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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승까지 9년, 2승까지 1년’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

    ‘첫 승까지 9년, 2승까지 1년’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했던 최은우(29)가 대회 2연패로 1년 만에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202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공동 2위 정윤지와는 1타 차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1위였던 최은우는 마지막 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2015년 투어에 정식 데뷔한 최은우는 지난해 4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같은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서며 가야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건 최은우가 처음이다. 우승 향방은 뒷심에서 갈렸다. 공동 1위 중 최은우가 5번 홀(파4) 보기, 박현경이 1번(파4)과 5번 홀 보기로 주춤했고 정윤지가 9번, 10번 홀(이상 파5)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정윤지가 15번(파4),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미끄러졌고, 꾸준히 파를 지키다가 14번 홀(파4) 버디로 추격의 고삐를 조인 최은우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은우는 이날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속으로 향했지만 공이 갤러리에 맞고 경기 구역 안으로 들어온 뒤 파를 지키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최은우는 “지난해 처음 우승했던 코스라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며 “오늘 생각보다 버디가 일찍 나오지 않아 파 세이브에 바빴으나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참으면서 플레이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어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감이 줄며 성적도 따라오는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아버지 생신날 우승했는데 올해는 이틀 앞서 미리 축하 인사를 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 ‘LPGA 첫 이글’ 방신실 데일리베스트, ‘첫 승 기대’ 임진희 공동선두, ‘은퇴 무대’ 유소연 컷오프 아쉬움

    ‘LPGA 첫 이글’ 방신실 데일리베스트, ‘첫 승 기대’ 임진희 공동선두, ‘은퇴 무대’ 유소연 컷오프 아쉬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출신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방신실은 ‘데일리베스트’를 치며 큰 물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뽐냈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만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4주 연속 우승 포함 5개 대회(출전 기준) 연속 우승을 노리는 2위 넬리 코다(7언더파 137타·미국)와는 1타 차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시드권을 확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앞서 3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임진희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임진희는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린은 7번이나 놓쳤지만 모조리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퍼트는 27개에 불과했다. 백나인에서 출발한 임진희로서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단독 선두를 놓친 게 아쉬웠다. 임진희는 경기 뒤 “LPGA 투어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부담은 없었다. 남은 라운드도 즐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에 2타 차 4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KLPGA 투어 장타 여왕 방신실은 전날 2오버파 공동 68위로 부진했으나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보태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수직 상승했다. 역시 백나인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8번 홀(파5)에서 공을 두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신실이 친 65타는 이날 최고 성적이다. 신지애는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은 합계 7오버파 151타로 110위로 컷 탈락했다. 고진영, 전인지(이상 3오버파 147타 74위), 김효주(8오버파 152타 공동 117위)도 컷 탈락했다. 유소연은 경기 뒤 울먹이면서도 “오늘은 기쁜 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울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다. 내가 누렸던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 20년 동안 내 꿈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돌아보면 나는 내 자신에게 엄격했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진심으로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평범한 삶을 살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병훈·김시우·임시우, RBC 헤리티지 첫날 순항

    안병훈·김시우·임시우, RBC 헤리티지 첫날 순항

    한국 선수들이 총상금 2000만달러(약 276억원)이 걸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 대회 첫날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 임성재와 김시우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를 친 선두 J.T. 포스턴(미국)에 5타 뒤진 셋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안병훈은 대회 첫날 좋은 흐름을 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시우 역시 2번 홀(파5)에서 약 8m짜리 이글 퍼트를 넣는 등 3타를 줄여 같은 순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며 침체됐던 임성재도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공동 26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포스턴은 이날 무려 버디 9개를 잡는 폭발적인 샷에 보기 1개를 섞어 8언더파를 몰아치고 투어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마스터스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4언더파 6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RBC 헤리티지는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과 올해 대회 우승자, 스폰서 초청 선수 등 내로라 하는 선수 69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 방신실, 큰물에서도 통할까…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통해 LPGA 투어 첫선

    방신실, 큰물에서도 통할까…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통해 LPGA 투어 첫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장타 여왕을 꿰찬 방신실(20)이 미국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통해서다.방신실은 18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개막하는 2024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 첫 순서다. 과거에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의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재 간판을 달고 있다. KLPGA 투어 소속인 방신실은 세계 골프 상위권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셰브론은 세계 40위까지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지난주 방신실의 순위가 37위(현재 38위)였다. 방신실은 이번 주말 국내에서 대회가 이어지지만 큰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기회가 생기자 지난 14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비록 신인왕을 놓쳤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을 밟으며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신인 중에서 유일하게 다승자가 됐다. 특히 방신실은 평균 262야드(약 240m)에 달하는 드라이버로 장타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장타에 견줘 정확도가 떨어져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안정감을 보여줬고, 올해도 해외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세계 30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68위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샷을 겨룬다. 방신실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개막 8개 대회 무관 행진을 끊어낼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모두 20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휴식 후 돌아온 고진영,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강행군 중인 신지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하는 전인지, 올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은 김세영, 김효주가 주목된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한국 선수들이 넘어야할 상대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3주 연속 우승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 “셰플러, 그도 인간이다”… 우승 기대 낮춘 PGA투어

    “셰플러, 그도 인간이다”… 우승 기대 낮춘 PGA투어

    세계 골퍼들의 이목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 집중됐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가 18일 개막한다. 총상금 2000만달러(278억원) 가운데 우승자는 20%인 400만달러(55억원)를 받는다. 컷오프 탈락은 없지만 올해 PGA 투어 우승자나 내로라하는 상위 랭커 69명이 출전한다. 1960년대 이후 RBC 헤리티지를 개최한 코스는 지난해보다 약간 더 길어졌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비롯해 3개 대회 우승과 준우승 1회 등 9번 출전으로 이미 1510만달러(211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올해 9개 대회에서 오버파 라운드가 없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마스터스 대회 때 부인이 산통을 시작하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던 그의 말이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들은 그의 2세 출산을 빌어야겠다. PGA 투어 닷컴은“셰플러도 인간이고, 마스터스를 막 우승했기에 그가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했다. ‘디펜딩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30·잉글랜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조던 스피스(31·미국)와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움켜쥐었다. PGA투어 닷컴은 피츠패트릭을 파워랭킹 1순위로 꼽았다. PGA투어 닷컴은 “대회가 열리는 하버 타운에서 가족들과 유년의 추억을 쌓은 피츠패트릭은 최근 4차례 톱15와 평균타수 68.59타로 강세를 보였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는 2022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루드비그 오베리(25·스웨덴)도 주목할 선수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1회씩 한 오베리는 지난주 자신의 메이저 대회 데뷔전을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거둔 안병훈과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의 선전도 기대된다.
  • 56년 만에 죽음의 진실 밝혀진 미국 플로리다 우유배달부

    56년 만에 죽음의 진실 밝혀진 미국 플로리다 우유배달부

    56년 전 사망한 미국 플로리다 우유 배달부 죽음의 진실이 살해범 지인들의 증언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세계 2차 대전 참전용사였으며 전역한 뒤 우유 배달부로 일했던 히람 로스 그레이엄(사진) 사망 사건의 범인을 경찰이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1968년 우유를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퇴근길의 숲에서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됐다.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그레이엄 사망 사건은 미국 플로리다 인디언 리버 카운티의 가장 오래된 미제사건이었다. 이 지역 보안관 사무실은 “그레이엄은 참전 용사로 군사 훈장인 퍼플 하트 훈장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지역의 사랑받는 우유 배달부였다”면서 “증인의 결단력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단서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범인 토마스 윌리엄스는 2016년 사망했는데 그가 그레이엄의 죽음과 관련 있다는 소문은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지역신문에 편지를 써서 “자신은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범인이 죽고 나자 그의 전처와 여동생의 친구가 나서 윌리엄스가 생전에 범행을 인정한 사실을 알렸다. 두 명의 증인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범인이 죽고나자 그의 범행 사실을 알릴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보안관 측은 “사망한 윌리엄스는 그레이엄의 살인을 자백했고 그의 죄책감은 무덤 너머에서 울려 퍼졌다”며 “살인자는 철저한 노력에도 정의의 대가를 치르는 것을 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유배달부 살인 사건’은 어떤 피해자도 잊혀지지 않고, 모든 범죄는 처벌된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 ‘76전 77기’ 뒤집기쇼… 윤상필 생애 첫 승

    ‘76전 77기’ 뒤집기쇼… 윤상필 생애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6년 차 윤상필(26)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윤상필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솎아 내며 64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3라운드 선두 박상현(41)을 네 타 차로 밀어내고 정상을 밟았다. 2019년 정식 데뷔한 윤상필은 7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DB손보 오픈은 지난해 고군택(25)에 이어 2년 연속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인 박상현은 발목 부상 투혼을 발휘했으나 2년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윤상필은 대회 첫날 버디만 10개를 솎아 내는 등 코스레코드를 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공동 1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아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지난해 윤상필은 우승 기회를 여러 번 놓친 경험이 있었다.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단독 2위를 달렸으나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9월 LX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가 공동 39위로 마무리했고, 같은 달 iM뱅크 오픈은 2~3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다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날 18번 홀(파5) 샷 이글로 기운을 차린 윤상필은 박상현에게 한 타 뒤진 채 출발했으나 1번(파5), 2번, 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숨에 선두로 뛰쳐나갔고 이후에도 버디 4개를 보태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윤상필은 “어제 흐름을 바꾼 샷 이글이 우승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첫 승을 하면 안주할까 봐 올해 목표를 3승으로 크게 잡았는데 첫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앞으로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는 박지영(28)이 최종 22언더파 266타를 치며 통산 8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정상이다. 2위 정윤지(24)와는 6타 차. 2015년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메이저 첫 승 포함 3승을 거두며 기량이 만개한 박지영은 올해 4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박지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버디만 6개 뽑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 갔다. 이날도 14번 홀(파4)까지 버디만 5개를 솎아 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굳혔다. KLPGA 투어 사상 첫 ‘72개 홀 노보기 우승’ 여부가 관심으로 남았다. 하지만 70번째 홀인 16번 홀(파3) 티샷이 그린을 넘긴 뒤 4.1m 파 퍼트도 빗나가 대기록을 놓쳤다. 그래도 박지영은 18번 홀(파4)에서 13.2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지영은 “최대한 실수 없이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기록을 놓쳐 아쉽다”며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올해는 조금 더 후회 없이 플레이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KPGA 윤상필,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KLPGA 박지영, 72홀 노보기 우승 놓쳤지만 통산 8승째

    KPGA 윤상필,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KLPGA 박지영, 72홀 노보기 우승 놓쳤지만 통산 8승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6년 차 윤상필(26)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윤상필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솎아 내며 64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3라운드 선두 박상현(41)을 네 타 차로 밀어내고 정상을 밟았다. 2019년 투어에 정식 데뷔한 윤상필은 7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DB손보 오픈은 지난해 고군택(25)에 이어 2년 연속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인 박상현은 발목 부상 투혼을 발휘했으나 2년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윤상필은 대회 첫날 버디만 10개를 솎아 내는 등 코스레코드를 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공동 1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아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지난해 윤상필은 우승 기회를 여러 번 놓친 경험이 있었다.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단독 2위를 달렸으나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9월 LX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가 공동 39위로 마무리했고, 같은 달 iM뱅크 오픈은 2~3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다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날 18번 홀(파5) 샷 이글로 기운을 차린 윤상필은 박상현에게 한 타 뒤진 채 출발했으나 1번(파5), 2번, 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숨에 선두로 뛰쳐나갔고 이후에도 버디 4개를 보태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윤상필은 “어제 흐름을 바꾼 샷 이글이 우승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첫 승을 하면 안주할까 봐 올해 목표를 3승으로 크게 잡았는데 첫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앞으로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는 박지영(28)이 최종 22언더파 266타를 치며 통산 8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정상이다. 2위 정윤지(24)와는 6타 차. 2015년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메이저 첫 승 포함 3승을 거두며 기량이 만개한 박지영은 올해 4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박지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버디만 6개 뽑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 갔다. 이날도 14번 홀(파4)까지 버디만 5개를 솎아 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굳혔다. KLPGA 투어 사상 첫 ‘72개 홀 노보기 우승’ 여부가 관심으로 남았다. 하지만 70번째 홀인 16번 홀(파3) 티샷이 그린을 넘긴 뒤 4.1m 파 퍼트도 빗나가 대기록을 놓쳤다. 그래도 박지영은 18번 홀(파4)에서 13.2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지영은 “최대한 실수 없이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기록을 놓쳐 아쉽다”며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올해는 조금 더 후회 없이 플레이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마스터스서 ‘악몽의 하루’ 보낸 우즈 “4라운드 준비”

    마스터스서 ‘악몽의 하루’ 보낸 우즈 “4라운드 준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가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마스터스의 100번째 라운드에서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우즈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무려 10오버파 82타라는 악몽의 기록을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52위로 떨어졌다. 우즈는 이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8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는 2개에 그쳤다. 4번 홀(파3) 보기를 5번 홀(파4) 버디와 맞바꾼 우즈는 파3의 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치더니 7번 홀(파4), 8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악몽이 시작됐다. 9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전반을 6오버파로 마무리했다. 전반 42타는 우즈의 마스터스 9개 홀 성적 중 최악이었다. 997년 대회에서 전반 40타를 친 적이 있었지만, 이때는 무려 12타차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후반엔 12번 홀(파3) 보기를 13번 홀(파5)에서 만회한 우즈는 그러나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보기 행진으로 4타를 더 까먹었다. 날씨 탓에 1, 2라운드를 몰아친 전날 우즈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2위에 오르며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을 세웠다.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한 우즈는 1996년엔 컷 탈락했다. 1997년부터 출전할 때마다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2014, 2016, 2017, 2021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3라운드 최악의 플레이를 한 우즈는 “몸을 풀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내가 원하는 곳으로 샷을 보내지도 못했고 쉬운 퍼트도 여러 차례 놓쳤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이글 1개를 바꾸고, 보기 3개를 버디 4개로 만회하며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친 셰플러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2022년 우승 이후 두 번째 그린 재킷을 걸칠 준비를 마쳤다.이날 3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셰플러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모리카와는 2020년 PGA 챔피언십과 2021년 브리티시 오픈 등 메이저 대회 2승을 올린 바 있다. 한국의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켜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선두 셰플러와는 6타차다. 김시우는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7오버파 223타를 적어내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이날 5타를 잃은 김주형은 11오버파 227타로 우즈 등과 함께 공동 52위로 떨어졌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총상금을 작년보다 200만 달러 올린 2000만달러(약 277억원)로 발표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다.
  • 복귀한 윤이나, 9언더파 ‘폭발’

    복귀한 윤이나, 9언더파 ‘폭발’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가 빠르게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경기력을 뽐내며 9언더파 63타를 써냈다. 윤이나는 역시 노보기 버디 경쟁을 벌였던 김서윤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오구플레이 늦장 신고로 인한 징계가 해제된 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돌아온 그는 공동 34위(2언더파 286타)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이븐파를 때리는 등 언더파 점수를 지켜 내며 감을 잡았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때릴 수 있는 윤이나는 이날 샷의 정확도에 신경 썼다.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깨끗하게 닦은 뒤 한 뼘 이내 거리의 좋은 라이에 내려놓고 칠 수 있어 티샷을 일단 페어웨이에 떨구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날 윤이나의 평균 티샷 거리는 244야드였다. 직전 대회보다 21야드가량 줄었다. 파4, 파5 홀 14곳에서 페어웨이를 벗어난 경우는 두 번뿐이었다. 그린도 딱 한 번만 놓쳤다. 이날 기록한 버디 9개 중 5개는 홀 2m 이내에 공을 붙여 잡아냈다. 63타는 코스 최고 타이기록에 해당하지만 프리퍼드 라이 적용으로 공식 인정받지는 못했다. 윤이나는 경기 뒤 “지난 대회 때보다 긴장감과 부담감이 확실해 덜했다”며 “지난 대회 때는 몸이 굳는 느낌이었는데 몸도 마음도 좀 편해져서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간에 들뜬 마음을 가라앉혔다는 윤이나는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 샷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 경찰특공대 사격장 오발 사고…대원 1명 중상

    서울 경찰특공대 사격장 오발 사고…대원 1명 중상

    경찰특공대 사격 훈련 중 오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서울경찰특공대는 12일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특공대 사격훈련장에서 사격 훈련 중 오발 추정 사고로 대원 1명이 다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대원은 좌측 하박부가 관통되면서 좌측 대퇴부 총상을 입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특공대는 해당 대원이 자신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사고 경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서울 방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특공대는 테러에 대한 무력 진압, 총기·폭발물 사용 등 공공질서 위해 우려가 현저한 중요 범죄를 예방·진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매일 고위험 고난이도 훈련을 진행하면서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 벌써 감 잡은 윤이나, 복귀 두 번째 대회 첫날 9언더파 대폭발

    벌써 감 잡은 윤이나, 복귀 두 번째 대회 첫날 9언더파 대폭발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가 빠르게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는 무결점 경기력을 뽐내며 9언더파 63타를 써냈다. 윤이나는 역시 노보기 버디 경쟁을 벌였던 김서윤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오구플레이 늦장 신고로 인한 징계가 해제된 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돌아온 그는 공동 34위(2언더파 286타)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이븐파를 때리는 등 언더파 점수를 지켜내며 감을 잡았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때릴 수 있는 윤이나는 이날 샷의 정확도에 신경 썼다.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깨끗하게 닦은 뒤 한 뼘 이내 거리의 좋은 라이에 내려놓고 칠 수 있어 티샷을 일단 페어웨이에 떨구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날 윤이나의 평균 티샷 거리가 244야드였다. 직전 대회보다 21야드가량 줄었다. 파4, 파5 홀 14곳에서 페어웨이를 벗어난 경우는 두 번뿐이었다. 그린도 딱 한 번 만 놓쳤다. 이날 기록한 버디 9개 중 5개는 홀에 2m 이내에 공을 붙여 잡아냈다. 63타는 코스 최고 타이기록에 해당하지만 프리퍼드 라이 적용으로 공식 인정받지는 못했다. 윤이나는 경기 뒤 “지난 대회 때보다 긴장감과 부담감이 확실해 덜했다”며 “지난 대회 때는 몸이 굳는 느낌이었는데 몸도 마음도 좀 편해져서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간에 들뜬 마음을 가라앉혔다는 윤이나는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 샷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 ‘대박’ KPGA… 총상금 270억

    ‘대박’ KPGA… 총상금 270억

    시즌 8억원의 벽을 넘어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2024시즌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KPGA 투어는 오는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2개 대회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9일까지 확정된 시즌 총상금은 약 258억 5000만원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DP월드투어(유럽투어)와 공동 주관이 되면서 ‘대박’ 대회가 됐다. 이날 환율 기준 총상금 54억 1640만원(약 400만 달러)이 걸렸다. 공동 주관 대회이긴 하지만 KPGA 투어 사상 역대 최고 상금 대회가 된 것이다. 지난해 14억원으로 치러진 6월 한국오픈의 규모가 확정되면 2024시즌 총상금은 27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픈까지 포함하면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14개나 된다. 이 때문에 단일 시즌 최다 상금왕 기록이 깨질지 관심이다. 현재 최고 기록은 2022년 김영수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벌어들인 7억 9132만원이다. 2018년 7억 9006만원으로 8억원에 근접했던 박상현(오른쪽)은 지난해에도 7억 8224만원에서 멈췄다. DB손보 프로미 오픈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총상금 7억원을 걸고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해 3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차지한 고군택(왼쪽)을 비롯해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1부 데뷔 4년 차에 처음 우승한 고군택은 12월 입대할 계획이었으나 9월 신한동해 오픈 우승과 함께 국내 시드 5년과 일본투어(JGTO)·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따내며 입대를 미뤘다. 고군택은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대회이고 개막전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다”며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끌어올려 타이틀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 통산 7승의 재즈 와타나논(태국)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KPGA 투어 활동을 선언한 점도 주목된다. 2019년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드를 챙긴 그는 최소 15개, 최대 20개 대회를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신인왕 후보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15승을 거뒀고 지난해 KPGA 투어 입문 대회 수석을 차지한 송민혁이 손꼽힌다. 2006년 JGTO 최연소 신인왕,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문 대회 수석을 거머쥔 이동환도 늦깎이로 공식 데뷔한다.
  • 8억 벽 깨는 상금왕 탄생할까…역대 최대 규모 KPGA 11일 개막…고군택 개막전 2연패 도전

    8억 벽 깨는 상금왕 탄생할까…역대 최대 규모 KPGA 11일 개막…고군택 개막전 2연패 도전

    시즌 8억원의 벽을 넘어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2024시즌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KPGA 투어는 오는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2개 대회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9일까지 확정된 시즌 총상금은 약 258억 5000만원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DP월드투어(유럽투어)와 공동주관이 되며 ‘대박’ 대회가 됐다. 이날 환율 기준 총상금 54억 1640만원(400만 달러)이 걸렸다. 공동 주관 대회이긴 하지만 KPGA 투어 사상 역대 최고 상금 대회가 된 것이다. 지난해 14억원으로 치러진 6월 한국오픈의 규모가 확정되면 2024시즌 총상금은 27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픈까지 포함하면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14개나 된다. 이 때문에 단일 시즌 최다 상금왕 기록이 깨질지 관심이다. 현재 최고 기록은 2022년 김영수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벌어들인 7억 9132만원이다. 2018년 7억 9006만원으로 8억원에 근접했던 박상현은 지난해에도 7억 8224만원에서 멈췄다. DB손보 프로미 오픈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총상금 7억원을 걸고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해 3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차지한 고군택을 비롯해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1부 데뷔 4년 차에 처음 우승한 고군택은 12월 입대할 계획이었으나 9월 신한동해 오픈 우승과 함께 국내 시드 5년과 함께 일본투어(JGTO)·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따내며 입대를 미뤘다. 고군택은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대회이고 개막전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다”며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끌어올려 타이틀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 통산 7승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KPGA 투어 활동을 선언한 점도 주목된다. 2019년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드를 챙긴 그는 최소 15개, 최대 20개 대회를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신인왕 후보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15승을 거뒀고 지난해 KPGA 투어 입문 대회 수석을 차지한 송민혁이 첫 손꼽힌다. 2006년 일본투어 최연소 신인왕,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문 대회 수석을 거머쥔 이동환도 늦깎이로 공식 데뷔한다.
  • 흔들려도 결국 핀다, 황유민 ‘웃음꽃’

    흔들려도 결국 핀다, 황유민 ‘웃음꽃’

    시즌 첫 승에 통산 2승 트로피4R 불안 72홀 노보기는 놓쳐신지애 31위… 윤이나는 34위 ‘돌격 대장’ 황유민(21)이 흔들리는 티샷을 딛고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황유민은 7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인 동갑내기 박혜준(13언더파 275타)의 끈질긴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3번째 출전 대회인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황유민은 올해 3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다승 전망을 밝혔다. 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움켜쥐며 누적 2억 5266만원으로 상금 1위로 나섰다.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했다. 두 타 차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황유민은 티샷이 불안했다. 파4와 파5 14개 홀 중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건 5번(35.7%)에 불과했다. 그나마 4차례나 공이 비탈의 나무 등을 맞고 돌아와 플레이가 가능한 러프에 멈추는 등 운이 따랐다. 두 번째 샷이 카트 도로를 빠져나가다 돌에 맞고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2번 홀(파4) 첫 보기로 투어 사상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이 불발된 황유민은 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 내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박혜준에게 밀려 공동 2위로 내려섰다. 황유민은 아이언샷과 퍼트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4번 홀(파5)에서 1.5m, 6번 홀(파4)에서 3.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를 회복했고 9번 홀(파4)에서 5m짜리 버디를 낚으며 간격을 벌렸다. 10번 홀(파4)에서는 박혜준의 짧은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황유민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후반 들어 티샷이 크게 요동치면서도 파 행진을 이어 간 황유민은 13번(파5),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낸 박혜준에게 턱밑까지 쫓겼으나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 냈다.우승 확정 뒤 눈물을 글썽인 황유민은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면서 “골프를 치며 이렇게 몸이 경직되고 긴장된 적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너무 우승하고 싶었다. 그래서 안도감이 든다”며 “저 자신을 믿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애썼다. 운도 50% 정도 따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1, 2라운드에서 황유민, 윤이나(21)와 장타 대결을 펼쳤던 방신실(20)은 공동 19위(5언더파 283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나선 신지애(36)는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에 자리했다.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윤이나는 2언더파 286타 공동 34위로 복귀전을 마쳤다.
  • 황유민, 흔들리는 티샷 속에서…시즌 첫 승, 통산 2승 돌격 성공

    황유민, 흔들리는 티샷 속에서…시즌 첫 승, 통산 2승 돌격 성공

    ‘돌격 대장’ 황유민(21)이 흔들리는 티샷을 딛고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인 박혜준(13언더파 275타)의 끈질긴 추격을 간신히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3번째 출전 대회인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황유민은 올해 3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다승 전망을 밝혔다. 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움켜쥐며 누적 2억 5266만원으로 상금 1위로 나섰다.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했다. 1부 무대에 재도전하는 3년 차 박혜준은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전에는 공동 10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공동 2위에 두 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황유민이 불안한 티샷을 극복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파4와 파5 14개 홀 중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것은 5번(35.7%)에 불과했다. 그나마 4차례나 공이 비탈의 나무 등을 맞고 되돌아와 플레이가 가능한 러프 등에 멈추는 등 운이 따랐다. 2번째 샷이 카트 도로를 빠져나가다 돌에 맞고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해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이 좌절된 황유민인 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공동 2위로 내려섰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박혜준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황유민은 아이언샷과 퍼트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4번 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 6번 홀(파4)에서 3.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단독 선두를 회복했고 9번 홀(파4)에서 5m 거리에서 버디를 낚으며 간격을 벌렸다. 또 10번 홀(파4)에서 박혜준의 짦은 파 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며 황유민의 어깨를 한 결 가볍게 만들었다. 후반 들어 티샷이 크게 흔들리면서도 파 행진을 이어간 황유민은 13번(파5),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낸 박혜준에게 턱밑 추격을 당했으나 압박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다. 우승이 확정된 뒤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을 글썽인 황유민은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며 “후반에 샷이 많이 흔들렸다. 지금까지 골프를 치며 이렇게 몸이 경직되고 긴장이 된 적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우승을 하고 싶었다.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안도감이 든다”면서 “저 자신을 믿고 후회가 남지 않게 치려고 애썼다. 운도 50% 정도 따라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1, 2라운드에서 황유민, 윤이나(21)와 장타 대결을 펼쳤던 방신실(20)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만에 KLPGA 투어에 나선 신지애(36)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1위.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2언더파 286타 공동 34위로 복귀전을 마쳤다.
  • 한국, 올해 LPGA 8개 대회 연속 무승…김세영·안나린 매치플레이 결승행 불발

    한국, 올해 LPGA 8개 대회 연속 무승…김세영·안나린 매치플레이 결승행 불발

    김세영과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8개 대회 연속 마수걸이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각각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넬리 코다(미국)에게 패했다. 한국 선수가 시즌 개막 뒤 8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벌인 뒤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5위로 8강에 올라 역시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로즈 장(미국)을 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완승했으나 4강에서 만난 3라운드 1위 머과이어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김세영은 1번 홀(파4) 보기로 리드를 내줬고 머과이어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때려 2홀 차로 달아났다. 김세영이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따라붙었지만, 7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적어내며 3홀 차로 뒤처졌다. 3라운드 7위로 8강에 올라 공동 2위였던 가쓰 미나미(일본)를 18홀 접전 끝에 1홀 차로 누르고 2022년 LPGA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던 안나린은 세계 1위이자 3라운드에서 6위를 차지한 코다에게 4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안나린은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끌려다녔다. 3라운드 7위였던 코다는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5홀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13번 홀(파3)에서 코다가 보기를 저질러 간격이 한 홀 좁혀졌으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결승에 진출한 코다는 지난달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이달 1일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정상을 밟을 기회를 잡았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하면 출전 기준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작성할 수 있다.
  • 황유민, 거리측정기 떨궜다가 큰일 날 뻔…시즌 첫 승 돌격 앞으로

    황유민, 거리측정기 떨궜다가 큰일 날 뻔…시즌 첫 승 돌격 앞으로

    ‘돌격 대장’ 황유민이 사흘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정조준했다. 황유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뽑아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도 버디만 각각 5개 뽑아냈던 황유민은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문정민, 박혜준, 강지선(이상 11언더파 205타)과는 2타 차다. 황유민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9개월 만에 통산 2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황유민은 직전 출전 대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던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55개 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황유민은 이날 18번 홀(파4)에서 거리측정기를 무심코 떨어뜨려 노보기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2번째 샷을 준비하면서 거리 측정을 마친 뒤 옆에 있던 캐디에게 측정기를 건네다가 그만 땅에 떨어뜨린 것. 땅에 떨어지며 구른 측정기는 공에 붙어 멈췄다. 만약 공이 움직였다면 벌타를 받아야 할 상황. 비디오 판독은 10분 가까이 걸렸다. 그사이 함께 경기한 최가빈, 문정민은 홀아웃했다. 지난한 판독 과정을 거쳐 KLPGA 경기위원회는 공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판정을 내렸다. 황유민은 측정기를 치우고 52도 웨지를 휘둘렀는데 공이 핀 0.2야드 거리에 딱 붙었다. 갤러리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황유민도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전반 2개 버디 이후 10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던 황유민은 세 번째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황유민은 경기 뒤 “1, 2라운드에 비해 샷이 흔들리고 퍼트감도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보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파세이브하고, 18번 홀에서도 행운이 따라줘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18번 홀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되고 벌타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신을 못 차린 저의 실수로 나온 일이라 그냥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돌이켰다. 또 “오늘 웨지샷에서 실수가 많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노보기 행진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 첫 홀부터 노보기가 깨질 수 있다. 보기를 안 하려고 하겠지만, ‘보기하지 말자’가 공략법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 “수비적으로 하면 경기가 잘 안 풀리기 때문에 내일 컨디션을 보고 샷이 잘 맞는다고 느껴지면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생각”이라며 눈을 빛냈다. 1, 2라운드를 황유민과 함께했던 방신실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9위, 윤이나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2개로 두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20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8위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과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해 올해 한국의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5위에 자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비해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열리며, 8일 결승전이 이어진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안나린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한 안나린은 3년 만의 첫 승 도전이다. 8강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LPGA 투어 8개 대회 만에 한국의 첫 우승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개막 7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10년 전엔 개막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정상을 밟으며 한국 선수의 무관을 끊어냈다. 김세영은 8강에서 공동 2위 로즈 장과, 안나린은 3언더파 213타로 2위에 오른 가쓰 미나미(일본)와 겨룬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 브룩 헨더슨(캐나다),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8위(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연장전까지 치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맞붙는다. 유해란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고, 쭈타누깐은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8강에 합류했다 .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에 올라 공동 2위 에인절 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가 이틀 연속 카트를 맞힌 홀에서 버디를 낚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윤이나는 5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4번 홀(파5)에서 때린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러프로 향했다. 전날에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았던 홀이었다. 240.9야드를 나간 공은 도로 옆에 주차된 카트 창 쪽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가 없었더라면 러프 깊숙이 공이 빠졌거나 OB(플레이금지구역)로 향할 수도 있었다. 드롭 뒤 날린 2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그린에 83.1야드가 부족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3번째 벙커 샷을 핀 3.5야드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뽑아냈다. 윤이나는 전날에도 카트와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을 누린 것. 공을 잃어버린 줄 알고 잠정구까지 쳤으나 원래 공이 동반 플레이한 황유민과 방신실보다 70야드 안팎을 더 나가 이날 최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멈춘 공을 드롭한 뒤 2번째 샷을 핀에서 2.7야드 거리에 붙인 윤이나는 버디를 낚았다. 오전 조였던 윤이나는 이날 10번,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으나 14번(파3), 15번 홀(파5) 연속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따내며 분위기를 추스른 윤이나는 이후 버디 2개,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19위였던 이날 오후 2시 기준 공동 33위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 뒤 윤이나는 이틀 연속 카트에 공이 맞은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그때마다) 버디를 잡은 것은 의식하지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윤이나는 또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2개 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도 분위기를 다 잡은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경기하고 있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 여기고 앞으로 홀이 많으니까 차분히 하나씩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이켰다. 윤이나는 “아직 경기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남은 이틀 한 샷 한 샷 열심히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올해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하면 진짜 감사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난 실수로 더 성장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거듭 다짐했다. 1, 2라운드를 함께한 황유민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했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부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유민은 한국체대 동기인 윤이나, 그리고 방신실과 이틀 연속 함께 경기한 것과 관련해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면서 “이나랑은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 굉장히 오랜만에 쳤고, 또 이나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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