.
  • 개혁·민생법안 처리 물건너가나

    정기국회 폐회일(18일)을 사흘 앞둔 15일 개혁·민생법안 처리를 놓고 여권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는 16·17·18일 본회의에서 상임위 등에 계류중인 550여개 법안 가운데 70여개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그러나 주요 개혁·민생 법안들을 놓고여야가 대립,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처리가능한 법안도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상임위 및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의원들의 지역구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의석을지키는 의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민회의는 소속의원 전원의 본회의 참석을 독려하고나섰다.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이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의원들의 출석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특별 지시를 했다”면서 16대 총선의 공천기준이 ‘원내 활동’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이어 “출석이 부진한 의원은 총선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놓았다. 여권이 민생·개혁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하려고 애쓰는 데는 이유가 있다.계류중인 법안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15대 국회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정기국회가 끝난 뒤 또는 내년에 임시국회를 소집할 수 있지만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누적된 법안 처리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상당수 개혁법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국민들에게 정부·여당의 개혁 의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을까 하는걱정을 하고 있다. 따라서 여권은 가능한 모든 개혁·민생 법안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반드시 처리해야 할 주요 개혁·민생법은 방송법,인권법,반부패기본법,민주화운동 보상법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 예우에 관한 법,영화진흥법,제조물책임법,제주 4·3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청소년 보호를 위한 특별법,지방인재 지역균등 등용 촉진법,주민투표법,영재교육진흥법,변호사법,전략산업 구조개편에 관한 법 등을 꼽을 수 있다.이 법안들 중 5년 전부터 법개정을 추진해 온 방송법과 제조업자의 고의 과실 여부에 관계없이 피해보상을해주도록 한 ‘제조물 책임법’은대표적인 개혁·민생법안들로 본회의 처리전망이 밝은 편이다. 문제는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한 법안들이다.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이 대표적이다.여야가 법 제정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국가보안법도,전력산업구조개편에 관한법도 마찬가지다. 여권은 이 개혁·민생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선거법 합의처리’라는 대명제 때문에 다른 법안의 강행처리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집단피해 구제법 마련 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민회의가 준비중인 ‘국가권력의 불법행위로 인한 집단피해자 구제 관련 법안’은 ‘과거 청산’의 의미를 담고 있다. 민주정부가 들어선 뒤 권력의 불법행위에 대한 보상 또는 배상요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이같은 사안에 대해 매번 특별법을 제정,보상·배상을 하기보다는 하나의 법 체계속에서 종합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앞으로 생길 수 있는 피해에 대한 보상·배상의기준을 마련하자는 뜻도 있다. 당은 정책위에 법안 준비를 위한 정책기획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입법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구체적인 구제대상과 기준 등은 피해자,전문가와 함께공청회를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뒤 마련할 방침이다. 법안은 사회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설치를 규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피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구제 여부를 판정하고,기존 법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배상·보상액도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당장 이 법안에 포함될 구제대상은 80년대 강제 해직된 예비군중대장들이거론되고 있다.이들에 대해서는 퇴직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청교육 피해자,해직 언론인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도 이뤄질 전망이다.이들에 대한 보상·배상 등은 현재 특별법으로 발의돼 국회에 제출됐으나계류중이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고 새 법에 포함시킬 계획이다.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교사들 문제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노근리사건 등 한국전쟁 과정에서 미군이나 국군에 피해를 본 사람들도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상당수 피해자들이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구제대상 포함 여부는 불투명하다.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법 개정안이나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보상등에 관한 법률안은 이미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대로 처리될 전망이다.대신 이 개별법들을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지운기자 jj@
  • 金총리“2與 합당 논의 없다”

    [뉴욕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8일(현지시간)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합당이 논의되거나 진행되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남미 순방길에 들른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이 앞서서 유도하는 것 같은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관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얘기한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출마와 관련해서는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만 정해져 있을뿐 지역구에 출마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기존 지역구는 후배 정치인에게 넘겨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총리는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공조체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당이 공조해 정부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끝까지 공조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각책임제에 대한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일부에서내각책임제 약속을 파기했다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지만 야당이 절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소용돌이를 만드는 것보다는 조금 유보했다가 다시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dawn@
  • 金대통령, DJT회동이후 행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국운영의 새로운 수순밟기에 나섰다.김대통령이 7일 국무회의에서 “절대 국정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의지 천명 이후 흔들리던 국무위원들을 다잡은 것도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김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크게 다섯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대(對)국민 약속인 ‘기업·금융·공공·노사문화 등 4대 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비롯,▲민생·개혁입법 및 정치개혁법안 회기내 처리 ▲밀레니엄 대사면 등 정부 차원의 뉴밀레니엄 준비 ▲여야관계 재정립▲후속개각 구상 등이 그것이다.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안들이다.이들 현안의 처리방향은 집권 2차년도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속도와 강도의 수위를 예고하는 단초라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특히 후속개각 구상은 모든 현안을 아우르고 있는 핵심 과제이다.4대 개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와 내년 총선출마 국무위원 정리,뉴밀레니엄의미 등이 한 군데로 함축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공동정부의 남은 2년반 동안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인 내년 총선은 물론 여권 공조 및 역학구도와도 긴밀히 얽혀있다.김 대통령이 총리공관만찬에서 김총리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않고 김총리의 남미 순방 이후로시간적 여유를 둔 것도 이러한 중요성 때문이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 “국정의 안정적 운용과 뉴밀레니엄 내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염두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벌써부터 여권일각에서는 소폭·중폭·대폭설이 제각각 그럴듯한 이유를 달고 제기되고 있다. 자민련 박총재 ‘총리 기용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박총재의 기용은 선거구제 문제와 합당,공동정부의 공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이다.한 관계자도 “김 대통령이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를만류한 데는 박 총재를 설득하기 위한 명분축적의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고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박총재는 어려움이 닥칠 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수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또 특검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 여야관계 복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아직 여야 지도부간 대화가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할 계제가 안된다는 판단이다. 김 대통령은 오는 17일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자민련, 공조 '뜻풀이' 입맛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DJP회동’에서 합의한 ‘공조’의 정확한 의미를 두고 자민련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하나는 합당논의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는 것이고,또다른 하나는 내년총선에서의 연합공천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전자는 합당선호파들의 해석이고후자는 합당반대파들의 분석이다.다분히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풀이들이다. 지역적으로도 충청권의원들은 연합공천쪽에,수도권과 영남권의원들은 합당론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내다본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긍규(李肯珪)원내총무,이양희(李良熙)대변인 등당직자들은 합당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기류를 경계했다.이들은 “문맥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며 “총선 공조라는 말은 연합공천을 의미하는 것이며 합당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이원범(李元範)의원 등 충청권의원들도 같은 시각이다.다만 같은 충청권이지만 김종호(金宗鎬)부총재는 “합당과 연합공천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합당쪽에도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 등은 “김총리가 당복귀 시점을미룬 것은 합당쪽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바꿔 말해 김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정치일정을 김총리가 수용한 것이란 주장이다.영남권의 중진의원도 “오는 21일 김총리의 귀국 후 합당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며,‘DJT3자회동’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비슷한 해석을 내놓았다.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총리도 7일 자민련의원과의 오찬회동에서 “합당의 ‘ㅎ’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강한 부정은 아니었다.또 “이런 경우든,저런 경우든 공조를 철저히…”라고 밝힌 대목은 합당의 자락을깔아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총리의 ‘남미구상’이 어떤 궤적을 그릴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종태기자 jthan@ *총리공관만찬 뒷얘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6일 단독회동끝에 ‘김총리의 1월 중순 당복귀’에 합의한 배경에는 DJP의 ‘결단’과 함께 청와대와총리실 주요 관계자들의 끈질긴 ‘막후조정’ 노력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이른바 ‘윈-윈 전략’을 낳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되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7일 평가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6일 저녁 부부동반 만찬이 끝난뒤 20분간의 단독회동에서 최종 정리한 ‘김 총리 내년 1월중순 당복귀’는 즉석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후문이다. 회동에 앞서 지난 4일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이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을 만나 김총리의 남미순방이전에 회동을 갖기로 하고 발표문을 작성했다는 것.이 때 두 사람은 ‘후임 총리는 자민련몫으로 김총리가 천거한다’는 등의 3개 항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청동 총리공관 회동도 총리실측에서 “김총리가 순방인사를 해야하니 일정을 잡아달라”고 하자,보고를 받은 김대통령은 “내가 총리공관으로 가겠다”고 말해 전격 성사됐다. 총리공관 방문은 김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저녁 필리핀에서 귀국한뒤 한실장으로부터 김총리의 조기 당복귀 입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내심 결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간 의제 조율과정에서는 정권출범전 ‘내각제합의’조율사였던 한비서실장에 대한 김총리의 신뢰감이 크게 작용했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도 김 총리비서실장과 긴밀히 접촉하는 등 한광옥실장-남궁진수석-김용채실장 라인이 막후에서 활발히 가동됐다. ■국민회의측은 DJP회동이 합당여지를 남김으로써 총선승리 전략을 구체화할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자민련도 국정운영 주체로서 공동여당 ‘지분’을 확인하는 성과를 나름대로 얻었다는 게 국민회의측 분석이다.특히 자민련으로서는 내각제 개헌추진이 임기말까지 유효함을 입증받은셈이며, 최소한 총선에서의 일정지분을 ‘보장’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국민회의는 ‘DJP합의문’이 신당창당 과정에서 어떤영향을 주게될 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번 DJP회동과 관련,“합당이든,연합공천으로가든 두 사람의 공조만이 여권의 총선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데 두 분이의견 일치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유민기자
  • 사조직 불법선거운동 집중 단속

    중앙선관위(위원장 李容勳)는 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및 입후보예정자들의 사조직을 통한 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7일부터 30일까지 실태 점검 및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일선 선관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최근 산악회,동우회 등의 명칭으로 특정 입후보 예정자의 당선을 위해 관광을 주선하거나 등산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다면서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선관위는 지난달 말 현재 총선출마예정자와 관련있는 조직·단체는 산악회 227개,연구소 35개,동창회 218개,향우회 64개,종친회 134개,동호인회 47개,재단및 사단법인 85개,기타 203개 등 1,013개에 달해 예정자 1명에 1개꼴로 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비서실 개편 매듭과 金대통령 구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이어 24일 정무수석을 교체함으로써제2기 청와대 비서실의 뼈대가 갖춰졌다.총선출마가 예상되는 일부 수석과비서관들에 대한 후속인사가 예상되지만 일단 2기 비서실의 지향점과 성격,향후 역할을 내보인 셈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김대통령이 자신의 의중을 꿰뚫고 있는 오랜 측근 인사들을 요직에 전진배치했다는 점이다.이는 집권 중반기의 안정적인 국정운용과 정치개혁,정국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정면돌파형’ 인사로 풀이된다. 4선인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재선인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의 개인적 역량에다 김대통령과의 각별한 정치적 인연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지금 김 대통령이 생각하는 것은 정치”라는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의 설명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부분은 한 실장과 남궁 수석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청와대에 들어왔다는 점이다.한 관계자는 “정치인에게 16대 총선의 의미는 과거와는 다르다”면서 “총선 포기는 정치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스스로가 정치적 희생을 감수한 만큼 당정을 향해 과감한 개혁과 이에따른 고통분담을 흔쾌히 감수토록 주문할 수 있는 필요충분 조건을 갖춘 ‘친정체제’라는 설명이다.이 대목은 16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김대통령이 국민회의에 보내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총선승리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용인치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김 대통령은 실제로 “여당이 안정돼야 정국이 안정되고,나라와 민생이 안정된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안정의석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의 기능조정이 뒤따를 것으로보인다.최근 잇따른 ‘악재’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청와대의 기능이 무기력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자성론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비서실장도 “내정에서는 대통령의 뜻과 국민들의 생각이 호흡을 같이하지 못하고 있다.국민의 뜻을 굴절 없이 보고·건의해 국민과 같이 가는 청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 대상은 정책기획·정무·공보·법무비서관실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먼저 정무수석실의 정무기획 기능과 공보수석실의 국정홍보 기능 일부를 정책기획수석 산하로 넘겨 기획기능이 짜임새 있게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법무비서관실의 인사 및 사정 기능 일부는 민정수석실로 옮기는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법무비서관실은 순수 법률자문 기능으로 국한하자는 주장과 민정수석실의비대화를 막기 위해 법무수석실을 신설하자는 안도 제기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重權실장 · 金正吉수석 문답

    청와대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은 22일 오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기자들에게“내년 총선에 출마,대통령이 새로운 정치구상을 펼치는 데 일조하기 위해신당행을 결심했다”며 사임 배경을 털어놨다. ●사임 동기는. (김실장)비서실장을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대통령을 보좌해 왔다.당면한 과제로 영호남이 하나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아직도 내가 생각한 그런 화합의 장이 펼쳐지지 않고 있어 총선출마를 결심,신당행을 택했다. (김수석)대화로 풀어가는 정국을 만들고 싶었지만 잘 안됐다.다행히 진실이밝혀졌으나 집사람이 옷로비 사건에 연루돼 이름이 오르내려 수석으로 있는것이 큰 부담이 됐다. ●대통령과 상의했나. (김실장)지난 19일 관저에서 대통령과 조찬을 했는데,국정운영에 강한 믿음과 신뢰를 줬다.그러나 20일 김정무수석과 함께 집무실로 올라가 사임의사를분명히 말씀드렸다.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21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하자고했다.오찬에서 다시 ‘원하든,원치 않든 정치에 뜻을 둔 비서관들이 있다는지적을 받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후임 인선은. (김실장)아직 확정되지 않고 검토 단계로 알고 있다. ●다른 수석들의 출마는. 나와 김수석뿐이다. ●출마 예상지역은. (김실장)대구·경북 어느쪽도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된 뒤결정할 것이다. (김수석)지금까지 내가 지켜온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당에서의 역할은. (김실장·김수석)구체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양승현기자
  • 청와대 비서진 오늘 개편키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김정길(金正吉) 정무수석과 장성민(張誠珉) 국정상황실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수리키로 하고 오는 24일쯤 후임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김 실장과김 수석의 사의를 접수했으며 신당창당준비위 발족식이 열리는 오는 25일 전에 이들이 신당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최종판단을 내렸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김종인(金鍾仁)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가운데김덕규(金德圭) 전의원,김종구(金鍾求) 전법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후임정무수석에는 국민회의 남궁진(南宮鎭)·정동채(鄭東采)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나,언론계 인사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 대변인은 비서실의 추가개편 가능성에 대해 “이기호(李起浩) 경제,황원탁(黃源卓)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등의 총선 출마 여부는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오늘은 총선출마가 확실한 김실장과 김수석이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총선출마 근로자 급여 못받는다

    재계는 노동조합의 정치활동 허용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근로자와 사업장내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근로자에 대해 선거운동기간중 급여를 지급하지않기로 했다.국회의원에 당선될 땐 무급휴직 처리하거나 해고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들의 사업장내에서의 선거운동을 불허하고 노조전임자가 출마할경우 노조전임자 자격을 반납토록 노조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경영자 총협회가 최근 작성한 ‘2000년 총선 관련 노조의 정치활동에 대한 경영계 지침’이라는 내부문건에서 28일 밝혀졌다. 경총 김영배(金榮培) 상무는 “지난 20일 가진 기업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에서 논의,이 지침을 다음달 350개 회원사에 내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근로자가 총선에 출마하거나 사업장내에서 선거운동에 참여할경우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또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경우 정상적인 근로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무급휴직 또는 해고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업장내 선거운동과 관련해선 “사업장내에서 노조의 선거 관련 선전물 게시,유세,선전물 배포행위 등은 사용자의 시설관리권과 노무지휘권을 침해하고 직장내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많아 허용치 않을 방침”이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취업규칙에 따라 징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계는 이에 대해 “합법화된 노조의 정치활동에 대한 불법 탄압”이라며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노총 최대열(崔大烈) 홍보국장은 “노조전임자의 정치활동은 일상적인노조활동의 일부”라며 “이 지침이 강행될 경우 모든 법적·조직적 대응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이 문제를 29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및 이상룡(李相龍) 노동부장관과의 간담자리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신당준비위원 50∼60명선

    여권의 신당추진위 공동대표인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은 3일 “이달 중순 50∼60명의 신당창당준비위원 영입자를 1차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이 발표할 준비위원들은 16대 총선출마자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면면이 주목된다. 이 대행은 이날 오후 제주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신당창당 국민토론회’에 참석,기자간담회를 갖고 “깨끗하고 투명하며 전문성있는 인사를 준비위원으로 우선 영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주현진기자 jhj@
  • 이만섭 공동대표“신당창당 준비위 2,000명선”

    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 이만섭(李萬燮)공동대표는 14일 “내달 발족할 창당준비위의 규모는 지구당위원장급 인사를 포함해 2,000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삼보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현판식을 마친 뒤 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창당준비위는 규모가 커지는 것이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대표는 “신당을 통해 나라가 부강하고 잘 살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16대 총선출마 문제는 당이 정하는대로 따를 것”이라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신당추진위는 이날 사무실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특히 오는 17일 연세대 상남기념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고 향후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金대통령 ‘개혁 지속추진’ 안팎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개혁에는 항상 고통이 따른다.환부를 도려내는 수술 없이는 잘못된 관행을 치유할 수 없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3일 이만섭(李萬燮)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개혁추진 의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안정론’과 ‘개혁 속도 조절론’에 쐐기를 박았다.청와대는 김대통령의 8·15 경축사 이후강한 개혁기류에 휩싸여 있다.최근 현대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와국세청의 재벌 세무조사도 이같은 기류의 연장으로 이해한다.관계자들은‘최초로 재벌을 개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한 김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검찰·국세청·공정거래위 등에 전달된 결과로 읽고 있다.재벌들의 반(反)시장및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통해 연내에 재벌개혁을 마무리하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측면이 강하다는 풀이다. 한 수석비서관도 “이반된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정면돌파 수순밖에 없다”고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16대 총선출마를 염두에 두고 당과 연결고리를 찾고 있던일부 청와대 1,2급 비서관들에게 의지의 날개를 접도록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금은 개혁에 매진할 때라는 메시지라는 분석이다. 김대통령의 재벌개혁 지향점은 분명하다.5대 원칙과 3대 추가원칙의 철저한실현이다.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검찰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는 특정그룹을 겨냥하거나 표적으로 삼은 게 아니다”며 “통상적인 금융감독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에 대해 “주식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 점 등을검찰이 참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회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선까지나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박주선(朴柱宣)법무비서관도“현대는 기존의 시세조작과는 다른 것 같다”며“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일리가 있다”고 말해 개혁분위기 진작에 목적이 있음을 인정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독자의 소리] 단체장 총선출마 허용으로 행정공백 우려

    최근 헌법재판소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임기중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가능하게 결정함으로써 내년 4월 실시될 16대 총선에서 충돌과 격전이예상되고 있다.특히 출마가 유력시되는 단체장들의 경우 내년 총선을 준비하느라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 또 총선을 겨냥한 현역 국회의원과의 지역구 다툼과 신경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물론 이번 헌재의 결정은 피선거권의 본질적 관점에서 보면 타당하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정치현실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감안하면 무리인 것도 사실이다.단체장들은 임기 내내 대민 접촉을 통해 표를 모을 수 있도록 족쇄를 풀어준 반면 의원들은 선거일 전 16일동안만 선거운동을 함으로써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현실적으로 막강한 자금과 조직을 갖춘 단체장들의 출마시 전국적인 행정공백도 우려된다. 행정공백을 막고 문제점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견기 [대구 달서구 진천청구타운]
  • 金총리 일문일답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1일 세종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개헌 유보,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 등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밝혔다. ■ 서두발언 최근 연내 개헌문제 때문에 공동정권이 붕괴돼선 안된다는 저의 의견이 내각제 포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정치·사회적인 파문이 생겨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내각제가 국민 의사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고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정치체제라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지만,우리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고 남북문제에서도 수많은 난제를 안고 있으며,국회 개헌선도 확보 못한 상태에서 국가 장래를 그르치는 혼란은 없을 것인지 수없이 고민했다.대승적인 차원에서 연내 개헌문제에 대해 공동여당이 국민 앞에서 공개리에 논의해보자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다.그러나 사실이 아닌것이 사실화되고, 구구한 억측들이 국민을 오도하고 있어 총리직마저 제대로수행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했다. 오늘 아침 저와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나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첫째,우리가 처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금년내 개헌이 어렵다고 판단해 연내 개헌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내각제 실현을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간 계속 협의,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합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지난 17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통령의 여러가지 시국 구상을 들었으나 이에 대해 합의한일이 없다. 셋째,앞으로 정치현안은 양당의 8인위원회에 맡겨 협의,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넷째,양당은 국정에 대해 공동책임을 지고 어떠한 경우에도 굳건한 공조를견지하기로 합의했다.공동정권의 주체로서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했다. ■ 일문일답?앞으로 내각제를 추진한다면 어떤 방식인가. 정치라는 것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 있는 법이다.금년에 내각제 구현이 어렵다면 다음에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하는 것은 양당이 추구해야 할 문제다.8인협의회가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실현될 때까지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양당+α’ 얘기까지 나오는데. 합당설은 상당히 사실과 괴리가 깊고 앞질러간 얘기다.대통령께서 내일을생각해 구상을 가지고 계신 것은 나도 들었다.그러나 이런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단계도 아니고 그런 여건하에 있지도 않다.그래서 이런 문제는 양당 8인협의회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총리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너무 사실과 다른 여러가지 말들이 나돌아 어지러웠다.하지도 않은 얘기가나도는가 하면,말을 번복했느니 하는 얘기도 있었다.사실과 괴리된 얘기들이횡행해 이 자리에 있기 곤란하지 않으냐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어제 당의 간부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대통령을 뵙고 여러 문제를 얘기했다. 여기 앉아서최선의 봉사를 다하겠다. ?8인협의회에서 합당,신당창당 문제가 성숙돼 이를 건의한다면 수용하겠는가. 거기서 논의한다는 얘기는 아니다.양당간 합의가 돼야 하겠지만 여러분이어지럽게 생각하고 있는 합당이라는 것은 얘기가 안되고,합의한 일도 없고,구체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다. ?신당을 유보한다는 것인가,장기적으로도 거론 않겠다는 것인가. 이 문제는 한 두 사람이 정할 수 없다.전당대회에서 당의 의사가 결정되지않으면 안된다.여러분이 너무 건너뛰어 취급하지 말길 바란다. ?내년 총선에서 자민련은 자민련 간판으로 출마하게 되는가. 내년 총선을 얘기하는 것은 좀 빠른 것 아닌가.당이 있으면 많이 나가 많이 당선되도록 하는 것이다. ?충청권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다 이해가 갈 것이다.또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사퇴할 것인가. 지역구로 나간다면 2월에 그만둬야 한다.다른 방법이라면 조금 여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결정은 그때 가서 할 것이다. ?8인협의회에서 공천권 문제도 논의하나. 정치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얘기를 하게 될 것이다.공천은 당에서 할 것이다. ?박태준총재와 갈등은 없는가. 그런 가정을 하지 말라.그런 일 없다.오늘 기자회견도 둘이 하려고 했는데박총재가 당에 빨리 (DJT회동 내용을) 알려줘야 한다고 해서 당으로 갔다. ?17일 대통령이 여러가지 구상을 얘기했다는데어떤 것인가. 오늘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상을 얘기했고 나는 경청했다. 합의볼 만한 내용은 얘기하지 않았다.활자화할 내용은 없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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