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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나인브릿지클래식] 바람의 제주…이지영 ‘바람’

    여걸들이 비바람 속에서 악전고투를 펼치는 동안 리더보드 꼭대기를 선점한 건 ‘여제’도 ‘버디퀸’도 아닌 스무살짜리 ‘루키’였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이지영(20·하이마트)이 28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306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1라운드에서 ‘커리어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의 불꽃샷을 터뜨리며 단독선두에 올랐다.4개홀 연속버디를 포함, 무려 9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2개로 막아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초반 2개홀을 파세이브하며 차분히 돌풍을 준비했다.12번홀(파5)에서 서드샷을 핀 2m까지 바짝 붙인 이지영은 가볍게 첫 버디를 뽑아낸 뒤 15번홀(파4)까지 ‘버디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후 버디 2개를 더 보태 전반홀에서만 보기없이 6개타를 줄여 단숨에 선두로 나선 이지영은 후반 2∼3번홀에 연속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만회한 뒤 마지막 9번홀(파5)마저 버디로 장식했다. 우승상금 20여만달러와 향후 2년간 LPGA 풀시드(전경기 출전권)의 꿈을 부풀린 ‘루키’는 이지영뿐만이 아니었다. 파브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박희영(18·이수건설)은 3언더파를 쳐 단독4위에 올랐고, 홍란(19·김영주골프)도 2언더파로 버텨 지난주 하이트컵에서 첫승을 일군 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선화(19·CJ)와 함께 공동5위에 올라 2라운드를 기약했다. 장정(25·5언더파)과 김미현(28·KTF·2언더파)이 각각 2위와 공동5위에 올랐을 뿐 해외파는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가며 이븐파에도 못 미쳤고,‘동창생 챔프’ 이미나(4오버파)와 김주연(2오버파·이상 24)도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강수연(29·강수연)은 버디는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한 채 9오버파로 망가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회 첫승을 장담하던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보기 4개를 저지르고 버디는 1개에 그쳐 3오버파 75타로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39위에 그쳤다. 제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녹색테이블’ 왕중왕 가리자

    국내 톱랭커들은 물론 세계최강 중국 에이스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녹색테이블의 챔피언’을 가린다. 무대는 오는 27일부터 과천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05 비추미배 MBC왕중왕전(총상금 7500만원)’. 유승민(23·삼성생명·세계7위)의 아테네올림픽 제패를 기념해 시작된 이 대회는 2회째를 맞아 외국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단식 우승자에게 1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유승민과 올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28·KT&G·세계6위)이 ‘탁구지존’ 왕리친(중국·세계1위)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 유승민은 올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한 왕리친에게 최근 4년간 5전전패로 ‘고양이 앞의 쥐’신세다. 오상은도 올 세계선수권 준결승과 월드컵에서 패하는 등 통산 1승9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승민과 오상은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안방 잔치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여자부에서는 에이스 김경아(28·대한항공·세계6위)와 ‘중국킬러’ 문현정(21·삼성생명·세계25위)이 왕난(세계8위·중국)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왕난은 98방콕아시안게임 3관왕, 시드니올림픽 2관왕, 세계선수권 2회(01·03년) 연속 3관왕을 일군 ‘핑퐁 여제’. 후배 장이닝(세계1위)에게 권좌를 내준 뒤, 대표팀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스매싱을 뽐낸다. 상대전적 1승3패로 열세인 김경아와 올 세계선수권에서 왕난을 4-3으로 꺾었던 문현정이 ‘만리장성’을 깨기 위해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英서 흑인·아시아계 유혈충돌

    영국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의 소도시가 자극적인 소문 하나로 인종폭동의 광란 속에 빠져들었다. 14살난 아프리카계 여학생이 파키스탄인 미용실 주인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22일부터 인터넷과 해적 방송 등을 통해 소도시 로젤스에 퍼졌다. 사흘 동안 분노한 흑인 폭도들이 거리를 휩쓸었고 파키스탄계 술집·상점들이 약탈과 파괴의 대상이 됐다.23살난 흑인은 칼에 찔려,18살난 남자는 총탄에 맞아 숨졌다.80여건에 달하던 범죄를 말리던 경찰관도 총상을 입었으며,35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이번 폭동은 백인 대 유색인종이 아닌 흑인 대 아시아계 사이에서 발생, 주목을 받았다. 폭동 현장 로젤스는 카리브해 연안의 서아프리카계 흑인이 정착하던 곳이었다. 뒤이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이민자들의 줄지어 들어와 슈퍼마켓, 미용실, 식당 등의 상권을 장악하면서 소외된 흑인들의 불만이 커졌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최경주, 올스타전 출전권 도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오는 27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의 목표는 상금랭킹 30위 이내 진입을 위한 상위 입상. 새달 4일 PGA 투어 최종전이자 ‘올스타전’격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이 대회 종료 시점에서 따진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투어챔피언십에 개근했지만 올해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현재 상금랭킹 37위(176만5374달러)에 그쳐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상위권 입상은 필수다. 최경주 자신도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20만달러 안팎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단독6위 이상은 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 “욕심없이 최소한의 목표만 바라보고 경기를 풀다 보면 더 좋은 소식도 있을 것”이라면서 은근히 우승컵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지난 2002년 생애 두번째 우승 대회라는 사실이 자신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 상위 랭커들의 대거 불참은 반가운 소식이다. 랭킹 20위 이내의 선수는 비제이 싱(피지·2위)과 데이비드 톰스(미국·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8위) 프레드 펑크(미국·10위) 등을 비롯,8명뿐. 그러나 29위에 턱걸이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비롯, 조 오길비와 피터 로나드(이상 호주) 등 30위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적수가 될 수도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은 “안방불패”

    제주 한라산 자락에 미여자프로골프(LPGA)의 별들이 쏟아진다. 오는 28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6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미국을 벗어나 열리는 7개 ‘해외 대회’ 가운데 하나이고, 한국땅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다.●제주판 ‘빅혼 결투’ 올해로 네번째. 미국무대에서 뛰는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랭커 12명, 그리고 국내 초청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의 여걸들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사흘간의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영락없이 열흘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서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의 연장전이다. 코스 생김새도 비슷하다. 눈물속에 프로 데뷔전을 치른 미셸 위(16·나이키)가 빠졌을 뿐 시즌 8승째를 올린 ‘여제 ’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위에 오른 폴라 크리머는 물론, 나탈리 걸비스와 헤더 보위(이상 미국) 캐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상위권에 입상한 거물들이 그대로 나섰다. 특히 소렌스탐으로선 ‘제주 무승’의 징크스를 털겠다는 각오. 소렌스탐은 25일 인천공항에 도착,“두 차례 겪어본 코스라 이번엔 우승을 자신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포함, 남은 대회 가운데 2승을 올려 10승을 채우겠다.”고 여전히 승부욕을 드러냈다. 빅혼에서 첫날 단독 2위로 출발, 크리머에 이어 3위를 따낸 박희정(25·CJ)과 막판 뒷심으로 4위를 꿰찬 이미나(24)는 재대결을 위해 ‘복기’를 마친 상태. 하위권에 그친 메이저 챔피언 장정(25)과 김주연(24·KTF)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특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이튿날 ‘쿼드러플 보기’의 불운에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의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에 대한 투지는 각별하다.●3명 챔프 모두 한국인-제2의 신데렐라는 원년 박세리(28·CJ)를 비롯, 지난해까지 3명의 챔피언은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이번 대회에도 무려 35명의 선수들이 ‘안방불패’를 부르짖고 있는 가운데 2년전 ‘깜짝 우승’으로 LPGA에 무혈입성한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에 이어 ‘제2의 신데렐라’가 탄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우승자에겐 상금 20만달러와 함께 향후 2년간의 LPGA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가 주어진다. 일단 올시즌 국내무대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송보배(19·슈페리어)와 최나연(18·SK텔레콤) 박희영(18·이수건설) 등 ‘10대 트리오’가 ‘유리구두’의 주인공으로 점쳐진다.LPGA 2부투어 상금 1·3위로 이미 내년 LPGA 투어 합류를 확정한 이선화(19) 배경은(20·이상 CJ) 등 ‘예비 루키’들도 화려한 등장을 제주에서 알리겠다는 태세. 그러나 넘어야 할 봉우리는 높다. 소렌스탐은 물론, 올해 2승으로 신인왕을 확정한 ‘슈퍼 루키’ 크리머는 사흘 전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NEC가루이자와에서 우승한 뒤 ‘아시아 정벌’을 외치며 25일 제주땅을 밟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GS칼텍스마스터즈] 위창수 ‘줄버디 행진’ 국내 5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국내 무대 5승째를 신고했다. 위창수는 23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파72·726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에 그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최광수(45·포포씨)를 8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포카리스웨트오픈 이후 16개월 만이자 통산 5번째 국내 무대 정상에 서며 상금 1억원을 챙겼다.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 일찌감치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친 위창수는 후반에서도 10∼13번홀 4개홀 줄버디를 컵에 떨궈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2승을 올린 최광수는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2위를 차지했다. 최광수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시즌 상금 1위에 올라 새달 일본프로골프(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초청 자격도 얻었다. ●이선화 ‘하이트컵여자오픈´ 우승 한편 전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여자오픈에서는 내년 미국 투어에 합류할 ‘포커페이스’ 이선화(19·CJ)가 3오버파 219타를 쳐 2년 만의 우승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플러스]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 최종결선

    세계 최대규모 액션스포츠 대회인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의 2005년 최종 결선이 21∼23일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총상금 65만달러에 최정상급 선수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후원사인 LG전자는 대회기간 동안 영국 시장에 선보인 최신 3세대(3G)폰 ‘LG-U8360’을 행사장 내 부스에 전시했다.
  • 우즈·싱 나란히 컷오프

    ‘컷오프’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2위를 주고받던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제이 싱(피지)이 나란히 컷오프됐다. 우즈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리조트의 매그놀리아코스(파72·751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40만달러) 2라운드 잔여홀 경기에서 보기 1개를 범해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컷 통과(기준 6언더파)에 실패했다. 공동 103위. 올시즌 컷오프는 지난 5월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 이어 두번째다. 전날 모두 마친 2라운드 경기에서 뼈아픈 트리플보기(6번홀·파4)를 범해 1언더파로 망가진 싱은 합계 4언더파 140타에 그쳤고, 이날 컷 기준이 6언더파로 확정되면서 결국 염려하던 탈락의 멍에를 먼저 썼다. 상금왕 2연패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도 싱과 동타를 기록, 컷오프 대열에 동참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모중경, 2R 단독선두 도약

    모중경(34·현대카드)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언투어 GS칼텍스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모중경은 21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신용진(41·LG패션)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6월 포카리스웨트오픈을 제패한 신용진은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단숨에 1타차 2위로 뛰어 올랐다. 또 올해 2승을 움켜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최광수(45·포포씨)와 우승없이도 상금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신예 강경남(22)도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모중경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첫 날 모중경과 공동선두였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5위까지 미끄럼을 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후세인 재판 차질빚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측근 변호인으로 지난 19일 재판에 참여했던 사둔 수가이르 알 자나비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지 하루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BBC는 자나비의 죽음으로 인해 증인이나 변호인들의 재판 회피를 불러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21일 지적했다. 이라크 당국은 저항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법정 TV중계를 허용하면서도 주심 판사를 제외하고는 법관들 얼굴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자나비 등 대다수 변호사들은 카메라에 얼굴이 잡혔다.AFP통신은 흰머리에 검정색 콧수염을 기른 자나비가 피고의 오른쪽 둘째 줄에 다른 변호사와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철통같은 신변 보호를 장담했던 정부도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후세인 전 대통령과 함께 반인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아와드 하미드 알 반데르 전 혁명재판소장의 변호인인 자나비는 재판 다음날인 20일 저녁 바그다드 사무실에서 복면을 한 괴한 10여명에 의해 납치됐다. 경찰은 피랍 당일 밤 바그다드 파르두스 사원 근처에서 머리와 가슴에 총상을 입은 그의 변사체를 발견,21일 가족들로부터 신원을 확인받았다. 한편 지난 19일 후세인 전 대통령의 재판을 TV로 시청한 후 바그다드 외곽 사드르 시티의 자택을 나서면서 괴한에 납치됐던 영국 일간 가디언의 로리 캐롤(33) 기자는 석방됐다고 이라크 내무부 고위 관리가 20일 밝혔다.임병선기자 외신종합 bsnim@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풍’ 그래도 쭉~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 한복판의 ‘빅혼골프장’은 ‘억만장자 소녀골퍼’의 화려한 프로 데뷔전 무대로는 맞지 않았던 걸까. 지난 6일 프로 전향 선언 8일 만에 첫 대회에 나선 미셸 위(16·나이키골프)의 꿈은 ‘실격’이라는 악몽 속에 처참하게 산산조각나 버렸다. 미셸 위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최종일 대회를 모두 끝마친 뒤 오소(잘못된 위치에 공을 드롭하는 것) 플레이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최종 실격됐다. 전날 3라운드 도중 잘못된 위치에 공을 드롭하고 플레이를 계속한 뒤 이에 해당하는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 LPGA의 규정감독관 로버트 스미스는 이날 4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셸 위는 LPGA의 드롭 규정을 위반한 뒤 발생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기입하지 않은 채 제출한 것이 확인됐고,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가 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과 기록이 모두 삭제되는 것은 물론, 상금도 받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셸 위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어떤 선수보다 관중 동원 능력이 뛰어난 ‘흥행카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실격되지 않았다면 합계 8언더파 280타, 단독 4위. 받을 수 있었던 첫 상금은 5만 3126달러. 따라서 미셸 위는 이번 실격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나는 상품성으로 인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한편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전날 15언더파보다 3타를 더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대회 2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최다승(5승)을 기록했다. 박희정(25·CJ)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를 차지했고, 이미나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장정(25)과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가 됐다. cbk91065@seoul.co.kr ■ “슬프지만 인정 큰 교훈 얻었다” 미셸 위는 울음으로 퉁퉁 부은 눈을 감추려는 듯 좀체 쓰지 않던 안경을 낀 채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그는 “슬프지만 룰은 룰이다. 실격 판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실격 판정을 인정하나. 인정한다. 룰을 존중한다.(공이) 3인치 정도 앞으로 나간 것 같다. 당시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규정은 규정이다.3인치건 100야드건 같은 것이다. 큰 교훈을 얻었다. ▶의문점은 없나. 당시 캐디 그레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홀에) 가깝지 않다고 했다. 나도 더 멀리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내 생각뿐이었다. 지금은 아무런 의문도 없다. ▶언제 실격을 통보 받았나. 오늘 최종라운드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고 난 뒤 약 10분 만에 받았다. ▶항의했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만 확인하려 했다. ▶현재 심정은. 정말 슬프다. 다만 모든 상황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내가 원했던 건 이게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규정을 정말 몰랐나. 속이는 행위를 한 적은 없다. 모두 내가 옳았다고 판단하고 플레이한 것이다. 내가 한 일에 대해 떳떳하다. 그러나 이제부턴 꼭 경기위원을 부를 것이다. cbk91065@seoul.co.kr ■ ‘오소플레이’ 美기자가 제보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지난 16일 3라운드 7번홀(파5). 박지은(17·나이키골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던 미셸 위가 티박스에 올라섰다. 앞서 2번,3번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저지른 뒤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그로선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선 중요한 홀이었다. 티샷은 페어웨이 한가운데 잘 떨어졌다. 그러나 세컨드샷이 떨어진 곳은 페어웨이 왼쪽 모래바닥. 덤불 속으로 굴러 들어간 공을 겨우 찾아냈지만 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미셸 위는 옆에 있던 박지은에게 “쳐낼 수가 없다.”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드롭을 하겠다.”고 말했다. 언플레이어블에 따른 1벌타가 더해져 네 번째 샷이 되는 셈이었다. 그러나 처음 떨어뜨린 공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미셸 위는 재드롭을 시도했고, 미셸 위와 캐디는 공이 적정한 곳에 떨어졌다고 판단해 공을 온그린 시켜 한 차례의 퍼트만으로 파세이브에 성공한 뒤 8번홀로 걸어갔다. 바로 이 장면이 뒤늦게 ‘실격’의 빌미가 된 오소(誤所)플레이.LPGA 규정에 따르면 드롭을 할 때는 홀과 가깝지 않은 곳에 떨어뜨려야 하지만 미셸 위가 떨어뜨린 곳은 적정 수평 위치에서 홀쪽으로 30㎝가량 전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위는 이에 따른 2벌타를 더해야 하는데도 계속 경기를 진행한 뒤 스코어카드에 파를 적어내 실격 처리는 정당하다. 한편 규정 위반의 제보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마이클 뱀버거 기자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뒤늦은 제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3라운드가 종료되기 전에 뱀버거가 이 사실을 경기위원회에 제보했다면 위성미는 스코어카드를 고칠 기회가 있었고, 실격이라는 엄청난 대가 대신 2벌타만 추가했으면 됐기 때문이다. 미셸 위의 캐디 그레그 존스턴은 “규정 위반을 봤으면 그때 말하지 뒤늦게 그랬냐.”고 따졌지만 뱀버거 기자는 “나는 당시 취재 기자로서 할 일이 많았다.”고 발뺌했다. 그는 특히 “미셸 위에게 물어봤지만 ‘정확하게 드롭했고 홀에 가깝지 않았다.’고 대답했다.”며 “속임수를 쓴 것은 아니지만 경솔했다고 본다.”고 결론지었다. 그의 이런 태도는 언론의 위성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있다.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 ‘성공예감’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억만장자가 된 ‘소녀골퍼’가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막판 채비에 나섰다. 미셸 위(16)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636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7언더파의 불꽃타를 휘둘러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온 뒤 이날 1타를 더 줄인 미셸 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15언더파 201타)과 박희정(25·CJ·11언더파 205타)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날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뿜어냈던 미셸 위의 프로다운 기량은 3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초반 아찔한 실수로 하위권 추락도 우려됐지만 보란 듯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첫 홀을 파세이브한 미셸 위는 2번홀(파4·395야드)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3번홀(파5·472야드)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저질렀다.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 턱에 걸리고 세컨샷마저 페어웨이에 떨어진 뒤 세번째 샷이 떨어진 곳은 그린 왼쪽 벙커 사이의 둔덕. 과감한 어프로치로 공을 컵 1.5m까지 붙였지만 보기퍼트마저 컵을 외면, 순식간에 8위권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미셸 위는 6번홀(파3) 핀 1.3m 가까이에 붙인 공을 컵에 떨궈 첫 버디를 잡아내고,12번(508야드),15번홀(538야드·이상 파5) 등 롱홀에서 1타씩을 줄여 까먹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마지막 18번홀(파4·355야드)에서 4m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이날 6언더파를 친 소렌스탐에 5타차로 다가섰다. 한편 박희정은 4타를 줄여 2위로 도약, 최종일 소렌스탐과 우승조로 나서게 됐다. 전날 6타나 줄여 단독선두에 오른 뒤 이날 미셸 위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8번홀(파3·162야드)에서만 무려 4타를 까먹는 쿼드러플보기를 범한 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에 그쳐 공동 10위로 곤두박질했다. cbk91065@seoul.co.kr
  • [발언대] 금연정책,의식변화에 초점 맞춰라/최창목 한국금연연구소장

    담배 한 모금도 심장에는 특히 해롭다. 기름을 사용한 튀김 종류의 음식을 다량 섭취한 뒤 피우는 담배는 심장발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오래전에 나왔다. 완전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배의 실체를 탐구하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 철저한 준비 없이 금연에 임하면 백전백패로 끝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연 성공을 너무 힘들고 어렵게만 생각한다면 그것 역시 비생산적이다. 흡연자의 97%는 담배가 백해무익하다고 답하며,76% 정도가 금연을 희망하고 있다. 완전금연에 성공하기까지는 평균 8.5회 도전하는 것으로 얼마 전 미국에서 조사되었다. 담배를 끊는 약은 지구상에는 없다. 결론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기에 한번 담배의 중독성에 빠진 사람은 평생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담배 끊는 사람을 독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후진국적 통념도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다. 담배 자체를 독(마약)으로 보아야 한다. 흡연의 해악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한 1964년보다 훨씬 이전, 이미 담배는 약 400여년전(임진왜란직후)부터 우리 삶속에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1·2차 세계대전 당시 미적십자회원들은 부상병 치료에 담배를 약으로 널리 사용했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총상을 입은 군인들에게 담배를 적극 권장했다는 당시 미국 간호사들의 활동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어리석고 왜곡된 담배역사를 입증하고 있다. 그간 금연운동에 편승해 특수를 누린 쪽은 금연보조제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사용자의 88%가 효능을 부정하며 재금연 시도시 다시는 금연보조제 사용을 고려치 않겠다는 본연구소 설문조사결과만 보더라도 소임에 불충실했던 것 같아 유감이다. 그렇다면 보다 효율적인 금연 성공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왜 담배가 ‘독’이며 ‘마약’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 금연의 기본이다. 웰빙시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금연,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75%가 아직도 담배를 기호품으로 생각하는 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만큼 완전금연 성공은 요원하다. 확고한 국민의식 전환에 금연정책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때다. 최창목 한국금연연구소장
  • 김종덕 ‘탱크’ 울렸다

    일본이 주무대인 김종덕(44·나노소울)이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를 연장 끝에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로 국내 우승컵에 입맞췄다. 김종덕은 1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5타를 줄인 최경주와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지난 4월 스카이힐제주오픈을 제패했던 김종덕은 이로써 올들어 3번째 KPGA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통산 9승.지난 5월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번째 정상을 넘봤던 최경주는 4라운드 18번홀(파4)과 같은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잇따라 맞은 2차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2년차 최우리(20·김영주골프)는 이날 여주 한일골프장(파71,60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리츠금융클래식여자골프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이선화(19·CJ)를 2타차로 제치고 데뷔 2년 만에 깜짝 정상에 올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 “이제 시작이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억만장자 소녀’의 첫 발걸음이 가볍지 못했다. 경쟁자 들의 위세가 워낙 강했다.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3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공동 12위에 그쳤다. 미셸 위는 13번홀까지 전매특허인 장타를 앞세워 버디 4개를 뽑아내며 한때 5위권 언저리까지 치고 올랐지만 아이언과 퍼팅이 흔들린 막판 2개의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대회 2연패를 벼르며 단독 선두에 나선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8언더파 64타)과는 무려 6타차. 리더보드에서 단 3명의 선수만 뒤에 남긴 미셸 위는 이로써 세 차례의 남은 라운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퍼팅이 문제였다.1번홀(파4·405야드)에서 3번 우드로 티샷, 동반자로 나선 크리스티 커(미국)보다 약 30야드나 멀리 보냈지만 6m짜리 오르막 버디퍼트를 놓친 데 이어 5번홀(파4·367야드)에서도 1.2m에 불과한 버디퍼트를 놓쳤다. 특히 13번홀(파3·187야드)에서 놓친 2m짜리 버디퍼트는 다음홀 보기로 연결돼 하위권 추락의 빌미가 됐다. 할아버지 위상규(77)씨를 비롯, 미셸 위의 데뷔전을 참관하기 위해 날아온 친인척들은 18개홀을 내내 따라다니며 퍼트가 아깝게 홀을 비껴갈 때마다 탄식을 내쉬는 등 안타까움을 함께했다. 경기 뒤 연습 그린으로 곧장 달려간 뒤 인터뷰에 응한 미셸 위는 “약간 긴장은 됐지만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면서 “함정이 많아 그린을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퍼팅스트로크는 괜찮은 편이어서 내일이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김주연(25·KTF)을 제외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골고루 리더보드 중위권 이상을 꿰차며 지난 1999년 박세리(28·CJ) 이후 6년 만의 한국인 챔프 탄생의 기대를 부풀렸다. 박희정(25·CJ)은 보기없이 깔끔하게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를 쳐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5언더파로 공동 6위. 장정(25)과 이미나(24)는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cbk91065@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탱크’ 이틀째 순항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이틀째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하며 제2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1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퍼팅이 흔들려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낚아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7.5m짜리 퍼트를 홀컵에 떨군 데 이어 15번홀(파5) 6m짜리 버디를 성공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17번홀(파3)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마지막 8번홀(파5)·9번홀(파4) 연속 버디로 3라운드 활약을 예고했다. 최경주는 “오늘은 4라운드 중 숨 고르는 날”이라면서 “어려운 핀 위치를 감안하면 나쁜 스코어는 아니며 18언더파 정도면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데일리베스트샷을 날린 ‘노장’ 김종덕(44·나노소울)과 6언더파를 몰아친 이용훈(31·던롭코리아)은 나란히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최경주를 1타차로 추격했지만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은 1번홀(파5) 트리플보기 등 4타를 까먹으며 합계 3언더파로 물러났고 ‘디펜딩챔프’ 허석호(32·농심)도 합계 4언더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한편 경기도 여주의 한일골프장(파71·60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리츠금융클래식(총상금 2억 5000만원) 1라운드에서는 무명의 조미현(25·휠라코리아)이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나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역시… 탱크샷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거침없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주는 13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내는 ‘무결점 샷’을 뽐내며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 선두로 나섰다. 종전기록은 모중경(34·현대카드)이 2003년 SBS최강전에서 기록한 65타. 이로써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KPGA투어 시즌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지난 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을 정복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던 최경주의 샷은 출발부터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1번홀(파5) 12m짜리 버디에 이은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레이크사이드의 유리알 그린에 적응했음을 알린 최경주는 7∼9번홀에서 줄버디로 단번에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퍼팅감각을 조율한 최경주는 11번(파5)·13번홀(파4)에서도 2타를 줄여 먼저 경기를 마친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과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다음 두 홀에서 파세이브로 호흡을 고른 최경주는 16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에서 3.3m 거리에 붙이는 데 성공했고, 꼼꼼하게 경사를 읽은 뒤 조준한 세번째 샷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또 다른 PGA멤버 나상욱은 5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8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선전, 최경주에 1타 뒤진 2위로 첫날을 마쳤다. 강욱순(39·삼성전자)은 리처드 백웰(호주), 이중훈(20)과 함께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토종의 자존심을 살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16세 미셸 위,“모든 것 보여준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천재골퍼’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마침내 프로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 6일 프로로 전향, 단숨에 ‘스포츠 재벌’로 떠오른 미셸 위가 14일부터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에서 프로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파72·6462야드)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지난해 상금왕과 최저타수 1위, 그리고 올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에다 올시즌 상금랭킹 상위 랭커 등 단 20명만이 나선다. 프로 첫 데뷔 무대가 ’별들의 전쟁터’인 셈. 초청 선수는 미셸 위 단 1명뿐이다. ●마수걸이 수입은? 미셸 위에겐 이 대회가 향후 프로 세계에서의 입지를 가늠케 할 잣대나 다름없다. 컷오프 없이 출전자 모두가 나흘 내내 샷 경쟁을 펼치는 동안 ‘새내기’의 가능성을 낱낱이 드러내야 하기 때문. 그러나 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 문턱까지 다다렀던 그로서는 데뷔전을 화려한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당찬 각오다. 우승상금은 21만 2500달러.20명 가운데 꼴찌를 해도 1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미셸 위에겐 어찌됐든 프로로서의 ‘마수걸이 수입’인 셈. ●정상까지는 첩첩산중 미셸 위가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역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 지난 2001년 빅혼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캐리 웹(호주),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세기의 성대결을 펼쳤고, 지난해에도 같은 코스에서 18언더파 270타의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하는 등 그에겐 익숙한 코스다. 이번이 대회 4번째 우승 도전. 아마추어 시절 미셸 위의 국가대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19·미국)와의 대결도 펼쳐야 한다.14일 같은 조에서 자신의 프로 첫 티샷을 지켜볼 크리스티 커를 비롯, 로지 존스와 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 노장들의 벽도 두텁다. 메이저 챔피언 장정(25)과 김주연(24·KTF), 그리고 이미나(24) 등 지난 1999년 대회 박세리(28·CJ) 이후 첫 한국인 챔피언을 벼르는 언니들도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cbk91065@seoul.co.kr ■ 전문가 10여명으로 ‘미셸팀’ 구성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1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억만장자 소녀’ 미셸 위(16)를 관리하고, 미셸 위측은 삼성과의 스폰서 계약을 원했으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셸 위의 아버지 병욱(45)씨는 12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털어놓았다. 위씨에 따르면 미셸 위의 프로 전향 시기와 관련,▲16세 생일 ▲고교 졸업후 ▲타이거 우즈처럼 대학 2년 수료후 ▲대학 졸업후 등 4가지 안을 놓고 고민하다 16살 생일때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 특히 자신과 아내의 수입만으로도 연간 10만 달러 정도의 출전 경비를 충당하는데 무리가 없어 경제난 때문에 프로로 전향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위씨는 말했다. 또 세금·투자·계약 담당 변호사와 회계사 등 5명이 계약금을 관리하도록 했고, 이 돈은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 필요 경비 이외에는 쓸 수 없도록 제한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과의 계약에 관심을 가졌고 제안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던 반면 소니는 회장실에서 직접 연락이 왔었다고 설명했다. 위씨는 미셸 위를 관리할 ‘미셸팀’으로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코치, 그의 아내 켈러가 퍼팅 코치를 각각 맡고 트레이너·심리사·영양사·물리치료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트측 전담요원 4∼5명, 의상·화장 코디네이터 등 10여명으로 구성됐고 나이키에서는 별도의 디자이너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cbk91065@seoul.co.kr ■ “우승이 목표… 이제 세금 내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아마 때처럼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예요.” 미셸 위가 자신의 16번째 생일인 1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데뷔전 목표가 우승임을 분명히 했다. ▶2주전(아마추어)과 달라진 점은. -며칠전 (상금에 대한)세금 신고서 양식을 받았다. 이제 상금도 받고, 또 세금도 내야 한다. 내게는 정말로 대단한 변화다. ▶프로 데뷔전 소감은. -약간 흥분된다. 하지만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 재미있게 치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잘 쳤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자신의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어니 엘스다. 그로부터 ‘넌 프로가 될 준비가 끝났어.’라는 말을 듣고 더 발전한 것 같다. ▶프로로서의 플레이는. -전엔 5달러를 벌기 위해 연습했다. 아버지가 버디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5달러를 주셨다. 이제 더 큰 목표가 생겼고, 그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았나. -소니에서 새 전화기와 워크맨 등 많은 것을 줬다. 성탄절이 기다려진다. ▶남자무대 출전권을 희망한다는데. -일단 PGA에서 한 해 두 차례 출전하고, 컷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전에 여자 대회에서 많은 승수를 쌓는 게 우선이다. cbk91065@seoul.co.kr
  • [메리츠금융클래식] 한희원·김미현 샷 대결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1세대 대표주자 김미현(·28·KTF)이 2년 만에 국내 갤러리 앞에서 샷대결을 펼친다.14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한일골프장(파71·6094야드)에서 열리는 제1회 메리츠금융클래식(총상금 2억 5000만원)이 그 무대. ‘미시골퍼’ 한희원은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째를 거둔 데 이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유지해 99년 제주삼다수오픈 이후 6년 만에 국내 정상을 넘본다. 한희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신인이던 98년 회장배에서 우승한 뒤 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국내 대회 출전 기회가 없었다.”면서 “마침 컨디션이 좋을 때 귀국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무려 11승을 쓸어담고 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땅콩’ 김미현도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003년 10월 우리증권클래식 이후 2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김미현은 올들어 페이스가 처진 데 대해 “결혼을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라며 너스레를 떤 뒤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출전한 만큼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미현이 국내 우승컵에 입을 맞춘 것은 2000년 현대증권오픈이 마지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경주 “PGA정복 계속될것”

    “한국에서 뛸 때도 3승이 고비였다. 이제 PGA 3승을 거뒀으니 4승,5승,6승까지 거침없이 가겠다.” 지난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절정의 ‘탱크샷’을 앞세워 3년 만에 투어 정상에 오른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금의환향했다.13일부터 나흘 동안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출전을 위해 11일 새벽 귀국한 최경주는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시종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경주는 “올 시즌 나이키와 계약하는 등 신상에 변화가 있어 욕심이 많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우고 나니 우승이 찾아왔다.”면서 “대회를 2주 앞두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길이를 줄여 비거리보다 정확도에 중점을 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디펜딩챔프’ 허석호(32·농심)는 “최경주 선배께 늘 좋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메이저대회인 일본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왔으니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올초 PGA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 뒤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나상욱(21·코오롱)은 “대선배들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겨울 훈련을 혹독하게 치러 내년에는 향상된 기량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챔피언십을 제패, 통산 4승을 올린 ‘주부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슈퍼땅콩’ 김미현(28·KTF)도 14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메리츠금융클래식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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