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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다시 찾은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정상 도전

    2년 만에 다시 찾은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정상 도전

    올해 20주년을 맞은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14일 개막, 9일간 코트를 달군다. 코리아오픈은 해마다 추석 전후에 열려 ‘한가위 클래식’으로도 불린다. 이번엔 ‘WTA 500’ 등급으로 승급됐고, 총상금도 100만 달러로 상향됐다. 우승자에겐 14만 2000 달러(약 2억원)와 함께 500포인트와 주어진다. 하드코트 형식의 코리아오픈에서 단식 예선은 자동 출전 20명, 와일드카드 4명이 출전한다. 본선 컷은 세계 랭킹 47위다.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예선은 14, 15일 열린다. 본선은 16~22일까지다. 한국 와일드카드로는 국내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29·대구시청)과 백다연(22·NH농협은행)의 출전이 우력하다. 특히, 만 18세 10개월이던 2021년 US오픈 정상에 올라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엠마 라두카누(21·72위·영국)가 2년 만에 서울을 찾았다. 한국에도 팬층이 두터운 라두카누가 이번에는 2022년 대회 4강의 아쉬움을 풀지 주목된다. 2022년 코리아오픈 단식 챔피언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0·31위·러시아)도 타이틀 탈환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카롤리나 무호바(28·52위·체코)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US오픈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31·63위·미국)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코리아오픈은 세계 1위 등용문이었다. 1975년 11월 3일 WTA가 처음 세계 랭킹 순위 집계 이후 현재까지 모두 29명이 1위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코리아오픈을 거쳐간 후 1위에 오른 선수는 마리아 샤라포바(37·러시아) 등 6명에 이른다. 또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후 코리아오픈을 찾은 선수로는 마르티나 힝기스(44·스위스), 비너스 윌리엄스(44·미국) 등 4명이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많지 않다. 이와 관련, 주원홍 코리아오픈 공동 조직위원장은 “코리아오픈이 WTA 500등급으로 격상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라며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발굴과 기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즌 후반,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탓일까.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페굴라(30·3위·미국)가 갈비뼈 이상으로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페굴라는 서브를 넣을 때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프 코리안’ 페굴라는 코리아오픈 사상 첫 대회 2연패 달성이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그가 갈비뼈 이상으로 불참을 선언해 타이틀을 내주게 됐다. 올해 중에 내한해 팬들과의 만남 등 팬 사인회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마저 대회 전날 컨디션 난조로 출전을 전격 철회했다. 시비옹테크는 13일 “US오픈 이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부득이하게 서울에는 갈 수 없게 되었다”라며 “내년에는 꼭 서울을 방문하여 한국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딸이 개처럼 죽었다” 여성 2명 살해 후 돼지먹이로 준 남성들… 남아공 ‘발칵’

    “딸이 개처럼 죽었다” 여성 2명 살해 후 돼지먹이로 준 남성들… 남아공 ‘발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해 돼지 먹이로 준 농장주 등 남성 3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법정에 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남아공 국민의 공분을 불러온 충격적 사건의 피고인은 농장주 자카리아 요하네스 올리비에(60), 농장 감독관 에이드리언 루돌프 드웻(19), 짐바브웨 국적의 농장 직원 윌리엄 무소라(45) 등 3명이다. 이들은 고의적 살인과 무면허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소라는 불법체류 혐의도 받는다. 피해 여성인 로카디아 은들로부(34)와 마리아 마가토(47)는 지난달 남아공 북부 림포포주(州) 폴로콰네 외곽에 위치한 올리비에의 농장에 허락 없이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은들로부의 남편은 그 자신도 총에 맞았으나 인근 도로까지 기어가 도움을 요청한 끝에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여성 2명은 이후 농장의 돼지우리에 던져졌으며, 며칠 후 경찰이 우리에서 여성들의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마가토의 어머니는 이혼녀이자 네 자녀를 키우는 마가토가 생계를 위해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진 유제품을 모으기 위해 농장에 갔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무정한 사람들한테 개처럼 죽임을 당했다”면서 “딸의 삶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매일의 투쟁이었다”고 했다. 또 “우리는 너무 가난해서 장례식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손주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말했다. 피고인 3명은 이날 법원에 출석해 보석금을 신청했다. 심리는 다음달로 연기됐다. 이날 법원 밖에서는 여러 정당의 의원들이 시위를 벌이며 이들의 보석을 기각하고 법정 최고형을 선고할 것을 법원에 촉구했다.
  • 4승 챔프 탄생할까 …읏맨 오픈 13일 개막

    4승 챔프 탄생할까 …읏맨 오픈 13일 개막

    13일 개막하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4승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 코스(파72·6723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 박현경(이상 한국토지신탁), 배소현(프롬바이오)이 출격해 샷을 겨룬다. 올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던 이예원(KB금융그룹)은 쉬어간다. 원래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새 간판을 달았다. 지난 주말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자리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박지영은 대상 1위 자리까지 손에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현경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2위를 달린다. 배소현은 상금 6위, 대상 5위에 자리 중이다. 시즌 1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나 ‘톱10 피니시’를 10번(박현경과 공동 1위)이나 해내며 두 부문에서 이예원을 제치고 3위를 꿰차고 있는 윤이나(하이트진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4400만원이라 박현경(9억 7797만원) 또는 윤이나(8억 7360만원)가 정상을 밟으면 박지영의 뒤를 이어 올해 2번째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박현경은 단독 7위만 해도 10억원을 돌파한다. 한 해에 상금 10억원을 2명 이상 돌파한 건 앞서 4차례 밖에 없었다. 올해 4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지영은 “발목과 허리 통증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수확한 유현조(삼천리)가 2주 연속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2주 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롯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올해 3번째로 KLPGA 투어 출전이다.
  • 골프존, 中 톈진에 18홀 규모 도심형 골프장 개장

    골프존, 中 톈진에 18홀 규모 도심형 골프장 개장

    18홀 골프장을 도심에 옮겨 놓은 하이브리드형 골프 플랫폼이 국내 기업에 의해 중국에 선을 보였다. 골프존은 지난 1일 중국 톈진에 도심형 골프장 ‘톈진 시티골프(CITY GOLF)’를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시티골프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 플랫폼으로, 스크린골프에 필드 그린을 결합했다. 톈진 시티골프는 매강 컨벤션 센터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으며 18m 탁 트인 층고에 자연 채광을 받으며 프라이빗한 도심형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실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를 한다. 홀에 따라 그린 구역에서 어프로치샷과 벙커샷도 가능하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골퍼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골프존은 신사업 오픈 기념식과 함께 ‘골프존차이나오픈’ 대회를 오는 13일 톈진 시티골프에서 개최한다. 총상금 500만 위안(약 9억원), 우승상금 150만 위안(약 2억원) 규모의 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남녀 선수와 대외 초청 선수 등 총 100여명이 출전한다.
  • PGA투어 가을시리즈 오늘 개막… 김주형·이경훈·김성현 내년 특급대회 기회

    PGA투어 가을시리즈 오늘 개막… 김주형·이경훈·김성현 내년 특급대회 기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약 80억 3000만원)을 시작으로 2024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에 돌입한다. 미국, 일본, 멕시코, 버뮤다 등을 돌며 오는 11월 말까지 8개 대회로 꾸려지는 가을 시리즈는 2025년 투어 출전권(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한 페덱스컵 포인트 1~70위까지는 자동으로 내년 출전권을 챙겼다. 특히 50위까지는 막대한 상금이 걸는 시그니처 8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7위)와 안병훈(공동 21위), 김시우(32위)가 50위 안에 포함됐다. 누구나 가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지만 페덱스컵 점수를 챙겨 순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건 51위부터다. 김주형(51위), 이경훈(99위), 김성현(111위), 노승열(174위) 등이 50위 바깥이다. 51~60위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내년 첫 두 개의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 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71위부터는 우승 등 다른 자격 요건이 없을 경우 가을 시리즈를 통해 최종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 챔피언 8명에게는 정규시즌 대회 우승자와 마찬가지로 투어 2년 출전권과 4개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제공된다. 프로코어 챔피언십에는 이경훈, 김성현과 월요 예선을 거친 배상문이 출전한다.
  • 김민규, KPGA 첫 ‘10억 클럽’ 가입할까…KLPA선 11번째 탄생

    김민규, KPGA 첫 ‘10억 클럽’ 가입할까…KLPA선 11번째 탄생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의 벽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까. 올해 2번 우승을 일구며 상금 8억 7666만원의 김민규(23)가 KPGA 투어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138명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3억원 증액된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김민규가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보태 KPGA 사상 처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1억원을 보태도 10억원에는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이후 6개 투어가 남아 있어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클럽 가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규가 골프존·도레이에서 단독으로 9위 이상을 차지하면 가까스로 9억원을 넘게 된다. 대회의 9위 상금은 2400만원이다. 9억원 돌파도 K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1958년 국내에서 프로 골프 대회가 처음 시행된 이후 남자 선수의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가 여태 나오지 않았다. ‘10억원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탄생하지 않은 것은 남자 선수들의 선두 경쟁이 치열한 탓도 있지만 투어 대회도 20여개로 적고, 전체 대회의 총상금도 200억원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회와 상금이 더 많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014년 김효주(29)가 이미 10억원의 벽을 깼다. 지난 8일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서 8위를 차지한 박지영(28)도 KLPGA 투어 11번째로 ‘10억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상금 랭킹 1위 김민규의 우승을 저지할 도전자로는 제네시스 포인트 5378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장유빈(22)이 꼽힌다. 올 시즌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톱5에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김민규(4827점)보다 551점 앞선 장유빈이 4위 이상을 유지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킬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겐 1000점, 준우승자에겐 600점, 3위는 520점, 4위는 450점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도 최근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1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부터 샷감을 되찾으며 3라운드에서는 9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타이틀 방어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것도 관전 포인트다.
  •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연장서 ‘통산 46승’ 랑거 제쳤다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연장서 ‘통산 46승’ 랑거 제쳤다

    ‘아시아 1호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69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연장전에서 버디를 뽑아내 파에 그친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랑거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최고령, 최다승(46승) 기록을 지닌 전설이다. 양용은은 우승 상금 31만 5000달러(약 4억 2200만원)를 거머쥐며 상금 6위에 올랐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오픈을 포함해 2승을 올린 최경주(54)에 이어 양용은이 두 번째다. 2022년 챔피언스에 입문한 양용은은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다가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양용은은 PGA 투어에서는 2009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랑거에게 2타 앞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써냈다. 백전노장 랑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양용은과 최종 동타를 이뤘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랑거의 3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반면 2m 남짓한 양용은의 버디 퍼트는 홀에 떨어져 트로피는 그의 차지가 됐다. 양용은은 우승 뒤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는데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며 “전설인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했지만 좋은 것도 많았다. 연장전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년 만에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亞 1호 메이저 챔프’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최경주 이어 한국인 2번째

    ‘亞 1호 메이저 챔프’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최경주 이어 한국인 2번째

    ‘아시아 1호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69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연장전에서 버디를 뽑아내 파에 그친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랑거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최고령, 최다승(46승) 기록을 지닌 전설이다. 양용은은 우승 상금 31만 5000달러(4억 2200만원)를 거머쥐며 상금 6위에 올랐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오픈을 포함해 2승을 올린 최경주에 이어 양용은이 두 번째다. 2022년 챔피언스에 입문한 양용은은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다가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양용은은 PGA 투어에서는 2009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랑거에 2타 앞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써냈다. 백전노장 랑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양용은과 최종 동타를 이뤘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랑거의 3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반면 2m 남짓한 양용은의 버디 퍼트는 홀에 떨어져 트로피는 양용은의 차지가 됐다. 양용은은 우승 뒤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는데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며 “전설인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도 하고, 좋은 것도 많았다. 연장전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년 만에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 19세 신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19세 신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신인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성유진(한화큐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투어 첫 승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올해 신인의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다. 신인의 메이저 우승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해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공동 4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던 유현조는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유현조는 5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거푸 보기를 저질러 4위까지 밀리는 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각각 2.5m, 3.4m, 0.7m 거리로 핀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13번 홀(파3)에서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은 유현조는 17번 홀(파4)에서 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뒤 눈시울을 붉힌 유현조는 “전반에 쉽게 풀리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희망을 품었다”며 “17번 홀 버디 퍼트는 들어갈 줄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한 것인데 내가 봐도 멋지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승을 더 하고 신인왕이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일본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히라타는 지난주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통산 5승)을 거뒀다. 히라타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동포다. 히라타의 어머니는 재일동포 2세인 셈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재일동포 기업인이 만든 대회 40번째 우승자가 재일동포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뜻깊다”고 전했다.
  • 철군 요구 일축한 이스라엘… ‘親팔’ 미국인 사망 일파만파

    철군 요구 일축한 이스라엘… ‘親팔’ 미국인 사망 일파만파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에서 75만명의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을 요구했다.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에 아스팔트 도로를 새로 까는 등 철군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다. 전날에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인 미국 여성이 이스라엘군의 총을 맞고 사망해 워싱턴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BBC방송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이른바 ‘필라델피 회랑’을 따라 새 포장도로를 건설하고 있음을 위성사진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생각이 없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 공사는 지난달 26일 지중해 쪽 끝에서 처음 시작됐다. 국경 장벽을 따라 6.4㎞가 아스팔트로 포장됐다. 대형 차량 두 대가 한꺼번에 지날 수 있는 정도의 폭이다. 가자지구와 이집트 간 국경의 전체 길이 12.6㎞의 절반가량에 아스팔트 도로가 깔린 셈이다. 필라델피 회랑은 지중해와 이스라엘로 둘러싸인 가자지구의 주민들이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외부 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이를 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무기를 공급하는 ‘산소 파이프’라며 “하마스 재무장을 막고자 이스라엘군이 주둔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에서 군대와 정착민을 철수하면서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통제권을 스스로 내놨다가 올해 5월 회랑 전체를 다시 장악했다. 여기에 아스팔트 도로를 까는 것은 이스라엘군 장기 주둔을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회담에 대해 “앞으로 며칠 안에 더 자세한 제안을 할 것”이라면서 “90%의 조항이 합의됐지만 마지막 10%가 항상 가장 어렵다. 양측 지도자들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미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시애틀에서 살던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서안지구에서 사망하자 미국과 튀르키예가 국제 조사를 촉구했다.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기는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국제연대운동 자원봉사자로 서안지구에 왔다가 유대인 정착촌 확장 반대 시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자 튀르키예 외무부는 “이스라엘 정부가 저지른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미 백악관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스라엘군은 그의 사망 사실을 인정하면서 “돌을 던지는 등 폭력행위 선동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19세 루키 유현조, 첫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전인지 이후 11년 만

    19세 루키 유현조, 첫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전인지 이후 11년 만

    신인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성유진(한화큐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투어 첫 승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올해 신인의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다. 신인의 메이저 우승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 신인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룬 건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해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공동 4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던 유현조는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유현조는 5번(파5), 6번(파4) 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거푸 보기를 저질러 4위까지 밀리는 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각각 2.5m, 3.4m, 0.7m 거리로 핀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13번(파3) 홀에서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은 유현조는 17번(파4) 홀에서 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뒤 눈시울을 붉힌 유현조는 “전반에 쉽게 풀리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희망을 품었다”며 “17번 홀 버디 퍼트는 들어갈 줄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한 것인데 내가 봐도 멋지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승을 더 하고 신인왕이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일본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히라타는 지난주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통산 5승)을 거뒀다. 아시안 투어와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건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에 이어 2년 만으로 역대 12번째다.
  • 선 넘는 이스라엘 “서안서 미국여성 사살”, 가자국경에 아스팔트 도로깔아

    선 넘는 이스라엘 “서안서 미국여성 사살”, 가자국경에 아스팔트 도로깔아

    이스라엘 전역에서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가장 많은 75만명의 시위대가 전쟁 중단을 요구한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에 아스팔트 도로를 새로 깔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인 미국 여성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머리에 IDF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영국 BBC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이른바 ‘필라델피 회랑’을 따라 새 포장도로를 건설 중인 사실을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BBC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쪽 국경을 따라 아스팔트를 깔고 있는 것은 조만간 전면 철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지중해 쪽 끝에서 도로 공사가 처음 시작돼 국경 장벽을 따라 5일 기준 6.4㎞의 도로가 아스팔트로 포장됐다. 도로 폭은 대형차량 두 대가 한꺼번에 지날 수 있는 정도다. 가자지구와 이집트 간 국경의 전체 길이는 12.6㎞로 필라델피 회랑 구간의 절반 정도에 아스팔트 도로 공사가 이뤄진 셈이다. 필라델피 회랑은 서쪽은 지중해, 북쪽과 동쪽은 이스라엘에 둘러싸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외부 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필라델피 회랑이 하마스에 무기 등을 공급하는 산소 파이프라며 이스라엘군의 주둔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약 20년 전인 2005년 가자지구에서 군대와 정착민을 철수하면서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통제권을 스스로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올해 5월 초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검문소의 팔레스타인 측 구역을 점령하고 필라델피 회랑 전체도 다시 장악했으며 이는 장기 주둔을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회담에 대해 “지금 우리가 얼마나 휴전 협상에 가까이 있는지도 말할 수 없다”라며 “90%가 진행 중이고 마지막 10%가 항상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미국 여성이 사망한 사태의 충격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친팔레스타인 활동가가 비무장 상태로 총을 맞았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기는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국제연대운동의 자원봉사자로 서안지구에 왔다가 유대인 정착촌 확장 반대 시위에 참석했다. 에이기는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서안 나블루스 인근 라피디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에이기의 사망 소식에 미국 백악관은 충격을 받고, 이스라엘에 총격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정부가 에이기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외무부 역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 정부가 저지른 살인”이라며 자국민을 죽인 자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기의 가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시애틀에서 살았던 그는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연대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에서 총격으로 외국인 1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고 위협을 가하는 등 폭력 행위를 한 주요 선동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한국인…재일동포 후손이 우승한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한국인…재일동포 후손이 우승한 제40회 신한동해오픈

    한국 피가 흐르는 일본 골퍼가 재일동포 기업인이 창설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다. 일본 골프의 신성 히라타 겐세이(24)가 8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대회 최저타 타이기록을 쓴 히라타는 이날 7개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8타를 줄인 트래비스 스마이스(30·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원. 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비(非) 한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건 2022년 히가 카즈키(일본)에 이어 2년 만으로 역대 12번째다. 일본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4번째, 일본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후에는 2번째다. 2022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 데뷔한 히라타는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 프로 통산 5승을 거뒀다. 히라타는 7월 새가사미컵 우승 포함 약 두 달 사이 3회 우승하는 상승세를 탔다. 히라타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인연을 묻자 “처음 밝히는 사실이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기만 했고 일본에서 살아서 그 이상의 인연은 없다. 한국 음식은 삽겹살이 좋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신한금융그룹 측이 나중에 추가 파악한 바로는 히라타의 조부모가 아니라 외조부모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동포였다. 히라타의 어머니는 재일동포 2세인 셈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신한금융을 창업한 고 이희건 회장 등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한국에 골프 문화를 뿌리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1981년 창설한 동해오픈이 그 시작이다. 일본 땅에서 고국을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재일동포의 마음을 담으려 대회 이름에 ‘동해’를 넣었고 지금까지 이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규(23·CJ)가 4위(17언더파 261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상금 7000만원을 추가하며 누적 8억7600만원으로 KPGA 투어 사상 최초 상금 9억원 돌파는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 전반은 스마이스의 분위기였다. 정확한 아이언샷과 안정감 있는 퍼트를 내세워 무려 8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치솟았다. 1번 홀(파4)부터 7번 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아이언 샷이 모두 핀 가까이 붙었다. 가장 멀었던 게 3.9m였다. 8번 홀(파3)에서는 15.4m 장거리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갔다. KPGA 투어에서 7개 홀 연속 버디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 1라운드에서 함정우가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KPGA 투어에서 3차례 나온 8연속 버디에 이어 최다 연속 버디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8개 홀 연속 버디는 2005년 9월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오픈 1라운드 남영우, 2009년 10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4라운드 배상문, 2013년 5월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 김남훈이 기록했다. 스마이스가 9번 홀(파4)에서 다시 1.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결과적으로 보면, 8번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갔더라면 K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울 뻔했다. 하지만 스마이스는 후반 들어 돌연 기세가 죽었다.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며 파 행진을 거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는 사이 전날 무려 10타를 줄이며 공동 22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던 히라타가 9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회복한 뒤 11번(파4), 13번(파5), 15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굳혔다. 16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이미 승부는 갈린 뒤였다. 하지만 히라타는 18번 홀 보기로 2018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한 박상현(41·동아제약)의 최저타수 우승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이날 우승으로 일본 투어 상금 1위로 나선 히라타는 기자회견에서 “스마이스의 연속 버디 때도 누구라도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경기에 집중했다”면서 “마지막 홀 보기가 후회스럽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골프를 좋아하는 외삼촌 덕분에 골프 선수가 됐다는 히라타는 “어릴 때 이사카와 료의 경기를 보고 나도 저렇게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말했다.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 투어 2년 시드를 받은 히라타는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다양한 투어에 도전하고 싶다. 특히 신한동해오픈만큼은 반드시 출전하겠다”며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언젠가는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이스라엘군 총에 맞은 미국인 사망 [핫이슈]

    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이스라엘군 총에 맞은 미국인 사망 [핫이슈]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국인 여성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국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안 나블루스 인근 베이타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확대 반대 시위에 참여한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나블루스 인근 라피디아 병원 의료진은 AP통신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이송된 26세 미국인 여성이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당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와 섬광탄을 이용했으며, 실탄 사격까지 했다고 전했다.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에 돌은 던지자 이스라엘군이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사망한 에이기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 분리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 국제연대운동(ISM)에서 활동했다. AP통신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살 미국인 여성이 사망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스라엘군에게 사살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자국민 사망과 관련해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추후 관련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감 고조될까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자지구 휴전 협정 지연과 더불어 최근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인질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돼 있었던 만큼 미국 내 이스라엘을 향한 불만이 커져왔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미국인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국 관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미국 정부는 아직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내브리핑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연락해 자세한 정보를 요청했고,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만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취재진 질문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하프 코리안’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행…사발렌카와 격돌

    ‘하프 코리안’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행…사발렌카와 격돌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30·미국)가 아리나 사발렌카(26·벨라루스)와 맞붙는다. 세계 랭킹 6위 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게 2-1(1-6 6-4 6-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달한다. 페굴라는 8일 오전 5시 같은 곳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한 사발렌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5승 2패로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그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8년 만에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한 해 모두 휩쓴 선수가 된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하프 코리안’이라고 자기소개한 페굴라는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14일 개막 예정인 이번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의 부모 테리와 어머니 킴은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를 운영하는 억만장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403위로 순자산이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한편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3위·미국)를 꺾은 에마 나바로는 생애 첫 메이저 4강에서 사발렌카에게 고배를 마셨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은 셔먼 파이낸셜 그룹 창립자로 순자산이 15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른다.
  • ‘시즌 4승 청신호’ 배소현 “메이저 우승 더 탐나”

    ‘시즌 4승 청신호’ 배소현 “메이저 우승 더 탐나”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우승 주기를 일주일로 또 단축할 수 있을까. 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디딤돌을 놨다. 배소현은 5일 경기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신인 유현조(삼천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롯데)와 1타 차다. 지난 1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던 배소현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2017년 1부 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이후 8월 더 헤븐 마스터즈,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거푸 우승하며 순식간에 3승을 쌓아 올렸다. 7년→석 달→2주로 우승 주기를 좁히고 있어 배소현이 일주일 만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며 4승까지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배소현은 더 헤븐 마스터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거푸 3차 연장을 치르며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나란히 3승으로 올해 다승왕을 다투는 박지영, 박현경(이상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이날 경기를 치른 배소현은 전반에 2번, 4번(이상 파4),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0개 홀 연속 파 행진을 거듭하던 배소현은 16번(파3),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대상 1위, 상금 2위를 달리는 박현경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 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상금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박지영과 ‘신흥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은 공동 8위(2언더파 70타). 배소현은 이날 경기 뒤 “4승 경쟁은 의식하지 않는다. 3승 선수 중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면서도 “시즌 4승보다는 메이저 우승이 더 탐난다”고 말했다.
  • 신동오픈 1R 선두권 김민규 “2년 전 아픔 때문에 상금왕 욕심”

    신동오픈 1R 선두권 김민규 “2년 전 아픔 때문에 상금왕 욕심”

    “2년 전 아쉽게 놓친 상금왕이 가장 욕심 납니다.” 김민규(23·CJ)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첫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민규는 5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후 2시 기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친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에 2타 차 공동 2위.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보기로 출발한 김민규는 12번(파4), 1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언더파를 만들고, 16번 홀과 1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보탰으나 2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저질러 주춤했다. 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한 4번(파4), 5번(파5), 6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쑥쑥 끌어올렸다. 김민규는 경기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쇼트 게임과 퍼트가 잘 되어 5언더파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애매한 퍼트가 많았는데 3퍼트 보기를 한 게 특히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비가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난도가 높은 후반 5번 홀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면서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지만 2번째 샷이 잘 됐고 버디까지 나와 다행”이라고 돌이켰다. 김민규가 경기를 마친 뒤 빗발이 더욱 굵어지며 호우가 2시간 넘도록 이어져 선수들이 경기에 애를 먹기도 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김민규는 7월 군산CC오픈에서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상금 부문 1위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에 이어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대상도 너무 받고 싶지만 2년 전 상금 1위를 하다가 최종전에서 역전을 당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아쉬웠던 마음이 커서 올해는 상금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장유빈과의 양강 구도에 대해선 “나보다 어리지만 배울 점도 많고 언제든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장유빈 선수를 잡으려면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범죄 행위 배제 못해”…‘러 스파이’ 의심받던 돌고래, 충격적 상황

    “범죄 행위 배제 못해”…‘러 스파이’ 의심받던 돌고래, 충격적 상황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다 최근 죽은 채 발견된 흰돌고래(벨루가) ‘발디미르’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발디미르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물 권리 단체인 ‘원 웨일’과 노르웨이 최대 동물권 단체 ‘노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발디미르 사체를 확인한 결과 여러 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수의사, 생물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검토에 따르면 발디미르의 사망은 범죄 행위를 배제할 수 없는 충격적인 상황인 만큼 경찰이 신속히 수사에 나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웨일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발디미르와 함께 해 왔고 발디미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사체를 봤을 때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즉시 알았고 심지어 사체에 총알이 박힌 것도 봤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발디미르 추적 단체로 지난달 31일 노르웨이 남서쪽 리사비카 앞바다에서 발디미르의 사체를 처음 발견한 ‘마린 마인드’는 발견 당시 사인을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밝혔었다. 마린 마인드는 발디미르의 사체에서 일부 흔적을 봤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부검을 해야 사인이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디미르의 사체는 지난 2일 부검을 위해 노르웨이 수의연구소로 옮겨졌으며, 부검 결과 보고서는 3주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15~20살로 추정되는 발디미르는 2019년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액션캠을 끼울 수 있는 홀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로 표시된 띠를 부착하고 있어 러시아 해군의 군사 훈련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발디미르는 지난 5년간 노르웨이와 스웨덴 해안에서 자주 목격됐다. 온순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며 수신호에 반응하는 등 사람 손을 탄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마린 마인드는 전했다.
  • 오늘 KLPGA 메이저 대회… 다승왕 4인들의 4승 전쟁

    오늘 KLPGA 메이저 대회… 다승왕 4인들의 4승 전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다승왕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가운데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박지영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달 한화 클래식까지 올해 세 차례 우승한 박지영은 다승 공동 선두에 상금 랭킹 1위(9억 8610만원), 평균 타수 1위(69.59타),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성적은 지난 5월 중순 맹장 수술을 받은 뒤 한 달가량 필드를 떠나 있었기에 더욱 돋보인다. 박지영은 지난달 25일 한화 클래식 우승 뒤 “병원에서 퇴원하고 2주 만에 훈련을 재개했는데 코어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좌절감에 많이 울었다”며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랭킹 4위, 대상 포인트 4위 이예원은 특히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을 꿰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마추어 때 이미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네 번이나 경험하는 등 지난해까지 여섯 번 출전했다. “볼이 가서는 안 되는 곳과 가도 되는 곳을 잘 안다”는 이예원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일 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며 “블랙스톤 이천 코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현경 역시 상금 랭킹 2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 타수 3위가 말해 주듯 박지영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 1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배소현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 시즌 4번째 메이저 대전…이예원·박현경·박지영·배소현 4승 선착 경쟁 후끈

    시즌 4번째 메이저 대전…이예원·박현경·박지영·배소현 4승 선착 경쟁 후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가 4승 선착 대결로 뜨거울 전망이다.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5~8일 나흘간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19회를 맞은 대회에서는 전반기에 3승을 올리며 투어 판도를 주도한 이예원(KB금융그룹),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후반기에 3승을 신고하며 판도를 흔들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 배소현(프롬바이오)의 4승 선착 경쟁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은 박지영은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포함 시즌 3승을 거두며 통산 10승을 채우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박지영의 활약은 5월 맹장염 수술 후유증을 이겨낸 것이라 더욱 빛난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다승 경쟁을 하는 선수들과 워낙 친하기 때문에 치열하지만 어느 시즌보다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헤븐 마스터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차 연장을 두 차례나 승리하며 3승 대열에 합류한 배소현의 기세도 무섭다. 1부 투어 데뷔 7년 만에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그는 석 달 만에 2승, 2주 만에 3승 등 우승 주기를 줄여가며 늦깎이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더 집중해서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월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왕좌를 차지하며 올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은 이후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클래식 6위,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7위 등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각오가 남다르다. 이예원은 “일 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평소 더위에 약한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샷감도 좋아졌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상금 1위를 박지영에게 내준 박현경 또한 절치부심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상금 1위 박지영(9억 8610만원), 2위 박현경(9억 6809만원), 3위 황유민(8억 477만원·롯데), 4위 이예원(8억 64만원)까지 누구라도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챙기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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